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자동차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李대통령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김근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번호판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90
  • 은행 평균연봉 8년 새 57%나 폭등…순익 반토막에 수수료↑ 보전 ‘꼼수’

    은행 평균연봉 8년 새 57%나 폭등…순익 반토막에 수수료↑ 보전 ‘꼼수’

    국민, 기업, 씨티, 신한, 외환, 우리, 하나, SC 등 8개 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이 지난 8년간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같은 기간 임금 상승률의 2배가 넘는다. 특히 최근에는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순이익은 2007년 15조원에서 지난해 8조 7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수수료 인상 등을 통해 은행의 수익성 악화를 보전하겠다는 금융당국의 발상에 소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4년 4805만원이었던 국내 은행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7560만원으로 8년 새 57.3% 증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급여 삭감 등이 있긴 했지만 8년간 평균으로 따지면 연 5.8%씩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던 셈이다. 특히 2010년 5500만원에서 2011년 6200만원으로 12.7% 증가한 데 이어 2012년에는 7560만원으로 21.9%나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004년 12월 177만 1000원에서 2012년 8월 246만원으로 38.9% 올랐다. 연 평균 인상률 4.2%로 은행에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들의 평균 연봉이 같은 기간 25.1%(2004년 5378만원→2012년 6726만원) 오른 것과도 대비된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은 돈을 다루기 때문에 그에 따른 리스크가 연봉에 반영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현대차 희망버스 울산서 사측과 충돌…100여명 중·경상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울산을 찾아 공장진입을 시도하면서 회사 관계자들과 충돌해 10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현대차 비정규직 희망버스 참가자 3000여명은 지난 20일 울산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회사근로자들과 경찰 등과 충돌을 빚었다. 이날 충돌로 현대차 관리자 82명과 희망버스 참가자 20여명 등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경찰 11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공장 정문 철제 펜스도 25m가량 파손됐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희망버스 참가자 7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한 뒤 풀어줬다. 이에 앞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102개 시민·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 500여명은 희망버스를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었지만, 충돌은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특별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장 점거를 시도하며 죽창과 쇠파이프를 이용해 집단폭력을 행사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폭력행위를 주도한 사람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송전철탑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최병승(39·정규직 발령)씨와 천의봉(32) 비정규직 노조 사무국장이 278일째 비정규직 전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창조경제 소통의 창] (3) 벤처기업의 생태계 조성

