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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룰라, 댄스 실력 여전하네~

    [NOW포토]룰라, 댄스 실력 여전하네~

    10년 만에 재결합한 혼성그룹 룰라가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룰라 재결합 자선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년만에 뭉친 룰라 “무대는 인생 최고의 선물”

    9년만에 뭉친 룰라 “무대는 인생 최고의 선물”

    10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룰라가 방송복귀에 앞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룰라는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과 룰라가 함께하는 자선대공연’ 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은? 룰라 음반발매 전에 뜻 깊은 자리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기분 좋다. (이상민) - 재결합하게 된 계기는? 우리 룰라 멤버들에게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추억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더 이상 춤추고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순간까지 그런 소중함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었다. 또 90년대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같이 나이 먹은 팬들에게 아직까지 룰라만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상민) - 10년만인데…서로간의 호흡은? 그동안에도 계속 유대관계가 있었다. 15년간 같이 지내다보면 형제 같고 집안사람 같아서 호흡은 워낙 잘 맞아 룰라는 역시 룰라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다. (김지현) - 신정환은 불참했나? 피처링에 참여할 것 같다. 재작년 게스트로 초대받아 신정환과 함께 룰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신정환이 공연에 참여해 준다고 했다. 팬들에게 5명이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영욱) - 후배가수 중 라이벌은? 지금껏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가수는 없다. 그저 촌스럽단 소리만 듣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배들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다. 우리는 우리만의 뚜렷한 색깔을 갖고 시원하게 활동할 테니 기대해 달라. (채리나)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굉장히 오래 준비한 음반이다. 2년 전 뜻을 모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 계속 음악 욕심을 부리다가 늦어졌다. 왕성하게 활동 중인 후배들과 우리와 같이 성장해온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준비했다. 7월초부터 신곡으로 활동하는데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상민) 한편 1994년 ‘백일째 만남’으로 데뷔해 이듬해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룰라는 5년간의 활동 후 해체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각자의 개별 활동을 마치고 다시 뭉친 룰라는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7월중 9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룰라 채리나ㆍ김지현 “우리 아직 죽지 않았어”

    [NOW포토]룰라 채리나ㆍ김지현 “우리 아직 죽지 않았어”

    10년 만에 재결합한 혼성그룹 룰라의 채리나, 김지현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룰라 재결합 자선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룰라 김지현, ‘섹시 디바’의 귀환

    [NOW포토] 룰라 김지현, ‘섹시 디바’의 귀환

    10년 만에 재결합한 혼성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룰라 재결합 자선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성 쿨비즈 의류 미리 준비하세요

    남성 쿨비즈 의류 미리 준비하세요

    백화점별로 남성 의류 세일기간이 앞당겨졌다. 여름철 쿨비즈 대기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불황에 줄어들다가 최근 약간 회복세를 보인 남성복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남성 정장·캐주얼 시즌 오프’ 행사를 열고 정장 브랜드 피에르가르댕·파코라반·다반 등을 30%, 갤력시·마에스트로·맨스타 등을 각각 20%씩 할인 판매한다. 피에르가르댕·파코라반·다반 등의 할인폭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0%이다. 19일부터는 캐주얼 브랜드도 가세한다. 라코스테·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30%, 지이크·워모 등 남성 트랜디 캐주얼은 20%씩 할인해 판매한다. 지난해에는 시즌오프 행사를 하지 않았던 인터메조 같은 브랜드도 올해는 세일에 참여한다. 닥스·카운테스마라 등 셔츠 브랜드도 20%씩 싸게 판다. 빈폴과 폴로는 26일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박상영 남성MD팀장은 “남성정장과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불경기와 더운 날씨로 인해 여름 물량이 조기 입고돼 다른 때보다 앞당겨 시즌오프 등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재고 물량이 10% 이상 증가되고 할인폭과 참여 브랜드가 확대되면서 남성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12일부터 남성 쿨비즈 의류를 중심으로 세일을 시작했다. 올해는 불황에 따른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 주자는 의미에서인지 푸른색 제품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블루 맨 페어’를 열고 남성 쿨비즈 관련 단독 기획상품 ‘블루-H’와 이월 특가상품 ‘블루-서프라이즈’를 선보인다. ‘블루-H’ 행사에서는 네이비 블루 재킷·코발트 블루 셔츠·스카이 블루 바지 등 파란 색상 제품을 일반 상품보다 20~30% 가까이 저렴하게 선보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와인, 거품 빼고 마시기엔 6월이 적기

