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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그레이드 남북관계] 우리측 제시할 경협 보따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은 촉박한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더불어 남북간 경제협력을 한차원 끌어올림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앞당겨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 확대는 국제적 이해가 얽힌 외교안보적 현안에 비해 남북한이 보다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며, 되돌리기 어려운 남북관계의 진전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서 보다 역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협을 비롯한 남북 관계는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이를 확대해 나갈 방안과 타당한 방향은 무엇인지 연속기획을 통해 모색한다. 1. 北 경수로 집착 28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시할 ‘경협 보따리’는 무엇일까. 지난번처럼 5억달러라는 뭉칫돈을 건넬 수는 없기 때문에 각종 인프라와 관련된 개발사업이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합의문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공동번영 및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언급했기에 장기적으로 남북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특히 북한이 꾸준히 제기해 온 전력과 농업 인프라 구축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북간 교통망 연계와 개성공단 활성화, 지하자원 개발 등은 우리측의 실리와도 맞물려 주요한 의제로 선정될 전망이다. 건설 등 국내 관련업계는 이런 SOC 프로젝트들이 침체된 경기를 살려줄 ‘블루오션’이 될지 자못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9일 “똑같이 주고 받는 경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정상회담에 합의해 줄 때에는 확실한 ‘반대 급부’를 감안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북한은 전력과 에너지 부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발전설비 용량은 770만kW 수준. 하지만 가동률은 30%를 넘지 못해 전력이 크게 부족하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핵 폐기 등을 전제로 전력 공급을 약속했다. 현재 개성에만 일부 전력이 공급되지만 남북 경협이 SOC와 자원 개발로 확대될 경우 전력 지원은 우리측 기업을 위해서도 불가피하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남북간 전력 사이클이 달라 국내 전력을 그대로 송전하면 북한의 산업시설이 다 망가진다.”고 밝혔다. 뒤집어 말하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단순히 송전 차원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북한이 전력난 해결을 위해 경수로에 집착하는 점은 걸림돌이다. 완전한 비핵화를 바라는 미국은 경수로 제공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발전 및 송·배전 시설의 전량 교체나 개선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광물자원을 개발해 남측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은 구체화할 가능성이 크다. 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북한에는 철광 등을 비롯한 유용한 광물이 40여종에 이른다. 연간 20조원이 넘는 남측의 광물 수입의 상당분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지금은 공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수익성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촌의 흑연광산 이외에 무연탄, 철광석 등의 개발도 핵심사업이 될 수 있다. 2. 자원개발·교통망 정비 2000년 8월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경제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가 8년이 넘도록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임진강 수해방지 및 골재채취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임진강 하구 유역의 3분의2가 북한쪽에 있어 북한의 협조가 없으면 우리측의 공사 자체가 불가능하다. 정부는 수해방지 사업을 통해 골재를 채취하면 수도권 골재난도 해결하고 사업비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북한 군사보장 합의서, 기상관측소, 현지 토목조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원개발이 활성화하면 남북간 교통망도 정비해야 한다. 지난 5월 경의선 개성역∼문산역, 동해선 금강산역∼제진역이 시험운행됐지만 정기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정기운행까지 성사된다면 러시아 횡단철도(TSR)나 중국 횡단철도(TCR) 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 지난 5월 역사적인 재개통 이후 북측은 열차의 속도와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북한내 철도의 대대적인 보수를 남측에 요구해 왔다. 우리 정부도 서둘러 착수할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다른 정치적인 변수 등이 있어 미뤄져 왔다. 북한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대와 남포항 등 항만 건설사업에 우리측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아시안 하이웨이’ 등 북한을 통과하는 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지도 관심사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추진해온 아시안 하이웨이는 AH1(경의선 철도와 비슷한 경로),AH6(동해선 철도와 비슷한 경로) 등 2개의 북한 관통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3. 개성공단 활성화 개성공단 사업은 우리측 입장에서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일각에선 제2의 개성공단 조성문제도 나온다. 하지만 당초 2640만㎡ 개발안 가운데 1단계로 330만㎡ 사업만 끝난 상태로 당분간 기존 개성공단 활성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근무할 북측의 인력을 감안할 때 쉽지 않기에 공단의 확장 여부는 급한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식량난 해결을 위한 농업분야의 협력은 가시화할 수 있다. 단순히 비료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남측의 영농 기술과 자본을 받아 공동 경작하는 방안과 서해어장 공동어로 등의 사업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9일 “국내에 SOC 신규사업 물량이 많지 않아 대북 사업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대아산이 금강산관광을 성사시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등을 감안할 때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백문일 김태균 기자 mip@seoul.co.kr
  • [2차 남북정상회담] 현대 “대북사업 탄력받나” 기대

