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자동차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농림축산식품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획재정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선거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민주주의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66
  • 현대 아슬란 가격은? 현대 제네시스-그랜저 중간 신형 세단 ‘AG’ 명칭은 ‘아슬란’

    현대 아슬란 가격은? 현대 제네시스-그랜저 중간 신형 세단 ‘AG’ 명칭은 ‘아슬란’

    ‘현대 아슬란’ ‘현대 아슬란 가격’ 현대 아슬란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그랜저 중간 신형 세단 이름이 현대 아슬란으로 결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 ‘AG’의 명칭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측은 현대 아슬란이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현대 아슬란 오너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아슬란은 4000만원 초중반 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기계와 자동차 분야의 국내 최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쾌속 성장하고 있다. 24일 울산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는 2011년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원하는 일류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기계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과를 통합, 기계자동차공학전공과 항공우주공학전공 등 2개의 전공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 환경·반도체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공학은 산업 분야에서 생산하는 기계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역학, 제작기술 등을 공부하는 기초 학문이다. 최근에는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첨단 기계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기술 등 영역을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기계공학 분야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울산대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내년까지 125억원을 지원받아 교수진을 강화하고 최신 교육 및 첨단 연구 기자재를 확충하는 일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류화 사업은 울산대 기계공학부를 기계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학부로 이끌고 있다. 해외 어학연수 비용까지 지원하는 ‘일류화 장학제’와 ‘현장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은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계공학부는 교육부가 2016년까지 156억원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그린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기계, 전기전자 및 재료공학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기업체가 시행하는 현장 적응교육의 경우 산업체 맞춤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부 일류화 사업의 일환인 현대중공업 산학장학제도 및 현대자동차와의 맞춤형 계약학과제도는 실질적인 실무교육뿐 아니라 졸업 전 취업 보장으로 이어져 국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는 올해도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맺어 기계, 전기전자, 재료 분야의 융복합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의 특성화 교육트랙 장학생은 장학금뿐 아니라 트랙 운영비 등도 지원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해마다 기계자동차공학 전공 3학년 15명을 선발해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트랙지정 교과목 이수자로 평점 3.5점 이상을 유지하면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다. 학부 2학년이 수강하는 과목인 ‘그린카 구조 이해 및 실습’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연수원에서 직접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최신 자동차의 구조 및 작동원리를 연수원 강사들의 생생한 강의로 배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학부 내 경쟁률도 치열하다. 링크(LINC)사업의 일환인 ‘그린카 인재양성센터’에서는 친환경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위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했다. 기계공학부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학 중 4주간의 ‘현장실습’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4주 동안 산업체에서 인턴을 수행하고 14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산업체 장기 인턴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졸업생의 60~70%가 매년 취업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을 보면 졸업생 215명 가운데 144명(6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기업체도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중공업 및 석유화학업체뿐 아니라 가전, 반도체, 항공, 건설업체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중공업 19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22명, 삼성전자 2명, SK에너지 2명, 효성 2명, 포스코 1명, STX 1명, 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 등 공기업 7명, 현대건설 등 기타 12명 등 대기업 취업자만 68명에 이른다. 박규열 기계공학부장은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른 대학보다 현장 적응력이 높은 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교육이 가능한 계약학과제도 등을 활성화해 기계공학부를 국내 산학협력의 롤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 기계공학부는 일류화 사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톱5’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 아슬란 배기량은? 현대 아슬란 가격 얼마에 형성될까…‘AG’ 명칭 ‘아슬란’으로 결정

    현대 아슬란 배기량은? 현대 아슬란 가격 얼마에 형성될까…‘AG’ 명칭 ‘아슬란’으로 결정

    ‘현대 아슬란’ ‘현대 아슬란 가격’ 현대 아슬란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그랜저 중간 신형 세단 이름이 현대 아슬란으로 결정됐다. 아슬란 배기량은 3000㏄급으로 제네시스와 그랜저 중간 단계의 전륜구동 세단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 ‘AG’의 명칭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측은 현대 아슬란이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현대 아슬란 오너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아슬란은 4000만원 초중반 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새 세단 ‘아슬란’

    현대차 새 세단 ‘아슬란’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급 전륜구동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슬란’은 사자라는 뜻의 터키어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으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독일 고급 차에 대응하고자 개발됐다. 시판 가격대는 4000만원대다. 5월 부산모터쇼에서 외관이 공개된 아슬란은 현대차 특유의 ‘플루이딕 스컬프쳐2.0’ 디자인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며 “아슬란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규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사장에 이원희 재경본부장

