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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금융제재 완화/계열사 해외투자 승인조치 잇따라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가 완화되고 있다.정부는 29일 현대전자·중공업·종합상사·상선 등 현대그룹 계열 4개사가 신청한 컴퓨터 제조업체인 미맥스터사의 인수를 승인했다. 4개사는 지난해 8월 1억5천만달러로 맥스터사의 지분 40%를 인수한다는 계약을 맺었으나 재무부와 한은의 투자승인이 나지 않아 절차를 마무리짓지 못했다.맥스터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12%를 차지하는 세계적 회사이다. 한국은행도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연산 1만대 규모의 말레이시아 현지합작 소형트럭 공장의 설립을 승인했다.현대측 지분은 30%로 6백80만달러이다. 이밖에 현대그룹 계열사의 공개(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장외시장 등록(현대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현대산업개발),해외증권 발행(현대자동차),설비자금 지원 등도 허용된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대륭정밀의 품질혁신(국제화 앞서간다:10)

    ◎미에 기술연 설립… 세계시장 30% 석권/위성방송 수신기 생산… 비에 공장 설립/매출 5% 기술투자… “반품률 0.1%” 국제화는 대기업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그리고 대기업들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창업 11년만에 매출액 1천억원대를 기록하고 세계적인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로 떠오른 (주)대륭정밀(대표 권성우)은 중소기업 국제화의 표본이다. 이 회사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가올 무한경쟁 시대를 예측,단계적인 국제화 전략을 마련했다.우선 생산 부문에선 지난 91년 필리핀 카비테 수출공단에 자본금 38억원을 들여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했다.인건비와 시설 단가의 상승에 대비하고 경제블록화에 따른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듬 해에는 미국에 기술개발 연구소를 설치하고 수석 연구원 6명 중 5명을 미국인 박사로 구성했다.85년 설립된 국내의 전자기술 연구소가 제품의 불량률과 기능의 제고를 주로 연구하는데 비해 미국의 연구소는 핵심부품과 응용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뤄양자간의 조화를 이뤘다. 판매와 관련해선 이달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치,유럽지역의 거점을 확보했다.이로써 생산·개발·판매 세 부문에서 고루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대륭은 위성방송 수신기와 차량속도 경보기(스피드건 탐지기) 등 고주파 통신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탓에 국제화 전략도 특히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에 치중했다. 매출액 중 5%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대륭은 경영 합리화를 위해 모든 부문에 인력 TO를 두고 있으나 유독 연구부문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양질의 인재만 있으면 언제든지 채용하겠다는 뜻이다. 또 품질이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에 주력했다.값이 싸더라도 품질이 형편없으면 팔리지 않는 반면 가격이 다소 비싸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은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중시한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지난 90년의 「프로젝트 99」 운동.이는 제품의 불량률을 1%대로 낮추자는 캠페인으로,연구소와 현업부서가 협력해 5% 정도였던 불량률을 1%대로 낮췄다.이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급성장 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얼마 전부터는 「프로젝트 999」라는 이름의 제2 단계 품질혁신 운동을 새로 시작했다.이것은 반품률을 0.1%로 낮추자는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는 위성방송 수신기 부문에서 일본의 도시바를 제치고 세계시장의 3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미주지역에서 50%,유럽지역에서 40%,아시아와 기타지역에서 2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미국 GI(General Instrument)사가 지난 86년 일본의 히다치 대신 대륭을 신규 공급선으로 선택한 것도 기술과 품질에서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륭은 마케팅과 R&D 및 고부가가치 상품은 국내 본사가 담당하고,소량 다품종 생산은 해외 현지공장이 맡는다는 역할분담 계획아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또 지금까지 전체 생산액의 70% 가량을 차지한 위성방송 수신기 대신 새로운 첨단 고부가가치 통신제품을 향후 5년내에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워 놓고 있다. 구로 3공단에 있는 조그만 중소기업,종업원 6백50명이 전부인 회사도 대기업 못지않게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국제화 시대를 맞고있다. ◎혁신의 비결/불량품 생기면 즉각 “기계 스톱”/철저한 품질관리 노사화합도 한몫 대륭정밀의 창업자는 현재의 이훈 회장이다.미국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한국반도체(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된 삼성반도체 통신의 전신)대표이사 전무와 대영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전문기술·경영인이다. 82년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해 88년 은탑산업훈장,90년 한국능률협회 최우수 기업상,91년 금탑산업훈장과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창립 9년만에 대륭을 「기적의 기술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 회사는 지금 위성방송 수신기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그 계기는 지난 86년에 마련됐다.미국의 GI사가 전파암호 해독장치인 디스크램블러를 OEM 방식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부터다. GI로부터 디스크램블러의 공급을 제의받은 업체는 대륭 이외에도 삼성전자·삼성전기·현대전기 등이 있었다.이 가운데 삼성과 대륭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는데 당시 제품단가·기업 신뢰도·자동설비 등에서 앞선 삼성이 먼저 미국측과 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삼성은 GI측의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해 결국 대륭이 이 사업을 맡았다.이때부터 GI측은 대륭의 실력에 놀라기 시작했다.자신들이 요구한 기한보다 무려 두달이나 먼저 제품을 출하하는가 하면 기술 차원에서도 일본의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대륭의 고도성장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하고도 일정비율 이상의 불량률이 발생하면 즉각 라인을 세우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기인한다.여기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그 바탕이 됐다. 이 회사는 창립 11년 동안 단 한번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았다.구로공단이 온통 분규로 들끓던 80년대 말에도 이 곳에서는 이렇다 할 동요가 없었다.이훈 회장과 권성우 사장의 인격 존중의 경영관이 밑거름이 된 것이다. 지난 해 9백8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고,올해는 1천2백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매년 1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이룩한 탓에 외형은 중소기업이지만,경영은 대기업과 어깨를 겨루며 세계를 지향할 수 있었다.
  • 30대그룹 주력업종·기업 확정/화학·자동차 등 11업종·112개사