    [2차 남북정상회담] 현대 “대북사업 탄력받나” 기대

    경제분야에서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최대 수혜 기업은 현대그룹이다.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 남북정상회담에 때맞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방문을 추진해와 ‘수행’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 회장은 8일 서울 적선동 사옥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해듣고 “반가운 일”이라며 환영했다. 남북관계에 울고 웃는 현대그룹으로서는 정상회담이 호재인 것만은 분명하다. 다만, 정상회담 일정이 하필 현 회장의 평양 방문 예정과 겹쳐 다소 아쉬워하는 눈치다. 대북사업 주체인 현대아산은 북측에 이달 20일부터 31일 사이에 현 회장의 평양 방문을 제안해놓은 상태다. 현대아산의 고위 임원은 “이제와 생각해보니 정상회담 조율 때문에 북측이 (날짜 확정)회신을 빨리 못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 임원은 “이번 정상회담 때 경제인 사절단이 꾸려지면 현 회장이 정상회담 기간 중에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사절단이 꾸려지지 않으면 정상회담 전이나 후에 별도 방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자의 경우, 정상회담 이후가 유력하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핵실험 등 온갖 악재로 ‘눈물의 구조조정’까지 단행해야 했던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이제야 일이 좀 풀리려나 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아산은 이번 기회에 비로봉·총석정·개성 관광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해금강에서 원산에 이르는 19억 8348㎡(6억평) 일대의 금강산개발 종합계획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대아산은 지난 6월 계획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의 반응이 나오는 대로 다음달 중에는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2025년까지 30억달러(약 2조 8000억원)를 투자한다는 현대의 금강산 프로젝트는 일단 순풍을 맞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희호여사 12일 금강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여고시절 수학여행지였던 금강산을 69년 만에 다시 찾는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인 김홍걸씨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금강산 관광사업 주체인 현대아산은 6일 “이 여사와 김옥두 전 의원 등 27명이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여고시절 수학여행으로 내금강 비로봉을 가봤던 여사께서 금강산을 보고 싶다고 해서 휴가철을 이용, 여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여사로서는 69년 만에 금강산을 다시 찾는 셈”이라고 말했다.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금강산 방문이 아무리 관광이라고 하더라도 일종의 방북이라 ‘큰일’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참석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사 일행의 관광 코스는 일반 관광코스와 같다. 첫날 금강산 교예단 공연을 본 뒤 둘째날 내금강에 오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이강연(현대아산 부사장·개성사업단장)강전(사업)강석(LG빌리지아파트 관리소장)강현(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씨 모친상 김대준(하이엘 사장)씨 빙모상 박희옥(가천의과학대 교수)씨 시모상 이윤재(코리안리 대리)씨 조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5●이병학(선일종합건설 부회장)병기(경기도청 경제농정국장)씨 모친상 음재춘(재미 사업)고영희(자영업)정연중(인천광역시청 부이사관)한세현(재미 사업)씨 빙모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92-0299●조중연(한국전력공사 구조조정처 민영화추진팀장)씨 부친상 권오기(큐브파트너스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65●이도련(연극배우·성우)씨 별세 승배(서울대 박사과정)기정(세일즈프로모션 사원)씨 부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072-2014●백광덕(GM대우자동차)정희(식품의약품안전청)은희(포스데이터)씨 부친상 정상운(국립보건연구원)이종혁(한일발명)씨 빙부상 신재영(프뢰벨교육원)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64●안필규(강릉대 교수)석규(사업)씨 부친상 이채복(신용보증기금 본부장)임종환(대주회계법인 회계사)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63●지재현(한국포호아 매니저)씨 부친상 김태곤(동일제지)김성기(한국수력원자력 대리)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62●오시권(전 나주시장)씨 별세 원석(조선내화 생산부장)현욱(현대증권 광주 상무지점장)혜란(전 수피아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형(기독신학대 교수)윤왕중(전남대 〃)씨 빙부상 4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62)231-8901●이민경(음악학원 강사)씨 모친상 고수웅(KBL 사업본부장)씨 매씨상 4일 강원 원주기독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33)741-1999
  • 현정은 회장 방북… 개성관광 탄력 받을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쯤 북한 평양을 다시 방문한다.2005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아이 전무도 동행한다. 그룹 대북사업의 숙원인 개성 시내관광과 금강산 비로봉 관광 허용을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2일 고(故) 정몽헌(MH) 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현 회장(MH의 부인)이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 초쯤 평양을 방문해 북측 동업자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면담 추진 사실을 부인하지도 않아 ‘재회 성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2005년 방문 때는 현 회장 모녀가 함께 김 위원장을 만났었다. 설사 면담이 불발되더라도 현 회장은 북측 ‘고위 동업자’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개성·비로봉·총석정 관광 등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총석정의 경우, 북한이 해상관광을 제안한 상태이지만 풍랑이 세고 시간이 많이 걸려 육상 관광을 요청해 놓았다.”면서 가장 먼저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강산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비로봉은 북측이 동의하더라도 도로포장 등의 문제가 있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 회장은 평양 방문 길에 노약자들을 위한 금강산 케이블카 설치, 중국 관광 명소인 장자제(張家界)에 평양 옥류관 공동 운영방안 등도 건의할 작정이다. 개인적인 염원인 ‘정주영·정몽헌 부자 박물관’ 건립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MH의 4주기인 4일 그룹 사장단 및 265명의 그룹 신입사원들과 함께 경기 창우리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곧바로 금강산으로 차를 달려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최근 독자적 대북사업을 재개한 것과 관련, 윤 사장은 “현대 재직 중에 추진하던 사업을 그대로 들고 나가 하고 있다.”면서 “상도덕에도 어긋나지만 법적으로도 영업기밀 누출 소지가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고 정주영 회장의 사업을 계승한다는 김 전 부회장측 주장에 대해서도 “개인 비리로 회사를 그만둔 분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몹시 불쾌해했다. 현대는 금강산 개발에 2025년까지 총 30억달러(약 2조 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신용카드속 ‘알뜰’을 누려라

