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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억원 규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

    1000억원 규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

    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만들었다. 아산나눔재단은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정주영 창업 캠퍼스에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주영 엔젤투자 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현대중공업 570억원, 현대백화점이 20억원을 내는 등 범현대 계열사들이 총 1000억원을 출연했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구글, 페이스북을 성장시킨 미국의 엔젤 펀드들처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의 벤처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전문성을 가진 벤처캐피털 및 엔젤 투자자들과 협력해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창업 육성 분야와 관련해 “IT 융복합, 스마트 제조업, 첨단농업 분야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스마트지식 정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분야를 한정하기보다는 다양한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남 유명 백화점서 청소직원 쓰러져 숨져

    서울 강남의 유명 백화점 매장에서 청소 용역직원이 청소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 ‘몽블랑’ 매장 앞에서 광택기로 바닥 청소를 하던 전모(42)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전씨는 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체중이 130㎏이나 되는 전씨가 오랜 지병을 앓다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씨는 수년 전에 뇌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 용역업체 소속으로 9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일한 전씨는 야간조에 편성돼 근무일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일해 왔으며, 한달 휴무일은 6일이었다.  전씨가 소속된 용역업체 관계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돼 있는 전씨가 근무 중에 사망했지만 정확한 사인이 나와야 보상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분양가 낮춰 특별분양 실시

    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분양가 낮춰 특별분양 실시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고덕 아이파크를 종전 분양가보다 낮춰 특별분양 중이다. 고덕 아이파크는 고덕 주공1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59~177㎡(공급면적 85~215㎡, 구 25~65형) 14개동, 총 11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77㎡형은 특별분양 중이며 최대 41%의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고덕 아이파크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분납할 수 있고, 잔금(90%)도 계약후 6개월 이내에 납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177㎡형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4BAY 이상의 평면설계와 2면 개방형 거실 설계가 동시에 적용돼 생활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여유로운 공간 구성을 위해 방 4개로 평면을 구성하며 화장실이 딸린 방을 2곳으로 설계해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할 때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면개방형 설계가 적용됨에 따라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커뮤니티센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인 아이파크클럽에는 대규모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설치되며 유아놀이방과 동호회실, 문화강좌실 및 DVD 상영실, 정보검색실과 카페테리아까지 갖추고 있다. 총 14대의 타석이 설치되는 실내 골프연습장에서는 스크린 골프까지도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락커룸을 설치해 이용하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볕이 잘 드는 선큰 진입부에 위치한 유아놀이방은 어린이 전용 화장실까지 갖췄으며, 영화관식 좌석 84석 규모의 시청각실도 만들었다. 고덕 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두레근린공원, 송원근린공원 등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이마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갖춰져 있으며, 천호 현대백화점 및 잠실지역의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해 묘곡초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으로는 배재중․고교 및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도 입지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아울러 인근 단지들의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분양당담 관계자는“계약과 동시에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최대 8억130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의 60%를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 내에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으며 소비자들은 직접 단지를 방문해 견본주택뿐만 아니라 세대까지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상담석은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인 아이파크 클럽에서 운영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구 약령시 살리기 나섰다

    대구시가 약령시 살리기에 나섰다. 인근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월세가 급등한 데다 타 업종이 잠식하면서 약령시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53억원을 투입, 약령시에 한방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약령시에 한방 테라피와 피부관리, 약선음식 등 한약재를 이용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약령시의 병원과 한옥 등에 한방치료와 체험 등이 가능한 한방웰빙체험관을 꾸민다. 약령시의 67%에 이르는 한방 관련 업소당 500만원을 지원, 간판을 정비한다. 시는 약령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각종 조세감면 등의 혜택과 타 업종의 입점을 제한할 수 있다. 한편 약령시의 한약재 전시관이 최근 개관 26년 만에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학예사를 충원하고 수장고를 설치하는 등 약령시에만 있는 특성화한 한방 문화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구와 장소를 마련했다. 약탕기, 약첩, 한방 캐릭터 등 한의약 조형물, 약초동산도 만들었다. 이 밖에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발한 약령시 대표 브랜드 상품도 전시·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한약방과 약재 도매상 등 한약재 제조·판매 위주의 업종으로는 한계가 있어 약령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백화점 겨울상품 최고 80% 할인

