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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논단, 민변등 4개단체에 배상”

    대법원 1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9개 단체가 월간 한국논단과 발행인 이도행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민주노총,현대자동차노조 등 5개 단체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그러나 민변과 전국언론노조 등 4개 단체에 대한 피고의 상고는 기각,“모두 1억8000만원을 배상하고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민변 등은 “한국논단이 97년 2월호에서 ‘노동운동인가,노동당 운동인가’라는 제목으로 시민단체와 노조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는 기사를 게재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내 1·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현대차 후계구도 가시화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 상무가 전무로 승진,현대차의 ‘후계구도’가 사실상 굳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 정 회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수 이문세씨와 탤런트 박상원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실적이 좋아 다음달 초 인사에서 진급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정 상무의 승진 등 후계구도에 대해 “얼마나 능력있고 일을 잘하느냐가 중요하며 나이가 32세 밖에 안된 만큼 수련하는 과정”이라고 전제하고 “외국에도 40대 사장이 많다.”고 말해 전무 승진을 시사했다. 정 회장은 또 미국·중국 등지의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는 “입지조건이나 물류비용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공장을 포함해 해외공장설립계획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금융3사 매각협상 결렬 안팎

    AIG와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금융 3사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18일 주식시장은 무덤덤하게 조정국면을 이어갔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소폭인 5.03포인트 하락한 708.47로 끝났다.전문가들은 “협상 결렬은 AIG와 현대투신 등관련 당사자의 문제일 뿐”이라며 “부실기업의 해외매각협상 결렬이 한국경제의 리스크를 나타내는 척도였던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유탄맞은 현대그룹주=증권·중공업·미포조선·상선·상사·엘리베이터 등이다.증권은 직격탄을 맞아 전일보다 12.2% 떨어졌다.중공업(-2.41%) 상선(-2.51%)도 유탄을 맞았다.나머지 계열기업들은 1.5% 안팎으로 떨어졌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 애널리스트는 “협상 결렬로 자금위기설이 나올 경우 책임이 돌아갈 기업들의 주가가 더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선의 대주주는 정몽헌(鄭夢憲) 회장(지분 4.9%)이고,중공업은 현대아산 지분을 19.8% 갖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받았다는 얘기다. ●현대자동차는 왜?=현대차는 전일 2만 8200원에서 2만 7050원으로 떨어졌다.기아자동차도 3.75%떨어졌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팀장은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은 협상 결렬보다는 수급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 이명박씨 자전에세이 “나는 희망이 보인다”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이명박(李明博·61) 전 현대건설 회장이 17일 펴낸 두번째 자전에세이 ‘절망이라지만나는 희망이 보인다’(말과 창조사)에서 현대그룹 와해에관한 사견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전회장은 먼저 금강산사업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통일염원에 기운 나머지 비즈니스 원리를 외면해 현대그룹 해체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또 장자 우선 원칙을 깨고 정몽헌 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세워 ‘왕자의 난’을 부른 것도 고인의 대북사업 중시에서비롯됐다며 앞으로 현대 창업의 정통성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회장은 이밖에도 95년 서울시장 경선출마를 말리는 YS와 벌인 2시간 동안의 청와대 조찬담판,92년 대선때 정주영 비판을 거부해 TV 찬조연설이 무산된 과정 등 정치 비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연숙기자yshin@
  • 부동산 파일

