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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MH, 현대증권 처리 신경전

    현대투자신탁증권의 미국 AIG 외자유치에 최대걸림돌로 부상한 현대증권 처리문제로 정부와 현대가 미묘한 신경전을펴고 있다. 정부는 24일 현대증권이 부실금융기관이 아닌 만큼 “왈가왈부 할 수 없다”면서도 정몽헌(鄭夢憲)회장측이 미국 AIG컨소시엄에 증권의 지분 및 경영권을 함께 넘기기를 내심바라고 있다. 반면 현대측은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현대투신증권의부실화에 대한 책임이 있어 드러내놓고 반발은 하지 않으나못마땅해 하는 눈치다. ■현대는 손떼야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측이 금융계열사에서 손을 떼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현대증권은 현대투신증권 부실화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말한다.금감위 관계자는 이로 인해 현대그룹측이‘미국 AIG측과의 최종협상때 참여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말이 안된다”며 펄쩍 뛴다. ■손해보고는 못 넘겨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측은지분매각이나 경영권 이양을 반대하는 분위기다. 현대측은 정부의 부실책임 추궁과 관련,97년 4월에 3,4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출자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1조9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쏟아부었다며 “할 만큼 다했다”고 반발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지분매각 뿐만 아니라 경영권 이양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은 AIG측에 지분매각 및 경영권을 넘기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도 있다”라고 귀띔했다.한발 더나아가 “지분을 팔더라도 손해보고는 팔 수 없다”며 지분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계열분리를 눈앞에 둔 현대중공업은 3.2%의 증권지분을 평균단가 9,600원에 매입했기 때문에 시가매각에 대해크게 반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벌 ‘문어발 확장’ 여전

    정부의 출자총액제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의 문어발식 경영확장 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3일 지난해와 올해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으로서 상위 그룹에 속하는 삼성,LG,롯데 등의 결합대상계열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이들 재벌들이 적게는 3곳에서많게는 최고 17곳까지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17곳으로 가장 많아=삼성의 경우,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계열사수가 지난해 3월말 현재 156개에서 지난 3월말에는 183개로 무려 17개사가 늘었다.전자상거래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금융포털 서비스업체인 가치네트,솔루션업체인 이누카 등 주로 정보통신부문의 신설법인이 많았다. LG도 127곳에서 139곳으로 12곳이 증가했다.지난해 설립한 서라벌 도시가스에다 인수한 해양도시가스,데이콤에서 출자한 한국인터넷 데이터센터 등이 있었다. 롯데는 27곳에서 30곳으로 3개가 증가했다.롯데닷컴,롯데로지스틱스,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이었다. 한진은 24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현대는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현대자동차 계열이 분리되면서 당초 108곳에서 정몽헌(鄭夢憲)회장계열의 현대상선 등 72곳으로 줄었다. ◇출자총액한도 제한 무용지물=이같은 추세는 최근 전경련을 중심으로 제기된 60대 그룹의 출자총액한도 제한완화 요구가 사실은 앞으로도 재벌들이 ‘문어발 확장’을 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재벌들이 이 제도를 폐지하라고 하는 것은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않고 부실계열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본금 증가로 늘었을뿐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업집단은 금융감독원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에 따라 선정하고 있다.즉,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 기업집단으로서 하나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결합대상 계열사(국내법인) 자산총액이 전체 결합대상 계열사 자산총액의 80%이상인 기업집단을 제외하고는 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한다.계열회사는 국내·외 법인 구분없이 자산총액이 70억원이상인 회사만 포함된다. 해외현지법인도 60대 주채무계열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정한다. 올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그룹관계자들은 “자산총액이 바뀌어(계열사가)늘었을 뿐”(삼성전자),“데이콤이 편입된데다 해외법인이 신설되면서 조금씩 늘었다”(LGCI)고 해명했다. 다른 재벌사 관계자는 “모재벌의 경우,앞으로도 e비지니스 관계사를 몇십개 더 만든다고 들었다”면서 “문어발식경영확장은 곤란하지만 핵심사업 역량강화를 억제하는 것은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처리 난항 거듭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22일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면서 주식매각에 따른 손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하이닉스의 의결권 포기각서 및 주식매각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각서만으로는 계열분리 조건을충족시킬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해 채권단이 보완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 계열분리와 외자유치가 걸림돌로 남아있다. ■공정위,보완책 있어야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계열분리신청을 하지않아 어떤 검토도 한 바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의결권포기각서와 주식매각위임장만으로는 지배권을 잃었다고 볼 수 없어 계열분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열분리란 주주명의 전환,주금납입 등 지배권이 완전히 상실됐을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인수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해도 여전히 약속파기 등의 변수가 남는다”면서“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됐다고 볼 수 있는 조건으로 계열분리를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계열분리 어렵다 주주명의 변환과 주금납입이란 난제를풀기는 쉽지않다.