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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 재선임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 재선임

    문화일보는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병규(67) 문화일보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을 재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장, 문화일보 수석부사장, 현대백화점 사장 등을 지냈다.
  •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도원동 3-11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2만 6749㎡의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원’이 조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인근에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수창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사립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 본원 직영이 개원할 예정이다.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약 12만 8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19 불안 녹이는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불안 녹이는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이 걸린 서울 구로구보건소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20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보건소를 방문한 한 부부가 선별진료소 근무자에게 근무 인원이 몇명인지 물은 뒤 김밥, 만두 등 먹거리 16인분을 사와 전달했다. 이들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문득 주말에도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하고 있는 근무자들이 보여 간식을 사왔다”면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한 뒤 보건소를 떠났다. 지난 13일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구민 2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딸기 5상자와 사과 3상자를 전달했다. 16일에는 경북 구미 주민들이 “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전국적인 사랑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내길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과자 8상자, 이온음료 100개 등을 택배로 보내왔다. 18일에는 신도림동의 한 주민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미리 사뒀던 마스크를 전한다”고 적은 편지와 함께 마스크 420개를 택배로 보냈다. 이밖에도 구로구의사회, 구로구바르게살기협의회, 구로구한의사회, 구로다나병원, 동광교회,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원팀, 오류동 예수수도회, 적십자사 신도림지회, 구로 아이쿱(icoop) 생협,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 관내 다양한 단체 및 기관이 간식과 각종 격려 물품을 지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장기간 비상근무로 피로가 쌓여있지만 주민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면서 “큰 위기상황도 주민들과 마음을 모으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더 힘든 곳을 위한 큰형님의 지원

    현대차, 서비스 협력사에 22억원 지원현대百, 입점 매니저에게 100만원씩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경영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서도 협력사와 중소기업 등 사정이 더 나쁜 곳에 내미는 지원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매출 손실이 극심한 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차 ‘오토큐’ 등 자동차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가맹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맹금이란 본사가 가맹 사업자에게 가맹점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받는 비용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3~5월 전국에 있는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 블루핸즈 143곳과 오토큐 73곳의 가맹금은 3월 한 달 100% 면제한다. 현대차그룹이 3개월간 서비스 협력사에 지원하는 가맹금은 현대차 14억 1000만원, 기아차 8억 2000만원 등 총 22억 4000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0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100만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통업체가 수익이 줄어든 매장 관리 매니저에게 지원금을 주는 건 처음이다. 상황이 나쁜 매니저에게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기업 계열 브랜드의 매니저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2000여 중소 협력사에 4~8월 5개월간 16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개월 동안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해 주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는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초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초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상품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2·26 부동산 대책 등 각종 규제로 아파트의 투자조건이 까다로워진만큼 오피스텔 투자를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초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잠실새내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철 2개 노선(2, 8호선)과 버스 환승이 편리한 잠실역 광역환승센터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여기에 잠실, 삼성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 투자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종합운동장과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MICE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전시장을 건설하고, 돔야구장 신축,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스포츠와 문화, 업무, MICE산업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영동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대규모 환승센터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2, 9호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교통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쇼핑 인프라는 물론, 한강공원, 탄천 수변공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 