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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대그룹서 매입의뢰한 부동산/토개공서 76만평 사기로

    토지개발공사는 8일 정부의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과 관련,삼성그룹등 9대재벌그룹이 매입해 주도록 의뢰한 2백44만9천평의 토지 가운데 76만6천평을 사들이기로 확정했다. 토지개발공사는 이중 재벌그룹소유토지로는 처음으로 쌍용그룹계열의 쌍용엔지니어링소유 강원도 평창군 소재 임야 1만9천5백평을 지난달 30일 4천7백만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토지개발공사 관계자는 나머지 땅 가운데 12건 74만3천1백11평을 빠른 시일안에 매입을 끝낼 예정이지만 3건 3천4백6평은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했다가 한국화약ㆍ쌍용그룹 등에서 자체처분 등의 이유를 내세워 매입을 철회한 땅이 2백38필지 66만7천5백88평에 이르고 있으며 4백필지 78만3백8평의 땅은 토지이용상의 어려움등으로 토지개발공사에서 매입할 수 없는 땅으로 밝혀졌다. □매입추진 재벌소유토지 소유자 소 재 지 지 목 면적(평) 용도지역 ㈜유공 광주군 오청면 임 야 145,743 산림보존 문형면 산3 현대산업개발 서울강서구 염 공장용지 3,519 준공업지 창동45­15 당진군 고대면 임 야 6,334 개발촉진 당진포리97­19 인천시 북구 잡종지대지 1,745 일반주거 산곡동310­30 이리시 어양동 대 지 1,147 일반주거 429­1 현대건설 서산군 부석면 임 야 26,074 산림보존 월계동산74­40 서산군 대산면 〃 30,930 도시계획 오지리산223­1 미고시 현대미포조선 울산시 방어동 〃 2,913 일반공업 산 106­2 밭 쌍용양회 동해시 니로동 잡종지임야480,343 자연녹지 1101 동해시 구호동1 잡종지임야 7,960 전용공업 한일레저 여주군 가남면 임 야 34,692 산림보존 심석리 산65 삼성전자 화성군 태안읍 밭 1,711 자연녹지 신리 322 논
  • 일산 주택상환사채/3순위 신청서 마감

    미달사태를 빚었던 일산 신도시 주택상환사채에 대해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청약예금 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접수한 결과 2순위자로 미달됐거나 예비당첨자(사채발행가구수의 20%)가 부족했던 5개 평형이 모두 신청자수가 공급호수를 넘어 청약마감됐다. 3순위자 평형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청구 38평형=2.0대1 ▲현대산업개발 37평형=3.3대1 ▲〃 46평형=3.6대1 ▲한양 38평형=1.7대1 ▲현대건설 37평형=3.0대1
  • 분당신도시 제때 입주 “불투명”/건축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해본다

