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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동영(미국 거주)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유재운(에어프러덕트 부사장)재훈(한나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혜경(인천대 교수)혜원(안양과학대 〃)씨 모친상 이채성(국민대 교수)최석민(봄빛병원 소아과장)씨 장모상 이주형(액센츄어 컨설턴트)씨 조모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77 ●김양규(헤럴드경제 경제부 기자)양선(전 철도청 승무원)두환(회사원)씨 부친상 조인영(전 KTF 고객상담실장)씨 시부상 30일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32)327-4006 ●문종박(현대오일뱅크 전무)종은(전 현대자동차연구소 팀장)씨 모친상 이형근(한일튜브 슬로바키아법인장)씨 장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5 ●송인걸(한겨레신문 충청강원팀장)씨 부친상 3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42)471-1652 ●서성환(변호사)씨 부친상 추미애(민주통합당 국회의원)씨 시부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030-7901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나(재미)이렌 미레(화가)씨 모친상 김영봉(세종대 석좌교수)연하청(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08
  • 현대그룹 “현대차와 불편한 관계 청산”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불거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악연’을 깨끗이 씻어내기로 했다. 현대그룹의 움직임에 현대차그룹도 호응하면서 1년여간 고소·고발로 이어진 양측의 앙금이 어디까지 가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현대그룹은 2010년 11월 현대건설 매각입찰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임원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제기한 형사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시아주버니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다시 화해의 손짓을 보낸 것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냈던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당시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을 앞두고 나온 조치에 현대차그룹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소 취하는 이미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라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제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은 모두 취하됐다.”면서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앞으로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그룹도 이날 “현대그룹에서 소송을 취하하는 즉시 우리도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11월 현대차 임원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신용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현대그룹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따라 두 그룹 간 불화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이지만 과제가 남아 있다. 현대그룹의 소송 취하는 현대그룹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현대차그룹에 통 큰 결정을 내놓으라는 몸짓으로 해석된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7.7%를 넘겨달라는 것이다. 현 회장 측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 지분을 우호지분까지 포함, 44%가량 확보했으나 범 현대가의 지분 36.7%가 늘 부담으로 작용한다. 해운 시황 불황에 따른 정관 변경에도 3분2가량의 지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상선 지분과 관련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 전도사로 나섰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투명우산 보급을 시작한 것이다. 대중과의 접점이 크지 않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은 사회공헌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얻어지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업종 특성을 살려 ‘어린이 교통안전’과 ‘과학 영재 육성’이라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비나 눈이 올 때 어린이가 처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고려해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가볍고 튼튼한 우산을 만들었다.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는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산 10만여개와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전국 223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에게 보급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키즈 오토파크’ 역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울시 등이 협력해 2009년 5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키즈 오토파크’는 3000㎡ 부지에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 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시설이다. 또 제조기업으로서 이공계 기피 현상 개선과 과학 영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1사 1촌 운동’뿐 아니라 전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위문품과 연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한양대 ‘미래車 산실’ 세우기로

    현대차·한양대 ‘미래車 산실’ 세우기로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양대와 ‘미래자동차연구센터’를 공동으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한양대는 2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현대차그룹-한양대 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한양대에 지어질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미래차 연구와 실험 공간, 교육 공간, 국제콘퍼런스룸 등 다양한 첨단 연구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착공은 2012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며 완공은 2013년 말 예정이다. 이번 연구센터의 건립은 차세대 인재 육성 지원과 자동차 부문 미래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양대는 ‘미래자동차연구센터’를 미래차 핵심기반 기술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학교는 미래차 개발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하고 기계, 전기·전자·정보통신 관련 과목을 포함한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구 투자유치 1조원 눈앞

    대구시가 사상 처음으로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구시는 2011년을 ‘대기업 유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올 들어 지금까지 국내외 28개 기업에서 9599억원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창출은 300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외국기업이 3곳에 7567억원, 역외기업 4곳에 1178억원, 컨텍센터 4곳에 100억원, 지역기업 등 17곳에 714억원이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3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분의 80%를 보유한 이스라엘 금속가공 기업인 IMC그룹이 자회사인 대구텍에 제2공장 건립을 위해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사 본사인 SSLM(주)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11만 719㎡에 600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착공한 공장을 올 연말까지 준공해 내년 2월부터 LED의 핵심 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에 나선다. 또 시는 지난 4월 자동차용 램프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IHL)에서 102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IHL은 대구테크노폴리스 4만9500㎡에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 내년 2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6월에는 달성2차 외국인투자단지에 독일의 세계적 태양광기업인 토마사와 국내기업이 500억원을 합작 투자한 (주)쥬라솔라를 유치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하프타임]

