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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카 구입 대폭 감세

    하이브리드카 구입 대폭 감세

    자동차는 움직이는 세금 덩어리다. 살 때는 물론이고 보유한 뒤 팔 때까지 각종 세금이 따라붙는다. 한 번에 수백만원이 나가기도 한다. 올해는 ‘자동차 세(稅)테크’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새로 도입됐거나 바뀔 예정인 세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올 7월부터 친환경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를 최대 100만원, 교육세는 30만원까지 감면받는다. 취득세는 40만원까지, 등록세도 최대 100만원까지 경감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농어촌특별세도 면제 받고 지하철채권 의무매입금액 가운데 200만원을 깎아준다. 7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가 첫 출시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2000㏄ 이하 차량은 5→3.5%, 2000㏄ 초과 차량은 10→7%로 낮아졌다. 오는 6월 말까지만 적용된다. GM대우의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도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지금까지는 취득세 및 등록세가 각각 1%였으나 지난달부터 모두 면제됐다.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차량 1대당 취득세 및 등록세를 절반만 내면 된다. 다만, 배기량 제한이 있다. 기아차 카니발 등 7∼10인승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는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지난해에는 세액 대비 67%였으나 올해는 84%로 뛴다. 내년엔 100%로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환원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휘발유 유류세가 ℓ당 462원에서 514원으로, 경유 유류세는 ℓ당 328원에서 364원으로 각각 올랐다. 다만, 기아차 모닝과 대우 마티즈 등 1000㏄ 미만 경차와 1t 이하 자가용 화물차는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유류세 인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양상현(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경현(자영업)창현(〃)명현(〃)씨 부친상 김현철(자영업)씨 빙부상 15일 경남 함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55)964-1592 ●한종국(하이마트 상무·인사교육담당)종욱(한주뱅크 대표)영미(창원시 시설관리공단)종필(한라산업개발)씨 부친상 15일 마산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5)249-1401 ●김창희(엠코 대표이사 부회장)씨 부친상 14일 제주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64)720-2191 ●노은연(새남원자동차상사 대표)은봉(진안공고 교사)은광(현대자동차 남원지점)은익(전주지곡초 교사)은군(사업)씨 모친상 이신호(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총무담당)김용권(국민일보 사회2부 기자)씨 빙모상 15일 남원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3)635-4456 ●한영수(쿠지인터내셔널 대표)승수(사업)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2 ●전도영(사업)기영(〃)지영(한국은행 기획국 부국장)세영(산업은행 팀장)진영(서운중 교사)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2 ●박학경(수정농원 대표)학규(경남 하동군 축협장)학준(SK텔레시스 사장)씨 모친상 14일 경남 하동군 진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55)883-0474 ●이해병(전 수자원개발공사 안동댐소장)씨 별세 기호(뉴웰 러버메이드 R&D 매니저)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전형도(전도기계 사장)영도(일진에이테크 〃)정도(성진지오텍 회장)씨 모친상 김정준(한국수출입은행 전무)씨 빙모상 14일 울산 남구 무거동 574-13 자택, 발인 16일 오전 6시 (052)277-5800 ●서찬수(경상일보 정치부장)씨 빙부상 14일 울산 동강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10-8250-8576 ●구본진(LG전자 BC팀 상무)씨 부친상 14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1)583-8911 ●김국현(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씨 부친상 15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3-5973 ●조일현(사업)달현(전 국민은행 대구송현동지점장)정현(현대티엠 대표)술현(사업)씨 부친상 김태완(사업)박의준(중앙일보 경제에디터)씨 빙부상 15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655-4503 ●곽재범(KT 청주지사장)씨 빙부상 15일 청주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0-3456-4949 ●김후상(열린세상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모친상 정수나모(KBS 교양제작국 PD)씨 빙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02)2227-7580
  • 현대차 ‘정가제’ 고삐 죈다

    자동차 업계의 판촉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가격 정가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영업소와 대리점의 제살깎기식 할인과 과도한 경품 제공을 규제할 방침이다. 대신 서비스의 질과 폭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회사 국내영업본부 임원 등 관계자와 노동조합 판매위원회는 최근 세 차례 ‘시장질서 확립 노사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단일 가격정책(One Price Policy)’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는 17일쯤 다시 만나 규정 위반시 제재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조율 및 합의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상당수 영업 사원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인 수당을 토해내면서까지 규정 이외의 할인과 추가 경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차 차량 구매자의 62.2%가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추가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평균 3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모든 영업소와 대리점에서 차량을 한 가지 공정가격으로만 판매하도록 엄격히 규제해 소비자와 시장의 혼란을 없앨 방침”이라면서 “브랜드 이미지 추락 및 영업 사원들의 생존권 위협 등 이중고를 해소하기 위한 ‘윈-윈’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수십만원을 편법으로 깎아주는 일시적 만족보다 ‘계약에서 폐차에 이르는’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 후생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한다. 현대차 노사는 영업 사원이 경쟁사 차량을 판매하는 행위도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울산 다자녀가구 ‘할인 천국’