채권단은 “정부가 큰 그림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기대한다.대금을 추후정산키로 하고관련주식을 채권단이나 매입자 이름으로 전환시키면 지분보유 계열사의 장부에 매각손실로 반영된다.주금납입과 관련,채권단 관계자는 “매입자로부터 계약서 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일부 납부받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손실은 불가피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은 지난 8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상증자,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을 통해 하이닉스 지분을 사들였다.계열사 보유 하이닉스지분의 주당 평균취득가액은 상선 1만2,692원,중공업 1만7,243원,엘리베이터 1만4,746원이다.23일 현재 하이닉스 시가는 4,120원.오는 6월말까지 매각계약만 맺고 돈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받겠다는 ‘선매각,후정산’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특정시일후 주가가 오른다는보장이 없어 계열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투신권,회사채 차환발행 표류 지난 9일 하이닉스 재무지원안이 확정되면서 투신권 채권단은 하이닉스 회사채 6,800억원을 차환발행해 주기로 했다.이중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는다는 전제다.그러나 아직 분담액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서울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들은 무보증채를 기준으로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무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는공평분담 원칙을 강조해 맞서고 있다.6월말까지 외자유치가성공하면 채권단은 곧바로 재정지원을 실행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 ‘인터넷 수출’도 대출 지원

    빠르면 이달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 수출’도 무역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현지법인별로 산출하던 지급보증 한도관리방식이 모기업 총액한도로 변경돼 완화된다.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보상비율이 늘어나고,수출품 원부자재 제작비에 대한금융도 활성화된다.정부와 중앙은행이 ‘전방위 수출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 수출에도 저리대출=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총재는 18일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미국 정보통신산업의 더딘 회복 등에 대비해 새로운 수출유망분야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연 3%의 저리 총액대출한도(총 9조6,000억원)를은행에 배정할 때 인터넷 수출지원 실적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지금까지는 물품이나 건설,용역 등 눈에 보이는 무역금융만 지원대상에 넣었다. 인터넷 수출이란 소프트웨어나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각종 영상물,음향및 음성물,전자서적,데이터베이스 등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수출을 의미한다.컴퓨터나마이크로칩 등에 내장돼 수출되는 제품도 포함된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현행대외무역법과 시행령이 정하는‘전자적 형태의 무체물’로 공식규정했다. 인터넷 수출업체는 수출관련 계약서나 신용장을 은행에제출한 뒤 무역금융 대출을 받으면 된다.금리는 연 6∼7%로,일반 대출금리보다 1∼2%포인트 저렴하다.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실적만도 1억8,000만달러로 올해는 30% 늘어난 2억4,000만달러로 예상된다. ◇해외현지금융 완화=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도 이날 관계부처 및 수출유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대책회의’를 열어 해외현지금융을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지법인별로 산출하던 지급보증 한도관리를 모기업총액한도로 바꾸기로 했다. ◇4개업종 부채비율 200% 예외인정=부채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종합상사(유통)·해운·항공·건설업종의 특성을감안,영업이익으로 이자만 낼 수 있으면(이자보상배율 1이상) 부채비율 200% 준수의무에서 제외시켜주기로 했다.최근 논란이 된 현대상선도 이에 해당된다. ◇수출환어음(D/A) 매입확대=수출보험을 통해 D/A를 적극인수하고 은행권의 매입을 독려,기업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함례리 안미현기자 hyun@
  • 현대투신 외자유치 쟁점

    정부가 미국 AIG측과 벌일 현대투신증권에 대한 외자유치 협상은 공적자금 투입규모와 현대증권 경영권 인수여부가 핵심쟁점이다. ◇남은 것은 금액=양측의 협상은 잠재부실규모와 이에 따른 투자규모만 남겨둔 상태.정부는 지난 4월21일까지 실사를 벌여 파악한 부실규모는 자본잠식액 1조2,000억원보다7,000억∼8,000억원 많은 2조원선.AIG측의 영화회계법인도 지난 4월23일부터 잠재부실 규모에 대해 실사하고 있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부실규모를 확정짓게 된다.정부는 정확한 규모가 나오면 투자규모와 투자방법을 정하게 된다. 정부의 생각하는 투자액은 AIG가 제시한 10억달러(1조3,000억원)와 하이닉스반도체·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 등3개사가 현물출자한 2,373억원을 제외한 5,000억∼6,000억원선이 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공적자금 투입이나 정부투자기관이보유한 현물주식을 출자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증권 검사는 압박용=금감위 이우철(李佑喆) 감독정책2국장은 “AIG측이 현대증권에 대해서도 투자를 희망하고있다”고 밝혔다.