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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전자 주가조작 파장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에 현대그룹 최고경영진이 대거 연루돼 현대호(號)가 휘청거리고 있다.검찰의 수사칼날이 박세용(朴世勇) 현대상선 회장과 김형벽(金炯璧) 현대중공업 회장,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에게까지 겨눠지자 현대는 무엇보다 이미지 실추와 경영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익치 회장의 사법처리방침이 알려진 1일 주가는 ‘이익치 영향’ 때문에 무려 32포인트나 폭락했다. 현대 비상 현대는 그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온 정부가 예상밖의 고강도 압박을 가해오자 당혹해하면서 진의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당초 현대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주가조작사건을 검찰에 고발할 때만 해도 무혐의를 자신했다.주가조작을 했다해도 차익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법리상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러나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검찰의 수사강도가 높아지자 현대는 ‘아차’했다.검찰이 현대증권 사무실과 이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자금추적과 130여명에 이르는 관련인사의 조사를 통해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이익치 회장의‘구속’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수뇌부가 긴급대책회의까지 가졌다는 전언이다.변호인으로 법무장관 출신의 K변호사,전 서울지검장 A씨,전 검찰총장 C씨 등 쟁쟁한 인사를 포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최악의 경우엔 정몽헌(鄭夢憲)회장도 사법처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소환돼 사법처리될 경우 그룹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대가 금강산 관광의 성공으로 얻은 무형의 이익에 버금갈 피해를 입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경제 영향 일부 전문가들은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이 증시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얘기한다.현대도 1일 ‘현대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현대전자 주식매매가 조작됐다고 할 경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아니라 현대증권은 물론 현대그룹,나아가 우리 경제 전반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쳐 국가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교롭게도 이날 주가는 오전 장에서 15포인트 정도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32포인트나급락했다. 이에 대해 증시 주변에서는 주가조작사건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이회장이사법처리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는 해석도 있다.한 관계자는 “이회장 사법처리 소식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알려지기는 했으나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물을 많이 내놓아 주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주가하락은 다분히 심리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하락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금강산관광객 10만명 돌파

    금강산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었다. 현대상선은 1일 오후 금강산 관광선 봉래호가 관광객 600여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발함에 따라 관광객수가 10만31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8일 첫 출항 이후 158항차,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관광이 한달간 중단된 것을 감안하면 8개월여만이다.현대상선은 10만번째로 승선한 관광객 정정호씨(43·서울 송파우체국 근무 사진 오른쪽서 두번째)에게 금강산관광 상품권 2장을 증정했다. 지금까지 관광객은 50·60대가 43%로가장 많고 30·40대가 37%,20대 이하 12%,70대 이상 8%로 나타났다.600여쌍의 신혼부부가 탔으며 관광객의 20%정도는 종교·학술단체 세미나,청소년 수련대회,기업체 연수 등의 단체관광객이었다. 금강산 관광은 8월 예약률이 80%대를 유지했으며 이달 중순 이후 단풍철에는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박선화기자 psh@
  • 이익치 현대증권회장 곧 소환

    현대전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부장검사)는 1일 현대증권이 계열사인 현대전자 주가조작으로 수천억원대의 차익을 챙긴혐의를 포착,금명간 현대중공업 김형벽(金炯璧)회장과 현대상선 박세용(朴世勇)회장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김·박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도 소환할방침이다.이 회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차례로 불러 주가조작 공모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사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10여명을 불러 주가조작 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박 회장 등 현대 계열사 임직원 8명에 대해 지난달 31일 출국금지시켰다.이에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3일 출국금지됐다.출국금지된 현대 임직원은 이영기 현대중공업 부사장,장동국 현대전자 부사장,강석진 전무,노치용(盧治龍)현대증권 이사,박재영 현대상선 이사 등이다. 현대증권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현대상선,현대전자 등 3개 계열사에서 2,200여억원을 끌어들인 뒤 가·차명계좌를 이용,같은해 11월까지 현대전자 주식의 종가를 높이기 위해 동시호가 시간대에 고가매수 주문을 내는 등의 방법으로 현대전자 주가를 주당 1만4,800원에서 3만2,000원선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증권계좌 225개와 현대 임직원 100여명에 대한 방증수사를 통해 이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현대전자 주가조작의 실무를 맡았던 현대증권 박철재 상무를 지난달 23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법과 수사방향

