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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좋은도시 만들기’ 캠페인 기획특집 수요일마다 연재

    도시와 주택은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이고 흔적입니다. 서울신문사는 17일부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펼칩니다. 아울러 도시와 주택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좋은 도시 만들기’특집 기사를 주 1회 게재합니다. 행정수도 이전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추진 등 도시 문제가 쟁점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또 판교 신도시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서울시와 지방 각 도시는 도심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도시 건설과 재개발의 모델을 찾기 위해 벌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는 연초부터 추진해온 서울 중심의 ‘뉴타운 엑스포’의 개념을 전국의 도시와 주택으로 확대해, 범 지자체적으로 좋은 도시와 좋은 동네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서울신문사는 도시계획과 건축학 관련 교수 및 본사 기자 등 각 2명씩 3개 취재팀을 미국, 서유럽과 북유럽 등 7개국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건에 맞는 미래 도시와 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이번 특집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협찬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LG건설, 현대산업개발
  • 계열사 모아 경영집중·경비절감…기업들 ‘둥지이동’

    계열사 모아 경영집중·경비절감…기업들 ‘둥지이동’

    기업들의 ‘둥지 이동’이 한창이다. 국내 업체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까지 사옥을 장만하거나 임대건물에 입주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이 계열사 집중을 통한 경영상의 시너지효과 증대와 경비 절감을 이유로 꼽고 있지만 거꾸로 계열 분리로 인해 새 둥지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기업은 부동산 투자를 겸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말과 연시는 기업 이사철 올해 말 이사가 예정된 기업은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 세들어 있는 SK텔레콤이다.SFC내 8개층 6000여평을 써온 SK텔레콤은 을지로2가 새 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사를 한다. 강남 뱅뱅사거리 푸르덴셜빌딩에 입주해 있는 두산중공업은 내년 2월 강남 교보타워로 이사할 계획이다. 관련 부서를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이사로 공실이 생김에 따라 푸르덴셜생명은 여의도에서 강남사옥으로 이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신 여의도 사옥은 매물로 내놨다. 레인콤은 다음달 서초동 보나벤처빌딩에서 텔슨전자 빌딩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강남구 역삼동 로담코빌딩에 머물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삼성동 자체 사옥을 마련, 이주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자리에 자체 사옥이 있었으나 이 곳이 아파트 부지로 개발되면서 2001년 말 로담코빌딩을 빌려 사용해 왔다. 로담코빌딩에는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 있던 현대모비스가 내년 초 이주한다. 구씨와 허씨간 계열분리가 예정된 LG그룹도 이사 수요가 많다. 현재 여의도 트윈빌딩에 있는 LG증권과 LG산전은 계열분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전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으로 대주주가 바뀐 LG카드는 이미 LG강남타워에서 서울역 YTN빌딩으로 옮겼다. 여의도 동양증권 빌딩을 써온 동양메이저그룹도 도심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한다는 계획 아래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남산그린빌딩에 있는 SKC&C는 내년 7월쯤 경기도 분당 사옥으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투자 지적도 사무기기 전문업체 롯데캐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맞은편 ‘금싸라기’ 땅에 신사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착공식을 가졌다.2006년 5월 완공 예정인 신사옥은 지하 5층에 지상 17층 규모로 롯데캐논 제품 전시장, 서비스센터가 들어서며 한국에 진출한 캐논반도체 및 롯데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옥 부지(1041㎡) 매입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공사비는 300억원에 달한다. 롯데캐논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각종 사무공간이 신사옥으로 모이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현재 복사기, 프린터, 팩스 등 사무기기로 집중된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캐논의 사옥 착공에 대해 한 외국계기업 관계자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사무실을 임대해 쓰는 외국계 기업의 관행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롯데와 캐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한국HP도 여의도에 22층(연면적 1만 3000평)짜리 대형 사옥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IBM, 소니 등 규모가 큰 외국계 기업들은 빌딩 몇개 층을 임대해 쓰고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HP 류 플랫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약속한 2억 5000만달러의 투자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당시 부도가 난 고려증권 빌딩을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90억원에 낙찰받은 HP빌딩은 현재 가치가 1100억원대로 올라 상당히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류길상기자 sunggone@seoul.co.kr
  • [빌딩 X파일]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X파일] 역삼동 스타타워

    사랑하는 연인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달라며 조르면 반포대교를 통해 강북에서 강남쪽으로 넘어가는 버스에 올라보자. 그리고 멀리 빌딩 숲 가운데 커다란 별 하나가 깜빡거리는 것을 가리키며 사랑을 속삭여보자. 저녁이 되면 강남권에서 대형 네온 별빛이 반짝거리는 건물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서울의 ‘스타’급 빌딩 중 하나인 스타타워다. 원래는 1995년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타워(I-Tower)’라는 이름으로 지었지만 자금난 등을 이유로 2001년 미국의 사모펀드인 론스타(Lone Star)에 넘기면서 지금의 이름이 됐다. 매각대금은 6600억원으로 단일 자산매각으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근 론스타는 이 빌딩을 매각한다고 밝혔는데 매각 예상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8층, 지상 43층에 대지면적 1만 3134㎡, 연건축면적 21만 3510㎡로 국내에서 가장 넓다. 기둥이 없게 설계돼 사무실 공간활용이 자유롭고 리히터 6∼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템, 음성전자교환시스템 등 빌딩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임대료가 서울시내 빌딩 중 최고수준이지만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입주를 원하는 빌딩 중 하나다.BAT코리아,IN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삼정KPMG, 다임러크라이슬러,CJ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검색서비스 네이버로 유명한 NHN, 엡손 등 국내외 IT업체들도 이 빌딩에 많이 모여 있다.38층에는 서울대병원 강남건강검진센터가 위치해 있는데 30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 건강진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30층은 패션쇼나 신제품 발표회 등이 자주 열린다. 지하 1·2층의 아케이드몰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연결돼 있다. 정작 스타타워에서 만난 사람들은 건물에 대해 크고작은 불만을 터뜨렸다. 회사원 김모(25·여)씨는 “출퇴근 때는 사람이 많아 엘리베이터를 10여분 이상 기다릴 때도 많고 환기가 잘 안돼 피부질환에 쉽게 걸린다.”고 불평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경영권 분리·승계 기업 총수들“내 색깔을 보여주마”