    울산 다자녀가구 ‘할인 천국’

    울산지역의 다자녀 가정은 아이를 낳을 때 드는 병원비 및 출산용품 구입비부터 보육시설 입학금, 놀이공원 입장료, 차량 구입비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는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저출산시대를 맞아 신생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기업체·은행·보육시설·출산용품점·산후조리원 등과 ‘출산지원 협약’을 맺어 최고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하고 나섰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10일 ‘2009년 출산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출산가정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특별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최고 30만원의 차량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차량 할인은 첫째아 출산 가정에 10만원, 둘째아나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 소지 가정에 각 2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30만원 등이다. 민간·가정보육시설도 이달 울산시와 협약을 맺어 다자녀 가정의 어린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입학할 경우 입학비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막내가 2000년 이후 출생한 2자녀 이상의 가정은 자녀를 지역 내 유치원이나 보육시설 600여곳에 입학시킬 때 사립유치원은 4만원(입학금 8만원), 보육시설의 경우 3만 9500원(입소료 7만 9000원)만 내면 된다. 또 산후조리원과 출산용품점 등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특실배정, 일반실 2일 무료서비스를 하고 용품 구매시 최고 20%까지 깎아 준다. 여기에다 경남은행이 발행하는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를 가진 가정은 병원 이용시 월 최고 1만원, 전국 놀이공원 입장료 50%, 패밀리레스토랑 10% 등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울산 동구는 올해부터 둘째 자녀를 출산한 경우 1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셋째아 출산 가정에는 장려금 50만원과 양육비 20만 등 총 7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협약 체결과 후원협의회 결성, 출산 친화기업 인센티브 제공, 출산장려금 지원, 세금감면 등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1급에서 4급 장애인에 해당되면 자녀 출산 때 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고]

    ●전대교(넥센타이어 사장)선교(미국 거주)원실(〃)원복(〃)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43 ●양주희(KBS 외신캐스터)씨 별세 권은중(한겨레신문 기획취재팀 기자)씨 상배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후 1시30분 (02)2650-2751 ●권봉정(한나라당 포항북구지구당 본부장)씨 부친상 9일 포항의료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10-3501-9021 ●박상대(캉가루 부회장)씨 상배 홍순(케이씨 대리)정순(자영업)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2 ●박준선(우리은행 탄현지점 차장)준수(코레일 광주지사)준섭(천주의성요한병원)씨 모친상 김범환(YTN 광주지국 기자)씨 빙모상 오미정(광주광역시 여성청소년정책관실)씨 시모상 9일 광주 천주의성요한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62)510-3176 ●오성석(김해시 교통행정과장)씨 모친상 9일 김해 장유 누가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5)313-4973 ●김철규(정산컴퍼니 전무)호규(대경정보산업고 교사)한규(한길컨설팅 대표)지현(수원과학대 강사)씨 부친상 지원숙(대원외고 교사)정재영(정신여중 〃)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6 ●김동욱(가수)씨 모친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31)787-1502 ●김동현(전 월간조선 출판부장)계현(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신장범(전 한국국제협력단 총재)임재우(지구레코드 사장)씨 빙모상 김소희(조선일보 교육미디어 대리)씨 조모상 9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590-2609 ●김재열(한국세정신문사 회장)씨 별세 정호(한국세정신문사 대표이사 사장)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50 ●정장진(사업)태진(〃)경희(경북대 영상의학과 전문의)씨 모친상 김상한(캐나다 사업)이명기(신광종합주방백화점 대표)배병일(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씨 빙모상 9일 경북대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3)420-6146 ●김진수(서울시의회 부의장)씨 모친상 9일 대구 중구 천주교 계산성당,발인 12일 오전 9시 (053)256-2046 ●박란희(현대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이철원(신한은행 본부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이재원(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재현(잠실교회 목사)재훈(미국 거주)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52 ●신숙희(부산시의원)씨 상배 9일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51)256-7016
  • 현대차 노사 대화모드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주공장의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실시를 놓고 연초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0일부터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0~11일 이틀간 전주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지부 관계자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6일 노사가 약속한 협상의 일정만 확정했다.”