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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 연구 나선다

    현대차-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 연구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Cooperation on Future Mobility Technology)’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Vaclav Snasel)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오스트라바 공대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라바 공대는 1849년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에 설립된 체코의 대표 공대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양방향 충전과 방전(V2G·Vehicle to Grid) 인공지능(AI), 사이버보 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샵,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2030년 전기차 판매 대수 22만대~50만대를 가정해 전기차 충전소 1만9000~3만5000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도 시작돼 기업이 할부 및 리스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공장(HMMC) 인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대와 첫 R&D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 울산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147억 국비 확보

    울산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147억 국비 확보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 하나로 도시 차원에서 수소 기반을 확충하고 실생활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7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295억원을 4년간 투입해 북구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 일원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미래 수소 이동 수단 확장형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은 산업현장 수요형으로 각각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효문사거리∼경수소충전소(6.7㎞)와 현대자동차 5공장 정문∼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5.2㎞)에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충전소에 수소 직공급 추진, 국내 최초 수소 트랙터의 혁신적 기술 실증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등이다. 시는 현대차와 국내 최초로 운행할 수 있는 수소 트랙터를 개발해 규제유예(샌드박스) 등을 통한 울산∼서울·인천 지역 간 장거리 화물 물류 노선에 3대를 실증한다. 특히 핵심기술을 국내형으로 개발해 수입차 위주 디젤 기반 대형 화물차를 국산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시는 마지막으로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수소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안전한 수소 기반 관리를 위해 율동지구 수소 통합안전관리센터 안에 ‘수소 생산-이송-활용’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종합계획과 세부시설 계획 등 용역을 완료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부터는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9년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올해 6월 완료했다. 시는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188㎞)을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열병합발전소(10.5㎞)까지 연결했다. 율동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세대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해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 아파트’를 구현했다. 또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및 수소트램 충전소에도 수소 배관을 연결해 친환경 수소도시 교통 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확대 사업으로 추진된다.
  • 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 정부 심사 통과

    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 정부 심사 통과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른 공익성 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익성심사위원회가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했다.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이에 KT는 지난 4월 19일에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공익성심사위원회는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 변경 없는 점, 현대차그룹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토대로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 체코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한동훈 대표 [포토多이슈]

    체코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한동훈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따라 추진됐다. 윤 대통령은 2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며 최대 48조 원으로 평가되는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계약을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국 간 미래차, 배터리, 첨단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에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야나 심볼린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는 한 대표와 목례를 했다.
  •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모두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EV9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 석권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1년 금상을 수상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기차(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디자인을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브랜딩 부문에서는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이 금상을 차지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 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했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입상했다. 한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 완성차업체와 첫 MOU…현대차, GM과 손잡았다

    완성차업체와 첫 MOU…현대차, GM과 손잡았다

    전기·수소 등 다양한 분야 협력승용·상용차 등 기술 공동 개발도요타·BMW 연합과 맞설 듯 현대자동차가 미래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의 GM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가 배터리, 전장부품 등 관련 분야의 기업이 아닌 완성차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격변하는 모빌리티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 수소,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 둔 만큼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수소 분야에서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BMW 연합에 맞설 대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GM은 상호 협력해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잠재적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공동의 역량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는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높은 비용과 인프라 미비 등의 이유로 성장이 더딘 수소차 시장에선 양산 수소차를 보유한 현대차(넥쏘)와 도요타(미라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 대안으로 수소차가 급부상하자 최근 도요타와 BMW는 수소차 양산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수소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가장 큰 경쟁자인 현대차도 대응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 ‘하이케어’, 고향길 수소충전소 운영정보 실시간 제공

    ‘하이케어’, 고향길 수소충전소 운영정보 실시간 제공

    수소충전소 실시간 운영정보부터 충전 예약까지 한번에 국내 유일의 수소차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가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반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하이케어(H2Care)’ 운영사 ‘카찹’은 추석 기간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제휴 중인 수소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운영 정보부터 충전 예약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케어(H2Care)’는 전국 충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여 대기 없이 충전까지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너지공사가 운영 중인 서울 시내의 양재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상암 수소충전소, 서소문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하이케어(H2Care)’를 통해 ▲실시간 충전소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수소판매가격 ▲긴급제보기능 ▲충전소예약기능 ▲충전소통합검색 ▲원터치충전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 초 진행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규제 개선을 통해 458개소 확대를 목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도 2024 CES와 최근 진행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재차 수소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앞으로 수소 경제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문시걸 카찹 H2플랫폼사업TFT 팀장은 “국내 유일의 수소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 차주분들을 비롯하여 수소충전소 운영기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수소 모빌리티 시대가 조기에 안착 할 수 있도록 ICT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전기차 이어 하늘도 접수하나”… 中 키우는 ‘저공경제’ 뭐길래