    ■무료 리모델링 컨설팅 서비스. 리모델링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LG데코빌이 무료 리모델링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LG데코빌은 리모델링 전문가 및인테리어 디자이너 8명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홈인테리어도무료 컨설팅해준다.리모델링 컨설팅 분야는 ▲아파트 ▲주택 ▲상가 ▲자재 부문 등이며, 리모델링과 관련한 법률,견적, 인테리어, 트렌드, 구조변경, 재테크 방법등에 대한서비스를 해준다.LG데코빌 홈페이지(www.lgdecovil.com)의리모델링 컨설팅 코너에 접속, 원하는 컨설팅 내용을 등록하면 48시간안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케팅팀 서민교 과장은 “리모델링에 대한 충분한 지식없이 공사에 나섰다가 비용과 시간을 손해보는 사람들이많아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02)3489-7397. ■남제주 해양성 콘도 192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제주다이너스티는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2만4,000여평에 해양성 콘도 192실을 짓는다.32,49평형으로 분양가는 각각 5,300만원과 8,000만원이다.회원은 이 회사가 운영중인 다이너스티CC(27홀) 정회원 대우를 받고,가족 1명에게는 준회원 대우를 해준다.오는 12월 완공될 때까지 서귀포 KAL호텔을 50% 할인해주고계약과 동시에 정회원자격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02)575-7782. ■ ‘디오빌' 오피스텔등 460가구. 대우건설은 부산 서면에서 원룸형 아파트인 ‘디오빌’오피스텔 등 모두 460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12·15평형 40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54실이다. 소형원룸 디오빌은 2∼3인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제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에어컨, 세탁기,냉장고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고 가구별초고속통신망을 갖추게 된다.롯데백화점,부산밀리오레 등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과가깝다. 가구당 분양가는 5,000만∼6,000만원이다.해운대신시가지 장산역에 17일 모델하우스를 마련한다.(051)701-8400
  • 골프 소식

    ●국내 골프장 입장객이 연간 1,000만명을 넘어 섰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지난해 117개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이 1,026만2,439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전년도의 976만명에 견줘 5.14% 증가한 것이다. 지난 71년 30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골프장 입장객은 82년 110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더니 9년만에 10배 불어났다. 골프장사업협회는 통계에서 누락된 전국 40여개 대중골프장 입장객 300여만명을 합치면 지난해 골프장 입장객은 1,3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18홀 규모의 골프장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곳은 전북 익산골프장(12만439명)이며 36홀 규모로는 경남 양산 통도골프장(19만1,702명)이었다.신설골프장을제외하고 연간 입장객이 가장 적은 곳은 18홀 규모에 3만4,463명이 이용한 안양 베네스트골프장이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디스턴스 플러스’와 ‘TP투어’ 등 2종류의 볼을 새로 시판한다.일반 골퍼용인 ‘디스턴스플러스’는 얇은 커버와 대형 코어로 이뤄진 2피스 볼이며드라이버로 칠 때 스핀을 억제해 비거리를 늘려준다.상급자용 3피스 볼인 ‘TP투어’는 비거리 증대와 함께 부드러운타구감과 바람의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됐다.(02)3415-7415. ●KTF가 15일 김성윤(20) 김주연(21) 등 남녀 대형 신인 골퍼와 계약했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2승을 올린 유망주 김주연과는 5년간 최고 9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99년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준우승자 김성윤과는 3년간 해마다 1억3,000만원씩 모두 3억9,000만원을 주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풀시드 확보에 보너스 3억원,조건부 시드 확보에 보너스 5,000만원을 내걸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제주다이너스티(주)가 제주 다이너스티골프장과 콘도를 연계한 회원권을 분양한다.32평형 콘도와 골프장 회원권을 묶은 회원권은 6,000만원으로 일시 납입시 4,980만원에 할인판매되며 49평형의 경우 분납은 9,000만원,일시납은 7,440만원이다.입회기간은 10년으로 회원은 연간 골프장 무제한 부킹과 콘도 45일간 이용 권리를 준다.(02)575-6444. 곽영완기자
  • 삼성임원 현대차도 탄다

    삼성전자와 삼성카드 등 삼성의 4∼5개 계열사는 이번에승진한 전무 이하 임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의 ‘그랜저XG’와 르노삼성의 ‘SM5’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14일 밝혔다. 이는 삼성이 지난해 사장단 승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구입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승진한 임원들의 업무용차로 삼성 SM5외에도 현대차를 택할 수 있도록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 28일부터 개별 옵션시장 도입

