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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전자·정보기술(IT) 업계 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의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유독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 관련 부문 실적만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년 전 사업 다각화로 투자를 시작했던 미래차 분야가 이제 제조업 ‘미래먹거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 장비) 사업 자회사인 하만은 3분기 매출 3조 63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의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06%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2016년 9조 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만은 카오디오뿐 아니라 디지털콕핏, 5G 텔레매틱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GPS와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내에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만은 지난해 BMW와 5G 텔레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 도요타와도 계약했다.LG그룹도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의 전장사업실적이 돋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주력 분야인 TV(HE사업본부)가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악화된 실적 가운데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유독 빛났다. 인포테인먼트 제품, 전기차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차량용 램프 등을 생산하는 VS사업본부는 2분기 26분기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뒤, 3분기 9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이노텍은 차량 통신부품과 모터 등을 생산하는 전장부품 사업에서 6년 만에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 매출만 공개됐지만 증권가에선 전장부품 사업이 흑자 기조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빅4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HL만도는 모두 호실적을 보고했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5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났다. 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도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나 늘어났다. HL만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오는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온 시스템도 이번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차량용 배터리 사업은 불황에 시달리는 화학, 에너지 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부문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에너지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도 석유화학 부진을 LG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부문의 실정 상승으로 상쇄하고 견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각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도 미래차에 맞춰져 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가속하며 대당 전장부품 소요량이 늘어났으며, 더 고도화한 부품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을 감안하면 미래차 시장은 그룹의 매력적인 미래 먹거리다. 이재용 회장 취임 뒤 사업체질 변환이 필요한 삼성전자의 앞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후보군에서 차량용 반도체는 빠질 수 없다. 반도체 업계에서의 기존 강점 덕분에 이 분야에 고유한 영역을 선점하기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도 지난달 27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2030년 이후에는 오토모티브가 서버, 모바일과 함께 3대 응용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보권 상권·학군 풍부…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도보권 상권·학군 풍부…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롯데건설이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양덕 4구역 일대는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있으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봉덕초와 창신중, 창신고 등이 있다. 주변에 봉암수원지,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이 있으며 특히 단지 맞은편에는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언제든 쉽게 산을 즐길 수 있다. 도보권 내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차량 10분 거리에 KTX 마산역이 있어 인근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창원 도심으로 이어지는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도 이점이다. 단지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현대위아 등이 들어서 있는 창원그린테크밸리(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앞서 지난 7월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956가구)와 함께 2000가구에 이르는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 도요타도 러서 철수… 고민 깊어지는 현대차

    도요타도 러서 철수… 고민 깊어지는 현대차

    일본의 완성차그룹 도요타가 최근 러시아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결단’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1일 생산을 멈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6일로 가동 중단 210일째를 맞았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도요타는 현지 법인을 매각하는 대신 임의 청산을 통해 모든 생산과 판매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미 판매된 차량의 애프터서비스(AS)는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르노도 지난 5월 보유하고 있던 현지 자동차 회사 ‘아브토바즈’의 지분 68% 등을 러시아 쪽에 단돈 ‘2루블’에 넘긴 바 있다. 2루블은 한화로 약 49원에 불과하다. 수천억원 손실을 보더라도 러시아에선 사업하지 않겠다는 르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일본의 완성차 회사 가운데에는 도요타가 처음 러시아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이어 마쓰다도 러시아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닛산과 미쓰비시는 현지 생산만 중단한 상태다. 도요타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 가운데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다. 2007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를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11만대의 차량을 판매한 도요타는 폭스바겐에 이어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가 이런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가 일본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열린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 목소리를 거세게 낸 나라가 일본과 독일”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러시아에 강력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도요타의 전격적인 사업 철수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그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동이 멈춘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현대차그룹 해외공장 판매 공시에 따르면 러시아법인(HHMR)의 판매량은 올 1월 1만 7649대, 2월 1만 7402대로 준수한 실적을 내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3월 판매량이 3708대로 급감하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판매대수 ‘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문을 연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러시아 엔진 공장도 가동이 전격 중단되면서 현지 법인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그룹의 전체 해외법인 판매에서 러시아 시장 비중(2.9%)이 크지 않은 데다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그룹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라 현재의 생산 중단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 이어 도요타까지…러시아서 속속 철수, 현대차는 어쩌나