    ◎이달부터 여신관리제외 등 혜택 정부의 업종전문화 시책에 따라 30대 그룹이 주력업종과 주력기업을 확정했다. 상공자원부는 18일 30대 그룹이 화학 자동차 기계업 등 11개 업종을 주력업종으로,주력업종의 1백12개사를 주력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는 현행 여신관리 제도상의 주력업체수(주식분산 우량업체 포함,78개)보다 34개가 많은 것으로 그룹당 평균 3·7개사 꼴이다.업종전문화 시책은 특정 산업을 주력업종으로 육성,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주력기업에는 여신관리 제외 및 기술개발 지원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력업종 선정내용을 보면 제조업 분야에서 11개 그룹이 화학업종을 선정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식료품(6개 그룹) 전기·전자·정보,자동차,에너지·자원산업이 각 5개 그룹이었다.기계장치,철강·비철금속,비금속광물 등 3개 업종은 각각 4개 그룹이 택했다.비제조업 쪽에서는 건설을 주력으로 택한 그룹이 8개이며,무역·유통·운수 업종도 16개 그룹이 선택했다.10대 그룹은 화학(5) 자동차(4) 전자(3) 기계장치(3) 등 중화학과 에너지(5) 분야를 주력업종으로 택했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전기·전자(현대전자) 자동차(현대자동차·현대차써비스) 에너지(현대정유,세일석유)를,삼성이 전기·전자(삼성전자) 기계(삼성중공업·삼성항공) 화학(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을,대우가 기계(대우조선·대우중공업) 자동차(대우자동차) 유통운수(대우)를 주력으로 선정했다. 럭키금성은 전기·전자(금성사·금성일렉트론) 화학(럭키·럭키석유화학) 에너지(호남정유·세방석유)를,선경이 에너지(유공·흥국상사) 화학(선경인더스트리·SKC) 유통운수(선경·유공해운)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상공자원부는 30대 그룹이 제출한 주력업종과 주력기업 명단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 통보,이달부터 주력기업에 대한 여신한도관리 제외(그룹별 3개 이내) 및 주력기업의 투자에 대한 자구노력(부동산 처분 등) 면제,외화증권과 회사채 발행시 우대,기술개발 사업비의 지원비율(40∼50%) 상향조정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 시판 카세트라디오 성능 대부분 “우수”/공진청 제품 조사

    ◎금성·삼성제품 뛰어나… 무선전화기 품질도 좋은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카세트라디오와 무선전화기의 성능은 대체로 우수했으나 일부제품은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업진흥청이 최근 국내 가전3사 제품과 수입제품 등 5개 제품에 대해 감도,전자파 장해 등 36개 항목을 비교평가한 결과 금성사(CD­830)와 삼성전자제품(RCD­26 50)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대우전자제품(ACD­42 50N)은 스테레오분리도가 미흡하며 네넬란드 필립스사 제품(AZ84 00)은 작동표시상태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라디오로부터 어떤 신호음을 녹음한후 재생하였을때 신호음과 녹음한후의 재생음과의 차가 얼마나 나는가를 측정한 결과 일본 산요사 제품(PH­Z9A/KR)의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국내 8개업체의 무선전화기를 대상으로 무선부문 및 유선부문을 망라해 충격시험,신호송출등 29개 항목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유선부문에 있어 금성통신·한창·현대전자제품은 주파수편차시험에서 상대적으로 그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재계,성과급 지급 러시/연말정기보너스외 50∼200%씩

    올해 현대·삼성 등 주요 그룹은 정기 보너스 외에 계열사에 따라 최고 2백%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한다.엔고의 영향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인 전자,기계,철강 등은 성과급이 1백% 이상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은 1백∼1백50%의 정기 보너스 말고도 연말 성과급을 50∼2백%씩 지급키로 했다.그러나 쌍용,한화,롯데,기아 등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현대그룹은 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총월급 기준으로 50∼2백%의 성과급을 지급한다.조선 부문에서 매출 호조를 보인 현대중공업은 2백%,현대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1백%씩 준다.나머지 계열사는 실적에 따라 50% 정도 지급할 예정. 대우그룹은 기본급 기준으로 1백∼2백%를 준다.오리온전기가 2백%로 가장 높고 대우조선 1백30%,대우전자 1백%이다.설비투자가 많았던 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은 성과급이 없다. 삼성그룹은 기본급의 50∼1백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삼성전자는 개인의 인사고과에 따른 30%의 능력급에다 회사별 실적에 따른 1백%의 실적급을 더해 최고 1백3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50%씩 지급한다.
  • 컴퓨터 가격할인 경쟁 뜨겁다/현대·IBM 4개기종 25%까지 내려

    ◎삼성 무이자 할부,대우 교환잔치 실시 연말이 다가오면서 컴퓨터 판매업체들의 가격할인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의 전문컴퓨터상가나 대리점,용산전자상가 등에는 지금이 컴퓨터 구입의 적기라고 판단한 초중고생과 대학생·일반인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고객 발길 “북적” 현대전자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를 「컴퓨터 1백만대 판매돌파기념 특매기간」으로 설정,솔로몬메리트(486PC)4개 기종을 15∼25%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종별 가격은 425SX가 1백47만4천원에서 부가세를 포함해 1백24만원에,433DX는 1백91만4천원에서 1백58만원,450DX2는 2백24만4천원에서 1백88만원,그리고 3백46만5천원짜리 466DX2가 25.5% 할인된 2백58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이와함께 할부판매도 실시,425SX의 경우 계약금 24만원에 17개월간 월 6만9천4백원씩 내면 된다. IBM도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86PC 4개 기종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IBM은 이 기간동안 부가세를 포함해 1백60만원대의 486SX(25MHz)를 1백40만원에,2백19만원대의 486DX(33MHz)를 1백8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일시금 지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컴퓨터 전기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하고 있다. ○3종 기종 대상 또 대우통신은 자사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교환대잔치」를 실시,컴퓨터를 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효과를 얻도록 했다. 대우통신의 교환대상품목은 8비트급과 XT·AT급등 3종.이 제품들을 반납할 경우 1백40만원대(부가세 포함)의 386멀티미디어PC를 79만9천원에,1백60만원대인 486베사로컬PC를 1백15만2천원에,1백50만원대의 486그린PC를 1백20만7천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 구입 적기 이밖에 대부분 다른 컴퓨터회사들도 각급학교의 방학과 연말에 맞춰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어느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컴퓨터를 구입할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컴퓨터를 구입할때 사용자의 작업수행 능력과 용도에 따라 신중히 기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용도 맞게 선택을 대우통신의 신재식씨는 『초보자나국민학생,주부 등 단순작업을 하는 고객은 286이나 386,486SX 등 486PC 하위기종이 알맞고 중고생·대학생·직장인들은 상위기종인 486DX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 컴퓨터는 같은 급이라도 가격과 성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초지식을 미리 알고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부가세의 포함여부와 주변기기,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다른 기종과의 호환성,애프터서비스등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 영상 콤팩트디스크시대 열렸다(업계는 지금)