    현대전자의 주가조작은 680%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려는 데서 비롯됐다.검찰에 따르면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의 돈으로 현대전자 주식을 사들여 시세를 조작,자금을 조달하려 했다는 것이다.주가조작에 투입된 자금은 현대중공업 1,882억원,현대상선 252억원,현대전자 100억원등 모두 2,234억원이다. 검찰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당 1만4,800원이던 것을 3만2,000원으로 끌어올려 수천억원의 평가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 현대증권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의 고위급 임원들이 개입한 혐의가 드러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가조작 수법 주가조작에는 계열사의 계좌가 주로 이용됐다.구속된 박철재 상무는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 명의의 계좌를 이용,종가결정을 위한 마감시간대에 직전가인 1만4,000원보다 무려 2,550원이 높은 주당 1만6,550원에5만주를 사는 수법을 동원했다.박상무의 주가조작은 드러난 것만 해도 무려3,200여회에 800여만주이다. 주식 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통정매매’ 수법도 동원됐다.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 명의의 계좌로 현대전자 주식 1만8,000주를 주당 1만6,000원에 매수주문을 낸 뒤 현대증권 영업부에 개설된 정모씨 명의의 계좌로 같은 주식 3만3,000주를 주당 1만6,000원에 매도주문을 내 주식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위장했다.통정매매에는 현대증권 상품계좌 등 44개 계좌가 이용됐다. 검찰 수사 검찰은 주가조작의 배후인물로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을 꼽고 있다.‘행동대원’은 박상무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김형벽(金炯璧)회장과 현대상선 박세용(朴世勇)회장 등이다.따라서 검찰은 주가조작 커넥션을파헤치기 위해서는 이회장의 소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김회장과 박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면 이회장의 지시 또는 개입 여부를 밝혀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미 소환해 조사한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물증을 확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회장을 조사하면 그 윗선인 현대전자 정몽헌(鄭夢憲)회장 등 정씨일가 3형제의 개입 여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회장이 박상무가 구속된 뒤 잠적한데다 이번 수사가 재벌 개혁을위한 ‘압박 카드’라는 세간의 여론 때문에 수위 조절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조만간 소환될 김회장과 박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따라 검찰 수사의 강도와 폭이 결정될 전망이나 현재로선 주식 거래의 차익을 현금화하지 않아 기소가 될지는 미지수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상선, 국내최대 LNG수송선사로

    현대상선이 9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선 ‘현대 테크노피아’호를 넘겨받아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국내 최대의 LNG선 수송선사로떠올랐다. 이번 LNG선 투입으로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LNG선은 4척으로 늘어났으며 연간 약 1,800억원의 고정적인 매출을 올리게 됐다. 천연가스는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산업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늘고있다.지난해 1,000만t에서 올해는 1,260만t에 이를 전망이다.업계에서는 내년부터는 연평균 5%씩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요가 더욱 크게 늘어 2010년에는 2,000여만t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특수화물인 LNG의 수송은 최고의 운항기술과 노하우를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수송분야”라며“LNG 수송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함에따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의 운항권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11월에도 현대 테크노피아와 같은 형태의 LNG선 1척을 인도받고,내년에도 2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현대 테크노피아’호는 공 모양의 알루미늄 화물탱크4기를 탑재한 세계 최대 크기의 LNG 수송선이다. 길이가 278m,폭 48m,높이 23m로 축구경기장 2배 규모이며 건조가격은 2,600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
  • 금강산관광 뱃길 일부 변경

