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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히트상품/ 대상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중형 세단인 쏘나타Ⅲ의 후속으로 엔진 서스펜션 등 전 부문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미쓰비시자동차 등 해외제휴선에 로열티를 한 푼도 주지 않은 독자모델이다. 98년 3월 첫 출시됐으며,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10만8,688대가 팔려 전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쏘나타와는 개념이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이지만,쏘나타의브랜드가 워낙 유명해 ‘EF쏘나타’란 이름을 달았다. 고속주행 때 최고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단순한 디자인변경이 아닌 ‘풀 모델 체인지된 신개념의 차’라는 광고마케팅이 적중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아한 디자인,독자개발한 고성능·고효율의 2.5V6 델타엔진,사이드에어백·유아용시트 등 신기술·첨단사양 등을 장착했다. IMF이후 수요감소에 따라 고급모델 선호층을 주타깃으로 하고있으며,최근에는 북미위주에서 서유럽·아시아 등지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아기에게 이상적인 영양의 핵심을 담아 모유의 영양성분에 더욱 가깝게 만든 유아식이다. 지난해 1월출시됐다.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두뇌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을 배합하여 아기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용해도를 개선하여 찬물에도 잘 풀리며 비단백태질소,올리고당 등을 배합하여 아기들의 원활한 배변을 도와준다. 유아식에 있어 영양만큼 중요한 위생도 고려,안전캡을 달아 캔을 열 때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으며 손을 다칠 염려도 없다. 월평균 220만캔이 팔린다. 80년 초부터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온 매일맘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세계의 아기들을 키우고 있다.96년에는 중국의 북경소비자보호협회가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우수 유아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레이디카드·LG 2030카드. 카드에도 여자 남자가 있다? 뚱딴지 같은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신용카드 시장에 ‘성별’ 바람을 몰고온 카드가 LG레이디/2030 카드다.레이디는 ‘여자’,2030은 ‘남자’ 카드다.203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20∼30대 컴퓨터세대를 주로 겨냥해 ‘네티즌 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출시 1년만에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9월 미국 비자인터내셔날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국내 업계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선진 카드업계에서도 ‘벤치 마킹’이 잇따르고 있다.또한 원조답게 인터넷 서비스의 특화가 단연 돋보인다. 카드 본연의 기능에다 영화·스포츠 관람료 할인,놀이공원 무료입장,보험 무료가입,주유 할인 등 ‘별의별’ 서비스를 첨부시켰다. 젊은이들이 실제 많이 찾는 내역으로 부대서비스를 구성한데다 제휴업체 수를 크게 늘려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삼성생명 무배당 파워라이프보장보험. 45∼60세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각종 질병,재해장해, 장기이식,인공의재료 수술,깁스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선진형 종합보장보험이다.질병 보장만 있는 기존의 건강보험에다 각종 수술비 및 입원급여금도 함께 지급하도록 강화했다.신장·간·심장·폐·췌장 등 5대장기와 골수 이식수술,인공관절·인공수정체·심장박동기·인공골두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 및 골절·골다공증·인대파열·디스크등으로 깁스 치료를 요할 경우 모두 보험금을 지급한다. 월보험료 4만8,100원을 내는 70세 만기 10년 월납하는 45세 남성일경우 재해장해 1·2급 발생시 매년 1,0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1억원을 지급한다.3·4급은 총 5,000만원,5·6급은 총 500만원을 준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에도 진단금과 회복자금을 포함,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같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자녀가 부모를 위해효도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심사평

