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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中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과학원 CSR 평가 4년째 1위

    현대차그룹, 中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과학원 CSR 평가 4년째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산차 판매 불모지인 중국에서 사회 책임을 다하는 으뜸 자동차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중국 내 사회 공헌 노력이 자동차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의 평가 지수는 중국 내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CSR연구센터는 매년 중국 전역에서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현황을 평가한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 내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약 5000만㎡ 넓이의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테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지난 8월 하기노르 지역의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자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아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과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중 대학생과 임직원 2209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택 153채와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 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사회 공헌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다. 종홍우(宏武)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 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12년간 지속하고 있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보여주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자동차 광고 정형성 탈피… ‘모빌리티 디바이스’ 표현”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자동차 광고 정형성 탈피… ‘모빌리티 디바이스’ 표현”

    2019년 한 해 동안 쏘나타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올 3월, 쏘나타의 여덟 번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당사의 신규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 혁신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신형 쏘나타에는 중형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다짐과 현대자동차가 생각하는 자동차의 미래상이 담겨있습니다. 광고에서는 쏘나타로부터 달라지게 될 모빌리티 라이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자 자동차 광고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첨단 디바이스 광고의 문법을 과감하게 적용하였습니다. 휴대전화가 자동차 키가 되고, 키를 타인과 핸드폰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현대 디지털키와 운전자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촬영하고 공유도 가능한 빌트인 캠 등 신개념 첨단 사양으로 중무장하여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재탄생한 쏘나타를 광고 속에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25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최우수상이란 영예를 안게 된 것 같습니다. 2019년 한 해 쏘나타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쏘나타 광고를 높이 평가해 주신 서울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자동차와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재훈 부사장
  • [제25회 서울광고대상] “메시지 간결·쉽게 표현… 기업의 사회적 역할 기대”

    [제25회 서울광고대상] “메시지 간결·쉽게 표현… 기업의 사회적 역할 기대”

    기업이 광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성과’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러한 광고를 일컬어 사회적 광고라고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시대에는 이러한 기업의 광고 활동이나 광고투자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기업은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존경과 인정을 받게 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면 그 존재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광고를 많이 하는 국가나 기업은 그만큼 알리고 자랑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알릴 것도 자랑할 것도 없거나 적은 나라, 또는 기업들은 광고할 대상도 내용도 빈약해 광고량이나 질적 수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 점에서 광고는 바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선진화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신문광고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 서울신문 광고대상의 응모작은 지난해에 비해 양적으로 감소했고, 광고업종의 다양성도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SK텔레콤 ‘5GX 리더쉽’편 광고는 ‘초시대’ 융합플랫폼의 브랜드 고지와 모든 것을 연결하는 융합 메시지를 간결하고 쉽게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마케팅대상의 LG전자 ‘건강관리가전으로 우리집을 더 건강하게’ 광고는 LG전자의 가전제품을 ‘건강관리 가전’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통합하여 소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최우수상의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지털키’편 광고는 스마트폰 광고로 오인할 만큼 자동차 광고의 정형을 탈피한 의외성이 주목 효과와 호기심 유발효과에 기여했고, 동시에 자동차의 미래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역시 최우수상의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WON’의 시리즈 광고는 과감하고 단순한 컬러와 레이아웃, 호기심을 유발하는 직유법 헤드라인과 모바일 앱, 시리즈 구성 등에서 브랜드 론칭 광고의 주목도, 호기심유발, 기대감 제고 등의 효과가 돋보였다. 우수상의 KB금융그룹 광고는 새로운 금융 생활을 정감 가는 소재와 따뜻한 컬러로 표현한 작품이었고, GS칼텍스의 ‘I am your Energy’는 세상을 응원하는 에너지 기업의 철학이 잘 전달되는 광고였다. 특히 이 광고는 윤봉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서체를 개발, 무료 보급하는 기업의 노력과도 잘 어울리는 것으로 평가되었다.이제 기업은 그들이 생산하는 상품과 함께 그들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 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이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를 통해 이 사회와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문광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전환을 기대하며 서울신문 광고대상에 응모한 모든 광고주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조병량 심사위원장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대박 뒤엔 ‘개소세’ 혜택

    차 출고 시점 부과… 올해만 세금 인하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내국인 공유숙박’ 내년 서울서 첫 실험