    르노 이어 도요타까지…러시아서 속속 철수, 현대차는 어쩌나

    일본의 완성차그룹 도요타가 최근 러시아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결단’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1일 생산을 멈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6일로 가동 중단 210일째를 맞았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도요타는 현지 법인을 매각하는 대신 임의 청산을 통해 모든 생산과 판매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미 판매된 차량의 애프터서비스(AS)는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르노도 지난 5월 보유하고 있던 현지 자동차 회사 ‘아브토바즈’의 지분 68% 등을 러시아 쪽에 단돈 ‘2루블’에 넘긴 바 있다. 2루블은 한화로 약 49원에 불과하다. 수천억원 손실을 보더라도 러시아에선 사업하지 않겠다는 르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일본의 완성차 회사 가운데에는 도요타가 처음 러시아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이어 마쓰다도 러시아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닛산과 미쓰비시는 현지 생산만 중단한 상태다. 도요타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 가운데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다. 2007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를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11만대의 차량을 판매한 도요타는 폭스바겐에 이어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가 이런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가 일본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열린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 목소리를 거세게 낸 나라가 일본과 독일”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러시아에 강력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도요타의 전격적인 사업 철수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그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동이 멈춘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현대차그룹 해외공장 판매 공시에 따르면 러시아법인(HHMR)의 판매량은 올 1월 1만 7649대, 2월 1만 7402대로 준수한 실적을 내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3월 판매량이 3708대로 급감하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판매대수 ‘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문을 연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러시아 엔진 공장도 가동이 전격 중단되면서 현지 법인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그룹의 전체 해외법인 판매에서 러시아 시장 비중(2.9%)이 크지 않은 데다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그룹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라 현재의 생산 중단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촉각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촉각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체제’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 지배구조 개편이 떠오르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0대 그룹 중 계열사 간 순환출자 고리를 정비하지 못한 유일한 회사다. 올 연말 인사에서 정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한 만큼 내년에는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핵심은 그룹의 지주사격인 부품사 현대모비스의 지배력을 높이는 것이다. 가장 유력한 방식은 다른 계열사 주식을 팔아 실탄을 확보하고 모비스의 지분을 늘리는 ‘정공법’이다. 여기서 핵심은 내년 상장을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정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2대 주주로, 상장 이후 지분을 정리하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쥔다. 현대모비스의 지분 약 2%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32%에 불과하다.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현대모비스를 분할한 뒤 해운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방안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회장이 지분을 23.3%나 확보한 곳이다. 분할 방식과 합병 비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단숨에 높일 수 있다. 이는 2018년 현대차가 추진했던 계획이기도 한데, 당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엘리엇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지분을 털고 떠났지만, 한 차례 시장의 반대에 직면했던 카드인 만큼 재추진되려면 주주들을 설득할 추가 방안이 담겨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올 연말 인사에서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 ‘마지막 가신’이었던 윤여철 부회장을 용퇴시키며 사실상 부회장단을 해체했다. 정 회장 직속 체제를 단단히 구축하려는 의도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2026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상향하고, 그룹 연구개발본부 내 엔진개발센터를 폐지하는 등 그룹 체질개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런 움직임은 향후 자율주행, 전기차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대한 대응인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과도 연관이 있다”면서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 정 회장이 지분을 가진 그룹 계열사들이 모빌리티 성장 전략 속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직원 월급 1% 모아 복지기관 車 기부… 현대위아 드림카, 희망을 나눠드림

    직원 월급 1% 모아 복지기관 車 기부… 현대위아 드림카, 희망을 나눠드림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월급을 1%씩 모아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기관 6곳에 자동차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경남 창원의 장애인 복지기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나눔일터’를 비롯해 경기 의왕, 안산, 평택 등에 자동차를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드림카 전달식을 열었고, 이날까지 총 130대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자동차 구입 기금 1억 7000만원은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를 모아 이웃을 돕자는 취지다. 지역 복지기관 중 차량이 부족해 복지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 현대차 ‘마지막 가신’ 윤여철 퇴진… 정의선 체제 굳힌다