    금강산 관광선의 뱃길이 일부 조정된다. 해양수산부는 9일 동해항을 떠나 장전항으로 가는 현재의 항로가 꽁치잡이어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을 감안,민원해소를 위해 이를 일부 변경키로했다고 밝혔다. 해양부에 따르면 연안기점 12마일상에서 북상,어로한계선을 넘어 장전항을향하는 현재의 항로가 꽁치잡이 어장과 겹쳐 유자망 어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국방부의 의견 조회 후 성어기인 4∼7월에 한해 항로를 연안에서 현재 항로보다 13마일 더 멀리 나간 연안기점 25마일상으로 변경하도록 현대상선측에 통보했으며,금강산 관광선은 내년부터 변경된 항로로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현재 130여척의 꽁치 유자망 어선이 금강산 관광선뱃길과 유사한 항로에서 조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현대상선측은 “오후 6시쯤 동해항을 떠난 금강산 관광선이 장전항에 아침에 도착하는 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연안에서 좀 더 멀리 나가더라도 관광일정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금강산 관광선 출항

    금강산관광길이 5일 다시 열렸다.지난 6월20일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지 45일 만의 출항이다. 금강산유람선 봉래호는 이날 하오 5시30분쯤 강원도 동해항에서 승객 600여명과 승무원 290명 등 모두 890여명을 태우고 북한 장전항을 향해 떠났다. 현대상선측은 “유람선은 6일 아침 6시30분쯤 장전항에 도착하며 관광객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해금강코스 가운데 2개 코스를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금강산관광 이달중 재개 어렵다

    금강산 관광 재개는 빨라야 다음달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주말 현대아산팀과 북한측간 중국 베이징에서의 막바지 협상에 내심 기대를 걸었던 현대측은 26일 타결이 안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는 지난달 28일부터 김고중(金高中) 현대아산 부사장 등이 베이징에 한달째 장기 체류하면서 북한 아·태평화위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다.지난 19일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 극비리에 건너가 강종운 아·태평화위서기장을 만나 돌파구를 모색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금강산 관광은 민영미씨 억류사건이 난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중단되고 있다.유람선 운항사인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금까지 250여억원의 손실을입었다”면서 “오는 28일까지의 관광객 신청을 취소했으며 이달말까지의 예약분도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사실상 이달내 유람선 출항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금강산 관광 재개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다.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와 북한측에 800만달러를 과연 송금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아산의 관계자는 “북한측과의 협상은 불가능할 것 같으면서도 실마리가 풀리고,잘 나가다 한순간 꽉 막히게 마련이어서 협상에는 무엇보다 인내력이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같은 교착상태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잘 될거요”라며 이번주 협상을 낙관했다.관광객 신변보장에 대한 남북당국 간의양보와 타협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달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당국이 북한으로의 송금을 불허할 방침이어서 금강산 관광사업은 중대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양측이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갖든지,아니면 악화일로로 치달아 사업자체가 중단될지 모를 일이다. 현대측은 양측의 사업서에 ‘관광 중단에 따른 송금의 자동중단’ 등의 합의문구가 일체 없어 벌써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현대도 ‘문어발’ 빨리 자른다