    옵션시장(권리매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현물(주식)시장과 지수선물·지수옵션시장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개별주식옵션시장이 도입됨에 따라 현물과 옵션의 동시거래가가능해져 증시가 한단계 ‘레벨 업’될 전망이다.특히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대상으로 지정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거래소 시가총액의 상위 7개 종목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보인다.현물시장과 연계해 위험을 피할 수 있고,그동안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어떻게 거래하나= 개별주식옵션은 개별기업 주식을 대상으로 장래의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있는 권리다.대상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포항제철 KT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7개.거래방법은 특정종목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일정분의 프리미엄(옵션가격)을 내고 해당 주식의 콜옵션(살권리)를 매수하면되고,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풋옵션(팔권리)를 사면 된다.주식(현물)을 사더라도 만약에 대비해 풋옵션을 매수해두면 헤지(위험회피)가 가능하다.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풋옵션에서 다소간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거래단위는 100주이며 10만원 이상은 10주다. ●가열되는 옵션시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옵션시장의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억2,300여계약과 47조3,000여억원으로 2000년보다 무려 4배이상 늘었다.하루 평균 거래량도 2000년 80만계약(일평균 거래대금 69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0만계약(1,900억원)으로 늘었다.올들어서는 700만계약(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LG증권 정인호(鄭仁浩)연구원은 “옵션은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사거나 팔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개별주식옵션시장이 곧 도입되면 주가지수 옵션시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시장이 성장할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부작용도 만만찮아= 업계에서는 상장되는 7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이 50∼60%를 넘어서는 등 보유비중이 워낙 높아 외국인들이 개별주식옵션을 갖고 투기적 목적으로현물시세를 인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예를들어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콜옵션(살권리)을 매수하고,현물시장에서도 대량 매수해 주가를 올린다면 옵션과현물 양쪽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개인들의 무분별한 참여로 옵션시장이 자칫 투기장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투기성 거래가 급증하면 외국인에 맞설 역량과 투자기법이 모자라는 개인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투기세력에 의한 주가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당국의 감시·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무지치’ 창단 50돌 투어연주

    세계 정상의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창단 50주년 기념투어연주를 한국에서 시작한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연주단체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음악인들이 모여 지난 52년 창단했다.“바로크 음악의 참 맛을 들려 준다”는 토스카니니의 격찬 속에 ‘바로크 음악의 사도’로 급성장한 악단은 젊은 연주자들을 새 단원으로 받아들여 80년대 이후부터는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은 물론,현대에까지 레퍼토리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드보르작의 왈츠등을 들려준다.20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22일 현대자동차 아트홀,24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오후 7시30분,(02)789-3726,3464-4998. 신연숙기자 yshin@
  • 현대상선, 자금난 숨통

    현대상선이 자금난에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현대상선과 현대자동차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운송계약을장기계약으로 전환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보고15일부터 본격 실무협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자동차선(船) 매출채권을 담보로 최소 6,000억원 이상의 ABS(자산담보부증권)를 발행할 수 있게 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이달 중에 LNG(액화천연가스)선을 담보로 ABS 5,000억원을 발행하려던 계획은 일부 은행의 참여거부로 4,000억원으로 줄게 됐다. [현대상선 위기넘길 듯]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경우 올해 1조원의 자금부족이 생겨 자동차선을 담보로 한추가 ABS발행을 추진해 왔다”면서 “최근 현대자동차 측에서 자동차선 장기운송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15일상선과 자동차의 부장급 실무진이 만나 본격협의에 들어갈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현대·기아차 운송매출은 연간 5,000억∼6,000억원.1년짜리 단기계약이 계획대로 5년 장기계약으로 전환될 경우,현대상선은 약 3조원의 매출채권 확보가가능해진다.채권단은 “ABS 발행규모는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최소 6,000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채권단은 그동안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정몽헌(鄭夢憲·MH)회장에게 직접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기아차회장을 설득할 것을 끈질지게 요청해왔다.이에 앞서 MK와MH는 연초 고 정주영(鄭周永)회장이 살던 청운동 자택에서신년인사를 겸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지분매각도 청신호] MK와 MH의 화해무드로 자동차 운송선 계약이 이뤄질 경우 하이닉스반도체의 현대오토넷 지분매각도 청신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하이닉스는 오토넷 지분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 했으나 계약성사 막판에 오토넷의 주된 납품처인 현대차가 ‘향후 납품관계’를 보장해주지 않아 무위로 돌아갔었다.관계자는“현대차가 납품회사를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도 이를거부했다”면서 “형제간의 앙금때문이라는 분석이 당시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하이닉스는 한때 MH계열로 분리됐던 회사다. [현대차는 공식 부인] 그러나 현대차측은 이날“MK와 MH가 만난 적이 없으며 자동차선 운송계약 장기전환건은 검토 중인 사안으로 실무협의가 진행돼야 결말을 알 수 있을것”이라고 공식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운송선의 계약문제는 형제간의 화해문제로 해석할 성질이 것이아니며, 사업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돼 온 금강산 지원 등 MH지원설은 외국인대주주 등이 있기때문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증시 우량주 중심 새판 짠다