    와인, 거품 빼고 마시기엔 6월이 적기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 심리가 위축돼 와인 시장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얇아진 지갑을 걱정하는 와인 애호가들이 외식자체를 줄이면서 와인 소비도 덩달아 줄고 있는 것(전년 대비 와인 소비량 12.5% 감소)으로 풀이된다. 이에 재고 부담을 덜려는 와인 수입업체와 현금이 부족한 와인 회사들이 앞 다퉈 가격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와인 비수기인 여름을 맞은 행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와인 수입사 ㈜바쿠스 직영 와인 샵 ‘텐투텐’에서 오는 10일 모든 와인을 50% 할인 판매하는 ‘텐데이(10-DAY)’ 이벤트를 개최한다. 총 180종의 와인이 준비돼 있으며 보르도 5대 샤또 특급 와인부터 대중적인 칠레와인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1개 품목당 2병까지, 1인당 10병까지 할인한다. 여름철 와인관리에 애를 먹는 이들을 위해 와인나라는 전 매장에서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인기 와인 셀러를 최대 2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LG, 하이얼, 위브, 윈텍 등 국내외 유명 와인셀러 총 16종이 선보인다. 할인율은 국내 최대폭인 25%다. 최대 209병까지 보관이 가능한 ‘위브-200CLS’는 권장가 268만원에서 25% 이상 할인된 199만원에 선보인다. 국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LG 디오스 R-WZ82GJX’도 정상가 199만원에서 20%할인된 159만 2000원에 판매한다. 외관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하이얼 와인셀러 신제품 4종도 최초로 선보인다.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선착순 50여명에게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연극 레인맨 공연 티켓이 주어진다. LG 디오스 와인셀러 구매자(‘R-WZ42JKX’ 제외)에겐 5만원 상당의 프랑스ㆍ스페인 와인 2병을 준다. 하이얼 셀러를 구매하면 전동식 와인 오프너가 증정된다. 구매자 전원에겐 5만원 상당의 크리스탈 화이트 글라스 2잔과 1만원 상당의 와인나라 상품권도 주어진다. 백화점들도 와인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와인 전문회사 ‘신세계엘앤비(L&B)’를 세워 직수입 방식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파는 와인 값을 20~40% 가량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와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크랑크뤼급 와인 9품목과 국가별 인기 와인들을 묶은 ‘H 스타일’ 와인 34품목을 시중 판매가보다 20~50% 가량 가격을 낮춰 선보인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친절·신뢰, 온라인몰의 변신