    이상기온과 소비심리 위축이 백화점 업계에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모피나 해외 명품 등 고가 제품 매출이 특히 부진한 백화점들이 전례 없는 ‘떨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는 10~12일 총 100억원대의 해외 명품을 최고 80% 할인한 가격에 ‘정리’한다. 메트로, 멀버리, 말리, 투미, 헨리 베글린 등 과거 행사장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포함한 30여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총망라한다. 현대백화점이 유례 없이 염가 행사를 하게 된 이유는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이번 겨울 장사가 특히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상고온이었던 지난해 초겨울부터 재고가 쌓여온 데다 올 들어 봄 상품 기획을 한 시기에 난데없는 맹추위가 닥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분기(36.5%) 이래 해외 패션 상품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지난 1월부터 2월 7일까지 12% 신장했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3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도 17~19일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패션 대전’을 열고 대대적인 재고 떨기에 나선다. 백화점 관계자는 “물량은 지난해 비해 30% 늘어난 200억원 규모”라면서 “행사장 규모도 100평 늘어난 500평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없어서 못 팔았던 모피도 판매 부진에 울상이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피 판매가 10% 줄었다. 일산점은 이달 말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모피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월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패션 의류 매출이 5% 늘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 증가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웃자고 하는 올스타전 죽자고 뛰는 오빠들

    웃자고 하는 올스타전 죽자고 뛰는 오빠들

    한국농구를 이끌 두 보물이 있다. 오세근(25·KGC인삼공사)과 최진수(23·오리온스). 둘의 농구인생은 너무나 달랐다. 오세근은 대학 때부터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았고, 중앙대 52연승 신화에 앞장섰다. 성실하고 꾸준한 스타일로 데뷔와 동시에 팀의 주축이 됐다. 국가대표팀에서 김주성(동부), 하승진(KCC) 등 초특급 선배들을 어깨 너머로 보며 기량을 빨아들인 덕분에 프로에도 연착륙했다. 어렸을 때는 최진수가 잘나갔다. 중학생 때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미국으로 농구유학을 떠났고, 한국인 최초로 미대학농구(NCAA) 1부리그를 누볐다. 최연소 국가대표도 그의 몫. 하지만 학업과 농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국내로 유턴했다. 국내 코트에 적응할 때까지 1~2년은 걸릴 거라는 야박한 평가를 들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잠재력을 대폭발하고 있다. 둘의 만남은 매번 불꽃이 튀었다. 압권은 지난달 16일 3라운드 매치업 때. 최진수가 오세근의 점프슛을 블록슛하자 이어진 공격에서 오세근이 최진수를 두고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었다. 그러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강하게 몸을 부딪쳤다. 엄청난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두 선수가 제대로 붙는다. 오는 29일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치러지는 1대1 대결에서다. 먼저 5골을 넣는 선수가 이긴다. 공격 제한시간은 14초. 공격 리바운드를 해도 시간은 리셋되지 않는다. 득점한 선수가 공격권을 갖는다. 점수가 3점 이상으로 벌어지면 콜드 패를 당하는 굴욕(?)도 도사린다. 이벤트라 해도 자존심이 걸려 있다. 오세근은 “누구에게도 지는 건 싫다.”고 했고, 최진수는 “형과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둘 말고도 전태풍(KCC)과 김선형(SK)도 ‘테크니션’ 지존을 가린다. 문태종(전자랜드)-태영(LG) 형제와 이승준(삼성)-동준(오리온스) 형제는 ‘가문의 영광’을 걸고 2대2로 겨룬다. 1대1과 달리 3분간 다득점하는 팀이 이긴다. 중거리-외곽포가 좋은 문씨 형제와 포스트 장악이 뛰어난 이씨 형제의 몸놀림에 관심이 쏠린다. 덩크슛·3점슛 경연대회, 스킬스챌린지 등 기존 행사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올스타 10명이 서울 시내를 돌며 팬들과 만나는 ‘무빙 올스타’다. 28일 첫날 경기가 끝나는 오후 5시 잠실체육관을 출발한다. 양동근(모비스)·김주성·조성민(KT) 등의 드림팀은 신도림 디큐브시티-목동 현대백화점 일대를 돌고, 이승준·김선형·오세근 등의 매직팀은 왕십리 엔터식스-문정동 가든파이브로 이동한다. 29일 경기 뒤엔 선수 7팀이 꾸미는 ‘슈퍼스타 KBL’이 펼쳐진다. 유니폼을 벗은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우세트 덕… 대형매장 설매출 10%↑