    현대차 사장에 이원희 재경본부장

    현대자동차는 22일 재경본부장 이원희(54)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현대차에 입사해 국제금융팀장을 거쳐 미국판매법인 재경담당 등을 지낸 재무통이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부분파업 1100억 손실 예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2일 오후부터 임금협상 결렬을 명분으로 부분파업에 돌입, 이번 주말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액이 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7시 출근하는 1조 조합원 1만 4000여명이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2조 조합원 1만여명도 오후 10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이어 가며 23일 새벽 잔업과 23일 및 24일 예정된 주말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1조 조합원들은 이날 부분파업 이후 오후 2시부터 본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회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노조의 2시간 부분파업 탓에 자동차 2106대를 생산하지 못해 435억원이나 되는 손실을 본 만큼 이날부터 24일까지 부분파업, 주말 특근 및 잔업 거부로 인해 총 11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마찰을 빚어 오다 결국 파업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노사 모두가 피해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협력업체와 국내외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 노조, 22일 부분파업… 주말 특근 거부

    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주간 1, 2조 각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또 23일과 24일 주말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출근하는 1조 근로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2조는 오후 10시 10분부터 각각 파업할 예정이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21일 노사 간 현격한 입장 차를 이유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합법 파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상임금을 포함한 노조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조합원들이 납득할 제시안이 없었기 때문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들이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에 들어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국 속의 한국 기업] 현대자동차, 업계 최초 최단기간 10만대 생산 돌파

    [중국 속의 한국 기업] 현대자동차, 업계 최초 최단기간 10만대 생산 돌파

    중국에서 현대차는 ‘현대 속도’라는 단어로 대변된다. 북경현대기차는 2002년 10월 중국 정부로부터 승용차 생산 비준을 획득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쏘나타 생산을 시작했다. 2004년 5월 중국 자동차업계 최초로 최단기간 10만대 생산을 돌파했고 다시 7개월 후에는 최단기간에 20만대 생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북경현대는 2005년 3월에는 1위 업체 자리를 차지해 글로벌 경쟁사를 긴장시켰다. 성공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현지 도로에 맞게 차량을 특별 제작했고 엔진 오일팬 등의 각종 재질을 보강해 내구성을 높였다. 차량의 지상고 등은 중국 도로 조건에, 디자인은 철저히 중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이 같은 전략은 베스트셀러인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XD)는 물론 ix35(투싼ix), 엑센트, 베르나, 밍위, i30 등 모든 현지 모델에서 예외가 없다. 중국 진출 10년 만인 2012년 7월부터는 기존 1, 2공장에서 약 20㎞ 떨어진 베이징시 순이구 3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전체 105만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북경현대는 지난해 103만 808대를 판매해 중국 내 자동차업체 중 4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만 55만 297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기업들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18개 계열사들은 1조 8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애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납품대금 약 1조 15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LG그룹도 1조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3500억원, LG디스플레이 4600억원, LG하우시스 1000억원 등이다.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그룹은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기간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5만∼6만명에게 상품권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도 아직 구체적인 액수와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뤄진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19일까지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135개 자매마을과 협력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18개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등은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을 찾아 송편 빚기, 명절 음식 나눔, 생활용품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도요타, 한국 택시시장 진입 시동

