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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의 수면 질 향상 위한 슬리포노믹스 산업 각광… IoT와 매트리스가 만나면?

    현대인의 수면 질 향상 위한 슬리포노믹스 산업 각광… IoT와 매트리스가 만나면?

    수면 부족과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 관련 장애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백색소음이나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부터 최신 IT 기술과 접목된 제품까지 ‘꿀잠’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카페나 영화관에서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슬리포노믹스’ 산업이 각광을 받고, 수면을 돕는 기술인 ‘슬립테크(Sleeptech)’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가 지난 2012년 5천억 원에서 최근 2조 원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국외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가을학기를 졸업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많은 멘토링과 지원을 받고 있는 김유리 대표가 이끄는 ‘해피로테크’가 2019년 신제품을 출시, 이를 적용한 침대를 렌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피로테크는 매트리스 장착용 IoT 냉온풍 디바이스인 ‘해피로슬립매니저(SLEEP MANAGER HR-03C)’와 수면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해피로슬립매니저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용 기능성 냉온풍 디바이스로, 바람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온수매트나 전기매트보다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자체 개발 앱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가적인 기능도 탑재돼 있다. 한방의 훈증(燻蒸) 방식을 이용해 피톤치드 원액이 매트리스 내부를 순환하도록 해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세균 걱정을 덜 수 있고, 생체신호(Vital Sign)를 감지할 수 있는 IoT 기능을 탑재해 고독사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해피로테크 김유리 대표는 “현재까지의 수면 관련 기술이 깨어있을 때의 행동 패턴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온 반면, 자사의 과학적 근거에 의한 데이터 수집 및 저장, 분석, 서비스 제공 등 본 기술과 연계된 국제표준 기반의 수면 관련 IoT 헬스케어 특화 플랫폼은 독창적 선도 기술이다”라며 “앞으로 수면 패턴 분석에 따른 건강 예측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수면 기술 개발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건강과 관련 산업의 시장 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전시회에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홈쇼핑에 론칭해 더욱 많은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정신건강 메시지/박현갑 논설위원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 날”하고 3번 외쳐라. 욕을 먹어도 화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로 돌아간다. 잠 잘 때 좋은 기억만 떠올려라, 밤 사이에 행운으로 바뀌어진다. 동네 약국에 내걸린 정신건강 메시지다. 사람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령술사의 주문인 양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는 육체건강과 달리 현대인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부모나 자녀 문제, 직장 내 인간관계, 경제적 이유 등 현대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적은 한둘이 아니다. 그 밑바탕에는 스트레스가 똬리를 틀고 있다. 자신을 나무라는 사람도 없는데 중년 여성이 갑자기 흘리는 눈물이나, 의학적으론 문제가 없는 데도 아침이면 생기는 입시 준비생의 복통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이를 제때 풀지 못하면 폭음이나 과식, 새벽 잠 깨기 등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하게 된다.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 나를 괴롭히는 게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니 이처럼 무서운 게 또 있을까. 불만이나 비관, 낙담, 슬픔 등을 떨쳐내기 어렵다면 더 큰 불행을 예방하는 ‘건강백신’으로 가볍게 받아들이자. 안 그래도 골치 아픈 세상, 스스로를 힘들게 하며 마음까지 무겁게 할 게 뭐 있나.
  • 현대해상 ‘2018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현대해상 ‘2018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현대해상이 지난 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드 호텔에서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 소속 설계사 등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 안산지점 김경애씨와 충남 천안지점 남상분씨가 지난해 최고 영업 실적을 거둔 보험 설계사에게 주는 ‘현대인상’ 대상을 받았다. 김씨는 보험료 매출 27억원, 남씨는 61억원을 올리며 각각 설계사 부문과 대리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보험 산업의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하이플래너만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넘어서는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거울’을 보면 인간 진화의 역사가 보인다

    [달콤한 사이언스] ‘거울’을 보면 인간 진화의 역사가 보인다

    “마흔이 넘으면 그 사람의 인생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는 말이 있다. 100년도 못 사는 인간 개개인의 삶이 얼굴로 표출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인류 조상 때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400만~500만년의 긴 진화의 역사도 얼굴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인간의 신체 중에서 유인원들과 가장 특징적으로 다르게 진화된 것은 서로를 인식하고 구분하며 먹고, 숨쉬고 보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얼굴이라고 18일 밝혔다. 미국 뉴욕대 치의대, 애리조나주립대 인간진화및사회변화학부, 조지워싱턴대 고인류학 고등연구센터, 영국 자연사박물관 인간진화센터, 요크대 의대, 독일 튀빙겐 베버하르트 칼스대 고등연구센터, 스페인 인간진화및행동연구센터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약 450만년 전 현재와 같은 이족 보행의 기능적 구조를 갖추게 된 이후 계속 진화한 부분은 턱, 치아, 얼굴의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두개골과 치아 형태는 진화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데이터베이스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초기 인류의 조상들은 현재 유인원들처럼 질긴 식물성 음식을 섭취해야 했기 때문에 턱 주변 근육이 잘 발달해 얼굴이 넓고 깊었다. 이후 200만년이 지나면서 환경의 변화와 불의 사용으로 식생활이 변화했고, 음식을 좀 더 쉽게 분해할 수 있게 되면서 턱 근육이 이전보다 쇠퇴했다. 이는 얼굴을 더 작아지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인류의 얼굴 변화가 단순히 씹는다는 기계적 요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와 표정을 통한 비언어적 수단을 사용하면서 턱 근육 이외 얼굴 근육이 발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크고 돌출된 눈썹 부분의 융기형태는 현재는 멸종된 다른 인간종들에게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이다. 서양인들의 경우 눈썹 윗 부분이 융기된 형태를 여전히 갖고 있다. 이런 부분은 현생인류종이 다른 인류종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로드리고 라크루즈 뉴욕대 치의대 교수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는 과거의 산물”이라며 “이번 연구는 얼굴 뼈대의 주요 특징을 분석하면 현대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빠진 부분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양평 라비누벨’ 2차분양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양평 라비누벨’ 2차분양

