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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태의 뇌 과학] 빛의 뇌과학

    [김 태의 뇌 과학] 빛의 뇌과학

    야외에서 밝은 빛을 보고 나면 정신도 맑아지고 상쾌해지는데, 이는 기분 탓일까.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스튜어트 피어슨 교수와 러셀 포스터 교수팀은 망막 세포 중 ‘보는 것’과 관계 없는 세포에 주목했다. 빛을 받으면 활성화되지만 시각 이미지를 생성하지는 못하는 ‘멜라놉신’ 세포의 기능을 탐색한 것이다. 멜라놉신 세포는 주요 생체 시계인 ‘시교차상핵’에 신호를 보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부신의 코르티솔 생산을 증가시켜 각성도를 높인다. 아침에 밝은 태양빛을 봤을 때 좀 더 활기찬 하루를 보낸다고 느꼈다면 단지 기분 탓만은 아닌 것이다. 이런 작용은 주로 제1형 멜라놉신 세포(M1)가 청색광에 반응할 때 나타난다. 따라서 야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 되레 숙면에 방해된다. 빛은 우리의 뇌가 기분을 조절하는 것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중국 지난 대학의 런차오란 교수팀은 빛이 항우울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연구해 뉴런지에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팀은 화학유전학이라는 최신 뇌과학 기법을 이용해 망막의 제4형 멜라놉신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그 반응을 연구했다. 그 결과 시상의 억제성 뉴런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과활성화됐던 ‘외측 고삐핵’이 안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외측 고삐핵은 우울증에서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진 부위다. 마음이 무겁고 우울한 기분이 있다면 밝은 빛을 보며 가볍게 산책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빛은 ‘햇빛 비타민’으로도 잘 알려진 비타민D를 통해 우리의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 뼈 건강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각종 암에도 좋은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목할 곳은 중추신경계다. 보통 비타민D의 활성화는 신장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추신경계에서도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효소가 발현된다. 신장을 제외하고는 유일하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D 수용체가 높게 발현돼 가바와 세로토닌 등 주요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 활동 시간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에게 비타민D의 저하가 매우 흔하기에 이런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빛은 우리가 약 24시간을 주기로 살아가는 일주기 리듬을 만들어 내는 데 필수적이다. 지구상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생명체는 그 에너지를 이용해 생명을 유지한다. 지구의 자전이 24시간을 주기로 지구상에 빛을 비추고 우리는 그 자전 주기에 따라 규칙적으로 살아간다. 빛은 멜라놉신 세포 활성화나 비타민D 합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뇌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하루 20~30분이라도 햇빛을 볼 수 있다면 일주기 리듬 조절, 우울감 개선, 비타민D의 증진을 통해 신체 건강과 뇌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지 않을까.
  • 추위 견딘 용대리 황태 맛보렵니까

    추위 견딘 용대리 황태 맛보렵니까

    황태의 고장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징검다리 연휴인 오는 6∼9일 겨우내 눈, 바람, 추위를 견디며 익은 황태를 테마로 한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열린다. 인제군은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하고 황태축제위원회와 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하는 황태축제가 공연·경연행사, 황태 요리와 문화체험, 황태 장터, 전시 이벤트, 부대행사 등 8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트로트 가수 초청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DJ와 함께하는 황태 생맥주 페스티벌과 황태 주부 가요제가 선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경품 추첨 행사와 황태 체험장도 열린다. 제1체험장에서는 황태를 재료로 룰렛과 투호, 주사위 던지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2체험장에서는 황태 낚시와 황태 복주머니 던지기를, 제3체험장에서는 황태요리체험도 가능하다. 황태요리체험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황태를 이용해 직접 황태국, 황태 강정, 황태 양념구이, 황태 라면 등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가마솥 황태국 시식회도 열려 다양한 황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문화단체 공연, 퉁소 신아우 정기공연, 품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흥을 더한다. 축제 기간 상설로 황태장터와 특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장터에서는 황태 건어물, 황태요리판매장이 열리고 황태홍보관, 황태덕장 포토존, 명품판매장이 선보여 황태와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부대행사로 집라인, 아이언웨이 행사 등이 펼쳐진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미노산 등 영양이 풍부하고 간장 해독 등 현대인들의 건강에 좋은 황태를 테마로 한 황태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온 가족 쓰는 대용량 선크림

    온 가족 쓰는 대용량 선크림

    ‘참존 패밀리 선 플루이드’는 얼굴은 물론 몸 전체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200㎖ 대용량 선크림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기자차 100%로 만들었다. 또한 천연 수련화추출물이 함유돼 자외선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티트리오일, 판테놀 성분이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을 많이 들여다보는 청소년·학생·직장인 등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고려해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시험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참존 관계자는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의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참존 패밀리 선 플루이드는 크림보다 부드럽고 끈적임 없이 발리는 산뜻한 제형으로 물놀이, 골프,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도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터뷰]“봉준호라는 거대한 산 있어 편하게 연기해”…기생충 주연 송강호

