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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신거래기법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부동산 신(新)거래기법을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외국계 자본이 유입되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동산 거래방식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매각 후 빌딩을 임대해 쓰는 ‘세일 앤 리스 백’ 방식 부터 매각후 일정기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사주는 ‘바이백’방식,경매에서 특정 물건을 지정,책임지고 구입해주는 ‘낙찰약정 매매’방식 등이 그것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방식이 앞으로 소규모 물건에도 확대·적용될 전망”이라며 “일반투자자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일 앤 리스 백=건물은 팔고 매도자가 일정기간 그 건물에 세드는 방식.최근 국내 빌딩매물을 싹쓸이 하고 있는 외국계 투자회사들이주로 사용한다.사는 사람은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고,매도자는 이사하지 않고 해당 빌딩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광은빌딩이 이 방식으로 거래됐으며,현대건설 계동사옥과 중구 신문로 금호그룹 신사옥,강남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I타워 등도 이 방식으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현재 대형건물에만 적용되고 있지만곧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소형 부동산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 앤 바이백=매각 후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 다시 사는 방식.되살 때의 조건 등은 당사자간의 약정에 따른다.금융위기후 거래된 빌딩의 상당수가 이 방식을 택했다.서울 목동 ‘현대 41’ 오피스텔내상가가 이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빌딩을 팔아 숨통을 튼뒤 일정기간이 지나 이를 다시 살 수 있고,사는 사람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수익을 내고 팔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수단이 되는 셈이다. ◆낙찰약정 매매=금융위기 이후 자산관리공사나 은행 등으로부터 부실자산을 매입한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사용하고있다.경매시의 유찰에 따른 낙찰기간을 줄이고 자금회전율을 높이기위한 것이다. 방식은 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물건의 매수희망자를모집한 뒤 건물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낙찰받아 주겠다고 약정을 한다.계약금은 10%선.낙찰이 되지 않으면 되돌려 준다. 이후 이 투자회사는 해당 물건에 자신의 저당권이나 담보가 잡혀 있는 점을 활용,경매에 넘겨 최초 감정가 수준의 높은 가격에 낙찰받는다.이 때 낙찰금의 일부는 자신이 담보로 들어가 있는 금액과 상계처리하고 나머지 금액은 매수희망자의 돈으로 납입받아 즉시 소유권을이전시킨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원모씨(33)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25평형 아파트를 이 방식으로 시세(7,500만원)나 일반 경락가(6,000만∼6,300만원)보다 싼 5,800만원에 구입,1,700만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주의할 점도 있다=먼저 시세를 잘 살펴야 한다.지금처럼 건물이나주택의 값이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싸게 샀다 해도 가격이 떨어지면‘비지떡’이 될 수 있다.경매부동산보다 명도는 쉽지만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감안해야 한다.또 국내 컨설팅 회사와 상담했더라도 최종 계약자는 외국인 회사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구~부산고속도 건설 신디케이트론 1조 유치

    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규모인 1조1,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을 유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2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금융기관과 대구∼부산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약정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16년만기 장기 론 4,900억원,17년 만기 SOC(사회간접자본)채권 5,000억원,일본 다이이치강교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5년 만기 1억달러(1,100억원)로 돼 있다. 참여기관은 한국산업은행,농협,주택은행,삼성생명,교보생명,한빛은행,대구은행,대한생명,조흥은행,부산은행,신한은행,삼성화재 등이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총 연장 82㎞로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05년 12월 완공된다.총 사업비는 2조5,000억원이며 신디케이트론 이외의 나머지 비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김성곤기자