    男 뜀틀 토마 부엘, 무릎 부상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19·한체대)의 최대 경쟁자인 남자 도마(뜀틀)의 토마 부엘(25·프랑스)이 최근 연습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올림픽에 결장할 수 있다고 AF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부엘은 평행봉 위에서 연습하다가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엘은 수술 경과를 본 뒤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 사상 첫 ‘멘탈 코치’ 채용    한화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및 심리 안정을 전담하는 코치를 둔다. 한화는 경북대 대학원 스포츠심리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건영(32)씨를 경기력 향상 코치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비스 새 구단주 전호석 대표    프로농구 모비스는 전호석(59) 현대모비스 대표가 새 구단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신임 구단주는 현대자동차에서 시험센터장과 차량개발 1센터장을 지내고서 현대모비스에서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 [인사]

    ■통일부 △기획재정담당관 이창열△정책기획과장 이덕행△이산가족〃 정소운△정착지원〃 김창현<남북협력지구지원단>△관리총괄과장 강종석△운영협력팀장 김상국<남북회담본부>△회담1과장 최영준△회담지원〃 오충석<남북출입사무소>△경의선운영과장 강기찬<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박 철△교육훈련2〃 이성원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과장 이동민△국무총리실 파견 김기대△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박일하△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길병우△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방윤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이충재 ■서울시교육청 ◇승진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안정준△양천도서관장 신문철△감사관실 강성태△총무과 박석문△학교지원과 심재선△교육시설과장 김헌암△강서도서관장 김금자△고척〃 유송숙△교육과학기술연수원 파견 김형진 정연국(교육행정)△경기여고 정미경△광양고 이대우△구로고 주용성△구일고 김대학△압구정고 전창신△구현고 김진찬△면목고 방석근△무학여고 박영은△상암고 김순자△서울여고 허일만△세종과학고 김창근△성동고 정무윤△수명고 유재학△영등포고 최선희△오금고 송미영△인헌고 오상환△진관고 전용선△강서공고 임종순△서울전자고 박재범△성수공고 오세규△송파공고 박영상△휘경공고 조성래△교육과학기술부 파견 정재선(사서)△노원평생학습관 이선희△남산도서관 이종희△양천도서관 정연수 김선희△용산도서관 서운택(보건)△체육건강과 이진임◇전보△정책기획담당관 조영권△평생교육과장 양기훈△학교지원〃 이무수△교육재정〃 권점식△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장명수△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 안덕호△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 행정지원과장 신재일△고덕평생학습관장 김재문△동대문도서관장 이권영△강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용석홍△성동교육지원청 〃 배만곤△성북교육지원청 〃 이은각◇파견△교육과학기술연수원 파견 박국천 이연주 조형섭 (2012년 1월 1일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승진 <1급> [상임위원]△대구시선관위 이은철△강원도선관위 고승한△제주도선관위 박이석△부산시선관위 최예식(1월 5일자)△광주시선관위 고재억(〃)<2급> [사무처장]△울산시선관위 이재태△강원도선관위 이계형<3급> [중앙선관위]△시설관리담당관 이재후△선거1과장 김신기△법규해석〃 박세각△선거기록보존소장 임성팔 [관리과장]△대구시선관위 박태섭△광주시선관위 박인환△대전시선관위 모종수△경기도선관위 윤병태△전북도선관위 김종영△경남도선관위 정종수<4급> [중앙선관위]△인사담당관실 이한규△정당과 이문희△정치자금과 서동화△사무처 김수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곽은남 [사무국장]△서울중구선관위 최성옥△부산동구선관위 허영만△수성구선관위 김덕진△파주시선관위 정도익△포항시북구선관위 이석용△칠곡군선관위 김휴경△진주시선관위 박용백△양산시선관위 최광식△서귀포시선관위 강웅규 [홍보과장]△울산시선관위 김일곤◇전보 <1급> [상임위원]△서울시선관위 김범식△대전시선관위 유영인△충남도선관위 김도윤<2급> [중앙선관위]△공보관 장기찬△감사관 한일남△법제기획관 손재권△정당국장 조원봉△사무처 이재일 황재덕 [사무처장]△부산시선관위 김규조△인천시선관위 전선일△충북도선관위 오봉진△전북도선관위 김성중△전남도선관위 김영선<3급>△선거연수원장 김대년△중앙선관위 정당과장 유병길△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언근△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 정정식△광주시선관위 사무처장 원찬희△제주도선관위 〃 최용대△중앙선관위 사무처 우근학 장용훈 엄흥석 정영택 진종호 고충열 김호문<4급> [중앙선관위]△상임위원 비서관 김진배△사무총장 비서관 유현종△언론홍보T/F팀장 김상범△기획재정관 이유대△선거2과장 임정열△사무처 경범훈 [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장 임석근△전임교수 정영식 김주헌△직무교육과장 이기화 (2012년 1월 1일자)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 김선기△정책기획본부장 송충한△대외협력팀장 구성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 이양락△사무국장 