    도요타, 한국 택시시장 진입 시동

    높은 연비의 대명사로 꼽히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국내시장에 택시로 선보인다. 한국도요타는 국내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프리우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내 수입차 업체 중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프리우스가 최초다. 프리우스 택시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주행 연비가 21.7㎞/ℓ에 달해 ‘연비왕’으로 뽑힌 모델이다. 고속도로 연비는 20.1㎞/ℓ, 복합연비는 21.0㎞/ℓ에 달한다. 일반 소비자가는 3130만~4100만원이지만 택시용으론 2600만원에 판매한다.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를 무기로 이미 미국,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택시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국내 택시시장에서 프리우스가 선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깡통택시’라고 불리는 국내 기본형 택시의 신차가격보다 최고 1000만원가량 가격이 비싼데다 수입차의 특성상 부품 가격도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자동차도 신형 LF쏘나타를 택시용으로 출시했다. 복합연비를 9.6㎞/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구형보다 3.2% 향상시킨 신형 모델로 가격은 1635만~2210만원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택시는 하루 운행거리가 300㎞에 달할 정도로 장거리를 뛰는 탓에 기본적으로 소모성 부품비가 많이 들고, 고장에 따른 수리비 등에도 워낙 민감한 시장”이라면서 “프리우스의 높은 연비가 비싼 초기비용과 유지비를 넘어설 정도로 장점이 있을지는 시장이 판단할 몫”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 ‘스타트’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 ‘스타트’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각 대기업이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섰다. 대부분 추석을 전후한 다음달 초중반부터 공채를 준비하는 모습이지만 경기 하락의 우려 속 대기업조차 신규 채용인원을 늘리는 곳은 드물어 하반기 취업은 여전히 좁은 문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20일 전략지원과 개발·플랜트 분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를 중심으로 뽑는 개발부문은 신입사원 모집은 정기 공채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과 종합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인문계가 중심인 전략분야는 상시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단 상시 채용 지원자의 불안감 등을 없애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서류전형 결과를 매달 한 차례씩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선발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약 2500명을 뽑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삼성그룹도 추석 이후인 다음달 중순부터 하반기 대졸공채를 시작한다. 상반기와 비슷한 40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필기시험 격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일은 오는 10월 12일로 정했다. 상반기와 엇비슷한 1000여명의 대졸공채 사원을 채용할 예정인 SK그룹도 다음달 1~22일 원서를 접수한다. SK는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다음달 17~18일 이틀간 ‘SK탤런트 페스티벌’을 계획 중이다. 프레젠테이션 참가자는 서류전형이 제외된다. 인적성검사(SKCT)는 오는 10월 19일이다. LG그룹은 올해 채용방식을 크게 바꾼다. 14년간 유지한 계열사별 채용이 그룹 채용으로 변경된다. 한 지원자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에 한국사와 한자가 포함된 인문역량이 올 하반기 공채부터 추가됐다. 직무와 관련 없는 단순 스펙쌓기를 지양하겠다는 뜻에서 인턴, 봉사활동, 자격증, 공모전, 어학성적 등 일체 자격증은 받지 않기로 했다. 모집인원은 2000명으로 다음달 1~17일 통합 채용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하반기 대졸공채 900명, 인턴 400명 등 1300명을 채용할 계획인 롯데그룹도 다음달 2~16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롯데는 올 하반기부터 여성인력 채용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두산그룹 역시 다음달 1일 채용사이트를 열어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인적성 시험을 없앤 한화는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400~5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개 계열사에서 900명을 뽑을 예정인 CJ는 다음달 15~25일 원서를 받는다. 유영규 기자·산업부 종합 whoami@seoul.co.kr
  • [사설] 노사정 대타협이 경제활성화 대전제다

