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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이순신처럼 12척 컨테이너선으로 세계 5위 해운강국될 것”

    文 “이순신처럼 12척 컨테이너선으로 세계 5위 해운강국될 것”

    文 부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 참석‘알헤시라스호’ 축구장 4배 크기 초대형급文 “해운재건의 신호탄…코로나 파도 넘어야”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해운 강국의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해운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렸다”면서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을 목표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해 다시는 부침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文 “긴급수혈과 체질개선으로 해운 장기적 비전 마련”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서 “400여년 전 충무공께서 12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급 수혈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우리 해운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추진한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으로 이뤄낸 해운 재건의 첫 성과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명명식은 애초 3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남짓 연기돼 열렸다. 알헤시라스호는 갑판 넓이가 축구장의 4배에 달해 컨테이너 2만 3964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HMM(구 현대상선)이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으로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이름을 딴 이름에는 해운업 경쟁력을 유럽 항로에서 되찾아 해운 재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날 명명식을 한 ‘알헤시라스호’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이 7척, 삼성중공업이 5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다. 이들 컨테이너선의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해운,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 한국 해운산업은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는 2018년 4월 안정적 화물 확보, 저비용 고효율 선박 확충 등을 담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이행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산업의 어려움을 결국 극복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상생형 해운 모델 정착, 해운에서의 4차 산업혁명,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 등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박을 이용하는 화주 기업들에게 항만시설 사용과 세제·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주와 화주가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면서 “물류, 제조업 등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IT 기술을 토대로 자율운항선박과 지능형 항해시스템을 도입하고,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부산 제2 신항 조속 건설, 광양항에서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 도입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 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명실공히 해운은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 “코로나로 화물수요 급감, 모든 가용수단 동원”전기운 선장에 전통나침반 ‘윤도’ 선물 코로나19로 침체된 화물 수요를 감안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파도를 넘어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의 대봉쇄로 인한 글로벌 화물 수요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우리 해운과 경제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미 38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에 나섰고, 이날 1조 2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나침반인 ‘윤도’를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에게 전달하며 첫 항해를 축하했다. 김 여사는 명명식에서 “이 배를 알헤시라스호로 명명합니다. 이 배와 항해하는 승무원 모두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합니다“라는 송사와 함께 명명줄을 끊었다.이는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에 열리는 명명식에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여성이 선박에 연결된 줄을 끊고 샴페인을 깨트리는 전통을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명명식에 앞서 해운·조선업 관계자들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술로 만든 저비용·고효율 선박이 해운 재건의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부총리와 문 장관은 조선·해운산업이 과거의 위기를 겪지 않도록 안정적 화물 확보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대상선, ‘HMM’으로 새출발… 해운동맹 본격화 시동

    현대상선, ‘HMM’으로 새출발… 해운동맹 본격화 시동

    현대상선이 1일부터 ‘HMM’(에이치엠엠)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날부터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본격화한다.HMM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HMM 선포식’을 열고 이런 계획을 알릴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이 본격화하면서 HMM은 이달부터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된다. 주간 선복량도 4만 3000TEU까지 늘어난다. 이달 말부터는 초대형 선박이 투입되면서 선복량도 더욱 크게 확대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항공기 80% 스톱, 선박 물동량 절반 뚝… 국가 기간산업 ‘비명’

    항공기 80% 스톱, 선박 물동량 절반 뚝… 국가 기간산업 ‘비명’