    한우 선물세트 등의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설 상품 가운데 한우세트가 40%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는 지난해보다 최고 30% 이상 가격이 내려가 올해 특히 선호도가 높아졌고 기업들의 단체 주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설 대비 10.6% 증가했다. 정육·갈비가 최고의 관심을 끌며 판매가 65.5% 신장한 덕이다. 현대백화점도 설 선물 판매가 지난해보다 9.8% 늘었다. 품목별로는 한우 매출이 47.3% 증가하는 등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홍삼(21.6%), 과일(12.6%), 굴비(5.2%), 건식품(3.6%) 등 순으로 매출이 뛰었다. 대형마트에서도 한우세트가 단연 인기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 판매 행사 기간(5∼22일)의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 증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0대기업 3년간 기업 200곳 사들여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이 최근 3년간 인수·합병(M&A)을 통해 200개가 넘는 회사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M&A로 사들인 회사 중에는 기술력과 인지도가 높은 중소 우량 기업들이 많아 재벌의 경제적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상위 30대 대기업 집단(공기업 제외)의 계열사 변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2009년부터 2011년 말까지 3년 동안 신규 편입한 계열사 442개 중 47.7%인 211개가 M&A를 통한 것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40개, 2010년 77개에 이어 지난해에는 94개로 급증했다. 이들 M&A 기업은 대기업이 회사를 통째로 사들였거나 지분 취득을 통해 대주주에 오르면서 경영권을 장악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재벌들이 새로 편입한 계열사 중 M&A 비중은 CJ(76.9%), LS(76.2%), 현대백화점(75.0%), 신세계(66.7%), GS(61.5%), 롯데(60.0%) 등의 순이었다. 삼성(51.9%), 현대자동차(56.0%), LG(52.4%), 현대중공업(54.5%) 등도 50%를 넘었다. 기업을 설립하기보다 다른 업체를 사들인 경우가 더 많았다는 얘기다. M&A 기업이 가장 많은 CJ는 2009년 이후 신규 편입한 39개 계열사 가운데 인수한 회사가 30개에 달했다. 분야는 미디어와 게임 개발, 부동산 건설 등이었다. 롯데는 신규 편입한 계열사 35개 중 21개사를 사들였고 GS와 LS도 16개씩 인수했다. 재계 1~3위인 삼성, 현대차, SK는 3년 동안 나란히 14개 기업을 M&A로 편입했다. 삼성은 벤처 1세대 기업인 메디슨과 이 회사 계열사를 인수해 바이오산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았다. 다만 일부 재벌의 경우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업종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였다. 현대차는 2009년 1월 축산업 등을 하는 서림개발을 인수했다. CJ와 효성도 각각 부동산 임대업체인 명성기업, 오양공예물산 등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고유 사업과 관련 없는 M&A는 자금과 역량 등이 분산돼 본업이 약해질 수 있고, 중소기업 영역을 침해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백화점 ‘임산부 인질극’ 남자 잡고보니..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낮에 서울 강남의 백화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모(35·무직)씨를 인질강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낮 12시20분쯤 서울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 주방용품 매장에서 임신 5개월인 주부 김모씨를 식칼로 위협, 머리채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인질극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오전 10시에 가게를 열 때부터 한 젊은 남자가 웃으며 어슬렁거리는 것을 봤다.”면서 “이 남자가 갑자기 매장에 있는 칼을 잡은 뒤 진열된 물건들이 떨어져 큰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백화점 직원은 “난동에 놀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아래층으로 도망갔고 순식간에 백화점이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긴 머리에 평상복 차림인 이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하면서 별다른 요구사항 없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라.”면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외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대치 40여분만인 낮 12시56분쯤 협상 전문가가 접근하면서 이씨의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 곧바로 제압, 체포했다. 인질로 붙잡혔던 여성은 충격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본인과 태아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1시간 전인 오전 11시31분쯤 인근 대형 서점에서 라이터와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고 했지만, 불꽃을 본 손님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바로 꺼버리자 백화점으로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전날인 10일 새벽 인터넷 카페에 “천명하였다”라는 제목으로 “그날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날이요 ‘성원’ 주의 이름으로 주의 심판이 행하여지는 대재난의 시작이라. 너희는 각자의 마지막 날을 준비하라”는 글을 올려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은 채 “인터넷 글을 보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이씨가 사회에 불만을 갖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젊은 부자 100명중 19명 ‘자수성가’

