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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법정관리 곧 종결

    기아자동차의 주요 채권자들이 이 회사의 법정관리를 끝내는 것에 모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파산1부(재판장 梁承泰 부장판사)는 14일 “‘기아차 금융기관채권자협의회’ 소속 주요 채권자들의 의견조회서를 접수한 결과 전원찬성 의견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에 따라 곧 법정관리 종결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금융기관 채권자협의회는 산업·제일·서울은행 등 13개 주요 채권자로 구성돼 있으며 기아자동차 전체 채권의 3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이는기아차를 인수한 현대 컨소시엄의 채권 50.62%를 제외한 것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법원이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내리게 되면 기아차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며 ▲이에 따라 금융거래가 정상운영되고 ▲경영진의 자금지출 및 인사에 관한 의사결정이 자유로와져 독립경영이 가능해진다. 기아차는 지난 97년 7월 부도유예조치 이후 98년 4월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같은해 12월 현대자동차측의 인수와 동시에 정리계획 인가가 난 뒤 경영상태가 호전되자 지난 1월 법정관리 종결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자동차3社 시카고모터쇼서 첨단모델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미국 시카고모터쇼에서 첨단 컨셉카 시리즈 중 5번째 모델인 ‘HCD-V’를 처음 공개했다. ‘크로스 투어’(Crosstour)로 이름붙인 HCD-V는 현대차의 미국내 디자인연구소가 설계했다.스포츠카 타입의 4인승 첨단 다목적 세단이다.다목적 차량(SUV)과 세단의 특징을 혼합한 형태로 복고풍과 스포티한 이미지의 조화를 추구했다. 실내를 3개 공간으로 구분했다.앞부분의 운전공간은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한 사무공간으로,중간부분은 승객의 안락한 거주성,뒷부분은 레저를 위한 적재공간 기능을 강조했다. 현대는 20일까지 열리는 시카고모터쇼에 컨셉카 외에 베르나,아반떼,티뷰론,EF쏘나타,싼타페,그랜저,에쿠스 등 모두 19대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도 현지에서 첫 런칭행사를 갖는 리오를 비롯해 세피아,스포티지,스펙트라(슈마의 수출명),스펙트라 컨셉카 등 북미 수출전략 차종 10대를선보이고 있다. 매각일정으로 바쁜 대우자동차는 라노스,누비라Ⅱ,레간자 등 수출 주력의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를 출품했다. 시카고모터쇼에는 완성차업체 42개사가참가해 승용차,트럭,SUV,양산차,컨셉트카 등 총 1,000여대를 선보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 기분좋은 출발…슈퍼리그 2000

    현대가 무릎통증을 딛고 출전한 임도헌의 활약에 힘입어 대학최강 한양대를누르고 3차대회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 첫날 경기에서 임도헌(16점) 후인정(14점)을 앞세워 손석범(21점) 이경수(13점)가 분전한 한양대에 3-0 완승을 거뒀다.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현대의 임도헌은 서브리시브를 19개(86.36%)나 완벽하게 받아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높이에서 앞선 현대는 임도헌(5개) 방신봉 진창욱(이상 4개) 등이 한양대의 강타를 막아내 블로킹수에서 18―8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여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한양대는 올 시즌 공격득점 1위인 이경수가 33개의 스파이크 가운데 7개가가로막히는 등 13점을 얻는데 그쳐 고전했다.또 3차대회부터는 신입생들이출전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블로킹 1위 윤봉우(200㎝)가 뛰지 못하는 바람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1·2세트를 쉽게 따낸 현대는 3세트에서 한양대 이경수의 강타와 이효섭의속공에 눌려 10-15까지 밀리는위기를 맞았다.하지만 방신봉의 속공이 상대코트를 뒤흔들고 임도헌이 강타로 내리 3점을 보탠데다 한양대 이경수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2차대회에서는 LG정유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LG는 슈퍼리그 29연승 기록도 이어갔다.흥국생명은 2승6패로 3차대회 진출이 좌절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주요 그룹들 부당내부거래 확인 안팎