    입국 제한에 국제선 10대 중 8대는 운휴 해운·조선업도 한중 물동량 감소로 타격 車업계 금융위기때 年400만대 붕괴 우려 오일쇼크 겹친 정유사, 구조조정 위기감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뒤늦게 ‘팬데믹’으로 선언한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확산 초기에는 자영업자 등 대면 소비를 중심으로 타격을 줬다면 이제는 세계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면서 ‘글로벌 가치사슬’과 연계된 국가 기간산업으로도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의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항공·해운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기 10대 중 8대는 현재 이륙하지 못하고 공항에 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지난달 항공여객은 550만 76명으로 전년 동월(989만 6855만명)보다 44.4%나 급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운항노선이 평시 대비 80% 이상 놀고 있다”면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10%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정말 충격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해운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 기준 중국 물동량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달 말까지도 70~80%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중소선사 흥아해운은 주력인 한중 노선 물동량 감소로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업계도 위기다.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생산량은 18만 9235대로 전년 동월보다 26.4%나 줄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400만대’ 생산이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올해 초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조선업도 최근 긴장하고 있다. 일반 소비재를 생산하는 업종이 아니라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달 한국 조선업은 전 세계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치고 ‘우울한 1위’를 달성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17만CGT로 전년보다 무려 76%나 떨어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장 어려움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세계경기 침체로 이어지면 결국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선박 발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정유사에서도 최근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올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기간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위축되면서 정유사들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지난해부터 정제마진이 악화하면서 가뜩이나 사정이 나빴던 정유업계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역오일쇼크’ 현상까지 나타나 당분간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미 노동비용이 상승하면서 타격을 받았던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또다시 충격을 받은 것이라 부정적인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내 5위 해운사 흥아해운 ‘워크아웃’

    국내 해운업계 5위인 흥아해운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됐다. 선복량 기준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에 이은 국내 5위 해운사다. 2016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 46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컨테이너선 사업을 매각하는 등 자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했지만 결국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올해도 주총 쏠림… 20%가 새달 23~25일 열어

    “외부감사법 깐깐해져… 회계업무 지체탓” 다음달 24일 상장기업 10곳 중 1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해 주총이 특정일에 몰리는 ‘슈퍼 주총 데이’ 문제가 올해도 반복된다. 9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정기 주총 일정을 발표한 기업 중 쌍용자동차와 현대상선, LS산전을 비롯한 238개사(유가증권시장 24개사·코스닥시장 214개사)가 다음달 24일 주총을 연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총 2010개사 중 11.8%다. 다음달 23일에는 현대미포조선과 한화생명, 한솔제지 등 73개사가, 25일에는 SK와 한화, 카카오 등 87개사가 주총을 연다. 다음달 23~25일 사흘 동안 398개사(19.8%)의 주총이 몰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달 말 주총 날짜를 공시할 예정이다.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매년 주총이 많이 몰리는 시기를 ‘주총 집중 예상일’로 정하고, 기업들에 이날을 피하도록 안내한다. 올해 상장사협의회는 3월 13·20·26·27일, 코스닥협회는 3월 20·25·26·27·30일을 집중 예상일로 정했다. 정기 주총이 다음달 하순에 몰린 이유로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이 꼽힌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감사가 깐깐해지고 회계법인에 일이 몰려 업무가 지체돼 주총을 3월 하순으로 늦춘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계 허물고 혁신의 폭 넓혀라… ‘간판’ 바꾸는 기업들