    젊은 부자 100명중 19명 ‘자수성가’

    지난해에는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주식 폭락에도 ‘1조 클럽’ 가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재벌닷컴이 만 45세 미만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가치를 지난해 종가(지난해 12월 9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젊은 부호’ 상위 100명 명단에 자수성가 부자 19명이 포함됐다. 이는 2010년도의 10명보다 무려 9명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 코스피 폭락에도 1조원대 국내주식 부자는 16명으로 지난해(14명)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이들 자수성가형 젊은 부호들은 1990년대 중반 20대 나이에 벤처기업을 차려 10여년 만에 한국의 대표적인 부자로 성공했다. 김정주 NXC(옛 넥슨) 회장은 주식평가액이 2조 94억원으로 대기업 총수의 부를 대물림한 재벌 2~3세를 제치고 전체 순위 2위에 오르며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의 선두에 올라섰다. 김 회장과 게임업계의 경쟁자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의 지분가치는 1조 6624억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이 4716억원으로 전체 순위 12위, ‘미르의 전설’을 탄생시킨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428억원으로 18위에 올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지분가치는 이 회사의 주식시장 상장에 힘입어 1324억원으로 증가했다. 송병준(35) 게임빌 사장은 1286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최연소’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로 기록됐다. 자수성가형인 19명을 제외한 81명은 대기업 2, 3세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위)에 이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조 2031억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비상장사 지분을 제외한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는 8891억원으로 5위였다. 뒤 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8410억원), 김남호 동부제철 차장(5708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인 구광모(5309억원)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594억원) 등 순이었다. 또 허용수 GS전무 장남으로 10세인 허석홍(385억원)군은 최연소 ‘젊은 100대 부자’로 이름을 올렸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외아들인 구형모(25)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28)씨와 3남 동선(23)씨,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 딸 이민규(25)씨 등도 20대에 젊은 부자 반열에 올랐다. 또 김준일 락앤락 회장(1조 1135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1조 1014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 129억원)이 주식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 주가 하락 여파로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두도수산, 액젓 판매점 모집

    두도수산이 전국 액젓 판매점을 모집한다. 두도수산은 흙표흙침대를 제작하는 ㈜흙(대표 강무웅)이 세운 액젓 전문 업체다. 두도수산은 신선도가 뛰어난 생선을 사용하고 깨끗한 위생 환경에서 자연숙성을 거쳐 액젓을 만들고 있다. 제품들은 부산·경남지역 대형 할인점은 물론 현대백화점 부산점에도 입점·판매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두도수산은 설명했다. (051)314-5233.
  • 용띠 CEO 100명 “내년 기대”

    용띠 CEO 100명 “내년 기대”