    [인터뷰]“봉준호라는 거대한 산 있어 편하게 연기해”…기생충 주연 송강호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 기택을 맡은 송강호 배우는 “영화제에서 기생충을 호명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 관해 “봉준호라는 ‘거대한 산’이 있어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칸 영화제에 얽힌 비화와 봉 감독과의 우정 등을 29일 기자들에게 풀어놨다. 다음은 송강호와의 일문일답. -개봉 앞두고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될텐데 → 어제 영화를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조마조마 하더라. 칸보다 중요한 자리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웃음) 저녁에 가족 시사를 했는데, 반응 너무 좋아 한 시름 놓았다. 내일 개봉하지만, 다소 안도하고 있다. -칸에서 무슨 상이건 받을 거라 알고 있었나 →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과 뒤풀이 자리 다녀왔는데, 이후 귓속말로 알려주시더라. 끝까지 감추려 했는데, 당시 칸에서 기자들에게 이야기 한 게 기사 검색으로 다 나왔다. 그래서 ‘아, 이 분이 술이 덜 깼나’ 이런 생각도 했다.(웃음) 봉 감독이 워낙 기뻐 그랬을 거다. -23일 배우들이 다 오기로 했는데 일정을 바꿨는데 → 원래 25일 시상식 당일 아침에 출발하려 했다. 그런데 비행기 시간을 보니 수상 결과를 10시간 뒤 한국에 도착한 뒤에나 알게 될 판이었다. 그래도 주연배우인데, 가장 늦게 안다는 게 말이 되나. 그리고 제가 요새 일정이 좀 없다(웃음). 일부러 하루 일찍 올 필요 있나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 늦췄다. -그래서 이를 두고 ‘심상치 않다’는 말이 나왔다 → 밀양 때도 박쥐 때도 폐막식까지 모두 참가했다. 그 때도 박찬욱, 이창동 감독과 끝까지 있었다. 이번에 자칫 봉 감독만 혼자 있게 되겠더라. 봉 감독 혼자서 얼마나 외롭겠나.(웃음) 그런 순수한 마음이었지, 황금종려상 받는다는 언질을 받았다든가, 아니면 ‘촉을 느꼈다’ 이런 거 없었다. 알다시피 칸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 수상작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칸 수상요정’ 전통이 맞아들어간 거 같다 → 수상요정? 천만요정은 들어봤어도.(웃음) 제작 보고회 때 농반 진반으로 그런 전통 이어지면 좋겠다 했는데, 이번에는 전통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제대도 터졌다.(웃음)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다. -시상식 때 봉 감독을 너무 세게 껴안던데 → 너무 벅찼다. 마지막 순서 오니까 우리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우리 영화 이름을 호명하더라.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거다. 인지하고 있더라도 음성을 듣는 순간의 감동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시상식 때 봉 감독이 마이크 앞에 세워 줬는데 → 너무 고맙더라. 저도 봉 감독에 관한 고마움과 이런 표현을 하고 싶은데 평소에는 어렵잖나. 그래서 그 때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다. 이후 트로피 주는 퍼포먼스도 사실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놀랍고 고마웠다. -봉 감독과의 인연이 ‘모텔 선인장’ 이후 20년째다 → 봉 감독은 당시 연출부였다. 그 때 봉준호, 장준하 두 감독 모두 까까머리 시절이었다.(웃음) 내가 그 때 오디션을 보러 가서 처음 만나고 떨어진 뒤 다시 만났다고 알려졌는데, 잘못 알려진 거다. 나는 그 때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 연출부에서 ‘초록물고기’를 보고, ‘저 분은 누구신가’ 싶어 전화 했다 하더라. 그래서 볼 일 보며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두 분이 ‘모텔 선인장’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 중인 영화가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나는 그 때 한참 ‘넘버 쓰리’ 촬영 중이었다. 며칠 후에 삐삐로 연락이 왔다. 공중전화에서 봉 감독이 녹음한 메시지를 들었다. 봉 감독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웃음) ‘지금은 연이 안 되지만, 당신과는 언제간 좋은 기회 만나 영화 찍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 태도를 보고 ‘이 분은 뭐가 돼도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전화를 내려놨던 기억이 난다. -봉 감독만의 연출법이랄까 그런 게 있는지 → ‘봉테일’은 현상이고, 그의 본질은 세상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이다. 봉테일이라는 별명은 기능적이고 단편적인 표현의 하나일 뿐이다. 누구도 갖지 못한 통찰, 그리고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 관한 비전이 그의 핵심 가치다. 거장 감독이 우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랄까. -이번 영화에서는 봉 감독의 어떤 시선이 숨어 있나 → 계급의 문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인간에 대한 존엄이 핵심 아닐까 싶다. 영화에 나오는 ‘냄새’라든가, ‘선’ 이런 거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의 관념 속에 선이 있다 생각하고 냄새가 난다 생각한다. 이게 바로 선입견과 벽이 아닐까. 물질이란 오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진 자 못 가진 자의 개념은 사실 부질없다. 그런 현상 이면에 가장 중요한 것, 인간에 대한 존엄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계급이나 계층을 만드는 건 아닐까에 관한 이야기다. -봉 감독이 ‘동지’라 부르는데, 감독 중에 본인과 가장 잘 맞다고 보나 → 봉 감독이 저하고 가장 잘 맞는다,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힘들다. 다만 지난 역사가 이 사실을 증명한다 생각한다. 봉 감독과 저의 20년 역사를 보면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봉감독의 기술적이고 테크닉적인 면 존중하지만, 예술가로서 가진 통찰력과 태도를 더 존경한다. 저보다 나이가 두 살 어리지만, 우러러 보게 만들고 존중하게 만드는 감독이다. -봉 감독과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재밌던데(그는 봉 감독을 ‘뽕뽀로봉봉’이라 부른다) → 설국열차할 때 방송국 촬영인지도 모르고 했던 게 알려졌다. 사실 요즘도 가끔 그렇게 부른다. 봉 감독이 평소에는 정말 유머스럽다. 처음 보는 배우는 ‘봉준호’ 하면 현장에서 배우들 혼내고 디테일 때문에 수십 번이나 테이크를 가고, 천재 감독 특유의 광기 이런 거 연상한다. 그런데 아예 정반대라서 처음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 촬영장에서 배우들 배꼽 잡게 하고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배려 많이 하는 감독이다. -무능한 가장의 모습이 영화에 나온다 → 영화의 심리적인 클라이맥스에 어떤 장면이 나온다.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칸에서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뭐였냐면, ‘기생충’이 한국사회의 직설적인 묘사, 표현을 한 거냐 묻더라. 그래서 ‘너희 나라도 그렇지 않느냐’고 되물었더니 다들 그렇다 하더라. 기생충은 한국적인 영화이긴 하지만, 전 세계 사람이 빈부격차 속에서 살아가가는 모습을 포착한다. 단순히 사회 체제, 사회 시스템에 관한 고발이 아니다.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모든 인류의 기본적인 이야기다. -이번에는 좀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 봉 감독에게 ‘이제 살 거 같다’고 했다.(웃음) 아무렇게 연기해도 봉 감독이 다 받아주고 조율해줄 거 같고 그랬다. 이번 영화에서는 10명의 배우들이 다 소외된 캐릭터 없이 자기 몫 다 있더라. 작업 하는 게 편하고, 앙상블도 재미 있었다. 시대적인 주제를 다루는 무게감, 진중함이 주연 배우로서 압박이었는데, 거대한 산이 그림자를 드리워주니 좋았다. -아내 역의 장혜진 배우는 어땠나 → 영화 ‘밀양’ 때 차 타고 면회갈 때 동네 아줌마로 나왔는데, 그 때 사실 잘 몰랐다. 이번에 봉 감독이 캐스팅 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을 추천해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잘 하더라. 기본기가 아주 훌륭한 배우였다. 독립영화도 많이 찍었고. 좋은 배우 뒤늦게 발견한 생각마저 들었다. 관객들도 이번 영화로 장혜진이라는 좋은 배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을 터다. -기택의 가족이 반지하에 살면서 벌이는 일들의 의미는 → 기택 가족이 벌이는 일들이 물리고 물리면서 사건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게 이 영화의 묘미다. 정확하게 선을 갈라 선과 악의 충돌을 표현하는 게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적도 아니고 같이 살아가지만 왠지 다른 모습으로 서로 뒤엉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했다. 그래서 ‘희비극’이라 하는 거 같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우리네 삶이랄까. -‘최근 영화사 20년을 압축하면 송강호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 과찬이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저 스스로 한국영화의 대표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려 애쓴다. 대신 제가 후배들이 많이 쳐다볼 수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긴 하다. 후배들, 주변 팬들이 송강호가 작품을 선택했을 때는 상업적으로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 고민하고 각성하는 배우구나, 하는 느낌을 앞으로도 주고 싶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에 나온 단독주택은 어디?