    현대가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앞당겨 실시한다. 박세용(朴世勇)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겸 현대상선 회장)은 20일 부산현대컨테이너터미널 개장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까지 계열사 3∼4개의 매각을 발표하는 등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혔다.현대는 연말까지 현대정유,금강기획을 포함한12개사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 매각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었다.우선 매각대상에는 현대정유 등 자산 1조원이상의 우량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이어 “지금까지 구조조정은 계획 수립단계였으나 앞으로는 계획이 실천돼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대그룹은 당초밝힌대로 전자,자동차,건설,중공업,금융및 서비스 등의 5대 핵심역량 부문으로 나눠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79개 계열사 가운데 연내 53개를 정리해 26개만 남기기로 했다. 주력부문은 오는 2003년까지 소그룹으로 분할돼 자동차는 정몽구(鄭夢九)회장이,전자와 건설은 정몽헌(鄭夢憲)회장이,중공업은 정몽준(鄭夢準)의원이맡게돼 형제간 재산상속 및 분할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오는 8월24일 현대중공업 상장을 계기로지분을 일부 정리하거나 계열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소유와 경영 분리작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정 명예회장과 몽구·몽헌회장은 올해 유가증권을 처분해 각각 1,500억원씩을 주력계열사에 출자하기로 약속했으며 현재 절반정도만 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자동차의 경우 당초 내년말 계열 분리키로 했던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기아자동차를인수한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급속히 늘고 정몽구회장 체제가 기대 이상으로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지난해말 449.3%인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199.1%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
  • 대우 私財출연·출자와의 차이점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보유주식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것은 앞서이뤄졌던 다른 재계 총수들의 사재출연이나 사재출자와는 다르다. 일단 구조조정이 성공하면 김 회장의 재산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경영권도 그대로 유지된다.빚을 연장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내놓은 것일뿐이다. 그러나 대우가 김 회장과 계열사 주식을 주식처분위임장과 함께 담보로 제공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실패하면 경영권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반면 사재출연은 대가 없이 재산을 내놓는 행위다.최근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삼성생명주식 400만주를 삼성차 부채처리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1월 남선알미늄 장형수(張亨洙) 회장이 처음으로 79억원 상당의 개인 부동산을 회사에 내놓아 화제가 됐었다. 대우도 지난 4월 구조혁신방안 발표때 김 회장의 개인보유주식 매각액 3,000억원을 자동차 재무구조개선에 출연키로 했었다. 사재출자는 투자와 같다.한 사업을 위해 돈을 내는 행위나 그 돈 자체를 뜻한다. 지난해 초 당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당선자가 재벌 총수들에게 이를 요청했었고 이후 재계 의무사항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1월 신격호(辛格浩)롯데 회장이 1,000만 달러의 개인재산을 출자해 물꼬를 텄다.현대는 올초 구조조정계획 발표 당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몽구(夢九)·몽헌(夢憲)회장의 5,000억원 출자 계획을 밝혔고 올 상반기 비상장사 주식을 팔아 현대상선과 현대건설 유상증자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2,230억원을 출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주가조작·탈세의혹’ 조사 재계반응·파장

    재벌개혁의 칼끝이 마침내 총수에게 겨눠지고 있다. 한진그룹 세무조사에 이어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 수사,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 부자에 대한 탈세 및 불법 증여의혹 조사 등 일련의 재벌압박 조치들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재정경제부 등 정부기관이 총동원돼 총수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고 있는 인상이다. 추이를 지켜보며 잔뜩 긴장해 있던 재계는 일련의 사태를 놓고 정부가 비로소 재벌개혁에 대한 ‘본심’을 드러냈다고 보고 있다.그동안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종용하는 수준에서 머물던 정부정책이 총수 1인지배로 요약되는재벌의 지배구조 타파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다.특히 현대와 삼성에 대한 압박은 걷잡을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곧 김형벽(金炯璧) 현대중공업회장과 박세용(朴世勇) 현대상선 회장의 소환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정몽헌(鄭夢憲)·몽근(夢根)·몽준(夢準)씨 등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소환할 방침임을 밝히고 있어 결국 오너를 겨냥한 수순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몽근 회장에 대해선 이와 별도로 기업의 내부정보를 이용,금강개발 주식을 대량 매집한 혐의를 잡고 조사에 들어가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일가에 대한 압박도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삼성 이 회장 부자에 대한 압박도 ‘일회용 겁주기’로 보기엔 이미 선을넘어섰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외관상 이 회장의 주식편법 증여,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 회장이 제시한 삼성생명 주식의 출연에서 불거진 것이지만 사태의 양상이 심상치 않다는것이다. 특히 이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삼성생명 주식 구입자금 조달과정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도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추가로 사재출연을 끌어내기 위한 위협용으로 보기엔 압박강도가 예사롭지않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자동차 처리를 놓고 정부와 삼성간의 갈등도 노골화하고 있다. 그동안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채 침묵으로 일관해 온 삼성은 6일 ‘이회장사재 추가출연 불가’ 입장을 공식 거론하고 나섰다. 정부는 삼성이 삼성차 처리를 위해 채권단에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상장 불발로 당초 계산한 2조8,000억원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은 삼성이전적으로 메워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삼성과의 마찰음이 커지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증권 225개 계좌 압수수색