  • 외국자본 대형빌딩 싹쓸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외국자본이 밀려오고 있다.외국계 ‘큰손’들이구조조정 차원에서 매물로 나온 대형빌딩들을 속속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내년 7월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시행을 앞두고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국내 부동산투자신탁(리쯔·REITs)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점이나 자회사 설립도 늘리고 있다. ◆대형 빌딩 싹쓸이=올들어 외국계 자본이 매입한 빌딩은 큰 것만 대략 6개나 된다. 아시아나 빌딩과 파이낸스센터,시그마타워는 ‘싱가포르투자청(GIC)’에,역삼동 현대중공업 빌딩,낙원동 극동빌딩은 ‘로담코’에,연지동 은석빌딩은 다국적 펀드에 각각 팔렸다. 이들 빌딩 외에도 매물로 나와 있는 강남의 현대산업개발 I타워와현대건설 계동사옥도 외국계 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금호그룹의신문로 신사옥도 매각후 일정 기간후에 되사는 리스백 방식으로 외국계 회사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외국자본이 대형 빌딩을 싹쓸이 하는 것은 국내 기업이나 투자자들의 투자여력이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2차 구조조정으로 앞으로 시장에 나올 물건들도 대부분 이들에게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계 자본들은 대형빌딩 뿐아니라 쇼핑몰이나 상가 등도 한국인중개업자 등을 내세워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쯔 시장도 노린다=외국계 자본들은 내년 7월이후 활성화가 기대되는 국내 리쯔시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아더앤더슨’은 별도의 리쯔팀 분사를 추진 중이고 또 ‘CB 리차드 엘리스’ ‘존스 랑 랏살’ ‘콜리어스 자딘’ ‘리코’ ‘앵커 컨설턴츠’ 등도 리쯔시장 진출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홍콩계 자본이 투입된 회사로 앞으로 더욱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선진화 계기 삼아야=매물은 넘치지만 국내기업은 투자여력이 없다.또 리쯔시장도 몇몇 공기업과 건설회사,보험사 등이 준비중이지만 자금력이나 관리기법이 외국계 큰손에 뒤지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외국계 자본의 국내 부동산시장 진입은 구조조정 물건의 소화 등 순기능도 있는 만큼 무조건 백안시 할 필요는 없다”며 “국내기업들도 외국계 자본의 진출을부동산 투자나관리 기법을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기업 관계자는 “지금 상태라면 국내 대형 부동산 시장이나 리쯔시장 등은 외국계 자본에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에서도 이들 자본과 경쟁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가 성장할 수있도록 법·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건설업체 ‘산소 마케팅’ 새바람

    아파트에도 ‘산소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신규 분양아파트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하고 있다.산소를 내세워 건강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강화,분양률을 높이려는 판촉전략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말 분당 구미동에 준공되는 빌라 90가구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해주기로 했다.건물 지하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하고 관을 통해 각 가구로 산소가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 지난6월부터 분양중인 분당 백궁역 아이스페이스에 선택사양으로 산소발생기 설치를 제시했다.모델하우스에도 산소발생기를 설치,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분양한 ‘목동 하이페리온’에 산소발생기 설치를 옵션으로 내걸었고 고려산업개발도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학동빌라’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코오롱건설은 아예 아파트 브랜드에 산소를 접목했다.지난달 발표한 ‘오투빌(O₂vill)’이 그것.젊은 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소규모 아파트나 고급 빌라에 적용하고 있다.지난달 대구 진천동 아파트와 서울 강서구 등촌동아파트에서 이 브랜드를 사용했다.테마공원 조성과 발코니 전용 화훼공간을 설치,쾌적한 아파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스피플 12월7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1월28일 발매,12월7일자)는 ‘한국의 새로운 첩보무대 서울 정동’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구한말의 첩보 각축장이었던 정동이 100년만에 또다시 첩보 전진기지로 변화하는 현장을 심층취재했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최근 32년 자동차 인생을 정리한회고록을 냈다.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자서전을 낸 지 9년만이다.한국경제의 두 거목의 자서전에 투영된 현대자동차의 역사와 형제의 애증을 들여다봤다. ‘하이테크의 요람’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한국 벤처들을현지에서 24시간 밀착취재했다.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지각변동과 대기업들의 내년 2월 인사 속앓이 사정,인사철을 앞두고 브로커가횡행하는 경찰 주변을 살펴봤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것이 요통.한국정형외과학회의 손꼽히는 형제명의 이춘기·춘성교수가 허리병과 디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준다. ‘우리 사전에 불황이란 말은 없다’는 건축 게릴라 ‘사람과 공간’,테크노 뽕짝 개척자 ‘신바람이박사’,근정전에 용 단청을 그리자고 제안한 미술사가 곽동해씨 등 사람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박물관의 우먼파워,출판가 일본문화 재조명 열풍,동시에 연극 무대에 오른 두 편의 ‘멕베드’ 비교감상법도 읽을 거리다.