    경계 허물고 혁신의 폭 넓혀라… ‘간판’ 바꾸는 기업들

    SK 종합화학·인천석화 이달 사명 교체 SK텔레콤도 ICT 변화 담을 이름 추진 한화도 케미칼·큐셀 합쳐 ‘솔루션’으로 현대상선, 해외서 쓰는 HMM 바뀔 듯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간판’을 바꿔 기존 업종의 한계를 뛰어넘어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지닌 업종명을 사명에서 걷어내려는 의도도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인천석유화학이 이르면 이달 중 사명을 바꾼다. 최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회사들에 한해 기존 업종 영역을 탈피한 새 사명으로 변경해 혁신 의지를 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전통적인 통신회사의 영역을 넘어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SK텔레콤도 새 정체성을 담은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초 CES에서 ‘초협력’이란 뜻의 ‘SK하이퍼커넥터’를 예시로 들기도 했다. 이런 기조에 따라 SK텔레콤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도 오는 4월 30일 티브로드와의 합작 법인 출범에 앞서 새 사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SK 고위 관계자는 “정유회사였다가 배터리 사업도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처럼 경영 환경이 급속히 바뀜에 따라 사업 영역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데 사명 자체가 시장에서의 회사 포지션을 규정할 수 있다”며 “정유회사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쪽에 진출하고 이동통신사가 모빌리티, 로봇 쪽을 연구개발하는 것처럼 업종 간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적 흐름을 회사 브랜드에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한화가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 법인을 ‘한화솔루션’이라고 지은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고객에게 해결책이 되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존 업종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내부 태스크포스(TF)와 임직원, 외부 자문단 등의 숱한 검토를 거쳐 정한 사명”이라며 “지난 한 달간 외부에서 미래지향적이다, 신뢰감을 준다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미지 쇄신, 인수합병 등을 계기로 올 상반기 중 사명을 바꾸는 기업이 다수 탄생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3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현대상선이 지난해 5월부터 바꾼 CI이자 회사 매출의 90%가 발생하는 해외시장에서 1990년대부터 계속 써왔던 ‘HMM’(현대머천트마린의 영문 약어)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는 4월 말쯤 아시아나항공의 새 사명을 결정한다. 현재 ‘HDC아시아나항공’이란 사명을 가등기 신청해 놓은 상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대상선 재도약, 3분기 흑자전환 목표”

    “현대상선 재도약, 3분기 흑자전환 목표”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에 올해 합류하는 현대상선이 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 등을 발판으로 올 3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착실히 다졌다”면서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조심스레 영업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올해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오는 4월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2M’(머스크·MSC)과 전략적 협력을 할 때와는 달리 의사결정에 동등하게 참여하면서 주도적인 시장 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사장은 “(디 얼라이언스 합류로) 당사가 강점이 있는 미주항로는 기존 11개 노선에서 16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되며 구주항로는 기존과 같은 8개 노선에서 협력한다”면서 “중동 등 디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인수하는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고비용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선박들을 4월부터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여풍’ 강세… 주요 기업 여성 임원 대거 발탁

    ‘여풍’ 강세… 주요 기업 여성 임원 대거 발탁

    LG, 34세 심미진 상무 등 8명 탄생 포스코, 공장장 출신 김희 상무 승진 SK는 ‘그룹 역사상 최대’ 7명 임명삼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기업 연말 임원 인사가 30일 마무리됐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단연 여성들의 약진이었다. LG그룹은 1980년대생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심미진(34)·임이란(38) 상무와 LG전자 김수연(39) 상무가 주인공이다. 이들을 포함해 LG그룹에서는 올해 8명의 여성 임원이 새로 탄생했다. 지난해 7명에 이어 여성 발탁이 이어진 것이다. SK그룹도 올해 여성 임원을 7명이나 배출하면서 ‘그룹 역사상 최대’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롯데그룹도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유지해 올해 3명의 여성 임원을 새로 발탁했다.지금까지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중후장대 업계에서도 변화가 뚜렷했다. 포스코그룹에서는 김희(52) 철강생산기획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엔지니어 출신으로 공장장을 지내기도 한 인물이다. 해운업계에서도 여풍이 거셌는데 현대상선은 국적선사 사상 첫 여성 기관장에 고해연(34)씨, 첫 여성 선장에 전경옥(38)씨를 각각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에서도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인아 책임매니저,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이형아 책임매니저,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송미영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 CXO 연구소’는 올해 대기업 임원 인사의 특징을 ‘WINDY’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여성’(Woman) 임원이 강세를 보였고 ‘융합형’(Intercross) 임원을 선호했으며 인사 폭은 좁았고(Narrow) 임원 수를 감축(Decrease)하는 가운데 젊은(Young) 임원으로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는 뜻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적선사 첫 여성 캡틴 탄생… 금녀의 벽 무너진 해운업계