면서 “노조는 우선 이번 노사 협상을 지켜본 뒤 향후 추진 상황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주공장에서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와 관련한 근무형태, 임금보전, 후생복지 등 세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는 이번 두 차례 노사 협상을 통해서도 별다른 진척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추가 협상이나 파업일정 등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가 이처럼 대화에 나선 것은 제도 시행의 전제조건인 10+10시간 물량 확보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산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있는 데다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노사가 주간연속 2교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에서 임금보전과 생산량 확보 등 세부방안에 대한 이견차는 파업이 아니라 협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차 사측도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불황 속에서 빚어진 노사간의 파국을 피하기 위해 이번 협상에서 주간2교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전주공장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를 놓고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계속했으나 팽팽한 입장차이를 줄이지 못해 최근 노조측이 파업수순에 들어가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쌍용차 법정관리 개시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벼랑으로 내몰렸던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부장 고영한)는 6일 쌍용차가 낸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개시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쌍용차 경영을 맡을 법정관리인으로 이유일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상무를 공동 선임하고, 회계 실사 등을 담당하게 될 조사위원에 삼일회계법인을 임명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쌍용차는 올해 1월 만기가 도래한 어음 92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결제하지 못했고 현재 보유 현금이 400억원에 불과해 4월 만기 회사채 1500억원도 상환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지급 불능의 파산원인이 존재해 회생절차 개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계에 정통한 회사 내외부의 전문가를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쌍용차의 재무구조 등에 대한 정밀 실사에 나선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인은 쌍용차의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마련한다. 이후 앞으로 열리게 될 관계인 집회에서 계획안이 가결되고 법원도 인가결정을 내리면 쌍용차에 대한 정상화 작업이 시작된다. 하지만 빚이 많은 쌍용차의 경우 회생계획안을 은행권 등 관계인들이 인정해 줄지는 미지수다. 쌍용차의 구조조정과 함께 은행권도 빚을 탕감해 주는 고통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파산부 관계자는 “자체적인 자구노력이 미흡할 경우 중간에 회생절차가 폐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쌍용차 법정관리인 이유일씨 등 2명 내정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인으로 이유일 전 현대자동차 해외담당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상무(기획재무 부본부장)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쌍용차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쌍용차 법정 관리인으로 이 전 사장과 박 상무를 지정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동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법원이 쌍용차의 파산 대신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외부인사 각 1명씩으로 공동 관리인 체제를 꾸려 기업회생절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번 주 내에 법원에서 법정관리 개시결정과 법정관리인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모비스 ‘순익 1조클럽’ 가입

    현대모비스가 극심한 글로벌 불황을 뚫고 지난해 처음으로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같은 기간에 거둔 순이익이 1조 4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훨씬 효율 높은 ‘알짜 장사’를 한 셈이다.현대모비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 3734억원, 영업이익 1조 1866억원, 경상이익 1조 2555억원, 당기순이익 1조 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당기순이익은 무려 40% 증가하면서 모두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첨단모듈 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이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차의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부품 수출이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 “순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 강도 높게 추진해온 경영혁신활동 때문”이라면서 “생산성 향상, 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을 통해 작년에 700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현대모비스는 국내 매출과는 별도로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한 60억 66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중국지역에서 현대 및 기아차의 전략차종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 총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연구개발(R&D)에 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핵심부품,새시 통합 및 전자화, 첨단 센서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위기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자동차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부품업체의 도약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BMW 화났다?”…현대차 ‘슈퍼볼 광고’ 화제

    “BMW 화났다?”…현대차 ‘슈퍼볼 광고’ 화제

    현대자동차의 ‘슈퍼볼 CF’가 방영 이후 인기를 끌고 있어 100억원 넘는 ‘비싼 값’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1일 열린 제43회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슈퍼볼) 중계방송에 경기 전 3편, 경기 중 2편 등 총 5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 5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네시스의 ‘2009 올해의 차’ 선정이 소재인 비교광고. 본 경기 2쿼터 초반 전파를 탄 이 광고는 현대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렉서스와 BMW 등 유명 차량 브랜드의 책임자들이 화를 내며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는 내용을 다소 과장되게 담았다. 이 광고로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수상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업계 최강자들과 어깨를 견주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정확한 분석은 나오지 않았지만 광고의 인기만큼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광고는 슈퍼볼이 끝난 뒤에도 인터넷 동영상으로 여전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려진 이 광고 영상에는 “광고 센스가 좋다. 