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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형보다 수익성 우선 수주”/지난해 영업순이익 2075억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알짜배기 장사를 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 7155억원,수주는 4조원에 가깝다.영업순이익은 2075억원을 기록했다.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방주(사진) 사장은 돈 되는 영업 비결을 묻자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챙기고 부채를 줄인 결과”라며 “수년간 안팎으로 불투명한 건설시장 환경을 잘 이겨낸 임직원의 노고가 컸다.”고 밝혔다.무리한 공사 수주로 몸집을 부풀리는 것을 자제하고 경쟁력 있는 공사를 적극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얘기다.올해에도 2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계획이다. 이 사장이 취임한 것은 지난 1999년 4월.현대산업개발이 현대그룹 구조조정 이후 홀로서기를 한 데다 안으로는 높은 부채비율,밖으로는 건설시장 환경 악화에 짓눌리던 최악의 상황이었다.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 출신인 그로서도 처음엔 막막했다. 하지만 그는 취임 직후 몇가지 원칙을 고집했다.공사 수주 때는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먼저 따졌다.외형은 다음이었다.관리도 철저했다.현장 중심의 원가관리시스템을적용,비용을 최소화했다.자동차에서 보여준 재경 전문가의 능력도 마음껏 발휘했다.부채 비율을 꾸준히 줄이고 무차입 경영을 내세운 결과 2002년 말 130%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에는 78.3%로 낮아졌다. 주택사업과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때문에 일감이 쇄도하지만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 받아들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민자고속도로·경전철·항만공사 등에 중점 투자하고,그동안 부진했던 자체사업과 민간공사 수주에 적극 매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찬희기자 chani@
  • 공급량 작년보다 두배 늘고 ‘우선 분양’ 75%로/무주택자 강남집 마련 ‘호기’

    올해 ‘강남권’아파트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 시즌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강남·서초·송파구 일대 대규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지난해 공급된 2400여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대부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은 데다 주거환경·교육여건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 아파트로 평가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특히 2차 동시분양부터는 무주택우선공급 비율이 50%에서 75%로 늘어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된다.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 청약경쟁률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잠실 저밀도 아파트 분양 시동 3월에 공급될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눈에 띈다.2678가구 역세권 대형 단지다.LG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다.낡은 소형 아파트를 헐고 26∼50평형을 짓는다.26평형 326가구,34평형 112가구,43평형 68가구,50평형 42가구 등 5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학교와 각종 편의시설,대형 백화점,석촌호수 등이있다.대단지라서 긴 안목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개나리아파트2차를 헐고 11∼53평형 54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일반 분양분은 241가구 정도로 예상된다.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선릉로,테헤란로 접근이 쉽다.진선여고가 가깝다.월마트,롯데백화점,영동세브란스병원도 이용하기 쉽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방배동에 분양하는 192가구는 서리풀공원과 가깝다.강남구 삼성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112가구에 불과하지만 입지여건은 빼어나다.일반 분양물량은 27가구다 4월쯤 분양 예정인 현대산업개발 대치동 도곡주공2차 아파트는 773가구 단지.23·30평형 1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도곡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잠실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이르면 6월쯤 분양에 들어간다.3696가구의 대단지이고 신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5563가구를 짓는 초대형 잠실주공 2단지는 9∼10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동 해청,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 사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어서 알짜배기 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청약열기 달아오를 듯 강남권 아파트 일반 분양이 본격화되면 침체된 아파트 청약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초 개나리3차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시 대우 푸르지오가 평당 2000만원에 가까운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재건축 조합원 아파트 전매 금지로 강남 아파트 투자 기회가 줄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청약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춘천 고속도 3월 착공