    ◎건자재공급 어려워 공기 늦어질듯/무리한 작업강행땐 부실공사 우려 지난해 11월에 분양된 분당신도시 1차분 아파트를 포함하여 그동안 청약이 끝난 3개 신도시 아파트의 건축공정이 전반적으로 늦어져 앞으로 자재공급이 원활해지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야 내년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건축업체들이 연체료를 물지 않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게 되면 부실공사를 초래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건설부 및 관련건설회사들에 따르면 분당 1차분아파트의 공정은 지반조성ㆍ상하수도ㆍ통신관로 건설등 토목공사의 경우 37%로 계획 43%에 비해 6%포인트 뒤떨어져 있고 건축공사도 7.38%로 계획 9.22%보다 1.84%포인트 지연되고 있다. 이처럼 공정이 늦어진 것은 정부가 무리하게 분양을 서두르는 바람에 토지개발공사로부터 건설회사에 택지가 늦게 넘겨져 착공이 지연된데다 시멘트ㆍ철근등 건자재부족으로 일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거민들의 반발로 주택철거가 늦어져 공사에 많은 차질을 빚게하고 있다. 5개업체가 공사를 맡고 있는 분당 1차단지의 공정을 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종합건설은 가까스로 계획된 공정에 맞추고 있으나 한신공영ㆍ한양ㆍ우성건설등 3개업체의 공정은 부진한 실정이다. 특히 한신공영은 계획공정이 9%인데 반해 불과 4.3%로 매우 저조해 공정이 3개월정도 늦어지고 있다. 한신공영의 공정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부지를 늦게 인수받았고 보상 등의 이유로 주택철거가 지연된데다 레미콘등 건자재가 크게 모자라 공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 분당현장사무소의 이용의과장은 설명했다. 우성건설도 건축자재가 모자라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동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이 회사의 공정도 제대로라면 모두 지상 골조공사에 들어가 있어야 하나 현재 4개동에서만 1층골조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성건설 공사현장에도 하루 1천㎥의 레미콘이 필요하지만 6백㎥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나 삼성종합건설도 부지를 늦게 넘겨받은데다 건축자재 및 인력난으로 그동안 공사에 애로가 적지않았으나 신도시건설공사에 역점을 두어 간신히 계획된 공정을 맞춰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공정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레미콘등 자재공급이 조금만 원활해진다면 제때 완공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건설회사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현재 건자재가운데 아직도 모자라고 있는 것은 시멘트뿐인데 수입증가와 상업용건축물 건축억제등으로 공급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한양의 신선철 분당현장사무소장은 그동안 늦어진 공정을 메우기 위해 컴퓨터에 의한 최신 공정관리기법과 조립식 공법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휴일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면 예정된 날짜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의 이용의과장 역시 공정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입주하려면 1년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재때 입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부의 김건호 신도시건설기획관도 신도시건설이 정부의 공약사업인 만큼 건설회사들에 대해 아파트건설공사를 독려하여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장은 또 신도시아파트의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분당ㆍ일산ㆍ평촌 「과열청약」분산/11개업체,「주택사채」동시발행

    ◎8월중 아파트 3,354가구분 대상/연리 6%ㆍ상환시기 1년∼1년6개월 신도시아파트의 과열청약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파트가 앞으로 동시에 대량으로 분양되는데 이어 우성건설등 11개업체에서 분당등 3개 신도시아파트 3천3백5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상환사채도 동시에 발행할 계획이다. 28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분당4차분 아파트 당첨자 발표가 끝나는 8월24일 이후 11개업체가 신도시 아파트의 과열청약을 분산시키기 위해 같은 날에 주택상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조건은 풍림산업(7%)을 제외하고는 10개업체 모두 연리 6%이며 상환시기는 발행일로부터 1년∼1년6개월이다. 이번에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하는 업체는 우성건설을 비롯,현대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삼성종합건설ㆍ동아건설ㆍ풍림산업ㆍ㈜대우ㆍ청구주택ㆍ광주고속ㆍ㈜한양ㆍ라이프주택 등 11개 업체이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가 1천4백89가구로 가장 많고 일산 1천59가구,평촌 8백6가구이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이번에 주택상환사채를 동시에 발행하기로 한 것은 아파트의 선분양으로건설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다 지난 4월이후 ㈜한양등 5개업체에서 분당ㆍ평촌ㆍ산본신도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한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끝나는등 새로운 분양제도로 정착됐기 때문이다. 8월중에 발행되는 주택상환사채의 경쟁률은 일반분양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기있는 지역의 인기업체의 사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신도시아파트 고급화경쟁 갈수록 “치열”