    국내 1000대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내년 임진년 용띠해에 활약할 용띠 CEO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등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CEO 1249명 가운데 용띠는 8.0%였다. 특히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용띠는 1952년생인 김승연 회장 혼자여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승진하면서 부각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신원 회장 등도 김승연 회장과 동갑내기로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들이다. 이와 함께 구자명 LS그룹(동제련 및 예스코사업 부문)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 등도 오너 경영인으로 활약하는 52년생들이다. 오너 경영인은 총 36명이었다. 용띠 CEO 100명 중 52년생은 7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 김병호 쌍용건설 사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백우석 OCI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은 주목받는 ‘용띠 전문 경영인’이다. 1953년 1월생이지만 음력으로 용띠인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도 대표적인 용띠 전문 경영인으로 손꼽힌다. 최연장자 용띠 CEO는 1928년생인 강석두 대양금속 회장이다. 강 회장은 내년이면 재직 기간 40년을 채우게 된다. 1940년생 중에서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1964년생 중에서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눈에 띈다. 64년생 중에는 2세 경영인이 많았다.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설영기 대한방직 사장, 어진 안국약품 사장,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장세현 한국특수형강 대표 등이 ‘2세 용띠 기업가’에 해당했다. 업종별로는 김승연 회장과 최신원 회장, 백우석 사장, 김성채 사장 등 화학업종의 용띠 CEO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시설관리부장(총무부장 겸임) 김진국△윤전부 차장 이영수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장 고형우△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사회정책부 본부장(파견) 김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기획부장 노상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행정부원장 임희택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석순△생산본부장 신현근△연구개발원장 양영명 ■대한지적공사 △서울본부장 김철수 ■KBS ◇국장 △시청자권익보호 양원석△다큐멘터리 허진△안동방송 조인석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홍종해△부학장 박선일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이규진 ■메리츠종금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이동진 ■STX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박동우 ■㈜LG ◇부사장 전입 △CSR팀장 김영기 ■LG이노텍 ◇승진 △전무 김창환◇전입△전무 한기철◇신규선임△상무 박상호 박세길 손성진 황응연 ■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 <센터장>△모듈2 전수호△패널l 정경득△TV 영업/마케팅 최형석◇상무 신규 선임△TV 고객지원담당 곽상기△파주 패널 공정기술담당 김종우△구미경영지원담당 이윤형△IT 대만영업담당 차성호△모바일·OLED 영업3담당 최문봉△IT 시스템 개발담당 김한섭△TV 개발1담당 백흠석△모바일 개발2담당 윤정환△TV 개발4담당 이현우 ■LG화학 ◇승진 <부사장>△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노기수<전무>△LCD유리기판사업담당 나상업△대산공장주재임원 목경수△재무관리팀장 김정대<상무>△김영환 조재정 정재한 홍우평 이향목 홍순범 김동온 정철근 ■LG실트론 △전무 정진수△상무 나채영 ■서브원 △전무 김상돈△상무 윤방현 이병재 조준 ■루셈 △상무 구자경 ■GIIR △상무 김생규 ■LG 스포츠 △상무 김완태 ■LG 연암학원 △전무 정윤석 ■LG CNS ◇부사장 △금융/통신사업본부장 정태수◇전무△공공/SOC사업본부장 박진국◇상무△제조사업부장 장홍관△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장 정웅식 ■LG엔시스 ◇상무 △생산부문장 현운몽 ■LG상사 ◇상무 승진 △회계담당 김동수△법무담당 김범순△비철사업부장 박영태△유화사업〃 김신곤 ■LG하우시스 ◇상무 승진 △울산 주재임원 신동원△청주공장장 박귀봉△장식재·영업담당 한정훈◇상무 전입△해외사업담당 황경주 ■LG유플러스 ◇전무 승진 △SC본부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전병욱◇상무 신규선임 △SC본부 HT사업담당 이석재△MS본부 서부영업담당 정경진△BS본부 솔루션담당 최기무△SD본부 SD품질담당 조창길△NW본부 강북운영담당 안병렬△경영관리부문 회계담당 여명희 ■현대백화점 ◇승진 <전무>△홍보실장 오중희△킨텍스점장 최관웅△재경담당 및 관리담당 서성호<상무갑>△중동점장 홍병옥<상무을>△상품본부 MD사업부장 나명식△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윤기철△〃 경영관리팀장 김민덕<상무보>△신규사업담당 조성상△충청점장 장교순△상품본부 패션상품사업부장 이재실△천호점 부점장 김길식△영업전략실 회원운영·관리담당 이희준△무역센터점 경리담당 박민희△본점·무역센터점 총무담당 안병석◇점장 전보△신촌 최문식△동구 최보규△광주 이채식 ■현대홈쇼핑 ◇승진 <전무>△영업본부장 강찬석<상무을>△상품기획사업부장 박경택△관리담당 임완호<상무보>△방송사업부장 이정 ■현대그린푸드 ◇승진 <상무을>△IT사업부장 이필선△식재사업〃 임대규<상무보>△푸드서비스2사업부장 홍경표 ■현대HCN ◇승진 <상무갑>△충청지역담당 안남영△경영지원실장 유정석<상무을>△기술총괄실장 권기정 ■현대H&S ◇승진 <전무>△대표이사 김화응 ■현대드림투어 ◇전보 △대표이사 윤영보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강길환◇부동산114△대표이사 이구범◇미래에셋증권<부문대표>△홀세일 최경주△기업RM 조한홍△투자금융 나병윤△경영서비스 이만희△리테일 변재상
  • 현대백화점 그룹 부회장 정교선씨