    서울∼춘천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착공되고,춘천∼양양 구간은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동서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민자로 건설되는 서울∼춘천 구간은 실시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이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이전 착공이 유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모두 61.414㎞의 이 구간에는 전국 간선망 계획도로와 연결되는 화도JCT(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춘천JCT(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등 2개의 JCT를 비롯해 모두 8개의 IC가 들어선다.또 20개의 터널과 17개의 교량이 건설된다.강원도내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홍천군 서면 마곡리까지의 6공구부터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까지의 7공구,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의 8공구 등이 공사 구간에 포함됐다. 춘천시와 민자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측이 팽팽히 맞서던 통행료 문제도 춘천시가 조기 착공을 위해 일단 한발짝 물러섬에 따라 5000원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완공시기는 오는 2008년으로 잡고 있다.국비로 추진되는 춘천∼양양 구간은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기본설계를 토대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구간중 820m 길이의 동산2터널이 설치되는 춘천∼동홍천 구간은 이미 실시설계가 끝나 올 상반기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연장 74.1㎞의 동홍천∼양양 구간을 17개 공구로 나눠 도내 2개 업체를 포함한 17개 업체와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올부터 각 공구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외부 전문가보다 직원 아이디어가 낫다” 사내제안 ‘경영효자’ 부상

    ‘머리 좀 빌립시다.’ 사내 제안제도가 경영혁신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경비 절감과 아이디어 창출,불황 타개,미래전략 마련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제안자에게는 고액의 인센티브를 주고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시켜주는 기업이 늘고 있다. ●현대차 지난해 500억원 절감 현대차는 지난해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500억여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아이디어를 낸 51명에게는 3억 422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상시4륜 구동장치를 발명,차량 회전시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수동변속기설계팀 윤희덕 선임연구원은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현대차는 사내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제안제도를 운영해 41억원을 절감했다.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2년의 절감비용(22억원)까지 더하면 63억원이나 된다.지난해 사내 제안 건수는 총 5039건으로 1인 평균 3.4건의 아이디어를 낸 셈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제안제도가 성과를 거두자 포상금을 최고 5000만원으로 높이고 가족동반 해외여행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제를 강화했다. 포스코는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쇳물을 만들 때 온도 편차를 줄이는 기술로,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김우신씨와 최상헌,이재천씨 등이 아이디어를 냈다.이 기술은 직·간접 비용 2억 8100만원을 절감했고,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포스코 사내 제안건수는 연간 5000건에 달한다. SK텔레콤도 지난해 2만 1550건의 사내 제안을 받아 2000여명에게 1억 7000여만원의 포상금과 인사상 가점을 줬다.지난해 전송망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종전에 5시간이 걸렸던 업무처리 시간을 10분으로 줄인 조정욱 대리 등이 주인공이 됐다. ●포상금 올려 활성화해야 사내 제안제도가 활성화된 것은 특정분야의 작업공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직원들이 외부 전문가보다 더 낫다는 경영진의 인식이 한몫을 했다. 현대산업개발 이광석 상무는 “외부전문가는 조직문화에 대한 진단이나 중장기적인 문제 해결에 유효한 측면이 있지만 비용 절감에는 직원들이 훨씬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내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많은 기업들이 아직 사내 제안제도를 형식적으로 운영,용돈 정도의 인센티브만 주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김성곤 이종락 김경두기자 sunggone@
  • 잠실·도곡2차 등 올해 4200가구 일반분양 청약통장 강남에 베팅하라