최종교◇실장△감사 박백봉△대외협력홍보 박남화△연구기획 이경언△교과교육연구 양윤정△평가선진화연구 송미영△수능출제연구 박진동△검정평가연구 문영주△영어시험출제연구 이동주 ■울산광역시 ◇신규 △여성정책특별보좌관 임명숙◇3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장 이춘실△남구 부구청장 최해도△총무과(파견) 이유우◇4급 승진△대중교통과장 박순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최해근△상수도본부 회야정수사업소장 변정복◇4급 전보·전입·전출△총무과장 박영길△자치행정〃 이영우△회계〃 류준수△여성가족청소년〃 김종석△의정담당관 이원해△환경정책과장 김노경△국제협력〃 서창원△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이상호△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찬수△계약심사과장 이채석△환경자원〃 김해권△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심순보△울주군 국장 오세곤 이정희△체육지원과장 한성준△총무과(교육파견) 박희철 황재영 최석두 조민종 ■충북도 ◇국장 △행정 김경용△농정 조운희△균형건설 김재갑△보건복지 최정옥◇원장△자치연수 박종섭◇부시장△충주 신필수△제천 고세웅◇부군수△괴산 양권석△단양 곽용화◇담당관△예산 손자용△성과관리 김영환△의사 이학재◇과장△총무 신용식△세정 김희수△회계 윤충노△복지정책 권석규△식품의약품안전 김창현△생활경제 송재구△기업유치지원 정효진△농산지원 이병재△국제통상 문석구△관광항공 민광기△교통물류 김종석◇전문위원△행정문화 연병호◇자치연수원△도민연수과장 황봉수◇소장△청남대관리사업 이태훈△남부출장 신용수△농산사업 유기창△도로관리사업 허운◇파견△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심창섭◇전출△청원군 여운복◇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장 이기열◇직대△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장 나재연△축산위생연구소장 신유호△보건정책과장 이주원◇4급△총무과 김항섭◇교육△지방행정연수원 윤재길 장화진 윤신부△국방대 정사환△세종연구소 성기소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박정율 ■시티미디어 △인터넷citydaily 뉴스팀장 김세혁 ■아시아경제신문 ◇부장 △사회문화 박희준△산업 노종섭△건설부동산 소민호△산업2 이정일△증권 박성호 ■아주경제 ◇승진 △편집국 건설부동산부 부장직대 이덕형◇전보△편집국 경제부장(금융부장 겸임) 강갑수△전략기획본부 전략사업부장 송계신 ■신한금융투자 ◇승진 △부장 김동한(평촌) 김성기(동래) 박종모(광주) 오해영(채권영업부) 윤병민(멀티채널부) 윤인철(압구정) 이경주(결제업무부) 이상훈(경영관리부) 이선훈(대치센트레빌) 이형(IT정보부) 차상호(포항) 천경훈(마산) 최창호(투자전략부) 현종원(신당) ■신협 ◇부장 △경영지원 심태영△신용사업 유복순△공제사업 최영식◇실장△조사연구 최갑률△감사 소재익◇지역본부장△서울 김진태△부산경남 조용현△인천경기 이환영△대구경북 이종우△대전충남 박영복◇지부장△충북 김형관△전북 홍원표△강원 송순용△제주 최병선 ■GSK ◇승진 <부사장>△인사총무 유삼동<전무>△대외협력 및 컴플라이언스 연태준<상무>△영업기획관리 김진수△재정 윤성덕<이사>△영업 오재석 이윤호 손준호△학술 박수연◇전보△사업개발 및 법무 상무 김정욱 ■현대자동차 ◇승진 △부사장 김용칠 여승동 임태순 한성권△전무 강창기 곽진 김정준 김중한 박광식 신현종 여수동 왕수복 함명창△상무 고을석 구영기 권혁동 김기태 김시평 김영태 김원진 김헌수 배태모 배형근 성기형 손일근 안상진 양동환 유재영 윤몽현 윤병도 이광국 이인구 장영욱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정하영 조현래 최동우 하언태 허영택△이사 곽석구 기회봉 김대원 김동욱 김윤환 김재곤 김종무 김태석 김택규 박두일 박병일 박승도 박조완 박창욱 송근안 송세영 안석준 안영진 양동걸 양승완 오양섭 오창익 유찬용 이규오 이병섭 이상흔 이장호 이재권 이종철 임덕정 장유성 전병호 전용석 정원욱 정현칠 진병진 최광석 최광진 최동열 최왕규 최재현 최진길 한영국 허승현 홍존희△이사대우 권상태 권혁지 김기웅 김상대 김상현 김성수 김종선 김천성 김철환 김현중 김화중 김후근 남발우 남상현 류성원 문성곤 박승호 박완배 박우상 박준식 서병찬 서상원 서석교 서정국 설호지 유근혁 윤동형 윤석준 이경재 이동석 이봉주 이승찬 이재희 이종삼 이혁준 임성호 임재홍 장인성 정신환 정지석 조도환 조상백 조진호 진수항 허병길 허정환 황윤성 박동일 박병철 박성서 박승일 백승대 서인권 오종선 윤석태 이민섭 이성훈 이용△연구위원 백홍길 ■기아자동차 ◇승진 △부사장 소남영 신명기△전무 강병욱 김견 김근식 김창식 최인△상무 김동일 김창석 김훈호 서춘관 손장원 유종현 이봉규 이승철 이형택 임채영△이사 김민건 김용성 박형문 변동문 상창규 소순구 손양호 송교만 신문영 오세정 유영종 이동철 이순원 이영규 이종근 이창근 이화원 조용원 한상태△이사대우 고동완 김남규 김병욱 김선길 김영근 김영섭 김주석 김춘성 김형곤 박봉근 서보원 성인용 송지면 신현일 양창열 우영찬 유정식 윤석주 윤승규 이각영 이영철 이지홍 이헌우 정성원 정창호 조성진 조인제 진재구 한용구 홍계철 홍융 김홍엽 ■현대모비스 ◇승진 △부사장 김준상 박상규 최병철△전무 김기준 심재진△상무 양원기 유영일 윤치환 이현덕△이사 권중록 김성국 김훈 서경수 유길환 이선범 이홍식 정수경△이사대우 고동록 김대곤 김원혁 김호 박찬홍 이택재 정도희 조규량 ■현대위아 ◇승진 △전무 이인식 조송래△이사 강구식 백경수△이사대우 강영모 금수근 김사원 김인수 박창섭 박철학 이양구 이영만 ■현대메티아 ◇승진 △상무 이경수△이사대우 김명호 ■현대위스코 ◇승진 △이사 조일구 ■현대다이모스 ◇승진 △부사장 신민수△상무 홍호만△이사 이종윤 전세진△이사대우 이해춘 정재호 ■현대파워텍 ◇승진 △전무 원종훈△상무 이정선△이사 백성호△이사대우 김성환 이국선 이효중 차삼호 ■현대파텍스 ◇승진 △상무 이수원△이사대우 김진원 ■케피코 ◇승진 △이사 백승국△이사대우 강창은 함영국 ■현대제철 ◇승진 △전무 박남순 박순근 이계영 이재곤 한천수 황재옥△상무 김상규 서민수 이주 이형철△이사 김점갑 김태주 류종순 민태홍 박원수 변상진 서광용 서후동 심상철 유선준 이종혁 한종만△이사대우 권순태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박종식 유기종 이종헌 정인모 홍태경 ■현대하이스코 ◇승진 △전무 박봉진 박충열 