    오랜만에 신선한 공기와 따듯한 햇살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양평은 봄 맞이 축제가 한창이다. 이번 봄 축제와 함께 다녀오면 좋을 ‘자연친화적인 설계’와 ‘개성있는 연출’로 호평 받고 있는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를 소개한다. 대단지 30세대인 ‘양평 라비누벨’은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공조시스템’으로 탄소배출 제로에 가까운 녹색에너지 하우스를 구현하고 있다. 라비누벨 박성진 대표는 “전원생활의 성공 키워드는 적응과 비용절감이라 할 수 있는데 ‘양평 라비누벨’은 기존 전원주택들의 골칫거리였던 겨울과 여름에 냉난방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단지의 적당한 높이와 정남향지형을 이용해 ‘태양광과 지열 공조시스템’을 설치, 기존 관리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여 친환경 전원단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고 말했다. 특히 장소적 특성(경사·조망·향·위치 등)과 재료구성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목조주택으로 획일화된 구조를 벗어나 나만의 전원주택을 만들고 있다. 환경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목조주택은 새집증후군 및 아토피가 없는 자연친화적인 부분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발생하는 특징과 단열성이 매우 우수해 여름철과 겨울철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목재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심미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목재 구조부를 보호하기 위한 불연재인 인슐레이션을 사용해 단열성능이 철보다 우수하고 지진 및 화재 안정성까지 높아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양평 라비누벨’은 전체적인 분양가도 지역평균보다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로 약 2억원 중반(대지120평 대+주택25평 대)부터 책정돼 있고 다양한 맞춤형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양평 라비누벨’은 양평군 용문면 갈월길에 위치하며 현재 1차 입주와 2차 분양이 한창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상담 또는 홈페이지 ‘라비누벨’을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문제는 현재 진행형… 현대미술로 본 여성인권

    위안부 문제는 현재 진행형… 현대미술로 본 여성인권

    ‘3·1운동 100주년,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위안부 특별전’이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7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홍순명 작가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홍일화, 신창용, 최윤정 작가 등이 참여한다. 홍 작가는 미완성된 이목구비의 위안부 할머니의 초상화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임을 일깨워 준다. 해마다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에게’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온 홍 작가는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 어느 시절보다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상해드리고 싶다는 취지에서다. 신 작가는 2차대전 당시 소녀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근거로 전쟁이 해맑은 아이들에게 미친 의미를 담았다. 현대인의 견고한 사고 프레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해 온 최 작가는 위안부 문제가 인류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앞서 이들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위안부의 날을 제정한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에서 열리는 ‘위안부의 날’ 기념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두 더 라이트 싱’(Do the right thing)전에도 참가했다. 글렌데일시에서는 7월 30일 위안부의 날을 맞아 7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특별전시회와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성훈 제주조각공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후세에 알려야 하는 작지만 의미 있고 소망스러운 전시회”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눈길 닿는 곳마다 진분홍 자태…고려산에 진달래 꽃물 들었네