    친절·신뢰, 온라인몰의 변신

    화면을 가득 채운 상품들이 번쩍거리던 인터넷 오픈마켓의 초기화면이 변하고 있다. 여전히 다양한 상품이 최저가를 내세우며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지만 원하는 물건을 찾기 쉽게 한 배려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과 ‘방대한 상품수’를 무기삼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온 오픈마켓들이 ‘검색 편의성’과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쪽으로도 눈을 돌린 셈이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던 기능에서 물건을 알리고 보증하고 판매하는 사이트로 한 단계 진화한 이런 현상을 업계는 ‘오픈마켓의 포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팅으로 품질 따져 보고 지난해 문을 연 후발주자 11번가는 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채팅창을 통해 먼저 구매한 고객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한 ‘채핑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물건을 직접 접하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품평을 달도록 유도했지만 무성의한 상품평을 걸러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배송받자마자, 또는 주문을 하자마자 상품평을 써 “상품평이 아닌 배송평”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11번가는 또 패션·뷰티·육아·리빙·IT 트렌드 등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쇼핑 정보’ 코너도 운영한다. 이번 달부터는 골프 회원권 업체인 레이크 회원권거래소와 제휴해 골프장 콘도 회원권 시세정보·분양 상담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11번가 골프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마켓의 성장을 견인해 온 패션 분야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브랜드몰 하프클럽은 지난 4월 패션 카페를 리뉴얼 오픈하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코디할 수 있는 ‘코디놀이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8월 도입해 하루 평균 2000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물어 보고 오픈마켓 오가게에서는 아예 매주 화보 촬영을 해 스타일을 제시하고 스타일리스트에게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글로벌 패션 뉴스를 다루는 ‘패션앤더시티’를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는데 매주 200만명이 방문한다. 파리·뉴욕·도쿄 등의 트렌드를 짚은 ‘글로벌 리포트’, 명품 브랜드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테마 쇼룸’ 등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의류 잡지의 기능을 시도하고 있다. 엔조이뉴욕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패션웹진 ‘스타일 온’ 서비스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렌드와 국내 최신 패션 정보를 소개한다. 2006년 다른 사이트에 비해 먼저 웹진 형태의 패션 매거진 코너를 운영한 아이스타일24는 현재 3000여개의 패션 관련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미지 검색도 가능 인터파크는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키워드가 아닌 이미지 자체를 입력해 비슷하거나 동일한 상품을 찾는 서비스로 오는 27일까지 ‘스타일은 업, 가격은 다운’ 이벤트를 통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오픈마켓들의 변화는 최근 거래액 1·2위 업체인 G마켓과 옥션이 합병한 뒤부터 가속도가 붙었다. 디앤샵은 그날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춰 7개 제품군을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는 사이트 리뉴얼을 한 뒤 ‘디앤샵 시즌2’를 선언했다. 롯데닷컴은 13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간대별로 터미네이터4 예매권을 1300원에 제공하고 3가지 제품을 매일 바꿔가며 할인가에 선보이기도 한다. H몰도 현대백화점관 오픈 5주년을 맞아 이번 달 말까지 백화점 상품을 구매하면 15%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쿠폰 대축제’를 진행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百 디자인거리 사업 보고회에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21일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실시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차질 없는 사업준비를 당부했다.
  • 놀이서 가치창조로… 미리 가 본 5년 뒤 가상세계

    놀이서 가치창조로… 미리 가 본 5년 뒤 가상세계

    2014년 5월20일. ‘미미(가상세계 속의 나)’가 하루 종일 리니지 게임을 하면서 따낸 사이버 게임머니를 가지고 현대백화점에 가서 30만원짜리 옷을 사 입었다. 남은 돈으로는 삼성전자 주식 50주를 샀다. 싸이월드에서만 놀다 심심해진 아바타 ‘미미’는 미국 올랜도의 사이버 디즈니월드로 건너가 실감나는 놀이시설을 탄 후 그마저 시들해지자 매텔사의 ‘바비걸스 월드’에 들러 색다른 놀이를 체험했다. 게임머니를 현실에서 현금처럼 쓰고, 게임머니 거래로 얻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등 진화된 가상세계 현상을 전망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0일 현실세계를 활성화시키는 가상세계의 진화 현상을 분석하고 법·경제·사회·기술 등 4개 분야의 10대 이슈를 내다본 ‘가상세계의 진화와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는 “가상세계가 ‘놀이공간’에서 ‘가치창조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가상세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대국민 소통공간으로 급부상하면서 달라지는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세계 진출과 해외 정부기관들이 주목하는 이슈들을 실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상화폐의 현금화와 과세다. 보고서는 가상세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상 화폐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등 은행서비스, 펀드·주식거래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2003년 출범한 미국의 세컨드라이프의 린든 달러(가상화폐)의 경우 미화로 환전이 가능하다. 반면 국내에선 온라인 게임산업 발달 등으로 치솟은 국내 아이템 거래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온라인 머니의 환전은 금지돼 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의 금전적 가치를 부정하는 국내법은 한계에 왔다.”면서 “가상세계 가입자의 아바타 의상 디자인과 판매 등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얻은 부가가치를 인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천문학적 액수의 가상화폐에 대해 세수확보 차원에서 세금을 매길 것으로 보고 있다. 2006년부터 미국 의회는 가상세계 활동을 통해 얻은 가상 화폐의 환전 소득에 대해 과세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호주 정부도 웹에서 발생한 소득을 소득세 신고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가간 사법공조를 강화하는 사이버범죄협약과 같은 ‘신개념’의 초국가적 사법권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경을 초월하는 도박·성매매·아이템 갈취(절도) 등 사이버 범죄 발생이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희경-보경 쩐의 전쟁 2라운드