오피스텔은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 플래티넘 잠실’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가 우수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 3개 동(총 225세대, 전 세대 60㎡ 이하)으로 들어선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범내골역이 위치해 더블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도시고속도로 및 황령터널과도 가깝고, 2021년에 서면~충무교차로 BRT가 준공되면 부산 내외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의 최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부산진시장과 자유시장, 평화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CGV, 현대백화점, 골드테마거리 등 부산 대표 상권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성서초와 성동초, 성동중, 문현여중, 한일고 등 우수한 학군과 유명 학원가가 가깝고, 부산국제금융센터 및 한국은행 부산본부, 문현금융단지, 동천 재개발,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개발 등의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 전원에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2대, 아일랜드 1구 인덕션, 부부욕실 비데, 인테리어 간접등, 붙박이장 등의 혜택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월 패드와 일괄 제어 스위치 등 스마트 시스템 ▲채광 드레스룸과 로이 복층 유리, LED 조명, 욕실바닥 난방 등 웰빙 디자인 ▲태양광 발전 설비, 에너지 효율 1등급 보일러,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등이 적용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줄 예정이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일군토건이 시공하고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현재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진자는 9일에 다녀갔는데…현대백화점 판교점 조기 영업종료

    확진자는 9일에 다녀갔는데…현대백화점 판교점 조기 영업종료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돼 14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9일 매장을 방문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6시 조기 폐점한 뒤 점포 방역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했으며, 그간 자체적으로 점포 내부 소독을 꾸준히 해온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정상 영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북 힘내라!” 의사·종교인·임대인 한마음

    “성북 힘내라!” 의사·종교인·임대인 한마음

    의료 단체, 한약·과자·과일 등 일선 전달 수녀들은 편지… 사찰·교회는 성금 기부 임대료 낮추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활기를 잃어 가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한 주민, 종교계, 지역 기업 등의 활약이 서울 성북구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성북구에 있는 각종 단체는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구청 직원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한의사회는 한약을, 성북구의사회와 서울시간호사회는 간식 4상자와 과일 10상자를 보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는 호두과자 6상자를 보냈다. 지역 기업도 나섰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는 간식세트 40세트를, 하월곡동에 소재한 로드워크는 편지와 함께 양말 500켤레를 보냈다. 종교단체도 동참했다. 성모수도회와 성가소비녀회 수녀들은 간식과 정성 어린 편지를 보냈다. 성북구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불교계도 힘을 보탰다. 성북구 사암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 1500만원을 전했고 흥천사에서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개운사는 마스크 1000개와 손 세정제 2000개를 기부했다. 주민도 소매를 걷었다. 성북동 주민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300장을 만들었다. 장위2동 주민들은 휴대용 손소독젤 500개를 전달했으며 정릉4동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하고 있다. 임대인도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는 세입자를 위해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줄여 주고 있다. 지난달 정릉시장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길음동, 석관동, 안암동 등 성북구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 코로나19 사태 관련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실효성이 높은 만큼 성북구는 상인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에게 인센티브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배려와 실천을 이어 가는 45만 성북구 구성원의 위대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현대百, 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현대百, 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시내 이어 공항점까지… ‘빅4’ 도약 가능성 “규모의 경제 필요한 사업… 경쟁력 제고” 업계 수익구조 악화·임차료 큰 부담될 듯 ‘탈락’ 신세계, 유찰 DF2·DF6 입찰 주목“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공항 진출에 성공한 현대백화점 면세점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시내면세점에 이어 면세업의 핵심인 공항점까지 확보한 현대백화점은 이번을 계기로 면세업계 ‘빅4’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을 잡기 위한 출혈 경쟁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업계 전체가 휘청이는 가운데 무리한 베팅을 한 현대가 오히려 승자의 저주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DF3 사업권(주류·담배·포장식품), 호텔롯데는 DF4(주류·담배) 사업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7(패션·잡화) 사업권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사업권자인 신세계면세점과의 경쟁에서 약 10억원을 더 써내 사업권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첫 도전에 나선 현대백화점이 낙찰을 받은 것에 대해 공항 입점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정지선 회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통한 결과로 보고 있다. 대기업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으로부터 2000억원을 증자받아 이번 입찰에서 과감한 베팅을 할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업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산업이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인천공항 진출을 준비해 왔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시내 면세점과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면세 사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은 백화점과는 달리 상품을 직매입하기 때문에 매장이 많을수록 바잉 파워가 커진다. 