  • 분당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 건축 허가

    경기도는 28일 성남시 분당구 백궁ㆍ정자지구 내 주상복합아파트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신청한 5개 업체에 대해 225억원의 교통시설 분담금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도는 해당업체들이 주상복합건물 건립으로 인한 교통난 해결책으로간선도로망 건설에 대한 시설비를 부담키로 하고 분담금 납부계획을제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교통개선 시설비는 당초 교통 영향평가과정에서 부담키로 했던 180억원을 포함,모두 405억원으로 늘어났다. 도는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담금의 10%는 사업착수와 동시에 부과하고 40%는 1년,나머지 50%는 2년째 되는 해에 부과하기로했다. 성남시는 도의 사전승인 결정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30일쯤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이번에 사전승인이 난 주상복합건물은 ㈜도시와 사람의 ‘미켈란’,현대산업개발과 ㈜화이트코리아의 ‘아이-스페이스’,한원건설㈜의‘아데나펠리스’,㈜창용건설의 ‘제니스’ 등 6개 건물 2,234가구이다. 이와관련 도의원 32명이 24일 도의회건설도시위원회에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이들 업체 이외에 2차 사전승인을 신청할 업체들과 토지공사가 분담금 부과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한편 성남시는 8월, 백궁역 일대에 대한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도에신청했으나 도는 9월말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기반시설 보완 등 재검토를 지시,난항을 겪어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올 상장사 배당수익률 높다

    올해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가 27일 내놓은 302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한 ‘12월 결산법인 배당현황 및 2000년 추정 배당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3·4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지난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해의 3.31%보다 1.87%포인트가 높은 5.18%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유가상승과 반도체가격하락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와 같은 배당률로 배당이 이뤄진다고 가정해 현재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결산기말까지 보유할 경우 어느 정도의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302개 상장사의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22조2,2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2,905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장사의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성안이 18.38%로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그 다음은 현대상선 17.92%,현대산업개발 17.70% 등으로예측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정세영회장 회고록 출판기념회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것이다’ 출판기념회가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정상영(鄭相永) KCC명예회장 등 형제를 비롯한 정씨 일가,자동차 업계 관계자,국·내외 주요 인사 등 1,000명이 자리를 같이했다.그러나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정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수십번을 고쳐쓰기도 하고,더러는 오랜 기억을 더듬느라 틈틈이 기록해 둔 일기장을 뒤지기도 했다”며“오늘 이 자리를 자동차 인생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자동차를 포함해 우리나라 모든 산업 분야의 위상은 현재 99%까지 선진국 수준에 와 있다고 믿는다”면서 “모두가 마지막 1%의정성을 다해 준다면 우리의 모든 산업분야가 세계시장에서 당당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클린턴 임기내 SOFA매듭” 李외교 “美와 합의” 밝혀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한·미협회(회장 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주최 조찬연설을 통해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능하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 내에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가 노벨평화상에 대해 폄하한 데 이어 한·대만간 항공노선 개설시 중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는발언을 한 것과 관련 “주한 외교사절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적절치 않지만 우대사의 발언은 소속국의 이해관계를 밝히는 범주를넘어선 것이라고 판단, 적절한 방법으로 정부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주영씨 오랜만에 나들이

