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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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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次期’는 누구?

    ◎MK,자동차 일원화 주장… 2∼3년내 분가 예상/MH,청와대 정·재계간담 참석… 후계 뒷받침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후계자는 누구일까. 鄭夢九 회장(애칭 MK)의 현대자동차 회장 등극이 곧 ‘왕세자 책봉’을 의미한다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재계간담회에 鄭夢憲회장(애칭 MH)이 참석한 사실에 무게가 점차 실린다. MH는 청와대측의 참석자격 확인에 “현대그룹 경영자협의회 회장자격(공동회장이 아닌)”이라고 답해 마치 후계구도가 정리된 듯한 인상을 짙게 풍겼다. 이후 MK는 자동차그룹을 이끌며 2∼3년 내에 분가할 것이란 게 대세이다. 현대그룹의 대통을 이을 적자가 MH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朴본부장은 최근 사석에서 “자동차 운영방안 발표는 자동차를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MK의 자동차회장 선임배경에 대해서도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때 자동차 사업부문의 일원화에 대한 수뇌부의 컨센서스가 있었으며,관련 계열사를 일원화하다 보니 현대정공 및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최대주주인 MK가 자연스럽게 회장에 앉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MK는 평소 일관되게 자동차 일원화를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朴본부장의 발언은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심중을 꿰뚫고 하는 얘기다. 따라서 MK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별도의 자동차그룹을 형성,2∼3년안에 독립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MK가 ‘걸어다니는 컴퓨터’로 불리는 핵심측근 李啓安 경영전략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자동차 기획조정실장으로 데려간 점도 결국 분가의 수순이라는 것이다. 포스트 鄭周永을 향해 불꽃튀는 ‘효도경쟁’을 벌이고 있는 MK와 MH의 ‘대권경쟁’이 어떻게 결말날 지 관심이다.
  • 美,이라크 전격 공습­국내 경제 영향

    ◎국제금융시장/長期戰 아니면 ‘찻잔속의 태풍’/환율·금리 소폭 오름세속 비교적 안정/달러화 강세현상 오래가지 않을듯/엔화 약세땐 대외경쟁력 약화 우려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으로 국제금융시장은 달러당 원화 환율과 국제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라크 사태가 오래 갈 경우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이라크 공습은 ‘보다 안전한’ 통화의 선호도를 높여 달러강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엔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그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1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엔화 환율이 전일 115엔에서 117엔으로 올랐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11원선에 거래됐다. 우리나라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에 얹어주는 금리)는 16일(미 현지시간) 10년짜리 기준 4.6%로 전일 4.47%보다 올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王允鍾 세계경제실장은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와 국제금리 상승이 나타나지만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 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王실장은 “지금까지의 원화 절상 추세에서 단기적으로 달러당 원화환율이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그러나 “이라크사태가 달러강세를 부추겨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우리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는 측면도 있다”고 우려했다. 韓팀장은 “내년의 경우 무엇보다 세계무역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이라크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油價/단기적으론 기름값 상승/이라크産 원유 도입 없어 국내타격 없을듯 국제유가는 전체적인 하향기조는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소폭 상승하리라는 게 정부와 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원유 도입은 이라크로부터 직접 들여오는 물량이 전혀 없어 당장은 직접적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계획이 알려지기 시작한 16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가 뛰어 11.3달러(두바이산 기준)에 거래됐다. 정부는 미국의 공격 정도와 이라크의 대응 여부에 따라 일시적으로 2∼3달러 정도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원유시장에서 이라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물량 기준으로 4%에 불과해 유가의 급등세는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에 통상 한달 뒤에 반영되는 만큼 당장 유가완충준비금을 방출해 국내 유가를 안정시키는 등의 특별대책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석유개발공사 및 각 정유회사와 함께 17일 ‘이라크사태대책반’(반장 具本龍 산자부 석유가스심의관)을 구성,안정적인 원유도입을 위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공격 등 사태가 악화될 경우 정유 5사와 유개공 등으로 석유수급대책반을 구성,비상사태에 대비한 ‘국제석유위기 대응방안’에 따라 단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具本龍 석유가스심의관은 “당장 원유도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와 쿠웨이트의 미나사우드 등 걸프지역 선적항이 봉쇄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와 협의,원유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업계/직접피해 없어 ‘일단 관망’/확전땐 對중동수출 다소 차질 올수도 직접수출이 워낙 미미해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제3국을 통한 간접수출은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올해 대(對)이라크 수출은 100만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다. 타이어 튜브 의약품 승용차 전지 베어링 등의 품목이다. (주)대우 관계자는 17일 “일부 생필품을 요르단을 통해 이라크에 간접수출해 왔으나 미미한 규모여서 이번 사태에 따른 직접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별도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일단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건설부문 역시 이라크 진출 기업이 전무해 직접 피해의 우려는 없다. 현대건설 요르단사무소 직원 2명이 이라크 수리조선소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 체류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대(對)중동 수출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유엔과 이라크 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라크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하려던 일부 수출업체들의 사업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 승용차 중 일부가 현지 중개상을 통해 이라크로 재수출되고 있고 건전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에 간접수출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로 중동지역이 불안정해질 경우 올해 호조를 보인 중동 수출이 일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대우도 오는 27일 바그다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초로 연기했다.
  • 기아·아시아自 사장 金守中씨