    주요 그룹들의 친족분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 예상대로 말로만 계열이 분리됐지 각종 편법을 동원,계열사와 마찬가지로 부당내부지원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母)그룹의 핵심역량이 분산·유출되는 것을 막고 한계기업의 퇴출을 원활하게 해 그룹의 경쟁력을높이겠다는 계열분리의 당초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특히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부실계열사를 합병하면서 기업가치를 부당하게높게 매겨 결과적으로 특수관계인을 지원한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돼 앞으로구조조정과정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 지원유형 LG그룹의 LG엔지니어링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의해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계열사 LG ENC를 98년 12월 합병하면서 LG엔지니어링의 주식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두 회사의 주식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했다.당시 LG엔지니어링은 흑자인데도 불구하고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주식가치를 주당 2,186원보다 낮은 1,863원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LG ENC의 주주인 LG건설과 특수관계인을지원했다. ■전통적 지원유형 현대자동차는 98년 계열분리회사인 성우정공 등 3개사에선급금 명목으로 154억원을 3년간 무이자로 빌려줬다.현대투신운용은 98년 3월 계열분리된 동서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 150억원어치를 교보증권의 중개로 정상금리보다 3.3∼6.5%포인트 낮게 사줬다. 삼성생명은 98년 5월 신세계 백화점에 부동산담보부로 120억원을 정상금리보다 10.6% 낮은 금리로 대출해줘 1∼3차 조사에 이어 또 다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SK씨엔씨는 비계열사인 한국종금을 매개로 계열사인 SKM의 기업어음 440억원을 사줬다. 한화석유화학은 한화증권을 통해 국제창업투자의 융통어음 200억원어치를산 뒤 다시 국제창업투자가 한화파이낸스의 융통어음 200억원 어치를 매입하게 하는 등 계열,비계열금융기관을 동원해 한화파이낸스를 지원했다.㈜농심은 3개 보험사에 434억원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이들 보험사들이 계열사인 ㈜농심가에 정상보다 낮은 금리도 253억원을 대출해주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社外이사 현대·기아車 위상 높아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그동안 ‘거수기’ ‘들러리’ 소리를 듣던 사외이사들이 면접 위원으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끈다.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공동으로 진행중인 양사는 10일 32명의 면접위원단가운데 사외이사인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김광년(金光年) 변호사 등이 면접 및 채점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응시자들에게 환경친화적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상식과 견해를 여러번 물어 환경분야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양사는 앞으로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시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면접과정에 사외이사가 반드시 참여토록 하는 등 경영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의 이같은 ‘사외이사 격(格) 높이기’는 그동안 재계 사외이사들의 역할에 비판이 적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기업경영의 핵심 요소중 하나인 인사정책,그 중에서 인력채용 과정에 이들을참여시킨 것은 참신한 변화로 여겨지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차 임도헌 재기각오 “슈퍼리그 2차대회 부진 씻겠다”

    현대자동차 왼쪽 주포인 ‘돌아온 터미네이터’ 임도헌(28·195㎝)이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현대는 9승1패로 1·2차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차대회에 진출했다. 공익근무를 마치고 3년만에 복귀한 임도헌은 30일 끝난 1차대회에서 팀의기둥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동안의 공백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타고난 파워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강타,경기의 맥을 짚는 감각과 시야는 단연 돋보인다.전성기 못지 않은 파워와 기량으로 4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현대의 든든한 힘이 됐다. 임도헌의 가세는 수비력 안정의 효과도 가져왔다.안정된 서브리시브로 후방의 수비를 튼튼히 지켰다.현대의 서브리시브는 임도헌이 전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1차대회에서 140개의 서브리시브로 내로라하는 전문수비수인 리베로들을 제치고 이 부문 4위.더욱이 실업선수 가운데는 1위.정확률도 76.92%로상당히 높다. 강만수 감독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선수다. 하지만 임도헌은 무릎통증으로 지난 7일 마무리된 2차대회에서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지난해 1·2위팀인 삼성화재·대한항공전에서만 간신히 뛰었다.그러나 무릎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삼성과의 두번째 맞대결(6일)에서 임도헌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활약으로 삼성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한 몫했다.이날은 스파이크 6점에 그쳤지만 40개의 서브를 받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2차대회 동안 임도헌은 팀 연습을 끝낸 뒤 혼자 남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까지 집중적으로 몸만들기를 했다.마지막 우승기회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도헌은 “무릎통증은 별 것 아니다”라면서 “2차대회에서 충분히 쉬었기때문에 앞으로 더욱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대우車 임직원 “현대車와 궁합 안맞다”