    눈길 닿는 곳마다 진분홍 자태…고려산에 진달래 꽃물 들었네

    매년 4월 중순쯤이면 인천 강화도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강화 고려산 전체를 진분홍빛 꽃 물결로 휘감아 봄 내음을 한껏 뿜어내는 진달래를 보기 위한 설렘이 담겨 있다. 봄꽃 중에서 유달리 사랑을 받는 진달래는 고려산 정상과 능선, 눈길이 닿는 곳마다 화사한 자태를 선보여 마치 분홍 물감으로 물들인 듯하다. 강화군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제12회 진달래축제가 고려산 정상 등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와 고인돌광장(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이 축제는 봄꽃 축제의 백미로 꼽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우리나라 북단에 있는 고려산은 지리적 특성상 진달래가 가장 늦게 피어 매년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해 왔다. 축제를 찾았던 사람들은 온통 진분홍빛으로 물든 고려산의 경이로운 자태에 흠뻑 취해 다음해 봄이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문화재의 고장인 강화군은 축제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진달래축제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 매년 이맘때면 무르익어 가는 봄의 정취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해에는 40만명이 다녀갔다. 2008년 처음 진달래축제가 선보였을 때 방문객이 수만 명에 그쳤던 것을 상기하면 비약적인 숫자다. 해가 갈수록 방문객이 급증하고 봄꽃 축제 중 으뜸으로 꼽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려산 중턱이 조금 지난 지점부터 펼쳐진 진달래가 산 정상 군락지까지 이어져 진달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의 진달래가 대개 평지나 얕은 산에서 피는 것과는 달리 고려산 진달래는 해발 436m 정상 및 7부 능선 이상에서 군락을 이루는 특징이 있다. 고려산 정상과 앞 비탈에 잡목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355봉까지 1㎞가량 이어진다. 고려산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진달래꽃을 보기 위해 등산을 겸해 산을 오르는 이들이 많다. 고려산 진달래는 고도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진한 빛을 뿜어낸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꽃의 색도나 크기가 절정을 이룬다. 강화군 관계자는 “올해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점은 4월 19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고려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1코스는 고인돌광장∼백련사∼진달래 군락지(3.7㎞)로 1시간 20분이 걸리며 2코스는 국화리 마을회관∼청련사∼진달래 군락지(2.9㎞)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또 3코스는 지방도로~고비고개∼진달래 군락지(2.4㎞, 1시간), 4코스는 고천리 마을회관∼적석사∼낙조봉∼고인돌군(群)∼진달래 군락지(5.2㎞, 1시간 50분), 5코스는 미꾸지고개∼낙조봉∼고인돌군∼진달래 군락지(5.8㎞, 2시간) 등이다. 빠르고 편하게 오르려면 1코스를 택해야 한다. 48번 국도변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축제 기간에 찾는 관광객들은 대개 이 길을 택한다. 대신 사람이 많아 혼잡하고 포장도로를 통해 산을 오르는 밋밋함을 감수해야 한다. 2코스는 예전에는 한가했으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번잡해졌다. 3코스는 가장 빠르게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경사가 급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4코스와 5코스는 경관이 뛰어난 고려산 능선을 두루 거쳐 정상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로 가기에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지만 길이가 다른 코스보다 2배가량 길다. 고려산 정상에는 나무로 멋들어지게 만든 탐방로가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편하게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려면 탐방로 중간 지점에서 산비탈 방향으로 조성된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길이는 50여m에 불과하지만 끝부분에 전망대가 있고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가장 인기를 끄는 구간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 가운데 별로 알려지지 않은 코스도 있다. 고촌4리 입구에서 100여m 지점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네 길을 걷다가 ‘고인돌군’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면 좌측으로 돌아 인가가 드문 지점부터 시작되는 산길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된다. 공개된 코스들과는 달리 인적이 드물어 한적함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정상에서 진달래 군락을 감상한 뒤 서쪽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3㎞가량의 능선을 타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솔길로 된 이 등산로는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한 데다 정상 군락지만은 못하지만 길 좌우에 진달래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는 경사 또한 적어 마치 둘레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간쯤에서는 21기로 된 고인돌군을 만날 수 있다. 능선이 끝나는 지점이 있는 낙조봉에 오르면 교동도, 석모도, 영종도, 신도 등 서해의 화려한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바다와 이어지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도 한눈에 들어온다. 또 북쪽을 응시하면 황해도 송악산 등 북녘 땅이 가까이 보여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낙조봉에서 적석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대인 낙조대가 나온다. 동해안 정동진의 반대쪽에 있다고 해서 ‘정서진’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진달래축제를 찾으면 진달래는 물론 강화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청정 강화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운을 북돋우는 웰빙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고려산에는 적석사·백련사와 같이 오래된 사찰, 연개소문 유적지, 고인돌군, 오련지, 홍릉 등의 문화재가 분포돼 있어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축제 기간에는 부대행사장인 고인돌광장에서 진달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사진전·엽서전, 진달래 화전·떡 만들기, 소창 손수건 만들기, 고인돌 선사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등산객들의 피곤을 풀어 줄 흥겨운 음악과 축제 참여자의 사연이 진달래 온 에어(ON AIR) 방송을 통해 행사장에 전달된다. 아울러 강화군 읍면별 향토음식 먹거리장터가 운영되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이뤄진다. 강화 특산물인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토종순무, 사자발약쑥, 갯벌장어, 새우젓, 인삼 등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인돌광장과 함께 청련사 입구에도 공연시설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버스킹(거리공연)을 축제 기간 중 주말(13, 14, 20일)에 펼치는 등 축제의 폭을 넓힌다. 그동안 부대행사는 고인돌광장에 집중됐으나 콘텐츠를 확대해 청련사 경유 코스 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안겨 주게 된다. 진달래축제와 함께 강화읍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하는데 강화군은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음악을 활용해 환상적인 밤거리를 조성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북단 마지막 봄꽃 축제”라며 “축제장을 방문해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인당 249만원 효과 ‘식목일의 과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인당 249만원 효과 ‘식목일의 과학’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묵중한 그들의, 침울한 그들의, 아아 고독한 모습/그 후로 나는 뽑아낼 수 없는/몇 그루의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 선생이 1964년 발표한 ‘나무’라는 시의 한 부분입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나무를 통해 고독감과 삶의 의미를 사색하는 내용입니다. 일상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이 시인처럼 나무를 보고 깊은 상념에 빠지기는 쉽지 않지만 초록 물결 가득한 나무나 숲을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나무와 숲은 인류 역사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초기에는 식량 공급원이나 땔감,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동시에 종교나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나무를 직접 활용해 얻는 효용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만드는 대기질 개선 효과, 산사태와 가뭄 방지, 산림휴양, 생물다양성 확보, 온실가스 흡수, 열섬 완화 등 간접적이고 공익적 효과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계산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014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8.5%에 해당하는 126조원에 이릅니다. 숲이 국민 한 사람당 249만원 정도의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는 계산입니다. 기후변화 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나무와 숲은 엄청난 일을 합니다. 과학자들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산림만큼 효율이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산림은 전체 탄소량의 약 7%(9억 3500만t)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와 흙, 낙엽이 이산화탄소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나 숲 가꾸기’라고 하면 어렵고 거창하게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2015년 영국 지속가능성 산림·기후변화 연구센터 과학자들은 도심의 자투리 땅을 이용해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도 사람들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임학분야 국제학술지 ‘도시 임학 및 원예학’에 발표했습니다. 도심 자투리 땅을 이용해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열섬 현상은 물론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형 녹지공간을 덜렁 하나 만들어 놓는 것보다는 도심 곳곳에 소형~중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도시인들의 정서 안정에도 커다란 공원 하나보다는 곳곳에 있는 작은 도심 숲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2015년 말 기준으로 남한 면적의 63%에 해당하는 633만 5000㏊의 산림이 조성돼 있습니다. 민둥산으로 가득한 40~50년 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전 국토가 푸르게’ 가꿔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매년 산불로 인해 사라지는 산림 면적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도심 주변은 각종 개발공사 때문에 점점 녹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949년 시작돼 올해 74회를 맞는 ‘식목일’도 2006년 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나무 심기 행사도 예전보다 덜 한 것 같습니다. 크게는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는 한반도를 위해서, 작게는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시 나무 한 그루, 화분 하나 가꾸기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edmondy@seoul.co.kr
  • (주)이노진, 힐링페어 2019서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 폴리큐션 런칭