    내년 상반기에 자가 주택을 내국인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실험이 서울에서 시작된다. 내국인을 상대로 불가능했던 공유숙박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지하역철 중심 공유숙박 서비스’ 등 6건에 대해 임시허가와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외국인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결국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을 제도화해 세계적인 공유경제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부도 특정 조건에 한해 규제를 풀기로 했다. ‘위홈’이 신청한 공유숙박 서비스의 경우 서울 1~9호선 지하철역 반경 1㎞ 이내 주택으로 한정된다. 아울러 집주인이 반드시 거주해야 하고, 영업일수도 연 180일 이내로 제한된다. 호스트도 4000명까지만 허용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가 신청한 대도시 내 대형 승합택시(12인승) 합승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반경 2㎞ 내외에서 이용자가 휴대전화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면 12인승 택시가 여러 승객을 태워 이동하는 서비스다. 대형 승합택시 합승 서비스는 우선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6대에 한정돼 3개월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심의위는 직접 고용 기반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홈스토리생활),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네이버 등),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택시 앱미터기(우버코리아), 이동형 가상현실 승마 체험 트럭(스크린승마)에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 올해까지올해 출고되는 차량까지만 혜택 적용내년 1월 1일부터 3.5%→5% 환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 ‘일본車 텃밭’ 아세안 시장 뚫는다

    정의선, ‘일본車 텃밭’ 아세안 시장 뚫는다

    인도네시아, 신남방 정책 핵심 국가 아세안 내 무관세 활용 신시장 개척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일본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시장을 뚫겠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이 속한 아세안은 인구 6억 5000만명이 밀집된 세계 7위의 경제공동체다.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생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356만대로, 2026년이면 약 449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6일 “아세안 국가별로 5~80%에 달하는 완성차 관세 장벽과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비관세 장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현지 거점을 구축하는 게 필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아세안 자유무역협약(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이면 역내 완성차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준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세계 4위(2억 7000만여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지목했다.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판매 규모는 약 115만대에 달했다. 또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공장입지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연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인구의 평균 연령도 29세로 매우 젊은 편이다. 한국인의 평균 연령은 42.1세다. 인도네시아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로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와 중동 지역으로도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 15만대 규모로 시작해 25만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새로 개발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형 MPV(다목적차), 그리고 전기차 등이 검토되고 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성차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완성차와는 별도로 연 5만 9000대 규모의 반조립제품(CKD)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는 주문 생산 방식을 적용한 생산·판매 체계가 새롭게 도입된다. 소비자는 자동차 품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생산자는 재고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아세안 공략…인니에 첫 공장 건설

    현대차, 아세안 공략…인니에 첫 공장 건설

    현대자동차가 약 1조 8000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시장 부진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내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 국내 완성차 생산 거점이 들어서는 건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2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현지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민은 일본차 중심에서 현대차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 현대차의 투자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현대차는 3년여 동안 면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완성차 공장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 내 77만 6000㎡ 부지에 들어선다. 총투자비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를 포함해 약 15억 5000만 달러(약 1조 8000억원) 규모다. 다음달 착공에 돌입해 2021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맞손’… 文 “韓, 아세안의 길 동행”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맞손’… 文 “韓, 아세안의 길 동행”

    혁신성장 쇼케이스서 협력제품 체험 중소벤처부 “29일부터 첫 정책 대화”“모듈러 주택을 개발한 필리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레볼루션 프리프래프티드’, 온·오프라인을 합친 오투오(O2O) 싱가포르 공유차량 기업 ‘그랩’,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영세 운송업체가 더 많은 고객을 끌 수 있게 한 캄보디아 ‘북미버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날개를 단 아세안 스타트업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혁신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이고 희망을 공유한다”면서 “아세안이 가는 스타트업의 길에 한국이 동행하겠다”며 해당 기업들을 언급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유니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한·아세안 11개국이 하나가 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창업혁신센터’, 브루나이의 ‘중소벤처청 비전’,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2025’ 전략 등을 대표적인 아세안 국가들의 혁신 전략으로 꼽았다. 우리 정부가 ‘혁신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내세워 제2 벤처붐 확산에 힘쓰면서, 유니콘 기업수가 2016년 2개에서 올해 10개로 늘어 세계 6위에 오른 사실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혁신성장 쇼케이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45개사가 주도하는 한·아세안 협력 미래 기술·제품을 둘러봤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내년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스타트업 관련 회의를 하고,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장관회의를 열 것”이라며 “한·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중기부·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에서 첫 정책 대화를 시작해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잘빠진 신차 효과… 질주하는 세단