    우량 대형주를 살까,저가 대형주를 살까. 연말연시 상승장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10일 옵션만기일을 전후해 주가가 2∼3일간 조정을 받자 매수종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좇자니 가격이너무 올랐고,저가 대형주를 사자니 상승장에서 또 소외될까두려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선호주인 대형 우량주,시장선도주 등을 적극매입하라고 권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우량주와 비우량주 사이의 주가 차별화가 올해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비싼만큼 수익도 높다”] 삼성증권은 11일 투자리포트를통해 “증시가 우량주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단기조정기를 이용해 우량주와 선도주 위주로 보유주식 종목을재구성하라고 적극 권했다.국내 유통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정보기술(IT)업종의 몰락 이후 투자관점을 이익성장성 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이강혁(李康赫)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핵심 우량주들은 목표가격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평균 30%에서 최고 300%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15∼22%가량 올라 가격부담은 있지만 비싼값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해당종목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SK텔레콤,포항제철,현대자동차,국민은행,유한양행과 코스닥의 LG홈쇼핑,국순당,모아텍,파인디앤씨 등이 있다. [‘저가 그룹주’의 가능성] 경기회복으로 재무제표가 개선될 저가 대형주들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저가의 ‘삼성 3인방’과 같은 종목이 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즉 액면가 이하이면서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들은 경기회복에 따라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중공업,삼성테크원,삼성엔지니어링,LG상사,효성,동국제강이 꼽힌다. [언제 살 것인가]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격언처럼 지난 연말과 연초 증시는 조정을 기다리는 기관과개인투자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상승했다.전문가들은이번에도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700선 근방까지 주가가 떨어지면 우량·대표주 위주로 매수에 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제차 택시 연내 선보인다

    올해 미국산을 비롯한 외제차 200대가 들어온다.이와 별도로 외제차 50대가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용으로 들어온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미 통상마찰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진 부총리는 “한미간 통상마찰을 없애고 외국차를 타면안된다는 우리 국민의 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외제차 200대를 수입해 영업용 택시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의 7∼9인승 밴(소형 승용차)은 국내에들어와 택시로 활용된다. 수입가격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현대자동차가 부담한다.따라서 국내 법인·개인택시 사업자는 수입가격의 절반 가격에외제차를 살 수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양국간 통상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기를바란다”고 말했고 허바드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의 미국자동차 수입은 양국간 통상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 뉴스라인

    ■국민銀 이색주제 의견 공모. 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국민은행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의견공모 행사를 벌인다.고객 입장에서 새로 만들고 싶은 제도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없애고 싶은 잘못된 관행 등 경영전반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316명을 뽑아 포상한다.(02)769-7235. ■현대차 인도법인 5% 신장.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3일 지난해 9만28대의 자동차를 판매,전년 대비 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98년설립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 시장 독자모델로 개발한 산트로(SANTRO)를 비롯,엑센트와 쏘나타 등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작년 해외건설 43억달러 수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보다 20% 가량 줄어든 43억5,5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중동 22억6,000만달러,아시아 17억4,400만달러,기타지역 3억5,100만달러 등이었다.
  • 청운동 자택 王회장 기념관 만든다