    ◎1개에 3천곡­동화74분 수록/금성 등 3개사 개발… 가요반주·영화감상용 인기 영상 CD(콤팩트디스크)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듣기만 하던 CD에 움직이는 화상을 음성과 함께 담은 비디오 CD 플레이어가 개발됨에 따라 CD로 영화를 감상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김성사와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상반기 CD­I FMV(완전동화 대화형 CD)와 비디오 CDP를 각각 개발했으며 현대전자도 최근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CD비젼 2000」을 출시했다.대우전자도 곧 이와 유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영상 CD 시장을 겨냥한 전자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비디오 CDP는 지난 2년간 첨단 영상기기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앞서있다.우선 비디오 CDP는 CD 한장에 움직이는 화상을 최대 74분,정지화상은 4천컷을 담을 수 있다. ○노래방등에서 활용 소프트웨어 크기도 LD는 30㎝인 반면 CD는 12㎝로 그만큼 영상기기를 소형화할수 있다.따라서 자연히 가격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선곡속도는 상당히 빨라노래방 단란주점 등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CD­OK」는 디스크 한장에 최대 3천곡의 노래와 4천컷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동화가 아닌 정지화란 것이 흠이지만 노래 18곡과 1백컷의 정지화상을 담는 기존의 CDG(콤팩트 디스크 그래픽)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LDP나 다른 CD 영상기에 비해 생동감은 떨어지나 정보량은 더 많은 셈이다. 15곡 정도 저장된 LD가격이 평균 3만원인데 반해 CD는 1천5백곡이 수록된 디스크 한장이 10만원 안팎이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CD1장 10만원선 또 CDG,CD롬 등 CD류 소프트웨어를 모두 재생할 수 있고 CD체인저를 부착하면 최대 8천곡까지 자동 선곡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세계 두번째로 CD­I를 개발했던 김성사는 최근 영화를 볼 수 있는 CD­I FMV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태전자와 같이 비디오 CD를 이용한 영상 가요반주 시스템도 개발했다. 김성측의 비디오보드 기술과 해태측의 자동 선곡기술을 결합,개발한 이 제품은 75장의 CD(1천3백여곡 분량)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1천여곡 자동선곡 국내업계 처음으로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현대전자의 「CD비전」은 CD 한장에 74분 분량의 움직이는 화상과 음성을 담고 있다. 동화상을 1백5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화질이 LDP에는 못미치지만 최고급 TV보다는 선명하다.소프트웨어 한면의 재생시간이 74분으로 LDP의 최대 60분보다 길어 영화를 감상하거나 가요반주기로 이용하는데 적합하다. 컴퓨터 기능을 가진 CD­I FMV와 호환이 가능해 사진첩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또 HDTV,CATV,비디오,전화 등에도 적용을 할 수 있다. ○세계시장 진출계획곡 전자업계가 이처럼 차세대 가전시장을 주도할 첨단영상 CD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앞으론 CD 관련 제품이 LDP 제품을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영상 CD기기 업체들은 관련 소프트웨어가 마련되는 이달부터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신제품 시판을 개시할 예정이며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네덜란드 필립스,일본 소니 등이 비디오 CD 국제규격을 정하고 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나 일본 JVC만이 유일하게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전망도 밝은 편이다.
  • 가전사간 협력 활발/일 공동진출 등 추진

    국내 가전업계가 엔고 호기를 맞아 일본시장 공동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가전업계는 일본에 가전제품의 공동전시 판매장 3∼4곳과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금성사,대우전자,삼성전자,현대전자 4개 업체와 전자공업진흥회,상공자원부 관계자로 구성된 조사단이 오는 16∼23일 일본을 방문한다.조사단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을 돌며 공동 판매장과 애프터서비스 센터의 부지를 물색할 예정이다.
  • “수출증대 민간업계서 앞장/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 첫 회의

    ◎정부주도 보다 효율적/경쟁력제고 주력키워/무협/“고임·고금리에 수출 발목” 국가경쟁력 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민간 경제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 및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대우전자,금성사,SKC,한국베랄 등 6개 회사 주력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정부보다 민간 업계가 수출진흥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의 수출동향 평가와 대응 방향」에 관한 보고를 통해 『한국 제품의 수출부진은 연평균 8.2%(89∼92년)에 달하는 임금 상승률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 제조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92년 1천23달러로 중국(43달러),태국(1백15달러),말레이시아(2백60달러) 등 후발경쟁국의 4∼2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금리수준과 차입금 의존도 역시 경쟁국중 가장 높아 생산비중 금융비용 부담률이 92년에 6.3%에 이르는 등 대만의 1.5%(90년),일본의 2.2%(91년)에 비해 3∼4배에 이른다. 제품의 불량률은 일본이 1.5%(90년),대만이 2.5%(90년)인데 비해 우리는 4.4%(92년)이며 매출액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90년 기준)도 17.38%로 미국의 12.4%,일본의 14.52%보다 높다. 회의에는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용학 무역협회 회장,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의장단과 현대 정세영,대우 김우중,포철 정명식,고합 장치혁회장 등이 참석했다. ◎6개제품별 국제경쟁력 비교·대책/가격서 일 앞서… 설비 국산화 시급/반도체/노무비 늘어 부담,핵심기술부족 과제/자동차/세계시장 점유율 33% 일과 대등/비디오 테이프 삼성전자,현대자동차,김성사,대우전자,SKC,한국베랄 등 6개사가 분석한 자사 제품의 원가,영업환경,수출시장 등을 포함한 경쟁력 실태를 정리한다. ▲반도체(삼성전자)=반도체의 ㎏당 가격은 2만3천달러로 컬러 TV의 35달러와 슈퍼 컴퓨터의 3천7백50달러,무선 전화기의 2백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부가가치와 가격 마진이 공산품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 D램 생산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세계1위,금성 일렉트론이 8위,현대전자가 10위에 올랐다. 국산품의 생산비를 1백으로 볼때 일본제품은 1백9.9로,달러당 엔화가 1백15엔대를 밑돌 경우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을 계속 앞설 수 있다. 반면 품질과 기술,특허,생산설비의 대외 의존도에서는 모두 불리해 안정적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설비 국산화가 선행돼야 한다.단순 생산공정을 해외로 돌리고 자동화와 물류체계의 개선을 통해 생산비용을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정부도 해외증권 발행한도를 높여주고 금리를 낮추는 등 자금융통이 원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자동차(현대자동차)=전체 원가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6년 4.3%에서 92년 10.6%로 높아지고,과당경쟁에 따른 무이자 할부판매로 금융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부정적 요소가 상존한다. 기초기술은 선진국의 92∼95%까지 접근했으나 첨단 핵심부품과 저공해,연비효율 기술 등은 크게 낙후돼 있다. 대당 평균 조립시간이 30.3시간으로 일본(16.8시간)이나미국(25.1시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공장 자동화율도 33.6%로 일본(38%)보다 열세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 전자기술의 확보,부품산업의 발전,노사관계의 안정 등이 필수적이다.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므로 산업의 국제화 수준에 상응하는 금융지원이 요망된다. ▲컬러 TV(대우전자)=세계 10대 생산업체에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가 모두 포함돼 있다.국산 제품의 가격을 1백으로 볼 때 일본산은 1백15,중국산은 84로 중국 및 동남아산 제품과는 갈수록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품질지수에서도 국산품의 지수를 1백으로 할 때 일본은 1백19,동남아산 일본제품은 1백5로 국산품이 못따라간다. 일본은 최근 엔화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상쇄하기 위해 자국에서는 초대형 TV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만 생산하고 한국 제품과 경쟁관계인 중저가 제품은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한다. ▲VTR(금성사)=해외시장 평균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금성제품은 1백3으로 1백9∼1백13인 일본산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그러나 품질에서는 부품의 수준과 자체 개발기술이 낮은 데다 브랜드 이미지도 일본산의 최고급에 비해 중저급으로 평가된다. 품질향상과 부품업체 육성,기술개발,히트상품화,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이다. ▲비디오 테이프(SKC)=국산 비디오 테이프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일본과 똑같은 33%이다.이 가운데 SKC의 제품은 세계 시장의 11%를 점하고 있다. SKC 제품은 품질에서 일류 수준에 근접하거나 우수한 편이지만 세계 시장이 공급초과 현상을 보여 수출가격이 날로 하락하고 있다. ▲브레이크 라이닝/패드(한국베랄)=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1인당 생산성을 지난 90년 2만8천개에서 지난 해 3만4천개로 높인데다 최근의 엔화강세를 타고 가격이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싸다.마찰계수도 선진국 제품보다 높아 품질경쟁력 또한 뒤지지 않는다.
  • 국산 중형컴퓨터/타이컴/전산망 주력기종으로 자리매김