    [창조경제 소통의 창] (3) 벤처기업의 생태계 조성

    서울신문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13 중소기업 살리기 콘퍼런스’에서는 “벤처기업의 창업과 투자,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가 쏟아졌다. 중소기업청과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마침 서울신문이 창간 109주년을 맞으면서 의미를 더했다. 논의 주제는 ‘벤처 생태계 조성 그리고 창조경제를 논하다’로 정했다.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게 창조경제 구현,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의 시발점”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부디 중소기업 살리기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고, 벤처기업의 발전이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마스터플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동주 IBK경제연구소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정기홍 서울신문 논설위원, 백운만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사회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오늘 콘퍼런스는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다. 과거에도 혁신이 이뤄지면 종종 시장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1920년대 미국에서 포드자동차가 나온 뒤 철도업계가 반대하는 바람에 한동안 고속도로가 만들어지지 못한 사례가 있다. 이게 ‘시장의 실패’다. 시장의 실패는 정책의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동주 IBK경제연구소장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벤처기업이 있다. 여기에는 금융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이 중요한데 미흡한 측면이 있다. 그 원인은 벤처기업에는 높은 위험성이 있고, 투자 자금이 더욱 활용되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금 회수 채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비대칭 문제와 평가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 벤처기업은 창업 초기에 많은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벤처 캐피털이 창업 초기에 제대로 흘러들어 가지 못한다. 이를 위해 프리보드(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이 우선 정리돼야 한다. 코넥스(KONEX) 시장이 활성화를 위해 프리보드 시장을 흡수해야 한다. 또 코넥스 시장에 양질의 투자보고서가 있어야 한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투자금 회수 비율은 1%에 불과하다. M&A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가치 평가에서 신뢰의 문제, 인수 비용에 대한 논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직접금융뿐만 아니라 대출 등 간접금융도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 간접금융이 단기자금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좋은 지적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접목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소기업청장 재임 시절 벤처가 발달한 이스라엘과 ‘조인트 펀드’를 만들었는데, 이때 산관학을 통한 교육 시스템의 확산에 대해 많이 느꼈다. 이스라엘이 우리 시스템에 대해 부러워하는 게 바로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 시스템이다. 대기업이 창의적 기술을 육성하고, 창업 기업을 평가한 뒤 M&A를 활발히 할 수 있다면 창조경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선도적 위치에 있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융복합 지원도 필요하다. 현 정부가 벤처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칫 2000년대 초반처럼 ‘벤처 버블’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투자 펀드를 많이 만드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것에서 좋은 투자처를 찾고 이를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김 교수 창조경제를 위한 좋은 기획도 필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집행이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된다. 학계에서는 ‘기업가 정신’의 반대말이 ‘공무원 정신’이라고 농담을 하곤 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모든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데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 백운만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국민은 창조경제를 창업으로 여긴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봤다. M&A의 큰손은 대기업이다. 그런데 대기업들이 M&A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소리나 듣고, 정권 끝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나 받고 하니까 하지 않는 것이다. 기업들이 나서 줘야 시장에 돈이 돈다. 중기청은 대기업이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을 인수하면 3년 동안 계열사로 카운트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기청은 ‘무한상상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데,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 등에 착안한 개선 아이디어를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그러면 네티즌이 평가하고, 상위 랭커 10개에 대해 전문가들이 평가한다. 여기에서 채택되면 제품화·사업화를 지원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3분의1은 아이디어 제안자가, 3분의1은 평가자 그룹이, 나머지는 생산자가 나눠 갖는 방식이다. 현재 사이트 오픈 2주 만에 시제품 2~3개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김 교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나에게 돈을 벌게 해 주는 사람인데, 좋은 제도를 소개해 주었다. 제대로 집행돼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변곡점’의 고민은 경제가 고비용 구조로 바뀌고, 산업이 무너지는 경우다. 아무쪼록 2만 달러의 변곡점을 잘 넘길 수 있는 정책 제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정리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상장사 비오너 출신 임원중 주식 갑부는 차석용 부회장

    상장사 비오너 출신 임원중 주식 갑부는 차석용 부회장

    국내 100대 기업에서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고의 주식 부자는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사의 비오너 출신 임원 3409명의 주식 평가액(7월 15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차 부회장이 1년 6개월여 사이에 75억 5000만원의 주식 자산을 불리면서 현재 251억 9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함께 LG생활건강 주가 상승 혜택으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254억 6000만원으로 1위였던 신세계 구학서 회장은 57억 9000만원 감소한 196억 7000만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작년과 올해 주식 보유 현황은 동일했지만 구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 주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3위는 107억 2000만원어치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설영흥 부회장이었다. 이 밖에 50억∼100억원의 주식자산을 가진 임원은 모두 9명으로, 두산 이재경 부회장(79억원) 외에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84억원)을 필두로 8명 모두 삼성전자 출신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경제 발전의 과실이 고루 나눠지는 ‘질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이 창조경제의 정신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업계와 고용시장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3월 두 번째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 부품 및 정비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에 나섰다.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광주·대구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진행한 행사에 총 2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특히 참여 대상을 기존 1차 부품 협력사에서 2, 3차 및 정비 협력사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총 430여개사에 문호를 개방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현대차는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2017년까지 5년간 500개의 창업을 지원해 총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 320억원을 투입하고 ▲청년의 사회적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기업의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청년의 사회적기업 창업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 창의허브’를 통해 2017년까지 7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H-온드림 오디션은 선발된 청년의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수료한 300여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1년간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인큐베이팅 15개팀과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창업지원 15개팀을 매년 선발해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인큐베이팅팀은 각 5000만원에서 최대 1억 5000만원에 1년간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창업지원팀은 각각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자금을 제공받는다.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 ‘자연찬’ 등과 손잡고 소셜 프랜차이즈의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기업으로, 가맹 본부의 영리보다는 가맹점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기업 형태를 말한다. 안심생활은 노년층 및 장애인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농산물 유통 전문 기업인 ‘자연찬’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농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까지 2개 기업의 가맹점 확대를 도와 총 125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MK “해외에 답 있다”