    기아·아시아자동차 柳鍾烈 법정관리인은 17일 金守中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기아·아시아차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기아자동차 ○부사장 韓相俊(생산총괄담당) 車貞植(부품본부장) 朴誠道(해외영업본부장) ○전무 尹國鎭(인사총무담당) 鄭學鎭(재경총괄담당) 李庸度(구매본부장) ○이사 諸葛杰(기획총괄근무) ●아시아자동차 ○상무 田千秀(제1,2공장담당) ●기아자판·아시아자판 ○부사장 金道榮
  • LG그룹 사장단 19명 인사/LG텔레콤 회장 卞圭七

    ◎LG석유화학 회장 성재갑/LG산전 부회장 손기낙/LG전선 회장 권문구/LG화재 부회장 이문호/LG전자 부회장 구현홍/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정병철/LG전자 사장 구승평/구조조정본부 사장 강유식 LG그룹은 8일 成在甲 LG화학 부회장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9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내정)를 단행했다. 권문구 LG전선 사장,具滋洪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李文浩 구조조정본부사장은 LG화재 부회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또 鄭炳哲 LG전자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具勝平 LG전자 부사장은 사장으로,姜庾植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이 구조조정본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卞圭七 LG상사 회장은 LG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으로,孫基洛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은 LG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옮겼다.이밖에 沈載赫 LG텔레콤부사장이 한무개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등 9명의 부사장 및 전무급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거나 전배했다. 이번 사장단인사의 특징은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대약진이다.具本茂 회장이 내세운 ‘철저한 성과주의’원칙에 따라 그룹생존을 위해 일한 구조조정본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및 부사장을 맡아 구조조정을 지휘한 李文浩 사장(56)과 姜庾植 부사장(50)이 동반승진했다.95년 회장실사장을 맡은 이래 具本茂 회장을 그림자처럼 보좌해온 李사장이 부회장 승진과 함께 LG화재로 옮긴 것은 주력업종으로 선정한 금융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姜부사장은 현대측과의 반도체협상 파트너였다가 지난 3일 현대자동차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李啓安 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후속 임원인사는 사장이 바뀌지 않은 계열사는 연말까지,사장이 교체된 계열사는 내년 초쯤 단행될 예정이다.그룹전체 임원 800여명가운데 150명 이상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그밖의 사장단 인사는.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宋在仁(정밀·C&D 합병사) 金宣東(LGLCD) 權赫喆(LG스포츠) 魚允泰(LG레저) 具進會(LG칼텍스가스) 李銀俊(LG히다치) 李鍾桓(LG에너지) 張時榮(LG투자신탁) ◆부원장 李秉南(LG경영개발원 인화원)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계열사 정리 어떻게