    ◎「주전산기 세미나」 발표내용을 보면/행정 등 각 분야서 연말까지 2백대 가동/대용량 정보관리·운용 “척척”… 성능 우수/핵심 부품의 완전 국산화·호환성 유지 해결 과제로 대용량의 자료와 데이터베이스(DB)를 효율적으로 종합관리·운용하는 주전산기(중형컴퓨터)의 국산화율 증가로 우리 기술에 의한 정보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22일 체신부 주관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국가기간전산망 주전산기세미나」에는 정부부처 및 연구소·기업 등의 전산사업 관계자들이 참석,국산 주전산기 활용사례 발표 등을 통해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주전산기는 행정·교육·금융·부동산 등 분야별로 많은 정보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서비스함으로써 업무처리 능력을 높여주는 전산망의 중심기기. 80년대 중반 이후 국가기관과 민간기업체를 중심으로 도입된 국산 주전산기는 현재 외국 기술을 배워 만든 주전산기Ⅰ(톨러런트기종) 2백36대,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삼성전자·대우통신·금성사·현대전자등이 순수국내기술로 공동 개발한 타이컴(주전산기Ⅱ) 1백43대 등 모두 3백79대가 보급돼 있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타이컴은 올해말까지 2백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여 전산망의 주력기종으로 위치를 굳힐 전망이다. 공공기관및 기업의 주전산기 이용사례를 보면 공업진흥청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공업행정종합시스템」을 가동,공업기술규격과 관련정보등을 체계적으로 검색하고 있다.특히 전국 11개 지방공업기술원 및 6개 감사소·유관기관 등과 정보망을 연결,중소기업이나 민원인들에게 22개 분야의 기술정보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건설부는 「지가전산시스템」으로 활용,전국의 공시지가와 각종 건설통계·주택현황등을 완전 전산화 했고 전국 지도와 관련한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 한국통신은 최근 타이컴을 「전자전화번호부시스템」으로 도입,오는 96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PC 및 하이텔단말기를 통해 전화번호 검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국산 주전산기는 그러나 이같은 효용과는 달리 아직 디스크테이프 등 비싼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이 외국 것(대형 70달러이상,중형 30∼70달러) 보다 1.5배 정도 더 비싸다.이에따라 주전산기의 국산화율은 보급대수로는 50%에 가깝지만 가격기준으로는 30%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구형 주전산기와의 호환성도 없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요기술및 부품의 완전국산화와 기존 주전산기끼리 호환유지,대량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기업체가 내년에 공동개발,95년 상용화할 「주전산기Ⅲ」과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차세대 고속병렬컴퓨터」등 첨단기종도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야 선진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신부 윤석근정보통신국장은 『국산 주전산기는 외제에 비해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비싸 보급 초기인 80년대 중반 대부분 관공서에서 구입을 꺼렸었다』면서『그러나 부품등의 국산화 촉진으로 가격도 점차 낮아져 보급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도 주민등록 전산장비 비싸게 구입/기업과 담합,20억 낭비

    ◎민자 문정수의원 주장 지난해 각 시도가 대기업과 담합해 주민등록전산장비를 고가로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내무위의 내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정수의원(민자)은 『지난해 11월 각 시도가 조달청 제시가격보다 1백40만원이상 비싼 값에 현대 삼성 금성 대우 삼보등 8개 업체로부터 92년도분 주민등록전산장비인 386DX 1천2백77대를 구매해 20여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문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는 현대전자와 개별단가 3백83만원에,경기와 충북은 삼보컴퓨터와 4백41만원에,인천과 경남은 대우통신과 4백만원에,경북은 삼성전자와 3백85만원에,강원은 금성사와 4백20만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각 시도간 개별단가의 차이가 최고 60여만원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북,핵무기제조 직전단계/전 전선에 갱도진지 구축

    ◎60개사단 기습공격형 전진배치/「93∼94 국방백서」 분석 북한은 평양과 원산을 연결하는 평원선 이남 전방지역에 60여개 정규사단과 여단을 전진배치,부대의 조정이나 재배치없이 현위치에서 기습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3일 발간한 「93∼94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동부전선에 제1군단,중동부전선에 제5군단,중서부전선에 제2군단이 위치해 있는 북한의 전방군단은 각각 공세전환이 용이하도록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이들 북한의 부대는 전전선에 걸쳐 갱도화된 진지를 중대단위로 구축,제한된 독립전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비 및 물자의 비축용 지하갱도를 대량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백서는 특히 최근 수년동안 기계화 및 전차사단을 한국지형에 적합한 여단급 부대로 개편하고 전차·기계화·포병군단 등을 창설,현대전 수행을 위한 지휘구조로 개선했다면서 남침공격훈련도 휴전선일대에서 공격축선과 유사한 지형에서 사단·군단·인민무력부급으로 점차 확대,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백서는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양적 군비증강에 병행,핵 및 중·장거리유도무기 개발,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미그 21·29기 자체생산 추진 등 무기체계 역시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올해 병력 2만명,군단 1개,사단 및 여단 8개,전차 1백대,각종 화포 5백문,함정 30척을 증가시켰다』고 소개했다. 백서는 또 『북한은 플루토늄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주기완성에 주력하면서 한편으로는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기폭실험을 실시하는 등 제반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돼 핵무기제조 직전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북 영변의 원자로 3호기를 비롯,▲평북 태천과 함남 신포의 원자력발전소 ▲영변의 연간 2백t 규모의 핵연료봉제조 및 저장시설 등 핵관련시설을 건설중이라고 이 백서는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대북군사력우위를 확보하는 방안의 하나로 첨단무기체계 획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현대화사업을 위해 현국방비의 3%수준의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점진적으로 확대,오는 98년까지 5%수준으로 증액하고 관련조직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 종토세과표액 1백억 이상/개인 23명·법인 4백24개