    경영권 분리·승계 기업 총수들“내 색깔을 보여주마”

    최근 몇년 사이 그룹에서 계열 분리됐거나 경영권을 이어받은 기업 총수들이 제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구조조정이나 경영수업 등 2∼3년동안의 준비과정이 끝나자 자신만의 경영스타일을 구사하거나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다각화나 공격경영이 대표적 특징이다. 한진그룹에서 해운그룹으로 계열분리를 추진 중인 한진해운은 조수호 회장의 친정체제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 9월 최원표 사장 자리에 박정원 사장을 중용한 것도 친정체제 구축의 일환이다. 같은 시기 총괄 부사장에 오른 김영민(49) 부사장은 조 회장의 최고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조 회장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과 씨티그룹을 거쳤으며 2001년 9월∼2003년 미국 TTI(롱비치 터미널 운영 임원)에 근무하다 올 1월 전격적으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1999년 현대그룹에서 분리, 홀로서기에 성공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도 친정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정세영 명예회장의 최측근이었던 김판곤 전 현대용산역사 사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이방주 사장이 단독으로 맡고 있던 현대산업개발의 영업부문을 김정중 사장에게 맡기는 등 투톱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주택협회 회장을 맡은 이 사장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의 제 색깔내기 차원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정 회장은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를 6300여억원에 팔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뒤 올해 3·4분기 누적매출 1조 9000여억원, 순이익 1796억원을 올렸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건설관련 계열사도 12개로 늘어났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 상반기 서울 삼성동에 6성급 호텔을 개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박정구 전 회장의 타계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사령탑에 오른 박삼구 회장은 2002년 9월 취임 이후 2년 만에 그룹의 구조조정을 완결짓고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했다. 2000년 이후 5조원대의 자산매각을 통해 계열사 신용등급을 모두 투자적격 등급으로 끌어올린 박 회장은 올해 3·4분기 현재 누계 매출액 6조 1356억원, 영업이익 4942억원, 순이익 4634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박 회장은 이를 발판으로 범양상선 인수에 나서기도 했으며 물류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택배사업 진출도 고려 중이다. 그룹성장 동력을 레저산업분야에서 찾기 위해 서남해안 일대에 레저관련 기업도시 건설 의사도 표명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기업 인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계열분리 기업이나 경영권 승계 기업의 총수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기 색깔을 찾았다.”며 “그러나 불과 몇년간의 경영실적만으로 이들의 능력을 평가할 수 없는 만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단일 조경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가 11월중 착공된다. 바다 갯벌을 매립, 조성돼 허허벌판에 불과한 송도신도시의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이 작업은 기나긴 신도시 조성 역정의 ‘화룡점정’에 해당된다. 과연 눈을 제대로 찍어 신도시라는 ‘용’이 화려하게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뛰어난 녹지율 송도신도시는 경관·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답게 2·4공구 176만평 가운데 23%인 41만평이 공원·녹지로 꾸며진다. 인천의 기존 시가지 녹지율(7.3%)의 3배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도 뉴욕의 공원율이 20.6%, 도쿄 2.7%, 런던 10.8%, 싱가포르 3.7%인 점을 감안할 때 손색이 없는 녹지율이다. ●특이한 조경기법 송도신도시는 매립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 조경기법과는 다른 방법이 동원된다. 공원 등에 그냥 나무를 심을 경우 지하에 있는 갯벌 염분이 지면으로 스며들어 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없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립지반 위에 암거(배수관)를 설치한 뒤 그 위에 자갈로 된 쇄석층(50㎝)을 분포하고, 다시 1.5∼5m의 고운 흙을 덮는 등 이중삼중의 장치를 마련한다. 공원과 길가에 심는 나무도 염분에 강한 품목으로 선택됐다. 해송·이팝나무·팽나무·회화나무 등 39종 18만주의 교목과 산철쭉·해당화·개나리 등 33종 62만 6000주의 관목이 선보인다. 갈대 등 지피식물 역시 59종 172만 2000본이 심어지며 잔디는 32만 9600㎡에 깔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년간 이러한 수종에 대한 염분 적응시험을 거쳤다. 시공을 맡은 풍림산업은 연말까지 가로수 일부를 식재한 뒤 내년부터 공원 등에 수목 식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마를 지닌 공원 신도시에는 근린공원 5개, 어린이공원 6개, 미관광장 2개 등이 꾸며지는데 공원별로 테마를 지녔다.2공구 아파트단지(테크노빌)와 지식정보산업단지(테크노파크) 사이에 들어설 1호근린공원(6만 4649평, 길이 960m, 폭 230m)은 중앙공원답게 신도시가 지향하는 ‘정보화’‘국제화’를 상징한다. 공원 가운데는 국제교류광장이 설치되고, 그 위 좌우로 통신을 주제로 한 놀이시설인 ‘통신놀이공간’과 과학놀이 체험시설인 ‘과학놀이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교류광장 왼쪽에는 ‘정보의 바다’를 상징하는 대형 연못이, 그 옆에는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30m의 인공동산이 조성된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는 통신시설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봉수대, 파발마, 우편, 전화, 인터넷이 이미지화돼 전시된다. 4공구 입구에 들어설 2호근린공원(4만 8430평, 길이 960m, 폭 160m)은 반대로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통문화마당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인천8경중 바다와 관련이 있는 4경(팔미도를 도는 범선, 옥기섬 어민들의 피리소리, 장도의 단풍, 계관섬의 바위)을 은유화한 ‘미추홀바다’와 전통놀이 공연장인 ‘열린마당’이, 오른쪽에는 인천8경중 산과 연관이 있는 4경(문학산 아지랑이, 청룡산 구름, 오봉산 달, 호구포로 지는 해)을 표현한 ‘비류산’이 각각 들어선다. 조각 또는 그림으로 형상화될 8경은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해 추진되는데, 시민들이 잘 모르는 ‘인천 8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줄 전망이다. ●공원이 생태학습현장 기존 시가지와 신도시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23호근린공원(26만 915평, 길이 2800m, 폭 300m)은 공원보다는 생태학습현장에 가깝다. 공원 가운데 유수지를 두고 왼쪽에는 야생조류·식이식물 서식지와 조류관찰소 등이 있는 조류생태공원이, 오른쪽에는 양서류·나비 서식지와 습생초지 등을 갖춘 습지생태공원이 각각 조성된다. 야생화와 건생초지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원과 자연천이관찰원도 들어선다.5호근린공원과 6호근린공원에는 자전거도로·테니스장·롤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각종 체육·휴게시설이 집중돼 있다. ●녹지축이 하나로 연결 송도신도시 조경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녹지축이 연결된다는 점이다.11개에 이르는 공원과 2만 8815㎡의 완충녹지가 거미줄처럼 정교하게 이어져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환경과 생태를 중시하는 조경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치열했던 입찰경쟁… 1000억대 풍림에 낙찰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은 사상 최대의 공사답게 시공자 선정 과정부터 치열했다. 공개경쟁 입찰에는 풍림산업, 쌍용건설, 화성산업, 롯데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현대산업개발, 남해종합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호, 삼성에버랜드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다. 이들은 인천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에 지역업체 ‘모시기 경쟁’이 펼쳐졌다. 공사를 발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지분을 지역업체에 할당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해줄 것을 입찰을 담당한 조달청에 공문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실적 외에 지역업체 참여 여부가 시공자 선정에 큰 변수로 작용하자 지역업체를 둘러싼 뜨거운 물밑경쟁이 펼쳐졌다. 인천에 조경면허를 가진 건설업체가 30여개에 불과한 것도 선택의 여지를 없애, 이들은 오랜만에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기에 이르렀다. 입찰참가 업체들은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우리와 함께 갈 경우 공사를 맡을 수 있다.”는 파상공세를 편 결과 11개사 가운데 삼성에버랜드를 제외한 모두가 지역업체 2∼3개를 30%의 지분으로 참여시킨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국가계약법은 국가 산하기관이 공사비 243억원 이상의 국제입찰시 지역업체를 최소 15%, 최대 30% 범위 내에서 참여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재무상태와 시공경험 측면에서 11개사 가운데 가장 뛰어나지만 지역업체 지분율이 낮아 점수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인천의 건설협회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가 뛰어난 경영실적만 믿고 자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거의 다 만점을 기록한 채 본선에 해당되는 가격입찰(지난 6월25일)에 참가한 업체들은 치열한 두뇌싸움의 ‘2라운드’를 전개한 끝에 공사예정가(1115억원)의 75.82%인 741억 4700만원을 써낸 풍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됐다.10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최저 낙찰가가 공사예정가의 72.99%인데 풍림이 제시한 금액이 이에 가장 근접한 결과다. 풍림산업은 SK임업 및 지역업체인 원광건설, 송림건설, 송산EN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분율은 풍림 36%,SK 34%, 원광 13%, 송산 10%, 송림 7% 등이다. 이밖에 30여개의 업체가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아 공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상장사 10% ‘M&A 노출’