    ‘미운 우리 새끼’에 나온 단독주택은 어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한 연예인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해당 집은 블록형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 1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마당이나 테라스, 다락방 등 개인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이점에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파트처럼 집들이 단지를 이뤄 고립된 느낌이 없고, 도심 내에 들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아파트 못지 않은 경비 시스템과 CCTV 등 보안 시스템이 더해져 사생활에 민감한 현대인이나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더불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한 구조 외에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개인의 취향껏 선택 가능하다. 라피아노 1,2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3번째 시리즈는 GTX A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현재 분양 중이다. ▲1단지 134가구 ▲2단지 118가구 ▲3단지 104가구 ▲4단지 46가구로 총 402가구 규모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라피아노’만의 특별한 구조에 입주민 사생활 보호 시스템을 더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단독주택’으로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은 입주자의 보안과 안전관리를 위해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의 시스템을 적용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고급 주택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형태로 국내 시장에서는 희소성을 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단독주택만의 이점은 특화 설계로 극대화했다. 먼저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을 서비스 면적으로 가구별 57~88㎡ 제공한다. 전용면적이 84㎡임을 감안하면 서비스면적을 더해 최대 172㎡의 실사용면적을 누리게 된다. 생활 인프라로는 마트와 아울렛, 출판문화단지가 가깝고 학교 및 도서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각 단지를 연결하는 공원길과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운정건강공원, 호수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교통망으로는 GTX의 A노선 운정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역 20분대, 삼성역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가버섯, 베타글루칸·폴리페놀 풍부… 면역력, 당뇨 관리에 효과

    차가버섯, 베타글루칸·폴리페놀 풍부… 면역력, 당뇨 관리에 효과

    최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 오염 요인으로 인해 건강 관련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역력과 항산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면역력 및 항산화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차가버섯을 꼽을 수 있다.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강 성분인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기능의 폴리페놀이 풍부해 약용버섯의 왕으로 불리며,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셀럽들이 즐겨 먹는 슈퍼푸드로도 알려져있다. 이는 북위도 자작나무의 목질과 수액,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높은 고도에서 서식할수록 혹독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응축돼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간 기능 보호, 혈당 완화, 항염 등이 있다. 더불어 차가버섯은 당뇨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국내 한 연구에서 당뇨유발 물질을 투여한 생쥐를 대상으로 차가버섯추출물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차가버섯추출물이 당뇨 생쥐의 혈당 강하 작용에 뚜렷한 영향을 미쳐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북유럽産 차가버섯을 출시한 핀란드 슈퍼푸드 No.1 푸디스타모(Puhdistamo)가 두 번째 건강 프로젝트로 핀란드산 차가버섯과 핀란드산 야생 베리가 혼합된 파우더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블루차가’와 ‘레드차가’ 두 가지로, 블루차가는 약용버섯의 왕인 차가버섯와 야생 빌베리의 만남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수험생, 노안으로 불편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전통 북유럽 지역에서 빌베리는 시력 강화에 사용되어 왔으며,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쥐에게 빌베리추출분말을 투여 후 고혈당과 인슐린 민감도 개선, 혈액 내 포도당 유입 억제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확인된 바 있다. 레드차가는 약용버섯의 왕인 차가버섯과 야생 링곤베리의 만남으로 다이어트, 당뇨, 여성 생식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링곤베리는 체중 억제 이외에도 항산화 효과, 항염,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준비 중인 여성, 꾸준하게 외모를 가꾸는 여성에게 추천된다. 블루차가와 레드차가는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과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공정이 핀란드에서 이루어진다. 청정 핀란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재료의 오염이 거의 없고 방사능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핀란드 라플란드 숲에서 혹독한 기후를 이겨낸 야생 빌베리와 링곤베리를 사용해 제조된다. 푸디스타모 관계자는 “건조하고 공기 오염도가 높은 요즘, 안구 건강과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베리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가버섯의 생명력과 함께 빌베리, 링곤베리의 활력을 더해 올여름도 활기차게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5분’ SNS 하듯 쓰윽~ 4000억 시장 펼친 웹소설