재미있다.”(liftedview), “한국인도 아니고, 광고에 나오는 일본인이나 독일인도 아니지만 눈길이 가는 광고”(commentary11)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 광고는 방영 전 광고료가 먼저 알려져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 생중계되는 슈퍼볼은 동시 시청자가 무려 2억명에 달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광고료도 천문학적인 금액이기 때문. 이번 슈퍼볼 광고료는 초당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현대차는 경기 중간에 내보낸 광고 2편의 광고료로 600만달러(약 83억원)을 지불했다. 5편의 총합은 1000만달러가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광고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동익(자영업)동안(사업)동식(〃)동철(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국회의원)동호(도림TNC 대표)씨 부친상 31일 광주 송정장례식장,발인 3일 오전 10시 (062)941-7102 ●류영창(행정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영민(한국항공우주산업 과장)씨 모친상 김광석(DBM코리아 부사장)김경남(자영업)추호상(학교법인 혜정학원 이사장)하광식(자영업)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4 ●신성순(증우회 감사)씨 별세 동재(현대기업 이사)동훈(아이비스마그네 대표)씨 부친상 31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590-2697 ●심우경(보광훼미리마트 팀장)종현(사업)미숙(서울 덕성여고 교사)정림(서울 양천초 〃)씨 부친상 서주원(보쉬코리아 이사)배한수(KT 부장)씨 빙부상 김은숙(삼성화재 매니저)씨 시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52 ●윤수근 정근(나주시청 자치행정과 서무담당)백근(사업)씨 모친상 김종만씨 빙모상 1일 광주 남구 시티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2)460-7747 ●김재훈(생명보험협회 종합기획부장)재학(현대로템 차장)씨 모친상 정재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씨 시모상 31일 서울대병원,발인 2일 오후 (02)2072-2022 ●전찬환(교육과학기술부 정책조정기획관)씨 빙모상 31일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11-1702-6408 ●손승현(효성 홍보팀 대리)씨 부친상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2227-7563 ●김광섭(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부 교수)향혜(선의노인요양병원 간호사)향숙(연지초 교사)향자(어린이집 〃)씨 부친상 송영미(고려대 세종국제어학원 교수)씨 시부상 김규은(학원 강사)백명기(신화개발 이사)임재형(우송대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36 ●조윤행(근로복지공단 국장)봉행(법무사)씨 모친상 김정운(자영업)강상모(호남석유화학 팀장)씨 빙모상 1일 청양장례식장,발인 2월 3일 오전 8시 (041)943-9323 ●윤종호(미국 거주)형석(현대자동차 부장)영숙(서울 창천초 교사)씨 모친상 박경석(경희대 교수)송승복(서울 연가초 교사)원시태(서울산업대 교수)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0 ●김재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재료기술연구본부 책임연구원)영훈(부민양행 부장)씨 부친상 정영균(국립경상대병원 마취과장)이종익(자연과사냥 대표)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292 ●남우현(전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교수)종현(고려대 경제학과 〃)명현(재미 사업)씨 부친상 임해빈(전 금융연수원 부원장)이재경(캐나다 거주·사업)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8 ●한욱(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열(전 코리아닉켈 상무)혁(한국하니웰 이사)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95
  • 삼천리 사장 정순원씨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삼천리는 1일 신임 사장에 정순원 현대로템 고문을 임명했다. 정 사장은 현대경제연구원 부사장, 현대자동차 기획총괄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 한국車 금주 고비

    벼랑 끝에 몰린 쌍용자동차의 운명과 현대자동차의 파업 돌입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 9일 신청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내달 초까지 내릴 예정이다. 법정 관리인도 선임한다. 현행법상 회생절차 신청 후 한 달이 되는 다음달 9일까지 결정하면 되지만,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은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쌍용차 본사를 방문해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생산·연구 시설을 돌아보고 경영진과 근로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다. 일단 쌍용차의 회생 결정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와 법원은 쌍용차의 시장 비중이 2% 남짓하지만, 근로자 7200여명과 1·2·3차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 등 10만명 안팎의 생계를 고려하면 파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력 절반 감축 및 단체협약 규정도 뜯어고쳐 생산라인 전환이나 정리해고를 자유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2일부터 모든 공장을 재가동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태세다. 노조는 이달부터 시범실시키로 합의한 전주공장 ‘주간 2교대(아침부터 자정까지 8시간+9시간 근무)’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법정 근로 시간인 ‘8+8시간’만 근무하고 임금도 일단 8+8시간에 해당하는 만큼만 지급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회사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이번 주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절차(10일간)를 거쳐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원 내부 반발 및 비난 여론이 거세 절반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클린에너지국가 탈바꿈은 정치·경제적 의지에 달려”