    ◎건설업체들,인기 높이려 안간힘/외제 내장재ㆍ최신 인테리어 보편화/녹색공간 꾸미고 실내분수도 설치 신도시아파트 분양이 휫수를 거듭할수록 주택건설업체간 품질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약경쟁률이 바로 업체의 인기를 측정케해주는 바로 미터가 되는만큼 분양초기에서부터 자기회사가 짓는 아파트에 더 많은 청약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좋은 아파트 짓기 경쟁은 이름있는 업체들의 경우 선두그룹을 지키거나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후발업체나 지명도가 떨어지는 업체들은 이번 기회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있을 분양에까지 대비,모델하우스건설에 많은 돈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만 5만8천가구 등 앞으로 5개 신도시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져나오면 미분양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품질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아직 완공된 건물이 없기 때문에 주택건설업체들은 모델하우스 잘 짓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여건이 비슷한 곳의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는 만큼 경쟁율이 얼마나 높아질지가 모델하우스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택건설회사들은 모델하우스를 일반에게 공개하기 전에는 경쟁업체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서로 어떻게 꾸미는지 탐색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품질경쟁은 설계에서부터 내장재ㆍ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치열하다. 신도시아파트의 설계는 획일적인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가족상황과 용도에 따라 실용공간을 넓힌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히 실내구조는 입주자들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도록 가변형설계를 한 것들이 많고 30평형대의 소형에서 2개의 욕실을 설치하거나 붙박이 장을 늘려 수납공간을 넓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내장재도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이다. 이같은 현상은 내장재사양선택제 도입을 계기로 더욱 뚜렷이 나타나 바닥재에 외제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분당 신도시 3차분의 경우 광주고속은 50평형에 미국산 암스트롱바닥재를 깔았고 우성건설은 평촌 58평형에 스웨덴산을 시공했다. 또 청구주택은 평촌 32평형에 이탈리아산 세라믹타일을 깔았다. 실내 내장용가구도 고급제품을 설치하거나 밝은 색깔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안방에는 완자무늬창을 설치,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끼게 설계한 것들도 있다. 또 주방가구는 종래의 스테인레스제품위주에서 벗어나 신소재인 실라크론제품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인테리어에 있어선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토틀패션개념을 도입,밝고 개성이 돋보이도록 장치하고 있다. 또 거실등의 코너부분에 실내분수를 설치하거나 녹색공간을 꾸며놓고 있다. 이밖에 통신망설치에 있어서도 단순한 국내텔레비전 수신에서 탈피,위성수신안테나 설치와 홈오토메이션 장치 설치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품질경쟁에 따른 모델하우스 꾸밈으로 이달말쯤 공급될 분당 4차분 5천6백80가구의 분양때도 청약경쟁률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평촌신도시아파트 분양에서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구주택이 32평형에서 1백1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분당 3차아파트분양에서도 평균 93.9대 1로 선두를 지킨것도 바로 쓸모있게 정성들여 지은 모델하우스가 주부들한테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자극받아 그동안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우성건설,현대산업개발,㈜한양등은 치열한 품질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아파트의 품질경쟁은 아파트의 질을 높이고 주거문화를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점도 많지만 자칫 과소비를 조장하거나 아파트분양가격상승을 유발할 우려도 적지않다.
  • 아파트 5만가구 새달 분양/분당ㆍ산본 등 수도권 1만1천 가구

    7월중에 많은 아파트가 쏟아져나와 전국적으로 5만가구이상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건설부 및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28개 대형 주택건설업체에서 2만4천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주택공사에서 3천3백70가구,중소건설업체에서 2만3천여가구 등 전국적으로 5만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추계됐다. 대형 주택건설업체들과 주택공사가 짓는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분당ㆍ산본 등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지역이 1만1천가구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부산,대전,대구 등 큰 도시에 분산돼 있다. 업체별로는 주택공사가 3천3백70가구,한신공영 2천47가구,한국건업 1천8백89가구,현대산업개발 1천7백64가구,현대건설 1천7백6가구 등 1천가구이상 분양하는 곳만 9개업체에 이른다. 이처럼 7월중에 많은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지난 5월에 분양가격이 인상된데다 많은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게 되면 미분양사태가 빚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분양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제주도땅 23만평 매각/현대

    【제주】 현대그룹은 27일 제주도내 소유땅 23만1천2백20평을 매각했다. 현대그룹 계열회사인 현대산업개발 소유로 돼 있는 이땅은 14억원에 제주개발공사(회장 김병찬)에 팔렸는데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 산12 등 15필지 23만1천2백20평이다. 이 땅은 지목이 임야ㆍ목장용지ㆍ대지 등으로 구분돼 있어 제주개발공사는 이곳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종합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 낙동강둑 보상아파트 2천여가구 불법 전매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은 13일 최근 낙동강하구둑 피해 어민보상용 아파트 3천7백68가구중 70%가 분양계약전에 불법전매됐다는 관계당국의 통보에 따라 아파트분양권의 불법매매 및 투기여부에 대해 일제조사에 나섰다.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 사하구 하서동 1175일대 보상용 아파트의 우선 분양권이 세칭딱지형식으로 1장에 1천5백만∼1천7백만원을 호가하는 등 극심한 투기양상을 보여 이 아파트건설업체인 현대산업개발ㆍ한국건업ㆍ선경건설 등 3개 사업주에게 우선 분양대상자의 명단 등 관계서류를 제출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들 3개 회사에서 건립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4천7백26가구분인데 이중 3천7백68가구가 보상용 아파트이며 지난달 3일 공사에 착공,오는 19일쯤 분양계약을 할 예정이다.
  • 아파트 4만5천가구 이달 분양/평촌ㆍ산본등 전국서