    ‘희경·보경이 벌이는 쩐의 전쟁 2라운드.’ 다소 성급하기 하지만 21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판72·638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의 ‘가상 시나리오’다. 2주전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 6타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올린 서희경(하이트)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마지막 18번홀 6m짜리 내리막 버디 퍼트. 반면 어느새 턱밑까지 뒤따라온 챔피언 조의 김보경(던롭스릭슨·이상 23)은 10m 버디를 실패, 연장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서희경은 1억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보태 2위 김보경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1라운드는 서희경의 완승. 물론 한국여자오픈보다 1억원이 적은 총상금 4억원짜리 이번 대회에서 둘의 ‘2라운드’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매치플레이 특성상 대진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서희경은 64강전이 열리는 첫날 이보리(26·벤호건-현대백화점)와, 김보경은 김소영(22·김영주골프)과 맞선다. 둘이 다시 만나려면 나란히 8강까지 진출해야 한다. 동갑내기에다 프로 데뷔, 지난해 굵직한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리며 ‘잭팟’을 터뜨렸다는 사실은 같지만 둘의 지금까지 행보는 사뭇 다르다. 서희경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지만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보경은 이전까지 해외 전지훈련조차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철저한 무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2% 아쉬운 두 차례의 준우승으로 그는 어느새 시즌 2승을 올린 서희경을 따라잡을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3승, 통산 9승째를 첫 매치플레이 우승컵으로 장식하려는 서희경. 그리고 대회 2연패로 진정한 ‘매치플레이의 여왕’ 자리를 굳히려는 김보경의 맞대결 각본이 대회장 곁 춘천호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일산 킨텍스 레이킨스몰 분양 ㈜킨텍스몰은 경기 일산 킨텍스 지원단지의 첫 사업인 레이킨스몰(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레이킨스몰은 연면적 16만 9405㎡, 지하 5층~지상 9층 건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총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및 메가박스의 입점이 확정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전체 쇼핑몰 중 80%를 차지하는 현대백화점은 지하 1층~지상 9층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홈플러스, 지상 3~4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각각 들어선다. 일반에 분양되는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142개 점포로 전체 규모의 10% 정도이다. 킨텍스 제2전시장과 한류우드를 비롯해 각종 숙박·업무·판매·복합시설 등이 사업지 주변으로 들어서게 되며 연간 약 2200만명 규모의 킨텍스 지원단지 방문객과 파주, 김포, 일산 등 328만명의 배후인구를 갖췄다. (031)913-6001.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공급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인천시 서구 신현동에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조감도)’ 아파트를 20일부터 분양한다. 신현 주공 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모두 3331가구를 짓고 이 가운데 1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 면적은 83~206㎡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며, 전체 분양 물량의 62%인 70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부터 1100만원 선.(032)577-5744.
  • 케이블TV 지역밀착프로그램 인기