    ‘하루 5분’ SNS 하듯 쓰윽~ 4000억 시장 펼친 웹소설

    판타지·무협·로맨스… 한정적인 장르 ‘19금’ 공모전 등 지나친 상업성 지적 “작품성 보장한 작품 나오는 구조 필요” 웹소설계에 ‘억’ 소리 나는 판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웹소설을 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사들이 늘어나는 독자를 잡으려 억대 공모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상금이 커지면서 응모 작품수도 늘어난다. 그러나 커지는 웹소설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작품성을 보장한 작품이 나오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웹소설 플랫폼사인 문피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상금 7억원의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상금을 무려 2배로 늘린 것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억대 상금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판타지, 로맨스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4개 분야 웹소설 1등 상금이 각각 1억원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상금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가 무려 8억원에 이른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총상금 6억 2000만원을 넘는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다. 공모전 상금이 늘어나면서 응모 작품수도 늘었다. 26일 문피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700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3000편에 비해 57%가 늘어난 것이며 2015년 1400편보다는 3배 이상 늘었다. 공모전 상금을 키운 이유는 독자가 그만큼 늘어서다. 문피아 회원수는 2014년 33만명에서 지난해 85만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독자가 늘고 억대 규모 공모전이 잇따라 열리며 웹소설 시장 전체 규모도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100억원 수준이던 시장 규모는 2017년 270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웹소설의 인기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상업성’이다. 한 번에 구입하거나 다운로드받아 보는 이북(e-book)과 달리 웹소설은 한 편에 3~5분 정도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분절해 판매한다. 일반 종이책이나 이북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형태의 콘텐츠인 셈이다. 무료 콘텐츠가 워낙 많은 데다가 한 편 보는 데에 100원 안팎으로 저렴해 독자로선 부담이 덜하다. 플랫폼사는 특히 영화, 드라마, 웹툰 등 2차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작품이라는 데에도 주목한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조선마술사’, 국내 최대 로맨스 소설 커뮤니티인 로망띠끄에 연재했던 ‘해를 품은 달’, 네이버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웹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으로 성공을 거뒀다. 엄선웅 문피아 미래전략실장은 “종이책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웹소설은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다”면서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 웹툰, 영화 등 2차 콘텐츠 제작이 쉬운 만큼 웹소설 시장의 경제적 가치는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웹소설은 판타지, 무협, 로맨스 장르 소설이 주를 이룬다. 장르가 워낙 좁아 독자들도 한정적이다. 상업성을 중시하느라 지나치게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하는 구조도 문제다. 실제로 최근 열리는 공모전 가운데에는 성애 묘사를 위주로 하는 이른바 ‘19금’ 분야를 따로 뽑기도 한다. 상업성을 강조하면서 작품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웹소설을 주류 문학의 하위문학 또는 시간 때우기용 ‘스낵컬처’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2월 낸 ‘웹소설 산업 현황 및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 사항을 설문한 결과 ‘양질의 웹소설 창작자 발굴의 어려움’이 54.5%로 가장 많았다. 이 보고서는 “국내 웹소설 시장은 최근 큰 성장 폭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가 정해져 있는 국내시장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이와 관련, “현재 웹소설은 작품을 쓰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작가들과 킬링타임용으로 이를 즐기는 독자들이 플랫폼사의 수익을 만드는 이른바 ‘낙전사업’과 같은 측면이 강하다”면서 “대중성과 함께 어느 정도의 작품성을 보장하는 작품들이 나와 줘야 이 구도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사 대신 인터넷 서점 등도 전향적으로 나서서 이 시장의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메울 중간 문학들이 많이 있어야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가려면, 결국 ‘상업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벨기에 수도사들 220년 중세 맥주 부활시켜…도수 10.8도

    벨기에 수도사들 220년 중세 맥주 부활시켜…도수 10.8도

    220년 전 중세 맥주가 벨기에 수도사들에 의해 재탄생해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벨기에 흐림베르헌에 있는 노르베르타인 수도원의 부수도원장인 카렐 스타우테마스 신부가 시장과 120명의 기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흐림베르헌은 수도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6마일(약 10㎞) 떨어져 있다. 카렐 신부에 따르면 과거 노르베르타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4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이 맥주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군대에 의해 양조장과 제조법이 소실되며 제조가 중단됐다. 그러나 수도원에 불이 붙기 전 누군가 양조법을 기록한 책을 몰래 숨겼고 수도사들이 기록 보관소에서 이 책을 찾아냈다. 신부는 “오랜된 조리법이 담긴 책들을 갖고는 있었지만 아무도 읽을 수가 없었다”면서 “옛 라틴어와 옛 네덜란드어로 적힌 이 책을 해석하고자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조됐던 맥주의 성분 목록과 사용된 홉의 종류, 맥주를 만들고 보관하는 데 사용된 통과 병의 종류 등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수도사들이 당시 제조된 맥주와 똑같은 맥주를 만든 것은 아니다. 카렐 신부는 “현대인들이 중세 시대 맥주맛을 좋아하리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수도원에서 새 양조 마스터로 지명된 마르크 앙투안 소촌은 “당시 맥주는 약간 무(無)맛에 가까웠다”면서 “물로 된 빵처럼 생각하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사들은 고서에 기록된 제조법 중 일부를 차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나무통과 특정 토양 등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신부는 이날 재탄생한 맥주를 소개하며 “많이 마시지 말 것”을 주문했다. 도수가 10.8도로 시판되는 일반 맥주보다 두 배가량 높아서다. 크리스 셀레스라흐 흐림베르헌 시장은 “한 두 잔이면 족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맥주는 흐림베르헌 맥주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맥주 회사 칼스버그와 파트너십을 맺고서 만들었다. 벨기에 내 판매를 담당하는 알켄 마스와도 협력했다. 향후 프랑스와 벨기에 시장에서 대부분 판매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피부 노화, 올바른 화장품 선택으로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