    평촌 및 산본신도시 아파트 1만2천8백61가구를 포함,이달중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가 4만5천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1일 건설부 및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평촌,산본신도시외에 대전 둔산지구에서 우성건설,코오롱건설등 10개 업체가 6천7백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부산시 하단동에서 현대산업개발등 3개업체에서 4천7백24가구를 공급한다. 또 광명시 철산동에 1천5백68가구,안산시 군자동에 1천8백70가구등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도 4천3백8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달중에 분양될 아파트는 올들어 월별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 “현재 분양가론 타산 안맞는다”/아파트건설 거부 움직임/건설업체

    ◎서울ㆍ신도시등 주택공급 차질 우려 주택건설업체들이 현재의 원가연동제에 의한 분양가격으로는 손해를 본다며 서울지역과 신도시아파트건설을 기피하고 있어 아파트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상당수의 아파트건설현장에서 시멘트ㆍ철근등 건축자재를 구하지 못해 공사를 중단하거나 지연해 공사를 중단하거나 지연하는 바람에 입주시기도 크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들은 최근모임을 갖고 현재의 분양가격으로는 상당한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수 없는 실정이라며 분양가격을 조속히 현실화 해 줄것을 건설부 등 관계요로에 촉구했다. 특히 이달중 평촌ㆍ산본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던 일부건설업체들은 분양가가 현실화 되지 않을 경우 분양을 보이콧한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건설부가 아파트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땅값과 건축비의 원가를 반영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했으니 땅값산정에서 매입원가와는 관계없이 2인이상의 감정평가사가 감정한 가격의 평균치만을 인정해주고 있어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올들어 인건비와 건축비가 크게 올랐는데도 평형과 층수에 따라 건축비를 평당 소형저층 98만원,중대형고층 1백13만원으로 묶어놓고 있어 현재의 분양가격으로는 막대한 적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택건설업체들은 땅값과 건축비산정의 비현실성을 내세워 ㈜한양이 지난 3월 쌍문동 아파트를 분양한 것을 제외하고는 서울지역 아파트분양을 미루고 있다. 또 분양가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달중 분양계획을 세워놓았다가 전면 취소한 업체들도 있다. 이같은 업계의 주장에 대해 건설부측은 땅값 산정의 문제점과 건축자재와 인건비앙등에 따른 업계의 고충은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분양가격을 조정할 경우 시기적으로 아파트값과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크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건축자재구득난은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태로 곳곳에서 주택건설을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에 큰 타격을 주고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전국 1백여곳의아파트건설현장 가운데 90여곳에서 자재가 없어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파트 2만가구 월내 분양/서울은 2천9백가구

    4월중 전국적으로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별표) 31일 주택건설업계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중에 공급될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등 22개업체에서 1만6천5백80가구,주택공사에서 4천6백40가구 등 모두 2만1천2백20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택공사가 창동과 번동에서 분양하는 2천9백가구 뿐이고,민간업체가 공급하는 것은 1가구도 없다.
  • 주택상환사채 올해 1만여가구분 나온다/발행규모ㆍ구입자격을 알아보면