    ◎‘몸집줄이기’ 합병­매각 바람분다/삼성­전자·금융·서비스 관련기업 존속/현대­5개 소그룹 30개社로 축소/LG­4개 주역 30개社로/대우­10개 기업만 생존/SK­15개社 규모 재편 대우그룹의 계열사 정리계획 발표를 계기로 5대 그룹의 계열사 재편구도가 드러나고 있다. 합병·분사·매각·청산이 가속화돼 내년 상반기에는 주력업종의 계열사만 남게 될 전망이다. ▷삼성◁ 사실상 그룹에서 분리된 보광 계열사(보광 보광훼미리마트 연포레저개발 중앙M&B 중앙일보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중앙이코노미스트 중앙일보뉴미디어 보광창업투자)를 제외하면 실제 계열사는 55개. 이 중 주력업종으로 분류된 전자(전자 전관 전기 코닝 SDS 영상사업단)와 금융(생명 화재 카드 증권 동양투신 삼성할부금융 삼성투자신탁운용 삼성생명투자신탁운용) 물산(물산 엔지니어링) 서비스(에버랜드 신라호텔 제일기획에스원)관련 계열사는 존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는 빅딜 추진으로 대우 쪽에 넘어갈 공산이 크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항공 등 구조조정 대상업종은 경영권이 통합법인으로 넘어가게 되며 나머지 계열사는 퇴출이나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독립기업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력업종에서 제외되고 빅딜이나 구조조정대상에서도 빠진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등의 진로가 관심이다. ▷현대◁ 99년 상반기 안에 자동차(현대차) 건설(현대건설 산업개발 엔지니어링) 중화학(중공업 정공 미포조선 석유화학 정유 인천제철) 전자(현대전자정보기술) 금융·서비스(현대해상화재 증권 국민투자신탁) 등 5개 소그룹 30개 계열사로 정리된다. 비주력으로 분류됐지만 종합상사는 계열사 수출 지원을 위해 존속될 전망이다. 현대종합금융과 강원은행은 내년 중 합병하고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현대정공을 현대자동차에 합치는 등 9개 계열사를 5개 주력계열사로 편입한다. ▷LG◁ 전자·통신(전자 정보통신 산전) 화학·에너지(화학 석유화학 칼텍스정유) 금융(증권 화재 신용카드 유통 상사) 서비스(LG상사) 등 4개 주력업종 30개 기업이 존속된다. LG금속은 해외매각을 추진중이며 LG상사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위해 존속시킨다. 전자부품 할부금융 정유판매 등 3개사는 주력계열사에 합병했으며 원전에너지와 포스타 등 3개사는 내년 1월1일부로 합병된다. ▷대우◁ 무역·건설((주)대우 경남기업) 자동차(대우자동차 정밀 자동차판매) 중공업(대우중공업) 금융·서비스(대우증권 대우할부금융 대우개발) 등 4개 주력업종 9개사와 오리온전기(브라운관 제조) 등 10개사만 남는다. ▷SK◁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건설·물류 금융 등 4개 주력업종에 15개 안팎의 계열사로 재편된다. SK(주)(정유·석유화학) SK텔레콤(정보통신) SK상사(무역) SKC(석유화학) SK케미칼(〃) SK건설 SK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중심이 된다. 옥시케미칼 에너지판매 SKC&C(소프트웨어) 유통(컴퓨터부품 판매) 생명투자신탁운용도 존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성고무 SK창고 대한도시가스서비스 국일에너지 등은 합병대상이다.
  • 현대 차세대 리더 ‘MK라인’ 급부상/40대 사장 李啓安씨 선두

    ◎박세용­유인균 사장 등 주목 MK(鄭夢九현대그룹회장의 애칭)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접수(?)함에 따라 鄭회장과 함께 현대그룹의 차세대를 이끌 핵심주자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선두주자는 단연 李啓安 자동차기획조정실 사장(46)이 꼽힌다.입사 22년,부사장 1년만에 사장자리에 오른 핵심중의 핵심이다. 40대 사장은 지난 88년 朴世勇 그룹구조조정본부장이 48세로 사장에 오른 뒤 10년 만이다. MK의 경복고 후배인 탓에 MK라인의 핵심으로 분류되지만 학연 때문에 고속승진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드물다.朴世勇 사장이 사석에서 “생물학적 나이를 따질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할 정도의 재사(才士)이다.李사장이 맡은 기획조정실장 자리도 눈여겨 볼 만하다.인사,재무,구매,기획 등 사실상 모든 실권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朴사장은 한때 MH(鄭夢憲 회장의 애칭)라인으로 분류돼 왔다.현대상선에 오랫동안 몸담았다는 이유다.그러나 鄭周永 명예회장의 직계다.현대상선,현대종합상사 사장과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중임을 맡고 있는 만큼 중립적인 처세가 눈에 띈다.사실 朴사장은 MK,MH를 막론하고 모두 자기사람으로 분류하고 싶어 하는 인품의 소유자라는 것이 중론이다. MH라인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곤 하는 李益治 현대증권사장도 鄭명예회장 비서출신의 직계로 보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다.이른바 ‘MK사단’ 멤버들의 부상도 예상된다.柳仁均 현대산업개발·盧灌鎬 인천제철·朴正仁 현대정공·趙洋來 써비스 사장 등이다.
  • 현대 자동차부문 그룹서 완전분리/2000년 독립계열사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현대의 자동차부문이 이르면 오는 2000년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독립된다. 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4일 “현대 및 기아자동차 등 현대의 자동차부문을 독립계열사로 분리시키는 작업을 이달부터 착수했다”며 “이에 따라 이종업종 및 동종업종간 상호지급보증 등을 2∼3년내에 모두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의 자동차부문은 내년초 현대에서 분리독립하는 금강개발과 현대해상화재보험에 이어 3번째로 현대그룹에서 분리독립하는 회사가 된다. 현대는 나머지 전자,건설,중화학,금융·서비스업종도 자동차부문과 마찬가지로 독립계열사 과정을 거쳐 현대그룹과 완전히 분리시킬 방침이다.
  • 빅딜 관련주 연일 강세/대우그룹주식 3일 하루 평균 10% 상승