    “전기차 이어 하늘도 접수하나”… 中 키우는 ‘저공경제’ 뭐길래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68% 넘어서는 등 전동화 흐름을 타고 자동차 산업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저공경제’(低空經濟)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공경제란 1000m 이하의 저고도(Low-altitude)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나 드론 등 유무인 항공기를 이용해 이뤄지는 경제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에어택시, 화물운송 등의 서비스뿐 아니라 기체 제작,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산업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UAM보다 확장된 개념인 저공경제를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와 중국민용항공총국(CAAC) 에 따르면 중국의 저공경제 관련 산업 규모는 지난해 5000억 위안(약 94조원)에서 내년 1조 5000억 위안(약 282조원), 2035년에는 약 3조 5000억(약 658조원)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저고도경제’라고도 불리는 저공경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난해 12월 이듬해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저공경제를 전략적 신흥산업에 포함했다. 이어 지난 3월 리창 중국 총리가 정부업무보고에서 저공경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을 밝히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국민용항공기협회도 지난 5월 중국의 저공경제 관련 첫 기술 표준을 발표했다. 이항, 무인 eVTOL로 저고도 공역 선점 목표저공경제의 핵심이 되는 분야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이다. 중국은 2020~2025년 화물용 eVTOL 상업 운용 실시 및 여객용 eVTOL 검증, 2025~2030년 유인 여객용 eVTOL 상용화, 2030년 무인 여객용 eVTOL 상용화라는 로드맵을 토대로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국에는 2019년 나스닥에 상장한 뒤 지난 4월 전 세계 최초로 eVTOL 제작증명(PC)을 받은 이항(EHang)을 필두로 펑페이, 스더커지 등 eVTOL 관련 전문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정책투자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eVTOL 개발 업체 중 100억엔(약 9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모두 13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항은 미국의 조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이항은 파일럿이 조종하는 형태의 eVTOL을 지향하는 조비 등 대부분의 업체들과 달리 조종사가 없는 원격 조종 형태를 표방한다. 안전 우려에도 이항이 이같은 전략을 취하는 것은 중국의 저공경제 비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민간항공기가 이용하는 고도 약 1만m 구역은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라는 서구권 기성 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반면, 드론이 이용하는 고도 150m 미만은 세계 드론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DJI 등 중국 업체가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eVTOL 등 다양한 소형 기체들이 혼재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 사이의 저고도 공역에서 원격 조종 및 자율 운항기술을 선점해 중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고체전지 개발·기술표준 확보 숙제로전기차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저공경제 시장에서도 배터리의 기술개발이 성패를 가를 척도가 될 전망이다. 저공경제 모빌리티용 배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보다 더 높은 안전성과 성능이 요구되지만,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배터리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 에너지밀도, 출력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뛰어난 고체전지(반고체·전고체 등) 개발이 저공경제 산업의 과제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지난 6월 이미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형 배터리를 사용해 4t급 전기 항공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정위친 회장은 2028년까지 최대 3000㎞ 항속 거리의 8t급 전기 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대자동차, 한화, LG, SKT 등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실증산업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고도 무인기 등 항공기체에 탑재될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건은 자체기술 개발과 안전성 확보다. 글로벌 스탠다드가 확립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인 만큼 기술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 세계 업체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에도 관련 분야에서 앞서고 있지만 아직 핵심 부품을 모두 자체생산하지는 못하는데다, 각국의 항공 관련 규제 환경이 달라 중국업체의 기술이나 장비가 전 세계 시장에서 인증을 받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시장에서도 최근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등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공경제가 대중화의 영역까지 확장되기 위해서는 성능과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된 배터리 개발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담부터 채용까지”…한림대 ‘커리어 엑스포’

    “상담부터 채용까지”…한림대 ‘커리어 엑스포’