    최근 들어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바깥나들이’가 부쩍 잦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 명예회장은 21일 오전 최근 개통된 신공항 고속도로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점심때 현대백화점에 들러 이병규(李丙圭)현대백화점사장과 함께 복요리를 먹었다.지난 18일에도 현대백화점 지하 제과점에 들러 좋아하는 빵을 직접 골라 사갔다. 현대 관계자는 “명예회장이 병원에 있는 것을 갑갑하게 느끼고 있어 나들이를 하는 것”이라며 “소문과는 달리 건강에는 별 이상이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85회 생일을 맞는 25일에는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정몽준(鄭夢準)현대중공업 고문 등 아들들과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동생들을 청운동 자택으로 불러 식사를 같이 한다. 한편 정 전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 주식 2.69% 매각대금 900억원,현대건설 발행 회사채 1,700억원 등 2,600억원을 현대건설의 유상증자에 투입하기로 해 건설 보유지분이 0.5%에서 16.3%로 급상승,최대주주가 됐다. 주병철기자
  • 정세영씨 회고록 발간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21일 출간한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조카이자 정씨 일가의 장자인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의 사업과 관련해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과 몇차례 마찰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의 은퇴와 관련에 대해 “큰 형님이 떠나라는 거북한 말을 하기 전에 미리 떠났어야 했었다”면서 “미리 속뜻을 헤아리지 못한 내가 오히려 송구스러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74년 MK가 현대차써비스를 설립할 당시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AS부문을 몽구에게 넘겨주라는 말을 듣고 독립된 서비스회사를 갖는 자동차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며 반발했고,80년대 초반에도 “자동차 판매권을 MK가 사장으로 있는 현대차써비스에 넘기라는 지시를받고 의견대립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99년 3월 32년간 몸담은 현대차를 떠날 당시 큰형님이 “몽구가 장자인데 몽구에게 자동차를 넘겨주는 게 잘못됐어?”라고 반문하는 바람에 3일만에 아들인 정몽규 당시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자동차인생을 끝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포니’에서 내렸지만 기사(騎士)가 바뀌어 이제껏보지 못했던 오류와 잘못을 고친다면 현대차는 더욱 훌륭한 준마로커나갈 것”이라며 현대차의 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글을 마쳤다. 한편 정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당초 회고록에서 현대자동차를 떠나면서 느꼈던 섭섭함 등을 좀더 상세하게 담았으나 현대그룹과 자동차 쪽에서 수정을 요구,많은 부문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출판기념회는 23일 오후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세영회장 자서전 ‘미래는‘ 출판기념회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회장이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서전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정 회장의 일기를 바탕으로 엮었으며,지난 67년 현대자동차 사장에 취임한 뒤 지난 해 3월 현대산업개발명예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정 회장의 자서전 출간 최근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의 화해에 뒤이어 이뤄지는 것으로,정씨 일가의 대화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자동차 제조산업에 인생을 걸었고,결국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도록 나름대로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정씨 일가를 비롯,정·재·관계 인사 등 1,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은 정주영(鄭周永) 전명예회장에게는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형건설사 55억미만 공사 수주 금지

    올해 시공능력 공시금액이 1조원 이상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11개사는 총 사업비 55억 미만의 공공공사를 수주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건설공사금액 하한선’을 마련해 고시하고,15일부터 내년말 건설공사 하한선이 결정될 때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 건설업체의 수주활동을 보장해주기 위해 올해 시공능력순위가 상위 3% 이내인 159개사에 대해 공공부문이 발주하는 일정금액 미만의 공사를 도급받을 수 없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내의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의 처분이 부과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건설 자구안 중대차질