    ◎1위 골프장 대표 윤익성씨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액이 1백억원이상인 개인은 23명,법인은 4백24개로 밝혀졌다. 5일 내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개인소유 부동산에 대한 지난해 종합토지세 1위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대표 윤익성씨(71)로 과제표준액이 1백83만3천7백만원,2위는 부산 태양사 대표 송금조씨(69) 1백75억9천8백만원이었다. 3위는 롯데그룹 신격호회장 1백75억4천9백만원,4위는 스위스그랜드호텔 이우영사장,1백63억4천5백만원,5위는 동일고무벨트 대표 김형수씨 1백59만8천5백만원이었다.이밖에 종토세 과표 1백억원이상 개인 가운데는 김연준한양대재단이사장,이건희삼성그룹회장,정몽헌현대전자회장,김진재민자당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내무부의 종합토지세 부과를 위한 과세 표준액은 공시지가의 21.2%수준이고 공시지가는 현시가의 70∼80%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들의 실제 땅 재산은 과세표준액의 6∼7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을 가장 많이 가진 법인은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개발공사,대한주택공사,포항종합제철,한국전기통신공사순이었다.
  • 경기·강원 군사보호지역/실정맞게 재조정/국방관련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권령해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군사보호지역 해제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한동,안찬희의원등 경기·강원지역출신 의원들은 휴전선 남쪽 27㎞이내 지역이 획일적으로 군사보호지역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현대전의 전략개념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현실에 맞게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군시설의 반경 2㎞내 지역으로 정한 군사시설보호 구역가운데 작전수행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한해 농가와 축사시설 건축을 일정 범위내에서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 프랑스(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3)