    ◎三星도 전자·중공업·전관 등 일제히 올라 빅딜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관련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그룹주는 3일 현재 이틀 연속 강세행진이다.빅딜소문의 핵심기업인 대우전자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우자판 대우정밀 대우통신 쌍용자동차 대우자동차판매도 상한가였다.대우전자는 사겠다는 사람이 몰리면서 3일 1,281만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2일 대우그룹 주식 중에서 유일하게 내렸던 경남기업과 대우증권도 3일에는 오름세로 돌아섰다.대우그룹 주식의 평균 주가상승은 3일 하루 10%선이다. 그동안 대우주를 팔기만 했던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들도 개인투자가들과 함께 대우주를 사들였다.3일 외국인투자가는 대우 32만주, 대우증권 16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그룹주 역시 대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름세다.삼성전자 삼성항공 등이 상한가였고 제일모직을 제외한 계열사의 모든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권 주식이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반면,삼성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한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자동차사업이 대우·현대로 이원화가 될 경우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창원기화기 평화산업 한라공조 등 자동차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鄭夢九 현대회장이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의 신임회장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자동차써비스 현대정공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증권 현대미포 현대상사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빅딜논의가 계속되는 현대전자의 주식은 내림세를 보여 오름세를 보인 LG반도체와 대조를 이뤘다.
  • 실권없는 이사회의장­부회장職/鄭世永­夢奎 부자 거취 관심

    ◎인화중시 鄭周永 회장/‘다른 선물 준비’ 지배적 鄭周永 명예회장의 친동생인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과 그의 외아들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鄭夢九 그룹회장이 3일 현대자동차 총괄회장으로 전격 발탁됐기 때문이다. 현대측은 일단 “이번 인사가 아무런 잡음없이 처리됐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룹 주변에서는 “鄭世永 명예회장 부자가 무념(無念)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鄭世永 명예회장은 67년 현대자동차 설립과 동시에 사장으로 취임,96년 1월 아들인 夢奎회장에게 ‘지휘봉’을 넘겨줄 때까지 30여년간 자동차에 정열을 쏟아왔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鄭周永 회장이 鄭世永 회장에게 자동차를 물려줄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鄭夢九 회장의 등장은 鄭世永 회장 부자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 鄭世永 회장은 현대­기아자동차 이사회의 의장직을 맡는다. 경영에는 실권이 없는 ‘예우’차원으로 해석된다. 鄭夢奎 회장 역시 鄭夢九 회장을 보좌하며 해외영업,생산분야의 일을 맡게 된다. 이러한 위치와 鄭世永 회장 부자의 현대자동차 지분이 5%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졸지에 ‘월급쟁이’로 전락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인화와 우애’를 중시하는 鄭周永 회장이 고생한 동생에게 섭섭치 않은 ‘선물’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계열사 가운데 하나를 떼어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나돈다.
  • 5대그룹 소유구조 바꾼다

    ◎현대 分家 착수… 鄭夢九씨 자동차총괄회장 선임/대우·삼성·LG·SK도 내주까지 개편안 발표 재계가 ‘빅뱅’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사업 맞교환) 추진에 이어 5대 그룹이 소유구조를 바꾸고 계열사를 40∼50% 줄이는 획기적인 구조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현대그룹이 3일 鄭夢九 현대회장을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회장에 선임,분가(分家) 방식의 소유구조 개편에 착수했으며 대우그룹도 빠르면 4일,삼성 LG SK는 다음주 중 대폭적인 계열사 축소내용 등을 담은 구조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5대 그룹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재계 오찬간담회에서 7개 업종의 사업 구조조정안을 포함해 계열사 정리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안을 15일까지 매듭짓겠다는 ‘구조조정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金대통령에게 삼성과 대우그룹의 ‘빅딜’ 계획과 5대 그룹의 소유구조 개편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5대 그룹은 내년 말까지계열사를 현재 257개에서 130∼155개 안팎으로 줄이는 재무구조개선 계획서를 주채권은행과 협의,확정할 계획이다. 재계는 계열사 수를 평균 40% 정도 줄이겠다고 보고했으나 정부는 50%까지 줄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는 이미 62개인 계열사를 35개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은 61개에서 33∼36개,대우는 37개에서 20개,LG는 52개에서 30개 안팎,SK는 45개에서 10∼15개로 각각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대우그룹간 삼성차와 대우전자를 맞교환하는 ‘슈퍼빅딜’은 다음주까지 확정,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 두 회장이 공동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삼성자동차의 경우 연간 생산능력이 몇십만대로 국제 경쟁에서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스스로 대우와의 사업교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삼성이 기아차 인수를 포기할 때 이미 자동차 분야를 매각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국내 시장의 위축으로 자동차업계의 전망이 불투명해 업체간 통합은 과잉·중복 투자의 우려를 씻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삼성과 대우의 ‘빅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5대 그룹과 주채권은행은 반도체를 제외한 7개 업종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이번 주내에 확정하고 반도체의 경우 연말까지는 경영주체 선정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 朴世勇 본부장 일문일답