    상장기업 10개 중 1개는 외국인의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 지분율보다 높아 경영권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85개 상장사(신규상장, 관리·감자종목 등 제외) 가운데 이달 26일 현재 외국인의 전체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 지분율을 웃도는 기업은 48개로 9.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39개에 비해 23%가 늘어난 것이며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포인트가 상승했다. 이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43.83%로 국내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 26.87%보다 16.96%포인트가 많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12개로 지난해 말의 2배로 늘어났고 30% 이상∼50% 미만이 48개,10% 이상∼30% 미만이 84개,10% 미만이 341개였다. 외국인과 국내 최대주주의 지분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로, 외국인 지분율이 68.75%에 달했으나 최대주주인 포항공과대학의 지분율은 12.55%에 불과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이 17.02%로 외국인 지분율 65.77%에 크게 못미쳤다. 소버린 자산운용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시달리고 있는 SK㈜의 외국인 지분율은 61.18%로 최대주주 SK C&C의 지분율 17.53%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제2의 SK’ 우려를 낳기도 한 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율은 39.53%로 최대주주인 삼성SDI의 지분율 16.04%를 크게 앞서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스태그플레이션 논란…헷갈리는 경기전망

    스태그플레이션 논란…헷갈리는 경기전망

    우리 경제에 대한 향후 전망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어려운 사정이 당장 빠르게 호전되기 힘들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아지지만 중장기적으로 어떤 모양새를 그려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거시경제 움직임과 무관할 수 없는 개별기업 실적에 대해서도 전망이 중구난방이다. ●KDI “침체요인과 회복요인 혼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재 우리경제에는 경기둔화 요인과 경기회복 요인이 복잡하게 혼재돼 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과 건설투자쪽은 적신호지만, 설비투자와 소비쪽에서는 청신호도 나타나고 있어 전망이 매우 어렵다는 얘기다. KDI는 이날 발표한 월간경제동향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폭발적인 수출수요 급증세는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내수 중에도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둔화세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등하는 모습이며 가계신용의 조정(신용불량 문제의 완화)이 상당히 진행돼 온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태그플레이션 논란 재연 이런 가운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교보증권 주이환 수석연구원은 “현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초기단계”라면서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갖고는 있지만 물가상승이 우려돼 부양책을 쓰는 데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콜금리 목표를 더 내리거나 본원 통화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게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거시금융팀장은 “지금의 물가상승은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을 말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면서 “수출은 세계경제의 둔화로 내년에 증가세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수는 가계부채의 부담이 줄면서 되살아나고, 국제유가와 원자재값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내년초 650” vs “1000 이상” 주가 전망에서도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교보증권 임송학 리서치센터장은 “증시는 경제지표의 악화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부터 하락세를 타서 내년 초 종합주가지수 6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일 뿐 상승세 반전으로 볼 수 없으며 내년 2·4분기 이후에나 바닥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의 하락세는 지수 800포인트 전후로 멈추고 연말까지 800∼9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내년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도 “내수가 내년 1분기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면 지수 100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실적 전망도 제각각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거시지표를 예측하기 힘들어지면서 개별기업의 실적에 대한 분석도 각양각색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전망이 엇갈리는 대표적인 기업. 대우증권은 “반도체 D램 고정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업계의 재고가 감소해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그러나 하나증권은 “수요와 공급 측면의 악재로 앞으로 D램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올 4분기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교보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내년 2분기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 반면 대우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의 취약한 불경기 대응능력, 주택·민간 건축의 마진 축소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안철수연구소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안철수연구소가 올 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며, 이런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현대증권은 “외형 성장이 정체돼 매출·수익 모두 약해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2만 500원에서 1만 67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 in]아파트상가 투자 이렇게