    ◎「우리별2호」쏘아올릴 기아나센터/천혜의 조건 자랑… 21년간 20기 우주로/전용로켓 아리안 전문가 1만명이 제작/중남미에 위치… 불본토서 9주전 뱃길로 발사체 운반 시작/「우리별2호」 계기로 살펴본 현장/ 오는 25일 한국 국적의 인공위성 2호인 KITSAT­B호(일명 우리별2호)가 우주나들이를 한다.지난해 8월 이미 중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우주진출의 꿈을 실현시킨 지 만 1년2개월만에 우주정복을 위한 또 하나의 거창한 행보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인의 꿈·희망을 우주로 다시 한번 확대시켜줄 기아나우주센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상당부품이 순수한 국산부품과 기술로 추진된 우리별2호의 자랑거리를 알아보려 한다. ○68년에 로켓 첫 발사 ▷기아나센터◁ 프랑스국립우주기구(CNES)에 의해 1965년4월 창설되었다.기아나우주센터의 첫 발사는 1968년4월 추진되었다.이때 베로니크라는 고공탐사로켓의 발사가 있었다.곧이어 프랑스 국적의 인공위성을 디아망 로켓에 실어 지구궤도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나우주센터는 적도에 가까운 서경 52도47분,북위 5도14분에 위치하고 있다.근처에는 프랑스의 유서깊은 「빠삐용」감옥소가 있다.이 센터는 로켓기선의 방향을 북쪽 마이너스 10.5도에서 동쪽 93.5도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발사조건을 갖추고 있다.또한 대서양의 넓은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도 발사장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점이다. 기아나우주센터의 발사시설은 대서양연안을 따라 18㎞정도 뻗어 있으며 쿠루와 시나르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따라서 우주행화물인 인공위성들을 정지궤도에 올리기에는 이보다 이상적인 곳이 드물다. 기아나우주센터는 발사기간의 모든 지원뿐만 아니라 위성추적망을 관리하고 발사장의 인적·물적 관리까지도 책임진다.유럽우주기구 소유인 이 발사장은 아리안스페이스가 책임지고 운영한다. 기아나우주센터의 총면적은 약 9백㎦다.ELA­1,2,3의 3군데의 발사장이 있다.발사장 ELA­1은 아리안로켓 1호부터 3호까지 발사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ELA­2는 아리안로켓 3호와 4호의 전용발사장이다.그리고 ELA­3은 아리안로켓5호 전용발사장이다.한국인의 기상과 자긍심을 싣고 우주로 향할 「우리별2호」의 발사장은 ELA­2발사대다. 89년2월 현재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지구를 떠난 인공위성용 로켓 발사횟수는 20차레.운송수단인 전용로켓은 아리안 시리즈이다. 「우리별2호」를 실어나를 우주행 버스도 아리안 4호 로켓이다.아리안 4호 로켓은 유럽의 50여개에 이르는 업체들이 약 1만여명의 전문인력을 동원해서 만든다.8개의 주계약업체가 발사체의 중요한 기술부분을 책임지는데 이 주계약업체는 아리안스페이스로부터 직접 하청을 받는다.제작시설규모는 한해에 8대의 아리안 4호 로켓을 만들어낼 정도다. 아리안 4호 로켓 발사 캠페인은 9주일전부터 시작된다.특수용기로 포장된 발사체는 공장이 있는 프랑스의 레뮈레아뉘에서 센강을 따라 항구도시 르아브르로 보낸다.다시 선편으로 남미 프랑스령인 기아나의 카엔항구로 운반된다. 또한 쿠루에서 만들어진 액체산소를 제외한 모든 로켓추진체도 르아브르항구에서 뱃길로 수송된다.약 10일 뒤 배가 카엔항에 도착하면 발사체와로켓추진체는 육로를 통해 쿠루 서쪽 15㎞에 위치한 발사장으로 집결된다. ○3일전 카운트다운 비행체조립장(VAB)에서는 로켓을 수직으로 세우고 필요하면 액체연료부스터도 발사체의 몸체에 부착한다.4주일정도의 로켓조립과정이 끝나면 트럭이 끄는 운반차량에 의해 철길을 따라 50분동안 1㎞ 떨어진 발사대까지 운송한다.이동속도는 정밀한 부품들로 제작된 로켓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이 걸어가는 속도보다 더 느리게 조심스러운 행진을 한다. 한편 발사체의 추진력이 더 필요하면 고체연료부스터를 이때 추가부착한다.부스터 한개를 추가할 때마다 걸리는 시간은 하루. 그리고 기아나의 카엔에 비행기로 공수된 위성체는 발사대로 이동하여 발사하기 5일 전까지 발사체의 머리부분에 삽입되어 자리잡는다. 발사 카운트다운은 연료공급시간 38시간을 포함한 3일에 걸쳐 실시된다.로켓을 발사하기 10시간 전과 5시간 전에 기상기구를 이용,고층기상을 측정한다.로켓 점화 6분전까지 지상에서 발사체의 이상유무를 최종점검하고 연료공급장치를 분리한 다음 제1단의 4개의 엔진과 액체연료부스터를 점화한다.점화뒤에는 지상에서 점화된 엔진의 상태를 점검하고 상태가 정상이면 고체부스터를 점화함과 동시에 발사체를 고정시키고 있던 고정장치를 풀어준다.3단 엔진의 연료가 소진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7∼18분이다.이 시간 수평으로 4천㎞를 난다.고도는 8백㎞에 육박한다. 「우리별2호」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런치 윈도는 한국시간 9월25일 상오10시27분∼47분대(현지시간 24일 22시27분∼47분대).이 20분내에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틀 또는 수주일 연기될 수 있다.이유는 연료부스터에 채운 연료를 모두 꺼내 청소하고 재충전해야 하며 만약에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고장을 수리할 시간을 가산해야 하기 때문.런치 윈도란 인공위성의 발사는 항공기처럼 시도 때도 없이 이륙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닌 우주의 운행질서등을 감안,슈퍼컴퓨터로 환산해 정리한 「발사시간대」가 있는데 이를 말한다. ▷우리별 2호◁ 현재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대기중인 한국산 인공위성 「우리별2호」는 한국인의 가슴을 뿌듯하게 만들어준다.5천년 단군 역사이래 처음 시도한 「우리별1호」가 영국 서리대에서 만들어졌으며 외국기술도입으로 제작된 반면에 2호는 국산 PC를 비롯해 부속품,CCD카메라 등 순수 우리 기술과 제품이 상당수 장착된 한국국적의 인공위성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한국은 당당히 위성 제작국의 행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별2호」는 상당부분의 개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높이 살만하다.한국인의 긍지를 조율한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와 필자가 팀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인공위성궤도공학연구실 등이다. ○국산부품 많아 긍지 위성제작팀은 우리별1호의 운용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해 2호를 완성했다.「위성제작의 국산화」슬로건을 내건 우리별2호에 사용된 부품은 모두 1만2천1백65개로 이 가운데 8백27개가 국산부품이다.연구팀은 한국에서 제작한 장점을 십분활용해 가능한 한 많은 국산부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이들은 우주열팽창온도차인 섭씨 마이너스 40도에서 60도까지 약 1백도의 온도차를 견디어낼 수 있는 부품들로 로켓을 발사할 때 받는 진동과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국산제품 기술개발 등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까다로운 우주규격을 갖춘 국산품을 제공한 국내 기업체및 연구소는 삼성전자·대덕전자·멀티테크·현대전자·대우·금성정보통신·쏘니전자·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우리별2호는 소형위성용 차세대 32비트 컴퓨터(KASCOM)를 탑재한다.이는 우리별2호와 같은 소형인공위성을 위한 주컴퓨터의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시험하고 나아가서는 기존의 주컴퓨터와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기존 소형위성은 고장을 우려해 주컴퓨터로 8비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별2호에는 1호보다 더 많은 실험시설을 싣는다.국산 천연색카메라를 위시해 고성능 32비트 컴퓨터,고속변복조실험기,적외선감지기,저에너지입자검출기,국산 태양 감지기 등이 신설 탑승품목이다. 지난해 발사한 우리별1호는 한국에서 관측시간이 매일 변하지만 우리별2호는 태양 동주기 위성이므로 매일 같은시간에 위성을 관측할 수 있다.즉 태양과 바라보는 각도가 같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위성을 바라볼 수 있다.우리별2호는 하루 14바퀴를 회전하는데 서울 상공에 나타나는 것은 6∼7회 꼴이다. 또한 우리별과 송수신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국내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이동차량,안양의 전파연구소(소장 이동선),연세대 위성궤도공학연구실 등이다.이 가운데 전파연구소는 국내 최대크기의 10m와 5m급의 위성추적안테나를 보유하고 있어 기상위성과 자원탐사위성으로부터 위성자료를 수신할 수 있으며 신호를 발산하는 위성의 궤도를 추적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송수신실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별2호가 원래 9월1일 발사예정이었다가 한달가량 연기된 사연은 아리안4호 우주행 버스에 실릴 주화물인 유럽우주기구(ESA)의 원격자원탐사위성 SPOT­3의 전력공급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수리하는 통에 그렇게 되었다.
  • 공정위 첫 직권조사로“사정철퇴”/시정명령받은 재벌그룸 내부거래실태