    밀레니엄의 해도 이제 저물어 간다.2000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 시작된 지금,한 해를 뒤돌아보면 ‘새천년’이란 말에 걸맞게 사회도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고 특히 인터넷 관련 첨단산업의 소용돌이가 거세기만 하다.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도 상품은 세대 및 계층을 뛰어넘는 편의성과 필요성에 의해 다원화하고 발전하고 있고 소비자의 구매욕구와 소비패턴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첨단산업이 발달한다고 해서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등한시되거나 무시되는건 아니다.오히려 첨단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존중의 욕구 및 기본적인 편안함,심미적 욕구,안전 및 경제적 효율성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과 관점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대한매일의 2000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내구재),매일유업의 매일맘마Q(소비재),LG캐피탈의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서비스),삼성생명의 무배당파워라이프보장보험(서비스)’ 등의 상품에 반영돼 있다. 대한매일의 2000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에 오른 각 부문별 상품은 인터넷 산업 관련제품이 많았으며 첨단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시대에 맞는 상품성,소비자욕구 만족도,꾸준한 매출의 안정성등의 요인에 의해 선정됐다.본상에 오른 51개 상품도 극심한 불황의시기에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우리 경제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평가됐다. 히트상품의 선정과 수상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의미있는 일이다.기업은 소비자의 구매욕구에 대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전략을 세울 수 있고,신제품 개발을 계속할 수 있게 되며,소비자에겐 올바른 상품정보를 제공해 바람직한 소비문화를 형성시킨다. 앞으로도 계속될 대한매일 2000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선정작업으로건전한 소비시장이 정착되길 바라며,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출품된 62개의 상품들을 제조한 업체에 박수를 보낸다. 또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에 대한 선정기준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행사를 마련한 대한매일신보사에 감사드리고,선정된 기업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있는 상품으로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姜 聲 哲 심사위원장·용인대 교수
  • 올 자사주 취득 급증

    올해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5일까지 자사주 취득 및 공시처분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취득 규모는 주식수로는 3억7,377만주,금액으로는 5조2,3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주식수는 369.9%,금액은 227.9%가 각각 증가한것이다.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급증한 것은 증시 침체 이후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대량 사들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자사주 처분은 716만주,2,1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주식수 기준으로는 95.5%,금액으로는 90%가 각각 줄었다. 자사주 취득 상위 기업은 금액 기준으로 포항제철이 1조3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을 비롯,삼성전자 4,740억원,현대자동차 2,900억원,현대중공업 2,7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자사주 처분 상위 기업은 제일제당 552억원,고합 425억원,신세계백화점 180억원,국도화학 179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재순기자
  • 윤관열, 3억 계약 대한항공行

    ‘대학 최고의 주포’윤관열(198㎝·경희대)이 대한항공으로 진로가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1년 남자배구 드래프트에서 윤관열을 1순위로 지명했다.윤관열의 계약금은 3억원으로 최고액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경기대의 센터 신경수(198㎝)를 2억6,000만원에 지명,중앙 블로킹을 보강했다.LG화재는 성균관대 재간둥이 이동훈(186㎝·계약금 2억2,000만원)을 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대상자 24명 가운데 18명이 지명됐고 이들은이달 23일 열리는 슈퍼리그부터 소속팀에서 뛰게 된다.
  • 뉴스피플 12월7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1월28일 발매,12월7일자)는 ‘한국의 새로운 첩보무대 서울 정동’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구한말의 첩보 각축장이었던 정동이 100년만에 또다시 첩보 전진기지로 변화하는 현장을 심층취재했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최근 32년 자동차 인생을 정리한회고록을 냈다.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자서전을 낸 지 9년만이다.한국경제의 두 거목의 자서전에 투영된 현대자동차의 역사와 형제의 애증을 들여다봤다. ‘하이테크의 요람’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한국 벤처들을현지에서 24시간 밀착취재했다.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지각변동과 대기업들의 내년 2월 인사 속앓이 사정,인사철을 앞두고 브로커가횡행하는 경찰 주변을 살펴봤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것이 요통.한국정형외과학회의 손꼽히는 형제명의 이춘기·춘성교수가 허리병과 디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준다. ‘우리 사전에 불황이란 말은 없다’는 건축 게릴라 ‘사람과 공간’,테크노 뽕짝 개척자 ‘신바람이박사’,근정전에 용 단청을 그리자고 제안한 미술사가 곽동해씨 등 사람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박물관의 우먼파워,출판가 일본문화 재조명 열풍,동시에 연극 무대에 오른 두 편의 ‘멕베드’ 비교감상법도 읽을 거리다.
  • 대우車 부품업체 기지개