    (주)이노진, 힐링페어 2019서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 폴리큐션 런칭

    인간의 정신적·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치유를 뜻하는 ‘힐링’은 무한경쟁, 성과주의, 성적위주의 교육 등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선사하는 ‘힐링’을 주제로 하는 힐링 전문 종합 전시회 ‘힐링페어 2019’가 오는 4월 4일(목)에서 7일(일)까지 서울양재 aT센터 전관에서 개최된다. (주)이노진은 현대백화점과의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통해 볼빅(BallVic), 볼빅폴리큐션, Dr.메디션 3개의 브랜드를 ‘힐링페어 2019’에 선보인다. 특히 볼빅의 새로운 라인인 볼빅폴리큐션 브랜드를 4월4일 힐링페어에서 전격 런칭할 예정이다. 볼빅 폴리큐션은 국내 탈모병원과 해외에서 검증된 ㈜이노진의 기술력을 그대로 담은 탈모 전문 브랜드이다. 그 동안 ㈜이노진은 주로 병원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었으나, 이번 ‘볼빅 폴리큐션’을 공식 런칭함과 동시에 소비자 탈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볼빅 폴리큐션은 “START YOUR DAY WITH BALLVIC FOLLICU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간편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풀케어가 가능한 탈모케어를 제안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남성전용과 여성전용으로 나뉜 바이오틱 매커니즘으로 확실한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먹고-감고-바르는 ‘하루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탈모 등 두피 질환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초기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눈길을 끈다. (주)이노진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볼빅 폴리큐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며, 향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이노진은 힐링페어 2019에서 전문가를 통한 프리미엄 탈모/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파격할인과 더불어 샴푸 공병 돌리기 SNS 해시태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힐링페어 2019’는 힐링푸드, 힐링플레이, 힐링시티&투어, 힐링리빙, 힐링뷰티 등 힐링으로 특화된 총 5가지 산업별 전시테마에 약 120개사가 참여해 힐링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힐링페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1일 식물 모양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아파트 조경 시설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경 시설물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국내 조경업계에서 드문 일로 꼽힌다. 거대 나팔꽃을 본떠 만든 ‘모닝글로리’와 양파 뿌리를 형상화한 ‘알리움’이 수상작이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생태 모방 콘셉트 조경 시설물인 이 작품들은 삼성물산이 최근 시공한 경기 동탄, 경북 구미 등지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있다. 전재현 조경사업팀 수석은 “자연 친화적인 조경 디자인을 더욱 확대해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도움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극은 금지, 여성 권익 다룬 현대드라마는 큰 인기