    한림대는 오는 11~12일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2024 한림 커리어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지역 청년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 엑스포는 직무 멘토링, 현장 채용존, 기업존, 동문멘토존, 컨설팅존 등으로 구성된다. 직무 멘토링, 현장 채용존에서는 쿠팡, 넷마블네오, 풀무원푸드앤컬처, 소노인터내셔널, 웰리힐리파크 등이 구직자를 채용한다. 기업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BGF리테일, 우아한형제들, 카카오스타일, 기아, U+, 롯데그룹이 참여한다. 동문멘토존에서는 삼성전자, 하이-엠솔루텍 등에 재직 중인 한림대 동문이 취업 상담을 하고, 컨설팅존에서는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성시일 한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엑스포가 교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노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지원금 9300만원 기탁

    현대차 노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지원금 9300만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9일 울산 중구 구역전시장에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응원 행사를 열었다.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사회공헌기금 총 9300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기금 중 5000만원은 저소득 가정 1000가구에 제공할 명절선물 꾸러미 구매비로, 나머지 4300만원은 현대차 H-봉사단과 결연한 지역 복지시설 80여 곳에 나눠줄 온누리상품권 구입비로 각각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추석 선물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고 있고, 올해는 62억원어치 상품권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노사 대표는 “우리의 삶과 오래도록 함께해온 전통시장에 생기가 넘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통 크게 기부해주신 현대차 노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1년부터 14년간 총 1456억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울산서 열린다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울산서 열린다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했다. 울산시는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절단을 이끌고 이번 총회에 참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울산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설명했다. 또 울산지역 대표기업인 SK,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이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보냈다. 여기에다 바르샤바 현지에 근무하는 현대로템, 현대차,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안홍균 AIPH 한국 대표 등이 유치에 힘을 보탰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국제정원, 기업정원, 작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박람회 개최 장소인 태화강과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심화로 한때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가 시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다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 난 곳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국가정원으로 부활한 태화강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 시장은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산업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국제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 관계자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5년 단위로 국가정원 1호와 2호에서 박람회가 교차로 열려 K 정원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정원문화·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울산시는 오는 9일 시청 마당에서 박람회 유치단 환영식을 열고, 11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축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 100,000,000… 현대차 56년 판매 질주

    100,000,000… 현대차 56년 판매 질주

    추석 연휴 전후 최단기간 대기록 1968년 ‘코티나’ 이후 꾸준히 상승글로벌 6개사 통상 60~70년 걸려기아와 합산 1억 5000만대 넘어서 현대자동차가 1968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6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억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6년 현대차와 기아를 합산한 누적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현대차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도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이다. 5일 현대차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68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9966만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2436만대, 해외에서 7530만대를 각각 팔았다. 여기에 현대차는 지난 2일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33만 2963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수치가 확정될 경우 지난달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약 999만대가 된다. 이달 들어 최소 1만대만 추가로 판매해도 누적 판매량은 1억대를 넘어서게 되는 셈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추석 연휴를 전후로 1억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대차는 매달 국내외에서 평균 30만대가량을 판매해 왔다. 현대차는 1968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코티나’를 국내 처음 선보이며 자동차산업에 뛰어들었다. 8년 뒤인 1976년에는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를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수출을 시작한 지 10년 만인 1986년 140만 7063대를 기록하며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다. 1996년 1033만 4654대로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2013년 5000만대, 2019년 8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빨라졌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대를 넘긴 완성차 업체는 미국의 GM과 포드, 일본의 도요타·닛산·혼다, 독일의 폭스바겐 등 6곳이다. 모두 100년 안팎의 역사를 갖고 있는 업체들로, 1억대를 판매하기까지 통상 60~70년이 소요됐다. 현대차는 이들 중 가장 늦게 산업에 뛰어들었으나 불과 50여년 만에 ‘1억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실적을 합산한 수치로는 2016년 4월에 1억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1억 5000만대 능선을 넘어섰다. 신시장을 꾸준히 발굴하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강화하며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 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8만 66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급증하며 8월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 중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14.5% 상승한 7386대를 팔았다.
  • 김동연, “작년 3가지 기후 약속 지켜…내년에도 기후위성 발사 등 3가지 지키겠다”