    신용카드속 ‘알뜰’을 누려라

    짧은 장마가 끝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차고 넘친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저가 해외여행은 아직까지 찜찜한 편. 그렇다고 유럽이나 북미 등을 가족 단위로 다녀오는 것은 시간이나 여행 경비나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지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신용카드사들이 준비한 전국 물놀이 테마파크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금강산, 속초 등 특정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도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물놀이 유원지 최고 50% 할인 카드사들의 여름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놀이 공원 할인 행사. 대부분 대도시 안이나 대도시와 한두시간 거리에 있어 가족과 당일치기 휴가 즐기기에는 딱이다. BC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주중 2만 5000원·주말 2만원 할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2만원 할인 등 전국 20여개 유명 테마파크와 물놀이 시설에서 할인 행사를 갖는다.BC카드 홈페이지에서 ‘만원의 행복 즉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리비안베이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1만원에 즐길 수도 있다. 외환카드도 다음달 말까지 ‘쿨 서머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외환카드 이용 고객은 롯데월드 수영장·아이스링크 주말 본인입장권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담양온천도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명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덕산 스파캐슬 등에서는 20∼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와 신한카드도 허심청, 스파그린랜드 등 전국 11곳의 주요 워터파크와 스파를 20∼40%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삼성카드 캐리비안베이, 설악 워터피아 등 최대 50% ▲KB카드 제주 아쿠아나 용평리조트 등 최대 30% ▲롯데카드 담양리조트 등 최대 50% ▲우리카드 설악 워터피아 40%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속초, 오산, 해운대서 푸짐한 행사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KB카드는 다음달 19일까지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북한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캠프를 하는 패키지 상품을 KB카드로 구매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레저 스포츠도 20%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BC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속초에서 카드 고객들이 텐트, 주차장, 파라솔 등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야간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BC 서머 존’을 운영한다. 비씨레포츠카드 회원들은 다음달까지 오산해수욕장에서 캠핑장 사용료를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농협도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농협 카드 소지 고객 200명 선착순 비치백 세트 제공 ▲미아방지용 팔찌 제공 ▲물놀이 부채, 친환경쓰레기봉투, 음료수 키핑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캠핑카의 낭만을 저렴하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다.24시간 기준으로 주중 14만 5000원, 주말 21만원 수준이다. 삼성카드도 자사 여행센터에서 춘천 위도 지역의 캠핑카를 예약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길섶에서] 내금강/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지난해 정초 금강산을 찾았다. 산도 계곡도, 폭포도 감추는 구석이 없다.‘겨울 개골’ 별칭다웠다. 옥류동 입구 신계사 터를 찾았다. 한국전쟁때 모든 가람이 소실됐다. 복원 불사가 한창이었다. 절터 주위에 곧게 뻗은 노송 숲이 피안이고, 선계였다. 고개를 들자 회색빛 하늘속 구름이 무심하다. 정처없는 중생의 마음 같다. 불사는 조계종과 현대아산 주관이었다. 불사를 맡은 스님을 만났다. 탈속의 스님에게 남·북이 의미가 있을까. 그래도 그쪽 사람들과 어려움이 없느냐고 물었다. 처음엔 ‘중 선생’이라고 부르다, 지금은 ‘스님’하고 찾는단다. 그것만으로도 살갑고, 가까워진 것 같다고 했다. 표정이 속세의 벗처럼 다정하다. 최근 내금강이 개방됐다. 조계종단 원로선사들이 금강산내 불교유적을 순례했다고 한다.8만 그리고 아홉 암자가 있었다던 금강산이다. 무수한 선승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못자리라 할 만하다. 한 스님이 “눈 푸른 납자들이 이 곳서 용맹정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금강산서 선지식을 만날 날을 고대해 본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 [부고]