    사극은 금지, 여성 권익 다룬 현대드라마는 큰 인기

    중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都挺好)’가 막을 내리면서 중국 사회의 남녀평등 문제에 대한 논란을 낳았다. 46부작인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는 중국 현대인들의 고통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주인공은 여권을 내세우는 수밍위다. 수는 똑똑하고 일로도 성공했지만 어머니가 사고로 사망한 뒤 가족 간의 갈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다. 수는 두 명의 미성숙한 오빠들과 괴팍한 성격의 아버지를 누가 돌보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전형적인 중국 가족의 진실을 드러낸다. 이달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에 대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구독 숫자는 무려 40억회에 이른다. 아들 선호 사상, 중년의 위기, 맹목적인 부모의 사랑,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들 등 드라마가 다루는 현대 가족의 모습에 대해 중국인들은 방영 내내 토론을 벌였다. 베이징의 한 시청자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번 울었는데 수의 인생과 내 삶이 거의 똑같았기 때문”이라며 “성적 불평등은 중국 농촌에서 매우 흔한 문제이며 나도 희생자 가운데 하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가 전재산을 두 명의 남동생이 장수성 성도 난징에서 집을 사는 데 보탰으며 자신은 한 푼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전영학교 류쥔 교수는 “지난해 리커창 총리는 의료현실을 다룬 블랙코미디 영화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가 사회적 논쟁 대상이 되자 환자들의 암 치료 접근권 해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며 “‘모든 것이 좋아’의 성공은 중국 여성 인권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그러나 몇몇 TV 드라마는 시장 요구에 맞춰 사회적 고통을 확대하고 논쟁적인 문제를 확산하는 부정적 영향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의 이러한 비판은 중국 광전총국이 사극 드라마 금지령을 내린 것과 부합한다. 지난해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청나라 왕실의 후궁 간 암투를 다룬 ‘연희공략’이 큰 인기를 끌자 광전총국은 올 상반기 사극 방영을 금지했다. 중국 당국은 사극 드라마가 중국 대중의 역사관을 왜곡시키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는 드라마 줄거리가 건전한 사회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100만명의 사람들, 神을 부르다

    100만명의 사람들, 神을 부르다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허버트 스펜서(1820~1903)는 종교의 탄생은 인류가 사후 세상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발달한 지금 많은 연구자들, 특히 ‘이기적 유전자’ 저자로 잘 알려진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끊임 없는 전쟁과 가난, 아동학대와 차별 등은 신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져 발생했다’고 말하며 종교의 허구를 주장했다.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통해 인간은 신 없이도 충분히 도덕적이고 열정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이라는 존재를 뛰어넘기 위해 과학자들은 현대인이 믿는 ‘도덕신’의 기원에 대해 추적해 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사회결속연구센터를 비롯해 일본, 아일랜드,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6개국 1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초자연적 존재나 만물신 개념의 샤머니즘, 토테미즘, 애니미즘을 넘어 현대 종교에 등장하는 ‘도덕신’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인간 사회의 확장과 복잡성 때문에 생겼다는 분석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1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인류학자, 고고학자는 물론 사회학자, 컴퓨터과학자, 언어학자, 비교문화학자, 진화생물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인류 역사가 시작되면서 도덕적 규범을 강요하는 ‘도덕신’이나 불교의 업보, 기독교나 이슬람 등에서 볼 수 있는 천국과 지옥처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초자연적 처벌이 가해지는 사회친화적 종교가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많은 종교학자들은 도덕신 존재와 사회 발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세계 역사를 시간에 따라 분석하는 종단연구의 분량이 방대해 둘 사이의 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구석기 시대부터 산업혁명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세샤트’(Seshat)라는 세계사 정보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종교와 사회 복잡성 간 선후 관계 분석을 시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1만년 동안의 인류 역사에서 전 세계를 30개 지역 414개 사회로 분류한 뒤 사회의 복잡성과 관련한 51개 척도, 도덕과 윤리, 종교에 관한 4개 척도를 근거로 데이터를 코딩해 분석했다.그 결과 도덕화된 신은 사회의 복잡성과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보다는 사회가 일정 규모를 넘어서는 순간 협력이라는 것이 필요해지면서 비로소 나타났고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종교가 사회의 복잡성과 규모를 키운 것이 아니라 인류 사회가 커지면서 사회 통합 차원에서 도덕신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사회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협력과 통합의 필요성 때문에 도덕신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된 것이고 이를 통해 문화와 사회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덕적 규범을 강조한 신이 등장하고 종교의 사회 통합 기능이 강조되는 것은 인구 100만명 규모의 ‘메가사회’(Megasociety)가 등장하면서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또 도덕신을 도입한 국가나 사회가 여러 민족을 아우를 수 있는 제국을 손쉽게 형성하고 지속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새비지 일본 게이오대 환경정보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종교라는 것은 여러 민족들로 구성된 제국에서 다양한 구성의 인구를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권력 관계 때문에 나타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라며 “이 때문에 대제국들에서는 종교적 의식이나 관행 등이 더 중요하게 다뤄져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종근당, ‘벤포벨’ 한 알로 피로회복·건강관리

    종근당, ‘벤포벨’ 한 알로 피로회복·건강관리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B6·B12를 각각 100㎎ 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 성분 30㎎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 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D·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돌아온 노라… 원작 알아도 몰라도 재밌을 것”

    “돌아온 노라… 원작 알아도 몰라도 재밌을 것”