    현대차 ‘마지막 가신’ 윤여철 퇴진… 정의선 체제 굳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신’ 윤여철(왼쪽) 정책개발담당 부회장이 용퇴한다. 대거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현대차그룹 내 정의선 회장 직속 체제가 더욱 굳어질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윤 부회장과 더불어 사장급 인사 4~5명이 물러나는 내용이 담긴 연말인사를 17일 실시한다. 알버트 비어만(가운데) 연구개발본부장, 피터 슈라이어(오른쪽) 디자인 담당 사장 등 외국인 사장급 임원도 포함된다. 윤 부회장은 20년 이상 현대차그룹에서 노사 문제를 담당한 인물이다. 앞서 물러난 김용환 전 현대제철 부회장,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가신으로 꼽혔던 윤 부회장의 퇴임으로 본격적인 ‘정의선 체제’가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에는 정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만 남을 전망이다. 첫 외국인 사장이었던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연구개발본부장과 ‘K5’ 등 숱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의 교체도 확정됐다. 비어만 사장은 이날 남양연구소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지난해 대폭 실시됐던 만큼 올해는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사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새로 선임한 바 있다.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 일부 계열사 CEO 정도가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대신 부사장 이하에서는 전기차 전환 등에 대비해 30~40대 젊은 전문가 그룹이 새롭게 임원으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 취임 후 두번째 실시된 이번 인사의 특징은 부회장 승진 인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세대교체 가속화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소 등의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규모 세대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車반도체 공급난, 내후년까지 갈 수도”

    “車반도체 공급난, 내후년까지 갈 수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후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차량 반도체 수급난 현황 진단과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를 내고 “심각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겠으나 공급난은 내년 상반기에서 2023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 GM 등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인피니언, ST마이크로 등 반도체 업체들도 이렇게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동차 생산 예측업체 오토포캐스트를 인용해 올해 차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 규모를 1015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해 1~9월 생산 실적을 보면 현대차·기아는 459만 4000대를 생산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534만 3000대)보다 생산량이 1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10.1%, 폭스바겐은 26.2%, 스텔란티스는 29.9%, 르노·닛산은 32.7%씩 2년 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이 줄면서 국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들도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45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5% 줄어든 성적을 받았다. 특히 생산 차질과 관련이 있는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의 매출이 각각 4조 3147억원, 1조 8711억원으로 각각 13.2%, 3.4% 감소하며 해당 부문에서 333억원의 적자를 봤다. 현대위아의 올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9% 감소한 310억원이었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차 반도체 수요는 올해 1325억개에서 2027년 2083억개로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반도체 기업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고부가가치 미래 반도체 육성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급망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폭넓게 지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은탑산업훈장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은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동반성장주간(11월 첫째 주) 기념식’을 열고 동반성장 유공 개인 및 단체에 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56점을 포상했다.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고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37년간 현대차그룹과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며 1조원대의 납품 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협력기업을 지원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전무는 상생 결제 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부는 기념식에서 대기업·유니콘벤처 등 34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그간 123조원 규모의 협약 체결로 비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금 지원 등에 나선 것과 상생협력기금이 최근 5년간 9610억원 조성된 것도 소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280곳 온라인 채용박람회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280곳 온라인 채용박람회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1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협력사 채용 박람회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채용 박람회에서 이뤄지는 채용 상담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의 협력사 280곳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 정보와 실제 협력사에 근무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직무 인터뷰를 접할 수 있다. ‘취업지원관’ 탭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취업 가이드, 온라인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각종 금융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과 손잡고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프로그램은 ▲3500억원 규모 산업은행·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4200억원 규모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 한국자산관리공사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 대출’ 등이다. 부품사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받을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거래 부품사의 매출채권 규모를 확인하고 추천해 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한다. 현대차·기아는 승객 감소로 매출 손실을 겪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했다.
  •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이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담긴 의미는 무척 큽니다. 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을 개발한 국가로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 한화그룹의 ‘스페이스허브’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과 같은 모델로 높이 2.9m에 복잡한 기계설비들이 부착돼 있었다. 누리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2010년부터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동시에 로켓의 안정적인 추진력까지 보장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터보 펌프 등 엔진의 핵심 구성품 개발과 총제작을 담당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우주사업 역량 집중 이날 전시회장은 차세대 방산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국내외 업계 고위관계자들과 방위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우주와 수소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였다.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로 지난 3월 국내 최초 ‘스페이스허브’ 조직을 신설한 한화는 이날 우주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스페이스허브 전시관에서 한화는 액체로켓 엔진을 비롯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달탐사궤도선 추진시스템, 저궤도 통신위성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기아·현대로템·현대위아)은 이날 무인화 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뽐냈다. 현대로템은 4개의 로봇 다리와 바퀴가 달려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지상 플랫폼(UMV) ‘DOSS’를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착륙장치(랜딩기어)를 비롯한 신형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방산회사들 사이 업무협약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안현호 한국항공우주(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각자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군용 헬기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 “친환경, 로봇으로 미래사업 전환”…현대위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친환경, 로봇으로 미래사업 전환”…현대위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현대위아가 친환경 부품과 로봇으로 미래사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협력사 상생 발전 체계 확립’, ‘사회공헌(CSR) 활동 강화’를 4대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현대위아는 우선 ‘통합 열관리 모듈’, ‘전동화 부품’, ‘수소전기차 부품’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부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열관리 모듈은 올해 초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전기차 내 모든 열을 관리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되며 2023년부터 양산한다. 현재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공기압축기’ 개발도 한창이다. 로봇과 자율주행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으로 기계 산업 시장도 선도한다. 전기차 생산에 맞춰 ‘셀’(cell) 생산 방식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으로 제조공정 자동화도 강화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위아, 파견직 직고용” 대법, 노동자 손 들어줬다