금감원이 이날부터 현대증권에 대한부분검사에 착수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금감위는 외자유치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면서도 AIG측의 현대증권 인수에 대비,펀드판매 손실에 대한 보장각서작성 여부 등 잠재부실 규모를 파악해 두자는 뜻이 담겨있다.또한 현대증권 경영에 미련을 갖는 정몽헌(鄭夢憲)회장을 압박,계열분리를 촉구하는 전략이라는 지적도 있다. ◇소액주주 감자여부=실사가 끝나 정부와 AIG가 현대투신을 인수하게 될 전망이다.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지난해 2,300억원의 증자에 참여한 2만4,000여명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감자여부를 놓고 또 한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기업 북한사업 노이로제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대북사업 노이로제’에 걸렸다. 대북사업의 참여설이 거론되기만 해도 주가가 요동을 치는 등 기업가치에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북사업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현대상선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대북사업에 참여한다는 등의 얘기가 나돌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요즘 잘나가는 삼성그룹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지난 12일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난뒤 시중에 삼성의 대북사업 참여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했다.대북사업 참여설에 대한 여파가 아니냐는얘기도 돌았으나,삼성측은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며 경계했다. 현대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얼마전 현대차의 대북사업 참여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곧두박질한 경험을 갖고 있어 ‘대북사업’얘기만 나와도 알레르기반응이다.‘있지도 않은 얘기는 하지도 말라’며 불쾌해할 정도다. LG그룹은 일부 대기업의 대북사업 참여설이 자칫 자신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그럴듯 하게한번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부인해 봤자 소용이 없다’는 시장의 생리때문이다. SK 롯데 등도 ‘말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며 입을 굳게다물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북사업과 관련해 기업이름만 오르내려도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경이 곧두설 수 밖에 없다”면서 “선의의 피해를 볼 경우 누가 주가를 높여주겠느냐”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한진해운등 10여개사 ‘부채비율 200%’ 적용 안받아

    한진해운,현대상선,삼성물산,SK상사,LG상사 등 10여개 기업이 부채비율 200%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되는 대상기업으로 파악됐다.이들 업체는 지난해말 현재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으로,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우량기업들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건설,해운,항공,종합상사 등 4개 업종의 경우,60대 계열소속 기업이라도 이자보상배율이1이상이고 주채권은행이 미래채무상환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부채비율 200%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금융비융이 5,105억원이나 돼 이자보상배율이 0.01에도 못미치고 있다. 항공업종의 경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로 드러나 부채비율 200%를 지켜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공여 규모 산정 때,수출환어음(D/A)을제외해 달라는 전경련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결합재무제표 대신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하자는 등 금융정책의 기본틀을 바꾸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경영권 외국 넘어간다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발행추진중인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중 2억달러의 인수처가 잠정 결정됐다.이 인수처는 구주(舊株) 20%도 함께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하이닉스의 새로운 대주주로 떠올랐다.이경우 하이닉스 경영권은 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14일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전략적 해외투자가 한곳으로부터 GDR 2억달러를 인수하겠다는 구두 약속(Commitment)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그러나 “2억달러 인수업체가 구주 20%도 매입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측은 계열분리를 위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회장의 지분 1.7% △현대상선 보유지분 9.25% △현대중공업보유지분 7.01% 등 구주 19.13%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협상대상자가 GDR 인수업체와 동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행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SSB가 해외로드쇼(투자설명회)를 나가 나머지 8억달러분 GDR와 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의 일반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음달쯤엔 총13억 7,000만달러(1조8,000억원)의 외자가 하이닉스반도체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날 하이닉스 미국현지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北, 금강산 협의의사 전달