    ‘재래시장, 소상공인 홍보에서 관광 홍보까지’ 위성방송에 이어 DMB, IPTV까지 등장해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TV가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꾸려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이 더욱 눈에 띈다.‘씨앤엠’ 서울 동북본부는 매일 세 차례에 걸쳐 ‘동네방네 소문났네’를 통해 지역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북부는 지역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중소기업을 살리자’를 내보내고 있다.특히 씨앤엠은 전체 망을 통해 내보내는 ‘생방송 TV ON동네’에서 매일 2명씩 전화 참여를 통해 자기가 속한 회사나 가게, 상품 등을 60초 동안 공짜로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방송 즐거운 오후 3시’의 코너로 이동식 노래방 기계를 가지고 재래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누비는 ‘출동 달구지 노래방’도 인기다. 현대백화점 계열 HCN은 ‘생방송 3시가 좋아’(서울)와 ‘HCN 세상만사’(경북)를 방송하고 있다. ‘생방송…’은 지역 재래시장이나 할인마트 등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당일 할인 품목과 상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정보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상만사’도 각설이로 분장한 진행자가 지역 재래시장과 지역행사 등을 돌아다니며 특산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성남지역 아름방송도 지역 내 시장과 가게를 찾아가 홍보와 함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행복한 릴레이 우리 마을 이야기’를 방송하고 있다.CJ헬로비전은 일본 케이블TV사업자 주피터텔레콤의 후쿠오카 네트워크와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양사 채널을 통해 부산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 관광프로그램 ‘러블리 부산’을 내보내고 있다. 24부에 걸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 일본 관광객 유인효과는 물론, 국내 방송 광고가 함께 송출돼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구지역 TCN케이블방송도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대구 동성로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들을 일본 협력사인 이시가와TV를 통해 일본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국적기업 너도나도 ‘착한 소비’

    국제공정무역협회가 2001년 처음 도입한 공정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기업들이 ‘착한 소비’ 실천상 알리기에 나섰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빈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하자는 캠페인이다.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이 값싼 노동력으로 만든 축구공과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재배된 작물 유통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나온 개념이다.올해는 시민단체 등에서 공정무역을 해치는 기업으로 지목된 다국적 기업들도 ‘공정무역’에 적극적임을 홍보했다. ‘착한 소비’ 개념 자체가 소비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스니커즈·도브·엠엔엠즈 등을 보유한 초콜릿회사 마즈는 비영리 환경보호기관인 열대우림동맹(RA)과 제휴를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초콜릿 제조에 사용할 코코아 전량을 RA인증 제품으로 구매하겠다고 8일 밝혔다.스타벅스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공정무역 드립 커피를 판매하며, 공정무역에 힘쓰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총 900만㎏의 공정무역 원두를 구매했는데, 전 세계 공정무역 커피 유통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소개했다. 스타벅스로서는 전체 구매 물량의 5%를 공정무역 원두로 채운 셈이다. CJ올리브영도 이번달 초부터 전국 60개 매장에서 동티모르산 원두로 제조한 공정무역-피스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공정무역상품 특집전’을 개최했다. 국제공정무역협회에서 인증한 축구공을 비롯해 코끼리 똥으로 만든 친환경 편지지·공정무역 초콜릿·커피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강동구 1社1洞 사랑나눔

    강동구가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1사1동(1社1洞)’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구는 최근 경제위기와 연동, 실업·취업난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사1동 프로젝트에는 지역 첨단업무단지에 입주 예정인 삼성엔지니어링,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휴다임, 세스코 4개 기업과 지역 우량기업인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홈쇼핑, 다성건설 등 17개사가 참여한다. 구는 21개 참여기업을 지역 18곳 동주민센터와 연결해 저소득 위기가정을 정기적으로 지원토록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한 달여에 걸쳐 지역에 있는 50여 기업을 일일이 방문했다. 구가 사업 동참을 설득한 결과, 지난달 23일 21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일본 인기 작가들이 몰려온다