    ●이재원(한국산업은행 부부장)씨 모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650-5121 ●박광용(그레이프PR 이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9 ●설영우(전 경남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석구(울산큰빛병원 진료부장)씨 부친상 김창기(전 현대아산 상무)김종인(아시아개발은행 이사)씨 빙부상 6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성가정성당, 발인 8일 오전 8시 (051)704-7726 ●김인하(정우건축사사무소 대표)태하(한솔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두하(담원조경 대표)씨 모친상 조철호(전 건국대 교수)이영택(가한무역 한국지점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4 ●류영기(풀무원기술연구소 소이프로테인팀장)씨 모친상 이종민(이백일오일뱅크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37 ●최상태(삼일회계법인 부대표)씨 상배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 3010-2295 ●신병도(사업)병곤(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차장)씨 부친상 이흥섭(경남모직)씨 빙부상 6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5)270-1946
  • 태안에 ‘정주영 기념관’ 건립

    충남 태안 기업도시에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기념관은 태안 기업도시 중심에 있는 부남호수옆 20만 4000여평에 조성될 테마파크에 세워진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세계문화테마파크에 이 기념관과 함께 4대 문명 발생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짓는 내용을 포함한 태안 기업도시 실시계획안을 지난 29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아산·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범(汎) 현대가의 동의를 얻은 뒤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착공되는 태안기업도시는 천수만 일대 바다를 매립한 서산간척지 안에 조성된다.1984년 당시 간척지 방조제 연결을 위한 물막이 공사에 유조선을 투입해 공기를 3년이나 단축시켰던 이른바 ‘정주영 공법’의 시공 현장이다. 한편 태안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남면 천수만 B지구 일대 445만평에 들어서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이다.2011년까지 기반 시설 및 부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0년까지 모든 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현정은 회장 “젊은 사람도 금강산 찾게 할 것”