    김동연, “작년 3가지 기후 약속 지켜…내년에도 기후위성 발사 등 3가지 지키겠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국제 환경단체 등과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논의하는 경기도 주최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개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약속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더 설치, 경기 RE100 플랫폼 및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구축,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 세 가지를 모두 지켰다”며 올해도 기후위성 3기 발사, 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 기후펀드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내후년 초에 기후위성 3기를 발사한다. 이것은 중앙정부도 하지 못하는 것을 경기도가 먼저 하는 것”이라며 “기후위성에서 나오는 자료들은 경기도 RE100 데이터에 축적해서 실시간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량 등을 측정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료는 경기도가 부담해 전 도민에게 기후보험 가입을 하도록 하겠다. 정보화시대 불균형처럼 심화될 클라이밋 디바이드(기후변화 격차)에서 피해받을 취약계층을 경기도에 등록한 외국인까지 포함해 대한민국 최초로 내년에 시행하겠다”며 “펀드 가입으로 도민들이 수익을 배당받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기후펀드도 내년에 만들어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9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했고, 유엔에서 채택한 게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이다. 일주일 전에는 청소년기후행동, 아기기후소송단 등에서 제안한 기후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탄소중립기본법 헌법 불일치 판결을 했다”면서 “이제는 미래세대의 물음에 기성세대가 답을 해야 할 의무가 가지고 있다. 경기도가 푸른 하늘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다”고 강조했다. 포럼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UAPPA),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9개국 관계자와 도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초미세먼지로 인한 우리나라 조기 사망자 수가 2020년 기준 3만 4천 명인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2050년도에는 11만 명까지 이른다”면서 “4년 가까이 이어졌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가 3만 4천 명이었다. 인류의 생존 양식 자체를 바꾸는 아주 혁명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은)결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필연적인 문제”라며 “초거대, 초 국경적인 과제로 아무리 강하고 자원이 많은 나라라도 혼자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청정 대기 국제포럼은 ‘대기오염과 인체 위험 경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세션Ⅰ) ▲환경위성 기반 대기질 분석 등 대기오염물질 과학적 관리 방안(세션Ⅱ) ▲대기오염물질은 국경을 초월해 영향을 미치므로 인접 국가(일본·중국·한국)와 협력방안 논의(세선Ⅲ)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이 참여한 ‘현대자동차-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기반 초미세먼지 감에 관한 최신 기술 공유’(특별 세션)와 ▲위드유 컴퍼니 축하공연 ▲미세먼지와 글로컬 숲 네트워크 주제로 특별강연(김재현 건국대 교수) ▲줄리안 퀸타르트 UN 기후행동 친선대사가 진행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공감 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 화성시-현대차, ‘화성IC~남양연구소’ 도로 확장 조속 추진 업무협약

    화성시-현대차, ‘화성IC~남양연구소’ 도로 확장 조속 추진 업무협약

    화성시(시장 정명근)와 현대자동차가 4일 국도77호선(화성IC~남양연구소) 4차선 확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구간은 국도 77호선 구간 중 화성IC에서 남양연구소(안석리 비석삼거리)까지 약 2km 편도 1차선 구간으로, 최근 10년간 남양뉴타운 신도시 개발과 신남지구 등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고속도로 개통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와 교통량의 증가로 출퇴근 시간에 교통 불편이 극심한 곳이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도로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해 국도 77호선(화성IC~남양연구소)의 도로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출근 시 소요 시간이 약 22분, 퇴근 시에는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양희원 사장은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으나,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시급한 구간에 대해서 화성시와 현대자동차와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노위 “GGM, 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

    지노위 “GGM, 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노동조합과의 단체 교섭을 여러 차례 거부해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라는 판단을 받았다.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노조가 신청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사건에서 전날 지노위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교섭 거부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라고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놨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GGM은 노·사·민·정 합의를 통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로 2019년 9월 출범했다. 이 공장은 적정임금과 적정노동시간, 원하청 상생, 노사책임경영 등 4대 의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결실로 캐스퍼 경차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는 노조 2개(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조합·GGM 노동조합)가 결성돼 있다. 이들을 교섭 대표 노조로 인정하지 않은 사측은 지난 5∼6월 3차례의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3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거부라는 방식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것을 지노위가 인정했다”며 “사측은 향후 열리는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섭을 재차 거부할 경우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다”며 “노조를 대화 주체로 인정해 노사가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GGM사측은 입장문을 내고 “회사는 노조가 통합된 이후에는 교섭을 응하지 않은적 없다”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GGM은 “당시 회사는 대표노조가 어디인지를 두고 공방을 벌이던 시기였다”면서 “대표노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교섭에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노조 통합 이후에는 교섭을 위해 꾸준히 대화하고 있으며 ‘상생발전 협정서’와 관련법을 준수하면서 성실하게 교섭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3000만원대 아이오닉 출시… 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의 가격 장벽을 낮추고 구매 후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악재를 정면 돌파하고 전기차 수요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엔트리(진입형) 트림 ‘이 밸류 플러스’(E-valu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밸류 플러스는 좀더 가격을 내리기 위해 기존 판매 차량에서 일부 사양을 빼고 내놓은 트림을 말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이다. 배터리는 기본형 모델과 동일하게 탑재된다. 주행가능거리는 아이오닉5는 368㎞, 아이오닉6는 367㎞, 코나 일렉트릭은 311㎞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한 실구매 가격은 3000만원 중후반대로 기존 스탠더드 모델(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대비 250만원 안팎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대중화를 겨냥한 중저가형 전기차 모델 판매가 늘어나면서 선택지를 넓혀 고객의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한 달 만에 1439대가 팔리며 지난달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도 선보였다. 기존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에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도 늘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이후 아이오닉5, 아이오닉5 N,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신규 출고한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안심 점검 서비스는 블루 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최대 8년간 15종의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바디 케어 서비스’와 ‘워런티 플러스’를 결합한 보증 연장 서비스도 추가됐다.
  • 건설사, 아파트 주차장 설계 확 바꾼다… 전기차 화재 사전 차단