    “클린에너지국가 탈바꿈은 정치·경제적 의지에 달려”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이도운특파원│2009년 1월23일 오후 1시 15분.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관저인 베사스타디르(Bessastadir)에 도착했다. 관저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수도 레이캬비크의 중심가에서 20㎞쯤 떨어진 아름다운 해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기자를 집사 복장의 비서가 맞았다. 현관 방명록에 서명한 뒤 대기실로 쓰이는 응접실로 안내됐다. 북유럽 스타일의 클래식한 가구와 그림으로 깔끔하게 장식된 응접실에는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빌 클린턴·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장쩌민·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 유럽·아시아 각국의 로열 패밀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정확히 1시30분에 의전실로 안내됐다. “아이슬란드 방문을 환영합니다.” 그림손 대통령이 환한 미소와 힘찬 악수로 기자를 반겼다. 그림손 대통령은 키가 190㎝나 되는 장신이었다. 세계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수도에서, 가장 (키가) 큰 지도자를 만난 셈이다. 인터뷰는 의전실 옆에 있는 그림손 대통령의 서재에서 1시간10분 동안 이뤄졌다. 인사말을 나누면서 최근 한국에서 그림손 대통령에 대한 기사가 화제가 됐다는 말을 해줬다. 그것이 첫 질문이 됐다. →최근 경제위기의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관저 안으로 불러 커피를 대접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나. -(살짝 웃으며) 사실은 커피가 아니라 핫초콜릿이었다. 그날은 추운데다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으니까… 도심에서 집회를 하던 시위대 10여명이 여기까지 왔다고 해서 한번 대화를 나눠보자고 한 것이다. 관저로 들어오라고 하자 시위대도 처음에는 조금 놀라워하긴 했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시위는 국민의 중요한 의사표현 수단이다. 신문 기고나 TV 인터뷰를 통해서만 의사를 표출하는 것은 아니다. 권력을 가진 자, 특히 선거로 선출된 정치 지도자는 대통령이든, 총리든, 시위대와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위대와 어떤 대화를 나눴나. -그날 우리는 매우 지적인(intellectual) 대화를 나눴다. 국제사회의 금융 위기, 아이슬란드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의 개혁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어떤 분은 매우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고, 어떤 분은 1970년대 학생운동 시절의 이슈들을 제기하기도 했다. 거의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다행히 그날의 대화를 국내외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해줬다. 그렇게 대화를 하는 것은 시위대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challenge)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의사를 분명하고 공식적으로 정리해서 정치 지도자에게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학자 출신으로서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열린 마음(openness)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정직하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말을 돌리지 말고 직설적(straightforward)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국민은 똑똑하고, 모든 사안을 이해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국민과의 대화를 홍보(PR) 행위나 정치적 책략(trick)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정치인의 파트너다. 민주주의의 요체가 무엇인가? 권력이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있다는 것 아닌가. 대통령이나 정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와 독재의 차이다. 따라서 국민을 진지한 동반자로 삼아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문제는 정치지도자의 행위가 PR매니저나 광고 에이전시, 책략가(spin doctors)의 조언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이다. 그러면 국민과의 진정한 대화보다는 정치적 게임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가장 먼저 겪었다. -아이슬란드에 닥친 일은 마치 허리케인과 같았다. 금융위기라는 허리케인이 바다에서 시작돼 대륙으로 가기 전에 작은 섬인 아이슬란드를 덮친 것이다. 그것이 작년 10월의 일이다. 그러나 이제 허리케인은 대륙 전체로 확산됐다. 영국, 미국, 중국도 국제 금융위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제 아이슬란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현상이 된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언제쯤 위기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 -전 세계의 경기 침체가 얼마나 깊고 오래가는가에 달렸다. 아마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미래는 매우 밝다. 나는 낙관적이다. 아이슬란드는 21세기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중요한 자원들이 많다. 지열과 수력 등 클린 에너지가 풍부하고, 어업을 통해 확보한 해양자원도 많다. 우리는 외국에서 에너지와 식량을 사는 데 외화를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봐라. 전 세계에서 갈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이밖에도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에서 청정수(clean water) 보유량이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청정수는 21세기에 가장 부족한 자원 중 하나다. 아이슬란드 동남쪽에 작은 어촌이 있다. 그 지역에서 한 해에 생산할 수 있는 청정수의 양이 전 세계 1년 생수(bottled water) 판매량의 두 배에 해당한다. 아이슬란드는 자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유연한 나라다. 위기를 남들보다 일찍 극복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에 머물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낙관적이고,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 잘 목격했을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클린 에너지 개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많다. -내가 자랄 때는 아이슬란드 에너지의 80%가 석유와 석탄이었다. 그런데 불과 한 세대만에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화석연료 사용국가에서 전기와 난방을 100% 클린 에너지로 충족시키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자동차와 선박 연료만 해결하면 완전한 클린 에너지 국가로 가게 된다. 우리는 갈 것이다. 아마 세상 사람들은 그것이 (화산지대인) 아이슬란드에서나 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하다. 그것이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지열이든, 수력이든, 테크놀로지는 이미 다 알려져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치적, 경제적 의지뿐이다. 더 이상 변명은 필요없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지내더라. 잉여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지금까지는 주로 외국의 알루미늄 공장을 유치하는 데 사용했다(알루미늄은 제련 과정에 많은 전기를 소모한다). 