    ◎철강 비계열사보다 33%나 싸게 팔아/현대/계열사 차부품 54%나 비싸게 사들여/대우/자사제품 세제세트 사도록 강제 “물의”/삼성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8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결과는 재벌들의 불공정 행위가 어느 정도 뿌리깊은지를 확인시켜 주었다.또 공정거래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직권조사를 통해 「사정의 철퇴」를 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재벌들은 이제까지 계열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왔다.경쟁력이 약한 계열사에 물품을 싸게 공급해 주거나 비싸게 사주고,다른 거래 기업에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했다.때문에 그룹 계열사 중 경쟁력이 강한 기업은 이런 부담을 감수하느라 성장에 어려움까지 겪어왔다.이들과 거래하는 다른 기업들은 차별대우와 압력에 시달려 왔다. 조사 결과 현대,선경,대우등 대표적인 3대 재벌이 부당한 내부거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현 정부와의 관계가 껄그러운 기업들이 포함된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도 짐작케 한다. 공정위는이같은 내부거래 행위에 따른 시정조치로 과징금 부과는 물론 관련세금 탈루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까지도 할 수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강경조치를 피하고 다소 강도가 낮은 행위중지 명령을 내린데 그쳤다.최근 금융실명제로 인한 재계의 투자분위기 위축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외에 이미 재벌들의 위장계열사 실태조사를 마쳤다.또 조만간 하도급비리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계속되는 셈이다.회사별 부당행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91∼92년 계열사간 내부거래 품목 대상). ◇현대계열=▲인천제철은 현대건설등 6개 업체에 철제형강을 (주)건영등 비계열사보다 0.5∼33.7%나 낮은 값에 팔았다.▲현대전자는 현대종합상사등 5개사에 오락용 게임기등 전자제품을 비계열사인 (주)멀티테크보다 1∼56.4% 낮은 값에 공급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등 3개사에 엘리베이터를 비계열사인 우성건설등 26개사보다 0.9∼21.8% 낮은 값에 팔았다. ◇대우계열=▲대우자동차는 수동변속기등자동차부품을 대우중공업등 3개사로부터 비계열사인 진영산업등 10개사보다 7.3∼54% 비싸게 사들여 가격차별을 했다.▲대우기전공업은 실린더등 자동차부품을 대우정밀공업으로부터 비계열사인 신라공업등 9개사보다 1.2∼17.6%나 비싸게 사들였다.▲오리온전기는 TV브라운관을 대우전자에 비계열사인 아남전자등 2개사보다 9.6% 낮은 값으로 팔았다. ◇선경계열=▲(주)선경은 철강제품을 선경건설등 5개사에 비계열사인 동원철강등 25개사보다 2.1∼27.7%나 낮은 값에 팔았다.▲유공은 윤활유등을 계열사인 흥국상사등에 영남석유등 16개 대리점보다 4.1∼31.5%까지 낮은 값에 팔았다.▲선경인더스트리는 직물·원사등을 (주)선경에 비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등 6개사보다 3.2∼41.9% 낮은 값에 팔았다. ◇삼성계열=▲삼성전자는 냉장고등 전자제품을 팔면서 신세계백화점등 계열사로부터 비계열사보다 평균 33∼50일 대금을 늦게 받아 거래조건을 차별했다.▲제일제당은 삼성물산등 19개 계열사에 자사제품인 세제세트를 사도록 강제,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했다. ◇효성계열=▲효성바스프는 정당한 이유 없이 폴리에틸렌 판매장려금을 계열사에 t당 47∼53달러 더 주었다.▲동양나이론은 음료수병 밑받침을 만들기 위해 임가공을 주면서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어음결제 기간을 58∼92일 앞당겨 주었다.▲동양폴리에스터는 폴리에스터 원사 대금결제 기간을 비계열사보다 12∼32일 늦추어 주었다. ◇동국제강 계열=▲동국제강은 철강제품을 계열사인 동국산업에 t당 3.7∼5.9% 싸게 팔았다.▲한국철강은 철근판매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동국제강에 비계열사(30∼60일)보다 5∼32일 길게 해주었다. ◇미원 계열=▲(주)미원은 어육제품등 식료품 판매대금의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미원통상에 비계열사(26∼42일)보다 20∼49일 늦춰 줬다.▲미원식품은 저감미당을 계열사인 미원음료에 4.4∼14% 싼 값에 팔았다.
  • 재벌 불법 내부거래 79건 적발/공정거래위

    ◎비계열사보다 물품 싸게 팔고 비싸게 구입/현대 등 8개그룹 19개사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물건을 싸게 팔고 비싸게 사들이거나,대금을 빨리 주고 늦게 받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해 온 8개 재벌 19개 계열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3일 공정위가 발표한 「8개 재벌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계열 3개사가 31건,선경 3개사 20건,대우 3개사 13건,효성 3개사 5건,미원 2개사 4건,동국제강 2개사 3건,삼성 2개사 2건,금호 1개사 1건등 모두 79건의 부당한 내부거래 사실이 적발됐다.조사 대상 기업 중 금호의 아시아나 항공과 금호석유화학,미원의 한남화학,동국제강의 동국산업은 부당한 내부거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91∼92년에 이뤄진 이들의 부당한 내부거래 내용을 보면 ▲차별거래가 65건으로 가장 많고 ▲자사제품을 사거나 팔도록 강제하는 사원판매가 6건 ▲거래강제가 6건 ▲거래거절 2건등이다. 시정조치 별로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행한 업체로서 법위반 행위중지명령을 받은 계열사가 현대의 인천제철·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삼성의 삼성전자·제일제당,대우의 대우자동차·대우기전공업·오리온 전기,선경계열의 (주)선경·유공·선경인더스트리,효성의 동양나이론·효성바스프,동국제강의 동국제강(주),미원의 (주)미원·미원식품등 16개 업체이다.경고를 받은 업체는 동양폴리에스터,한국철강,(주)금호등 3개 업체이다. 불공정 거래행위의 중지명령을 받은 업체는 현대건설·현대석유화학·현대종합상사·현대중공업·현대중전기·현대자동차와 대우계열의 대우전자등 7개 업체이다. 현대,대우,삼성계열의 10개 업체는 기획조정실 등의 그룹 종합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으며 또 결속력을 이용,계열사끼리 공문을 통해 계열사 제품의 우선구매,거래강제,사원판매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
  • 전자·통신·토목기술 “한단계 도약”/고속철도건설의 산업파급효과

    ◎철강·시멘트등 연2조이상 생산 유발/고강도 소재산업 차량제조등에 활용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 놓게 될 고속철도는 수송체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는 총 10조7천억원이 들어가는 대역사다.2001년에 완공될 이 역사는 노반공사에 5조4천억원,전기·신호·통신설비에 1조5천억원,차량구입에 1조2천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투자비에서 볼 수 있듯 「단군이래 최대 프로젝트」이며 철도건설로 인한 관련 기술의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도 매우 크다.엄청난 투자비에다 해당기기의 50%를 국산화하기로 돼 있어 국내 수요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급효과는 계획부터 4백30㎞의 철도완공 이후 운행에까지 연차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분석한 결과 총 투자비 가운데 토지매입비(8천9백9억원)와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차량구입비(1조2천1백44억원)를 제외한 8조6천3백47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돼 국내 산업에 15조원의 생산증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에 따른 철강 시멘트 등 생산유발은 96년 2조6천억원,97년 2조7천억원,98년과 99년에 2조8천억원,2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철도건설에 따른 신규 고용효과는 89만여명,총 부가가치 생산액은 6조8천억원에 이른다.수송애로가 획기적으로 타개됨으로써 유류도 연간 4천3백만ℓ가 절약된다. 그러나 계량적 효과도 효과지만 신속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레일 침목 등 기반시설 말고도 차량기술,전차선,열차 무선장비,신호장치 등 각종 첨단기술이 필요한 공사여서 산업의 파급효과가 대단하다.지형에 따라 다리도 놓고 터널도 뚫어야 해 고속철도는 토목기술과 전기·전자·통신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고속철도의 추진은 일반 철도와 지하철,경전철 등 대중 교통수단의 종합설계 능력과 공기역학적인 설계 등 핵심 기반기술을 한단계 향상시켜 준다.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와 자기진단 기술은 각종 산업기기의 자동화와 산업용 로봇,주문형 반도체 등 첨단기기에도 큰 기술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경량고강도의 신소재 기술도 자동차의 경량화 등 관련 소재산업의 기술수준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광섬유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기술은 근거리 통신망 등 정보화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차내외 공기압차가 차내로 들어와 승객들의 이명현상을 방지하는 압력파 방지기술은 항공기 잠수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산업의 간접적인 기술 파급효과가 커 차종선정 작업이 마무리돼 가면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도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6조6천억원의 건설부문은 현대건설 동아건설 (주)대우 현대산업개발 등 굵직한 건설업체들이 총 50개 구간의 노반공사 수주를 위해 입찰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4천억원 규모의 신호처리 장치사업에는 삼성전자와 금성산전,현대전자가 3파전을 벌이고 있고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무선통신 장비사업(4천억원 규모)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사업을 잡기 위해 로비전이 치열하다.고속철도용 전기케이블 시스템 사업에는 금성전선과 대한전선이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준비중이다. 핵심사업인차량제작에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3개사가 물밑작업에 한창이다.고속철도를 포함,지하철 등 국내 철도차량 시장은 2000년까지 약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때문에 3사는 다음달 「철도차량협회」(가칭)를 설립,공동 보조를 취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그러나 컨소시엄 형태보다 알스톰사가 한개 업체를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정공은 2백명 가까운 설계인력을 확보해 놓고 창원공장과 전동차 생산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며 대우중공업은 고속철도 전용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한진중공업도 부산 공장의 기계라인을 고속철도용으로 전환할 움직임이다.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의 협상과정에서 고속철도 차량의 국산화율을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상공자원부 주덕영 기계공업국장은 『기관차와 보조 기관차,1등차,2등차,열차 자동제어장치,전차선 등에서만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다』며 『이중 절반인 1조원 정도는 국산화를 통해 국내 업계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첨단 전화기시대/복합다기능 신제품 쏟아진다