    ‘강남권’ 일반 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올해 서울 강남권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42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새해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2만 1000여가구가 공급된다.이 가운데 4200여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지난해 강남권 일반분양 아파트가 2383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강남권 아파트는 주거여건과 교육여건이 빼어난 입지를 지녔다.대부분 지명도 높은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잠실 재건축 일반분양 시동 LG건설과 삼성물산은 이르면 다음달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다.2678가구 가운데 26평형 540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배정됐다.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나 잠실역을 이용할 수 있다.롯데백화점도 가깝다. 잠실주공3단지는 6월 동시분양에 등장할 예정이다.LG건설,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3696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25평형 4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수요층이 두꺼운 소형 위주의 대규모 단지인 데다 지하철2호선 신천역의 이용이 쉽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역삼동 개나리2차아파트는 3월 분양 예정이다.일반 분양분은 11·44평형 241가구다.전체 단지는 541가구로 이뤄졌다.2호선 선릉역,분당선 영동역,3호선 도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롯데백화점과 월마트가 단지 옆에 있다.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아파트도 4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역시 현대산업개발이 짓는다.773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3·30평형 1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짓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2단지는 1622가구 중 24평형,33평형 172가구를 9월쯤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에 70∼83평형,192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에 분양한다.서리풀공원이 가깝고 7호선 내방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동 해청아파트 재건축도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이 짓는다.715가구 중 32∼72평형 135가구가 5월쯤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된다.7호선 강남구청역이 가깝다. ●청약전략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베팅을 해볼 만하다.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집값이 ‘10·29대책’이후 기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길게 내다볼 때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강남 아파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부터 청약을 받은 서울 12차 동시분양에서 역삼동 대우 푸르지오 등 강남권 아파트들은 분양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강남 아파트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이르면 3월부터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50%에서 75%로 크게 늘어난다.역세권 아파트는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얘기다. 류찬희기자 chani@
  • CB·BW 편법발행 21개사 과징금 39억원 물린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데이콤,하나로통신 등 21개사와 12개 증권회사가 해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하면서 편법으로 국내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한 뒤 공시의무를 위반,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해외 CB와 BW를 발행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청약하게 한 뒤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대주주의 지분확대 등으로 활용한 21개 업체에 대해 모두 39억 7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또 이들 기업의 해외 CB나 BW 발행에 주관사로 관여한 한누리투자증권 등 5개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는 9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으며,7개 외국 증권사는 해당 국가의 감독당국에 통보해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했다. 제재를 받은 21개사에는 현대산업개발,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등 상장사 11곳과 하나로통신 등 코스닥등록 기업 9곳,금감위등록기업인 휴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경제플러스/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정중씨

    현대산업개발은 23일 영업본부장 김정중 부사장을 영업·건축·상품개발 담당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방주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명단 13면
  • BW 무상소각 확산

    BW(신주인수권부사채)의 편법 발행 논란을 빚었던 중견그룹들이 일제히 BW를 무상 소각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효성은 17일 대주주 3인이 보유한 BW의 신주인수권을 전량 포기한다고 밝혔다.현대산업개발도 대주주 정몽규씨가 보유한 제83회 BW의 신주인수권 전량을 무상 소각키로 했다. 이로써 참여연대가 BW 편법 발행 의혹을 제기한 대표기업 5곳 모두가 신주인수권을 포기했다.이에 앞서 CJ와 두산,동양메이저 등도 BW를 무상 소각했었다. ●자기 희생감내 ‘투명성 강화’ 효성은 이날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신주인수권을 포기한다고 주장했다.대주주들이 신주인수권과 관련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 희생을 감내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효성의 신주인수권 물량은 547만 5324주(총 발생주식수의 17.3%)로 모두 763억원(지난 16일 종가 기준)에 이른다. 효성 관계자는 “대주주들이 적법하게 취득한 신주인수권을 포기하는 것은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말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5000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포기한데 이어 나머지 물량도 모두 무상 소각시켰다.주식수로는 983만 5000주로 전체 지분의 13.05%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BW발행 의혹을 제거하고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여론의 역풍이 결정타”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CB(전환사채)건 등 대기업 편법증여에 대해 검찰조사가 본격화되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 그룹으로서는 검찰의 타깃에서 일단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기업들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으로 반(反) 기업정서가 팽배해진 상황에서 가능한 한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겠다는 대주주의 의지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BW 발행은 편법을 활용한 대주주의 지분 강화 수단이라는 시민단체의 공격을 더이상 외면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장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금융감독원의 45개 상장법인에 대한 BW발행의 적법성 조사 결과가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자 기업들이 선수를 친 것 같다.”면서 “소액주주 보호와 투명성 강화라면 처음부터 편법 BW를 발행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편법을 통한 경영권 확보가 불가능해진 만큼 이를 계기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W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일정한 가격으로 발행 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플러스/현대산업 포항 창포아이파크 296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창포구획정리사업지구 12블록에 창포3차 아이파크 296가구를 오는 17일 분양한다.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이번 분양분은 35평형 82가구,36평형 126가구,48평형 88가구로 이뤄진다.분양가는 평당 390만∼410만원.입주는 2005년 12월 예정.(051)251-0125.
  • 내집마련 청약전략/25.7평이하 우선공급 75%로 확대 무주택자 내년2월 노려라