    MK “해외에 답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해외에서 답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1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해외법인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하반기 글로벌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시장에 답이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부문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에서 품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과 중국의 저성장 장기화 전망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외 시장별 시나리오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중국의 저성장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유럽, 인도, 러시아 등의 침체에 중국의 저성장이 겹치고 엔저까지 지속되면 시장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이 해외시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까닭은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가 거둔 실적이 말해 준다. 올 1~6월 해외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한 205만 8189대를, 기아차는 15.4% 상승한 121만 9134대를 팔았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0.8%, 5.3% 감소했다.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 생산 차질 및 판매부진을 해외 실적으로 만회한 것이다. 국내 상황은 앞으로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 효과에 힘입은 수입차들의 공세는 커져 가는 가운데 국내 생산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삼중고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발언이 현대차가 장기적으로 해외생산 비중을 더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물 밀듯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국내 생산분을 줄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문제는 노조와의 협약 사항으로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경제 브리핑] HMC투자증권 순익 5년새 3.3배 급증

    수익성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업계에 HMC투자증권의 탄탄한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하면서탄생한 HMC투자증권은 2008년 3월 말 1688억원이던 자기자본이 올 3월 6796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5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올 3월 기준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출범 초기 92억원의 3.3배에 이른다. 회사 측은 “외형과 내실이 단기간에 빠르게 향상된 원동력은 우수한 인력”이라면서 “제갈걸 사장이 회사의 경쟁력은 인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재 발굴과 양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여성 및 고졸직원을 꾸준히 뽑는 한편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임금 삭감 없이 매년 임직원 급여를 인상해 왔다. 제갈 사장은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교양강좌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이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엇을 위해, 무엇을 얻고자 살았는지 모르겠다” 유서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간부 자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노조) 사무장이 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와 전국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아산시 인주면 한 아파트 거실에서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사무장 박모(35)씨가 고정식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노조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책상 위에는 ‘어머니에게 죄송하고, 아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 용지 반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무엇을 위해, 무엇을 얻고자 이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같은 꿈과 희망을 좇았던 분들에게 전 그 꿈과 희망마저 버리고 가는 비겁한 겁쟁이로 불려도 좋다. 하지만 저로 인해 그 꿈과 희망을 찾는 끈을 놓지 마시고 꼭 이루시길…”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노조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대기업 부럽지 않은 문화지원 자부심…전인교육 위해 내년에 학교법인 설립”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대기업 부럽지 않은 문화지원 자부심…전인교육 위해 내년에 학교법인 설립”

    “평일 오후 4시에 직원들과 영화를 보고 밥도 함께 먹는 타운미팅이 최고 인기래요.” 에듀윌 양형남(51) 사장은 14일 “월 1~2회인 행사를 매주 마련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타운미팅은 사장과 다섯 직원이 함께하는 외출이다. 에듀윌은 직원 200여명으로 크지 않은 회사지만 문화지원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뛰어넘는다는 자부심을 지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업무능력 향상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에듀윌은 1992년 직원 2명으로 출발했다.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과 공무원 시험 대비 온라인 강의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제 온라인 자격증·고시 분야에서 업계 1위를 달린다. 지난해 기준 매출 200여억원과 직원 200여명으로 성장했다. 양 사장은 “나름대로 기업 봉사활동에도 애착을 갖고 있다”며 웃었다. 2009년 11월 월삼토 행사로 노인무료 급식소에 전 직원과 봉사활동을 나갔다. 그는 “쉬는 토요일을 할애하는 일을 제안하고 보니 직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을 참 많이 했다”면서 “막상 급식소에 도착하니 서로 일을 나누고 손발을 맞춰 봉사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직원들을 보며 흐뭇했다”고 덧붙였다. 양 사장의 꿈은 두 가지다. 그는 먼저 “평생교육기업인 에듀윌의 종착점은 당연히 학교 운영”이라면서 “내년에는 학교법인의 윤곽을 잡고 직접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청소년을 길러내는 전인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는 기반을 닦고 싶다”면서 “단편적인 나눔 활동에서 벗어나려면 이를 지원하고 계획하는 재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을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업 이익 줄며 법인세 4조 증발… 정부 “하반기엔 개선” 낙관만