    드라마·영화 출연 배우들 대거 캐스팅 논란의 ‘여성해방 이슈’ 현대에도 시사 2년전 美 초연… 토니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모르고 보셔도 돼요. 오히려 이 작품을 보고 ‘인형의 집’을 찾아보게 되실 거예요.”(서이숙) “원작이 조금씩 녹아 있는 부분을 ‘캐치’하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원작을 아셔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우미화) 연극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을 소재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10~2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미국 극작가 루커스 네이스의 ‘인형의 집 파트2’는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남편과 아이들을 떠났던 순종적인 여성 ‘노라’가 1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데서 시작한다. ‘노라’ 역에 더블 캐스팅된 서이숙·우미화 등 배우들은 20일 LG아트센터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트1’에 해당하는 원작과 비교해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작품은 작가로 크게 성공한 뒤 집으로 돌아온 노라가 남편 토르발트와 유모 앤 마리, 딸 에이미를 차례로 대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토니어워드 작품상, 연출상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화제를 낳으며 이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른 연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토르발트’ 역을 맡은 박호산은 “대사에 스펙터클하고 코믹한 요소가 모두 있다”면서 “가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와 함께 ‘토르발트’ 역에 더블 캐스팅된 손종학은 “19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그 당시나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나 사람은 변한 게 없음을 느끼게 한다”고 했다. ‘인형의 집 파트2’는 무대장치 등 시각적인 화려함보다는 배우의 힘에 의존해야 하는 작품이다. 대사량도 많고 배우들의 체력 소모도 크다. 우미화는 “(일대일로 말싸움하는) ‘설전’ 같은 작품”이라며 “희곡 지문에 무대가 원형극장의 형태를 띠어도 상관이 없다고 써놨는데, 서로 마음을 열고 토론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극작가가 작품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이숙은 “이 작품은 언어와 언어의 싸움”이라고 했다.여성해방 이슈를 담고 있는 입센의 ‘인형의 집’은 1879년 발표 당시 유럽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배우들은 ‘파트2’는 오히려 우리 사회 전체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석했다. 손종학은 “관객들도 연극을 보면서 각자의 입장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라며 “그래서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미화는 “대사에서 ‘여성’을 ‘인간’이나 ‘사람’으로 바꾸기도 했다”며 “여성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단지 여성만의 이야기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기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하다. 활발한 매체 활동 중에도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유가 뭘까. 서이숙은 “연극은 저에게는 의무이자 의식”이라며 “방송이나 영화는 내 것이라고 느끼지 못하는데, 연극을 하면 작품의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도훈 엄마’ 역으로 얼굴을 알린 우미화는 “저는 아직 매체에서는 ‘새내기’이고, 제집은 아직 연극”이라며 “공연은 한두 달 동안 숙성시켜 완성하는 과정을 함께하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첨단 기술이 선사한 소확행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첨단 기술이 선사한 소확행

    운전은 사람들의 민낯을 드러낸다. 양보를 하느니 목을 내놓겠다는 이와 양보를 받지 못하면 사고도 불사하겠다는 이들이 늘 아슬아슬한 순간을 만들어내고, 이는 모든 이에게 운전을 스트레스 가득한 경험으로 만든다. 왜 사람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일까?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곧 권력이 사람을 바꾼다는 뜻이다. 실제로 권력은 공감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직접 상대와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마치 온라인에서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두꺼운 틴팅은 운전자로 하여금 당장 조금의 손해도 볼 수 없다며 액셀을 밟게 만든다. 그러나 운전이 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이런 찰나의 무법에 대해 응징이 불가능하다는, 곧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치기는 물론 위협 운전이나 신호 위반을 일삼는 무법자를 어디선가 지켜보던 경찰차가 등장해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가는 장면은 모든 운전자의 꿈이지만 1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행운일 뿐이다. 이 모든 경험은 운전을 현대인이 가지는 좌절의 일부로 만든다. 좌절은 현실이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펼쳐질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다. 50여년 전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연구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좌절이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순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죽음의 선고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이를 부정하고, 다음은 분노하며, 결과를 미루기 위해 타협을 시도하다가 우울에 빠지고, 결국 이를 수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과 같이 큰 사건만이 아니라 시험에 떨어지거나 연인에게 차였을 때도 우리는 비슷한 단계를 밟는다.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두 번째 단계인 분노에서 분노의 대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다음 과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암과 같은 죽음의 선고가 특히 좌절스러운 이유는 바로 분노를 드러낼 대상, 곧 복수의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카프카 또한 일찌기 현대인이 가진 좌절의 한 가지 원인으로 관료제를 말했다. 관료제에서 피해자는 자신의 분노를 복수로 승화할 목표를 찾을 수 없고 이는 개인을 더욱 좌절하게 만든다. 때문에 조직을 상대하는 개인은 그렇게 그 조직의 수장을 비난하는 데 매달리게 된다. 반면 분노의 대상이 존재할 때 우리는 복수라는 긍정적 활용이 가능한 힘을 얻게 된다. 실패를 삶의 동력으로 바꾼 것이 성공의 비밀이라는 것은 흔히 하는 말이다.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는 말 또한 마찬가지다. 수많은 예술 작품에서 복수는 인간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동력으로 그려지며, 당장 좌절을 겪는 이는 복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의 치유까지 누릴 수 있다. 어쨌거나, 나는 최근 운전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 하나를 찾았다. 최근 구입한 블랙박스는 영상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다.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영상을 업로드하고 위반 내용을 신고하는 데 몇 분이면 족하다. 하루나 이틀 뒤에는 담당 경찰서가 올린 처리 완료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속으로만 삭혀야 했던 위협 운전이나 불법 신호 위반을 이제 오히려 흐뭇하게 바라본다. 첨단 기술이 시민에게 쥐어준 공권력이자 소확행이 아닐 수 없다.
  • 전 세대 청평호 뷰, 요트계류장 있는 경기도 별장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분양

    전 세대 청평호 뷰, 요트계류장 있는 경기도 별장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분양