    현대아산은 14일 북한측이 최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협의하자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등이 조만간 방북,북한측과 관광대가인하 등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금강산관광 유람선 및 쾌속선의 운항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후반기(16∼31일)에는 금강호 4차례,설봉호 1차례 등 모두 5차례 운항한다고 밝혔다.이는당초 21편 운항스케줄의 4분의 1수준이다. 주병철기자
  • 정부 “금강산 사업 계속” 요구

    정부가 중단위기에 놓인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은 이와 관련,10일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현대아산의 금강산 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정부의 지원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그동안 현대측에 금강산관광사업을 계속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관광대가 인하,육로관광 개설,금강산·개성 경제특구 지정 등 현안에 대해 현대와 북측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본다면정부가 자금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으로 예상되는 현대와 북한측 간 협상이 금강산관광사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그러나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원할경우 ‘특혜시비’ 등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들어 여행객이 갈수록 줄어듦에 따라감축운항을 오는 15일까지에서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 北에 일괄타결 요구

    현대가 북한이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 금강산·개성경제특구 지정문제 등을 일괄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4일 방북때 북한이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사업지속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관광대가 인하문제가 합의되더라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성화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가 북한에 관광대가 인하문제를 공식 거론한 적은 있으나,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육로관광 개설과 경제특구조기 지정 등 ‘3대 현안’을 한데 묶어 일괄처리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북한이 이달 내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으면현대상선이 조만간 유람선 운영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적극 나설 경우 현대아산이 상선측으로부터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하거나 상선측의 운영비를대납하는 문제를 현실성 있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여러가지 대안을놓고 북측과 일괄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산이 독자적으로 금강산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사업포기를 강하게 시사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강산 카지노 허용문제로 폐광주민-현대측 대립

    금강산 카지노 허용문제를 놓고 정선·태백·영월 등 폐광 지역 주민들과 현대측이 첨예하게 맞서 있다.폐광 지역주민들은 금강산 카지노가 허용되면 강원랜드 카지노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반면 현대측은 대북사업 지속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정부도 해법 마련에 골머리를앓고 있다. *현대상선 “”이래서 꼭 필요””. [동해·정선 전광삼기자] 금강산 관광선이 출발하는 강원 동해항은 요즘 썰렁하다.선착장 앞 주차장엔 먼지 쌓인 직원들의 차량만 눈에 띌 뿐 텅텅 비어 있다.매일 뜨거운 밤을 맞는 강원랜드 스몰카지노와 대조적이다. 선착장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모씨(43)는 “올 들어 손님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며 “금강산 관광객만 보고 가게를 냈는데 2년도 안돼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한숨지었다. 지난달 동해항을 거쳐 금강산 관광길에 오른 관광객 수는 6,000명 남짓.지난해 같은 기간(1만7,000명)의 30% 수준이다.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의‘금강산 육로관광 연내추진’발언 이후 뱃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현대상선은 적자에 허덕이다 못해 운항편수를 줄였다.월40편이던 운항편수를 지난달 28편으로 줄인 데 이어 이달에도 15일까지 20편 중 12편을 추가로 줄였다.현대아산이현대상선으로부터 금강산사업을 넘겨받아 독자 추진할 방침이나 사업 지속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금강산 카지노문제가 폐광 지역 주민들의 반발 속에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대측은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하더라도 폐광 지역 카지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관광객승선시 신분 조회를 하는 데다 북한으로 가져갈 수 있는돈이 1인당 1,000달러 이내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강원랜드측이 우려하는 VIP 고객의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현대 관계자는“금강산 카지노는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을주 고객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면서“그럼에도 폐광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금강산 카지노보다는 제주도와인천공항 등 다른 지역의 카지노 허용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선 주민 “”이래서 안된다””.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스몰카지노는 연일 북새통이다.