    기업 이익 줄며 법인세 4조 증발… 정부 “하반기엔 개선” 낙관만

    올 상반기 10조원 정도로 예상되는 ‘세수 펑크’의 원인은 경기 침체다. 경제 성장률이 2.0%에 불과했던 지난해의 기업(법인) 실적이 반영되면서 법인세수가 치명타를 입은 데서 잘 나타난다. 소비지출 부진으로 부가가치세 실적도 크게 부진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주택가격 하락 등 우리경제 내부 문제에 더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어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14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 1~5월 법인세 징수액은 19조 9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 3441억원 적었다. 지난해 대비 전체 국세 세수 감소분 9조 83억원의 절반가량(48.2%)을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을 제외하곤 대다수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7000억원으로 전년 2조 9600억원에 비해 1조 2600억원 줄었다. 현대중공업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4조 5600억원에서 1조 9900억원으로 감소했다. 과표가 낮아졌으니 당연히 내야 할 법인세액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법인세율 인하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부터 과세표준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기업의 법인세율은 20%로 이전보다 2% 포인트 낮아졌다. 하반기 법인세 징수 실적이 나아질지도 불확실하다. 유럽의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이 출구전략(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것)을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가치 하락’도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는 악재다. 통상 8월 말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상반기 순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먼저 내지만 대다수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은 좋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달 상장사 135개 가운데 88개사(65.2%)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고 분석했다. 부가가치세 징수액도 올 1~5월 23조 4447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8271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는 국민들의 씀씀이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세목이다. 올 1분기 소매판매액은 전기 대비 1.2% 줄었고, 4~5월에도 0.2~0.7% 감소했다. 하반기 징수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000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가계부채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2인 이상 가구의 올 1분기 소비지출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8% 감소했다. 2009년 2분기 이후 14분기만에 첫 감소였다. 소득이 0.3% 증가했음에도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 밖에 올 1~5월 증권거래세(-4281억원), 개별소비세(-528억원), 주세(-1393억원) 등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세수가 늘어난 항목은 소득세(3329억원), 종합부동산세(471억원), 인지세(97억원)뿐이었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증세도 할 수 없고 무리하게 기업 짜내기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차 추경이나 국채 발행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체 조세시스템을 개혁할 여건이 예상보다 빨리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하반기에는 세수 부족이 크게 줄 것으로 낙관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올 세수 결손은 많아봐야 5조원 이내일 것이며 이는 세출 불용액 등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2차 추경이 필요한 정도의 큰 세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목별·시기별 징수 목표와 같은 구체적인 근거는 대지 않았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힐링도 때론 독이 된다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힐링도 때론 독이 된다