    [부동산 in]아파트상가 투자 이렇게

    아파트 단지내 상가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상가 입찰경쟁률이 13대1일 정도로 대규모 단지내 상가는 안전한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불황에는 이마저도 믿을 수 없는 법. 분양 예정 상가와 투자 요령 등을 ‘상가114’ 유영상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600가구 이상 35평 미만 단지가 좋아 주택공사는 이달에 14곳, 다음달 37곳,12월에 10곳의 상가를 전국적으로 분양한다. 대부분 국민임대주택이며 300∼2000가구 단지에 평형도 20평 미만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도 경기 화성동탄, 남양주 덕소, 인천 검단, 용인 수지 8차 등에서 1∼2층 상가를 분양한다. 일단 아파트 상가는 단지 규모가 최소한 600가구는 돼야 매출 대비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규모는 35평형 이하가 가장 좋다.30평대 이상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실제로 사는 사람 숫자가 적어 구매력이 떨어진다. 또 40∼50평대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소형 평형은 단지내 근거리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세대수×0.3평=적정 상가 비율 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적정 비율은 세대수×0.3평 이하가 적당하다. 상가 면적이 넓으면 공실률이 높을 수 있다. 위치도 반드시 단지 입구만 선호하기보다는 아파트 주민의 동선을 살펴야 한다. 아파트 입주 이후 상가가 주민들의 이동 동선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변에 반드시 경쟁 상가가 생기기 마련이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 상가는 지하층이 없는 사례가 많다. 지하층은 장사가 잘 안돼 비는 일이 잦아 결국 상가 활성화를 해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지하층이 있는 상가는 2순위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상가의 형태는 주요 동선이 가로로 길게 뻗어 있는 것이 좋다. 상가의 전면이 좁고 안쪽이 긴 형태는 활용성이 떨어진다. 전면이 넓어야 전시효과가 좋고 구매 욕구를 일으킬 수 있다. 아파트 자치관리위원회에서 정하는 관리규약은 상가의 업종 종복을 금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번 업종을 정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으므로 업종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최근 대법원에서 아파트 자치관리규약을 지키지 않고 업종을 바꾼 상가 주인에게 원상회복 명령을 내린 판례도 있다. ●변경 어려운 업종선택 신중해야 아파트 상가의 경쟁 상대는 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주변 상가인 경우가 많다. 업종을 선택할 때는 주변 상가의 업종도 잘 살펴야 한다. 아파트 가구수에 따라 적정업종도 달라진다.500가구 이하는 미니슈퍼, 부동산, 세탁소, 제과점, 중국집, 미용실 등이 적당하다.500∼1000가구는 문구·완구점, 열쇠수선점, 치킨집, 종교시설 등이 좋다.1000∼1500가구는 중소형 슈퍼, 반찬가게, 약국, 피아노학원, 가정의학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1500∼2000가구는 방앗간, 화장품점, 이용원, 소아과, 속셈학원, 태권도장, 헬스클럽 등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2000가구 이상은 대형슈퍼, 편의점, 아이스크림점, 인테리어점, 생활소품점, 치과, 내과 등이 적당하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상권의 한계가 있어 향후 가격 상승요인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나홀로 상가로 남는 경우가 많아 빈 상가가 생기면 임차인 확보가 어렵고, 임대료가 하락하기도 한다. 분양방식이 공개 입찰이라서 경쟁률 상승에 따라 가격이 높아져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 ‘재료’를 사자