    내년 2월부터 무주택 우선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의 호기를 맞고 있다.정부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현행 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는 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시 50%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토록 했던 것을 내년 2월부터는 75%까지 늘리도록 했다.무주택자들은 지금보다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 셈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이 노릴 만한 대상으로 서울의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와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꼽는다.이들 아파트는 주거여건도 좋고 발전전망이 뛰어나다. 서울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마포 상암지구 1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무주택자라면 무조건 청약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여서 분양가도 싸다.주거 여건도 강북의 잠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괜찮다. ●노른자위 아파트 분양 많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4단지가 내년초 분양된다.분양시기가 2월 이후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잠실3단지도 분양될 예정이다.강남구에서는 대치동 현대산업개발이,성동구 금호동에서는 대우건설이 각각 내년 3,4월 중 일반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2,3월 중 파주 금촌에서 아파트가 공급되고,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주택공사가 111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는 시범사업으로 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인하 가능성… 서두르지 말길 주택경기 침체로 서울에서 무더기 미계약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부터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청약을 서두를 필요가 없어졌다. 무주택 우선청약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만 35세가 넘어야 할 수 있다.따라서 나이와 무주택 기간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물론 노른자위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온다면 청약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만약 무주택 4년에 만 34세라면 굳이 1년을 기다려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될 때까지 청약을 하지 않기보다는 노른자위 아파트에 청약하면서 순위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무주택 우선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느긋하게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내년에는 당첨기회가 많아질 뿐 아니라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분양가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 무주택자라도 단기적으로는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가 좋지만 중간에 당첨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 안목으로 판교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무주택 우선청약 물량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수익형 부동산’ 쏟아진다

    재건축 아파트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성 부동산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내년 초부터 주상복합아파트도 20가구가 넘으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규제 이전에 분양하려는 물량이 연말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텔 등의 부속 상가들도 서울·수도권 10여곳에서 분양된다.주택시장에서 빠져 나온 돈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주상복합 규제전 서둘러 분양 11,12월 두달간 전국 38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355 가구가 분양된다.내년 2월 주택법이 개정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단지 규모가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매가 금지돼 분양을 서두르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곳 2726가구로 가장 많고 수도권은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지방에서는 부산 5곳 897가구,대전 2곳 286가구,대구 2곳 1037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벽산메가트리움이 17일부터 분양된다.아파트 114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산구에서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문배동에서 ‘이안 용산프리미어’ 47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림동에서는 LG건설이 대림동 994의 31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14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특히 용산구에서는 한강로 대우롯데 센트럴파크(가칭)가 12월중 분양된다.세계일보 부지에 지으며 분양물량은 629가구이다. 단지내 상가 분양은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주택시장 침체로 갈곳을 잃은 유동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수도권에서 10여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학동역에서 ‘마일스 디오빌’을,롯데건설이 대치동에서 ‘롯데 골드로즈Ⅱ’를 이달에 분양한다.현대산업개발도 역삼동 역삼벤처텔내 근린상가를 현재 분양 중이다. ●청약시 주의점 올해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전매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이 때문에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높은 경쟁률과 달리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전매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그런 만큼 청약시에는 주변 수요를 살펴봐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양가다.요즘 주상복합아파트는 인근에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는 가격에 거품 가능성이 많아 주의해 청약해야 한다. 단지내 상가 역시 분양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상권이야 어느정도 형성이 되지만 분양가가 높으면 수지를 맞추기 쉽지 않다.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있는 곳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현금이 필요할 때 즉시 현금화 할 수 있고,다소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모텔촌 기이한 동거/분당 백궁정자지구 주민들 ‘분통’