    정주영(鄭周榮)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기거하던 서울종로구 청운동 자택이 정 전 명예회장의 기념관으로 꾸며진다. 4일 현대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 타개 2년뒤인 2003년 3월21일 이후 청운동 자택을 정 전 명예회장의 기념관으로 조성키로 하고 친족들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청운동 자택은 정 전 명예회장이 25년 남짓 지내온 곳으로 대지 700여평에 건평은 200여평 규모다. 이곳에는 정 전 명예회장의 동상이 세워지고 서재나 침실등은 그대로 보존,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장자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이 중심이 돼 3년 탈상이 이뤄지는 2003년 3월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전 명예회장이 생전에 강한 애착을 보인 서산농장도 정 전 명예회장을 기념하는 농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 관계자는 “서산 기념관은 타개때 얘기가나온 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지만 당시 논의됐던 200만평은 아니더라도 일정규모를 매입,기념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매입,현대중공업이 사무실로 임대,사용하고있는 종로구 계동 사옥 본관 15층 정 전 명예회장 집무실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보존하게 된다.현재 이 사무실에는 정 전 명예회장이 사용하던 집기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차 MK ‘친정체제’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임원인사를 잇따라 단행,정몽구(鄭夢九·MK) 회장의 친정체제 구축작업을 매듭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2일 유인균(柳仁均) 현대하이스코 회장을 INI스틸(옛 인천제철) 회장으로 전보 발령한데 이어 윤명중(尹明重)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박정인(朴正仁) 현대모비스사장을 각각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유 회장은 19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부사장을 지낸 뒤고려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 사장을 거쳐 현대차그룹으로복귀,INI스틸·현대강관·현대하이스코에서 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MK의 핵심 가운데 핵심으로 통한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69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74년 현대자동차써비스로 옮기면서 정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77년정 사장과 함께 현대정공을 창립해 사장에 오른 MK의 측근이다. 이밖에 현대자동차써비스 출신인 윤 회장과 INI스틸 부사장에 오른 정석수(鄭錫洙) 현대하이스코 전무도 MK의 신흥핵심측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기업 송사 비상 걸렸다

    재계에 송사 비상이 걸렸다. 대기업들이 삼성전자 이사들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의 배상판결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얼마든지 재연될 수 있다고 보고 소액주주 대표소송에 대비,거액의 보험에 들거나 송무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대부분 적게는 100억원,많게는 1,000억원을 배상하는 임원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이 보험은 임원이 업무수행 중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실수로 회사에 손실을 끼쳤을 경우 손해배상금과소송비용을 보험금 한도에서 지급하는 상품이다. 배상금액이 가장 큰 보험에 든 기업은 삼성전자.이 회사는 등기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에 대해 유사시 1,000억원을 보상받는 보험에 들었다.월 보험료는 4억원.보험 소급일은 98년 4월이다. SK텔레콤은 모든 임원이 100억원짜리 책임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주)SK도 200억원짜리 배상 보험에 가입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1년 계약으로 500억원을 배상하는 보험에 들었다.현대자동차는 300억원,포항제철과 LG전자는 각각 200억원짜리 보험에 가입했다. 대기업들은 법률·송무 기능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삼성전자는 최근 특허법무팀 인력을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SK텔레콤도 법무팀 인력을 15명에서 22명으로 확충했다.이 회사 최고 경영진은 “모든 기업 활동에 앞서 법률검토를 받으라”고 지시한 상태다. 박건승기자
  • 한전 노장투혼 빛났다