    잘빠진 신차 효과… 질주하는 세단

    K5, 사전계약 하루 만에 7000대 돌파 그랜저·쏘나타 각각 年10만대 기록 주목판매 1위 쏘나타… SUV 중 싼타페 3위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화두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점령했다면 하반기엔 신형 세단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세단의 열풍을 견인한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와 중형 세단 ‘쏘나타’ 그리고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3세대 K5’다. 연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모델이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 ‘K5’ 완전변경 모델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7000대를 돌파,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아차는 내년 K5 판매량 목표를 7만대로 잡았다. 지난 19일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역대 최고 기록인 3만 2179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그랜저는 올해 10월까지 7만 9772대가 판매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10만대를 충분히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그랜저는 ‘3년 연속 1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에는 11만 3101대가 팔렸다. 올해 판매 1위 모델도 쏘나타다. 지난 한 해 6만 5846대에 불과했던 쏘나타는 올해 완전변경 모델 출시에 힘입어 10월까지 누적 8만 2599대를 기록했다. 남은 두 달 1만 7401대만 더 팔아 치우면 1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판매 1위 모델 경쟁도 결국 세단끼리의 경쟁인 셈이다. SUV 중에선 현대차 싼타페가 1~10월 7만 2828대로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지난해 10만 7202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SUV 중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월평균 판매량이 7000대 안팎에 그쳐 10만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UV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44.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신차 효과’를 등에 업은 세단의 역습으로 다시 4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文대통령 “한·아세안, 하나의 공동체 향해 같은 꿈 꾸고 있어”

    文대통령 “한·아세안, 하나의 공동체 향해 같은 꿈 꾸고 있어”

    文 “최적의 동반자, 새로운 도약 기회 맞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재계 총수 참석 전통·5G 융합된 에밀레종 홀로그램 설치 라운지에는 정상들이 추천한 도서 비치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힐튼호텔에서 주재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 만찬사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세안·한국의 협력은 공동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준다”며 “나눔·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이 우리 뿌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해양, 아시아·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앞서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CEO 서밋’에서도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고 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주재한 환영만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 혹은 정상내외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경제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세안 역내 공관으로부터 상대국과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기업 총수들을 요청받아 초청했다”고 전했다. 영접 장소와 정상들 대기 장소인 라운지, 만찬메뉴·공연에도 아세안의 전통과 첨단기술, ‘다양성 속의 통일’이라는 의미가 새겨졌다. 로비 뒤편에는 전통과 5G 기술이 융합된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이 설치됐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에밀레종은 ‘국태민안’의 상징으로, 아세안 전체 나라의 태평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이 추천한 도서들을 비치한 ‘정상의 서재’ 콘셉트로 꾸며졌다. 문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 학살’을 다룬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국·영문본을 선반에 비치했다. 만찬에는 우리의 산, 바다, 평야에서 거둔 식재료를 활용해 평화·동행·번영·화합의 주제를 담은 4개 코스 요리가 올라왔다. 산나물 잡채, 전복과 해산물찜, 부산 철마산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쌀 진지 등이다. 후식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이 나왔다. 만찬 행사 사회는 배우 정우성이 맡았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이날 최종 타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해 가기로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내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내년 중 최종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경호를 위해 최첨단 드론·로봇 장비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벡스코 주변에는 다목적 무인경비차량 ‘HR-셰르파’가 나타났고 경비안내 로봇 ‘파로’가 자율주행하며 외국어로 안내도 맡았다. 경호용 드론도 동원돼 각국 정상들의 동선 점검, 수색 역할을 맡았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꽂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꽂히다