반영삼 신용헌△상무 이전복 이종구 이지선 최권△이사 오광석 이현석△이사대우 권태우 김재학 박종근 이동길 ■현대캐피탈 ◇승진 △전무 정근배△상무 서상혁△이사 김홍균 용환빈 이병휘 ■현대카드 ◇승진 △전무 김병희 원석준△상무 김진태 진성원△이사 백연웅 이미영 황용택△이사대우 김창한 안관선 이준석 장병식 한진봉 ■현대커머셜 ◇승진 △이사대우 장기화 ■HMC투자증권 ◇승진 △부사 김흥제△상무 박종기 심웅섭△이사 박병수 원강희△이사대우 강경곤 강성모 위승환 ■현대건설 ◇승진 △부사장 김영택 박동욱△전무 권오식 권오혁 김정철 김종헌 김형일 마기혁 박용완 박찬수 윤철수△상무 고승구 김상기 김종택 김치연 서상훈 염유신 이원희 이윤범 조명현 차재룡 허명렬 황용순△상무보A 강철희 김근배 김명갑 김영훈 김용식 김태학 김태흥 박관우 박성붕 박영호 박찬복 박찬우 송영구 이두식 이재희 전익수 최성용 황원중△상무보B 강정남 권헌직 김대근 김석종 김창희 김충진 김택규 박구용 박병동 백종태 손준 양희창 윤승호 윤영준 이석홍 이영철 이한원 정대영 진상화 최진엽 한기성 현명석 황준하 ■현대엠코 ◇승진 △상무 조영제△이사대우 김성준 박인서 최영근 ■현대엔지니어링 ◇승진 △상무보A 배원식 윤의순 임용진 조갑형 최황 최민탁 황희수△상무보B 김연붕 모태호 신동훈 전상경 조준희 ■현대스틸산업 ◇승진 △전무 최귀철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승진 △상무보B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승진 △상무 박찬호 ■현대로템 ◇승진 △부사장 김정수△전무 김종한 최종호△상무 경규담 최종묵△이사 서성호 염규학 우동익△이사대우 박병회 박종령 안효철 우관제 이병석 정철섭 최우택 최주복 ■서울시메트로9호선 ◇승진 △이사 고영호 ■메인트란스 ◇승진 △상무 한석인 ■현대글로비스 ◇승진 △전무 박제서△상무 송남정△이사 박희병 정진우△이사대우 김석용 유종수 이백구 전금배 ■이노션 ◇승진 △전무 김혜경 이현석△상무 윤석훈 한규형 ■현대서산농장 ◇승진 △상무 이동원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승진 △상무보A 이종열 ■현대오토에버 ◇승진 △부사장 김선태△이사대우 김우 김종환 ■현대카네스 ◇승진 △상무 박찬웅△이사대우 장재호 ■현대엠엔소프트 ◇승진 △이사대우 김성용 ■현대엔지비 ◇승진 △이사대우 박성환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승진 △상무 이철근
  •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465명 임원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보상차원으로 풀이된다. ●작년보다 67명↑… 부회장 승진없어 현대차그룹은 27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현대차 145명, 기아차 68명, 그룹사 252명, 올 초에 그룹으로 편입된 현대건설 64명 등 모두 465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 인사 대상자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임원 승진자(398명)보다 많은 것이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47명 ▲상무 82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87명 ▲연구위원 1명이다. 하지만 부회장 승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 최근 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과 김창희 현대건설 부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11명의 부회장은 그대로 현직에 남아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경영 위기 등을 반영해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내년에는 본격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유연한 경영 체제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외사업·품질 강화 방침 재확인 이번 인사는 품질경영을 위한 연구개발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은 35%(162명)를 차지했으며 영업 부문도 25%(118명)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R&D 분야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에서는 부사장 승진자가 4명인데, 이 가운데 2명이 남양연구소에 몸담고 있다. 김용칠(차량개발1실장), 여승동(파일럿센터장) 부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 임태순(59) 아산공장장과 한성권(50) 인사지원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에서는 소남영(중국 둥펑웨다기아 총경리) 부사장과 신명기 부사장(품질담당) 승진이 눈에 띈다. 소 부사장과 신 부사장 승진은 해외 사업 및 품질 강화라는 현대차그룹의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진 현대차 국내 판매사업부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판매사업부 상무 역시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면서 영업에 힘을 실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의 상무 승진 역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또 전체 승진자 중 해외 주재원도 15%(70명)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전략으로 풀이된다. 김혜경(48) 현대이노션 전무와 이미영(39) 현대카드 이사가 여성임원으로서 승진대상으로 올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에 BMW 출신 영입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에 BMW 출신 영입