알루미늄을 통해 전기를 수출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년부터 세계 각국의 다른 산업분야에서 아이슬란드의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사실 오늘 아침에도 미국 기업인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아이슬란드에 정보통신(IT), 텔레콤, 헬스케어, 오일 분야의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싶어한다. 아이슬란드는 해저 케이블로 유럽, 미국과 연결돼 있다. 앞으로는 아이슬란드의 에너지를 놓고 알루미늄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경쟁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아이슬란드에 진출한다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서 아이슬란드 기업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에너지나 클린 테크놀로지 쪽에서 전망이 좋다고 본다. 청정수 마케팅도 가능하다. 또 관광 쪽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한국 기업이 아시아에서 관광객을 아이슬란드로 유치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자원이 많고 맨파워도 있지만, 작은 나라여서 우리의 힘만으로는 능력을 최대화(maximize)할 수가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가진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슬란드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한국 기업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아이슬란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왔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한국 제품이 들어와 있다). 또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인식도 좋다. 한국 기업들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보다는 아이슬란드 진출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그렇게 조성된 기회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접 만나 보니 어떤 인물이던가. -2007년 그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막 시작하는 시점에 워싱턴에서 만났다. 미국과 아이슬란드의 관계, 특히 기후변화와 클린 에너지 분야의 협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세대의 정치 지도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오바마는 매우 특별했다. 오바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더라. 또 그 문제를 어떻게 정책으로 전환해서 미국 내에서 이행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생각을 깊이 하고 있더라. 매우 강인하면서도 통찰력있는 인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방안을 찾고 있었다.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대통령과도 여러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정치 리더십은 어떻게 변하고 있다고 보나. -클린턴과 오바마 모두 맨손으로 출발했다. 아무런 배경없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성공을 일궈냈다. 바로 그것이 미국 정치의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미국은, 물론 비판받을 부분이 많지만, 클린턴이나 오바마같은 리더를 선출해낼 수 있는 역동적인 민주주의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이나 다른 지역의 민주주의는 그런 다이내믹한 변화를 일궈내기에는 너무 정형적(formalized)이고, 제한된(restricted)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된다. 오바마 정부는 클린턴 정부의 최고 인사들과 오바마측 신진인사들의 결합이다. 힐러리 클린턴처럼 유능한 인물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이들이 앞으로 미국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 →아이슬란드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 등의 중간지점이다. 한국도 미·중·러·일과 같은 강대국 사이에 있다. 주변국들과 외교적 관계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가고 있나. -냉전이 끝나기는 했지만, 매우 흥미로운 질문이다. 아이슬란드는 유럽국가들, 러시아, 미국, 그리고 더 나아가 중국, 인도와의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아마 좋은 의도(good faith)를 갖고 주변국들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본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대화해야 한다. 아이슬란드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주변 강대국들과의 관계에서 선의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상대국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반드시 협상 테이블에 내놓는다. →아이슬란드가 유럽연합에 합류하고, 크로나 대신 유로를 통화로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곧 선거가 실시되면 그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다. 매우 복잡한 문제다. 유럽연합은 어업을 농업에 포함시키는데, 아이슬란드는 이를 원치 않는다. 또 우리는 에너지 자원들을 독자적으로 관리하고 싶어한다. 정당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결 방안도 제시될 것이다. dawn@seoul.co.kr ■ 그림손 대통령은 누구 3차례 연임 성공… 13년째 집권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대통령은 1996년 임기 4년의 아이슬란드 대통령에 처음 당선된 뒤 세 차례나 연임에 성공, 13년째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림손은 1943년 5월14일 아이슬란드 북서쪽의 작은 어촌 이사표르더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아이슬란드 최초의 정치학 박사이다. 학위 취득 후 아이슬란드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를 지냈으며, 신문 편집인과 TV·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교수 재직 시절부터 진보적인 정당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그림손은 1978년 직접 선거에 나서 의회(Althingi) 에 진출했다. 이후 소속 정당인 국민동맹당의 의장에도 당선됐으며, 1988년부터 91년까지는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유럽 정치에도 참여해 1980~1984년, 1995년에 유럽의회(Coun cil of Europe) 의원을 맡았다. 아이슬란드의 대통령은 국가원수로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에 대한 거부권도 갖는다. 그림손은 지난 2004 년 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미디어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이슬란드 헌정사상 유일한 거부권 행사였다.