    [부동산 in] ‘재료’를 사자

    요즘 부동산 시장에 단기성 호재가 거의 없어졌다.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중·장기 발전전망을 청약과 매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도 이같은 원칙은 적용된다.집값이 약세인 지금,중·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단지를 노리는 것도 침체기의 재테크 전략이다.가장 흔하고 유용한 기준은 전철·도로 등이 뚫리는지의 여부다.대형 공장 등이 들어서 인구 흡인요인이 있는지도 변수 중의 하나다.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고려 대상이다. ●성수동 ‘시민의 숲’ 주변 35만평 규모의 성동구 성수1동 서울숲 일대 단지들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서울숲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며 예술공원,생태숲,수변공원 등에 야외 무대,자전거 도로,이벤트 마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관심이 가장 큰 단지는 성수동 강변건영이다.28∼33평형 580가구로 2002년 2월 입주해 내년이면 입주 3년이 되는 새 아파트다.2호선 뚝섬역,성수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1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동2가의 롯데캐슬파크도 관심 단지다.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했다.서울숲까지는 승용차로 5분 정도 가야 하지만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604가구에 24∼42평형 등 다양한 평형대를 갖고 있다.뚝섬 일대의 현대산업개발 I-PARK나 쌍용아파트도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 ●파주 신도시 일대 파주 신도시는 LG필립스의 LCD공장과 출판단지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파주 신도시는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필립스 LCD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일부 공장이 준공된다.또 2006년까지 관련 연구기관도 속속 입주한다.교하지구 서쪽에는 출판문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배후에 따른 수요층 확보가 쉽다. 주목받는 단지로는 파주 금촌2지구 주공그린빌이 꼽힌다.28∼32평형 1133가구의 대단지로 2005년 5월 입주 예정이다.지구내 초등학교 4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1곳이 신설되며 곡릉천변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교하택지지구내 12블록 진흥·효자아파트도 관심 단지다.내년 말 입주예정이며 464가구로 구성돼 있다.교하지구내 노른 자위에 자리잡고있다.이 외에 동문굿모닝힐도 대단지로 관심을 끈다.내년 말 입주 예정이다.남향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분당 야탑동·용인 수지 일대 내년 상반기 최대 관심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로 인해 벌써 주변 지역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판교에 접근하기 쉬운 단지와 신설 도로를 통해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분당 야탑동의 아이파크는 46∼65평형 270가구로,2003년 11월 입주한 새 아파트다.분당선 야탑역을 걸어 5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승용차로 7분이면 판교 진입이 가능하다. 용인 수지 신봉동 신봉자이1차는 33∼59평형 1990가구의 대단지다.올 1월에 입주했다.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다른 단지들에 비해 평형대가 다양하게 분포돼 수요층이 두껍다.산이 접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인근 5차(1088가구),2차(1626가구)와 더불어 대단위 주거타운을 형성한다. ●경부선 복선전철 지역 현재 병점역까지만 돼 있는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된다.수원∼병점구간은 2003년 4월 개통됐고 병점∼천안구간이 2005년 초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오산 인근 택지개발지구인 수청·궐동지구 등 내년 입주 물량들이 있다.수청지구는 수청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동탄 신도시도 복선 전철의 덕을 보는 신도시 가운데 하나다.물론 동탄신도시에서 병점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걸리지만 인근 도시로의 출·퇴근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미분양아파트 ‘알짜’도 있다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수요자들은 움츠리고 있지만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분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아파트도 있다.다만 주택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거나 주변이 개발 예정인 단지 등은 ‘흙속의 진주’에 속한다.지하철 9호선이 이어지는 목동일대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 부류에 속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조건이 좋다.이자 후불제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건 경우도 많다.마감재 등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다.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에는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 9호선 주변 주목을 오는 2007년 부분 개통예정인 9호선 주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포공항에서 강남 교보빌딩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이 때 개통되기 때문이다. 강서구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까지 걸어서 5분여 거리이다.오는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의 목동 ‘e-편한세상’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승용차로 5분,지하철 9호선 효원역(가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이다.걸어다니기는 어렵지만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도 쉽게 갈 수 있다. 염창동 예성 그린캐슬은 예성종합건설이 염창동 242의 8에 짓는 아파트로,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9호선 강서소방서역까지 걸어 5분여 거리이다.다만,전체 가구수가 35가구로 나홀로 단지라는 점이 약점이다.분양가는 32평형이 2억 7000만∼2억 8000만원선이다. 강서구청 사거리 보람쉬움아파트도 9호선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 15분여 거리이다.올해말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해주고 있다. ●수도권, 남양주 덕소일대 많아 지하철·경전철·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 가운데 미분양 단지도 많다.입지여건이나 경관이 좋은데도 미분양된 아파트도 제법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분양한 ‘덕소 I-PARK’는 전체 1239가구 가운데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34평형 196가구,36평형 501가구,41평형 95가구,47평형 73가구,51평형(판상형) 66가구,66평형(타워형) 108가구 등이다. 2007년 1월 입주예정이다.인근에 강변북로의 연장개통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신설,율석∼삼패 도로 신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진출입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청량리∼덕소 중앙선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분양가가 다소 비싼게 흠.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36가구,34평형 869가구,38평형 68가구,50평 179가구,53평 68가구 17개동 총 122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지난해 천호대교와 구리 토평을 잇는 강변북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 진입이 수월해 졌고,내년 말에는 청량리∼덕소(18km)간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2010년 하남∼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경련 “경제회생 이끌겠다”

    재계가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원로자문단은 14일 삼성 이건희 회장 초청으로 삼성 영빈관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이 중심을 잡고 경제 회생을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개발과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 시장경제 교육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실업률 증가와 내수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부품소재산업의 취약성을 꼽았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전경련 내에 부품소재 위원회를 구성해 전자·전기, 자동차, 기계 등 3개 분야에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계 총수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 성과와 관련,“노 대통령의 자원 외교 덕분에 에너지 개발에 대한 인프라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현 부회장은 “재계가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스런 입장을 자주 내비쳤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재계 스스로 해야할 일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을 포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남덕우 산학협동재단 이사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특히 ㈜SK 최태원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파트분양 두달간 9만가구

    아파트분양 두달간 9만가구

    가을 분양 시즌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앞다투어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달과 다음달 중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만해도 9만가구에 달한다.월별로는 이달에 5만여가구,다음달에 4만여가구가 각각 분양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다음달 분양예정인 10차 동시분양에는 올들어 최대 물량인 2100여가구가 대기하고 있다.오는 28일 실시되는 인천 5차 동시분양에는 역시 올들어 최대 물량인 4700여가구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너도나도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업체 입장에서는 가을철이 성수기인데다가 기다린다고 주택경기가 좋아질 조짐이 보이자 않자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는 전통적으로 가을이 분양 성수기라는 점도 작용했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늘어나면서 주택업체끼리 경쟁도 치열하다.서비스 경쟁은 물론 품질경쟁도 뜨겁다.‘분양대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아파트 분양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분양가도 꼼꼼히 따져야 하고 집값 전망도 살펴야 한다.또 투자성 청약보다는 철저히 실수요형으로 청약을 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 오는 11월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2125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9차 동시분양을 통해 1063가구가 일반분양됐다. 11차 동시분양에서는 롯데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835-18번지 일대에서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강남역과 역삼역이 걸어서 15분여 거리이며 남부순환로,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를 이용,도심 내부 및 외곽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 주공2차 재건축을 통해 773가구 가운데 1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한티역의 경우 걸어서 3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다. 삼성물산은 강북구 미아동 791번지 일대 미아2구역 재개발을 통해 306가구 가운데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미아역과 미아3거리역이 버스로 7분여 거리에 있으며 솔샘길을 통해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수도권 경기·인천에서 10∼11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5개단지,모두 3만 1190가구이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 65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 가운데 10월 분양분은 1만 5559가구에 달한다.동탄신도시 물량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이 가운데에는 화성시 태안읍 두산산업개발 아파트도 포함돼 있다.‘신동탄 두산위브’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 위치해 수원 망포동에 가깝고 동탄신도시,수원 영통지구,수원시청 및 용인이 모두 차로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20개 동으로 평형은 33평 506가구,38평 236가구,49평 300가구 등 모두 1042가구로 구성돼 있다.2007년 12월 준공예정이며 단지는 전가구를 남향배치했다. LG건설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218 일대에서 성원·OPC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91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6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평형별 일반 분양가구수는 24평형 40가구,32평형 57가구,46평형 63가구다.지하철분당선 모란역은 차로 6∼7분 거리이다. 11월에는 금호건설이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126 일대의 성남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해 50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분당선 8호선 모란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고 있는 충청권에서는 이달과 11월 모두 1만 1000여가구가 분양된다.월별로는 이달에 6개 단지 3559가구가,11월에는 9개단지 74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가운데에는 대우건설의 충남 아산시 배방면 ‘아산배방푸르지오’ 893가구가 포함돼 있다.30∼48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1층,지상15층 아파트 14개동으로 지어진다.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세권 배후지역으로 2006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복선전철 구간 모산역도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단지 앞에는 배방산이 있으며 조망권이 좋은 편이다. 신동아건설은 대전 홍도동에 ‘파밀리에’아파트 681가구를 공급한다.13개 동(8∼15층) 규모로 공급되는 신동아 파밀리에는 각각 28평형 139가구,33평형 542가구 등 실수요자 위주의 평형이 공급된다.고속철 대전역사가 10분거리(차량이용)에 있으며 용전동 고속터미널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권 부산권에서도 주택업체들이 이달과 다음달 두달에 걸쳐 5874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이 가운데에는 부산 사직동 LG건설의 ‘사직자이’가 포함돼 있다.24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된다.49평형 118가구,57평형 128가구,88평형 3가구로 계획돼 있으며 각 동 전면에 호텔출입구 형태의 ‘드롭 오프 존’을 설치해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안전을 생각한 ‘토털 시큐리티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SK건설도 부산 오륙도 해안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3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위치는 부산 남구 용호동 옛 용호농장 부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 중심이다.지하3층,지상24∼46층 16개동 규모로 34∼9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SK건설은 공급 가구의 70% 이상을 수요층이 많은 30∼40평형대로 지을 예정이다.분양가는 평당 700만원대로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스타타워 1조원대 매물로