    노사정위원회가 11개월 만에 본격 가동돼 노동관련 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정위는 어제 김대환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영배 한국경총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86차 본회의를 열었다. 노동계 대표 2명 가운데 민주노총은 불참하고 있지만 한국노총이 복귀한 만큼 화급한 노동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노사정위 재가동은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총동원하고 있는데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노동시장 환경의 대변화로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통상임금 확대와 정년 연장 문제 등으로 인한 노사 갈등으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임을 분명히 했는데도 대표적인 기업집단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를 무시·외면하고 있다”면서 오는 22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부분파업만으로 1조 22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고, 부품 협력업체들은 5400억원의 피해를 봤다. 올해 파업이 이어질 경우 경기 회복에 미칠 파장이 걱정된다. 정부의 재정·금융정책만으로는 경제 살리기에 한계가 있다. 고용률 70% 달성도 노사화합이 전제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경영계는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임단협 가이드 라인의 하나로 선택적 정년연장제를 제시했다. 정년 이전 근로자 의사에 따라 퇴직 시점을 선택하는 대신 퇴직 수당이나 위로금을 주는 방식이다. 인건비 증가나 인사 적체, 신규채용 곤란 등 준비 없는 정년 60세 연장의 부작용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다. 현대차 노사가 그제 사내하청 근로자 4000명을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등 양극화의 주원인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일이다. 노동 문제는 법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노사정 대화는 기업들이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노동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
  • 현대차그룹, 하루새 계열사 합병 3건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루 동안 3건의 계열사 합병 작업을 단행했다. 이번 합병은 계열사 사업조정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지배구조 개편 차원의 작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위아의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 흡수합병 ▲현대오토에버의 현대씨엔아이 흡수합병 ▲현대건설의 현대건설 인재개발원 흡수합병 등 3건의 회사 합병을 공시했다. 현대위아의 합병은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금속 소재와 기초 가공 분야의 역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현대·기아차의 경쟁력를 제고하려는 조치로 판단된다. 현대위아는 현재 파워트레인 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며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는 파워트레인 기초 부품의 소재와 가공 프로세스 등을 각각 담당해 왔다. 이 3개사는 이미 경남 창원에 사업장을 두고 한 회사처럼 운영돼 왔다. 심지어 대표도 윤준모 사장 한 명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합병으로 소재(주조 및 단조)-가공-조립 단계를 하나로 묶는 수직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현대차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건설의 SI업체 현대씨엔아이 합병도 그룹 내 사업조정 차원의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동안 별도 법인으로 남아 있던 현대건설 인재개발원의 현대건설 흡수합병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재계에서도 이번 합병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작업의 맥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번 합병과 관련된 7개사 중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곳은 현대위스코가 유일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정규직 신규 채용안 가결… 전주·아산공장 4000명 전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가 19일 사측과 잠정 합의한 정규직 채용 안을 가결했다. 이로 인해 투표에 참여한 전주와 아산공장 소속 근로자 대부분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이날 전주와 아산공장 사내 하청 근로자들을 상대로 합의안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자 429명 중 284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 66.2%(전주 71.6%, 아산 57.1%)로 노사 잠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결된 노사 잠정안은 내년까지 비정규직 400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밖에 ▲2016년 이후 퇴직자가 생길 때 하도급 인원 우대 채용 ▲비정규직 경력 최대 4년까지 인정 ▲노사 간 모든 민·형사상 소송 취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8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특별협의회를 열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특별 채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10여년 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사내 하청, 불법 파견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은 일단 화해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단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협의 과정에 빠져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선 합의에서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모든 비정규직 조합원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현대차는 올 3월까지 사내 하청 노동자 2038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 말까지 1962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비자동차 생산 분야는 제외)는 현재 약 5500명으로 이 중 울산공장 소속이 72%인 4000여명이다. 나머지 약 1500명은 전주와 아산공장 등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압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전체 기업 경쟁력은 일본의 4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R&D)비를 1조원 이상 쓰는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보다 9배 이상 많았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2년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로 한·일 양국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231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64개에 그쳤다. 3.6배 차다. 일본의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2010년 251개에서 2011년 229개로 떨어졌다가 2012년 231개로 늘었다. 한국은 2010년 71개, 2011년 61개를 기록했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양국 기업은 일본 57개, 한국이 17개였다. 톰슨&로이트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서도 한국은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일본은 도요타·파나소닉·히타치·소니·후지쓰·미쓰비시중공업 등 28개사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R&D는 일본과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6명 배출했지만, 한국은 전혀 없다. 유럽집행위원회가 2012년 R&D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R&D 2000대 기업에는 일본 353개, 한국 5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일본에서 연구개발비 1조원 넘는 기업이 29개였으나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3개사뿐이다. 일본은 전체 경제 규모에서도 한국에 4배 정도 앞섰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1조 2210억 달러, 일본 4조 9010억 달러(4배)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증시 시가총액은 한국 1242조 4161억원, 일본 4793조 556억원(3.8배)이다. 또 일본은 지난해 13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직접투자를 집행해 한국(351억 달러)의 3.7배를 지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우리기업 세계 경쟁력 日의 4분의1 수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압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전체 기업 경쟁력은 일본의 4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R&D)비를 1조원 이상 쓰는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보다 9배 이상 많았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2년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로 한·일 양국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231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64개에 그쳤다. 3.6배 차다. 일본의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2010년 251개에서 2011년 229개로 떨어졌다가 2012년 231개로 늘었다. 한국은 2010년 71개, 2011년 61개를 기록했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양국 기업은 일본 57개, 한국이 17개였다. 톰슨&로이트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서도 한국은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일본은 도요타·파나소닉·히타치·소니·후지쓰·미쓰비시중공업 등 28개사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R&D는 일본과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6명 배출했지만, 한국은 전혀 없다. 유럽집행위원회가 2012년 R&D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R&D 2000대 기업에는 일본 353개, 한국 5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일본에서 연구개발비 1조원 넘는 기업이 29개였으나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3개사뿐이다. 일본은 전체 경제 규모에서도 한국에 4배 정도 앞섰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1조 2210억 달러, 일본 4조 9010억 달러(4배)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증시 시가총액은 한국 1242조 4161억원, 일본 4793조 556억원(3.8배)이다. 또 일본은 지난해 13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직접투자를 집행해 한국(351억 달러)의 3.7배를 지출했다.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공적원조(ODA)도 일본은 117억 달러, 한국은 17억 달러를 집행해 일본이 6.8배 더 많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현대 ‘제네시스’ 中 시장 진출…차명은 ‘제언쓰’ 무슨 뜻?