    현대차, SUV 콘셉트카 ‘비전 T’ 공개메르세데스벤츠·BMW 앞다퉈 출시 “외부시설로 충전… 미래차 중심 모델”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들이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외부 시설로 전기 충전을 할 수 있는 자동차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전기모터가 보조 역할을 한다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가솔린 엔진이 보조 역할을 한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비전 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T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각적인 날렵함)를 보여 주는 새로운 도심형 SUV 콘셉트카다. 현대차가 앞으로 SUV 라인업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적으로 포함시킬 것이라는 일종의 예고편인 셈이다. 비전 T가 내년에 출시될 준중형 SUV ‘투싼’ 완전변경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리더격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반의 준대형 세단 ‘더 뉴 E300e 익스클루시브’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순수전기차에 한 걸음 더 가깝게 진화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전기SUV ‘더 뉴 EQC’를 동시에 투입해 자동차 전동화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BMW도 지난 13일 벤츠의 ‘E300e’와 동급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 i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BMW는 앞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미래차 중심 모델로 개발해 나간다는 내용의 ‘넥스트 하이브리드’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BMW 관계자는 “충전 시설이 없는 곳에서 방전된 전기차가 소량의 휘발유를 구해 탈출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미래차의 모습”이라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전기차로 가는 과도기 모델이 아니라 미래차 시장을 지배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 “현대차, 세계 최고 모빌리티업체로”

    정의선 “현대차, 세계 최고 모빌리티업체로”

    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공략 거점인 ‘조지아공장’이 자동차 양산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1월 첫 생산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였다. 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조지아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드류 퍼거슨 미 연방 하원의원,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 정관계 인사와 기아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10년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변모해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비행체(PAV),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261만 2000㎡(79만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 생산공장이다. 연 생산능력은 34만대 수준이다. 현재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누적 생산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8년 만인 지난해 3월 누적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 판매 1위 모델은 쏘렌토로 지금까지 모두 137만 7000여대가 팔렸다. 올해 2월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된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지난달까지 4만 5284대가 판매됐다. 생산량이 판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생산 목표를 연 6만대에서 8만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브랜드 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텔루라이드는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커세어’, 메르세데스벤츠 ‘GLS’, 포르셰 ‘카이엔’ 등 경쟁 차종을 제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실내 더 넓어진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차, 실내 더 넓어진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되는 등 완전변경에 버금갈 정도로 싹 바뀌었다. 현대차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전장이 60㎜, 전폭이 10㎜, 축간거리(휠베이스)가 40㎜씩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첨단 기술로는 실내 공기 질을 체크하고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공기청정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척추의 피로를 풀어 주는 2세대 자세제어 시스템도 처음 탑재됐다. 엔진 라인업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로 출시된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 연비는 11.9㎞/ℓ다. 3.3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는 35.0㎏·m, 연비는 9.7㎞/ℓ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m이며, 연비는 16.2㎞/ℓ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포토]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