    청평호 옆에 자리 한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은 높은 성토 위에 지어져 막힘 없는 조망권을 확보한 럭셔리 경기도 타운하우스이다.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각종 레저스포츠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서울 근교로 별장을 찾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도 용이 문 여의주에 해당 되는 자리인 ‘된섬’이라 터가 좋다. 전 세대 청평호 전망이 가능한 가평 별장은 레저생활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에 있는 클럽티파니를 포함하여 다양한 수상레저를 이용 할 수 있고, 요트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힐링이 생활 속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요즘, 업무에 지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해당 단지는 내부에 8m 길이의 도로를 갖추고 있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고, 서울과의 거리도 가깝다. 성수대교에서 설악IC까지는 30분거리로, 강남권에서 이 곳까지 35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때문에 출퇴근이 가능하여 주 주거 목적으로도 소유 할 수 있다. 차량 5분~10분 거리에는 미원초등학교, 설악고등학교 등을 포함하여 다수의 교육기관과 청심국제병원, 면사무소, 우체국, 파출소, 각종 대형 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한 지중화 공사로 인터넷 선 등 모든 통신 선을 지하로 매설 하여 막힘 없는 청평호 뷰를 확보 하였다. 덤으로 국내 최초로 실내 요트·보트 정박장을 보유 하였고, 7M 높이의 실내 계류장에는 대략 25대의 요트를 보관 할 수 있다. 1년에 한번 일정 비용을 지불 하면 개인요트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된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아난티,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처럼 대형 골프장이 모여 있어 골프 레저도 누릴 수 있다. 까사펠리체는 총 14가구를 분양 중이며, 단독형이라 단독주택만의 프라이빗함도 누릴 수 있다. 각각 1차 준공세대 8가구와 2차 토지분양 세대 6가구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토지분양 세대는 토목공사와 건축허가를 완료 한 상태여서 원하는 모습으로 직접 설계 할 수 있다. 현재 196평부터 225평까지 계획 되었고, 높은 성토 위에 건축 될 예정이라 세대 간의 마찰이 적고 보안이 뛰어나다는 이점도 있다. 가평 타운하우스는 단독정원과 개별 수영장 등 본인이 원하는 추가적인 시스템도 설치 할 수 있다. 실내에는 지열 냉, 난방 시스템으로 관리비 50%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스마트 IOT시스템을 도입 할 수 있어서 원격제어로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관계자는 “가평이나 양평, 청평, 설악 쪽으로 단독주택이나 별장, 주택부지 등을 찾는 이들이 해당 까사펠리체앤마리나청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성 넘치는 프랑스 감성 스트릿 패션 브랜드 “BMSFRANCE”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개성 넘치는 프랑스 감성 스트릿 패션 브랜드 “BMSFRANCE”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슈페리어홀딩스(대표 김대환)의 프랑스 감성이 담긴 스트릿 패션 브랜드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가 2018년 FW 첫 런칭 이후 자사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MARTINE SITBON의 디자인 감성을 현대인들의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의 스트릿 컨셉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크러쉬스니커즈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패션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글리슈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트렌디한 컬러 매칭과 볼드한 밑창 모양이 크러쉬스니커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크러쉬스니커즈 외에도 컨버스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믹스 스니커즈’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밑창이 포인트인 ‘니키 스니커즈’는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의 유틸리티백팩은 트렌디한 색감은 물론, 실용성, 편의성까지 갖춰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실제로 스타일쉐어, 무신사 등 전문 패션스토어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LA의 자유로운 스트릿 무드를 배경으로 한 이번 2019 SS컬렉션은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의 베스트셀러 크러쉬스니커즈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유틸리티백팩을 비롯해 다양한 백팩, 미니백, 그리고 어패럴까지의 상품군을 판매한다. 현재 공식온라인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혜택을 준비하였다. 신규 회원가입 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품 구매 시에는 즉시 할인 가능한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2019 SS 시즌 신상품들 중 선정된 제품을 50개 한정으로 2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포토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추가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 비엠에스 관계자는 “자유로운 스트릿 감성을 추구하는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는 ‘Be My Self’ 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본인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다”며 “이번 오픈 이후 공식 SNS채널에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BMSFRANCE(비엠에스프랑스)는 3월 11일 자사몰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4월 초 정식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도시 농부, 건강한 공동체를 일군다/박준희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도시 농부, 건강한 공동체를 일군다/박준희 관악구청장