    건설사, 아파트 주차장 설계 확 바꾼다… 전기차 화재 사전 차단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분양하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는 전기차 화재 진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폐쇄회로(CC)TV에 일체형으로 부착된 ‘불꽃감지 센서’가 화재 가능성을 확인해 알림 경보를 작동하면 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다. 화재 상황 발생 시 조기 진압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D급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도 설치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경기 과천시 ‘래미안 원마제스티’와 서울 송파구 ‘래미안 자이 더 아르케’에도 우선 적용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벤츠 전기차 폭발로 인한 아파트 화재 문제가 이슈가 된 만큼 화재 방지책 마련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주차장 설계 단계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 공간에 방화 시스템을 추가 적용하는 식이다. DL이앤씨는 이슈가 커지기 전인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하며 발 빠르게 나섰다.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 장비를 레일을 통해 차량 위치로 이동시킨 뒤 2분 안에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10분 안에 완전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 및 방재시험연구원의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설비업체 등과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발화 가능성이 감지되면 즉각 방재실에 알리고 충전을 중지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 약제를 분사해 초기 진압 단계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전기차 충전 공간 주변에 블록벽을 세워 화재의 확산을 막고,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한 층에 질식소화포(연소 중인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소화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와 다른 차들과의 간격을 넓히는 등 법 개정이 필요 없는 것부터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내부적으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지하주차장 설계 기준 정립에 나섰다. 우선 최대 3대까지를 하나의 방화 구역으로 설정해 ‘3면 내화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6면을 바라볼 수 있는 CCTV와 열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물막이판 설치, 방수기구함(질식소화포) 배치, 스프링클러 기능 상향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비 중이다. GS건설도 연구개발조직(RIF Tech)과 건축주택설계팀이 협업해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도 전기차 충전소 주변에 방화벽(블록) 및 차수판을 설치하고, 질식소화포, CCTV를 마련하는 등 기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소방기술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민간 건설사들은 지난달 공동주택 화재 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열폭주가 되기 전까지 열들이 축적되는 과정이 있는데 열화상 카메라 등 이를 사전 감지하는 시스템은 도입해 봄 직하다”면서 “다만 새로운 소화 장비와 더불어 스프링클러와 같은 기존 설비들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울산대, 미래모빌리티·그린에너지 전문가 요람으로