    ◎“현대自 소유­경영 분리차원 鄭夢九 총괄회장 체제로” 현대그룹 구조조정위원회 朴世勇 위원장은 3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차원에서 鄭夢九 그룹 공동회장이 총괄회장을,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위원회와 이사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획조정위원회는 현대와 기아의 제품 마케팅 R&D 등에서의 차이를 조정, 경영을 일원화하기 위해서 만든 기구다. 이사회는 상법상 기구다. ●鄭夢九 회장이 자동차를 맡게 된 배경은 자동차에 정공,판매서비스 등 분야를 합치다보니 현재 이들 분야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鄭회장이 자연스럽게 발탁된 것이다. ●기여도로 보자면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도 못지 않은데 鄭世永 명예회장도 이사회를 맡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鄭夢奎 현 회장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 부회장으로서 鄭夢九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 그룹 전체로 鄭夢九­鄭夢憲 회장체제는 유지된다.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는 언제 합병하나 빨라야 주금 납입일인 3월15일 이후에나 될 것같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언제 합병하나 빠르면 연내 가능할 것 같다.
  • 鄭世永씨 이사회 의장 선임/현대自 수뇌부 인사 단행

    현대그룹은 3일 자동차부문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鄭世永 현대자동차명예회장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신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에 李邦柱 현대자동차 총괄 및 국내부문 사장을,신임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장 사장에 李啓安 현대 경영전략팀 부사장을 임명했다.
  • 鄭夢九씨 ‘현대自 총괄회장’ 선임 의미

    ◎현대 후계구도 ‘쌍두마차’/鄭夢九 회장 기아차 인수로 왕회장 신임 회복/鄭夢憲 회장과 세력균형… 적자 상속 명분 획득/鄭世永씨 등 1세대 퇴진·2세대 분가 마무리 현대그룹 후계구도가 鄭夢九 현대자동차회장과 鄭夢憲 현대건설회장의 양축으로 굳어졌다.이니셜을 딴 MK,MH 투톱 시스템이다. 鄭夢九 회장이 3일 현대자동차의 총괄회장에 선임된 것은 鄭周永 명예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鄭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성사시켜 건재함을 과시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자신의 후계구도를 가시화했다.지난 번 금강산에 머물면서 이른바 ‘금강산 프로젝트’로 불리는 구조조정과 분가를 구상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鄭 명예회장 등 1세대의 퇴진과 후계구도 구축,2세대들의 분가를 마무리지었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鄭 명예회장과 한라그룹 鄭仁永 회장,성우그룹 鄭順永 회장,金永柱 한국프랜지회장의 부인 熙永씨,KCC그룹 鄭相永 회장 등이 사실상 일선에서 손을 떼기 시작한 것이다.연로한데다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업은 2세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흐름을 반영했다.그렇지만 지분을 유지하며 창업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대목은 MK가 사실상의 적자로 부상했다는 점이다.그는 지난 96년 1월 鄭世永 회장에 이어 그룹 회장을 물려받았다.올 1월에는 MH에게 공동 회장 자리를 떼주기도 했다.MK는 구조조정 등 그룹내 일을,MH는 금강산 개발 등 대북사업을 주도했다.구조조정이 부진한 대신 금강산사업이 성공하면서 MH의 주가가 높아져 다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그러나 MK는 막판에 기아차를 인수하는 뚝심을 발휘하며 鄭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임을 되찾았다. 자동차라인을 제쳐두고 그룹내 자금과인력을 총동원하는 파워를 발휘했다. 기아차 인수당시만 해도 기아차나 현대차 가운데 하나를 조카인 夢奎 회장에게 떼줄 것이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이번 인사에서 李啓安 부사장을 자동차로 데려간 것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MK사단인 경복고 출신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현대측은 특유의 ‘형제간 의리와 우애’를 내세워 MK의 적자상속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재계에서는 비로소 MH와의 균형을 잡았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다른 형제들인 夢根 금강개발회장,夢準 중공업고문,夢允 할부금융회장,夢一 종합금융회장 등은 현재의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삼성車·대우전자 맞교환 협상