    대우자동차 노사가 법원이 요구한 구조조정안에 동의해 대우차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우차에 대한 채권 규모가 큰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8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기전(100억),동양금속(100억),대원강업(70억),삼립정공(50억),평화산업(38억),공화(30억),유성기업(30억),삼성공조(10억) 등 대우차에 대한 채권이 많은 업체들이 대우차 문제가 해결되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업체는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기존 어음이 신규 어음으로 교체돼 대우차 채권을 100%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대우증권은 공화,대원강업,삼립산업,SJM,평화산업,삼성공조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앞으로 발생할 물품대금은 우선 변제대상이 되기 때문에 대우차 부도로 주가가 떨어진 부품업체들은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대우차판매,쌍용자동차,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공화,대원강업,삼립산업,SJM,평화산업,삼성공조 등 자동차 부품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마지막 기회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에 빠진 지 3년이 지났다.그간,정부·기업·금융기관·근로자 등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위기극복에 매진해왔다.과거의 부실과 불합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제도와 질서를 향한 강도 높은 개혁과 구조조정작업이 진행되어온 것이다. 특히 금년 11월 들어서는 52개 부실기업에 대한 정리계획이 발표되고 공적자금 투입은행 등 6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금융과 기업에 대한 2단계 구조조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의 잠재부실이 정리되고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우리경제가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갖추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실업증가,이해집단의 반발 등 마찰적인 요인과 최근 우리경제에 국내외적인 애로요인이 겹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나치게 확산되고 있는데 있다.불확실한 정보나 추측으로 경제의 불안심리가 확대재생산되어 구조조정이 어려워지고 우리 경제의 국제신인도가 실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 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면서 비용과 시장의 충격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한 민간과의 대화와 설득은 정부가 해야 할 당연한 노력이라고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취지에서 현대건설의 자구계획 마련을 앞두고 본인이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을 만나 시장이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 마련과 함께 계열사간 공정한 거래와 계열분리 촉진에 관해 협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잘못 해석되어 현대건설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개입,재벌개혁의 후퇴 등으로 과대 포장되어 국내외 언론에 비쳐진데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바 있다. 또한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기준에 의한 정상화 방안이 제시된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에도 독자생존 가능성이나 미래의 경쟁력 제고보다는 단기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금융구조조정 마무리에 애로를 겪고 있는 하나의 예이기도 하다.대우자동차 등 최근의 노사문제에 있어서도 적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성숙한 노사관행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이제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와 시간이 없다.2단계 구조조정작업은 시장과 국제경제 환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아야 한다.이 마지막 기회마저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우(愚)를 범하여 전체를 그르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아니 될 것이다.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구조조정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성과의 배분이나 제몫찾기는 그 다음사항이다. 오늘날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구조조정에 따른 부담을 외부에 전가하기보다는 함께 분담하면서 이의 극복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한다면 우리 경제의 구름이 곧 걷히고 밝은 내일이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 李瑾榮 금감위원장