그러나 낙관적으로만 미래를 내다보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한때 면세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으나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데다 다이궁 유치를 위한 무리한 송객수수료 경쟁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됐다. 지난해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의 두타면세점은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면세사업에서 손을 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평균 매출이 60% 이상 줄어들어 업체들이 공항 임차료를 내기에도 벅찬 상황에 놓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위기로 향후 10년이 불확실해졌다”면서 “현대백화점이 빅3(롯데, 신라, 신세계)와 달리 공항 운영 경험이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DF2(화장품), DF6(패션·기타) 사업권 재입찰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당연히 재입찰에 응했겠지만 코로나 사태와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 문제 등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인 패션에 입점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재공고 조건에 따라 (재입찰 참여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사업권을 또 가져간다면 현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현대백화점 ‘사회공헌모델’ 유엔서 공식 인정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의 여성 및 아동 사회공헌모델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4회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업 사회공헌사업이 유엔 산하 위원회로부터 공식 의견서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8년 유엔 인구개발위원회에서 포스코의 사회공헌사업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능 위원회 중 하나로, 매년 각국 대표와 관련 기구가 모여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기구다. 채택된 의견서는 ECOSOC 의장 명의로 54개 회원국에 권고된다. 이번에 채택된 현대백화점 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은 현대홈쇼핑의 여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청각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사업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대기업 사업권 3곳 중 DF3(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 DF4(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롯데, DF7(패션·기타)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빅3’ 중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서 탈락했다. 시내면세점만을 운영하던 현대백화점은 인천공항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세 곳 중 DF8(전 품목) 사업권은 ㈜그랜드관광호텔, DF9(전 품목) 사업권은 ㈜시티플러스, DF10(주류·담배) 사업권은 ㈜엔타스듀티프리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입찰에 참여했던 SM면세점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입찰을 포기했다. 이번에 유찰된 DF2(화장품·향수)와 DF6(패션잡화) 2곳의 사업권에 대해서는 이달 중 재공고할 계획이다. 새 사업자는 관세청에서 특허 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대기업 사업권 3곳 중 DF3(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 DF4(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롯데, DF7(패션·기타)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빅3’ 중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서 탈락했다. 시내면세점만을 운영하던 현대백화점은 인천공항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세 곳 중 DF8(전 품목) 사업권은 ㈜그랜드관광호텔, DF9(전 품목) 사업권은 ㈜시티플러스, DF10(주류·담배) 사업권은 ㈜엔타스듀티프리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입찰에 참여했던 SM면세점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입찰을 포기했다. 이번에 유찰된 DF2(화장품·향수)와 DF6(패션잡화) 2곳의 사업권에 대해서는 이달 중 재공고할 계획이다. 새 사업자는 관세청에서 특허 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백화점 영업시간 단축

    코로나19 확산으로 빅3(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들이 잇따라 매장 영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전국 51개 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의 영업시간을 30분∼1시간30분 단축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은 영업 시작 이후 처음이다. 평일 오전 10시30분에 문을 열어 저녁 8시에 폐점해왔으나 7일부터는 오전 11시에 열고 저녁 7시에 닫는 것으로 조정했다. 주말에는 10시30분에 개점해 저녁 8시30분까지 영업을 해왔지만 이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1시간 단축한다. 다만 대형점포인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의 경우 주말 폐점 시간만 30분 단축해 10시30분부터 8시까지 영업하기로 했다. 아웃렛 점포의 폐점 시간은 1시간 앞당겨진다. 주중에는 저녁 8시에, 주말에는 저녁 9시에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시간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6일부터 대구점을 제외한 14개 매장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한다. 대구점은 주중에는 2시간30분, 주말에는 3시간 영업시간을 줄였다. 현대아울렛도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적게는 30분, 많게는 3시간30분까지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12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이배영(전 세계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이호성(자영업)·이인성(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판매기획팀 부장)·이경숙씨 부친상 고태훈(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5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382-5004 ●김정기씨 별세 김현주(전북도민일보 기자)씨 부친상 5일 원광대학교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63)855-1734 ●배규석씨 별세 배상일(여자 유도 국가대표 감독) 배연주씨 부친상 4일 동해 전문장례식장, 발인 6일 (033)531-4740 ●신화식씨 별세 신인호(국방일보 팀장)씨 부친상 5일 인천삼성장례문화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32)777-4445