    “현대위아, 파견직 직고용” 대법, 노동자 손 들어줬다

    현대위아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소송이 제기된 지 6년 7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재계는 “향후 대기업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협력업체 소속 직원 A씨 등 60여명이 현대위아를 상대로 낸 고용 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현대위아는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위아 평택1·2공장에서 자동차 엔진 조립 업무를 해 온 원고들은 2014년 “파견근로자 보호법에 따라 직접 고용 의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사용하거나 파견 금지 업무에 사용할 경우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1·2심 재판부는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피고 소속 공장에 파견돼 피고로부터 직접 지휘·명령을 받은 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파견 업무인 엔진조립 업무 이외에 가공업무·출하검사·자재검수·외주검사·공장 청소·도색작업 등을 수행한 점도 인정된다”는 이유였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현대위아 측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김용춘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은 “고용 경직성이 높은 한국 특성상 파견 인력을 데려다 쓰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인력운용에 숨통을 터 왔다”며 “이번 판결로 인해 기업들 부담이 늘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그린피스 “국내 10대 기업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C+ 이하”

    그린피스 “국내 10대 기업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C+ 이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국내 10대 그룹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평가한 결과 최고 점수가 ‘C+’일 만큼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조사는 지난 4월 12일~5월 7일 SK, 삼성, LG, 포스코, 롯데, 농협, 한화, 현대자동차, GS, 현대중공업(공시 대상 기업집단 자산총액 기준) 등 국내 10대 그룹 10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린피스는 각 기업에 △사용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 여부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목표 연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현재 계획 중인 전력 조달 방안 등을 물었다. 설문에 답한 기업은 44곳에 그쳤다. 삼성, SK는 전 계열사가 설문에 응한 반면 현대자동차, GS, 현대중공업은 전 계열사가 설문에 답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 44곳 중 37곳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밝힌 곳은 25곳이었다. 그린피스는 “대외적인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준비가 미비한 곳이 대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설문 각 항목 응답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여 합산한 결과 SK와 삼성이 가장 높은 성적인 C+를 받았다. 절반 상당의 계열사에서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 및 이행 연도를 응답한 LG와 포스코는 D를 받았다. 나머지 대다수 그룹에서는 계열사 전체가 설문에 참여하지 않거나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답변하여 최하점인 F에 머물렀다. A와 B 성적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그린피스는 국내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해외 기업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기업 가운데 최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기업의 자발적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곳은 지난달 기준 317곳이다. 이들의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 연도는 평균 2028년이었으며 애플, 구글을 포함해 이미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곳도 53곳에 달한다. 반면 현재까지 국내 기업 중 RE100에 가입한 기업은 SK 6개사(SK하이닉스, SK텔레콤, SK홀딩스,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 및 LG 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등 8개사뿐이다.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전문위원은 “주요 해외 기업은 자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넘어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고, 유럽연합(EU)에서는 탄소 국경세 도입을 예고하고 관련 법안 초안 공개를 앞두는 등 탄소 과배출 기업들이 더는 살아남기 어려운 국제 경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기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정부와 차기 대권주자들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문 조사 당시 미응답으로 최하점인 F를 받은 현대차그룹은 전날 5개 계열사(현대자동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서 2050년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RE100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연호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전력의존도가 높은 현대제철 등의 계열사가 빠진 점이나 최근 현대건설에서 베트남 석탄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한 점 등 현대차그룹 차원에서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에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 초교와 마주한 학세권… 중·고교도 도보권