    원교근공(遠交近攻).대우자동차 매각을 앞둔 요즘,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관계가 그런 모습이다.경쟁적 관계 때문인지 대우차 임직원들은 매각과관련,외국사에는 우호적이면서도 정작 ‘현대’란 말만 나오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진다. 이같은 거부반응은 정주호(鄭周浩) 대우차 사장이 지난달 초 군산공장에서가진 신차 ‘레조’ 발표회에서 한 발언에 잘 나타난다.그는 “대우차의 분리처분은 부적절하다”면서 은근히 현대차가 폴란드 FSO공장만 인수하겠다는 뜻을 겨냥했다.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컨소시엄이든 독자든 현대의입찰참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채권단과 입찰사무국,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서 여러가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대우의 다른 임원도 “적정한 가격으로 조기에 일괄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현대가 투자여력도 없는데다 FSO에만 눈독을 들이는 것은 자동차산업을 아는 사람은 모두 웃는다”고 말했다.현대의 입찰참여 의사를 경쟁상대(대우)의 조기정상화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는 가능하면 대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분위기다.정몽구(鄭夢九) 회장이 지난달 19일 현대·기아차 세미나에서 “자동차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인데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며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을 뿐,외국업체와 컨소시엄이든 지분참여든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린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대우차 입찰참여가 해외매각 반대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현대와 중기협의 ‘밀약’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펄쩍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가 대우를 사들이면 종업원들의 고용유지가 외국사 인수 경우보다 더 힘들고,무엇보다 그동안 경쟁관계에 따른 자존심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육철수기자
  • 노랑머리 현대차 이인구 실력도 ‘눈에 띄네’

    노란머리로 배구 코트를 누비는 현대자동차의 레프트 주포 ‘터보엔진’ 이인구(25·200㎝).미국 프로농구(NBA)의 파워포워드 로드맨처럼 머리카락을노랗게 물들여 ‘로드맨’이라고도 불린다.큰 키에서 시원하게 내리꽂는 강타와 화려한 몸짓에 더불어 또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튀는 이미지’만큼 튀는 성적을 내고 있는 그는 7일 현재 올 시즌 소속팀 공격점유율 28%로 팀공격의 3분의 1을 맡고 있다.팀성적 1위인 현대 임도헌의 15%와 견줘보면 이인구의 팀 기여도를 알 수 있다.6일 라이벌인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도 25점을 따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그는 공격종합 9위에도올라 있다. 머리카락을 물들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스스로 채찍질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대답한다.“운동도 못하면서 멋만 부린다”는 질책을 듣지 않기위해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 이인구는 한 때 ‘공갈포’라는 좋지않은 별명에 시달리기도 했다.한양대재학 시절 부상으로 3개월 이상 쉬다가 주전선수로 갑자기 출전하게 돼 따라 붙은 별명.하지만 이를 악물고재기에 성공,지금은 막강한 공격력에 세기까지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구가 이렇게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된 것은 스윙타법을 바꿨기 때문. 정직한 강타만을 때려 상대 블로킹에 쉽게 노출됐던 예전의 스윙에서 탈피해 손목을 비틀어 치는 변형타법에 적응,구질이 다양해지면서 공격성공률이 매우 높아졌다. 강만수 감독은 “지난해에는 부상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 슈퍼리그에서는 아주 몰라보게 기량이 좋아졌다”면서 “이인구가 전력의 축을 이루며 전반적인 팀 전력이 안정감을 찾게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중기자
  • [미리보는 4·13총선] (5) 군소정당 및 무소속