    현대건설의 자구안 마련이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정몽구(鄭夢九·MK)현대·기아차총괄회장측이 10일 ‘도와줄 처지가 못된다’며 쇄기를 박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로서는 그나마 기대됐던 기둥이 송두리째 빠져버린 셈이 됐다. ◆MK,왜 반대했나=현대건설 사태를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보고있기 때문이다.MK는 최근 현대건설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으나,내부에서 ‘공정거래법상 불가능할 뿐더러 한번에그칠 문제가 아니다’라는 건의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지분의 1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눈치도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MK의 개인적인 지원은 여력이 없어 힘들다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계열사에도 영향미칠 듯=MK측의 ‘지원불가’로 타 계열사도 현대건설이 내놓은 부동산 등을 매입해 줄 가능성은 줄어들었다.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 계열의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은 이미 현대건설 지원에 거부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혀 둔 상태다.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회장,정상영(鄭相永)KCC회장 등 MH의 숙부들은 ‘뜻’은 있으나 돈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현대건설의 운명은?=자구안의 대부분이 계열·지원사들의 지원을전제로 하는 것인 만큼,기존 자구안은 골격이 바뀌거나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서산농장 매각 여부다.현대건설은 일반인 매입신청을 접수한 결과,1,200여명이 6,800여만평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농림부가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살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건설 ‘친족기업’에 SOS

    유동성 위기로 벼랑끝에 몰린 현대건설이 9일 급기야 형제·숙부 등이 이끄는 ‘친척 기업’들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이날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을 대동하고 현대·기아자동차 새 사옥이 있는 양재동으로 맏형인 정몽구(鄭夢九·MK) 회장을 전격적으로 찾았다.그러나 MK가 자리를 비워 지난 2월 이후 10개월만의 형제간 조우는 불발됐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친척 기업들에겐 서산 땅을 매입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MK는 왜 피했을까 큰 마음 먹고 달려간 MH는 MK를 만나지 못했다.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말이 엇갈린다. 현대차측은 “MH가 약속도 없이 찾아와 마침 외국 손님과의 약속 때문에 외부에 있던 MK를 만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현대건설측은 그러나 “10개월여만에 만남인데 약속도 없이 갔겠느냐”며 만남을 원치않은 MK가 손님 접대를 이유로 자리를 피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MK가 싫어하는 김 사장이 같이 간 것도 한 가지 이유일수 있다는얘기도 나온다. ◆호소문 발송 현대건설은 또 성우그룹,현대산업개발,금강고려,현대자동차 등 친척 기업에게 10일쯤 ‘서산간척지 매각을 위한 호소문’을 보낼 계획이다.현대건설은 호소문에서 “서산 땅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한뼘한뼘 혼을 쏟아 가꾼 곳”이라며 “일가 여러분이 이 땅을 매입해 줄 것을 호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산 땅이 제대로 안팔리면 당초 이 땅의 매각대금을 담보로 하는 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계획에 차질이 우려돼 친족들에게 공식적으로 도움을요청하기로 한 것이다. 호소문 발송 대상은 MH의 숙부 정순영(鄭順永)씨가 이끄는 KCC그룹(금강고려),세영(世永)씨의 현대산업개발,상영(相永)씨의 성우그룹 등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외국인 선물 투매에 요동친 증시

    퇴출기업 발표 ‘약효’를 가늠해본 6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선물 투매로 심하게 요동쳤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부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20포인트이상 급등했으나 장마감직전 선물 3,200계약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3.75포인트가 하락한 556. 66으로 마감했다.이날 오후 발표된 현대측의 ‘메가톤급’ 자구안은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선물 3,000계약 이상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당황해하면서도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구조조정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점차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선물매매에 요동친 증시=이날 시장은 외국인 입김에 취약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개장 직후 외국인들은 선물 3,000계약을 순매수,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놨다.이후 주가는현대측의 계열사 지분처분이라는 자구안 발표로 탄력을 받아 580포인트까지 폭등했다.