    특혜비리로 얼룩진 분당 백궁정자지구가 단지 심장부에 자리잡은 대형 모텔들로 시끄럽다. 3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3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고 보니 먼저 들어선 모텔들이 눈엣가시다.주상복합아파트 거실에서 버젓이 내려다 보이는 것은 물론,모텔단지와 아파트입구가 마주보기도 한다. 주민들은 등하굣길은 물론 방과 후 학원수업을 마친 자녀들 중 상당수가 이곳을 지나야 한다며 교육문제가 가장 걱정이라고 말한다.시민단체들은 상업지구이던 이곳에 마구잡이식으로 주상복합 허가를 내준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한다. ●유흥시설 주변에 주상복합 허가내줘 4일 성남시에 따르면 내년 10월까지 1차로 백궁정자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7492가구(인구 3만여명)에 이른다.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포스코 더샵 주상복합아파트와 크고 작은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까지 합치면 1만가구가 넘는다.현대산업개발의 I스페이스(1071가구)와 창용건설의 두산제니스(157가구),삼성 아데나폴리스(803) 등 2890가구가 최근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8곳에 달하는 대형 숙박시설과 룸살롱이 뒤엉켜 있는 단지내 유흥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텔촌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중반.일반상업지역이던 이곳에 시(당시 김병량 시장)가 지난 99년 파크뷰 등 주상복합아파트 허가를 내주기 위해 업무시설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변경해주고,일반상업용지를 중심상업용지로 바꾸어 용적률도 대폭 상승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는 모텔이 자리잡은 도로 맞은편까지 아파트허가를 내주었다.이 때문에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모텔입구와 아파트 출입구가 마주보는 기현상까지 벌어진다.건설중인 동양파라곤과 포스코의 인테리지 등 주상복합아파트가 완공될 경우 거실에서 모텔을 바로 볼 수 있다. ●자녀교육이 걱정 더욱이 모텔 인근의 상가건물에는 학원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모텔 옆 도로는 백궁정자지구 중앙통로로 대부분 학생들의 등하교 길목이다.자녀들은 자연스레 오가면서 모텔과 룸살롱 등과 마주치게 된다. 주민 김모(38·여·I스페이스)씨는 “단지 모텔보다 늦게 입주했다고 이같은 환경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답답하다.”면서 “모텔이 먼저 들어섰지만 간격이라도 둬 차단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나아가 이러한 시설을 염두에 두지 않고 허가를 내준 행정기관에 울분을 터뜨렸다. 행정기관도 걱정이 태산같다.일부 공무원들은 시민단체가 이들 호텔에 대한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박호신 성남시 환경위생과장은 “공무원이 보기에도 민망한 사안”이라며 “주민이나 시민단체들이 나서 이들 모텔에 대한 제재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경제 플러스 / 템플턴, 현대산업 주식 대량매집

    금융감독원은 27일 템플턴자산운용이 지난 9월9일부터 10월17일까지 현대산업개발 주식 92만 2640주(1.23%)를 추가로 장내 매입,지분을 기존 14.97%에서 16.20%로 높였다고 밝혔다.이로써 템플턴자산운용은 정몽규 회장 등 기존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격차를 0.83% 수준으로 좁혔다.현대산업개발 최대주주인 정회장 외 특수관계인 7인의 현재 지분율은 17.03%가량이다.
  • 나홀로 아파트 ‘숨은 진주’ 찾아라

    ‘나홀로 아파트에도 진주는 있어요.’ 택지가 고갈되면서 서울 시내에서 공급되는 1∼2동짜리 나홀로 아파트가 늘고 있다. 나홀로 아파트는 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청약자들이 기피하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무시해서는 안된다.대단지 옆에 붙어 있거나 역세권 아파트는 인기가 만만치 않다.특히 대단지 옆 나홀로 아파트는 인근단지의 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어떤 아파트가 있나 올 하반기 서울에서만 8곳에서 537가구의 대단지에 인접한 나홀로 아파트가 분양된다.강남권에 자리잡은 아파트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삼성동에서,현대산업개발이 도곡동,월드건설은 역삼동에서 각각 아파트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두산건설도 성수동과 금호동에서 각각 아파트를 분양한다.인근에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끼고 있다. ●나홀로 아파트 청약요령은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다세대,다가구로 둘러싸인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이나 대단지에 붙어 있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런 아파트는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소규모 아파트는 현장 답사를 통해 주변의 아파트 단지 현황을 파악한 뒤 청약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대단지를 끼고 있거나 전철역과 가깝다면 청약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SBS, 평양서 통일농구 생방송/국내방송 최초 자체중계… 5~8일 아침뉴스도