    울산대, 미래모빌리티·그린에너지 전문가 요람으로

    울산대가 민·관 협력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에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대는 교육부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4년 동안 653억원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미래모빌리티사업은 지자체·기업·혁신기관이 모여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주관 기관인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에는 울산시·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HD현대중공업·HD현대건설기계·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표 앵커기업이 참여한다. 여기에 483개 지역혁신기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단은 지난 3년간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와 함께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 플랫폼(USG) 공유대학을 구축했고, 융합 교육 기반의 미래모빌리티 전공을 개설해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성공적인 교육 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미래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약혁신 플랫폼 구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중공업, 그린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 메타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혁신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그중 대학 내에 실제 선박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운전훈련시뮬레이터(OTS)를 구축, 이를 활용해 운항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실험·실습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미래중공업 교육혁신 플랫폼 교육과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선급협회(ABS)의 인증을 받아 재학생과 관련 기업 재직자에게 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또 사업단은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주도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비교과 및 단기 직무 프로그램과 지역 혁신기관 및 지역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기업 재직자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0개 기업, 158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지역인재 육성 외에도 사업단은 연구 공모과제를 통해 논문 80건, 특허 등록 및 출원 25건, 기술이전 13건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지역의 8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기업 지원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4차 연도 사업을 통해 참여학과 재학생과 USG 공유대학 재학생 중 19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취업자 중 상당수는 취업 지원 패스트트랙,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인턴십 및 현장 실습 등에 참여해 취업 역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단은 지역 혁신과 기업 지원 체계를 통해 올해도 핵심 과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월부터 HD현대중공업과 협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인엑스랩(DesignX-Lab) 프로젝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사업단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수요에 기반을 둔 지역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안경관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장은 “사업의 핵심적 가치를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패스트트랙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수행과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율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두산·에코프로 등 7개 기업 총수 일가에 RSU 지급 약정

    작년 19% 친족·임원 등 약정 체결김동관 한화 부회장 33만주 받아공정위 “지배력 확대 지속 감시”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5곳 중 1곳이 총수(동일인)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식지급 약정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에서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8개 기업집단과 소속 회사 3318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개의 기업집단이 총수, 친족 및 임원과 317건의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19.3% 수준이다. 총수·친족·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7곳이었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신세계, KT, 카카오, LS, 두산, 네이버, 세아, 에코프로, 두나무,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대신증권, 한솔 등이다. 이 중 총수 또는 친족과 계약을 한 곳은 한화, LS, 두산,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대신증권, 한솔 등 7곳이었다. 특히 한화와 에코프로는 총수 2세와 각각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된 주식지급 약정의 종류별로는 약정을 체결한 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을 지급받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이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도 1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의 일정 비율을 주식으로 지급한 뒤 성과 목표와 연동해 최종 지급액을 지급하는 성과조건부 주식(PSU)도 116건이나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총 32만 7208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그는 10년 뒤 이 주식(50%는 주가연동현금 지급)을 취득한다. 에코프로도 지난해 이동채 회장의 자녀와 RSU 약정을 맺었다. 장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에게 에코프로 주식 131주를, 장녀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에게 에코프로 주식 91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총수가 직접 RSU를 받는 사례도 나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3년 뒤 ㈜두산 주식 3만 2226주를 취득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올해 동일인 지위에 올라선 대신증권 3세 양홍석 부회장도 각각 5390주와 7만 2009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정보름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RSU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경영권 승계의 간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지는 않는지 등을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에코프로 등 5조 이상 대기업 5곳 중 1곳, 친족·임원에 주식지급 약정

    한화·에코프로 등 5조 이상 대기업 5곳 중 1곳, 친족·임원에 주식지급 약정

    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5곳 중 1곳이 총수(동일인)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식지급 약정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에서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8개 기업집단과 소속 회사 3318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개의 기업집단이 총수, 친족 및 임원과 317건의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19.3% 수준이다. 총수·친족·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7곳이었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신세계, KT, 카카오, LS, 두산, 네이버, 세아, 에코프로, 두나무,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대신증권, 한솔 등이다. 이 중 총수 또는 친족과 계약을 한 곳은 한화, LS, 두산,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대신증권, 한솔 등 7곳이었다. 특히 한화와 에코프로는 총수 2세와 각각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된 주식지급 약정의 종류별로는 약정을 체결한 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을 지급받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이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도 1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의 일정 비율을 주식으로 지급한 뒤 성과 목표와 연동해 최종 지급액을 지급하는 성과조건부 주식(PSU)도 116건이나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총 32만 7208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그는 10년 뒤 이 주식(50%는 주가연동현금 지급)을 취득한다. 에코프로도 지난해 이동채 회장의 자녀와 RSU 약정을 맺었다. 장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에게 에코프로 주식 131주를, 장녀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에게 에코프로 주식 91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2년 전 25만주를 RSU로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약정을 맺으면서 이 중 131주와 91주를 특수관계인에 지급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며 “총수 일가 지분을 늘리려는 목적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총수가 직접 RSU를 받는 사례도 나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3년 뒤 ㈜두산 주식 3만 2226주를 취득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올해 동일인 지위에 올라선 대신증권 3세 양홍석 부회장도 각각 5390주와 7만 2009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정보름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RSU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경영권 승계의 간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지는 않는지 등을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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