    이번 4·13총선에서는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제3세력’이 운신(運身)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정치환경이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낙천운동을 계기로 유권자의 정치권 물갈이 욕구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점이 ‘제3세력’에는 긍정적 요인이다.선거운동도 종전 자금과조직 중심의 군중집회에서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여론 형성 방식으로 변화될조짐을 보이고 있다.기존 정당에 비해 돈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군소정당 등 신진 정치세력으로서는 이번 총선이 원내 진출의 호기인 셈이다. 현재 총선 준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군소정당은 7곳 정도에 이른다.충청과경북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는 희망의 한국신당은 오는 15일을 전후해 중앙당을 창당한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자민련 재합류나 한나라당 입당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으나 김용환(金龍煥)창당준비위원장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 노동계 진보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30일 창당대회를 계기로 총선 준비작업에 한창이다.2월 중순까지50여개 지구당을 창당,탈지역주의와 진보 성향을 기치로 내걸어 원내(院內) 진입을 시도한다.지역구 5석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진보당은 서울 지역에만 후보를 내기로 하고 지난 2일 출마자 45명의명단을 확정,발표했다.진보정치 실현,지역주의 타파,금권·부패정치 청산을공약삼아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서울 지역 젊은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무지개연합은 홍사덕(洪思德)의원의 이탈 이후 고전하고 있다.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홀로서기’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흡인력이 떨어지는 양상이다.공화당과 통일한국당,민생개혁활빈당 등도 2월 중순쯤 출마자 명단을 공개한다는 목표로 나름대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여야가 선거법 협상에서 비례대표 의석 배분 조건으로 현행 ‘지역구 5석 또는 유효투표수 5% 이상 확보’를 유지키로 하는 등 군소정당 봉쇄조항이 완화되지 않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만만찮다. 무소속 돌풍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영남 지역이 무소속 정치 신인의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반여(反與) 성향이지만 한나라당 지지쪽으로도 기울지않는 일부 영남권 표심(票心)이 무소속 후보에게 쏠린다면 이변이 생길 수있다.이들 무소속이 정호용(鄭鎬溶)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영남신당’을만들지도 관심이다.일본에서 이번달 말 귀국하는 박찬종(朴燦鍾)전 의원의거취도 부산·경남권 무소속 후보 및 군소정당 진로에 영향을 줄 것같다. 민주당의 김정길(金正吉)전 청와대 정무수석,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을 상대로 무소속 김용원(金龍元)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 영도가최고 접전지역으로 거론된다.수도권 일부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여야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집중조명] 충남 보령·서천 군소정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현역 의원은 ‘희망의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다.그가 자민련의 ‘텃밭’ 충남에서 다시 당선될지 주목된다. 선거구 획정위안대로 지역구가 확정되면 김 의원 지역구인 보령은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의 서천과 통합된다.김의원으로서는 자신의 당락뿐 아니라 한국신당의 명운도 함께 걸려 있는 한판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김 의원측은 15대때 보령에서 66.5%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만큼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보령은 인구가 12만명으로 서천(7만7,000명)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승리를 확신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15대 때처럼 ‘JP(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바람’이 다시 몰아친다면 상황이 어찌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게다가 이 총무 역시 ‘3선 관록’과함께 원내총무로서 활동하며 쌓은 높은 인지도를 내세우고 있다.보령에도 한산 이씨 종친회를 비롯,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김 의원에게 뒤질 게 없다는 주장이다.JP의 ‘대리전’ 성격도 짙은 싸움에 당 차원의집중적 지원사격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춘동(李春東·보령)지구당위원장,나소열(羅紹烈·서천)지구당위원장이 있고 한나라당은 안홍렬(安鴻烈)변호사 등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울산에서의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대표 權永吉)은 울산 지역에서만 2∼3개 의석 확보를 기대하고있다.이 지역은 ‘영남정서’보다는 노동자 중심의 ‘울산정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민주노동당측의 설명이다.현직 북구청장과 동구청장도 민주노동당 출신이다. 울산은 북구 신설로 한 개의 선거구가 늘어나고 갑·을로 분리됐던 남구가통합될 예정이다.전체 선거구수는 5개에서 변동이 없다.현재 한나라당 2석,민주당 1석,자민련 1석,무소속 1석 등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다. 민주노동당은 전 지역에 모두 후보자를 낼 생각이다.이 가운데서 중구와 북구의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당 관계자는 “이 지역 자체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 지지율이 30%을 웃돌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특히 북구는 현대자동차 노조원 가족이 전체 주민의 30%에 달하고 있어 지역구 진출 가능성 1순위로 점쳐지고 있다. 중구에서는 송철호(宋哲鎬)변호사의 공천이 유력시된다.송 변호사는 98년울산시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북구는 조승수(趙承洙)북구청장,이상범(李相範)시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 출마도 검토되고 있다.권영길 대표도 울산 지역 출마를 신중하게 저울질하고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배구슈퍼리그, 현대차 단독선두 행진