    노년층만의 이슈였던 ‘노화’가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2030대에서 노화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식이요법, 피부과 시술, 에스테틱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다. 이에 MH클리닉의 김지선 원장은 피부 노화 관리 방법으로 “올바른 화장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소 ’시술은 보약, 홈케어는 건강한 식단’에 비유해 설명한다는 김 원장은 “노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제아무리 강력한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았을지라도 매일의 꾸준한 홈케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는 카테킨과 피부 세포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제대로 담은 제품을 사용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의 안티에이징 녹차를 주원료로 한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이 관심을 끌고 있다.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을 되돌리려는 아모레퍼시픽의 끈질긴 고민과 연구 끝에 발견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성분 ‘앱솔루티™’를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앱솔루티™는 카테킨과 아미노산의 효능이 극대화된 성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독점적 원료인 안티에이징 녹차를 듀얼 인퓨전 추출법으로 만들어냈다. 아모레퍼시픽 황경환 연구원은 “최상의 안티에이징 성분을 찾기 위해 세계 각지를 탐험하던 연구원이 우연히 돌밭을 뚫고 나올 정도의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차나무를 발견했고, 이를 한국으로 가져와 최상의 효능을 발현시키고자 22만 8000번의 연구 끝에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안티에이징 녹차”라고 전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앱솔루티™를 담은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은 과거의 노화 흔적과 현재의 피부 문제를 케어하고,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노화를 예방해준다. 잦은 미세먼지와 갑자기 올라간 기온으로 인해 피부 노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케어를 하고 싶다면 탄력과 수분 모두 꼼꼼하게 케어해 주는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으로 스마트하게 케어 하기를 바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인류가 곡물을 익혀먹기 시작한 것은 12만년 전

    [달콤한 사이언스]인류가 곡물을 익혀먹기 시작한 것은 12만년 전

    인류가 최초로 불을 사용한 것이 언제냐는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불의 존재를 알았던 것과는 별개로 불을 이용해 음식, 특히 곡물을 익혀먹기 시작한 것은 약 12만년 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맥도널드 고인류학연구소, 독일 튀빙겐대 고인류과학연구소, 미국 애리조나대 고고학부,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와트스란트대 지리학·고고학·환경과학부, 노르웨이 베르겐대 초기인류행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식물의 뿌리와 초기의 밀이나 쌀과 같은 곡물을 익혀먹은 증거를 발견하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진화’ 1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클라시스강 인근 동굴에서 고구마나 감자와 같은 덩이식물과 원시 밀, 쌀과 같은 곡물 등 식재료를 불에 익혀서 먹은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수렵과 채집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12만년전에서 6만 5000년 전에도 단순히 바다와 땅에서 얻은 고기만 구워먹은 것이 아니라 뿌리 식물과 각종 곡물을 함께 익혀먹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서 알게됐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에서는 고기류, 뿌리식물, 각종 곡물, 조개와 같은 어패류를 함께 익혀먹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해당 동굴에서 직경 30㎝ 크기의 작은 불 구덩이를 발견했으며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두개골 파편 중에 턱뼈를 보면 고기와 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 현대인의 골격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했다. 신시아 라비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곡물을 익혀먹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로 곡물을 익혀먹는 것이 수렵과 채집만으로 보충할 수 없는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초기 인류가 알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라며 “원시 작물을 인류가 길들이고 키우기 시작한 것도 불을 사용해 곡물을 익혀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30 세대] 익숙한 것과 좋은 것은 다르다/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익숙한 것과 좋은 것은 다르다/김영준 작가

    아는 분 중에 유독 아파트를 싫어하던 분이 있다. 그분은 ‘아파트는 성냥갑 같고 이웃도 모르는 삭막하고 각박한 주거공간’이라며 싫어했다. 개인적으론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분이 아파트의 단점으로 들던 것들이 나에겐 전혀 단점이 아니었다. 개인주의와 사생활이 중요한 나에게 옆집 이웃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내가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이웃이 나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옆집의 사정을 안다면 옆집 사람과 마주쳤을 때 이런저런 근황에 대해 이야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웃과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는다고 삭막하다거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이웃과 대화하지 않는다 해서 내가 인간관계를 끊고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경우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그리고 단골로 찾는 가게에서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고 있다. 단지 교류하는 대상이 거주지 인근의 이웃이라는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술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역의 한계를 넘어 교류할 뿐이다. 그분과 내가 아파트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가 다른 것은 서로 익숙한 주거 공간과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 경우 여섯 살에 처음 아파트 생활을 시작했고 대학시절 이후엔 원룸과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그러다보니 나에겐 이러한 주거공간과 삶이 익숙하다. 그러나 그분은 나와 정반대였다. 어린 시절부터 단독, 다가구 주택에서 살아오셨고 그 시절 사람들이 교류하던 방식이 더 익숙한 분이다. 다만 그러한 교류 방식이 현재의 아파트와는 맞지 않았을 뿐이다. 아파트에 사는 현대인들이 이웃과 서로 교류하지 않는 것을 삭막하고 각박하다고 표현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였다. 익숙함은 인지적 편안함을 준다. 그리고 이 인지적 편안함 때문에 익숙한 것이 좋다고 여기게 만든다. 여기서 인지적 착각이 발생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만약 어떠한 익숙함이 다수가 공감하는 익숙함이라면 좋은 것이라 여겨도 무방하다. 하지만 익숙함이 그저 한 세대, 혹은 특정 소수 집단에만 적용되는 익숙함이면 인지적 착각은 대다수의 사람과 괴리를 만든다. 많은 사람에게 좋지 않은 것을 익숙함이 주는 착각으로 인해 강요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과거가 좋았다고 여기는 것 또한 이런 익숙함이 주는 착각이다. 우리는 그렇지 않아도 과거에 좋았던 기억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과거에 경험해본 것이라는 익숙함은 익숙하다는 이유로 덜 익숙한 현재의 것들을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재 내리는 좋다, 나쁘다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익숙함의 착각을 극복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시간은 가고 기술과 사회는 발전한다. 그러면 그만큼 우리는 뒤로 후퇴하게 된다. 이건 단순히 ‘꼰대’의 문제로 끝날 일은 아닐 것이다.
  • 30분 순환운동, MBC ‘기분 좋은 날’서 장수 비결로 소개