    현대전자 주가조작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 5일 주가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225개 증권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7∼8개 증권회사의 본점 및 지점 3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이들 계좌를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5∼11월 개인과 창업투자회사,종금사,외국계 증권회사 등의 계좌를 이용해 현대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현대전자 주가를 1만4,000원대에서 3만원대 이상으로 끌어올렸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현대증권 실무자 30여명을 불러현대전자 주식매입 경위와 주가조작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현대 관계자들은 검찰에서 자산운용 차원에서 회사의 여유자금으로 주식을산 것이라며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이 지난해 각각 1,882억원과252억원을 투입해 현대전자의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관련자들을 검찰에고발했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씨 석방협상과 대가

    억류 6일 만에 풀려난 민영미씨(閔泳美·36)의 극적 석방의 배경에는 만폭호 보상과 별도의 자금지원 등 현대그룹과 북한 측의 ‘이면합의설’이 나돌고 있다.북측과의 별도 ‘이면합의’가 없이는 서해안교전 사태 등으로 ‘궁지’에 몰린 북측을 설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북 실무협상의 주역인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사장은 26일 “일각에서제기된 민씨 석방과 만폭호 보상 연계처리 주장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친서 휴대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다만 김사장은 “정부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해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내비췄다. 그러나 현대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만폭호 충돌사건의 관련사인 김충근(金忠根)현대상선 사장이 민씨가 억류된 미묘한 시점에 북측과 접촉하기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문 사실,그리고 그동안 외환사정 악화로 달러벌기에매진해 왔던 북측이 이번 협상에서도 돈을 요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만폭호 보상문제가 민씨석방 안팎의 댓가로 제시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신빙성있게하고 있다. 한편 만폭호 보상설,정부 도움설과 함께 민씨 석방은 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합작품이라는 설도 일각에서 나온다.‘금강산관광은 계속돼야 한다’는 정명예회장의 뜻이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김용순(金容淳)조선 아·태 평화위원장의 핫라인을 통해 지난 25일 김국방위원장에게 전달되자 ‘즉시 석방하라’는 지시가 떨어진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정명예회장으로부터 ‘밀명’을 받고 중국 베이징에 날아간 김윤규사장은 베이징에서 북한측 인사를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김사장은 평양으로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부위원장에게 급보를 띄웠고 결국 최종 석방합의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김용순 위원장과의 담판으로 나왔다는 해석이다. 실제 김사장은 24∼25일 이틀동안 도쿄에 머물렀으며 25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베이징으로 다시 들어가다 언론에 노출됐다. 노주석기자 joo@
  • 現代 “閔씨가 귀순유도 한적 없다”

    민영미(閔泳美·36)씨 억류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3일 민씨는 북측 관리원에게 귀순을 권유한 사실이 없으며 억류는 북한측의 의도된행위임을 보여주는 문건이 공개됐다. 현대그룹은 이날 민씨의 억류과정과 대화전문 그리고 북측과의 협상내용을담은 풍악호 가반 4조 관광반장과 관광조장의 경위서를 입수,진상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경위서에 따르면 당시 민씨는 귀순자에 대해 언급을 한 사실은 있지만 귀순을 종용한 사실이 없으며 다만 나이를 40세(민씨의 실제 나이는 40세이지만 주민등록상 나이는 36세로 돼있음)로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북측 간부는 “죄목이 확실하지 않다”며 “상부의 지시사항에 따를 뿐이다”고 말한 뒤 협상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을 중국 베이징에 보내 북측과의 협상에 나서도록 하는 등협상채널을 총동원,조기해결을 꾀하고 있다.베이징에서는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 사장등이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민씨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북한 억류된 閔泳美씨, 인질 위로금 1,000만원