상승세는 장마감을 앞두고 3,8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갑자기 3,200계약을 매도하면서 순식간에 돌아섰다. 장마감과 동시에 종합주가지수는 569.00포인트에서 556.66으로 추락했다.불과 1분사이에 지수가 12포인트가량 급락했다. ◆퇴출기업 발표로 기업간 희비 엇갈려=이날 시장의 또다른 특징은퇴출발표로 기업들간의 엇갈린 운명이었다. 퇴출기업중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은 11개.이중 매매거래가 정지된피어리스와 신화건설을 제외한 9개종목 중 청구,서광,삼익건설,우성건설 등 7개가 하한가를 기록했다.반면 당초 청산될 것으로 알려졌다가 법정관리 대상에 포함된 우방은 오히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퇴출업체가 많은 건설업 중에는 퇴출에서 살아남은 한신공영,남광토건,두산,성원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한진도 대한통운의 법정관리로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고,피어리스 청산으로 한국화장품이 상승하는 등 경쟁업체들이 퇴출에 따른 반사이익 덕을 봤다. ◆살아남은 기업들 잔치 벌어질까=증시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은 엇갈리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외국인 매매동향이 향후 증시의 ‘열쇠’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투자분석팀장은 “외국인들이 선물 투매 등 다소 불안한 요소가 있지만 최근 엿새째 순매수가 이어지는등 점차투자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박영철(朴永喆)투자전략팀장도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온 미국증시와 기업구조조정 등이 이달중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지수가 630∼64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원증권 정동희(鄭東熙)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아직 ‘바이코리아’를 시작했다고 보기는 이른 만큼 옵션 만기일(9일)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MH 회생노력 결실 거둘까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침몰위기에 놓인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진두지휘에 나섰다. 정회장은 2일 저녁 귀국 이후 지금까지 줄곧 계열사 사장단회의를소집해오고 있으며,정부·채권단과의 물밑접촉에도 직접 나섰다.일요일인 5일에도 출근해 수습대책을 논의했다.문제는 정부·채권단이 요구하는 감자(減資)와 출자전환 등을 MH가 어떻게 피해나갈 수 있느냐다. ◆달라진 MH 정회장의 행보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일선 경영에서 물러났으니 할 말이 없다’며 뒷짐지고 있던 자세와 딴판이다.MH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현대건설 내부에서는 다소 들뜬 분위기다.이 때문에 MH가 정몽준(鄭夢準) 현대중공업 고문 등 정씨 일가의협조를 얻어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기탈출로 이어질까 그러나 정회장의 이같은 회생노력이 결실을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연말까지 8,000억원이 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시각이 많기 때문이다.이번주 상환해야 할 자금만도 BW(신주인수권부사채) 900억원 등 1,000억원이 넘는다. MH의 위기탈출에 가장 큰 변수는 정부·채권단의 속내다.정부·채권단은 줄곧 감자·출자전환을 통한 경영권 박탈을 무기로 MH를 압박해들어오고 있다.정부·채권단이 자구책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압박용인지,진정 감자·출자전환을 통해 경영권을 빼앗으려고 하는지가 MH로서는 고민이다. ◆형제들 지원할까 현대 한 관계자는 “정회장이 정몽준 현대중공업고문과 정상영(鄭相永) KCC회장,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회장에게 도움을 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맏형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회장은 “현대건설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4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 오후들어 ‘회생’ 소식에 “휴”

    부도위기로 내몰렸던 현대건설이 2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귀국으로 다소 활기를 되찾았다.2일 오전까지만 해도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은 정부와 채권단의 중대 결정 임박에 촉각을 세우는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오후들면서 정부·채권단이 회생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란 소식이 알려진데다 정 회장이 귀국하자 한숨을 돌렸다.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 등 정씨 일가들도 안도하는분위기였다. ■한숨돌린 현대건설 현대 내부에서는 정 회장이 돌아온 만큼 어떤형태로든 현대건설을 둘러싼 문제점을 해소해 더 이상 현대건설이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그러면서도 경영진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루종일 정부와 채권단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현대상선 등 계열사 사장단도 이날 아침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한달여만에 귀국한 정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작심한 듯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혀 채권단측과의 물밑 접촉에서 모종의 해법이 나오지 않았느냐는 해석을낳게 했다. ■정씨 일가는 각양각색? 