    ◎5개 신도시 25.7평 넘는 중대형아파트만 적용/“빠르면 새달 첫선”한양서 「산본지구」대상 추진 빠르면 다음달 하순쯤 주택상환사채가 첫선을 보여 연말까지 분당 등 5개 신도시에서 1만여 가구분이 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때 발행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채의 전량소화여부,선분양추진에 따른 이해득실,앞으로의 주택경기전망 등을 고려,사채발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첫 발행업체가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이율로 발행하는지 업체들끼리 눈치작전을 펴고 잇어 발행물량은 상황에 따라 증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주택사업자 협회에 따르면 주택상환사채발행을 추진중인 업체는 우성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3개업체이며,발행예정물량은 1만2천1백19가구,금액으로는 4천7백82억원어치이다. 업체별로는 제일먼저 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진 ㈜한양이 1천4백가구분으로 가장 많고 1백∼4백가구가 주류를 이루고 잇다. 주택상환사채란 회사채의 일종으로 만기일에 아파트로 상환이 보장된다. 또 매입자가 사정에 따라 아파트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일반사채와 똑같이 원리금이 현금으로 상환된다. 주택상환사채는 분양절차상 일반적인 방식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보다 몇개월 또는 그보다 훨씬뒤에 분양될 아파트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에만 발행이 허용된다. 또 발행물량한도는 분양예정가구수의 절반이내,발행금액은 분양가격의 60% 이내로 제한되고 사채금액은 발행회사에 따라 일시불로 하거나 분납할 수도 있다. 주택상환사채는 주택건설업체가 주택은행과 원리금지급보증 계약을 맺은 후 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발행하고 일간지에 공고한 뒤 주택은행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올해 5개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중 25.7평을 넘는 중대형은 3만2천가구로 이중 사채발행이 가능한 물량은 1만6천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아파트를 일반분양받는 것이 유리한지,주택상환사채를 매입하는 것이 나은지는 주택시장동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청약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인기가 있을 때는 사채매입이 유리하고 청약미달사태가 발생할 때는 일반분양이 나을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기가 있을 때는 사채를 사더라도 채권 입찰제 적용시 일반분양 당첨자의 최저채권매입액만큼만 매입해도 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이사를 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반해 인기가 시들해질 때는 일반분양을 택하는 것이 장기간 많은 목돈을 묶어놓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아파트를 폭넓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주택상환사채 매입청약순위는 일반분양때와 똑같다.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지 9개월이 지난 사람이 1순위,3개월이상 경과한 사람이 2순위이다.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때는 추첨으로 결정되고 1,2순위에서 미달하면 아무나 청약할 수 있다. 또 아파트의 동ㆍ호수는 잔여분을 일반분양할 때 추첨으로 결정된다. 주택상환사채는 전매가 금지되는 것은 일반분양과 같으나 이민ㆍ사망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중도해약을 할 수 없는게 다르다. 첫 발행업체가 될 한양은 산본지구에 짓는 34∼50평형 1천4백가구분의 4백억원어치 사채발행을 위해 지난주 주택은행과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했다. 발행금리는 연 10%로 일반회사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한양측은 건설부로부터 발행승인을 받으면 미리 매입희망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발행규모를 최종 확정,정식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어서 빠르면 다음달 하순쯤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처럼 매입희망자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상법 4백87조의 규정에 따라 한 구좌라도 미달되면 사채발행자체가 무효가 되는데다 회사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양측은 산본이 분당보다 입지적으로 불리한 편이지만 효과적인 공간배치,양질의 내장재사용,공기의 획기적인 단축,보안시설설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주택상환사채발행계획이 6개월전에 확정됐음에도 발행이 이처럼 늦어지는 것은 최초발행에 적지않은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전량소화여부가 미지수이고 선례가 없어 사채발행이율을 어느 수준에서 결정하느냐도 어려운 과제이다. 사채발행에 있어서 이율은 발행업체의 인기와 평가의 척도가 되고 소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기업체는 이율을 낮게,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채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은 신도시아파트의 미분양사태가 빚어져 사채매입자들이 아파트구입을 포기하고 현금 상환을 원할 경우 자금압박이 가중될 것을 우려,발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집값및 전세값안정대책과 관련,선분양제도가 도입될 경우 굳이 사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추이와 경쟁업체의 동태를 관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파트공급을 촉진하고 아파트수요를 분산하기위해서는 사채발행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다음달 주택건설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채발행을 독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대료 안정ㆍ투기억제방안 공청회 지상중계