  •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평균 31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재계 및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대기업 총수 자녀 37명이 임원(상무보나 이사대우 포함)이 된 나이는 평균 31세였다. 지난해 대기업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인 45세에 비해 14세나 낮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진 등이 없다면 임원이 될 때까지 통상 21년 정도 걸린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임원이 된 후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는 기간도 평균 28개월로, 일반 임원의 평균 승진 기간인 43개월에 비해 15개월이나 빨랐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32세였던 2001년 3월 삼성전자 상무보로 처음 별을 달았고 22개월 뒤인 2003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어 48개월 뒤인 2007년 1월 전무로 승진해 평균 35개월마다 승진했다. 이 전무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2004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뒤 이듬해인 2005년 상무로, 이어 올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은 2000년 현대자동차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2001년 전무, 2003년 현대모비스 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으로 평균 24개월마다 승진했다. 올해 상무로 승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는 2006년 임원이 된 후 24개월 만에 승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는 2006년 12월 상무보로 임원 배지를 단 후 2007년 상무B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상무A로 올라섰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는 2006년 3월 임원 승진 후 9개월 만에 전무로 발탁됐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세였던 1995년 임원이 된 이후 1998년 상무, 2000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2006년엔 두 직급이나 건너뛰어 부회장에 올랐다. 가장 어린 나이에 임원이 된 총수 자녀는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24세였던 1989년 이사가 됐다. 좋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김선웅(변호사) 소장은 “자녀를 총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겠지만 조직혁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잡은 외국의 경우 창업자 패밀리라도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섣불리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과도 비교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결의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가뜩이나 휘청대는 자동차 업계를 벼랑으로 내몰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구조조정이 아닌 일부 공장 근무 형태 변경 문제라는 점에서 노()-노()갈등 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9일 울산 공장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 결의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설 연휴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파업돌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쟁점은 지난해 노사가 전주공장에서 이달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합의한 ‘주간 2교대’의 도입 여부다. 아침부터 자정까지 8시간과 9시간을 각각 2개조로 나눠 근무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야간 각각 10시간씩 일하는 것에 견줘 근무시간은 3시간 적지만 임금은 그대로다. 회사측은 생산물량 감소로 당장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각 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1∼5 공장 통합 위원회’는 ‘집행부는 확대운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어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내걸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노조 집행부의 독단적인 쟁의발생 결의는 노동조합 의결기구를 유린하는 처사” 라고 비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만년꼴찌’였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맞아 다시 한번 2006년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드는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각 1개씩 터치다운을 기록한 산토니오 홈즈와 트로이 폴라말루를 앞세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따돌렸다.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는 와이드 리시버 워드의 활약으로 1쿼터 6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워드는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현란하게 방향을 바꾸어 가며 45야드를 전진했다. 워드의 전진에 힘입어 키커 제프 리드는 3점짜리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워드는 1쿼터 6분54초를 남겨 놓고 패스를 받다가 상대 코너백 프랭크 워커의 강력한 태클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벤치로 물러난 워드는 2쿼터 초반 잠시 모습을 드러내 한 차례 패스를 더 받았으나 곧바로 교체됐다. 결국 워드는 이날 총 세 차례 패스를 받아 55야드 전진에 성공했다. 워드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슈퍼볼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토니오 홈스의 터치다운과 제프 리드의 두 번째 필드골로 4쿼터 초반 16-7까지 앞서간 피츠버그는 상대 러닝백 윌리스 맥가히에게 두 번째 터치다운을 허용, 16-14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폴라말루가 상대 쿼터백 플래코가 던진 공을 가로채 질주한 끝에 터치다운을 기록, 23-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 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948년 시카고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를 물리치고 NFL 챔피언이 된 후 61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츠버그는 2월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슈퍼볼을 놓고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미프로풋볼(NFL)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은 세계 최고의 광고 효과를 내는 스포츠 축제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경제한파’ 탓에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결국 ‘기우’에 그쳤다. 