    서울 강남의 스타타워가 3년 만에 1조원대의 매물로 나왔다.‘론스타’가 최근 매각 공동주간사를 선정하는 빌딩 매각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미국 최대의 부동산투자회사인 CB 리처드 엘리스와 씨티은행을 공동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20여개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몇년간 SK증권과 동양증권,대우증권 빌딩을 연달아 사들이고 극동빌딩까지 인수한 호주의 매커리은행 등이 유력한 매수참여자로 거론되고 있다.또 스타타워는 단일 물건으로는 매각가격이 아시아 최대로 알려질 정도로 덩치가 크기 때문에 단독인수보다는 몇개의 기관투자가들이 복수로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씨티은행은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지원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투자기간이 보통 3∼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론스타가 차익을 실현하려고 스타타워 매각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현재 추정되는 매각가로 보면 론스타가 스타타워를 매입한 지 3년여 만에 40%가 넘는 매각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론스타의 스타타워 매각수익률은 해외의 다른사모펀드 수익률에 비교하면 기대수준 이하라는 평가도 있다.”면서 “이 평가가 맞다면 론스타가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찾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론스타는 2001년 6월 지하 8층,지상 45층의 ‘I타워’를 현대산업개발로부터 매각대금 6632억원과 과밀부담금 등을 포함해 모두 7000억원에 사들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경기도 오산지역이 각종 개발 호재로 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으면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산지역에서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곳,1805가구에 달한다. 오산은 미군부대 이전 및 국제평화 신도시 건설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의 대단위 유입이 예상된다.파급효과가 가장 클 경부선 병점∼천안간 복복선 공사도 현재 공정률 95%여서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개통되면 전철로 서울 출퇴근이 대중화된다. 오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대림산업이 현재 분양중에 있는 오산원동 e-편한세상은 2368가구 모집에 총 3568건이 청약접수,1.5대 1로 마감됐다.사전예약자도 3600여명에 달했다. 분양예정인 단지는 오산 고현 현대아이파크 32∼40평형 667가구,오산 누읍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오산 양산 쌍용스윗닷홈 32평형 536가구 등 총 1805가구.오산 원동 푸르지오,오산 대동타워피란체 등은 선착순 분양중이다. ●고현 현대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오산시 고현동에 32∼40평형 667가구를 12월중 선보일 예정이다.오산 인터체인지(IC)에 인접해 서울과 수원,화성 등 주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특히 병점∼천안간 경부선 복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원동초등,성호중,성호고,운암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오산대,한신대 등이 인접해 있어 학군이 양호한 편이다. ●양산 쌍용스윗닷홈 쌍용건설은 오산시 양산동 일대에 32평형 536가구를 12월중에 모두 일반 분양한다.갤러리아,뉴코아,킴스클럽,농수산물 시장 등이 인접해 있고 수원의 생활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생활권이다.단지 주위에 한신초등학교와 한신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누읍 이수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오산시 누읍동 일대에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번 국도,오산IC 등이 가까워 고속도로 진입이 쉽다.병점∼천안간 복복선전철 오산역(2005년 초 개통예정)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오산초등,신설초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오산중,오산고,오산대학 및 수원지역 대학들이 인접해있다.롯데마트와 오산시청,서울종합병원,오산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대우 원동·대동 오산동 선착순 분양 대우건설이 오산 원동 푸르지오 32평형 839가구 가운데 1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바로 옆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및 1번국도 이용이 쉽다.인근에 경부선 복복선전철 오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평당 분양가가 550만원선으로 동탄신도시보다 약 180만원 싸다.2005년 8월 입주 가능하며,계약금 10%에 중도금 4회 까지는 잔금으로 이월해 준다.나머지 5,6회는 무이자 융자를 해주고 있다. 대동건설이 오산시 오산동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대동타워피렌체 12∼37평형 169가구 가운데 12평형,25평형 3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내년 초 개통예정인 경부선 복복선 전철이 걸어서 7분여 거리인 오산역을 경유하고 동탄신도시까지 차로 5분 거리다.롯데마트 및 종합시장이 인접해 있고 초·중·고교도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급매물도 안팔린다