    현대자동차가 또다시 삼성화재를 누르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지난 5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7승째를 챙기며 3차대회 진출을 확정한 현대는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이인구 임도헌을 앞세워 김세진 석진욱이 분전한 삼성을 3-1로 완파했다.현대는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전에 이어 삼성전 2연승을 기록했다.올시즌 통산 8승1패. 삼성은 6승3패. 높이에서 앞선 현대는 블로킹에서 22대8의 절대우위를 보여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삼성은 신진식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조직력마저 무너져 완패했다. 1세트 초반 현대는 세트스코어 9-5로 앞섰으나 삼성 세터가 방지섭에서 최태웅으로 교체된 뒤 살아난 김세진 김기중의 강타에 밀려 역전패했다.현대는그러나 2세트에서 주전들이 골고루 상대공격의 맥을 끊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3·4세트에서 이인구의 강타와 방신봉의 속공이 상대코트에 잇따라 터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홍익대가 윤영섭(25점)의활약으로 한양대에 3-0 완승을 거두며 7승3패를 기록했다.한양대 7승2패. 김영중기자 jeunesse@
  • 새천년 첫 설연휴 빅게임 풍성

    ‘설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4일부터 3일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코트와 모래판,링크에서 볼만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프로농구는 6강을 향한 순위싸움이 막바지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점쳐지며 배구 슈퍼리그는 라이벌전 등으로 초반 시들한 인기 만회에 나선다.또 91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까지 출전하는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며 아이스하키도 올시즌 챔피언을 가려낸다. ■프로농구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교통난을 감안해 연휴기간동안 잠실에서만 6경기가 벌어진다. 하이라이트는 공동6위인 동양·LG·골드뱅크의 향배.3개팀 모두 상위권팀과 맞붙게 돼 있어 6강 판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토종들의 분전에 힘입어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4일 선두 SK,‘매직히포’현주엽과 득점 선두 에릭 이버츠가 이끄는 골드뱅크는 5일 2위 현대와 맞선다.주포 전희철의 부상과 용병들의 체력 저하로 3연패에 빠진 동양은 5일 삼성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인다.동양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6강권을 지키겠다며 불꽃 투혼을 가다듬는다. 이밖에 6강 굳히기를 서두르는 4위 기아와 5위 삼보가 4일 맞대결을 벌이고6일에는 꼴찌 신세기와 9위 SBS가 삼보·SK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나선다. 한편 설 연휴동안 사물놀이(4일) 큰북합주(5일) 마당놀이(6일) 등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배구 슈퍼리그 연휴기간 동안 서울과 수원에서 모두 19경기가 펼쳐진다. 최고 빅카드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의 맞수대결.1차대회 개막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삼성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4연패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김세진-신진식 쌍포가 컨디션을 되찾고 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강점이다.1차대회에서 5전전승으로 우승한 현대도 박종찬-강성형-임도헌 트리오를 앞세워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투혼을 불사른다. 여자부에서는 3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5일 ‘공사 라이벌전’을 갖고 대학최강 한양대는 경희대(4일)와 홍익대(6일)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민속씨름 5·6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새 천년 첫 모래판 제왕을 뽑는다.우승후보는 역시 김영현(LG)과 이태현(현대). 김영현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등지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높이(216㎝)를 활용한 밀어치기를 더욱 가다듬었고 지난 시즌 효력을 본 들배지기와 잡치기 등도 보완했다.이태현도 기술만으로는 김영현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집중적인 체력훈련으로 힘을 보강했다.김영현과 이태현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우승자 황규연(삼익캐피탈)과 노장 김경수(LG) 신봉민(현대),아마추어의 강호 온형준(단국대) 권오식(울산대) 등도 눈여겨 볼 만한 복병들이다. ■아이스하키 대학최강 연세대와 실업의 자존심 한라 위니아가 5·6일 5전3선승제의 한국리그 챔피언결정 2·3차전을 벌인다.연세대는 공격,한라는 수비에서 한발 앞서 창과 방패의 대결의 될 듯.정규리그에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는 4∼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최경주는 4일새벽 1시30분에 1라운드 티오프를 했으며 5일 새벽 3시10분,6일 새벽 2시10분에 각각 2·3라운드를 시작한다. 체육팀
  • 현대自 2002년까지 엔진 양산 추진