    일본 인기 작가들이 몰려온다

    ‘일류’(日流)가 몰려온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년 서울세계국제도서전’에 일본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일본 작가들이 대거 방한, 출판기념회와 사인회, 대담 등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번에 참석하는 230여개의 일본출판사는 주빈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 소설뿐만 아니라 아동문학, 만화, 실용서적, 학술서적 등을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일본 서예가 기노시타 마리코의 서예시연, 기모노 전시, 일본 전통무용, 일본 전통악기인 샤미센 연주 등 일본문화 체험전도 함께 진행한다. 방한하는 일본 작가로 우선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가 사인회를 연다. 에쿠니는 이 소설을 공동 집필한 쓰지 히토나리와 10년 만에 또 다른 공동 소설 ‘좌안·우안’의 출판기념 사인회를 12~14일에 갖는다. 두 작가는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한 뒤, 14일 저녁에는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에서 책 출간 기념 문학콘서트를 연다. 14일 행사장인 코엑스의 북 러버스 코너1에서 소설가 정이현과 여성의 일과 사랑, 작품세계에 대한 대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쓰지 히토나리는 또 13일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함께 쓴 공지영씨와 대담을 갖는다.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 ‘악인’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이번 도서전에 맞춰 다시 내한, 백영옥 작가와의 대담(15일), 강연회(16일) 등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인사한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의 추리 소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온다 리쿠도 16일 도서전 행사장에서 1시간 동안 사인회를 연다. 방한에 맞춰 장편 미스터리 ‘어제의 세계’도 출간한다. 구준표 신드롬’을 만들어낸 ‘꽃보다 남자’의 원작자이자 만화가인 가미오 요코의 방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미오는 지난해 12월31일 KBS 드라마 ‘꽃남’의 촬영장에 비공식 방문해 제작진을 격려하기도 했지만, 국내 팬과 만나기 위해 공식적으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는 현재까지 17개국에서 출간됐으며, 일본에서 6000만부, 국내에서 150만부 이상 판매됐다.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타이완, 일본, 한국에서 연이어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를 모았다. 가미오의 사인회는 16일 오후 1시30분 코엑스 주빈국관에서 진행된다. ‘오늘은 맑음’ ‘So Bad’ ‘동경소년소녀’ 등을 그린 만화가 아이하라 미키의 사인회는 17일 오후 3시부터다. 그림책 작가로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4차례나 선정됐고 국내에도 고정팬을 가지고 있는 미우라 다로가 방한한다. 미우라는 14일 낮 12시부터 북스타트 세미나에 참석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에 한승원, 김연수, 김중혁(이상 15일), 은희경, 최영미, 조경란, 김애란(16일), 이지민, 한창훈, 한강,김인숙(17일) 등 한국 인기 작가들과의 만남이 코엑스에서 이뤄진다. 소설가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의 낭독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남성복 정장 토종 브랜드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주요 백화점 남성복 코너의 토종 브랜드 입점 비율은 절반을 넘었으나 지금은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남성 정장이 또다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경기침체 때마다 닥치는 위기는 남성 정장 브랜드에 더이상 새롭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이어 2003년 카드사태 때에도 코오롱패션의 ‘스파소’, LG패션의 ‘다니엘에스떼’, 캠브리지의 ‘인티즌’이 정리됐다. ●불황·비즈니스 캐주얼 열풍으로 수요 감소 그 결과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고유 브랜드 정장은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3일 서울 소공동 본점 남성정장 입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정장 브랜드 수는 1999년 16개에서 2004년 9개, 현재 5개로 급감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들여온 라이선스 브랜드도 1999년 12개에서 2004년 10개, 현재 5개로 줄었다. 대신 수입 정장은 3개에서 11개로 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도 2003년 25개이던 국내 정장 브랜드 수가 현재 14개로 줄었다. 그나마 남은 브랜드들은 대부분 대기업 소유다. 롯데백화점에 남은 5개 가운데 로가디스와 갤럭시 등 2곳은 제일모직이, 마에스트로는 LG패션이 운영한다. 나머지 브랜드 2개는 캠브리지와 피에르가르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복 위주로 판매하는 중소 규모 업체들이 불황이 닥쳤을 때 유동성 압박 등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복 등 생산하는 제품군이 다양하고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 브랜드들만 버틸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자금 여력있는 대기업만 소유 실제로 지난해 말 신영어패럴의 남성복 브랜드 ‘마렌지오’, 남성캐주얼 브랜드 ‘필모아’, 유앤드림의 ‘트래드클럽’, 우성아이앤씨의 남성소품 브랜드 ‘아이핏6’ 등이 줄줄이 무너졌다. 제일모직이 구매력이 있는 40~50대 여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론칭 계획을 세우고, 올해 초 미국의 고가 진 브랜드 ‘세븐진’ 등을 들여온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LG패션도 TNGT의 여성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는가 하면 ‘하꼬야’ 브랜드로 외식업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자금원을 마련했다. 매출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식경제부의 백화점 매출증감률 추이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남성의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2월에는 1년 전보다 17.5% 떨어졌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산업 가운데에서도 불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전례가 되풀이된 셈이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등의 열풍으로 수요 자체가 감소하는 악재도 겹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자산 11~20대 그룹 부채비율 200% 넘어