  • 정세영씨 회고록 발간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21일 출간한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조카이자 정씨 일가의 장자인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의 사업과 관련해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과 몇차례 마찰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의 은퇴와 관련에 대해 “큰 형님이 떠나라는 거북한 말을 하기 전에 미리 떠났어야 했었다”면서 “미리 속뜻을 헤아리지 못한 내가 오히려 송구스러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74년 MK가 현대차써비스를 설립할 당시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AS부문을 몽구에게 넘겨주라는 말을 듣고 독립된 서비스회사를 갖는 자동차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며 반발했고,80년대 초반에도 “자동차 판매권을 MK가 사장으로 있는 현대차써비스에 넘기라는 지시를받고 의견대립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99년 3월 32년간 몸담은 현대차를 떠날 당시 큰형님이 “몽구가 장자인데 몽구에게 자동차를 넘겨주는 게 잘못됐어?”라고 반문하는 바람에 3일만에 아들인 정몽규 당시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자동차인생을 끝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포니’에서 내렸지만 기사(騎士)가 바뀌어 이제껏보지 못했던 오류와 잘못을 고친다면 현대차는 더욱 훌륭한 준마로커나갈 것”이라며 현대차의 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글을 마쳤다. 한편 정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당초 회고록에서 현대자동차를 떠나면서 느꼈던 섭섭함 등을 좀더 상세하게 담았으나 현대그룹과 자동차 쪽에서 수정을 요구,많은 부문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출판기념회는 23일 오후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광장] 명분론에 집착 말아라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일컫던 현대의 경영권다툼이 급기야는 현대건설의 유동성위기로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의 처리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신규자금 지원 불가’라는 원칙적 처리방침을 고수하던 정부 당국의 강경한 입장이 다소 유연해지면서 시장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자구책 마련을 전제로 원만한 해결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는 듯 싶다. 현재 우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비추어 볼 때 동아건설·대우자동차 부도에 이어 현대건설마저 잘못될 경우 경제전반에 미치는 파장이감내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정책방향의 선회가 아닌가 생각된다.현재 현대건설이 겪는 어려움이 일시적 유동성 문제인지 아니면 더 깊은 구조적 문제에 있는지에 대하여는 채권은행단이 판단할문제이지만 실제로 이만한 기업이 퇴출당하면 우리경제가 국내외에서 겪게 될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측이 마련해 내놓은 자구내용은 상당부분 이미 계열분리됐거나 분리될 것으로 예정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측의 지원을 전제로 구성됐다.현대건설을 살리려면 그 방법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당국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들이 ‘알아서 요령껏’지원해 주기를 은근히 종용하는 눈치다. 그렇다면 이런 사정을 뻔히 아는 정부가 왜 그렇게 계열분리를 서둘러 강요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아마도 전후사정을 충분히 고려치 않고 계열분리를 통한 경제력 집중완화와 경쟁촉진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한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러나 실제로 계열분리된 기업에 대하여는 종전의 계열기업에 대한 책임분담을 회피하는 합법적인 면죄부를 주는 결과만이 초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또 동일계열이라 하더라도 계열사간의 지원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계열외 회사에 대해 지원을 요구하거나 기대한다는 것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결국 정씨일가가 공동 부담하여 해결될 수 있던 문제가 국민 부담으로 귀결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해소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당장은 공적자금 투입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아 다행으로 여기지만 족벌경영 체제 타파를 외치던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하여 가족기업에 의존하는 행태를 보여준 것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다.그럴 바에는 차라리 계열분리를 차후로 미루고 계열주의 책임원칙을 강조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금년 하반기 들어 내년 초 시행될 예금부분보장 문제로 논쟁이 분분했다.정부에서는 시장기능을 통한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일관된 추진,도덕적 해이의 방지 등을 내세워 당초 방침대로 예금부분보장제 강행을 공언했고 금융계에서는 여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당분간전액보장제를 유지해 주도록 요구했다.결국은 예금부분보장제를 당초예정대로 시행하되 보장한도를 크게 확대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앞으로 금융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추가퇴출은 없다고 정부가 약속한 이상 예금보험은 부분보장이건 전액보장이건 실제로 가동될 일이 없어진 것이며,정부는 불필요한 명분에만 사로잡혀 무의미한 논쟁에 지나친 에너지를 허비한 셈이되었다.정부로서는 당분간 금융기관 퇴출이 없을것이므로 그동안은예금보장제 자체가 무의미함을 분명히 밝히고 부분보장제 논의를 초기에 가라앉히는 대신,오히려 금융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의약분업정책 역시 정부가 지나치게 이상과 명분에 집착해 국민 전체에 엄청난 부담과 불편을 야기하고도 실제 효과를 높이지 못한 사례라 할 것이다. 연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공자님이 물려주신 명분론이라는 비효율적인 굴레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만이 보다 실용적이고 시장에서효과를 거두는 정책을 가능케 하는 길이 될 것이다. 진 영 욱 한화경제연구원장
  • 정주영씨 오랜만에 나들이