    국적선사 첫 여성 캡틴 탄생… 금녀의 벽 무너진 해운업계

    “여전히 바다는 여성에게는 좁은 문입니다.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성별에 따라 기회 자체를 박탈하거나 차별하는 관행이 깨지기를 바랍니다.” 국적선사 사상 최초로 여성 선장이 된 전경옥(38)씨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상선은 승선 경력 11년 차인 전씨를 선장으로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적선사 최초로 여성 기관장이 탄생한 데 이은 것으로 해운업계의 ‘금녀의 벽’이 하나둘씩 허물어지고 있다. 전 선장은 2005년 2월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현대상선에 3등 항해사로 입사했다. 2006년 2등 항해사, 2008년 1등 항해사로 승진했다. 입사한 뒤 벌크선에 1년 근무한 경력 외에는 계속 컨테이너선만 타온 전문가다. 전 선장은 현재 중동 항로인 ‘KME’ 노선에 투입된 86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커리지호’에 승선 중이다.전 선장은 “10년 전에는 저 자신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던 여성 ‘캡틴’(선장)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대단한 영광이며, 조직에게도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10년 후에는 더 많은 여성 후배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이 직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를, 또 그들이 선장이 된다고 해도 더 이상 기삿거리가 되지 않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12일 국내 해운업계 사상 처음으로 국적선사 여성 기관장에 고해연(34)씨를 임명하기도 했다. 전 선장과 고 기관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여성 해기사가 현대상선에 재직 중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 고해연씨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 고해연씨

    국적선사 사상 처음으로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 국내 해운업계의 공고한 ‘금녀(禁女)의 벽’이 허물어진 것이다. 주인공은 고해연(34) 현대 콜롬보호 기관장이다. 이달 말에는 최초의 여성 선장도 나올 것으로 예고되는 등 해운업계에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현대상선은 고씨를 새로 기관장에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2월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한 고 기관장은 같은 해 현대상선에 ‘3등 기관사’로 입사했다. 그동안 고 기관장은 주로 컨테이너선에서 경력을 쌓았다. 4600TEU급(1TEU는 약 6m 크기의 컨테이너 1개)부터 국내 최대 크기인 1만 3100TEU급까지 두루 경험했다.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 1등 기관사에 이어 회사에 입사한 지 11년 9개월 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박에서 기관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선박을 운항하는 선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면서 선박 기관 전체를 책임진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 최초의 여성 선장도 탄생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상선·대우조선, 스마트십 기술 개발 ‘맞손’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올해 1월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서비스 연구 ▲선대 운영을 위한 육상 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 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제 운항 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 연구를 시작했다.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은 현재 연구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 3000TEU급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됐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이 선박들은 2020년 4월부터 차례로 인도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건조하고, 현대상선이 이를 운영하면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국내 해운업계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금융위원회, 현대상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경향신문

    ■ 한국콘텐츠진흥원 ◇ 본부장 △ 기업인재양성본부장 박경자 ◇ 실장 △ 기획조정실장 엄윤상 ◇ 팀장 △ 홍보팀장 변미영 △ 기획조정실 혁신소통팀장 성임경 △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팀장 장광진 △ 기업인재양성본부 창업지원팀장 박인남 ■ 금융위원회 ◇ 국장급 전보 △ 금융정책국 구조개선정책관 박광(현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 현대상선 ◇ 전보 △ 구주본부장 김정범 전무 △ 미주본부장 이정엽 상무 △ 독일법인장 김경섭 상무 △ 동서남아본부장 오동환 상무 ◇ 선임 △ 변화관리임원(CTO) 최종화 상무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김건 ■ 경향신문 ◇ 보직변경 △ 정치부 박영환 △ 스포츠편집·온라인부 김혜정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김건 ■환경부 ◇국장급 승진△한강홍수통제소장 홍정섭◇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박은추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금융정책국 구조개선정책관 박광(현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기업인재양성본부장 박경자◇실장△기획조정실장 엄윤상 ◇팀장△홍보팀장 변미영△기획조정실 혁신소통팀장 성임경△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팀장 장광진△기업인재양성본부 창업지원팀장 박인남 ■현대상선 ◇전보△구주본부장 김정범 전무△미주본부장 이정엽 상무△독일법인장 김경섭 상무△동서남아본부장 오동환 상무◇선임△변화관리임원(CTO) 최종화 상무
  •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됐다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됐다