    |내금강 안미현기자|현정은(52) 현대그룹 회장은 29일 내금강 시범관광의 출발점인 표훈사에서 직접 법당에 들어가 큰 절을 올렸다. 그는 종교가 없다. 절을 하고 나오는 그에게 질문이 쏟아졌다.“뭘 비셨습니까.” 내내 수줍게 웃기만 하던 현 회장이 어렵게 입을 떼 한마디 한다.“다 잘 되기를 빌었지요.” 내금강 관광, 나아가 금강산 사업이 탈없이 잘 되기를 빌었음은 굳이 다시 묻을 필요가 없었다. 전날 추모비에 헌화한 남편의 넋(고 정몽헌 회장)도 빌었을 터다. 그만큼 내금강 관광에 임하는 현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예기치 못한 ‘북핵(北核)’ 사태로 한달 관광객이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게 불과 반년 전이다. 현 회장은 이번 내금강 관광을 계기로 ‘젊은 금강산’을 만들 생각이다. 송혜교, 유지태, 오연수, 이요원 등 연예인들을 이번 시범관광에 대거 초대한 것이나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황진이의 시사회를 같은날 금강산 현지에서 가진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내금강 관광이 남북관계 진전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너무 이것만 강조하면 무거워지니 젊은 사람들도 부담없이 (금강산을)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의 부연설명이다. 현 회장은 “시작은 언제나 설렌다.”면서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공교롭게 시범관광에 맞춰 터져나온 ‘김정일 위원장 신변이상설’을 물어보았다. 현 회장은 “(언론보도)내용을 자세히 보고받지 못했다.”면서도 “아닐텐데…”하고 고개를 저었다. 현 회장은 “내금강 중에 보덕암이 좋았다.”고 했다.“6월 (관광객)예약이 꽉 찼다.”는 자랑도 잊지 않는다. 금강산 관광객 수는 지난해 40만명이 채 안됐다. 올들어 이날 현재 약 10만명이 다녀갔다. 연말까지 40만명을 넘긴다는 게 현대아산의 목표다. 손익분기점(30만명)을 웃도는 규모다. 윤 사장은 “다소 벅찬 목표이기는 하지만 내금강, 면세점, 골프장까지 가세하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뒷손질만 남았다.”는 문필봉과 법기암터 신규 개방 코스에도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문필봉은 붓처럼 생겼다. 이 곳에서 빌면 장원급제를 했다는 봉우리다. 갓바위 못지않은 수험생 부모의 명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측은 연간 관광객수가 4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 관광요금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금강과 외금강을 모두 둘러보는 관광요금은 기존 요금에 3만원만 더 보탠 성인 1인당 42만원(2박3일 기준)이다. 관광 개시를 기념해 올 11월까지는 특별요금을 적용한다. 내금강 초입까지의 버스이동 시간(4시간)이 내금강 등산 시간(3시간)보다 긴 것이 흠이다. hyun@seoul.co.kr
  • [남북열차 56년만에 달렸다] “금강산관광 확대 계기 되길”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통해 분단의 장벽을 넘은 지 9년 만에 동해와 서해에서 남북간 혈맥을 잇는 철도가 개통됐다. 이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그 역사적 열차에 직접 올라타 북한땅을 밟고 보니 그 감동을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었다. 이번 기적이 개성공단의 물류와 금강산관광의 확대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현정은 회장 다시 뛴다 ‘내금강 코스’ 직접 답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시 보폭을 넓히고 나섰다.6월1일 일반인에게 처음 열리는 내금강 관광길을 사전에 직접 답사한다. 고(故) 정몽헌(MH·현 회장의 남편) 회장의 추모행사도 지낸다. 지분 싸움과 소송 등 각종 악재로 위축됐던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얼마 전 헤어스타일도 산뜻하게 바꿨다. 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오는 27일 임원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내금강 시범관광길에 오른다. 현 회장의 그림자이자 맏딸인 정지이 전무(현대유앤아이 기획실장)도 동행한다. 오후에는 정 전무, 임원 등과 함께 금강산 온정각의 MH 추모비를 찾아 참배한다. 기일(8월4일)은 아직 멀었다.“어렵게 성사된 내금강 관광인 만큼 고인의 영전에 보고하고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현대측은 전했다. 그동안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과의 지분 경쟁과 주주총회 신경전, 옛 현대 계열사 부실에 대한 채권단 소송, 대북(對北) 경색 등으로 어수선했었다. 하지만 한때 하루 100명도 채 안 됐던 금강산 관광객이 최근 평균 1000명 안팎으로 회복됐다.‘눈물의 구조조정’으로 재택 근무를 했던 현대아산 일부 직원들도 회사로 돌아왔다.28일에는 금강산 대형 면세점도 오픈한다. 현 회장은 올 들어 계열사 등기이사 직함을 4개에서 6개로 늘리면서 그룹 장악력도 강화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회플러스] 금강산에 대형 면세점 생긴다