개장 6개월 동안 하루평균 2,000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지난해 개장 2개월 만에 58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고 올 들어서도 월 250억∼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몰카지노가 들어선 정선·고한 등 폐광 지역에는 아직 ‘카지노 대박’이 ‘지역경제 회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폐광 지역을 위해 내놓은 돈은 경상이익의 10%인 58억원.그러나 이 돈이 정선 태백 영월 삼척등 4개 시·군에 분배되는 바람에 경제 회생에 큰 보탬이되지는 못했다.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거나 이혼하는 가정이 속출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의 ‘대박’이 계속되면강원랜드가 지역 사회에 내놓는 돈이 더 많아져 지역경제회생에 숨통을 트게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이 현대의금강산 관광산업과 관련,장전항 해상호텔에 외국인 대상카지노를 허가할 뜻을 비추자 거세게 반발해 왔다.금강산카지노가 허용되면 제주도 등지에도 카지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설 것을 우려해서다. 지역 주민들은 오는 4일 동해항에서 4개 시·군 5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50명의 결사대를 구성해봉래호 출항 저지뿐 아니라 할복 등 ‘극단적 행태’를 통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가 본카지노를 비롯,골프장·스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는 오는 2005년 이후에는 지역경제가 회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따라서 그때까지만이라도 다른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정부 금강산관광 대책.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데대해 정부는 “예정됐던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본다는자세를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현대상선의 금강산사업 철수는 이미 예고됐던 일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면서 “지금은 정부가 뭘 어떻게 할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기존의 정경 분리원칙을 재확인한것이다.그는 그러나 “금강산카지노 사업등 현대와 북한의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조급해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덧붙였다.이같은 언급은 일종의 ‘버티기’로 비쳐진다.정부가 섣불리 지원책을 제시할 경우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현대의 협상 노력도 물거품이 되고금강산사업 역시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해결할 수 없다고판단한 것이다. 정부는 특히 금강산 관광 대가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이번 기회에금강산 카지노 개설 및 관광특구 지정, 육로관광 등의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물론 관망적 태도와함께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6·15 남북 공동선언 1주년을 앞둔 터에 금강산관광사업의 중단이 남북관계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크기 때문이다.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고려중”이라고만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송재범 지역살리기 추진위원장 인터뷰. “금강산 카지노 허용은 폐광 지역을 다시 고사시키겠다는 얘기다.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금강산 카지노를 저지하겠다.” 송재범(宋在範·45) 고한·사북·남면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내국인이 출입하는 카지노에 대해서는 95년 국회가 만든 특별법이 원칙이 돼야 한다”면서 “금강산 카지노 허용은 정부가 법을 어기고 원칙을 깨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금강산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제주도·인천신공항 등지에도 내국인 카지노가 허용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럴 경우 입지상 불리한 강원랜드는 치명타를 입게 되고,폐광 지역 경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송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어려워진 것은 현대가사전에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판단 실수로 인한 적자를 정부가 나서서,그것도 특별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도와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할 경우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폐광 지역 주민들과 연계해대(對)정부 투쟁은 물론이고 대북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아산 독자운영 가능할까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이 또 다시 전환점에 섰다.현대아산과 현대상선으로 이원화됐던 관광사업이 아산의 독자운영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선의 참여없는 아산의 독자적인 사업은 금강산관광사업을 더 미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있다.반대로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뒤따를 경우 독자생존할 여지도 없지 않다. ■아산,독자운영 가능하나 상선의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해 운영할 경우 당장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다.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유람선을 제외한 쾌속선 한 척으로 운영해도 문제는 남는다.운영비는 그럭저럭 댈 지 모르나,북측에 지불해야 할관광대가를 보전할 길은 더 막막해진다. 쾌속선만을 이용하더라도 남아도는 3척의 유람선을 상선이 재임대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걱정이다.상선측의 적자를줄이기 위해 상선·아산의 분리를 들고 나왔지만 임시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남북당국의 지원 여부가 최대 변수 김윤규(金潤圭·YK)현대아산 사장의 말대로 금강산 육로관광,금강산·개성 경제특구 등의 문제는 남북당국차원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현대·북한간에는 기본적인 합의의 틀이 마련돼 있는 상태다.