    자산순위 11~20위 대기업 집단의 평균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섰다. 1~5위 기업집단의 2.5배 수준이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48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평균 부채비율(금융회사 제외)은 119.9%로 전년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41개)의 부채비율에 비해 21.5% 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액 상위 5대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82.8%로 낮은 편이지만 6~10위 기업집단은 130.72%로 높아지고 11~20위 기업집단은 203.80%로 뛰어오른다.그룹별로 KT&G(24.07%), 현대백화점(44.89%), 롯데(48.81%), 포스코(51.05%), KCC(62.05%), 삼성(64.57%), 한국석유공사(73.27%), 한국철도공사(76.36%) 등은 부채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반면 삼성테스코(941.81%), GM대우(741.25%), 대우조선해양(632.29%), 한국토지공사(471.76%), 한국가스공사(433.73%), 대한주택공사(421.07%), 현대중공업(324.46%) 등은 높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황금연휴 日관광객 유치 유통업체 백태

    황금연휴 日관광객 유치 유통업체 백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물류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과 호텔은 일본 관광객이 밀려들 것에 대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항공·여행업계도 모처럼 100%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면서 스케줄을 맞추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일본 관광객이 최대 10만명 정도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32.4% 많게 잡은 것이다. 동시에 해외로 나가려는 젊은이들도 크게 늘어났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연휴 기간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골든위크 특집전’을 연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김치·젓갈류·김·홍삼·고추장류는 10~30% 싸게 내놓는다. 주요 코너에는 일본어에 능숙한 판매사원을 배치하고 매장에도 통역 직원을 두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본점·무역센터점을 포함한 강남 명소를 담은 지도 2만부를 만들어 인천공항·리무진버스·특급호텔·카지노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웨스틴조선호텔·하얏트호텔·W호텔 등과 제휴해 외국인 투숙객에게 웰컴패키지를 증정한다. 모범택시 조합과 연계, 조선호텔·하얏트호텔과 본점간 무료 택시운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일본인이 좋아하는 무료 증정품을 끼워주는 행사를 하고 일본어·영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들을 쇼핑 도우미로 동원하기로 했다. 이마트도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생을 상주시키는 등 일본·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편의점들도 황금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상품명·상품소개·가격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표기하고, 일본어가 가능한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편의점도 생겼다. 구성옥 전무는 “근로자의 날에 진행했던 사내 행사도 연기하며 일본인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여행업계도 신났다. 연휴 기간 서울~제주 노선은 예약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 항공편을 편성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도야마~부산, 마쓰야마~제주, 히로시마~제주 등도 증편했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디자인 시범거리 사업보고회에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22일 오전 10시 구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현대백화점 일대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 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4~15% 늘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백화점들이 봄 정기 세일에서 지난해에 비해 4~15%대 늘어난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새로운 점포를 개척하고, 기획행사를 대거 배치한 덕으로 분석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 4~19일 정기세일 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 세일 기간 때보다 8.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4.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센텀시티점을 포함해 15.0%, 센텀시티점을 제외하고는 5.0% 매출이 늘어났다. 갤러리아백화점은 4.3%, 애경그룹의 AK플라자는 6.4%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측은 “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화장품이 35%, 명품이 28%, 아웃도어 25%, 스포츠용품 20%, 식품 13%, 여성의류 5%, 남성의류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센텀시티점이 매출 증가를 견인한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루이뷔통·구치·샤넬·에르메스 등 명품 매출이 78%, 화장품 매출이 43%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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