    현대자동차가 기존 소형차 연비의 2배에 이르는 초고연비를 실현하기 위해‘3ℓ차’ 개발에 나섰다.이는 연료 3ℓ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의 차량이다. 현대차는 2002년까지 3ℓ차에 장착할 최신 엔진을 개발,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 엔진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플라스틱 등 경량 재질을적용, 경차나 소형차급 차량에 장착될 전망이다.기존 경차는 연비가 22㎞,소형차는 16㎞안팎인데 3ℓ차는 33∼34㎞ 수준이다. 선진국 자동차 메이커들도 고연비 차량의 대표격인 3ℓ차 개발에 뛰어들어일부 업체들은 이미 컨셉카 형태의 차량을 선보인 상태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루포’를 출품했다.도요타는 ‘프리어스’,혼다는 ‘인사이트’ 등을 이미 내놓았다. 육철수기자 ycs@
  • 배구슈퍼리그, 현대 만년 2위 털고 ‘선전’

    ‘현대 급부상,삼성 추락’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만년 2위였던 현대자동차의 선전과 대회 4연패 후보 삼성화재의 부진 등 이변을 낳으며 30일 마감했다. 현대는 삼성의 싹쓸이 스카우트 여파로 인한 선수부족과 주전들의 부상으로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현대는 무릎수술 뒤완전회복되지 않은 후인정과 왼쪽 무릎과 발목 어깨 등 온몸에 성한 곳이없는 이인구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시달리고 있었다.임도헌도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안돼 연습부족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들의 투혼은 놀라웠다.힘과 노련미로 이런 문제를극복했다.선수보강 실패로 쓰러질 것 같았던 현대는 오히려 “2차대회는 장기전에 대비해 체력관리에 신경쓰겠다”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슈퍼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인 4연패에 도전장을 던졌지만시작부터 삐걱거렸다.개막전에서 현대에 패한 뒤 박희상의 상무 입대,박선출의 공익근무로 차·포가 빠진 대한항공에게도 무너졌다.97년 슈퍼리그 참가이후 대한항공전 첫 패배.지난 29일 서울시청을 맞아 3-1로 이겼지만 대학팀이나 다름 없는 팀에게 1세트를 내주고 2·3세트도 2점차로 힘겹게 이겼다. 최태웅 장병철 석진욱 명중재 등 우수신인 4명을 싹쓸이하고도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있다. 삼성의 패착은 신치용감독이 신인들을 너무 믿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신감독은 최태웅에게 입단과 동시에 주전세터의 중책을 떠맡기고 장병철 석진욱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했으나 주포 신진식의 역할이 줄어들고 조직력이 저하되는 등 도리어 역효과만 냈다는 분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가속도 붙은 대우車매각

    산업은행 등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2월1∼3일 대우차 인수에 관심있는 국내외 업체에 입찰초청장을 발송키로 함에 따라 응찰예상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응찰예상업체들은 그동안 직,간접적인 의사표명과 초보적 실사를 통해 인수전략을 일부 노출시킨 상태다. ◆GM=대우가 소형차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이용해 아시아시장,특히 중국시장을 공략할 구상이다.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있는대우의 생산·영업망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현재 대우가 가진 차종,부품업체,고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드=GM보다 소극적이다.‘초기 단계다’,‘포드가 약해진다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미 일본에 마쓰다라는 자회사를 갖고 있어 대우를 인수못해도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대우가 인수했다가 계열분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노리고 있다.쌍용이 생산한 승합차에 자사 상표를 붙여 동남아에 팔아온 다임러크라이슬러 입장에서는 경쟁사인 GM이 쌍용을 인수할 경우 동남아시장 운영에 치명타를 입을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폴크스바겐=중국에 2개 생산법인을 두고 아시아공략 거점을 확보해둔 터라 정보획득 차원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자동차=대우가 해외의 ‘공룡’에 매각될 경우 안방에서 힘든 싸움을해야될 것을 우려,방어적 입장에서 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구상중이나 주도권은 현대가 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단독인수 여력이 없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고민중이다. 육철수기자 ycs@
  • 서울시청 배구팀 ‘눈물의 투혼’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업팀 사이에 서울시청 경계령이 떨어졌다.“서울시청에 지는 실업팀 감독은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말이 떠돌 정도다. 서울시청은 무늬만 실업팀일 뿐 실상은 선수 전원이 서울시립대생이다.팀특성상 우수선수 스카우트마저 불가능해 중위권 수준의 고졸선수 출신이 대부분이다.시립대가 야간이다 보니 낮에 훈련하고 밤에는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구단 버스조차 없어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 경기를 치르는 것도 고역이다.형편이 말해주듯 95슈퍼리그 이래 27연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이미지를 일신했다.지난 27일 현대자동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첫세트와 3세트에서 듀스접전을 벌여 현대를 혼쭐나게 했다.지난 22일에는 지난해 준우승팀 대한항공으로부터 1·2세트를 내리 따내는 투혼을 발휘하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패기와 조직력에 해내겠다는 의지가 지난해와 다르기 때문이었다.특히 세터 이동엽(2월 졸업예정),왼쪽 공격수 송인석(3년·199㎝) 등 고참들의 투혼이 선수들을 감동시켰다.95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한국을 월드리그 6위에까지올려놓은 최종옥감독과 이문섭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도 한몫했다. 배구인들은 “조직력과 패기에서 만큼은 일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원 김영중기자 jeunesse@
  • GM, 한국민에 호감사기