    국내 방송 중계차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1일 판문점을 넘어 북한땅을 밟았다. 이날 SBS는 “오는 7일 평양에서 열리는 ‘류경(柳京)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통일농구’를 생중계하기 위해 중계차 2대와 세트,의상,소품 등 방송장비와 박영만 손범규 아나운서와 신동파 해설위원 등 제작진 250여명이 판문점을 넘었다.”고 밝혔다. SBS는 7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30분 동안 남북 통일농구를 생중계한다.현대산업개발 소속 선수가 주축인 남측과 북측 대표팀의 여자 경기가 먼저 벌어지고,허재와 김주성이 가세한 남측과 북측 대표팀의 남자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6시20분에는 유정현 아나운서와 북측 여자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를 1시간40분 동안 생방송한다.조영남,이선희,설운도,신화,베이비복스 등 대중가수와 바리톤 김동규가 참여하며 북측 민요가수도 나온다.남측가수 전원이 북한노래 ‘반갑습니다’로 시작, 남북 가수가 손을 맞잡고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SBS는 5일부터 8일까지는 류경정주영체육관 앞에 세트를 설치하여 ‘SBS8뉴스’와 ‘아침 7시뉴스’를 이원 생방송한다.진행은 서두원 앵커. 또 7일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도 한 코너를 평양 현지에서 방송한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육로로 북한땅을 밟는 일반참관단의 평양방문 뒷얘기와 참관단 가운데 평양이 고향인 실향민의 사연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한밤의 TV연예’는 통일음악회를 위해 방북하는 조영남,이선희,베이비복스,신화 등을 인터뷰하고,‘생방송 세븐데이즈’는 베이비복스가 바라본 평양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순녀기자 coral@
  • 특급호텔 ‘우후죽순’/서울에만 20개 건립계획

    특급호텔 건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요지에 호텔 건립계획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최고급호텔 건축을 추진중이고,한국외국기업협회도 마포구 상암동에 외자유치를 통해 특급호텔 건축에 가세한다.잠실 제2 롯데월드 건축이 롯데그룹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20여개의 호텔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 등 수요가 예정돼 있지 않는 상태에서 최고급 호텔을 짓고보자는 것은 과잉투자와 과당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물밑에서 전개되던 기존 업체와 신규 진입을 시도하는 업체간의 알력이 밖으로 분출되는 국면이다. ●“특수없는 상태서 과잉투자 아니냐”지적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대치동에 연면적 6900평 규모의 최고급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관계자는 “비즈니스 호텔이 아닌 일반 고급호텔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커힐호텔도 바로 옆에 초고급 호텔을 추가로 짓고 있다.이른바 ‘W호텔’로 객실이 253개이며 워커힐보다 시설이 뛰어난 ‘6스타급’이다. 한국외국기업협회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립에 참여한다.외국기업협회는 최근 미국의 종합부동산투자회사 NAI그룹으로부터 건립비용(13억달러)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지하7층,지상 130층(580m) 규모로 짓는 복합건물에 초특급 호텔을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울에서만 건립을 추진중인 호텔이 15개나 된다.대치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은 30일 개관한다.서울시의 사업승인을 받은 호텔의 객실만 28일 현재 1300여실에 이른다.이에 앞서 한진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남측 국제업무단지 내에 지하2층,지상11층,객실 525개의 특1급인 하얏트호텔을 최근 개관했다. ●올 상반기 특급 객실가동률 절반도 안되는데… 호텔건설이 붐을 이루는 것은 사업주들이 사업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이다.경제성장 속도 등을 감안하면 수요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대부분의 업체가 땅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고급호텔을 짓는 대부분의 업체가 운영경험도 풍부한 편이다.현대산업개발은 호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산업개발은 역삼동 스타타워도 당초 호텔로 건립하다가 자금난으로 막판에 일반 오피스빌딩으로 개조,론스타에 팔았다. 호텔객실 적정성을 두고 논란도 만만치 않다.호텔업계가 지난해 월드컵이라는 호기를 맞았지만 특수는 고사하고 객실을 비워놓고 손님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본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올들어서도 이라크 전쟁과 북핵위협,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다 경기침체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게 기존 호텔업계의 주장이다. 최현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국장은 “올 상반기 특급호텔의 객실 가동률은 50%가 안됐고,다음 수준의 관광호텔은 30∼40%에 불과했다.”면서 “객실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민대학 관광경영학과 송두석(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 교수는 그러나 “현재 서울시내의 호텔 객실 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비싼 편에 속한다.”면서 “관광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외국관광객 유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기업들이 특급호텔 신축을 추진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중단,현재는 객실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특급호텔 하나가 들어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10여개 정도가 더 설립돼도 과당경쟁 우려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플러스 / 강서 주상복합 ‘I-PARK’ 96가구