    현대백화점 그룹 부회장 정교선씨

    현대백화점 그룹 2세인 정교선(38)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 겸 현대홈쇼핑 사장이 2일 현대백화점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정 부회장 등 28명을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인 경청호 부회장과 함께 현대백화점 그룹 전반에 걸친 업무를 맡아 형인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이동호(55)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현대홈쇼핑 김인권(55)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코오롱·현대백화점 양궁팀 생긴다

    오랜만에 양궁 실업팀이 생긴다. ㈜코오롱과 현대백화점은 30일 양궁팀 창단식을 1일과 14일 각각 연다고 밝혔다. 진해시청(현 창원시청)팀이 2007년 12월 출범한 지 4년 만에 새 실업팀이 만들어졌다. 코오롱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이창환을 포함한 남자 리커브 선수 6명으로 팀을 꾸렸다. 현대백화점은 정상급 신예 최미나와 김예슬 등 여자 리커브 선수 4명으로 시작한다. 코오롱 사령탑에는 서오석 전 전북도청 감독이 선임됐다. 현대백화점은 조은신 경희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코오롱과 현대백화점은 연고지를 각각 경기와 제주로 정했다. 이로써 실업팀은 남자팀 12개, 여자팀 16개 등 28개가 됐다. 장형우기사 zangzak@seoul.co.kr
  • 백화점 25일부터 연말 세일

    경기 한파에 속앓이를 해온 백화점업계가 연중 마지막으로 벌이는 ‘송년 세일’ 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늘려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17일 동안 송년 세일 행사를 벌인다. 송년 세일은 백화점업계가 매년 1·4·7·10월에 하는 정기 세일과 달리, 경기와 소비 상황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해온 행사다. 1990년대에는 닷새, 2000년대 이후에는 열흘 정도 진행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7일로 대폭 늘었다. 백화점들은 손님을 끌어당길 만한 대형 기획전과 경품·사은품 행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 점에서 ‘기아자동차 32대, 반값에 드립니다’ 경품 행사를 통해 1등 1명에게 기아 K7을, 2등 10명에게 K5 하이브리드를, 3등 21명에게 레이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나머지 반값을 대준다. 현대백화점은 몽골에서 원사를 대량 구매해 생산한 캐시미어 의류를 시중의 비슷한 상품보다 30% 싼값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9만 9000원짜리 모직코트, 12만원짜리 소가죽 비즈니스백 등 바이어가 선정한 초특가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세일 첫 주말 특정 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눈꽃 패션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 생일 턱 쏜다

    백화점, 생일 턱 쏜다

    주요 백화점들이 4일 일제히 창립 또는 개점 기념행사에 들어간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생일’은 각각 11월, 6월, 10월로 다른 달이지만 해마다 같은 날짜에 맞춰 대규모 경품·기획 행사를 벌인다. 이유는 11월에 단가 높은 겨울 상품들이 많아 매출이 제일 많이 나오는 달이기 때문이다. ●롯데·신세계 순금 경품 눈길 4일 업계에 따르면 13일까지 롯데백화점은 창립 32주년 맞이 축하행사를, 현대백화점은 창사 40주년 사은 대축제를,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81주년 행사를 각각 연다. 창립행사의 최대 특징은 고액 경품. 올해는 경기침체와 금값 상승세를 반영해 금 경품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 개장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를 콘셉트로 삼아 1등 1명에게 타워 황금모형 320g과 상품권 3200만원, 2등 1명에게 상품권 1000만원, 3등 10명에게 상품권 100만원씩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0만~100만원 구매 금액대별로 5% 상품권을 주며, 총 81명을 추첨해 ‘행운의 순금카드’ 10돈씩 총 2억원 상당의 810돈을 증정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개점 14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닛산 큐브(1.88SL)를 준다.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7일까지 분당점 열린광장에서 전시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다양한 기획전·특별행사도 마련 기획전과 특별 행사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신촌·이대·홍대입구·건대입구역에 스마트폰으로 제품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구매 가능한 ‘지하철 가상스토어’를 설치한다. 또 7개점에서 LG패션 13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 행사를 벌여 수익금 2%를 동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현대백화점은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으로 핸드백, 상품권 외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의 ‘탐욕’…중소업체들 매출 절반이 수수료·판촉비