    현대자동차가 미국디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로 BMW 출신인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는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에서 영입했던 필립 잭 전 수석 디자이너가 ‘친정’인 GM으로 돌아간 이후 1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채프먼은 1989년 이스즈의 미국기술센터에 입사해 자동차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뎠고 1993년 도쿄모터쇼에서 XU-1 콘셉트카로 베스트 콘셉트카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4년 BMW그룹의 디자인웍스USA로 옮긴 이후에는 BMW의 다양한 콘셉트카와 양산차 디자인에 참여해 SAV(Sport Activity Vehicle) X5와 X 쿠페 콘셉트카 등의 대표작을 냈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벤츠, BMW, 폭스바겐, 토요타 등 독일과 일본 업체를 제치고 평가 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이영렬(KT 올레TV본부장·상무)정렬(한국야쿠르트 팀장)씨 부친상 이중복(건국대 수의학과 교수)정복근(한국미쓰비시 E/L 팀장)씨 장인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030-7903 ●송일순(전 중부경찰서 총경)씨 별세 선빈(도로교통공단 선임과장)씨 부친상 장민기(신한은행 의왕지점장)김재환(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이훈행(트루이스 이사)씨 장인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927-4404 ●주철수(신한은행 강남대기업금융센터장)씨 모친상 김민기(숭실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채지식(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경훈(현대자동차 팀장)경선(델파이파워트레인 이사)경일(삼성SDS 부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윤명기(학교법인 명덕학원 설립자)씨 별세 규탁(명덕학원 이사장)형탁(명덕고 교장)경탁(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정우(전 대한주택공사 건설본부장)남호윤(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봉주(전 외교통상부 대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010-2231 ●이봉섭(NICE데이터 대표이사)씨 부친상 변영석(전 한화 임원)최성기(전 삼성전자 임원)씨 장인상 21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53)420-6144 ●민경재(전 광은리스 회장)씨 별세 유홍(로뎀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정홍(한미에셋 상무이사)예홍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10)8981-3698 ●이순직씨 별세 최정묵(포스코ENC 상무)근묵(KCC 중앙연구소 이사)씨 모친상 민향식(온누리병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4
  • [2011 하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그랜저’