    최근 들어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바깥나들이’가 부쩍 잦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 명예회장은 21일 오전 최근 개통된 신공항 고속도로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점심때 현대백화점에 들러 이병규(李丙圭)현대백화점사장과 함께 복요리를 먹었다.지난 18일에도 현대백화점 지하 제과점에 들러 좋아하는 빵을 직접 골라 사갔다. 현대 관계자는 “명예회장이 병원에 있는 것을 갑갑하게 느끼고 있어 나들이를 하는 것”이라며 “소문과는 달리 건강에는 별 이상이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85회 생일을 맞는 25일에는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정몽준(鄭夢準)현대중공업 고문 등 아들들과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동생들을 청운동 자택으로 불러 식사를 같이 한다. 한편 정 전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 주식 2.69% 매각대금 900억원,현대건설 발행 회사채 1,700억원 등 2,600억원을 현대건설의 유상증자에 투입하기로 해 건설 보유지분이 0.5%에서 16.3%로 급상승,최대주주가 됐다. 주병철기자
  • 현대차·도요타 내년1월 안방시장 서로 공략

    자동차업계에서도 한·일간 한판승부가 벌어진다.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두 주인공이다.양사는 내년 1월 쯤 서로의 안방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시동을 건 도요타는 고급승용차인 렉서스 4개 모델 7개 차종을주종목으로 하고 있다.지난 20일부터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 신설한 대리점을 통해 계약체결에 들어갔다. 1층 쇼룸,2층 정비소,3층은 서비스공간 등 한곳에서 판매·정비·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꾸며 고객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내년도 1차 판매목표는 900대.미국시장에서 연간 150만대를 판 경쟁력있는 차종이란 점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차의 역량 또한 만만찮다.지난 달 도쿄 미나토(港)구에 산타페,엘란트라,트라제 등 3개 미니차종의 전시장을 개설한 현대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5,000대로 정하고 전문판매점 20곳을비롯해 40개의 판매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2005년까지 판매서비스망을 120개로확대,3만대까지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외국계 증권사 현대車 투자의견 엇갈려

    현대건설을 지원하기로 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대그룹과의 완전분리를 이뤄내고 시장의 불안감을상당히 덜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반면 “구조조정 의지가 퇴색된 것”이라고 비난하는 쪽도 있다. 모간스탠리디위터증권은 20일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분이나 자산매입은 현대그룹과의 완전분리,수직통합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기존의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가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2.69%를 매입함으로써 창업자의개입을 차단, 그룹분리의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오토넷지분매입도 수직통합화 차원으로 받아들였다. 메릴린치증권도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의 현대건설 지원은 채권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건설이 부채 규모를 줄이지 않는 한 유동성 위기에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줄였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UBS워버그증권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적극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건설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함으로써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쟈딘플레밍증권도 “당장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매수등급을 유지하지만 추가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면 투자등급의 재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현대건설 자구안 증시 약발 “글쎄요”