    금강산에 억류된 주부 민영미(閔泳美)씨는 억류기간 3일(72시간)이 지나면위로금으로 1,000만원을 받게 된다. 22일 하루 관광이 취소된 금강호 관광객 540명에게는 최소한 하루 금강산입장료인 1인당 100달러(환율은 요금 납부일 기준)가 지급된다.위로금 여부와 규모는 나중에 결정된다. 현대해상화재는 22일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객들이 인질로 잡히거나 사고를 당할 경우에 대비해 ‘남북한주민 왕래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르면 관광객이 억류돼 3일이 지나면 본인 또는 가족들에게 인질위로금으로 1,000만원을 준다.민씨 가족이나 현대상선이 민씨 석방을 위해 쓴 구조비용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 준다.한편 금강산 관광객은 북한측에 하루 1인당 100달러씩 모두 200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있다. 금강호로 금강산에 간 관광객들이 22일 관광을 못해 장전항에 머물다 돌아오면 이를 되돌려 받는다. 현대상선측은 “관광객들이 하루 금강산 관광을 못했다”면서 “이에 대한약간의 위로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한 西海 교전」봉래호 출항 동해항 표정

    서해상 남북한 교전에도 불구하고 승객 640명을 태운 금강산 관광선 봉래호가 출항한 15일 동해항은 여느때와는 달리 긴박감에 휩싸였다. 예약 관광객 중 24명은 사태의 심각성 등을 감안해 승선을 취소했다. 관광객 대부분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동해항 여객터미널에 도착,서둘러승선 수속을 밟았다.크게 불안해하면서도 금강산을 찾는다는 기대에 상기된모습들이었다. 금융회사 주선으로 봉래호에 오른 박우정(朴禹廷·54·자영업·서울 종로구 명륜동)씨는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사건인 만큼 별다른 확전 없이 조용해질 것으로 믿고 일행 40명과 함께 관광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선을 포기한 김모(55·서울 송파구)씨는 “오랜만에 아내의 생일을 맞아 가족동반 금강산관광을 준비해 왔는데 뉴스를 듣고 만에 하나 위험이 닥치지나 않을까 생각돼 막판에 포기했다”며 “분위기가 좋아지면 금강산 관광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금강산 관광선을 운항하는 현대상선측은 북한 장전항과 중국 베이징현지에 팩시밀리와 전화 등을통해 국내 상황과 서해안 교전상황 등을 상세하게 알려줬으며 돌발사태에 대비하라는 지시도 이미 내려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금강산 현지에서는 금강호 및 풍악호 승객 1,400명이 일정에 따라 금강산관광을 즐기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교전상황을 전해듣지 못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금강산 관광객들의 예약취소 사태를 우려했으나 예약을 취소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곧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주석·동해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22) 전남 광양시