    30분 순환운동, MBC ‘기분 좋은 날’서 장수 비결로 소개

    ‘인생은 60부터’ 말은 쉬울지 몰라도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건강관리가 빠질 수 없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초고령화 시대인 지금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감정, 두뇌, 몸을 다스릴 수 있는 비법 3가지를 소개했다. 일명 ‘할담비’로 요즘 젊은이보다 더 젊게 살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70대의 기억력 스포츠 국제대회 챔피언 김기순 할머니가 차례로 출연해 본인의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뒤이어 ‘운동으로 인생을 바꾼 주인공’ 유희선 주부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65세의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을 극복하고 15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한 그녀의 건강 비결 ‘30분 순환운동’이 눈길을 끌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다리가 휘어 연골주사를 주기적으로 맞고 수술까지 해야 할 정도로 징후가 좋지 않았던 유희선 주부. 그런 일상을 바꾸어준 것은 다름 아닌 꾸준한 운동이었다. 하루 30분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의 순환운동이 근육량은 높여주고 체지방은 낮춰주어 관절염 퇴치는 물론 15kg 이상의 체중 감량에도 성공한 것. 유희선 주부는 60대의 나이에도 건강 문제로 복용하는 약이 없을뿐더러 나잇살 걱정에서도 해방될 수 있어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30분 순환운동’은 운동 시간이 짧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할 수 있어 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강화, 체력 증진 등 운동효과가 더욱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송에서 기구를 직접 시연하며 30분 순환운동을 소개한 임예슬 트레이너는 “30분 순환운동은 여성에게 적합하게 고안된 기구를 사용하여 단시간에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지속적으로 산소 공급을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구를 사용하는 30초 동안 자신의 최대 근력을 사용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운동해야 한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상실의 시대/이종락 논설위원

    추억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과거를 되살려 준다. 늘 쫓기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고달픈 일상을 잠시 잊곤 한다. 글로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며 추억을 공유한다. 몇 년 전 내가 졸업한 강원도 산골의 초등학교를 찾았다. 놀랍게도 운동장 한복판에 공공시설이 떡하니 들어서 있었다. 42~47년 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학교의 모습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다. 친구들과 땀 흘린 흔적의 축구 골대, 더위를 식혀 준 미루나무, 들기름을 듬뿍 발라 걸레질하던 목조 건물도 찾을 수 없었다.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졸업한 해에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겨 추억의 마당은 생경하다. 운동장에는 러시아 대사관과 한 글로벌 투자은행이 둥지를 틀고 있다. 추억의 장소를 가고 싶어도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버티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의 또 다른 제목인 ‘상실의 시대’를 극화한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다. ‘기즈키는 아직도 17살이다. 나오코는 21살’. 영원히 청춘으로 남아 있을 친구들을 기억하는 대사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것을 상실한다는 다른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잃고 싶은 것이 있고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뛰놀고, 배우고, 꿈을 키워 온 모교는 영원히 잃기 싫은 추억이다. jrlee@seoul.co.kr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역사기행] 나폴레옹과 이집트학(하)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역사기행] 나폴레옹과 이집트학(하)

    본인 스스로가 국립학술원의 기계분과 위원이기도 했던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이 갖는 학술적 성격에 대해서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술 조사를 위한 준비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나폴레옹은 프랑스 국립인쇄소에 인쇄인력과 인쇄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그는 당시에는 로마에 파견을 나가 있었고, 이후 원정대의 학술팀에서 중요한 보직을 맡는 수학자 가스파르 몽주에게 라틴어, 아랍어, 그리스어, 시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의 활자를 이집트 현지에서 인쇄할 수 있도록 바티칸에서 출판사와 인쇄소를 섭외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나폴레옹이 이끌었던 이집트 원정이 군사 원정인지 아니면 학술 탐사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사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 이집트 원정을 후자라고 평가하는 쪽이 오히려 나폴레옹의 면을 세워 주는 것이다. 그만큼 이집트 원정의 군사적·정치적 성과는 별 볼 일 없었다. 프랑스군은 계속되는 영국군과 터키군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별 성과 없이 1801년 이집트에 도착한 지 38개월 만에 3분의1로 줄어든 병력으로 이집트에서 철수한다. 그러나 이 원정은 학술적으로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프랑스로 돌아간 원정대의 민간인 전문가들은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이집트에서 조사한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바로 ‘이집트지’(Description de l’Egypte)다. 풍부한 내용과 아름다운 삽화로 가득 찬 이 백과사전 스타일의 문헌은 유럽 지식인 사회에 ‘이집트 열풍’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때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에 대한 열기는 이집트학을 하나의 학문 분과로 자리잡게 하는 배경이 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군이 원정 과정 중 발견한 로제타 스톤은 비록 발견 직후 영국군에 빼앗기기는 했으나, 1822년 장프랑수아 샹폴리옹이 최초로 고대 이집트 문자를 해독할 수 있게 한 중요한 단초가 됐다. 이집트 원정 과정 중에 이루어진 프랑스의 학술 활동에 대해 ‘오리엔탈리즘’의 저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렇게 평한다. “동양을 자신들의 편의에 끼워 맞추고 공포심을 조장하여 자신들의 우월성을 확인하려고 했던 서구의 이데올로기적 시도.” 사이드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서구에 대한 적의를 여기서도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이후 19세기와 20세기 동안에 서구가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을 다루던 방식을 염두에 둔다면 사이드의 평은 분명히 타당한 면이 있다. 특히 피식민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현대 한국인들에게 사이드의 이 평은 쉽게 공감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원정을 긍정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현대 이집트인에 의한 긍정적인 평가다. 대표적 예가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이집트와 시리아를 통합하며 1962년에 발표한 ‘통일 아랍공화국 헌장’ 내용이다. 헌장은 프랑스 원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프랑스의 이집트 원정은 당시 이집트 국민의 혁명적 에너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정은 이집트와 아랍문명으로부터 빌려가 유럽 문명이 완성시킨 현대 과학의 다양한 면을 다시금 이집트에 가져다주었다. 또한 이집트의 현재에 대해 연구하고, 고대 역사의 비밀을 발견해 낸 대가들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아랍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헌장답게 여기에는 이집트와 아랍문명에 대한 예찬도 들어가 있지만, 프랑스의 원정이 사실은 이집트 침략 전쟁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면 나폴레옹이 주도한 프랑스의 이집트 원정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싶다. 오늘날 ‘이집트학’이라 불리는 ‘현대인들의 고대 이집트에 대한 열정’의 시발점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있었다.
  • 박나래 ‘나혼자산다’ 언급 “전현무·한혜진 자리 언제든 비어 있어”