    대우자동차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한복 차림의 외국인을 내세운 새로운 광고로 한국 국민의 ‘마음의 눈’을 두드리고 있다. GM은 최근 국내 일간지에 한복을 입은 외국상인이 어른에게 하듯 큰절하는광고를 실은 데 이어 상투를 튼 한복차림의 외국인이 한복입은 한국 남자아이를 무등태운 이색광고를 내보냈다. GM은 광고에서 ‘한국 경제발전에 힘이 되는 기업’ ‘한국 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 ‘한국의 환경보호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한국 국민들에게 GM의 대우차 인수가 보탬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근착(1월31일자) 뉴스위크는 “GM이 대우자동차 인수가 멀어지는 듯한 상황에서 한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시장 진출을 겸손하게 요청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뉴스위크는 대우자 인수를 원하는 여러 해외기업중 GM만이 한국과의 제휴를 배제하고 있어 한국 국민들은 GM에 반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의 광고 대행사도 “이 광고는 개방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도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은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밝혔다. 뉴스위스지는 또 “GM의 대우차 인수협상 실패 이유가 한국측이 경제회복으로 헐값 매각을 꺼려했다기 보다 현대자동차 보호라는 정치문제 때문이었다는 소리가 있다”면서 “대우차 인수전쟁은 끝나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기업 11社 인터넷 공동마케팅

    삼성생명,현대자동차,LG텔레콤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한 11개 업체가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 최대규모의 인터넷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이들은 인터넷상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포털사이트를 공동으로 개설,운영하며 각 기업이 확보한 회원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구매행위 발생시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11개 업체 사장단은 오는 26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한다.인터넷 공동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현대정유,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카드, LG투자증권,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인터파크, 하나로통신 등이다.이들은 업종별 독점권을 확보해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 공동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판매채널 구축을 위해 인터넷 공동마케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해 향후 별도법인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 李재경 총수 임원인사 전횡 왜 지적했나