계열분리로 MH를 도와 줄 수 없다고 이미밝힌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차총괄 회장측은 “MH가 현대건설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면서도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농협 소유의 양재동사옥을 매입,연말쯤 이전하려는 계획이 자칫 오해받지 않을까 우려했다. 정몽준(鄭夢準·MJ) 현대중공업 고문은 현대건설이 소유한 현대중공업 지분(6.93%)을 매입하면서 할만큼 했다는 입장이다. MH의 숙부인 정순영(鄭順永) 성우그룹 명예회장,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정상영(鄭相永)KCC 명예회장은 지난 1일 시내 모처에서 모임을 갖는 등 대책을 숙의했으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서울 새달6일 3,198가구 동시분양

    다음달 6일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3,198가구가 쏟아진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장안동 현대 홈타운,이문동 대림 아파트 등이다. 강서지역 9곳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6일 주택청약 1순위자의접수를 시작한다.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를 소개한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사옥을 헐고 346가구를 짓는 아파트.경기고 맞은 편으로 3∼47층 아파트 3개 동이 들어선다.69∼97평형까지 대형 위주로 공급된다.입주는 2003년 8월. 평형별로는 ▲69A평형 38가구 ▲69B평형 25가구 ▲81평형 38가구 ▲82평형92가구 ▲84A평형 10가구 ▲84B평형 22가구 ▲89평형 1가구 ▲91평형 65가구 ▲93A평형 32가구 ▲93B평형 17가구 ▲93C평형 2가구▲96평형 2가구 ▲97평형 1가구 등. 분양가는(기준층 기준) 69평형이 12억8,900만원으로 확정됐다.펜트하우스인 96평형 2가구는 28억2,700만원(평당 2,937만원)으로 국내아파트 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다. 전체 가구의 실내 3면이 트여 있고 13층 이상은 한강을 바라볼 수있다.1∼12층까지는 남향으로 배치됐다.건폐율 8%,녹지율 90%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4가지의 테마 정원과 수영장,사우나 등 스포츠시설이 설치되고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됐다.영동대로와 접해 있고 영동대교,지하철 2호선 삼성역,7호선 청담역과 가깝다.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강남구 청담동 영동연립 등 연립주택을 헐고 271가구를 짓는 아파트.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입주는 2002년 10월 예정. 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33평형 1가구(2억5,659만원),39평형 99가구(2억9,853만원),56평형 8가구(4억5,970만원),66평형 34가구(5억9,510만원)다.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고 영동대로,청담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용적률 295%,녹지율 30.39%이며 단지 건너편에 청담공원이 있다. ◆화곡동 롯데낙천대=강서구 화곡동 옛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12∼25층 21개동 1,1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2003년 6월 입주.지난 4월 34평형 611가구는 조합원 모집으로 마감됐고 나머지44∼63평형 553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평형별로는 44평형 120가구,51평형 225가구,63평형 208가구 등이다.우장산 공원이 가깝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최상층은 다락방,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 정원이 제공된다. ◆장안동 현대홈타운=동대문구 장안동 시영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2,18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003년 10월 입주 예정.22평형 46가구(1억3,312만원),23A평형 2가구(1억2,438만원),23B평형 6가구(1억3,186만원),32A평형 40가구(1억9,186만원),32B평형 6가구(1억8,662만원),42평형 96가구(2억7,547만원),50평형 64가구(3억4,295만원)이다.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주변에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 아파트로 모두 1,561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7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2003년 3월 입주예정.24평형 341가구(1억3,300만원),30평형 63가구(1억8,500만원),32평형 70가구(2억200만원),41평형 217가구(2억7,300만원),47평형 12가구(3억1,500만원) 등이다.신이문역,한천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뉴코아 문화센터 옆 117가구를 짓는 아파트. 일반 분양은 50평형 76가구.분양가는 5억9,900만원.잠원역과 신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200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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