    ◎“슈퍼 빅딜” 재계 지각변동 예고/자산·부채인수방식 ‘쌍용차 처리 모델’ 적용/자동차·전자산업 2사체제로 개편 될듯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이 성사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대우그룹은 쌍용자동차에 이어 삼성자동차까지 인수,현대자동차와 견줄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명가(名家)’로 탈바꿈하고 삼성은 대우전자를 넘겨받아 가전업계에서 확실한 선두자리를 고수하게 된다. 양쪽 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결과다.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삼성과 대우그룹의 빅딜은 대우차가 쌍용차를 인수했을 때 적용한 자산·부채인수(P&A)방식이 준용될 전망이다. 외형상으로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순자산 가치는 8,000여억원으로 비슷하다. 삼성전자의 총 자산은 3조4,000억원,부채는 2조6,000억원이며 대우전자의 총 자산은 4조여원,부채는 3조2천억여원이다. 그러나 삼성차의 부채는 실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게 재계 시각이다. 기아자동차의 부채도 실사결과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삼성은 1조원 정도의 부채를 떠안을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대우그룹은 삼성차와 대우전자가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도 그대로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실사 후 자산과 부채의 차액인 순자산가치를 포함,주식가치도 현금으로 정산하면 된다는 얘기다. 이번 ‘슈퍼 빅딜’이 성사되면 5대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반도체 빅딜도 가속화할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자동차 등 대표적인 중복·과잉투자 부문은 2사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삼성그룹에는 ‘명예스러운 퇴진’을 요구했고 대우그룹에는 ‘구조조정 의지가 약하다’며 압박을 가했다.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를 방문한 것도 삼성차와의 빅딜을 마무리하려했던 절차로 볼 수 있다. 삼성차가 자체 회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매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취하기 위한 협상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정부도 처음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중복·과잉 투자를 안고 가는 ‘자체회생’보다는 빅딜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과잉공급·과당경쟁 사라져 ●자동차산업 개편 삼성차가 대우차로 넘어가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현대­대우의 2사체제가 된다. IMF체제 1년만에 기아 쌍용 삼성 등 3개사가 사라지는 셈이다. 대우의 생산능력은 242만대(대우 217만대+삼성 25만대)로 기아를 인수한 현대(250만대)와 비슷해진다. 삼성은 올 생산이 8만대에 불과하지만 설비만 놓고보면 25만대 수준. 삼성차의 소형트럭은 대우가 생산하지 않는 품목이고 중형세단인 SM5도 대우의 동급차 레간자와 차별성을 갖고 있어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삼성이 수입한 일본 닛산의 중·대형차 생산기술을 흡수할 경우, 기술력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꾀할 수 있다. 과잉설비와 과잉공급,과당경쟁에 따른 비효율성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자칫 두 회사가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출혈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독과점 체제에 따른 폐해도 우려된다. ○삼성전자 업계 강자로 ●전자산업도 개편된다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이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로 이뤄진 국내 가전3사의 구도도 깨진다. 7조원 규모의 국내 가전시장을 4대 4대 2의 비율로 나눠갖고 있는 3사가 삼성과 LG 양사체제로 재편되면 8대 2의 비율로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강자가 된다. 양사의 합병이 가져올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까. 반도체와 정보통신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자가 얻을 시너지효과에 대해 의문부호를 찍는다. 순수가전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대우전자를 흡수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단지 대우전자가 갖고 있는 20여개의 해외생산법인을 접수할 경우 수출쪽에 메리트가 생긴다. 그러나 이는 산술적인 합병이 시장점유율까지 함께 가져 올 경우를 가정한 이야기다.
  • 현대,오늘부터 기아 경영 참여/신주 인수 계약체결 사실상 인수

    현대자동차가 1일부터 기아·아시아자동차의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 오전 11시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기아·아시아 주식 인수계약을 체결한뒤 곧바로 판매,수출 등 주요 부문에 간부급 직원들을 보내 직접 경영을 관리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현대는 조만간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조기에 경영권을 완전 확보할 방침이다.
  • 기아부채 추가탕감액 2,194억원 확정