    지난해 7월 17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덴마크 국적의 거드 머스크(5만t급)호가 처녀 입항하면서 동북아 환적항 시대의 막이 올랐다. 컨부두 개장 1년을 맞아 광양은 지금 ‘철강도시’에서 ‘무역도시’로 변신중이다.부두 하역장에서는 매일 컨테이너 수천여개를 선적하느라 크레인이쉴틈없이 움직이고 있다. 컨테이너가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전세계는 이를 유치하기위해 혈안이 돼있는 상태.광양 컨부두는 최첨단시설 완비,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구축,넓은 배후부지 확보,연계 수송시설 확충 등으로 물류비용을 대폭 줄였으며 다양한 유인책으로 컨테이너화물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컨부두 및 배후수송망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97년 12월 착공 10년만에 4선석을 완공했다.5만t급 4척이 한꺼번에 입항해 선적과 하역을 할 수 있는 규모다. 2단계로 2003년까지 8선석을 마무리하고 3,4단계가 끝나는 2011년에는 12선석이 완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컨부두는 24선석이 되고 연간 컨테이너 528만개를 처리할 수 있다.이는 국내 컨 물동량의 28%로 부산 컨부두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수준이다. 컨부두를 잇는 전용도로와 철도도 완비돼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측 전용도로와 인입철도(2.5㎞)를 비롯,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7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됐다.또 전라선과 경전선 직선화가 마무리단계이고 광양∼진주간 고속도로 신설 및 여수공항 확장이 한창이다. 입출항 선박 및 처리 물동량 현재 부두 터미널을 전담하는 운영사는 3개.대한통운,현대상선,한진해운으로 화물 하역과 통관업무 등을 대행한다. 운영사 밑에는 선박(3,000∼5만t급)을 직접 취항시켜 화물을 운송하는 선사(船社) 10여개가 있다. 대한통운 선사로는 거드 머스크,시랜드(미),범양상선,남성해운,동영해운이있다.현대상선에는 APL(싱가포르),양밍해운,완와이,CNC라인(이상 대만)이 취항중이다.한진해운에는 동남아해운,흥아해운,시누크(중),PIL(싱가포르)이 소속돼 있다. 이들 선사는 미주,동남아,유럽,중국노선에 취항,일주일에 27항차를 운항한다.따라서 터미널에는 하루평균 3∼4척의 배가 입항,작업하는 셈이다. 지난달 3개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만8,586개로 4월보다 222개가 늘었다. 이대로 간다면 올 처리목표량 50만개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98년 처리물량은 4만2,318개였다. 항만의 비교우위 광양 컨부두는 부산에 비해 서울 등 수도권 화주들에게 매력이 크다.거리가 짧아 물류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월평균 컨테이너 1,000개를 운송할 경우 광양항을 이용하면 연간10억5,600만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광양항은 일본과 홍콩·중국 등 주요항만의 길목에 위치한다.시간으로따지자면 부산항에 비해 홍콩까지는 3시간,상하이 2시간,로테르담 2시간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악천후에도 입항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개발가능한배후부지(196만여평)를 활용,종합 물류센터를 조성하면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손색이 없다. 광양 컨부두는 후발주자로서의 특성을 고려,이미 항만이용시의 제반 비용을 면제하거나 낮췄다.선박 입항시 선사가 내는 세금은 4가지.광양항은 99년까지 선박 입항료와 접안료가 없다.예·도선료도부산항에 비해 20%를 인하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컨부두 3개 운영사에 고용된 순수 취업자는 244명이며 10여개 선사에도 150여명이 취업중이다.여기에 줄잡이·화물고정·검수검정 등 항만관련 업체는광양에만 115개에 이르고 모두 1,5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96년 광양시의 의뢰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분석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컨부두 1단계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고용창출만 3,278명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인건비는 447억여원,해상운송·보관창고업 등 관련업체 매출액 2,204억여원,부가가치는 1,000억여원에 달했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1개가 항구에 도착하면 지방세인 컨테이너세 2만원 가량이 떨어진다. 컨부두가 활성화되면서 올들어 4대 선사가 광양시에 낸 지방세는 10억8,000여만원.이 돈은 선사가 하역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등 중장비를 구입하면서낸 취득세를 합한 것이다. 외국에서 ‘컨테이너시장’이란 별명이 붙은 김옥현(金沃炫) 시장은 “2000년대 광양의 미래는 컨부두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단언하고“배후부지를자유무역지대로 조성해 광양을 동아시아 국제무역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金沃炫시장 인터뷰 “광양 컨테이너부두를 21세기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다하겠습니다.” 김옥현(金沃炫) 광양시장은 혁신적인 경영마인드를 갖고 광양 컨부두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 컨부두가 예상보다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천혜의 항만조건과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입항료,접안료를전액 면제해주고 컨테이너세를 받지 않는 것도 선주 및 화주의 유인책으로적중했다. 중국,일본,유럽지역 등에 포트 세일즈를 실시한 것 역시 큰 효과를 거두었다. 광양 컨부두를 성장시키기 위한 배후부지 개발계획은. 항만 관련부지와 배후부지 70여만평을 조성하겠다.여기에 최첨단 산업과 물류유통시설,국제업무시설 등을 유치해 제3세대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 유치계획은. 세계 비철금속 선물거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런던금속거래소는 12개국 43개 지역 주요 항만에 지정창고를 두고 수급과 가격을 결정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런던금속거래소 지정창고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지정창고를 유치하면 동북아시아의 비철금속 공급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광양 컨부두의 활성화 계획은. 신항만으로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화주의 직접 방문을 통한 포트 세일즈를 강화하겠다.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주요 국제항만 관련회의에 참석,광양 컨부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 16일에는 서울 무역협회에서 경인지역 화주들을 대상으로 한 컨부두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광양 임송학기자 shlim@- 항만 배후단지 개발 새달 착수 광양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동측 배후부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은 올부터 오는 2011년까지 광양시 도이동 ‘컨’부두 동쪽 항만 관련부지 11만여평과 인근 배후부지 55만여평 등 모두 66만여평을 개발,이곳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공단측은 현재 확보된 사업비 323억원을 투입,7월부터 항만 관련부지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민관 공동투자의 제3섹터 개발방식을 도입,▲민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배후부지 개발전담 법인을 설립하며 ▲항만 관련부지의 공단 출자분 전환 등도 추진중이다. 홍콩,싱가포르처럼 이 일대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될 경우 관세가 없는 환적화물의 자유로운 저장과 재분류,포장,전시,판매,가공 등이 가능한 국제종합물류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국내 업체에는 세금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런던 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국내 화물처리장,화물보관 및 배송시설,차량 관리시설,국제 전시장과 회의장,금융·보험·법률 등 서비스산업 등을 유치할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컨’부두 운영에 필요한 면적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항만 관련부지의 공영개발방식 채택과 배후부지의 민자유치 개발시기를 앞당겨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광양 최치봉기자 cbchoi@
  • [사설] 주가조작 뿌리뽑아야