    현대 “2021년까지 초대형 컨선 20척 투입” 선박 공유 등 기존 회원사와 동등한 대우 ‘위기’의 국내 해운업 재기 성공할지 주목국적 원양 선사인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위기에 봉착한 국내 해운업이 세계 해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상선이 2020년 4월부터 2030년 3월까지 독일·일본·대만의 해운 업체가 회원사로 있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 자격으로 협력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는 독일의 ‘하파크로이트’, 일본의 ‘원’(ONE), 대만의 ‘양밍’이 2017년 4월 결성한 해운동맹이다. 문 장관과 배 사장은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디 얼라이언스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현대상선의 회원사 가입을 확정 지었다. 이어 같은 달 19일 대만에서 가입 계약을 체결했고, 이날 가입 사실을 공개했다. 기존 회원사 CEO들은 “디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현대상선의 가입을 일제히 반겼다. 현대상선은 2017년 4월부터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얼라이언스’와 ‘2M+H(현대상선)’라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정식 회원은 아니어서 협력은 제한적이었다. 2M은 세계 1위 해운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해운동맹이다. 배 사장은 “선복 교환 조건이나 항로 기획 등에서 기존 회원사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받는다는 점이 좋았고, 기항 노선과 항구도 가장 유리했다”고 말했다. 해운동맹에 가입하는 것은 세계 해운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해운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업 특성상 한 해운사가 전 세계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서로 동맹을 맺고 선박과 노선을 공유하는 것이다. 회원사가 되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 항로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선대 운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입에 실패하면 아무런 이익도 창출할 수 없다. 사실상 ‘왕따’가 되는 셈이다.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국내 유일 원양 선사인 현대상선을 지원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현대상선은 2만 3000TEU급 신조 선박 12척을 내년 2분기에, 1만 5000TEU급 신조 선박 8척을 2021년 2분기에 차례로 넘겨받는다. TEU는 컨테이너 박스 단위로,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대를 의미한다. 현대상선은 2만 3000TEU급 컨테이너 선단을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투입해 디 얼라이언스의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문 장관은 “내년 2월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차질 없이 투입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상선의 적자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란 소행” VS “자제를”…국제 갈등으로 번진 유조선 피격 공방

    “이란 소행” VS “자제를”…국제 갈등으로 번진 유조선 피격 공방

    英 이어 사우디도 美 주장에 힘 싣고 비난 이란 “美·이스라엘, 군사행동 노린 자작극” 러시아 “근거 없는 비방 곤란” 자제 촉구 유엔 “안보리 조사 가능”… 유가도 오름세지난 1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 중인 가운데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노르웨이와 일본 유조선 2척이 피격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오랜 적성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은 일본 총리가 손님으로 테헤란에 머문다는 사실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그의 외교적 노력에 유조선 두 척 공격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 내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국민, 주권, 영토보존, 사활이 걸린 이익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주저 없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조선 피격을 이란 소행으로 본 미국·영국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 미·이란 핵갈등의 중재자를 자처한 일 총리가 방문 중이었다는 점에서 외교적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서로를 배후로 지목하며 팽팽히 맞섰다. 미 군당국은 사건 발생 당시 동영상이라면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일본 고쿠카 산업 소속 ‘고쿠카 코레이져스’호의 측면에서 미폭발 기뢰를 제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유조선 피격 발생 인근 해역을 오가는 상선을 미 해군이 호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도 14일 성명을 내고 이란에 책임이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언 이란 의회 외교위원회 특별고문은 트위터에 “미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불안하게 만드는 주요 용의자”라며 이들이 군사행동 명분을 쌓으려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등은 ‘성급한 결론’을 경계하면서 미·이란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근거 없는 비방은 곤란하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확실한 데이터’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16일 전했다. EU는 “최대한 자제하고 도발을 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세계 석유 수송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여겨진다. 오만해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선박 운임 등 비용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도 들썩이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과 갈등을 빚을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편 피격 유조선인 ‘프런트 알타이르’호에 타고 있다가 현대상선 소속 현대 두바이호에 구조된 뒤 이란으로 넘겨졌던 러시아·필리핀·조지아 등 국적 선원 23명 전원이 15일 이란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만海서 노르웨이·일본 유조선 2척 피격… 한국 상선 구조 ‘대활약’