    ◎현대 예정대로 신주인수 계약 기아·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자동차가 아시아차 부채 2,194억원을 추가로 탕감받는다. 기아입찰사무국은 26일 “현대가 제출한 기아·아시아차의 실사내용을 검토한 결과,기아차에 대해서는 추가탕감을 해 주지 않기로 했으나 아시아차에 대해서는 추가탕감 기준액인 1,800억원보다 많은 2,194억원의 차액이 발견돼 이를 인정,전액 탕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가 탕감받는 부채는 7조4,000여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李邦柱 부사장은 이날 “입찰사무국의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기아·아시아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1일 신주 인수계약을 예정대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기아 부채 추가탕감 안된다

    ◎産銀,현대에 통보… 부채산정액 싸고 갈등 증폭돼 귀추주목/산은 입장­기아자 죽은 조직 간주 자산축소.실제론 당초 제시액의 10% 미만/현대 입장­엄격한 회계기준에 의해 산정.인수계약 일정엔 변동없을것 기아·아시아자동차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현대가 요구한 부채의 추가 탕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산은은 23일 오후 기아·아시아자동차의 국제입찰때 실사작업을 맡았던 안건회계법인으로 부터 현대의 주장에 타당성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아입찰사무국은 24일 ‘빚 추가 탕감 수용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현대의 반발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 추가 발견액 5,100억원 밑돈다” 현대의 실사 결과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맡은 안건회계법인은 “자산을 초과한 부채 규모가 채권단이 제시했던 것 보다 10%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산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은 고위 관계자는 “안건회계법인의 검증 결과 현대는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를 죽은 조직으로 보아 특정 부문의 자산을 인정하지 않는 등 자산을 축소함으로써 자산초과 부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진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입찰사무국과 산은이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 때 제시했던 자산 초과 부채액은 5조1,000억원이었으며 현대의 실사 결과 이 금액과 10%(5,100억원) 이상 차이나면 추가 탕감하게 돼 있다. ●현대,“일정 지키면서 대응하겠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직 입찰사무국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터여서 뭐라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나름대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실사작업은 엄격한 회계기준에 의해 이뤄졌다”며 “그러나 입찰사무국의 입장 발표와 상관없이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계약은 당초 일정(12월1일)과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이모저모

    ◎‘상팔담·천선대’ 첫 개방 관광 만끽/‘KBS기자 관광’ 보도 현대상선 부인/정주영씨 금강호로 귀선/신혼여행 신청 커플 첫 등장 ●금강산 관광 이틀째인 20일 기온은 영상 5도∼16도로 19일에 비해 6도 가량 높아졌으며 하늘도 쾌청해 관광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이 날은 특히 전날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낮아 안전사고 우려로 개방되지 않았던 구룡폭포코스의 상팔담과 만물상코스의 천선대가 각각 개방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은 저녁식사후 6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宋海씨의 사회로 마련된 선상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거나 공연 등을 관람했다.선착장에 마련된 기념품판매장은 20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새통.송화분(송화가루)과 인삼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에 나서기에 앞서 북한측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금강호에 직접 올라와 관광에 나설 승객들의 숫자와 명단을 파악.관광객들은 카메라를 목이나 손에 걸고 배낭에는 유람선에서 나눠준 보온도시락통만 지참하는등 여행수칙을 잘 지켜 출입국관리소를 지날 때 그냥 통과할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 ●금강호 잔류자 20명 가운데 KBS기자 일부가 금강산관광을 했다는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현대상선측은 이를 공식 부인.오후 10시쯤 이루어진 현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20명은 여전히 북측에서 입북을 거부하고 있어 금강산에 가지 못했으며 이 사실은 통일부,안기부,홍콩현지 사무소를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단언. 그러나 현대 대북사업단측은 “KBS기자 11명가운데 4명을 제외한 7명이 이날 아침부터 관광을 했으며 잔류자는 조선일보 기자 5명,통일부직원 4명,KBS 4명 등 13명”이라고 설명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19일 하루종일 금강산 초대소에 머물렀던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아들 鄭夢九 회장과 함께 해금강 코스를 관광한 뒤 초대소로 가지 않고 유람선으로 귀선.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19일에 이어 이날도 구룡폭포코스를 관광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 ●20일부터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 장전항의 관광선에서 한국에 전화를 할때 종전 온세통신과교환원을 연결하던 수동방식과는 달리 자동통화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해 졌다. ●20일 출항하는 1만8천t급의 대형 유람선 봉래호의 순수 관광객 641명 가운데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이 30%에 달할 정도로 현대가족 일색. 봉래호에는 소설가 崔仁浩씨를 비롯 연예인 11명이 탑승했으며 조선일보 기자 4명(월간 필 1명,월간 산 1명,주간조선 2명)은 북한측의 입북금지 조치로 승선을 포기하기도. ●봉래호에는 네살짜리 꼬마 趙서연양이 최연소 탑승자 기록을 갱신.95년생인 趙양은 현대상선에 근무하는 아버지 趙泳勝 차장이 특별휴가를 얻어 금강산 관광에 나서게 됨에 따라 어머니 李선미씨와 함께 금강산을 직접 보는 기회를 잡은 것. ●신혼여행을 금강산에서 보내는 최초의 커플도 탄생.광주에 사는 趙양훈씨(29)와 宋지영(27)씨는 오는 30일 출발하는 금강호를 타고 금강산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기로 합의하고 금강산 관광여행을 신청.이들은 9등급 객실을 신청했으나 현대 드림투어측은 최초의 신혼부부라는 점을 감안,趙씨 커플이 복도쪽 선실 대신에 바다가창밖으로 보이는 6∼7등급의 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배려.
  • ‘기아부채 추가탕감’ 진통예고/현대실사결과 1조1,000억 발견