    현대건설의 자구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연 사흘째 하락세를벗어나지 못하고 540선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하다 530선대로 밀려났다.자구안 내용에 대해 정부 및 채권단과 현대가 혼선을 빚으면서 ‘약효’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보다 13.86포인트 떨어진 537.40으로마감했다. 주가하락 속에서도 현대그룹주는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건설·현대상사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현대자동차 주식의 급락세는 주춤했다.코스닥시장도 건설업종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고,나머지 대부분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 떨어진 80.17로마감됐다. ■현대그룹 주가 현대그룹주 가운데 현대건설·고려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 등은 올랐으나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시점이 가까워지면서주가의 오름 폭은 줄어드는 등 시장은 전반적으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매매가 집중돼 사상 최대인 9,019만주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110원이 오른 2,240원에 거래됐다.고려산업개발은 15원 오른 785원,현대엘리베이터는 30원 오른 8,23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전자·현대증권·현대자동차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반응 종합주가지수는 543.78에서 출발,장중 한 때 545∼546사이를 오가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하지만 결국 537.40으로 마감돼 예상했던 대로 현대건설 자구안이 증시를 떠받쳐 주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의 강세에 힘입어 건설업만 약간의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나머지 전 업종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약세였다.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최대식씨는 “자구안을 마련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고,내용도 대략 알려지면서 이미 현대건설 관련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주식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정도의 효과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시장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망 현대건설 자구안이 증시에 끼칠 영향에 대한 견해는 엇갈린다. 최대식씨는 “자구안의 내용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의견이 나오면서 앞으로의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현대건설이 자구안을 충실하게 이행할 경우,증시 전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이번 자구안은 그동안 거론됐던내용을 모두 포함,기대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이자구안대로만 해준다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그러나 “자구안 자체는 이미 알려진 재료여서 단기적으로 큰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며,장기적으로는 시장 전반에 회복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현대건설 살리기 자구안 마련 ‘걸림돌’

    현대건설의 자구안 마련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 데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홀로서기’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설 지원에는 계열사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각자 처한 애로점을 들어 고개를 내젓고 있다.한마디로 ‘내코가 석자’라는 얘기다. [현대상선] 보유한 현대전자(9.25%)·중공업(12.46%) 주식을 시장에내다 팔 경우 매각손실만도 무려 500여억원에 달해 수용할 수 없다고밝히고 있다. 그나마 보유 주식들의 대부분이 은행 등에 담보로 잡혀있는 상태다. 계동사옥 매입도 마찬가지다.무교동사옥에서 지금의 적선동 사옥으로 옮긴 지 석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이를 내다팔고 또다시 계동사옥으로 옮기는 것도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다. [현대전자]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어,건설 다음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박종섭(朴宗燮)사장이 일찌감치 현대건설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전자측은 현대자동차가 매입하기로 한 현대전자보유의 현대오토넷주식(800억원)대금도 현대건설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자체 유동성확보에 투입될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현대중공업] 계동사옥 매입은 이미 물건너간 상태다.최근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6.9%)과 현대정유(비상장)지분 등 1,500억원어치를 매입한 만큼,성의(?)표시는 다 했다는 주장이다.현대건설이 매각하려는 비상장 현대아산 지분 10%(450억원)는 회사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어렵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다.현대차도 2,160억원에 이르는 건설의 부동산 등을 매입하기로 한 만큼 더 이상의 지원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채권단 압박] 건설이 마련한 자구안의 실행 여부가 담보되지않으면 현 경영진 교체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크다.건설의 자구안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주병철기자
  • 정세영회장 자서전 ‘미래는‘ 출판기념회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회장이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서전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정 회장의 일기를 바탕으로 엮었으며,지난 67년 현대자동차 사장에 취임한 뒤 지난 해 3월 현대산업개발명예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정 회장의 자서전 출간 최근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의 화해에 뒤이어 이뤄지는 것으로,정씨 일가의 대화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자동차 제조산업에 인생을 걸었고,결국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도록 나름대로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정씨 일가를 비롯,정·재·관계 인사 등 1,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은 정주영(鄭周永) 전명예회장에게는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중공업 국가품질경영 대상