    [서울포토]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

    1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에서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전무(왼쪽부터)와 현대차 대형총괄1PM 윤성훈 상무, 웹툰 작가 김풍,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장재훈 부사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4일 하루만에 전국에서 1만7천294대가 계약되며, 사전계약 첫 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9.11.1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사설] 대기업 ‘비상경영’ 앞서 ‘대규모 투자 약속’도 챙겨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가 동반 추락했다. 대기업 대상 데이터서비스인 인포빅스가 그제 발표한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총 27조 4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 쪼그라들었다.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그룹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또 기업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부영을 제외한 30대 그룹 272개 계열사의 1~3분기 누적 투자액은 54조 32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6% 감소했다. KT와 GS, 한화, 포스코 등이 투자를 늘렸지만 5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의 투자 감소분을 메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 전망은 밝지 않다.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투자 축소 가능성을 거론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비상경영을 공식화했다. 올해 중반만 해도 자동차산업에 국한됐던 비상경영 체제가 반도체산업을 넘어 주력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기업들의 긴축 경영은 곧 투자 위축이고, 고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질 수 있다. 물론 대기업들의 ‘비상경영’은 국내외 경기 상황이 급변한 데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스스로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대국민 약속마저 무시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지난해 3~5년 단위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5대 그룹을 비롯해 한화, 신세계, GS, 포스코, KT 등 주요 10대 그룹이 내놓은 투자 계획만 471조원, 신규 채용 인원은 33만 5000명이다. 현재의 투자·고용 부진은 대기업들이 국민 앞에 제시했던 대규모 투자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국가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은 약속한 투자 규모와 고용 인원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우선 기울여야 한다. 민간 기업이 빠진 상태에서 재정만으로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는 없다. 정부도 기업발(發) 경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향후 경기 상황을 예측할 사전 신호로 보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경기 부진’이라는 표현을 8개월 만에 빼고 ‘성장 제약’으로 바꾸었다. 경제 위기를 부인한 셈이다. 그러나 위기의 인식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경제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지시한 만큼 기재부가 중심이 돼 적절한 투자 유인책을 제시하는 등의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
  •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현대 그랜저 ‘차장·부장님車’ 흥행 예고 제네시스 GV80 준대형SUV 고객 타깃 기아 신형 K5 새달 출시 “역대급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들이 연말에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집안 싸움’을 한판 벌인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엄연히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상당하고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제네시스는 다음달 초쯤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2일 중형 세단 ‘K5’를 각각 출시한다. 서로 차급이 달라 각 모델이 겨냥하는 주력 구매층은 겹치지 않지만,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대박 모델’은 가뭄에 콩 나듯 하기 때문에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그랜저 광고에 1993년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중고생을 등장시키며 향수를 자극했다. 26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40대가 됐다. 신형 그랜저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바로 이들이다. 과거 ‘아빠차’, ‘사장님차’였던 그랜저가 이제는 ‘차장·부장님차’가 된 것이다. 그랜저는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최다인 1만 7294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V80은 6000만~7000만원대 프리미엄 SUV를 표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클래스, BMW X5 등 1억원 안팎의 수입 준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주요 수요층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차량 화면 결제시스템’ 등 신기술을 GV80에 대거 탑재하며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기아차 3세대 K5는 올해 판매량 1위인 ‘숙적’ 현대차 쏘나타를 제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형 K5의 겉모습이 공개되자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쏘나타보다 디자인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신차 가운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각종 협회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세 브랜드는 일제히 자사 모델이 올해의 차에 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충북·강원·전북 수소 경제로 뭉쳤다

    충북·강원·전북 수소 경제로 뭉쳤다

    충북도와 강원도, 전북도 등 3개 광역단체가 15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충북-호남(전북)을 잇는 ‘강호축’을 하나의 수소경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에너지 활용분야 확대를 위한 상호역량결집, 강호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역적 협력사항 발굴 추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활용 및 연계협력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석유화학단지와 현대자동차가 있는 부산, 울산, 창원 등 동남축에 비해 강호축의 수소 관련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서로 협력해 수소경제를 키워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앞으로 산하 기관인 테크노파크 간 정보교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구상중인 초광역사업 공모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경제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산업 구조를 말한다.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수 있는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은 2040년 그린수소 생산 전국 1위(200만t),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시스템 생산 전국 1위(70만대) 등을 핵심목표로 잡았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사업(124억원)과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구축사업(43억원)도 추진중이다. 수소융복합 실증단지 구축(1700억원), 수소시범도시(290억원) 공모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라이드온] 최고출력 550마력…달리는 야수의 포효