    정부가 재벌개혁에 다시 채찍을 들었다.이헌재(李憲宰) 재경부 장관이 21일 최근 재벌총수들에 의한 임원인사 전횡이 잇따르자 일침을 가했다.재벌이‘개혁피로’현상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구태의연한 경영행태를 하는데 대한경고의 성격이 짙다. [지배구조 개선 시급] 재벌개혁은 그동안 세갈래로 진행돼왔다. 부채비율 축소로 대표되는 재무구조 건전화,총수 등 특수관계인이 좌지우지하는 지배구조 개선,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 구축이었다.정부는 재무구조개선은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소유구조와 책임경영체제는 지분 5%정도를 가진 ‘오너’들이 내부지분율 40∼60%를 장악,‘황제식 경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과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잇따라 재벌의 은행소유 반대방침 등을 밝힌 점도 전반적인 재벌개혁 수준이 기대에못미친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만들어 시행한다. 자산 2조원이상상장 대기업은 오는 4월부터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거치도록 하고,내년부터 이사의 50%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우도록 했다.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이 소재지 이외의 다른 계열사 이사에 오르는 것을 막고,여러 계열사로부터 임금을 받을 때 손비인정을 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계열사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사전횡 여전] 삼성은 지난 19일 임원인사를 하기전 이학수(李鶴洙) 비서실장이 미국까지 찾아가 와병중인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재가’를 받았다.인사안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나희(洪羅喜)씨의 동생 홍나영(洪羅鈴) 삼성문화재단 부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 회장의 와병으로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참여설’도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재용씨는 3월초 삼성SDS에서 분리되는 인터넷통신 유니텔을 기반으로 그룹의 인터넷사업에 관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인사내용을 취합해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이 회장은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인사에 대해서만 결정을 내렸다”고말했다. 현대의 경우 연초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회장이 인천제철 회장으로 좌천된 것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회장 등에 의한 인사전횡 사례로 지적되자 당혹해하고 있다.또 총수의 의중에 따라 현대상선의다수 임원이 옷을 벗고,정몽구 회장의 장남 의선(義宣)씨가 현대자동차 이사로,정 명예회장의 4남인 고 몽우(夢禹)씨의 장남 일선(日宣)씨가 지난해 말이사로 승진,기아자동차 기획조정실에서 일하는 있는 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LG그룹도 지난 연말인사에서 두명의 구(具)씨를 승진시켰다.LG건설 구자역(具滋燁) 부사장은 대표이사 CFO(재무담당)로,LG투자증권의 구자열(具滋烈)전무는 부사장으로 한단계 올라섰다.이 두사람은 구본무(具本茂)LG그룹회장과는 사촌간. SK는 지난해말 임원인사에서 측근인사의 기용은 없었다.다만 고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장남인 태원(泰源)씨가 SK(주) 대표이사 회장으로,차남 재원(再源)씨가 SK텔레콤 전무로 있는데다 고 최종건(崔鍾建) 전 회장의 차남신원(信源)씨가 SKC회장으로,3남창원(昌源)씨가 SK상사 전무로 있다.그러나SK관계자는 “이는 정부가 지분있는 오너가 계열사 대표를 맡아 책임경영을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박선화 박홍환기자 psh@
  • [오늘의 눈] 대우自 매각과 외자유치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해 말들이 많다.정부는 해외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재계,특히 이해당사자인 현대자동차는 ‘결사반대’쪽이다.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재미있는 예를 들었다.그는 “월드컵 축구를 보면 국내 리그에서 격렬하게 경쟁하는 나라가 성적이 좋다”고말했다.대우자동차를 국내 업체에 매각해야 할 실익이 별로 없다는 뜻을 이렇게 표현했다. 현대자동차의 생각은 다르다.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회장은 지난 19일“국민들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국가 기간산업이자 중화학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보고 있다”며“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국민 감정과 여론에 호소하려는 작전인 것 같다. 여론의 힘을 빌려 대우자동차를 싼 가격에 인수하고 싶다는 게 현대자동차의 진심은 아닐까.그게 안된다면 현재대로 자동차 경영 노하우가 거의 없는산업은행이 계속 대우자동차를 끌고나가 현대자동차와는 경쟁이 되지 않도록 하려는 뜻은없는 것일까. 지난해 말 머리 좋기로 소문난 이계안(李啓安)현대자동차사장이 대우자동차 폴란드공장을 인수하겠다고 한 것은 폴란드공장이 탐이 나기도 하지만 실제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에 제동을 걸려는뜻이 담겼는지도 모른다.GM은 폴란드공장이 빠진다면 굳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해외매각에만 반대할 뿐 건전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않고 있다.산업은행이 계속 경영하거나 매각이 늦어지면 결국 부실만 늘어 국민의 부담만 쌓인다.여론의 힘을 이용하려고 하기 전에 그동안 거의 독점적 위치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게 도리는 아닐까. 지금은 국민총생산(GNP)보다 국내총생산(GDP)이 중요한 시대다.국내 업체가 영국이나 미국에 공장을 세워 그쪽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보다는 외국 업체가 국내에 공장을 세워 한국인을 고용하는 게 더 환영받아야 하는 시대다.또 품질과 가격 애프터서비스 등은 생각지도 않고 애국심에만 호소하면 들어먹히는 그런 시대도 더욱더 아니다.새 천년을 맞아 우리 자동차업체들이 발상과 인식을 과감히 바꿔보면 어떨까. 곽태헌 경제과학팀기자 tiger@
  • 현대차 후인정 부상 회복

    현대자동차 거포 후인정(26·198㎝)이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후인정은 수술한 무릎부위가 완쾌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열린 시드니올림픽예선전에 참가,올림픽 티켓확보에 기여했다.하지만 피로가 누적된 후인정은 본격적으로 슈퍼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상무(6일)와 대한항공전(16일)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 후인정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전주대회 2일째인 21일 한국전력과의 맞대결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전주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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