    이달말부터 금강산 관광객도 해외 명품을 싼 값에 살 수 있게 된다. 금강산에 대형 면세점이 생기기 때문이다.6일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금강산 면세점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 동관 2층에 355평 규모로 꾸며진다. 술, 담배, 향수, 화장품, 넥타이, 의류 매장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80평은 현대아산이 맡아 북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원. 반응이 좋으면 개성 등 다른 지역에도 면세점을 낼 계획이다. 앞서 문을 열었던 금강산 해금강호텔 면세점은 ‘북핵’ 사태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았다.
  • 6월부터 내금강 관광

    6월부터 내금강 관광

    6월부터는 일반인들도 금강산 내금강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다음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15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시범관광이 이뤄진다. 25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23일 북측의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 관계자들과 만나 내금강 관광에 합의했다. 일반인 대상 관광 요금은 1인당 42만원이다. 현대아산은 내금강 안내 및 봉사, 유지·보수 등 실비 차원에서 북측에 기존 금강산 입장료에 2만원가량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5월27일 임원들과 내금강을 시범 관광, 현지 상황을 챙길 방침이다. 내금강 관광은 매주 월·수·금요일 2박3일 일정으로 150명씩 출발한다.1일차 교예공연 관람,2일차 내금강관광,3일차에는 구룡연·만물상 중 1개 코스를 선택하는 일정이다. 내금강 관광은 금강산관광의 중심지인 온정각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다. 만물상코스 주차장인 만상정을 지나 온정령 고개를 넘어 금천리, 금강읍, 내강리를 거쳐 1시간40분간 50㎞를 버스로 이동한다. 관광코스는 금강산 4대 사찰 중 하나인 표훈사와 계곡미로 유명한 만폭 8담, 구리기둥 하나에 모든 것을 의지한 보덕암, 금강산 최대 마애불인 묘길상, 삼불암 등이 포함돼 있다. 내금강관광은 출발일 기준,10일 전까지 전국의 금강산관광 대리점을 통해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내금강관광 기념행사로 오는 9월까지는 기존 2박3일 상품가격에 3만원만 더 내면 된다. 내금강 관광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개성관광 사업권’ 갈등 재연

    롯데관광이 북한 개성관광 사업 협의차 방북을 재신청했다. 이에 따라 개성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과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19일 “이달 초 통일부에 개성관광 사업 협의차 방북신청을 냈지만 승인 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개성관광은 통일부의 가이드라인(지침)을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북 신청은 지난해 7월 했다가 북핵 위기 등으로 통일부가 승인하지 않아 자진철회했다.”며 “하지만 올해 6자회담 등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고 북측의 수차례 방북제안을 거부할 수 없어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다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이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통일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다음주에 평양을 방문, 북측 인사들과 개성관광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아산 관계자는 “우리가 대북 사업권을 갖고 있는 줄 알면서도 (롯데관광이)한마디 협의도 없었다.”며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이 관계자는 “(롯데관광이)북측을 통해 개성관광 컨소시엄에 진입하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통일부는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의 합의를 근거로 개성관광에 대한 현대아산의 사업권을 존중해 왔다. 현대아산측은 “개성관광과 관련,2005년 8월 시범관광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 관광사업권을 두고 롯데관광이 가세하면 북한측의 ‘술수’에 놀아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무디스 9일 첫 방북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관계자들이 오는 9일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개성공단을 시찰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무디스의 국가신용평가팀 토머스 번 국장 등 3명과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신용평가 전문가 3명, 재정경제부 당국자 7명 등 총 15명이 9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에서는 번 국장과 스티븐 허스 부국장, 김수정 한국사무소장이, 골드만삭스에서는 마크 지안콜라 이사 등 신용등급 자문관(Rating Advisor)들이, 재경부에서는 허경욱 국제금융국장 등이 방북길에 오른다. 이들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찾아 1시간 동안 현황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남북경협협의사무소와 현대아산,1단계 100만평 부지, 입주기업 2곳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직 북측으로부터 방북 초청장이 발급되지는 않았지만 북한도 초청장 발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디스는 9∼14일 개성공단에 이어 재경부와 국회, 외교부, 한국은행 등을 방문한 뒤 4월 중순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개성공단 추가분양 재개될듯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난해 7월 이후 유보돼온 개성공단 추가분양이 곧 재개될 전망이다. 또 같은 시기부터 금지돼온 남측 인사의 개성시내 출입도 허용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단의 추가분양에 대해 “우리 경제를 위해서라도 빨리 해야 한다.”며 “분양할 여건이 곧 조성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동찬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은 이 장관과 환담한 자리에서 “기반시설은 다 됐으니 공장만 게따라(함께) 오면 된다.”며 남측이 조속히 추가분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상반기에 기반시설이 완공, 물적 토대는 마련되지만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불확실한 안보상황을 해소해서 국내외의 보다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주 총국장에게 “모처럼 마련된 북·미 대화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개성공단에 이어 현정은 현대 회장 등 100여명과 함께 개성시내를 방문, 선죽교·고려민속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이 장관의 개성시내 방문은 지난해 7월 북측이 개성관광 사업자 변경을 요구하며 남측 인사의 개성시내 출입을 막은 뒤 6개월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앞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에서 “(북한에 대한)인도주의 실천을 체계화해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남북 경협 등 경제는 정·경분리 원칙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은 과거와 같이 조건보다는 한반도의 평화, 비핵화, 번영을 위한 공동과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 중심의 모임이 돼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선 6자회담에 집중하고 그 상황을 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상회담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북한이 개성관광 사업자를 현대아산에서 롯데관광으로 바꾸려던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현대아산과 손잡기로 했다는 최근 국내 보도와 관련,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현대측과 협의를 한 것은 없다.”며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며 무슨 변화를 검토하거나 정리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측 관계자들은 “봄에는 진행될 수 있도록 2월 중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측이 누구와 파트너를 하든 개성관광 대가를 더 받으려는 의도인 것 같다.”며 “조만간 현대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개성출입 7개월만에 ‘解禁’될듯