    [2011 하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그랜저’

    지난 1월 선보인 신형 그랜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9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시동 스마트키, 1·2열 열선시트,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고급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65㎜ 늘어난 2845㎜의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 “無에서 有 창조한 한국 경이롭다”

    “無에서 有 창조한 한국 경이롭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대중적인 차뿐 아니라 고급 차, 스포츠카 등 다양한 고급 차종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단계까지 성장했지만 아직도 나를 잊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73)는 12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1조 달러 특별유공자로 철탑산업훈장을 받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주지아로는 한국 자동차의 고유모델 중 최초로 수출된 현대자동차의 ‘포니’를 디자인한 주역이다. 포니는 1976년 에콰도르에 5대가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1982년 포니 2가 나오기 전까지 9만 2000대 수출을 기록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을 알렸다. 그는 “1970년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동차 타이어는 물론 조그만 부품까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미국 포드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지 못한 고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의 디자인 의뢰를 받고 자동차 불모지 한국에서 1974년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지아로는 “당시 한국인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열정 하나만 갖고 있었다.”며 “부품이 없으면 일본이고 유럽이고 날아가서 적합한 부품을 사오고 며칠 밤을 새우면서 불평 없이 비슷한 것을 만들어 내곤 했다.”고 말했다. 주지아로가 지금은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지만 1970년대에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디자이너였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한 한국과 인연으로 마티즈, 렉스턴, 쏘나타, 매그너스 등의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지아로는 “요즘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내가 일하는 폭스바겐조차도 한국 자동차를 경쟁 상대로 눈여겨보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눈부신 발전이 그저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이제 대중차가 아닌 한국 자동차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축구협이 대체 뭐길래…여의도 뺨치는 정치싸움

    칼을 휘두른 이들은 당연히 아니라고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대책 없는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에 축구계의 정치논리가 개입되지 않았다고 보는 이들은 극소수다. 축구계 정치도 여의도 정치와 다를 것 없다. 축구계의 대권, 즉 축구협회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하나의 아마추어 경기단체에 불과한 축구협회가 도대체 뭐길래 평생 축구에 몸 바친 축구인들이 서로 편을 갈라 음해하고, 싸우는 것일까. ●프로보다 국가대표에 관심 쏠린 현실 반영 일반적으로 프로리그가 있는 종목의 경우는 아마추어 경기단체보다 프로리그 운영단체의 몸집이 크고, 영향력도 강하다. 그래서 각 종목의 경기인들은 대한야구협회보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농구협회보다는 KBL에, 대한배구협회보다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관심이 더 많다. 그런데 축구만 예외다. 물론 프로축구 K리그를 운영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있지만, 축구인들의 관심은 온통 축구협회에 몰려 있다. 이는 여전히 축구팬들의 관심이 K리그보다는 국가대표팀에 더 많이 쏠려있는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설립된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유일한 기구다. 유소년리그 및 학원리그, 대학리그와 프로리그, 그리고 각급 대표팀까지 모두 축구협회의 관리 대상이다. 바꿔 말하면 ‘축구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은 누구나 축구협회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뜻이다. ● 1년 예산만 1000억… 막강 권력 1년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 축구협회의 올해 예산은 1031억원으로, 자체 수입만 582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KT, 나이키, 아시아나, E1, 하나은행, 하이트진로, 다음, 교보생명, 카페베네 등 11개 기업 스폰서로부터 거둬들이는 돈만 214억원(용품 포함)이다. 현실적 영향력과 예산 규모만 봐도 왜 축구인들이 축구협회에 목을 매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협회장도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명예직으로 있는 타 경기단체와 달리 2009년부터 축구인 출신인 조중연 회장이 맡고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논란의 대상이었던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축구협회는 새 기술위원으로 안익수 부산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7명을 선임, 13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황보관 위원장 주관으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볼썽사나운 방통위의 종편광고 편들기

    현 정권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대기업 광고담당 임원들에게 종합편성(종편) 채널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듯한 부적절한 말을 쏟아냈다.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저녁 현대자동차·LG·SK텔레콤·KT 등 대표적인 대기업 광고담당 임원들과 만나 “광고를 비용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보고 기업들은 광고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 위원장은 또 “광고가 활성화돼야 산업이 큰다.”면서 “기업들이 광고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제일기획 등 광고회사 2곳 사장과 광고학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종편이라는 말은 한번도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교묘하고 노회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최 위원장은 종편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삼척동자라도 종편에 대한 광고 지원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지난 1일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가 대주주인 종편이 개국한 직후 1주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만남에서 나온 말이니 사실상 종편에 대한 광고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 때가 때니만큼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들의 상식이다. 최 위원장이나 방통위는 종편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억지 부릴 일이 아니다. 종편 4개사의 평균 시청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종편은 지상파의 5~10%에 불과한 시청률인데도 대기업들에 지상파의 70%에 해당하는 광고를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 위원장이 대기업 광고담당 임원들에게 광고 운운한 것은 종편을 편들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가의 녹을 먹는 공직자가 대기업 임원들에게 종편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전달하고 압박하는 ‘대변인’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 위원장은 종편을 4개나 허가해 준 장본인이다. 종편의 출범에 따라 언론계는 하루가 다르게 혼탁해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무더기로 종편을 허가해 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광고영업까지 도와주려고 하는 것인가. 공직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 올해 10대 신기술 발표…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