    백화점의 ‘탐욕’…중소업체들 매출 절반이 수수료·판촉비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이 판매수수료, 판촉비 등으로 연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명품 업체에는 평균 17%의 판매수수료 혜택을 주는 백화점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 국내 중소기업에는 높은 수수료에 판촉사원 인건비와 고가의 인테리어 비용까지 떠넘기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 납품하는 중소업체 15개 품목 7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및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계약서 기준,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31.8%를 판매수수료로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납품업체들이 수수료 다음으로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판촉사원 인건비의 경우 연간 4억 1000만원으로 해당 업체들의 연매출 10% 수준에 달했으며 인테리어 비용은 5% 정도를 차지했다. 사실상 매출의 46.8%를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내고 있는 것이다. 공정위가 판매수수료 외에 중소납품업체들의 판촉비용 및 인테리어 비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세일 혹은 각종 행사 비용과 고객 사은품 제공, 상품권 강매, 상품거래 없이 장부상으로 매출을 잡고 그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가매출 요청’ 등에도 응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실제 중소업체들의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납품 업체들의 부담은 공정위가 입수한 한 백화점 내부자료에서 더욱 여실하게 드러난다. A백화점이 2003년 기준으로 자사에 납품 혹은 입점 중인 의류부문의 원가 구조를 분석한 결과 판매수수료와 인건비·원자재·판촉비 등이 각각 매출의 29.7%, 66.4%로 업체가 가져가는 이익은 3.9%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납품업체들은 계약서상 고객이 많은 휴일을 기준으로 3~5인의 판촉사원을 의무적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해진 인원을 채우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업종별로는 가구·인테리어가 매출액의 34.5%를, 잡화는 32.4%, 욕실·위생용품은 27.1%까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200만~500만원 수준으로 업체별로는 연간 500만~8억원까지 다양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납품업체가 책임질 필요없는 바닥공사, 천장조명 등 기초 공사 비용까지 부담하기도 했다. 통상 계약 기간 1년 이내에는 매장 이동이 없지만 이후에는 매출에 따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인테리어 비용을 다시 부담하는 것이다. 매출이 높아 이른바 ‘명당’으로 옮기는 경우라면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매출이 부진해 손님 발길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리로 갈 경우 그야말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이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일각에서 ‘시장논리’를 얘기하지만 독과점인 국내 유통사업 구조 속에서는 납품 업체들이 다른 판로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피해를 어쩔 수 없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조사는 법위반 가능성을 염두하고 실시한 만큼 법위반 혐의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3대 백화점의 시장 점유율은 2009년 기준으로 81%이지만 일본의 경우 42%로 50%가 안 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경제 브리핑] 현대百 판매수수료 인하안 제출

    주요 백화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싸고 대립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19일 롯데백화점에 이어 공정위에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을 제출했다. 현대백화점의 수수료율 인하안은 앞서 18일 먼저 제출한 롯데백화점의 개선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명품관 애비뉴엘에서 ‘고사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해외 수입 브랜드가 즐비한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돼지머리가 올려진 고사상이 차려진 까닭은 올여름 줄지어 터진 각종 사건·사고 때문. 백화점 관계자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당혹할 정도로 불상사가 끊이질 않았다. 지난 8월 26일 광주점 지하 주차장 3층에서 직원이 몰던 승용차가 벽을 뚫고 나가 지하 6층으로 추락해 이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시작이었다. 2주 뒤인 9월 8일엔 구리점 지하 2층 잡화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청주점 옥상에서 노인 고객이 뛰어내려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부산 지역의 한 점포에서도 고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서울 잠실점에서도 슈퍼 쪽 연결 통로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방증으로, 고객 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유통업체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구리점 화재의 경우 본사 임원이 각 점포에 불조심을 당부하는 지침을 내리자마자 바로 일어난 것이어서 고위 경영진을 격분케 했다. 여기에다 밖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 골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공정위가 영업이익에 손을 대려 하니 여러모로 심기가 편치 않은 것이다. 또 상반기 내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구가하던 매출이 최근 급격히 둔화되는 것도 고민을 키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9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늘었지만 현대백화점 14.0%, 신세계백화점 12.6%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깊어가는 ‘내우외환’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결국 고사까지 지내게 된 것이다. 한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처럼 악재가 줄 이은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오죽했으면 고사를 다 지냈겠느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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