금강산 관광대가 지불여부도 이같은 문제가 풀리지않으면 현재로서는 ‘지불불능’상태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시험대에 오른 YK 다음주 중 북한측의 가시적인 조치에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북측이 현대의 요구사항중 일부라도 받아들이면 남북당국간의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금강산관광사업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YK의 판단이 차질을 빚게 되면 금강산관광사업은 물론 자신의 거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고민하고 있는 ‘금강산 해법’이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상선 금강산 사업 손뗀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전망이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통해 “현대상선이 채권단으로부터 대북사업에서 철수하라고 요구받고 있는데다 유람선 및 쾌속선 운영적자를 계속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상선이 빠지면 현대아산이 유람선의 일부를 재임대해 직접 운영하거나 현대상선의 운영비를 현대아산에서 지불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시행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강산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특구지정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이 전제되지 않으면사업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의 방북성과와 관련,현대측 기존의 요구사항을 재차 전달했으며,북측도 현대측의 입장에 묵시적으로동의했으나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관광특구에 관해서는 현대와 북측 사이에 이미 기본적인 합의가 돼 있으며,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주 중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3명 등 이사를 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 후보는 심현영(沈鉉榮) 사장 내정자,조충홍(趙忠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강구현(姜九炫) 계약관리실 상무,사외이사 후보는 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 위원장,어충조(魚忠祚) 삼일 인포마인 상임고문,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운영위원,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김윤규 사장 등 사내외 이사 6명은 모두 사임했다. 현대건설은 또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비율은 채권은행단이제시한 5.99대1로 결정해 임시주총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감자 건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전환사채 액면 미달 발행건과 신주액면 미달 발행건도 함께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 [사설] 멈출 수 없는 금강산 사업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된 지 2년5개월 만에 중단 위기에 처했다.현대측은 “특단의 정부 지원대책이 없으면 사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포기 의사까지 밝힌 상황이다.사업 주체인 현대상선이 관광사업 일체를 현대아산(주)에 넘기겠다고 통보하는 등 현대 내부에서도 ‘적자사업 떠넘기기’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금강산 관광사업이 꼬여가고 있는데도 정부측은 ‘정경분리’ 원칙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북한 당국도 관광대가 인하 및 개성·금강산 경제특구 지정 등의 요구를 못들은 체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남북 당국이나 현대측이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금강산 관광사업은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볼 수 없는 겨레의특수사업이다.‘서해교전’이 벌어지는 등 남북간 군사적대치가 첨예화됐을 때도 동해 뱃길을 통해 관광객이 오감으로써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막은 것이 그 좋은예가 될 것이다. 남북 당국과 현대는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금강산 사업을 살리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다.육로관광의 조기 시행,경제특구 지정,남북협력기금 지원,금강산 부대시설 확장 등을통한 관광객 유치,경비 절감 등을 대안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육로관광이 허용되면 초·중·고생들의 단체 수학여행 및 일일관광도 가능해 수익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예상된다.하루 6만달러가 넘는 관광선 용선료와 각종 인건비 등이 줄어들면 현재의 적자폭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이는 현대측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남북 당국이 적극 나서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야 한다. 정부는 금강산 사업의 중단을 막기 위해서 사업이 더 부실해지기 전에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지금껏 정부는 현대측의 카지노 및 면세점 허용 요구에 대해 북측과의 협상과 국내 여론 등을 이유로 결정을 미뤄왔고 그 사이에 금강산 사업은 더 부실해졌다.이쪽이든,저쪽이든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북한 당국도 침묵에서 벗어나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화해와 경협의 상징인 금강산 사업은 북한으로서도 잃을게 없다는 점에서 남쪽의 여론에 귀기울였으면 한다.육로관광,특구 지정,관광대가 협상 등 해법은 북한 당국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현대측으로서도 이제와서“못 하겠다”고 물러설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광이벤트개발과 경비 절감,관광료 인하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적자요인을 줄이는 경영쇄신이 필요하다.결단은 빠를수록 좋다.