    올해 10대 신기술 발표…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 최신, 최고 기술·제품 중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이브’ 등이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산업기술계 인사,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갖고 10대 신기술을 발표했다. 기술대상은 지난해 이후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중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기술에 주어진다. ●기존 약보다 혈압 20% 내리게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보령제약의 ‘카나브정’은 기존 혈압 치료제보다 20% 이상 혈압을 내리는 효과를 가진 국내 최초 기술이 적용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ARB계열(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ARB계열의 성장률이 매년 23%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현대자동차의 ‘세타 터보GDi 엔진’과 LG화학의 ‘3D FPR(편광필름패턴) 제조 원천 기술’, SK이노베이션의 ‘고급 윤활기유 제조 촉매’가 받았다. 이 밖에 나머지 10대 신기술은 ▲삼성전자의 개방형 웹 기반 스마트 TV ▲SFA의 20㎛ 미세 선폭용 양산형 인쇄 전자 설비 기술 ▲LMS의 LCD용 초고휘도 광학필름 ▲LG생명과학의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접합 백신 제조 기술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DBMS(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보관하기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 등이다. ●10대신기술 내년 예상매출22兆 올해 선정된 10대 신기술의 내년도 매출액은 2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정된 기술과 제품들은 6개 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기술의 우수성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산업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산업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7명에 대한 정부의 훈장 수여와 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대표가 받았는데,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태양광·LED 제품의 전(前) 공정 핵심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기상 현대자동차 상무가 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먹힐까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먹힐까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축소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축소하는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을 이달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용카드의 수요가 줄고 체크카드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드업계, 소비자, 대기업의 ‘역공’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의 핵심은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고객의 소득·재산수준·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자격자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결제능력을 초과하는 사용한도를 부여하는 관행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카드사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카드에 대해 고객의 사용의지가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해지해야 한다. 현재 전체 신용카드(1억 2000만장) 중 27%(3295만장)가 휴면카드다. 신용카드 해지도 간편해진다. 자동응답전화(ARS) 연결 때 카드 해지와 관련된 항목을 찾기 어렵게 하거나, 상담원과 연결을 지연시키지 못하게 된다. 전화상담원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회비 면제나 포인트 적립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금융위는 단기 외상인 신용카드를 줄이고 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결제하는 체크카드로 소비패턴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25%인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30%까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체크카드 서비스를 축소하려던 카드사들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008년 27조 9000억원에서 올해 말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이미 50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 대비 체크카드 이용실적 비중은 7.8%에서 15%로 증가했으며 올 연말에는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소비자들이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하려면 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줄이고 체크카드는 높이는 것이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를 1.5%에서 1.0%내린 것도 악재다. 대기업의 수수료를 낮추다 보면 정작 소비자에게 줄 포인트가 적어진다. 게다가 전업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의 경우 0.5%가량의 계좌 이용수수료를 은행에 내야 하는 점 때문에 사업 확장을 꺼리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 카드업계 등의 사고 전환도 필요하다.”면서 “점진적으로 과소비를 유도하는 신용카드에서 능력 안에서 소비하는 체크카드로 축을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투철한 기업가·장인 정신, 선진 한국 초석될 것”

    “투철한 기업가·장인 정신, 선진 한국 초석될 것”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가 주최한 2011 서울 석세스 어워드(Seoul Success Awards) 시상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신문S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방영하는 ‘TV 쏙 서울신문’의 앵커인 편집국 영상콘텐츠부 최여경 기자가 가수 김원준과 함께 진행한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14개 부문 15명(팀)의 수상자와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세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각계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룩한 기업이나 단체 또는 개인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서울신문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세 살에 불과한 서울 석세스 어워드를 미래의 가치와 의미가 높은 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수상자들이 일궈낸 땀과 열정의 산물인 성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될 것이며,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의장은 축사를 통해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장인 정신으로 신성장 산업을 개척해 나가는 여러분과 같은 리더들이 더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축하했다. 정치인 부문 수상자인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많이 부족한 제가 상을 받는 것은 정책위의장으로서 정책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도록 노력을 한 것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라와 사회가 많이 어렵다. 앞으로 정치가 국민에게 짐이 되지 않고, 힘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역단체장 부문 수상자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는 “많은 이의 도움으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만큼 잘 가꿔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단체장 부문 수상자인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우리 구정의 목표인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강서’를 마음 깊이 새겨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수 하춘화가 특별 무대를 꾸몄고, 세계 유수의 공연 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옹알스’가 코미디언 부문 수상자로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울러 가수 부문 수상자인 실력파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도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무대에 섬으로써 스타 반열에 올랐던 씨스타, 걸스데이 대신 올해는 ‘롱거’, ‘장난치지 마’란 노래로 아이돌 열풍을 이어간 ‘치치’, 사랑스러운 외모와 개성 넘치는 노래로 신드롬을 일으킨 ‘쇼콜라’가 신인가수 부문을 수상한 뒤 무대에 섰다. 경제 부문에서는 삼성증권, 현대자동차, KB국민카드, 한국야쿠르트, 한국가스공사(공기업), 남양유업(마케팅), 그래미(사회공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특성화고 높은 취업률에 학생들 몰린다