    [부동산 in]급매물도 안팔린다

    “급매물도 거래가 안돼요.”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급매물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고 있다.그러나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강남 일부지역과 용인 등지에서는 급매물이 쌓여가고 있다.반면 강북지역은 급매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강북권에 비해 강남권의 거품이 많았다는 얘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급매물조차 거래되지 않고 있어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며 “강남권과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시세보다 10%가량 싸 급매물은 한꺼번에 쏟아지지는 않는다.단지마다 1∼2개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가격은 시세에 비해 10% 가량 싼 물건이 대부분이다. 강남구 개포동 경남 1,2차 아파트 32평형의 경우 시세는 8억원 수준이지만 7억원짜리 매물도 나와 있다.그러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대치동 청실1차 35평형은 7억 8000만원을 호가하지만 7억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다.인근 ‘엘지개포자이’ 48평형은 호가가 12억 5000만원이지만 2억원 가량 싼 10억 5000만원대 매물이 나와 있다 개포동의 경우 우성 3,4차나 현대 1,2차 등 민영아파트는 대부분 호가보다 10%가량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강북은 급매물 오히려 적어 도봉구 창동 현대산업개발 ‘I-PARK’ 2차 26평형은 시세는 2억 2000만원이지만 가장 싼 물건이 2억 1000만원선이다.또 3차 52평형도 시세는 4억 6000만원이지만 가장 싼 매물은 2000만원 아래인 4억 4000만원선이다. 용산구 산천동 삼성리버힐은 32평형이 최저가(3억 3000만원)와 최고가(3억 5000만원)의 차이가 2000만원에 불과하다.성동구도 행당동 신동아 42평형이 4억원이지만 싼 물건은 3억 7500만원선이다. 가격이 싼 강북지역 역시 급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도봉구 방학동 삼성래미안 2차 37평형의 호가는 3억 7000만원이지만 3억 3000만원짜리 매물도 있다. 반면 양천구 목동지역은 급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가격이 가장 낮은 아파트대가 시세보다 5%가량 낮다. 용인 일대는 시세에 비해 10%가량 싼 매물이 많다.성복동 LG빌리지 61평형은 호가가 4억 8000만∼6억원선이지만 4억 3000만원짜리 급매물도 나온다.용인시 상현동 롯데낙천대 62평형은 4억 8000만원이 호가지만 3억 9000만원대 매물도 중개업소에 나돈다. 용인시 죽전동 죽전벽산 2차 24평형도 시세는 1억 7500만원이지만 1억 6000만원짜리 매물도 나와 있다.용인지역에 급매물이 많은 것은 입주 물량의 폭주에 따른 입주대란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천지역의 경우 급매물이 거의 소진된 상태다.당초 인천지역에는 아파트에 거품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급매물 매입시 고려할 사항 급매물을 살 때는 언제 나온 매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나온 지 오래된 매물은 하자가 많을 수 있다. 또 팔려는 사람에게 매입 의사가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매도자는 사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가격을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집을 둘러볼 때는 구조상 결함은 없는지,내부 마감은 잘돼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체크 사항을 흥정할 때 활용하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아무리 싸더라도 바닥에서 사기는 쉽지 않다.바닥에 이르기까지 기다리다가는 놓치기 쉽다.‘무릎’ 정도에서 사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왜 급매물이 됐는지이다.기본적으로 등기부등본 열람을 통해 저당권 설정 여부와 가등기 설정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물론 현장에도 가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세 테마-행정타운 클린공장 입지효과

    [부동산 in]세 테마-행정타운 클린공장 입지효과

    부동산시장에 행정타운과 첨단공장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역세권 테마마저 시들해졌지만 행정타운과 첨단공장은 실수요를 유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분양성공의 보증수표로 평가받고 있다.정부나 대기업이 추진하는 이들 사업은 실현가능성이 커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용인·의정부 행정타운 주목 수도권에 추진되는 행정타운은 모두 10여개.대표적인 곳은 2010년까지 수원 영통구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335만평에 조성되는 이의신도시.이의신도시에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법원,검찰청 등이 입주하며 주택도 2만여가구가 건립된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용인시가 역북동 일대 7만 9000평에 계획 중인 문화행정타운으로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도 증일동에 1만 7000평 규모의 행정타운 부지를 확보했다.광주시는 현 청사에서 2㎞ 떨어진 송정동 일대 4만 3000평에 역시 행정타운을 세울 예정이다.의정부시 금오동에는 15만평 규모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된다. 여주군도 2010년까지 1만평 규모의 행정타운을 짓는다는 계획 아래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다.고양시,평택시,파주시,포천시 등도 행정타운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미 투기성 자금이 몰려 땅값이 많이 올랐다.용인 행정타운 주변 상업용지는 지난해 평당 200만원했으나 요즘은 100만원 이상 올랐다. 이들 행정타운 건립예정지 주변에서는 연내 1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대부분 용인시 성북동과 기흥읍에 몰려 있다.이들 지역은 이의신도시에서 43번 국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는 신도시 생활권이다. LG건설이 11월쯤 용인 성복동에 33∼61평형 3468가구를,쌍용건설도 연말쯤 용인 기흥읍에 25∼51평형 237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용인 행정타운 주변에서는 11월 현대산업개발이 용인 동백지구 341가구를,삼환기업은 연말 김량장동에서 51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행정타운에서 동백지구는 3㎞,김량장동은 1㎞정도 떨어져 있다. 의정부 행정타운 인근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다음달 의정부시 금오동에 24∼48평형 1104가구를 지어 2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SK건설은 가능동에서 24∼42평형 1019가구 가운데 542가구를 공급한다. 또 광주 행정타운에서 남쪽으로 4㎞ 정도 떨어진 광주 송정동에서는 우림건설이 11월쯤 413가구를 선보인다. ●파주·화성 첨단 공장주변도 부상 산업단지 주변도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일반 굴뚝형 공장은 별로 인기가 없다.대부분 반도체나 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공장이 수요를 창출한다.수도권에는 굴뚝형 공장이 들어서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첨단공장은 청약에 큰 영향을 미친다.실제로 대림산업이 경기도 오산 원동에서 분양한 ‘원동 e-편한세상’은 연말 이전 예정인 LG전자 휴대전화 공장 근로자들이 많이 청약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LG전자 서울 금천 공장과 충북 청주공장이 오산 청호동으로 이전하면서 근로자 3000여명이 이주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가 청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원동 e-편한세상은 모두 2368가구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공장테마로 주목받는 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입지로 예정된 동탄신도시와 LG필립스LCD공장이 들어서는 파주 등이 꼽힌다. LG필립스LCD공장 인근에서는 한라건설이 32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진 1100가구를 12월쯤 일반분양한다.양우건설도 문산읍 선유리에 26∼34평형 365가구를 공급한다.모두 4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는 화성시에서는 오는 12일 동탄신도시 1단계 물량 6400여가구가 분양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식부자는 항렬순이 아니잖아요”