    현대산업개발 자회사인 아이앤콘스는 서울시 화곡동 980-21 주상복합아파트 강서 ‘I-PARK’ 96가구를 19일부터 공개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대지 633평에 지하5층∼지상15층 1개동이며,30평형 단일 평형이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900만원선으로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된다.2005년 11월 입주 예정.우장산공원이 인접,녹지공간이 풍부하고 강서구청,강서경찰서,강서등기소 등 관공서가 가까이 있다.그랜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우장초등학교,화곡초·중·고등학교 및 학원시설 등 주변 교육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인접해 있다.방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BAY 구조를 채택했다.(02)2699-2890.
  • 부동산 플러스 / 용인8차 ‘I-PARK’ 새달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218 일대에 용인수지 8차 ‘I-PARK’ 914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 지상 20층짜리 14개동으로 지어지며 40평형 234가구,51평형 456가구,64평형 224가구 등이다.경기도 행정타운이 입주할 이의지구와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인근 다른 단지들과 더불어 1만여가구의 대단위 주거지역을 형성한다.입주는 2006년 2월 예정.(02)2008-9751.
  • 공무원에 상가 특혜분양/ 프리미엄 3000만원 안받아 용산 현대驛舍 대표 영장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일 공무원에게 프리미엄을 받지 않고 상가를 분양해준 현대역사㈜ 대표 김모(55)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액면가로 상가를 분양받은 철도청과 건설교통부,용산구청,육군 등의 공무원 9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민자역사의 패션상점을 임대분양하는 과정에서 업무 추진과 관련이 있는 이들 공무원 9명에게 3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을 받지 않고 액면가에 상점을 분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분양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N사 기획실장 김모(41·구속)씨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이 회사를 분양대행사로 선정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현대역사의 공무원 로비대상 리스트에는 이들 말고도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 등 35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하지만 경찰은 9명을 뺀 나머지 공무원에게는 실제 로비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31개 점포 가운데 현대역사측이 직접 분양한 128개는 대부분 현대역사와 계열사의 임직원이나 친인척,공무원 등에게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현대역사(주)는 용산 민자역사 건설을 위해 현대산업개발 49%,철도청 25%,㈜대우 7% 등의 지분으로 구성된 회사로 용산 민자역사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분양대행사 N사는 최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굿모닝시티 분양사업도 일부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건설업체 시공능력 현대건설 1위 고수

    현대건설이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1위를 고수했다.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만 1295개 일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재무·경영상태,기술 보유,신인도 등을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조 987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3조 9314억원으로 2위,삼성물산은 3조 455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이어 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순위로 1∼7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주택건설 경기호조로 주택건설 실적이 많은 업체와 경영개선 노력,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진 업체들이 상승했다.시공능력 평가액 순위가 상승한 주요 업체를 보면 롯데건설 8위(11위,이하 지난해 순위),두산중공업 9위(14위),태영 13위(17위),부영 18위(23위),한화건설 23위(32위),신안종합건설 34위(45위),한신공영 28위(35위),성원건설 48위(60위) 등이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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