    초교와 마주한 학세권… 중·고교도 도보권

    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마산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봉덕초가 단지와 마주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창신중·고교 등도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여기에 반경 약 1㎞ 이내에 롯데마트(양덕점), 홈플러스(마산점), 신세계백화점(마산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종합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으로는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고 KTX 마산역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이와 함께 인근에 양덕로, 3·15대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약 2㎞ 거리에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 등이 있어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현대위아 등이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 퇴직공무원 6명 로펌·기업 등 재취업 제동

    고용노동부 등 퇴직공무원 6명이 로펌 등에 재취업하려고 했으나 제동이 걸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3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심사를 요청한 공직자는 87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명에 대해 ‘취업제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4명에 대해 ‘취업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은 고위공직자는 고용부 고위공직자 1명, 국토교통부 고위공직자 1명, 검찰청 검사 1명, 국방부 육군준장 1명 등 모두 4명이다. 고용부 퇴직 고위공무원은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국토부 퇴직 고위공무원은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고 했지만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검찰청 소속 검사는 SK건설 ESG부문장으로, 국방부 육군준장은 현대위아 비상근자문으로 재취업하려고 했지만 제동이 걸렸다. 이 밖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으로 가려던 경상북도 출신 지방3급 공직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사업협력실장으로 취업하려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4급 공직자는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11명에게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군대 최악의 보직 중 하나 ‘KM67 90mm 무반동총’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군대 최악의 보직 중 하나 ‘KM67 90mm 무반동총’

    KM67 90mm 무반동총은 우리 육군과 해병대의 전차 잡는 대전차화기로 잘 알려져 있다. 도수운반 즉 사람 손으로 운반이 가능한 KM67은 무게가 17kg에 달한다. 이를 메거나 들고 행군해야 하기 때문에 81mm 박격포, 155mm 견인포, 장간교 조립과 함께 KM67 90mm 무반동총 주특기는 우리 군 최악(?)의 4대 보직으로 손꼽힌다. 무반동총은 원래 ‘포'(砲)로 분류되어야 했지만, 영문 이름이 라이플(Rifle) 즉 ‘총'(銃)으로 되어있다 보니 번역과정에서 무반동총이 되었고 이후 군에서 사용하는 공식용어가 되었다. 반면 북한군의 경우 무반동총을 비반충포(非反衝砲)라고 한다. 무반동총은 포탄을 발사할 때 생기는 가스압이 발사관 뒤쪽으로 뿜어져 나가 그 만큼 반동이 적은 무기라고 할 수 있다. M67 90mm 무반동총은 미국이 1950년 후반 3.5인치 로켓포와 57mm 무반동총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대전차 화기로 베트남 전쟁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이러한 M67 90mm 무반동총은 1971년부터 미군이 우리 군에 공여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국산화를 거쳐 대량으로 보급되기 시작한다. 국산화된 M67은 한국을 뜻하는 'K(Korea)'가 붙여지면서 KM67로 불리게 된다. 당시 KM67은 대한중기 즉 오늘날 현대위아가 1983년까지 2천여 문을 만들어 납품한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 국방과학연구소는 M67 90mm 무반동총급의 국산 대전차화기인 K-LAW 즉 한국형 대전차 로켓포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K-LAW는 RPG-7과 같이 재사용이 가능한 대전차 로켓포였다.하지만 이후 군이 작전요구성능을 1회용 대전차 로켓포로 변경했고 이에 따라 1980년부터 다시 개발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관통력 대비 중량과 크기가 너무 커서, 결국 양산에는 이르지 못하고 중단되게 된다. 육군과 해병대에 보급된 KM67은 대대급 대전차화기로 편제되었으며, 81mm 박격포 및 K4 고속유탄기관총과 함께 보병대대를 지원하는 중요 무기체계로 전해진다. 사거리는 대전차 고폭탄을 사용할 경우 점표적 즉 특정한 건물이나 장치를 목표로 하는 표적에는 400m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폭탄을 사용하는 지역표적의 경우 800m로 전해진다.대전차화기이지만 대전차고폭탄의 관통력은 305mm 정도로 구형전차는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최신 전차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예비역들은 전하고 있다. 1975년까지 미군에서 사용되던 M67 90mm 무반동총은 이후 창고에 보관되어 오다가, 지난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미 육군 제101 공수사단 소속 506연대 일부 병력이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느덧 우리 군에 배치된 지 50년이 다되어가는 M67과 KM67은, 이를 대체할 한국형 대전차무기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향후 상당기간 더 운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기아 ‘트랜스포메이션’ 원년 선포… 애플카 뒤로하고 EV 최강자 노린다