    ‘힐링’ 열풍을 타고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가 날개 돋친 듯 생산되고 판매되고 소비되고 있다. 힐링 서적, 힐링 음악, 힐링 푸드, 힐링 카페 등 앞머리에 붙은 힐링은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 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힐링과 관련된 상표 출원은 2008년 23개에서 2011년 65개로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에는 전년의 5.3배인 343개로 급증했다. 교보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목에 ‘힐링’이 들어간 책을 찾아보면 240여권의 이름이 주르륵 뜬다. 교보문고는 힐링, 위로, 멘토 등 이슈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출판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직원 관리에도 힐링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는 각 사업장에 심리상담실을 설치해 개인 상담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 코칭센터’에 심리 상담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힐링을 주제로 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서비스 실무 직원 60여명을 천안연수원으로 초청해 이틀간 ‘힐링&비전 캠프’를 열었다. 금융상품의 이름을 짓는 데도 힐링이 유행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 관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연 3%의 금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내놓으면서 ‘새희망 힐링 펀드’란 이름을 붙였다. 신한은행의 ‘S힐링 여행적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계획하고 목돈을 모으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올 초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파란 호수와 하얀 나무를 보여주며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광고는 차 안에서 빗소리를 듣는 모습을 담는 등 감성적으로 접근해 일종의 힐링이 됐다는 호평이 있었다. 사람들은 왜 힐링을 필요로 할까.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힐링을 힐링한다’라는 보고서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힐링이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1인 가구의 확산 등으로 생활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위로나 배려를 받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비판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경제는 발전했지만, 이와 반대로 자살률은 세계 최고인 것을 볼 때 경제 발전과 개인의 행복의 정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힐링 열풍이 분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자신의 정신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치유법을 찾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힐링 열풍의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다. 힐링을 상술로 이용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서모(40·여)씨는 어머니의 휴식과 치료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강원도에 있는 힐링센터에 1주일 일정으로 보낼 것을 계획하고 100만원을 이용대금으로 결제했다. 서씨는 칠순이 넘은 어머니가 힐링센터에서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상담 직원으로부터 반드시 꼭 센터 내 프로그램에 참석할 필요는 없고 식사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고령의 어머니는 4일 동안 혼자 쓸쓸하게 밥을 먹었을뿐더러 센터 관계자들은 서씨의 어머니에게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서씨가 계약을 취소하려 하자 센터 측은 4일간의 이용료 외에 위약금 10만원을 공제하려고 했다. 서씨는 한국소비자원에 이곳을 신고했다. 악덕 상혼으로 인한 피해 외에 힐링은 순간의 위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힐링받은 순간 ‘괜찮아’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더라도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그런 위로의 말이 지겨워질 수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간적인 위로를 궁극적인 치유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힐링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안받는 것은 좋지만 미래가 불안한 현재의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궁극적으로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생계에 쫓기는 사람은 힐링에서조차 소외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힐링의 상업화 속에서 또 다른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있어 진정으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심리 상담이나 생활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공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윤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경제가 어려우면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개인의 욕구를 억누르게 되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성숙해지면 개인들의 마음 속 욕구가 터져나오게 된다”면서 “그것이 지금의 힐링 열풍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교수는 “바람직한 힐링을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다”면서 “직장, 학교 등 조직에서 잠시라도 짬을 내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거나 명상 시간을 갖는 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글로벌 500’에 한국 기업 14곳… 삼성전자 14위

    ‘글로벌 500’에 한국 기업 14곳… 삼성전자 14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 기업에 한국 회사 14개가 포함됐다. 9일 포천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500대 기업을 추린 결과 삼성전자가 전년도보다 6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해 한국 기업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SK홀딩스가 지난해(65위)보다 8계단 오른 57위로 뒤를 이었고, 현대자동차도 13계단을 뛰어올라 104위로 순위를 높였다. 다음으로 포스코(167위), 현대중공업(206위), LG전자(225위), 한국전력공사(235위), GS칼텍스(239위), 기아자동차(252위), 한국가스공사(365위), S-Oil(371위), 현대모비스(426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포함되지 않았던 삼성생명(427위)과 LG디스플레이(447위)가 새로 500위 내에 진입한 반면 지난해 449위였던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5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영국·네덜란드 합작 정유업체인 로열더치셸은 지난해 481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2년 연속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월마트와 엑손모빌, 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 중국석유가 2~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기업 중 월마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유업종 기업인 점이 눈에 띈다. 중국의 약진도 여전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의 수는 89개로, 타이완 기업까지 포함하면 95개에 달했다. 10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995년 3개에 불과했던 중국 기업이 18년간 30배나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은 이날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5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500대 기업 최다 보유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 132개 기업이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 이어 일본(62개), 독일(29개) 순이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현대차 해외 석·박사 채용 실무면접 대신 LA서 포럼