    박나래 ‘나혼자산다’ 언급 “전현무·한혜진 자리 언제든 비어 있어”

    방송인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윤화 PD와 이경원 PD, MC 김숙과 박나래가 자리했다. 이날 박나래는 “제가 운이 좋게 MBC의 딸이 됐다”고 말하며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데 ‘구해줘 홈즈’에도 섭외해주셨다. 시청률까지 잘 나와서 감사하다. 연말에 알아서 예쁘게 봐주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어 ‘나혼자산다’에 대해 “우리끼리 열심히 잘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회원님들(전현무·한혜진)이 돌아온다면 항상 그 자리는 비어있으니까 열심히 달려가고 있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츠, 온 가족 건강 균형 찾아주는 ‘가정의 달 선물’ 제안

    ㈜하츠, 온 가족 건강 균형 찾아주는 ‘가정의 달 선물’ 제안

    개인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나심비(나+심리+가성비)’가 지난해 주요 소비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가신(身)비’가 떠오를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황사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여러 유해물질들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부상하면서 주변 환경에 대한 만성적 불안이 건강을 챙기려는 자기애로 나타난 것이다. 이렇듯 일상 속 건강 균형을 추구하는 ‘가신비’ 트렌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삶의 균형을 챙겨주는 선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어린이날·어버이날·부부의날 등 기념일을 축하하는 선물로 고려해볼 만하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가까운 이에게 마음 전할 일이 많은 5월에 센스 있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 365일 쾌적한 집안 공기로 가족건강 챙겨주는 청공조기 ‘에어프레셔’ 현대인들은 하루의 8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오염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츠가 지난 달 출시한 청공조기 ‘에어프레셔’는 창문을 열 수 없는 날에도 사계절 내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 받아 집안의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신개념 가전이다. 창문 틈에 외부 미세먼지 차단 스크린을 끼운 후 스크린과 본체에 에어터널을 연결한 다음 전원을 켜면 산소 전용 모터와 클린 모터가 동시에 작동,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거쳐 자연의 건강한 산소가 실내로 들어와 집안의 공기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 및 공기질을 판단하여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그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 밸런싱 모드를 갖춰 사용편의성을 자랑한다. 공기 오염에 민감한 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공기 균형 해치는 오염물질 배출 적고 편의성 높아 인기 좁은 공간에서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거나 환기 없이 요리할 때도 건강 균형이 깨지기 쉽다. 이때 화학 연료의 연소가 필요하지 않은 전기쿡탑이나 전기레인지를 활용하면 각종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하츠의 ‘IH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3구(IH-362DTL)’는 빠르고 강력한 인덕션 2구와 조리 용기 사용에 제약이 없는 하이라이트 1구로 구성된 제품이다. 고강도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열과 충격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한 것은 물론, 자동 전력제어 및 잠금 기능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전기선 공사 없이 콘센트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주방 여건에 따라 전기쿡탑 거치대(CF-DE361)와 결합하여 프리스탠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무중력 자세 구현하는 전동침대로 건강하게 숙면 취해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불면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수면용품 시장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집먼지진드기 차단 원단, 마사지 기능 갖춘 매트리스 등 각종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수면과 휴식에 가장 적절한 각도를 찾아주는 전동침대가 인기다. 템퍼의 프리미엄 전동침대 ‘제로 지(ZERO G)’ 시리즈는 휴식에 가장 최적화된 자세로 알려진 ‘무중력 자세’를 구현해준다. 이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주고 상체는 살짝 들어 올린 자세로, 유연한 매트리스가 사용자의 체형에 반응해 몸의 윤곽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제로 지 커브(ZERO G Curve)’의 경우 상판 부분을 신소재(CFRT)의 일체형 구조로 제작해 매트리스가 침대에 빈틈없이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은 물론 삶의 질까지 높여주는 헬스 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신개념 청공조기나 전기쿡탑 등 집안의 공기 균형을 맞춰 가족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하츠의 혁신적인 제품들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말라야서 생생한 셰르파, 데니소바인 DNA 흐른다