    북한이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 일행에게 개성시내 출입 제한조치를 풀어 작년 7월부터 금지해 온 남측 인사의 개성시내 출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북측이 취임 이후 처음 개성공단을 찾는 이 장관 일행에 대해 개성 시내 출입을 허용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작년 5월 개성관광 사업자를 현대아산에서 롯데관광으로 바꿔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했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7월부터 남측 인사들의 개성시내 출입을 금지해 왔다. 이 당국자는 “시내 출입 금지 조치가 완전히 해제된 것인지, 신임 장관 예우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허용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지만 북측이 개성관광 사업을 현대아산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시내 출입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 당국자 역시 “북측도 외화 수입원이 될 수 있는 개성관광 사업을 더 이상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이 장관은 24일 개성시내에 위치한 자남산여관에서 오찬을 하고 선죽교와 고려민속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한편 공단 기반시설 건설현장과 입주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개성관광사업 현대아산과 계속”

    북한이 지난 2005년 시범관광 이후 답보상태였던 개성관광의 사업자를 롯데관광으로 바꾸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당초 합의대로 현대아산과 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1일 “북측이 지난달 8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 방문시 남측 당국자들에게 개성관광 사업을 현대아산과 하기로 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현대아산의 협상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도 지난달 중순 금강산을 찾은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에게 개성관광 사업의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덧붙였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한국 경유 금강산관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을 한 번 보고 싶다(願生高麗國一見金剛山).’던 소동파(蘇東坡)의 바람이 천년 뒤 후손들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대형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가 한국을 경유하는 중국인 금강산 관광 노선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관계자는 “현대아산 측과 중국인의 금강산 관광업무의 독점적인 대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직 북한을 자국인의 ‘관광 목적지’로 지정하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은 북한 측에서 배당하는 쿼터에 따라 제한된 기간에만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등을 통해 평양 등 북한 일부 지역을 관광해 왔다. 금강산 관광이 개시되더라도,“일단 관광 범위는 금강산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을 경유하는 첫 중국인 관광단이 2월 중국의 춘절(春節·설) 기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관광단 규모와 체류 일정, 관광비용, 중국내 출발 지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행상품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 관광을 포함하며, 금강산이 북한 땅이기 때문에 최소 5000위안(약 6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 될 것 같다.”고 한 언론보도는 예상했다. 평상시 이 여행사의 나흘짜리 제주도 단체관광은 3480위안이다. 이 보도는 “현대적 도시인 서울과 자연미 넘치는 금강산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남한과 북한 동시 여행에 그동안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국인들이 상당수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여행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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