    현대자동차는 해외 경험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현재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석·박사급 한국인을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8월 23∼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3회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기존 채용의 실무 면접을 대신해 참가자들이 각자 전공을 살려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세션은 ▲차량성능 개발 ▲엔진·변속기 ▲환경차 ▲전자·제어 ▲재료 ▲기초기술 등 총 6개 분야다. 우수 발표자로 선정되면 총 2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최종 합격으로 이어지는 임원 면접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종 임원 면접은 10월 중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경력사원 및 석사 과정 1년차부터 지원 가능하며 15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facebook.com/hyundaijob)에서 받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현대차, 최대 100만원 가격인하

    현대차, 최대 100만원 가격인하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내린다. 이달 들어 유럽 및 일본의 수입차가 70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등 파상공세를 펴자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8일부터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를 100만원, i40 디-스펙, i40 살룬 디-스펙, 벨로스터 디-스펙 등 3종은 30만원씩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4종은 고성능 사양으로 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294마력의 GDi 엔진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운전조건에 맞게 차체 높이를 변환시키는 장치), 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되고도 값이 4093만원에서 3993만원으로 100만원 내려갔다. i40의 두 가지 모델은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과 핸들링을 보강한 다이내믹 드라이빙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을 유지한 채로 가격이 인하됐다. i40 디-스펙은 303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i40 살룬 디-스펙은 295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각각 30만원 낮아졌다. 벨로스터 디-스펙도 가격이 2160만원에서 30만원 내렸다. 1.6 터보 GDi 엔진과 다이내믹 드라이빙시스템, 스포츠 브레이크 등 특화사양은 그대로다. 이번 가격 인하책은 수입차의 선제 할인 공세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유럽차는 지난 1일부터 일제히 가격을 내렸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관세가 3.2%에서 1.6%로 절반 떨어진 효과가 컸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340만원까지 차 값을 깎아주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차도 100만~700만원가량 가격을 내렸다. 현대차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인기 옵션인 파노라마 선루프의 가격도 10만원 낮췄다. 쏘나타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i40 살룬, 그랜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중대형차 7개 차종이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충족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착한 가격 정책’을 실시한다”면서 “더 많은 차종에 착한 가격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차 ‘HCD-14’ 북미 최고 콘셉트카

    현대차 ‘HCD-14’ 북미 최고 콘셉트카

    오는 연말 출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HCD-14’가 북미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콘셉트카가 올해 북미 최고의 콘셉트카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상은 로스앤젤레스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토론토 모터쇼 등 북미 시장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중 최고의 콘셉트카에 준다. 20여명의 심사위원이 승용, 트럭, 양산형, 특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고 선정한다. HCD-14는 승용 콘셉트카 부문에서 토요타의 코롤라 퓨리아, 혼다의 EV-STER 콘셉트카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부문별 1위에 뽑힌 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에 주는 ‘왕중왕’ 성격의 올해 최고 콘셉트카로도 선정됐다. 심사위원에 참여한 오토모티브 기자그룹의 밥 크루퍼는 “앞문과 뒷문이 마주 보며 열리는 형태의 도어와 쿠페형 디자인은 감탄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하종화(전 대구지방국세청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3151 ●김동춘(전 전남대 임학과 교수)씨 별세 김창완(다일상사 대표이사)한찬(미국 다우케미컬)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91 ●안재성(세계닷컴 세계파이낸스부 기자)씨 장모상 2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560-2430 ●김혁동(전 배재대 대학원장)씨 별세 국환(친환경농업실천연합회 사무국장)종환(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무국장)상환(산림공사 대표이사)혜림(국민일보 산업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손문호(전 서원대 총장)씨 장인상 윤옥자(성균관대 연구교수)씨 시부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072-2022 ●김대양(전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씨 별세 지희(서울용화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광훈(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최정연(현대자동차 상무)이광엽(서경대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5 ●서갑양(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씨 별세 29일 서울대병원(4일 오후 8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6일 오전 8시 (02)2072-2010 ●유재호(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재홍(미국 거주)재윤(삼영상사 대표)재순(연우로지스틱스 대표)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 정몽구 회장, 2000억 규모 사재 출연