    기아 ‘트랜스포메이션’ 원년 선포… 애플카 뒤로하고 EV 최강자 노린다

    협업이 중단된 ‘애플카’의 유력한 생산 기지로 거론됐던 기아가 올해를 ‘기아 대변혁(트랜스포메이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기업으로 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애플카 협업을 뒤로하고 자력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3대 핵심 사업과 전기차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지난달 사명과 로고를 바꾼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업설명회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플랫폼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 160만대면 기아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가 된다. 또 2025년까지 미래사업에 29조원을 투자해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내년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 PBV01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한 PBV는 유통, 숙박,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차량을 뜻한다. 전기차 이외 신차로는 준대형 세단 ‘K7’ 완전변경 모델을 올해 1분기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을 2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까지 기아 주력 모델인 카니발·쏘렌토 등 SUV를 포함하는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을 65%까지 높일 계획이다.이날 기아의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관심을 끌었던 ‘애플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것을 끝으로 애플카 협력설과는 확실히 선을 그은 모습이다. 대신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 CV를 상세히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기아는 CV를 다음달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CV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를 웃돌고, 4분만 충전해도 100㎞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전날 10만 1500원에서 14.98% 급락한 8만 6300원에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에는 1.62% 하락한 8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등 다른 애플카 관련주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되면서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산재 빈발 9개 기업 CEO 22일 청문회 선다

    산재 빈발 9개 기업 CEO 22일 청문회 선다

    포스코·현대건설·쿠팡·CJ대한통운 등 9개 기업의 대표이사들이 오는 22일 여야 합의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 석상에 서게 됐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 만큼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적 원인과 향후 예방대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여야 의원들은 건설·제조·택배 분야에서 각 3개 대표기업 등 총 9개 기업 관계자들을 부르기로 했다. 당초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13개 업체를 부르자고 제안했지만, 여야 합의 과정에서 현대자동차, 현대위아, 포스코광양제철, 한진택배 등 4개 업체는 제외됐다. 증인으로는 건설 분야 GS건설 우무현·포스코건설 한성희·현대건설 이원우 대표이사, 제조 분야 포스코 최정우·LG디스플레이 정호영·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 택배 분야 CJ대한통운 박근희·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트먼 조셉 네이든·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 등 총 9명을 채택했다. 서광종합개발 이정익 대표이사는 참고인으로 나온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중대재해법 제정을 계기로 산재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 향후 대책 등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 보자는 것”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해 부른 것이니 기업 측도 나와서 어떻게 산업재해 방지 대책을 세울지 말해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한국노총 출신인 임 의원이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산업재해 책임 기업들에 원인과 대책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에 민주당이 차라리 청문회를 열어 제대로 논의를 해보자고 역제안을 했고, 여야 합의로 청문회가 성사됐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현대차 ‘애플 쇼크’…그룹 시총 13조 증발

    현대차 ‘애플 쇼크’…그룹 시총 13조 증발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는 공시 한 줄에 현대차그룹 5개 계열사 시가총액이 1거래일 만에 13조원이나 사라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8일 오전 각각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자 현대차그룹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14.98% 떨어진 8만 6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애플카의 유력한 생산기지로 꼽힌다”는 보도가 나온 지난달 19일 16.6%가 오르는 등 14거래일 동안 42.0%나 급등했다. 현대차도 전장보다 6.21% 빠진 23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차량부품 생산 계열사인 현대모비스(-8.65%)와 현대위아(-11.90%)도 약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9.50%) 주가도 크게 빠졌다. 주요 5개 계열사 시총은 약 125조 4000억원으로 1거래일 만에 13조 4780억원이나 감소했다. 지난 5일 종가 대비 9.7%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에게는 당혹스러운 하루였다. 개인은 현대차의 애플카 협력설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현대차그룹 5개사 주식을 2조 8139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 특유의 비밀주의가 협력 논의 중단의 이유로 거론된다. 또 현대차에서도 협력 땐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후 협의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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