    한전이 대한항공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전은 28일 목포체육관으로 옮겨 벌어진 배구 슈퍼ㆍ세미프로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심연섭,이병희(이상 18점),김철수(16점) 등 노장 트리오의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로 따돌렸다.지난달 실업연맹전에서 상무와 LG화재를 잇따라 누르고 준우승하며 상승세에 있던 한전은 이날 슈퍼리그 2년만에 대한항공을 누름으로써 4강 진입목표가 빈말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전은 86년 1차대회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이 슈퍼리그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실업 ‘최고령팀’의 노련미가 설익은 패기를 잠재운 한판이었다. 한전은 강한 서브와 빠른 블로킹으로 대한항공 특유의 속공과 좌·우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김철수는 고비마다 블로킹을 잡아내고 장기인 틀어때리는터치아웃 타법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끊어놓았다. 한전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방심하다 3세트를 내줬지만승부처였던 4세트 중반 이병희와 김철수의 활약속에 상대범실을 등에 업고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한전은블로킹득점에서 14-7로 국가대표급 이영택(5점 3블로킹)이 버틴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개막 2연패의 늪에 빠진 대한항공은 LG화재와의 첫 경기에서 당한 역전패의 후유증이 컸다.대한항공은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한전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려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고 주포 윤관열(14점 공격성공률 46%)이 제 몫을 못해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가 도로공사를 3-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송한수기자
  • 증시 내년부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부터 거래소에서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이 문을 열고,집단소송제의 도입으로 주가조작 등에 따라 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러가지 제도가 바뀐다. ◆거래소,개별주식옵션시대 개막=내년 1월28일에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이 개설돼 삼성전자,KT(한국통신),SK텔레콤,한국전력,포항제철,국민은행,현대자동차 등 7종목의 옵션이매매된다.분식회계,부실감사,허위공시,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 증권관련 불법행위에 따른 다수 투자자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집단소송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내년 1월2일부터 호가정보 공개 범위가 현행 5단계에서 10단계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주당 1,000원짜리 주식의 경우 1,000원 위·아래로 10원 간격으로 각 10단계의 주문가격대가 표시돼 900∼1,100원까지 가격대별 주문량을 알 수 있게 된다. 시간외거래시장에서 동시호가 접수시간이 현행 오후 3시10분에서 오후 3시로 10분 앞당겨졌다.이때 5만원 이상의고가 종목에만 해당되던 단주(1주) 매매가 모든 종목으로확대된다.주권대용가격 산정주기가 1주일에서 하루로 짧아져 주식의 담보가치를 현실화시켰다. 증권회사에 2월부터 장외파생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기로 했다.2월25일부터는 환매조건부채권(RP)시장이 개설돼 국고·외평채,통안증권,예보채,우량 회사채 등이 거래소에서 매매된다. ◆코스닥시장은=내년 1월1일부터 공모주 청약자격이 강화돼 최근 3개월간 코스닥시장에서 100만원 이상 투자한 경우에 자격을 부여한다.3월 중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가 허용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2001 재계, 현대家 ‘분해’ 삼성·LG ‘선방’

    2001년 재계는 어느해보다 명암이 엇갈렸다.특히 ‘현대가(家)의 부침’은 재계의 최대 이슈였다. 재계 서열 1위였던 현대그룹은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삼성에 이어 2위로 내려 앉았다.당시 현대는 계열사 26개에 자산총액 53조6,000여억원으로 외형은 그런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8월1일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고려산업개발이 분리되면서 자산규모가 27조원대로 줄었다.재계 순위가 삼성,LG,SK,현대자동차에 이어 5위로 곤두박질쳤다. 현대의 추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현대증권이 곧 분리되면 자산규모가 11조원대로 줄어든다.한국 최대재벌이 재계 12위권밖으로 밀려날 운명에 놓였다. 반면 지난 4월 현대그룹에서 분가한 현대차그룹은 재계의중심축으로 우뚝 섰다.1년도 안되는 기간에 계열사를 16개에서 23개로 늘리며 재계 4위에 올라섰다.자산규모가 36조1,360억원으로 사상 최대인 1조3,000억여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삼성과 LG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선방’했다.삼성은 올해 123조원(지난해 130조원)의 매출에 6조6,000여억원(지난해 10조원)의 세전이익을 냈다.LG는 지난 4월 LG화학의 회사분할로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시키며 순항했다.순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특유의 ‘짠돌이 경영’이 빛을 발했다. 다른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과 달리 튼튼한 재무구조를 앞세워 1년사이에 주가를 250%나 끌어 올리는 소득을 거뒀다.그러나 한진과 금호그룹은 미국 테러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자금난에 봉착,창사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박건승·김성곤기자
  • 현대車 임단협 다시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된 올해 임단협에 다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25일 지난번 잠정합의안에 ▲올 12월 31일 휴무 ▲별도 성과금과 일시금 타결즉시 지급 등의 내용을 추가하기로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27일쯤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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