    ◎유·무선 겸용에 자동응답·리모컨까지 가능/10만∼30만원선… 매출 연 1백% 신장 전화기시장의 신모델 경쟁이 뜨겁다.요즘 백화점이나 가전제품매장의 전화기코너에는 각종 기능을 갖춘 전화기들이 나와있어 오히려 소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한다. ○“광다이얼은 기본” 최근 선보이고 있는 전화기들을 보면 방수 무선전화기에서부터 항균 위생전화기 리모컨겸용 무선전화기에 이르기까지 그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전화기의 기능경쟁은 전화기시장이 거의 포화에 이른 상태에서 첨단기능을 갖추거나 아이디어가 적중한 전화기만이 신규수요에 대응할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올해 전화기 판매예상대수 2백25만대 중 상반기 판매실적은 1백6만대로 부진하다.그러나 자동응답무선전화기·유무선겸용전화기 등 첨단기능 전화기들은 매년 1백%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각 전화기제조회사들은 사운을 걸고 새로운 기능의 전화기를 개발,출시하고 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전화기들은 한마디로 첨단기능에다 아이디어를 가미한 복합 다기능전화기라고 할수 있다.다기능전화기들은 무선전화기 보급 확대로 무선전화기의 결점이 드러남에 따라 유·무선을 겸하고 자동응답기능까지 내장한 것이 많다.액정기판에 전화번호 등이 표시되는 액정기판표시기능,다이얼에 불이 들어오는 광다이얼기능,무선휴대장치를 여러개 구비할수 있는 추가핸드세트기능등은 기본 기능에 속한다. 독특한 첨단기능으로는 리모컨겸용기능,음성인식기능,삐삐자동호출기능 등을 들수 있다.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SP­R414는 휴대장치로 전화기 외에 TV나 VCR를 원격조종할수 있는 리모컨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SP­D705는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전화할 상대방의 이름이나 단축번호를 부르면 전화기가 알아서 전화를 걸어주는 음성인식기능을 갖췄다.금성통신과 삼성전자에서 시판하는 삐삐자동호출기능 전화기는 부재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삐삐호출기나 휴대폰에 신호를 보내 전화가 왔음을 알려준다. ○부재중엔 호출신호 또한 아이디어를 적극 채용한 것으로는 방수기능,항균기능,2라인기능 등을 갖춘 전화기들이 있다.금성통신의 무선전화기 GT­380은 주부들이 설거지하다 물기묻은 손으로 만져도 좋을만큼 생활방수처리가 되어있으며 현대전자의 HCP­M220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화기의 특성에 착안해 항균플라스틱으로 만든 위생전화기이다.금성통신과 나우정밀에서 내놓은 무선전화기에는 한대의 전화기로 두개의 국선을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는 2라인 기능을 갖춘것도 있다. ○비밀번호 전화기도 이밖에 다기능전화기에는 외출시나 부재시에 외부에서 집에 전화를 걸어 전화기 주변의 소리를 점검할수 있는 룸모니터기능을 갖춘것(나우정밀 NP­9710,오트론 울트라3500)과 비밀번호을 입력할수 있게해 장난전화를 방지할수 있게한것(한창탑폰 HCM­7500)등도 있다.이와함께 노인이나 청각장애자가 소리를 크게 들을수 있도록 수화음량조절기능을 갖춘것과 테이프가 없이도 자동응답기능을 하는 전화기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회사나 기능별로 천차만별이지만 기능이 적은것은 10만원선부터 여러 첨단기능을 갖춘것은 3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용도에 맞게 선택을 다기능전화기를고를때는 각 가정의 용도에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하겠지만 너무 복잡하거나 특이한 것은 사용빈도가 적고 고장이 났을 경우 불리한 점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미 컴퓨터회사 「WANG」/한국 자회사에 핵심기술 이전/내년말까지

    ◎전자메일·OA시스템 등 5종류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미국의 왕(WANG)컴퓨터사는 최근 보유중인 소프트웨어 5개 핵심기술을 국내 자회사인 왕컴퓨터코리아(대표 조선형)에 이전키로 결정했다. 소프트웨어 이전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도널드 케이시왕컴퓨터사장은 『기술이전을 결정한 소프트웨어는 오픈이미지,관계형데이터베이스,전자메일,통합사무자동화시스템,서류관리시스템 등 5개로 내년말까지 모든 기술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오픈이미지는 주전산기 타이컴을 생산중인 현대전자 기술진에게 미국 본사에서 이미 기술이전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지난달 기술진 3명을 왕사에 파견,매뉴얼 및 포팅기술을 전수받고 있으며 오는 11월쯤 이 기술을 적용한 국산 타이컴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사의 이번 조치는 기술이전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온 외국업체의 속성을 감안할 때 다소 의외이나 이는 첨단기술 이전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에서 크게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마케팅전략으로받아 들여지고 있다. 왕사는 지난 51년 중국인 왕안박사가 설립,사무자동화기기 및 중형컴퓨터 제조·판매로 연간 14억달러를 올리는 미국 5위의 컴퓨터전문회사이다.지난해 8월부터는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난으로 미국 지방법원의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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