    [라이드온] 최고출력 550마력…달리는 야수의 포효

    최대토크 74.74㎏·m ‘괴물’… 제로백 불과 4.2초에어 스프링 장착 6단계… 최고 75㎜ 높이 조절 가능복합연비 5.7㎞/ℓ·고급 휘발유 필수… 유지비 부담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테’가 슈퍼 SUV ‘르반테 GTS’로 거듭났다. 만화 ‘드래곤볼’에서 주인공 손오공이 ‘슈퍼 사이야인’으로 변신했듯이, 르반테 GTS는 강력한 8기통 고성능 엔진을 탑재하며 SUV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마세라티 공식 수입원인 FMK의 도움으로 지난달 24일 경기·강원 일대에서 르반테 GTS를 시승했다. 르반테 GTS는 쿠페처럼 낮고 날렵한 모습을 한 SUV였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전장은 40㎜ 길고 전폭은 5㎜ 넓고 전고는 50㎜ 낮았다. 축간거리(휠베이스)는 104㎜ 더 길었다. 시동을 걸었을 때까지만 해도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르반테 GTS는 가속페달을 밟자 한 마리의 야수로 돌변했다. 뿜어내는 가속력은 아주 강력했다. 다른 SUV와는 차원이 달랐다. 어린이 육상대회에 참가한 육상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된 듯했다. 시합을 하면 도로 위를 달리는 모든 차량을 이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도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도로 위에서 마치 축지법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르반테 GTS의 최고출력은 무려 550마력에 달했다.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295마력)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최고출력(180마력)보다는 3배 더 강했다. ‘마력’이 자동차의 ‘전투력’이라면, 르반테 GTS는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레이싱 괴물 같았다. 74.74㎏·m에 달하는 최대토크는 무시무시한 순간 가속력을 선사했다. 마세라티 관계자가 시승 전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위반 딱지를 떼이는 것을 조심하라”, “칼치기를 꼭 주의하라”고 한 경고가 헛말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르반테 GTS의 최고속도는 국내 일반도로에선 결코 낼 수 없는 시속 292㎞에 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최단시간은 4.2초에 불과했다. 이 넘치는 힘을 제한속도가 시속 100㎞인 국내 도로에서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르반테 GTS에는 3.8ℓ 8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2016년에 출시된 르반테 모델에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530마력짜리 8기통 엔진을 재설계해 탑재했다. 특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소속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8기통 엔진에 지능형 ‘Q4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Q4 사륜구동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에서 구동 회전력을 모두 후륜에 전달한다. 급코너링, 급가속, 악천후 상황에서는 구동 회전력을 전륜과 후륜에 50대50 비율로 배분한다. 기상 상황과 환경에 따라 주행의 역동성과 연료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또 르반테 GTS에는 ‘에어 스프링’ 공기압축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의 높이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최저부터 최고 높이 차이는 75㎜다.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감성’이 더해져 고급스럽다. 시트에는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 가죽이 적용됐다. 오디오엔 영국의 고급 스피커 브랜드인 ‘바워스 앤드 월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스피커의 개수는 17개, 출력은 1280W다. 차량 구동장치가 발휘하는 힘이 강력한 만큼 연료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르반테 GTS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공인 복합연비는 5.7㎞/ℓ, 배기량은 3799㏄다. 또 고급휘발유를 주유해야 해 유지비가 부담스러운 편이다. 판매 가격은 1억 9320만원이다. 박근안 마세라티 한남지점장은 “마세라티는 독일의 3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마세라티 구매 고객의 60~70%가 이들 3사의 차를 이미 경험한 고객들로 나타났기 때문에 독일의 프리미엄 3사는 마세라티가 성장하는 데 기반을 깔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벤츠·BMW·아우디를 타다 마세라티로 넘어오는 고객의 특징에 대해 “더 강한 가속력과 제동력을 지닌 고성능차를 경험하고 싶어 하면서 동시에 희소성까지 따지는 사람들”이라면서 “이탈리아 디자인만의 감성과 전통을 중시하는 사람도 마세라티의 주요 타깃층”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자동차, 2019 KCSI 조사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 선정

    현대자동차, 2019 KCSI 조사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의 2019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최대 화두이자 궁극적인 지향점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인 것에 따라 고객만족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CS혁신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해당 본부의 전 부문이 고객응대 실천 강화에 집중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CS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매 과정 상 고객이 경험하는 응대 순서에 입각한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하였으며, 고객추천지수(NPS)에 기반해 선정된 CS 우수자를 예우하는 행사인 ‘C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에는 명확한 응대 방향성을 제시하여 핵심 응대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했고, 이를 통해 고객접점에서 균일하고 우수한 고객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C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행사에서는 CS 우수자에 대한 환영 및 포상과 서비스 우수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모델들을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지난 7월에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으며, 20.1km/l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갖췄고, ▲솔라루프 시스템 및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최근 출시된 ‘쏘나타 센슈어스(쏘나타 터보 펫네임)’은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갖췄다. ▲라이트, 후드, 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후드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대표 모델인 ‘아반떼’는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세단으로 돌아왔다. 파워트레인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5.2km/l, 고객들의 선호 사양으로 구성된 ‘스마트초이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반떼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에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구현하는 7단 DCT 기반의 ‘Original(오리지널)’ 모델뿐만 아니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18인치 휠 등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전용 신규 인테리어(블랙+레드 스티치) 디자인으로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함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준대형 베스트 셀링카 ‘그랜저’ 또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준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인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넉넉한 공간과 정숙성에 연비까지 뛰어나, 과거 중형 이하 차급에 집중되어 있던 친환경차의 인기가 준대형 이상급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0%로 나타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고객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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