  • [사설] #힘내라 대구·경북! 전국서 쏟아지는 격려와 후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구·경북(TK) 누적 확진환자가 어제로 3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확진환자 중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050명에 불과하다. 또 입원 대기 환자 중 4명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했다. 대구시가 중앙교육연수원을 비롯해 4개 시설을 중증환자 격리 치료 시설로 확보했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광주시 등이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받아들여 치료하기로 했다고 그제 밝혔다. ‘달빛동맹 형제도시’ 대구를 돕겠다는 광주 시민들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1980년 5월 고립됐던 광주가 결코 외롭지 않았던 것은 수많은 연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으로, 지금은 우리가 빚을 갚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지역은 달라도 어려울 때 돕는 깊은 우정을 느끼게 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TK 지역민들을 돕자는 응원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이 지난달 25일 의료진 부족을 호소하자 전국에서 대구로 달려온 의사 200여명을 비롯해 의료인 850명 이상이 위험한 의료활동에 자원했다. 기업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이 300억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SK, LG그룹이 각각 50억원을 쾌척했다. DGB대구은행과 CJ·두산·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그룹, 하나금융, 금복주 등도 10억원씩을 지원했다. 삼성라이온즈 출신 이승엽, ‘피겨 여왕’ 김연아, 봉준호 영화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ㆍ이영애ㆍ김희선, 가수 나훈아ㆍ아이유, 개그맨 유재석ㆍ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도 펼쳐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힘내라 질본’(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힘내라 대구·경북’, ‘#우리가 대구다’라는 응원 메시지가 폭발하고 있다. 일각에서 TK 혐오를 확산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없지 않았으나, 성숙한 시민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런 의도는 무산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전 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꿋꿋이 버티고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 조폐공사,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조폐공사,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풍산화동양행은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과 싱가포르 조폐국의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의 추념메달은 대한의 자주(自主)와 독립(獨立)을 염원하며 3∙1 운동으로 인해 1920년 18세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의지’와 ‘항거’를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했다. ‘추념금메달 I’(金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500장 한정)은 3∙1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가 일제에 항거하던 ‘아우내 장터’를 소재로 하고 있고 이를 태극과 무궁화가 감싸 안은 형태로 디자인했다. 우측 하단에는 각도에 따라 ‘태극문양’과 ‘100’이 보이는 잠상이미지를 배치했다. ‘추념금메달 II’(金 99.9%, 15.55g, 28mm, 소장용 프루프급, 500장 한정)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단아한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그 배경에 순국한 서대문 형무소를 배치했고 태극과 무궁화가 이를 감싸 안은 모습을 하고 있다. ‘태극’과 ‘100’이 보이는 잠상이미지는 상단 우측에 배치했다. ‘추념은메달’(銀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2000장 한정)은 앞면에 ‘추념금메달 I’과 같은 디자인에 무궁화 부분을 컬러로 처리했다. 추념메달의 공통 뒷면은 100년의 시간이 흘러 무궁화로 꽃을 핀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무궁화가 숫자 ‘100’에 걸쳐 있고, 유관순 열사의 유언 중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 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란 문구가 발췌되어 각인됐다.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銀 99.9%, 31.1g, 43.55x43.47mm, 프루프라이크, 니우에, 전 세계 5000장 한정)는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이번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와 특별히 일정을 맞춰 발행한다. ‘무궁화 기념주화’는 싱가포르 조폐국의 각국 ‘국화(國花)’를 주제로 하는 ‘매혹적인 세계의 국화’ 기념주화 시리즈 중 하나로 발행된다. 이번 무궁화 기념주화는 일반적인 원형의 형태가 아닌 입체적으로 무궁화의 모습을 심도 있게 재현했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2000장을 한국에 특별 배정했다. 예약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한국조폐공사, GS샵,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 극복 힘내세요”… 재계 지원 잇달아

    포스코 50억… “마스크 등 구호품 구입” 현대重은 12억, 현대百·GS·CJ 10억씩 KT는 임대료 20~50%씩 3개월간 감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한 재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과 자가격리자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 환자들과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12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계열사 중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가 출연한 2억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쓰인다. GS그룹과 두산그룹도 각각 10억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유통 기업들도 발벗고 나섰다. 앞서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에 기부한 바 있는 신세계그룹은 이날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을 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CJ그룹도 10억원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과 격리환자, 취약계층을 위해 자사 제품인 ‘햇반컵밥’ 등 간편식 1만 5000개와 마스크, 향균물티슈 1만개 등을 전달했다. KT는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에게 새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CJ대한통운도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주민에게 개인 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나금융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그룹 내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줄여 주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조 2000억 인천공항 면세점… ‘빅4’ 격돌