    오만海서 노르웨이·일본 유조선 2척 피격… 한국 상선 구조 ‘대활약’

    13일(현지시간) 오전 중동 걸프 해역과 이어지는 오만해상에서 석유제품을 싣고 가던 노르웨이 선박과 일본 유조선이 피격당했고, 그 중 한 척이 불에 타며 굵은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노르웨이 선박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AFP 연합뉴스
  •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민간선박 공격·테러 행위 정당화 안돼 피해 위로… 한국도 단호히 대처 할 것 노르웨이는 포용적 복지국가 동반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 피격 폭발 사고를 겪고, 다행히 그 옆을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며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의 도시 베르겐을 찾아 한 호텔에서 열린 마르테 페르센 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답사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한국 역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시각으로 이날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어뢰 공격을 받았고, 이 중 노르웨이 유조선에 있던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다”며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와도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인 ‘빌잔호’와 ‘벨로시안호’가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며 “피란민 중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 노르웨이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에 스며 있다”고 강조했다. 하랄 5세도 “저의 조부 호콘 국왕은 6·25전쟁 당시 자원해 군에 입대했고 1951년 5월 한국으로 파견됐다”며 공감했다. 하랄 5세는 공식 환영식과 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비 헌화, 오·만찬, 문화 공연을 함께한 데 이어 베르겐 일정도 동행했다. 오슬로·베르겐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바다 위의 비극, 바다 위의 욕망