    한국표준협회는 제26회 국가품질경영대상으로 한국중공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밖에 품질경영상은 ㈜영풍·현대자동차 승용차부문·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무선사업부가,품질경영부문 생산혁신상은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 전자관1사업부·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품질경영부문 가치혁신상은 ㈜삼호,품질경영부문 설비관리상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삼성SDI 부산사업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21일오후 3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 현대건설, 공중에 뜬 ‘계동사옥 매각’

    현대건설이 자구안 마련을 위해 내놓은 1,700억원대의 계동 사옥이팔리지 않아 자구안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83년에 지은 계동사옥은 지하 3층 지상 14층의 본관(2만2,347평)과지하 3층 지상 8층의 별관(1만320평),체육관(수영장포함)·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토지는 모두 9,128평이다. 가격은 층별로 다소 차이가 나지만,대략 100억원대 안팎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8년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현대자동차·현대상사·현대중공업·현대정유 등 일부 계열사에 층별(토지지분 포함)로 분할매각했다.이번에 팔려는 층은 이미 매각한 층을 제외한 곳으로,본관의 지하 2·3층 및 4·5·6·12·15층 등 7개층과 별관의 지하 1·2·3층 및 1·2·4·5·7층 등 15개층이다. 체육관(옥상은 공원)과 주차장도 매각대상이다. ■왜 못사나 현대중공업은 우선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한다.울산에 본사를 둔 회사가 400여명밖에 안되는 서울사무소 직원을 위해 1만명수용 규모의 대형건물을 매입하라는 요구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현대건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성의는 표시하고 싶지만 물건(?)이 마음에 안든다는 얘기다. 현대중공업에 보증을 서고 있는 외국계거래은행 등의 부정적인 입장도 부담스럽다.현대중공업은 이들 은행들이 회사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에 뭉칫돈을 퍼붓는 데 주목하고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대안은 없나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계동본사를 구입하고,적선동사옥을 처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현대상선이 이를 마다하면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12.46% 가운데 500억원가량인 3.5%(226만주)를 매입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매입이 어렵다면 정씨 일가 등에 분할매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MH株 강세… MK株 약세

    16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그룹주와 현대자동차 소그룹주들의 주가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1,100원(7.21%) 떨어진 1만4,15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220원(4.68%)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소그룹과 함께현대건설 지원에 나서는 현대중공업도 약보합세(-0.53%)를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이어갔다.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계열사 주가도 강세를 유지했다. 증시 관계자는 “현대건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하지만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경계성 매물이 늘어 전날보다 2.44포인트 떨어진 555.0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0.78포인트 내린 80.86을기록했다. 김균미기자
  • 夢九씨 “현대건설 자구 지원”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회장이 전격 화해,현대건설의 유동성 부족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신사옥에서정몽헌 회장과 만나 현대건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2.69%(940억원 상당)를,기아자동차가 현대전자가 보유한 현대오토넷(800억원 상당)을,인천제철이 현대건설의 인천철구공장(420억원 상당)을 매입하기로 했다.MK측이 지원하는 자금규모는 2,160억원에 이른다.현대중공업도 현대가 계동사옥(1,700억원)매입을 요청한 데 대해“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대는 이에 따라 총 1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확정,17일 오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자구안에는 친족계열사 지원 외에 ▲서산농장 매각(6,000억원)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자(400억원 상당)도 포함될 것이라고 현대는 밝혔다.정몽구 회장과 정몽헌 회장은 정씨 일가가 서산농장 150만평을매입,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위한 가족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현대 본사사옥 매각 추진

    현대는 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계동본사 사옥과현대종합상사,현대오토넷을 추가로 매각키로 했다. 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추가자구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매각처로 알려진 해당 계열사들이 매각의사가 없다고 나서 실현성은 불투명하다. 추가자구안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200억원)는 현대자동차 또는 현대중공업에,현대오토넷(700억원)은 현대차에,계동사옥(1,700억원)은현대중공업 또는 현대모비스에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건설 사외이사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정 회장이 현대건설의 경영을 맡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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