    ◎다세대주택 건립 확대ㆍ대학기숙사 증설 시급/개인보유실태 전산화… 중개업 공영화 바람직/공공기관은 「국민주택」… 25평이상 민간자율로 ▷임대료등록 및 조정제도화 방안◁ ▲박응격한양대교수=임대료 문제는 개인이 택지나 주택 소유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주택정책이 바뀌어야 해결될 수 있지 강제적인 행정조치를 통해서는 근본적인 치유가 어렵다. 단순한 법제정 보다는 다세대주택 건립을 확대하고 대학기숙사를 증설하는등 제반 보완정책이 뒤따라야 할것이다. ▲하성규중앙대교수=임대료 통제나 동결 등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중산층이나 극빈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정임대료도입제도가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 세입자들이 의무를 불이행하는 등의 하자만 없으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유재현한샘주거환경연구소장=우리의 임대주택시장은 비공식 임대가 95∼98%에 이르고 있긴 하지만 주택시장 상태를 고려할 때 정부정책이 규제의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전국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문제가 되는 도시에만 한정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으며 처벌규정도 형사적 처벌이 아닌 재산상의 불이익을 준다거나 원상복귀를 명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덕승YMCA시민중계실장=긴급특별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이사철인 4월이 되면 대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임대료등록제가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에도 적용돼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이와 같은 사항들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철수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감사=등록제도는 행정수요가 많아 도입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조정제도는 규제ㆍ제재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시가 가능하다. 다만 등록ㆍ조정제도를 도입한다면 대상주택에 재산세 감면등 혜택을 주는 것이 이들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정병욱법무부법무심의검사=임대차보호법에 등록제 뿐아니라 정부의 공시제도,반환청구소송등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이같은 제도로 함께 병행되어야 국민의 호응은 물론 효력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단위별로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는 반대다. 현재 사법적인 조정위원회가 차지차가 조정법에 따라 법원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될 것이다. ▲박인제변호사=임대료 안정을 위한 법률적인 제도 마련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과세표준외에는 통계가 없는 현실에서 곧바로 등록제등을 실시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주택의 위치나 크기,시설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적정 고시가격을 마련한 뒤 시행해야 할 것이다. ▷가격안정ㆍ가수요 억제 위한 공급 체계◁ ▲권동수 주택은행부행장보=신규 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주택보유 실태에 관한 전산화가 이루어져야 하나 무주택기간 등에 따른 점수제는 행정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에 어렵다. 다만 청약예금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해 전체 공급량 50%만 무주택자에게 분양하고 나머지는 청약예금가입자에게 분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중수 국민경제제도연구원부원장=최근의 집값및 전ㆍ월세 폭등은 재산보유과세및 토지공개념의 의지가 후퇴한데서 비롯된다. 주택은 공공재이므로 주택시장을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으로 분리,정부는 공공시장을 통해 연령이 높고 가족수가 많은 무주택자에게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근로자주택기금을 설치,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 ▲배병효 매일경제신문편집국장=공급확대ㆍ공급체계의 개선ㆍ유통시장의 단속 등 3가지만 잘하면 주택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부동산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일원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부당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할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의 기능제고를 위해 중개업 공영화 방안도 검토해 봄직 하다. ▲심현영 현대산업개발사장=주택부 또는 주택청의 설립이 필요하다. 택지공급의 확대를 위해 국민주택 규모의 택지 구입시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해주고 일정규모(18평 또는 25평)미만은 공공주택으로 정부가 무주택자에게 공급하고 그이상 규모는 민간부문에 맡기는게 좋을 것이다. ▲송윤호씨(목동아파트거주시민)=물량을 늘리는 것으로는 주택문제를 해결 못한다. 1가구2주택보유자에 대해 5천만원 내지 1억원정도 특별소비세를 물려야 한다. ▲이용희 경제기획원지역투자계획과장=국민주택규모의 공급체계는 공공기관이 맡고 그 나머지는 민간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 민간공급부문의 가격선도에 의한 국민주택의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대형 호화주택에는 중과세해야 한다. 국민주택규모 분양시 무주택자에 대한 점수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의 가수요를 억제하려면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 ▲김경환 서강대교수=주택분양 방식을 고치는 것만으로 주택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길 밖에 없다. 주택시장의 정보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시ㆍ군ㆍ구별로 주택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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