    바다 위의 비극, 바다 위의 욕망

    해상전문 변호사가 되짚는 해운참사 과태료 효력부터 정부 정책 실패까지 ‘세월호·한진해운 파산’ 분석·대안 제시 수년 내 독과점 따른 경제 타격 경고도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비롯해 모두 35명이 탄 ‘허블레아니’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 시신을 수습하고 실종자를 찾아내려 안간힘을 쓴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간 ´대한민국 해운참사, 내일은 괜찮습니까?´는 허블레아니호 참사로 다시 생각난 우리의 해운참사를 되돌아본다. 해상전문 변호사인 저자가 2014년 세월호 사고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두 가지 사태를 분석하고, 맹점을 짚은 뒤 대안을 제시한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저자는 세월호 참사 이유로 세 가지를 든다. 우선 선박소유자가 선박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이윤 추구를 위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점이다. 해양사고를 위한 비상훈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관리체계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법을 개정했지만, 저자는 여전히 허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개정한 선원법에는 선박소유자가 선박안전 조치의 필요성을 알고도 묵살하거나 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을 때 1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해사안전법을 고쳐 선박소유자가 비상훈련을 하지 않을 때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선장이 인명구조를 하지 않고 퇴선할 때에는 무기징역, 선원은 3년 이상 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했다. 또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안전관리책임자를 규정했다. 그러나 세월호가 사고 직전 1년 동안 139회에 걸쳐 모두 29억 6000만원의 초과운임을 취득한 점을 돌아볼 때, 1000만원의 벌금과 500만원의 과태료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안전관리책임자를 두도록 한 규정도 사실상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해 효력을 발휘하긴 어려워 보인다.저자는 이를 위해 개정법에서 ‘선박의 안전운항 및 오염방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이´로 추상적으로 규정한 안전관리책임자를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에서 명기한 대로 ‘최고경영자(선박소유자)에게 안전관리 문제를 직접 보고하는 이´로 구체화해 선박소유자에 관한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해운참사 사례로 꼽은 한진해운 파산은 지금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한진해운은 전 세계 컨테이너선(정기선) 업계 7위로, 전 세계의 90여개 항만을 다니며 74개 서비스 노선, 연간 500항차 이상 운송서비스를 공급했다. 한진해운 파산 이유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영진 잘못 등이 흔히 꼽힌다. 그러나 저자는 그 뒤에 정부의 정책 실패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IMF 사태 이후 제조업 중심으로 적용했던 부채 비율을 무리하게 해운업에 적용해 경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저자는 금융당국이 국적선사에 25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외국 선사에는 124억 달러를 지원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특히 이 문제의 핵심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고자 펼친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한다. 법인이 세운 물류 자회사를 뜻하는 ‘2자 물류 자회사’와 같은 특수 관계에 있는 법인 매출액이 30% 이상일 때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재벌은 이 맹점을 피해 오히려 몸집을 불렸다. 2자 물류 자회사가 계열사 물량을 줄이지 않은 채 다른 중소형 물류회사의 물량을 덤핑으로 흡수하면서 2자 물류 자회사가 해운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2자 물류 자회사에만 부과하는 조세외적 부담금과 국적선사를 이용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신설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원양컨테이너선사는 저가격을 내세워 중소 컨테이너선사를 고사시키는 치킨게임을 벌이는 중이다. 저자는 이 상태대로라면, 이들이 독과점 체제를 구축하는 2020년 이후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 경고한다. 실제로 과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남미 항로에 선박을 투입할 때 운임은 200달러 수준이었지만, 철수한 이후 운임이 현재 2000달러로 올랐다. 책은 보고서 형식인 데다가 여러 전문용어 때문에 다소 읽기 어렵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법안의 맹점, 그리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후폭풍을 비롯해 대안을 잘 짚어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내년부터 주채무계열 선정 때 회사채·CP도 반영

    내년부터 주채무계열 선정 때 회사채·CP도 반영

    금감원, 동양·아시아나항공 사례 방지 동원·현대상선, 주채무계열 새로 편입내년부터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조달한 대기업도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 수단인 주채무계열에 지정된다. 은행 대출을 줄이는 대신 시장성 차입을 늘렸다가 문제가 된 동양그룹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사례가 다시 생기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주채권은행의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한다. 부실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위험 관리를 진행한다. 현재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대출과 보증 등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이지만 내년부터는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포함한 ‘총차입금’ 기준으로 바뀐다. 시장에서 조달한 돈도 기업 입장에서는 모두 빚이지만 주채무계열 제도에서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동양그룹은 은행 대출을 줄이고 CP와 회사채를 늘려 2010년 이후 주채무계열에서 빠졌지만 결국 유동성 위기를 맞아 투자자 손실로 이어졌다. 지난해 회계 쇼크를 겪은 아시아나항공도 은행 대출 비중을 줄이고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시장성 차입을 대폭 늘려 잠재적 위험이 커졌다. 현재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계열의 금융권 신용공여가 전체 금융권 신용공여의 0.075% 이상인 경우다. 내년부터는 계열의 총차입금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면서 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가 전체 은행 기업신용공여의 0.075%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 채권은행의 사후 관리 방식도 부채비율 감축 유도는 물론 사업 계획과 연계한 체질 개선을 이끄는 것으로 바뀐다. 한편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31곳에서 한 곳 줄어든 30곳이다.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한진중공업 등 3곳이 제외되고 동원과 현대상선 등 2곳이 새로 편입됐다.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고] 양중곤(현대상선 인천사무소장)씨 모친상

    △강현윤씨 별세, 양중곤(현대상선 인천사무소장)·양혜숙·양미숙·양상근(BNK증권 채권부 상무)씨 모친상 = 23일 오전 8시51분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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