    ◎입찰사무국선 “산정기준에 문제” 현대자동차가 “실사결과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자산초과 부채규모가 당초 입찰사무국이 발표했던 것보다 1조1,000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과분을 추가로 탕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에 대한 추가 부채탕감 여부가 기아인수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오전 기아·아시아차의 실사결과와 추가 부채탕감을 요구하는 내용의 종합보고서를 기아입찰사무국에 냈다. 입찰조건에 따르면 채권단은 낙찰자의 실사 결과,채권단이 제시했던 자산 초과 부채규모와 10%(5,165억원 가량)이상 차이날 경우 초과액을 탕감하게 돼 있다. 입찰사무국은 당초 안건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자산 7조6,724억원,부채 12조8,376억원으로 5조1,652억원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었다. 입찰사무국은 이와 관련,柳鍾烈 기아 법정관리인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대측이 발견한 추가 부채에 대한 내부검토에 착수했다. 입찰사무국 관계자는 “현대 실사단이 기아차 할부채권 중 일정기간 연체가 계속된 채권을 자산에서 제외하는 등 자산 산정기준이 우리측과 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추가탕감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기아·아시아자동차 주식 인수계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추가 부채탕감 협의가 다음주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주식인수계약 등 기아인수 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강산관광 역사적 첫 출항

    ◎1,418명 태운 금강호 오늘 아침 장전항 도착 금강산관광선 ‘현대금강호’가 18일 오후 5시44분 강원도 동해항을 출발, 북한 장전항을 향해 역사적인 관광길에 올랐다. 20층 높이의 전 객실에 불을 환하게 밝힌 금강호는 출항식을 마친 뒤 1만여명의 동해시민 등이 환호하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바다를 헤치고 북쪽을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금강호의 갑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두툼한 외투를 여미며 먼 바다로 접어들 때까지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동해항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금강호에는 관광객 877명,승무원 482명 등 모두 1,418명이 승선했다.당초 관광객 936명이 승선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등으로 인해 59명이 승선을 포기했다. 금강호는 동해안에서 12마일 떨어진 공해항로를 따라 124마일을 항해,10여시간만인 19일 새벽 4시쯤 북방 한계선을 넘어선 뒤 북한 유도선의 안내를 받아 오전 6시쯤 장전항 외항에 닻을 내린다.이어 북한의 보조선 장전호에 옮겨탄 뒤 북한 땅으로이동한다.오전 9시30분부터 ●구룡폭포 ●만물상코스 ●해금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3일 동안 금강산을 구경한 뒤 4박5일만인 22일 새벽 동해항으로 돌아온다. 금강호에는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내외,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金永柱 한국프랜지 회장 내외 등 일가와 朴世勇 현대상선 사장,洪斗杓 한국관광공사 사장,李文烈 李文求 朴範信씨 등 작가,송해 현철 현숙씨 등 연예인,咸世雄 신부 姜元龍 목사 등 종교계 인사 등이 일반관광객들과 함께 승선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 강원도 동해항에서는 鄭명예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과 동해시민,관광객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선 출항식이 열렸다.출항식은 고적대 축하퍼레이드,무사항해를 기원하는 공연,최고령 탑승객 沈在麟옹(97·경기도 성남시)에 대한 꽃다발 증정,탑승객 대표의 인사,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테마무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경협 활성화 노력의 성과로서 지난 10년간의 남북경협을 총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내딛는 첫발”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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