    최근 기업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주식 불공정거래행위가 부쩍 늘어나 대책이 시급하다.올 들어서만 무려 80여건의 주식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었다.주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가운데는 국내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금강개발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현대상선 박세용(朴世勇)회장과 현대중공업 김형벽(金炯璧)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금강개발 정몽근(鄭夢根)회장을 25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은 2,200억원을 동원해서 현대전자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98년 상반기 1만4,000원에 거래되던 현대전자 주가가를 하반기에 3만5,00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금강개발은 현대그룹의 금강산 개발을 전후한 지난해 6월부터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자사(自社)주식 17만여주를 매집,주가를 3,000원대에서 현재 1만2,000원대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현대전자 주식은 증시의 시가총액순위 9번째인 대형종목이라는 점에서,금강개발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5대 재벌그룹 오너일가가 직접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검찰 수사결과에 세간의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한 주가조작행위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가릴 것없이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관계 당국이 뒤늦게 적발하는 바람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5,000원짜리 주가를 2만8,000원까지 끌어올린 ㈜에넥스 주가조작사건의 경우 증시 주변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작전세력’이 있다는 풍문이 꾸준히 나돌았으나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 1월이다.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행위는 비단 기업뿐 아니라 언론계 간부급마저 한몫 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행위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데도 당국이 뒤늦게 적발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등 증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함으로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증권 당국은 증시에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별다른 사유 없이 폭등할 경우 매매심리에 즉각 착수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현행 증권거래법상의법정 최고형량(10년)을 높이는 등 처벌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미국은 주가조작 사범에 대해 ‘집단폭력·부패조직법’을 적용,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하고 있다.사법 당국은 주가조작을 뿌리뽑기 위해 주가조작 관련 사범은 미국처럼 중대사범으로 간주하여 반드시 중형을 선고할 것을 당부한다.과거처럼 벌금형을 부과하는 식으로 사건을 끝내서는 안된다.
  • 풍악호 이달말까지 운항 보류

    현대상선은 세번째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 운항과 관련한 북한측과의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풍악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23일까지 출항을 포기한다는 방침을 최근 발표했었으나 오는 26일,29일에 각각 출항 예정인 풍악호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리점들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상선은 풍악호예약객은 여행약관에 따라 요금을 환불받거나 희망하는 경우 금강호나 봉래호로 예약을 옮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세번째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 어제 첫 출항

    올 상반기 중 고성항에 350실 규모의 해상호텔이 들어선다. 현대상선은 14일 금강호,봉래호에 이어 세번째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 취항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종전 주 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체제로 갖추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항 중인 3척의 관광선과 별도로 유람선을 개조한 해상호텔을 고성항에 설치,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구룡폭포,만물상 코스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음 달부터는 삼일포 코스를 개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내금강 지역으로 코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 캐피탈을 통해 최고 300만원까지 객실등급에 따라 3년간 관광요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첫 출항한 풍악호부터는 방북교육을 승선후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풍악호는 관광객 750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5시 30분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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