이번 43회 슈퍼볼의 TV 광고료가 30초당 300만달러(약 39억원)로 치솟으며 다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운 것. 중계권을 보유한 NBC는 19일 현재 다음달 2일 열리는 슈퍼볼 광고의 90%가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통의 자동차 광고주 GM과 택배회사 페덱스 등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고, 플레이보이사가 9년 만에 ‘파티’를 중단했다. 하지만 새로운 큰 손인 애완동물 사료회사 페디그리 등이 빈 자리를 채웠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이 시청하고, 경기 도중 광고가 나와도 채널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다 보니 경제 상황이 악화돼도 광고주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30초당 광고료가 1995년 100만달러를 돌파한 뒤 2000년엔 200만달러를, 이번엔 300만달러를 찍었다. 브라이언 월커 NBC 스포츠 수석 보도국장은 “슈퍼볼을 둘러싼 관심에는 변화가 없다. 광고를 내보낸 대부분의 매체들이 브랜드와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고의 분위기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고 통신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라고 통신은 꼽았다. 제네시스 쿠페의 미국 론칭 30초짜리 광고를 계획한 현대는 당초 첼리스트 요요마가 음악을 맡은 광고 대신 차를 산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면 반납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차 판매의 달인 현대차 혜화지점 최진성 차장

    하루에 자동차를 1대꼴로 팔아 치운 ‘차 판매의 달인’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서울 혜화지점의 최진성(47) 차장. 그는 지난해 300대의 차를 팔았다. 휴일을 빼면 매일 1대꼴로 차를 판매한 셈이다. 그는 2001년부터 8년 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최 차장은 “지난해 특히 판매가 어려웠지만 ‘차를 많이 파는 사람보다 잘 파는 사람이 되자.’는 신념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톱 클래스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130여명에게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선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130여명과 가족, 회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울산 과학연구단지 4674만㎡ 지정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지방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돼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박맹우 울산시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및 매곡지방산업단지 4674만 7000㎡를 연구개발(R&D) 중심의 융합기술개발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울산과학연구단지’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와 울산·미포국가산단 및 매곡지방산단 입주업체, 국내 연구원, 대학 등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427억원(국비 150억원·지방비 27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융합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시는 과학연구단지 지정에 따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매곡지방산단에 ‘융합과학기술센터’를 설치해 조선·자동차 IT융합기술, 표면처리융복합기술, 친환경자동차 핵심전략부품기술, 해양에너지 핵심부품기술 개발 및 융합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과학기술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할 ‘조선IT융합연구실’, 한국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할 ‘자동차IT융합연구실’, 포항과학산업연구원이 주관할 ‘표면처리융합연구실’, 울산대학교와 현대자동차환경기술연구소가 주관할 ‘그린에너지융합연구실’ 등이 들어선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車 노조 파업 수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노사간에 합의한 2009년 1월 중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 시행과 관련해 ‘8+8시간 형태의 주간2교대’도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세부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단 거부했다.현대차는 16일 전주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현재 ‘8+8시간 주야간2교대’를 ‘8+8시간 주간2교대(주간조 근무자가 2교대로 각각 8시간 근무)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노사가 원래 합의한 주간2교대는 8+9시간이다. 노조는 이에 대해 “임금보전 방안 등 세부안에 대해 차후에 논의하자는 회사의 입장은 주간2교대를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반발, 회사안을 거부했다.회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감소와 대규모 감산 등으로 주간2교대를 시행할 만한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전주공장 주간2교대 시범시행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었다. 이에 따라 비록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가 이날 밝힌 제시안은 종전 입장에서 다소 물러선 것이다.노조는 현재 경영위기 극복 분위기와 상관없이 노사합의안을 지키라며 파업 결의 안건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하기로 하는 등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입장변화를 보인 만큼 노조도 차후 대의원대회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5일 제102차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 공고문을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 결의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면서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현대차 노사는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과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6차례에 걸쳐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내용 이행”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경기침체로 여의치 않다.”는 회사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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