    현대인들에게 녹지 공간은 답답한 일상의 돌파구가 돼 준다. 아이와 함께 손에 흙을 묻히며 길러낸 농작물은 결실의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 준다. 가족이 함께 싹 틔우고 열매 맺는 생명체를 돌보며 소통도 활발해진다. 서울시 관악구에는 약 5만 명의 인구가 도시 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민 10명 중 1명이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인 셈이다. 버려진 땅, 여유 공간 등을 샅샅이 찾아 조성한 도시텃밭은 총 70곳, 약 2만 8000㎡ 규모에 이른다. 서울에서 단일 면적으로는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과 낙성대 텃밭, 서림동 텃밭 등 친환경 도시텃밭은 관악의 자산이다. 도시텃밭은 매년 3월 공개 분양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모든 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수확물의 일부는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니, 이웃과 정을 나누는 값진 경험은 덤으로 따라온다. 삼성동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약 1만 5000㎡ 부지에는 ‘더불어 도시농업공원’을 조성 중이다. 7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1단계로 양봉체험원, 약초원, 습지원 등을 마련했다. 2단계 공사까지 준공되면 논밭 경작체험원, 허브원, 치유의 숲 등을 갖춘 서울시 최대의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이 탄생한다. 관악구에는 서울대 공대와 함께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리얼스마트팜’(관악도시농업연구소)도 있다. 마이크로센서를 식물에 꽂아 식물의 생육 정보와 환경 정보 등을 실시간, 원격으로 측정해 최적의 생육 환경에서 작물을 길러낸다. 재배한 토마토는 관악푸드마켓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도 건네져 ‘똑똑한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오는 5월 16~19일에는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낙성대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관악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도시농업 정책 전시관, 체험관, 국제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싱그러운 봄, 관악구가 선물하는 녹색 자연공간에서 결실의 기쁨을 누리며, 덤으로 잊고 살았던 자신의 행복과 만족에 대해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관악 도시농업의 저변이 지역 곳곳에 확산돼 걸음마를 뗀 꼬마농부부터 어르신농부까지 도시농업으로 함께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피어나길 기대해 본다.
  • 국민 81% “안락사 도입 찬성”

    국민 81% “안락사 도입 찬성”

    2년 반 전 조사보다 찬성 15%P 올라 기대 수명·독거 가구 증가 여파인 듯국민 10명 중 8명은 안락사 허용을 찬성했다. 진통제로도 병의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가 안락사를 선택할 시기라고 했다. ‘죽을 권리’를 논하는 데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가 넘은 것은 처음이다. 7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80.7%가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락사(조력자살 포함)는 현재 네덜란드, 스위스 등 7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을 통해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로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만 가능하다. 환자의 죽음을 인위적으로 앞당기고자 영양분 공급 등을 중단(소극적)하거나 의사가 직접 치명적 약물을 주입(적극적)하는 안락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존엄사법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국내 안락사 찬성 목소리는 과거보다 한층 커졌다. 안락사 여론조사 중 가장 최근 자료인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이 15%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윤 교수팀이 2016년 7~10월 일반인 1241명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는 66.5%가 소극적 안락사 찬성에 손을 들었다.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14% 이상이 65세 이상) 진입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죽음을 맞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를 자문한 황규성(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엠바밍 대표는 “안락사 찬성 비율이 80%까지 늘어난 건 사회 변화에 따른 독거 가구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쓸쓸한 죽음을 맞는 것보다 스스로 임종의 순간을 선택하고 싶은 게 현대인”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5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67.3%)와 30대(60.2%)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락사를 선택 가능한 또 다른 죽음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밖에 ‘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34.9%)도 안락사 찬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안락사를 허용할 환자의 상태로는 ▲진통제로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48.5%) ▲식물인간 상태(22.4%)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12.2%)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할 때(11.0%) 등의 순이었다. 윤 교수는 “기대여명이 늘어났음에도 억지로 삶을 연장하는 걸 원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해법을 논의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 시행 중인 연명의료결정법이 존엄한 죽음을 돕는다는 신뢰가 구축될 경우 한 걸음 더 나아간 안락사 도입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4일 유무선 혼용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임종 순간 선택도 권리” 안락사 찬성 여론 첫 80% 넘었다

    “임종 순간 선택도 권리” 안락사 찬성 여론 첫 80% 넘었다

    2년 반 전 조사보다 찬성 15%P 올라기대 수명·독거 가구 증가 여파인 듯49% “진통제도 안듣게 되면 허용을”국민 10명 중 8명은 안락사 허용을 찬성했다. 진통제로도 병의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가 안락사를 선택할 시기라고 했다. ‘죽을 권리’를 논하는 데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가 넘은 것은 처음이다. 7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80.7%가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락사(조력자살 포함)는 현재 네덜란드, 스위스 등 7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을 통해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로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만 가능하다. 환자의 죽음을 인위적으로 앞당기고자 영양분 공급 등을 중단(소극적)하거나 의사가 직접 치명적 약물을 주입(적극적)하는 안락사는 허용되지 않는다.존엄사법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국내 안락사 찬성 목소리는 과거보다 한층 커졌다. 안락사 여론조사 중 가장 최근 자료인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이 15%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윤 교수팀이 2016년 7~10월 일반인 1241명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는 66.5%가 소극적 안락사 찬성에 손을 들었다.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14% 이상이 65세 이상) 진입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죽음을 맞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를 자문한 황규성(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엠바밍 대표는 “안락사 찬성 비율이 80%까지 늘어난 건 사회 변화에 따른 독거 가구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쓸쓸한 죽음을 맞는 것보다 스스로 임종의 순간을 선택하고 싶은 게 현대인”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5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67.3%)와 30대(60.2%)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락사를 선택 가능한 또 다른 죽음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밖에 ‘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34.9%)도 안락사 찬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안락사를 허용할 환자의 상태로는 ▲진통제로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48.5%) ▲식물인간 상태(22.4%)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12.2%)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할 때(11.0%) 등의 순이었다. 윤 교수는 “기대여명이 늘어났음에도 억지로 삶을 연장하는 걸 원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해법을 논의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 시행 중인 연명의료결정법이 존엄한 죽음을 돕는다는 신뢰가 구축될 경우 한 걸음 더 나아간 안락사 도입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4일 유무선 혼용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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