    특성화고 높은 취업률에 학생들 몰린다

    특성화고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이전의 공고, 상고가 아니다. 지난달 끝난 서울 특성화고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다. 중학교 전교 1등이 특성화고에 지원하기도 했다. 정부가 고졸 취업, 특히 특성화고 취업을 장려하고 기업들이 호응하면서 생긴 변화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는 특성화 졸업자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상당수가 취업을 못해 힘든 현실에서 특성화에 진학해 실력을 갖추고 직장을 바로 찾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경쟁률도 오르고, 우수 학생도 몰리고 최근 특성화고의 인기는 지원자들의 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끝난 서울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서는 72개교 1만 7270명 모집에 1만 9196명이 지원해 1.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에 미달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이 도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도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려는 의지가 강한 학생에게 특성화고 입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전형을 통해 내신 성적이 80~90%인 학생들도 인기 특성화고에 다수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특성화고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 성적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합격예정자의 중학교 내신 성적도 60.22%로 지난해 평균보다 2.07% 포인트가 올랐다. 서울여상과 선린인터넷고, 해성국제컨벤션고 등 9개 학교는 지원자들의 내신 성적 평균이 30% 이내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다. 특히 서울여상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는 전교 1등을 포함해 중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보인 학생 다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만이 아니다. 부산에서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은 1.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부산 34개교 중 12개교가 미달 사태를 빚었지만 올해는 3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미달학교수가 크게 줄었다. 울산에서도 10개 특성화고의 평균 경쟁률이 1.09대1로 지난해(1.05대1)보다 올랐고 전남 특성화고의 평균 경쟁률도 1.4대1을 기록,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높아졌다. ●취업률 늘면서 인기고 늘어 예전에 ‘농고’, ‘상고’, ‘공고’ 등 실업계 고교로 불리던 특성화고는 1970년대까지는 높은 취업률로 일반계고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취업률이 떨어지면서 특성화고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80%에 육박하던 취업률은 2001년 62%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하향세를 거듭하다 지난해에는 19%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학교 등 상급학교 진학률은 10%대에서 70%대로 크게 늘었다. ‘취업 중심’이라는 특성화고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특성화고들이 ‘취업 기능’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취업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학생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을 강조하면서 지난해 19%로 바닥을 친 취업률은 올해 24.2%로 10년 만에 증가했다. 학생들도 취업을 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9월 서울 75개 특성화고 3학년 전원(1만 8323명)을 대상으로 취업희망률을 조사한 결과 41.6%인 7621명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겠다.”고 답했다. 여기에 정부가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방침에 따라 고졸 취업을 계속 강조하고 있어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고졸 취업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앞다퉈 고졸자를 채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특성화고 출신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임용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기술직렬 선발 예정인원의 30%를 서울 소재 특성화고 졸업생으로 채우기로 했다. 충남교육청도 일반직 중 기술직렬의 50% 이내, 기능직은 50% 이상을 특성화고 학생으로 뽑도록 하는 훈령을 도입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기업들도 고졸자 채용을 늘리고 있다. 금융권은 특히 신입사원의 상당수를 고졸자로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졸업도 하기 전에 삼성전자·LG전자·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등 관련 기업들이 신입사원으로 뽑아 가려고 하고 있다. ●반짝인기 안되려면 사회인식 바뀌어야 반면 일부에서는 이 같은 고졸 취업자 우대와 이에 따른 특성화고 인기가 오래 가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졸자와 대졸자 간의 임금과 진급 등에서 차이가 여전히 존재해 아직도 실력보다는 학력을 우선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늘어난 고졸 채용이 줄어들면 취업률 하락으로 인한 특성화고의 위기가 다시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교사는 “공공기관 등 특성화고 출신들을 채용하면서 특성화고가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취업률이 다시 떨어지면 특성화고 인기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올 혁신 아이콘은?… 5일 ‘서울 석세스 어워드’

    올 혁신 아이콘은?… 5일 ‘서울 석세스 어워드’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 저명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서울 석세스 어워드’를 개최한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2011 서울 석세스 어워드는 올해 사회 각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룩한 기업이나 단체, 개인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국내 최고 권위기관인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경제연구소, 서울신문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치인 부문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 광역단체장 부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기초단체장 부문에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선정됐다. 이 정책위의장은 대학 등록금 인하 등 집권 여당의 친서민 정책을 주도한 공로로, 우 지사는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는 데 큰 힘을 보탠 역할을 각각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노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주민 친화적 구정을 이끈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삼성증권, 현대자동차, KB국민카드, 한국야쿠르트, 한국가스공사, 남양유업, 그래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가수 하춘화씨가 대상을, 마이티마우스가 가수상을, 옹알스가 코미디언상을, 쇼콜라와 치치가 신인가수상을 받았다. 하씨는 국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 옹알스는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면서 코미디 한류 바람을 일으킨 점, 마이티마우스는 힙합음악으로 가요계에서 새로운 장르를 펼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수상한 가수와 그룹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을 위한 공연 시간도 갖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KB카드, 현대차 수수료 인하 수용

    KB국민카드가 30일 현대자동차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요구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결국 7개 전업카드사 모두 신용카드는 기존 1.75%에서 1.7%, 체크카드는 1.5%에서 1.0%로 내리라는 현대차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KB국민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수수료율 인하 제의를 거부했다가 지난 4일부터 현대자동차 구매 시 카드 결제를 거부당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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