    정몽구 회장, 2000억 규모 사재 출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소외계층을 돕고자 2000억원 규모의 사재를 내놓기로 했다. 이번 사재 출연은 5번째다. 정 회장은 2007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6500억원 규모의 개인 재산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출연했다. 이번에 내놓은 사재는 정 회장이 보유한 광고계열사 이노션의 지분 전량(20%·36만주)이다. 평가액은 2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은 복지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복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재 추가 출연을 결정했으며 정몽구 재단의 소외계층 지원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미래인재 양성 등에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의료 및 기초생활 지원, 소외지역 인재 양성, 문화격차 해소 등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06년 4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정 회장은 사재 1조원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감원 평균 연봉 9000만원 넘었다

    높은 연봉과 복지 수준 때문에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감독원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돌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은 9196만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 공기업의 평균인 8700만원보다 500여만원이 많았다. 평균 기본급 5076만원, 상여금 2707만원, 실적수당 542만원, 기타 성과금 등이 871만원이었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2007년 8784만원, 2008년 8811만원, 2009년 8836만원에서 2010년 5% 삭감된 8591만원으로 내렸다가 2011년 8903만원으로 4.1% 올랐다. 지난해 연봉은 전년보다 3% 인상되면서 9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금감원장의 연봉은 3억 3480만원으로 공공기관장 평균(1억 6100만원)의 2배가 넘었다. 부원장은 2억 7070만원이었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삼성전자(7800만원)나 제조업 최고 임금을 받는 현대자동차(8900만원)보다도 많다. 중견 제조업의 평균 연봉은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준 금감원 직원은 1788명이며 이 가운데 정규직이 1611명에 이른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전문성이 필요한 금융감독 업무 특성상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고임금 전문인력이 전체의 20%에 달하고 장기근속 인력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균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평균 근속 연수는 17.1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고위직 등의 연봉이 포함돼 있는 전체 평균치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금융 공기업 중 금감원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1억 1360만원)와 예탁결제원(1억 80만원) 등 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은 금융사로부터 분담금을 받아 운영되는데 연봉마저 일반 금융사보다 훨씬 높은 데다 막강한 감독권까지 행사하니 그야말로 슈퍼갑(甲)”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대중 경협 ‘서부대개발·中企’ 투트랙 핵심… 패러다임 변화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과정에서 보여준 양국 경제 협력의 핵심 키워드는 ‘서부대개발’과 ‘중소기업’이다. 향후 대중 경제 협력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 외 지방 방문지로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이 찾았던 중국 동부 연안의 경제도시 상하이 대신 서부 내륙의 역사도시 시안(西安)을 선택했다. 이는 수출 위주에서 내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중국의 경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시안이 위치한 산시(陝西)성은 중국 서부대개발의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시안을 전진기지로 삼아 팽창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박 대통령은 2007년 자서전에서 “1970년대 중동 진출로 큰 기회를 만들었다면, 21세기에는 중국의 서부대개발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상생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중국 현지에서 찾은 우리 기업들에서도 여실히 증명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에 앞서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 공장부터 찾았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는 2003년 37개에서 현재 103개로 늘어났고, 매출액도 2003년 6000억원에서 현재 15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 대통령이 30일 방문한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16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진출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렇듯 베이징과 시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 유기적 협력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대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의 과실을 독식했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경제진출 모델인 셈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현대차 ‘삼바~’

    현대차 ‘삼바~’

    현대자동차의 현지전략 모델 HB20이 ‘브라질 2013년 올해의 차’를 포함, 현지 언론사가 주는 7개 상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는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HB20S(세단)가 브라질 자동차 전문 월간지 ‘콰트로 호다스’가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 소형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출시된 4만∼5만 헤알(약 2100만∼2620만원) 가격대의 모든 소형차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HB20 시리즈는 출시 1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시트로엥의 C3, 쉐보레 소닉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브라질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에스포르치’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유수의 자동차 매체가 주는 상을 휩쓸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 업계에서 7개 상을 연속해 받은 것은 HB20이 사상 처음이란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B20은 현지에서 차를 인도받으려면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