    새달 PT평가 한 뒤 확정… 9월부터 영업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 사업권 입찰전에 대기업 빅4(신라·롯데·신세계·현대)가 나란히 뛰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면세점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전 세계 1위 공항면세점인 인천공항면세점에 입점하는 것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갖기 때문에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빅4’ 업체들은 전날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 참가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신청서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접수했으며 이날 사업제안서와 가격 입찰서까지 제출하며 모든 신청 절차를 마쳤다. 입찰 대상 구역은 대기업 영역인 DF2(화장품·향수), DF3(주류·담배·식품), DF4(주류·담배), DF6(패션·기타), DF7(패션·기타)과 중소·중견 영역인 DF8(전 품목), DF9(전 품목), DF10(주류·담배·식품) 등이다. 매출 규모는 총 1조 2000억원이다. 이미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신라·신세계 등 ‘빅3’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자는 다음달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사업권별로 평가를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최종 확정되며 9월부터 영업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전병우씨 별세 전흥배(MBC 촬영감독)씨 부친상 23일 중앙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860-3500 ●권오석(전 울산 학성고 교사)씨 별세 권혁철(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권혁범(TV조선 심의실장)·권영란(울산 매곡고 교사)·권혜경(울산 대현고 교사)·권선아씨 부친상 최장식(변호사)·이수식(울산과학대 교수)·백영춘(현대백화점 부장)씨 장인상 윤애선(부산대 불문과 교수)·이혜경(마취통증 전문의)씨 시부상 23일 울산 세민에스요양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2)920-1244 ●김계진씨 별세 유미자씨 남편상 김정현·김성원(KBS 공채 24기 개그맨)씨 부친상 1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1924 ●이종택씨 별세 김복덕씨 남편상 이재권(CN Worldwide 대표이사)·이금호·이소연씨 부친상 정세은씨 시부상 백기청·김장욱(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씨 장인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이충한씨 별세 이주영·이주엽(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23일 경기 군포 지샘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89-3774
  •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수 활성화에 문 대통령 의지가 담긴 행보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와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극복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등 비롯한 소매·외식업계 대표들과 관광·호텔·항공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위축이 되어서 우리 소상공인들,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공연·행사 화훼, 등 많은 분들이 지금 걱정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경보에서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총력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해외여행력이라든지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을 침착하게 해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방한 관광객이 급감하며 여행·숙박·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출 자제로 전통시장,마트,백화점 등의 소비마저 위축이 되어서 내수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우려가 됩니다. 내수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서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내수·소비업체를 살리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며, 여기 계신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는 일입니다. 정부는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행히,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모래내시장, 그리고 서울의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상가임대료를 10% 또는 20%로 낮추는, 그런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절반을 지원한 데 이어서 현대백화점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에 500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렸습니다. 어려울 때 상생을 실천해주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소비 진작으로 함께 호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우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할 것입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중소 관광업체에는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지원하고 피해 숙박업체의 재산세 감면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납부기한 연장을 조치할 것입니다. 외식업계에 대해서도,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대상을 조기 선정해 지원하겠습니다. 운항 노선과 노선 감축 등으로 큰 손실을 입은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서는 긴급 융자지원과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유예 조치가 시행됩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체들의 고용유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을 완화해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것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금융·세제·예산·규제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지난주 ‘경제인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이미 정책에 반영해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의견도 가능한 것은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겨울이 지나 우리 경제의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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