  • ‘금강산사업’ 현대내부 찬반 분분

    금강산관광사업 중단 여부를 놓고 현대 내부에서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현대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관광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내부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대체적인 정서는 ‘사업중단’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가 지원에 나서더라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고,금강산관광사업 자체가 경제논리에서 출발된 게 아닌 만큼 지금이라도 중단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다. 현대가 현실을 무시하고 명분과 당위론에 얽매여 ‘관광사업’을 계속 강행할 경우 현대건설 사태에 버금가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는 금강산관광 사업을 코스닥에서대박이 터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돈 한푼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현대상선 등 그룹 전체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걱정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위기관리 부재가 오늘의 현대사태를가져온 원인이 됐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지금은 현실을 냉정히 분석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당위론도 만만찮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대가 이 사업을 포기한다고 해서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정부가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관광사업을 중단하면 기존의 대북사업들도 덩달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 금강산사업 혼선이 빚어지고있다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문제를 놓고 현대 내부에서 혼선이빚어지고 있다. 12일 현대측에 따르면 최근 정부지원이 없는 한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한 이후 대북담당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이날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사장 등을 불러 사업중단의 불가피성과 지속여부 등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였다. 정 회장은 현 상태에서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조만간 사업중단과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더이상 지탱할 수 없는 사업을 정부지원에만 매달린 채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만큼 사업중단은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러나 김윤규 사장은 이날 “힘들기는 해도 금강산 관광사업은 지속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부, “”금강산사업 자금지원 않는다””

    정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정부 차원의 자금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금강산 사업이 자금난으로 중단위기에 놓인 것은 사실이나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현대측에 남북협력기금 등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은 검토하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유람선 운항축소 ‘발빼기’ 수순?

    현대상선이 지난 10일 이례적으로 금강산 유람선의 운항축소를 발표한 데 대해 “유람선사업을 접기 위한 수순이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상선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이같은 해석이 과도하지않음을 알 수 있다.상선은 지난해 5조1,000억원의 매출에4,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3,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금강산 관광사업에서 800억원의 적자를 낸데다 유가증권 평가손과 환차손이 겹쳤기 때문이다.특히 금강산 관광사업 적자는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해야 보전할 수있는 규모다. 따라서 상선은 정부측의 금강산 관광활성화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끝도 없이 쏟아부어야 하는 운영유지비 때문에1차 조치를 가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유람선 운항의 전면중단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그래서 나온다. 여기에 상선을 괴롭히는 것은 이사회와 채권단의 목소리다.이사회가 열릴 때마다 관광사업의 중단이 제기되고 있으며,최근에는 채권단마저 상선의 대북사업 관여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건실한 회사가 대북사업의 진흙탕에 빠져들어 돈을 쏟아붓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운항축소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압박용이란 얘기도 있으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제스처로 보기엔 상선의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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