    “주식부자는 항렬순이 아니잖아요”

    ‘주식 보유는 항렬순이 아니잖아요.’ 최근 ‘에퀴터블’이 발표한 한국의 100대 주식부호 가운데 아버지보다 아들이,형보다 동생이 많은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심을 끈다. 승계가 끝난 기업이야 2세,3세들의 주식이 많은 것이 당연하지만 경영권을 아직 놓지 않은 가문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 주식을 통한 ‘소유권’ 승계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5월 말 현재 보유 중인 상장사·비상장사 주식을 기준으로 한 순위에는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처럼 아버지가 아들보다 부자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은 1조 190억원으로 4위에 올라 6680억원으로 6위에 그친 아버지보다 앞섰다.형인 신동주 롯데알미늄 이사(9820억원)보다도 많아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했다.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도 1130억원으로 아버지 정세영 명예회장(770억원)보다 많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9위,21위로 서열이 유지됐던 KCC가문도 올들어 순위가 바뀌었다.정몽진 회장이 2260억원으로 28위에 올라 아버지인 정상영 명예회장(2150억원·29위)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SBS쪽도 SBSi 윤석민 사장이 64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아버지 윤세영 회장은 100대 부호에 진입하지 못했다. ‘장자승계’의 원칙이 대부분 지켜지는 재계의 가풍과 달리 형보다 주식이 많은 동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구인회-구자경-구본무 회장으로 내려오며 항렬이 높은 삼촌보다 장남을 우선시했던 LG그룹에서도 작은 ‘이변’이 일어났다.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이 2820억원으로 형인 구본무 LG회장(2790억원)을 간발의 차로 앞선 것.지난해에는 구본무 회장이 23위로 구 부회장보다 한단계 위였지만 구 회장이 ㈜LG외에 다른 계열사 주식을 처분한 반면 구 부회장은 계열사 주식이 남아 있는 까닭이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상무도 1070억원으로 860억원에 그친 형 조현식 부사장을 눌렀다. 분가가 예정된 한진그룹도 형제 순이 주식 순위와 일치하지 않았다.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1820억원으로 3형제 중 가장 많았지만 삼남인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1150억원으로 형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910억원)보다 많았다.조남호 회장도 지난해보다 210억원이나 늘리며 ‘분전’했지만 330억원이 늘어난 조수호 회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올해까지는 부자(父子)순이 지켜진 파라다이스그룹도 최근 전락원 회장이 전필립 부회장에게 주식을 대거 양도하고 있어 조만간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이건희회장 父子 국내 富者 나란히 1·2위

    이건희회장 父子 국내 富者 나란히 1·2위

    국내 주식자산 보유규모 평가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 부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9위) 호암미술관장을 포함하면 10위 안에 삼성 총수가족이 3명이나 끼였다. 특히 이들의 자산은 1∼10위 전체 자산(9조 8790억원)의 40%(3조 9560억원)에 이른다. 인터넷 경제매거진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이 4일 발표한 ‘한국의 100대 부호’(추정치)에 따르면 이 회장은 총 2조 2200억원어치의 상장·등록기업 주식(올 5월 말 기준)과 비공개기업 주식(지난해 말 기준)을 보유,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1조 1610억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1조 1490억원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고 4,5위는 각각 롯데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 부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롯데알미늄 이사가 차지했다. 대부분 재벌들이 제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분식사태로 명단에서 사라졌던 최태원 SK㈜ 회장이 48위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벤처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가 지난해 22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97위에서 38위로 상승했다. MP3플레이어로 유명한 양덕준(48위) 레인콤 사장과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KH바텍 남광희(92위) 대표도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다. 그러나 IT 거품이 빠지면서 이준욱 대양이앤씨 회장은 추정 자산이 2002년 123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급감하면서 밀려났고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등도 명단에서 사라졌다. 지난해 불어닥친 부동산 개발 바람으로 고재일 동일토건 대표,정몽열 금강종합건설 부사장,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박석훈 세안개발 대표 등 건설사 대주주들이 대거 100위 안에 신규 진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6일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서울 9차 동시분양 청약일정이 시작된다.물량은 8개 단지에 988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8차에 비해 25%,지난해 9차 동시분양보다는 13% 줄었다.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13일부터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청약일정과 겹쳐 건설 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은 도곡동 아이파크 1개 단지뿐이며 관악구 3곳,중랑·성북·강서·동작구 등이 각각 1곳씩이다. 9개 단지 모두 재건축 단지로 8곳은 200가구 미만의 규모가 작은 소형 단지다.정릉동 현대홈타운만이 222가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이다.관악구 남현동 예성그린캐슬아파트가 40평형대,도곡동 현대 아이파크가 50∼70평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이 아이파크’와 역삼동의 신도곡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은 11월에 10차 동시분양된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물량도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9차 동시분양의 전체적인 입지여건은 비교적 양호하나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므로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필요하다.비로열층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층·향·동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이 좋겠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1084만원이다.6차(995만원),7차(1004만원),8차(984만원) 등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도곡동 도곡2차 아이파크는 현대연립을 재건축했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의 성북구 정릉동 정릉현대홈타운2차는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다.일반 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각 동 라인별로 일반분양분을 배정했다. 대성산업의 중랑구 신내동 대성유니드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차로 5분거리다.내년 하반기에는 인근에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이 개통 예정이다. 신일건설의 동작구 대방동 신일해피트리는 대방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9호선 KBS별관역도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 내년3월까지 송도신도시 아파트 4400가구 분양

    내년 초까지 인천 송도 신도시에 아파트 44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인천 도개공이 4공구에 285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이중 1·2블록에서 32∼64평형 1780가구를 11월쯤 분양할 계획이다.나머지는 내년 3월쯤 내놓을 방침이다.3·4블록은 2005년에 분양될 예정이며,250가구는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으로 계획돼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된 아파트(600만∼800만원)보다 높은 800만∼9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만 1000가구의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송도신도시개발공사는 우선 내년 3월쯤 주상복합 아파트 1627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33∼88평형이며 6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로 건설된다.분양가는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 신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외국인 전용 임대 아파트,외국인 학교·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인천공항과 제2 연육교로 이어져 공항 배후도시 역할도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 등이 이미 5747가구를 분양했으며,이들 아파트는 1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어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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