    현대 ‘제네시스’ 中 시장 진출…차명은 ‘제언쓰’ 무슨 뜻?

    현대자동차가 18일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판매법인은 이날 베이징(北京) 수도체육관에서 최성기 현대차 중국전략담당 사장 등 회사 관계자,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등 정부 관계자, 주요고객, 핵심 딜러, 한중 양국 취재진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차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현대적인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3.0/3.3 GDI 엔진,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경쟁 차종과 비교해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현대 측은 설명했다. 또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절반 이상에 핫스탬핑 공법의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강성을 강화해 충돌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HTRAC)을 비롯해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장치(LDWS)를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신형 제네시스는 중국 내 고급차 시장 성장의 원동력인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사업가 및 전문직 종사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차명은 영문으로는 제네시스를, 중문으로는 ‘성공이 따르는 고급차’란 의미를 담아 ‘제언쓰’(捷恩斯)로 붙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렉서스, BMW 등 주요 경쟁 모델과의 비교 시승회, 시승센터 운영, 고객 디지털 체험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기 중국 전략담당 사장은 “신형 제네시스는 글로벌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시켜줄 전략 차종”이라면서 “향후 중국 시장에서도 고급 승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업 바람’ 현대차그룹 전체로 이어질듯

    ‘파업 바람’ 현대차그룹 전체로 이어질듯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을 선택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현대차의 파업 결정은 현대모비스나 현대제철 등 계열사 노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파업의 바람은 사실상 현대차 그룹 전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7262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한 결과 69.68%(전체 조합원 기준) 3만 293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금속노조가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4시간 이상 투쟁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노조는 22일 파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파업은 이미 현대차그룹 전체로 퍼진 양상이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자회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노조의 위원회 조직으로 속해 있어 현대차노조와 행동을 같이하게 돼 있는 구조다. 지난 14일엔 기아차 노조도 70.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의 세부적인 일정 등은 오는 18일 개최될 현대차노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 관계자는 “남은 기간 최대한 협상을 진행해 본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파업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들어갔으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다가 지난달 말 노조가 결렬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문제는 2012년 노사협상에서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보름 이상 이어지는 등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자칫 파업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면 원치않게 파업이 길어질 수도 있어 노사 양측이 잃는 것이 많다는 정서가 존재한다”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무조건 파업을 길게 끌기보다는 추석 이전까지 해결해 실리를 챙기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통상임금, 법적 판단별도” 노조 “판례 따라야”

    현대차,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통상임금, 법적 판단별도” 노조 “판례 따라야”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결국 파업을 위한 수순을 밟았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무파업 노사협상을 이끌어 합리노선으로 평가받는 현 이경훈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처음으로 파업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국내 노동계 최대 이슈인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 산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각종 수당이 올라가 근로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한국GM의 정기상여금은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적인 임금인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으니 회사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안을 관철하기 위해 20여개 현대기아차그룹 사업장 노조와 연대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그룹을 총괄하는 정몽구 회장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통상임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않으면 올해 노사협상 타결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런 노조의 주장에 맞서 “(한국GM 등 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부 기업처럼) 현대차 노사도 법원 판결을 받아 결정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는 그 이유로 “2012년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 합의에 따라 현재 통상임금 대표 소송 1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노사협상 합의안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한국GM, 갑을오토텍 등의 경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현대차와는 다르기 때문에 통상임금을 이들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도 “통상임금은 현대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를 비롯한 자동차업종 전체의 문제”라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한계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은 회사의 미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전체조합원 69.68%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금속노조가 지침을 내린 오는 22일에 부분파업할 가능성이 있다. 협상 결렬과 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및 중재, 쟁의발생 결의, 찬반투표 등 합법적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장소는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옛 결혼식 장소…김영명 씨,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딸 결혼 장소는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옛 결혼식 장소…김영명 씨,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물려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몽준 딸 결혼식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몽준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특히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0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