    히말라야서 생생한 셰르파, 데니소바인 DNA 흐른다

    저산소 환경 적응 돕는 EPAS1 보유 호모사피엔스와 교배로 유전자 전수 히말라야 원주민 원활한 활동에 기반 20세기 초 북극점과 남극점이 미국과 노르웨이 탐험가들에게 차례로 정복됐다. 탐험가들이 다음으로 관심을 가진 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약 8848m)인 에베레스트였다. 특히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은 북극점과 남극점 첫 정복을 다른 나라들에 빼앗기자 가장 높은 산 최초 정복으로 눈을 돌렸다. 1920년대부터 도전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던 최정상 정복은 1953년 존 헌트가 이끄는 9차 원정대에 의해 이뤄졌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첫 발을 내디딘 사람은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였다. 그 이후 셰르파는 히말라야 등반에는 없어서는 안 될 등산 안내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과학자들은 셰르파들이 고산 지역에서 쉽게 적응하게 된 이유를 찾아나섰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지는 못해 왔다. 그런데 다양한 국적의 인류학자와 생물학자들이 셰르파들의 고산 지역 생존 열쇠는 고(古)인류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덕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중국 과학원,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와 함께 덴마크, 대만,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8개국 14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티베트 고원에 있는 한 동굴에서 최초로 데니소바인의 턱뼈를 발견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5월 2일자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현존하는 인류는 호모사피엔스 1종뿐이지만 5만~6만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에는 네안데르탈인, 시베리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데니소바인 등 최소 3종의 인류(호미닌)가 함께 살았다. 그러다 네안데르탈인은 5만년 전부터, 데니소바인은 4만년 전부터 서서히 사라져 멸종했다. 인류 진화 연구에서 가장 앞선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연구팀은 약 10만년 전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교배가 있었음을 2016년에 밝혀냈고, 지난해에는 약 39만년 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사이에서도 교배가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이번에는 중국 과학원 고산생태학연구소와 함께 티베트 고원에서 16만년 전 살았던 데니소바인 턱뼈를 발견한 것이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턱뼈는 1980년 티베트 불교 승려가 중국 란저우대 인류학과에 기증한 것으로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가 2016년이 돼서야 방사선 동위원소 연대 측정과 단백질 분석 등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돼 이번에 데니소바인의 뼈로 확인된 것이다. 데니소바인은 2008년 러시아와 몽골 국경 근처 시베리아 남부 데니소바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새끼손가락뼈를 DNA 분석으로 발견해 낸 인류다. 데니소바 동굴은 고도 700m에 위치했지만 이번에 새로 확인된 데니소바인은 중국 샤허현에 있는 고도 3280m의 바이시야 카르스트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번처럼 높은 고도에서 고인류 종의 흔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단백질 분석을 통해 티베트 데니소바인이 시베리아 데니소바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밀접한 것으로도 확인했다. 셰르파, 티베트인 같은 히말라야 고산 지역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의 게놈에는 저산소 환경에서 적응을 돕는 EPAS1이 발견됐는데, 이는 데니소바인에게서 유전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장 자크 후블랑 인류진화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데니소바인이 시베리아 지역에서 남하해 티베트 고원 지역에 자리잡은 다음 뒤늦게 이 지역으로 진출한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와의 교배를 통해 고산 지역의 저산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자를 남겼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유리재팬, 피로 회복에 도움 주는 영양제 ‘아카타츠’ 국내 출시

    사유리재팬, 피로 회복에 도움 주는 영양제 ‘아카타츠’ 국내 출시

    해외 직구사이트 사유리재팬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아카타츠’를 5월부터 국내에도 본격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많은 현대인들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 특히 나른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더욱더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직장인들은 에너지드링크나 초콜릿, 커피 등을 찾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일 뿐이다. 간이 안 좋을 때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시력이 떨어지며, 황달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며, 간 수치 정상 범위인 0~33IU/L, 0~38IU/L를 초과하여 간 해독에 문제가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지방간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어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워 간 수치 정상범위를 만들어 주어 간 해독을 돕기 위해 피로회복 영양제를 섭취하기도 한다. 관계자는 “일본의 영양제 아카타츠는 몸이 나른할 때 섭취하면 효과가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직장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들 심성 닮은 얼굴, 영월 나한상 88점 첫 서울 나들이

    우리들 심성 닮은 얼굴, 영월 나한상 88점 첫 서울 나들이

    은은한 미소로 내면의 기쁨을 드러낸 얼굴, 가사를 두른 채 평온하게 잠든 얼굴, 고개를 떨구고 무언가에 몰두한 얼굴…. 돌덩어리에 새겨진 다양한 얼굴 표정은 우리들의 순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하다. 2001년 5월 강원 영월 창령사터에서 출토된 나한상의 개성 어린 모습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9일 창령사터 나한상 88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의 막을 올렸다. 지난해 국립춘천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 창령사터 나한상이 서울을 찾은 건 처음이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석가모니의 제자이자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불교 성자다. 위대한 성자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간적 면모가 함께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창령사터 나한상은 2001년 5월 강원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서 주민이 그 일부를 발견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강원문화재연구소가 2001~2002년 정식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 형태가 온전한 64점을 포함해 나한상과 보살상 317점을 찾았다. 아울러 창령사(蒼嶺寺)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발견되면서 사찰의 이름도 확인했다. 문화재와 현대 미술의 결합을 시도한 이번 전시는 1부 ‘성속(聖俗)을 넘나드는 나한의 얼굴들’과 2부 ‘일상 속 성찰의 나한’으로 나뉜다. 1부는 전시실 바닥을 오래된 벽돌로 채우고 그 위에 여러 개의 좌대를 세운 뒤 나한상 32구를 올려 뒀다. 2부는 스피커 700여개를 탑처럼 쌓고 중간중간에 나한상 29구를 배치해 성찰하는 성자를 형상화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1부와 2부가 주제는 다르지만 ‘자아 성찰’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보여 주도록 연출했다”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다양한 모습의 나한을 보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6월 13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활동량 부족한 현대인, 우유 영양소로 뼈 건강 지켜볼까

    활동량 부족한 현대인, 우유 영양소로 뼈 건강 지켜볼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나들이족이 부쩍 늘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환절기와 미세먼지로 움츠렸던 사람이라면 갑작스런 야외 활동은 자칫 뼈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인 중년층의 경우, 갑자기 무리한 활동을 하면 무릎 관절에 이상 신호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활동량을 적당히 늘리고 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뼈 건강을 위한 대표 식품으로 우유와 유제품을 추천한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유당, 단백질,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있어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성인의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은 700㎎이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500㎎을 넘지 않는다. 우유 한 잔(200㎖)을 마시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40퍼센트로 다른 식품에 비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뼈 건강을 위한 주요 영양소로 비타민D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D는 칼슘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성장, 근력발달,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활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칼슘 및 비타민D 섭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뼈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좋기 때문”이라며 “우유 및 유제품을 하루 2~3잔씩 꾸준히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 봄철 뼈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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