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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울산 동구 중심 ‘방어진’의 유래는

    울산 동구의 외곽과 중심을 둥그렇게 감싸며 이어주는 길이 방어진순환도로다. 울산 동구 모든 길의 대동맥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크게 소비를 떠받쳐 주는 현대백화점은 방어진순환도로 899번이다. 1989년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물결을 이뤄 밀고가다가 돌아온 ‘남목삼거리 회군’도 방어진순환도로를 따라가며 이뤄진 역사였다. 울산 동구 주민들의 휴식공원 역할을 하는 대왕암공원도 방어진순환도로와 교차하는 등대로를 따라가면 곧장 만날 수 있다. 등대로 끝 155번에 울산 동구의 명소 울기 등대가 있다. 이곳 주민들의 얘기에 따르자면 ‘방어진’은 방어가 많이 잡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방어가 많이 잡히기도 한단다. 기름지고 고소한 방어…. 그래도 허망하다. 물고기로부터 비롯된 길이름이라니. 하지만 옛 기록을 보면, 방어진의 옛 지명은 ‘방어진’(防禦津)이었다. 왜구가 많이 출몰했던 동해안이기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지명이다. 실제로 방어진순환도로를 남북 종으로 가르는 길이 바로 봉수로다. 현재도 봉수대가 터를 포함해 두 개나 남아 있는 것만 보더라도 방어진이 국방의 요새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방어진이 관방 요해처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월이 흘러 한자가 없어지고 음만 남아 묘하게 뒤틀린 셈이다. 봉수로에는 울산 동구청(봉수로 155), 울산과학대학(봉수로 101) 등이 있다. 이 밖에 전하로(田下路)와 같은 뜻의 ‘밭아래길’이라는 ‘바드래길’은 물론, 방어진중·고등학교, 대송중·고등학교,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등 학교들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학문로’ 등도 모두 방어진순환도로에서 삐져나오거나 봉수로와 맞닿고 있다. 울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백화점들 “실속파 소비자 잡아라”

    백화점들 “실속파 소비자 잡아라”

    불황의 영향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도 우아함과 체면을 버리고 실속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이 상반기 고객들의 쇼핑 양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에서도 ‘짠물’ 소비가 증가했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 보기 좋게 진열된 정상상품 대신 행사장 매대에 쌓여 있는 ‘땡처리’ 상품에 더욱 열을 올렸으며, 집으로 날아오는 백화점 쿠폰북 상품을 찾아 구매했다. 모이면 싸지는 공동구매 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들어 행사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상품 매출 비중은 16%였으나 올 상반기 18%로 증가했다. 백화점들은 이 같은 소비성향에 맞춰 일제히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15∼17일 코치, 에트로,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모스키노 등 3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에서 30∼70% 할인해 판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행사는 매년 2, 8월 두 차례 진행한다. 8월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6월에 별도로 추가 행사를 기획한 것은 그만큼 해외 브랜드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또한 지난 2월 ‘해외 명품 대전’ 때 전년 대비 80% 매출이 증가한 것도 뻣뻣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콧대를 낮추게 한 요인이 됐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15일부터 평소 세일을 잘 하지 않는 브랜드들의 봄·여름 상품을 20~3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디젤, 헤지스, 갭, DKNY, 막스마라, 아르마주니어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22일부터는 폴로, 빈폴, 타피힐피거, 프레드페리 등이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시즌오프는 노(NO) 세일 브랜드들이 여름과 겨울 등 1년에 두 번씩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 해마다 진행하는 것. 늘 있어 왔지만 올해 유독 다른 점은 예년에 비해 물량이 30%가량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비 침체로 브랜드마다 정상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년에는 물량이 적어 평소 점찍어둔 정상 상품을 시즌오프 때 구경조차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올해 상황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현대百, 김포 아라뱃길에 아웃렛 연다

    롯데·신세계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아웃렛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아웃렛 부지 공개 입찰에서 5만 2375㎥(1만 6000평)의 부지를 낙찰받았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해 2014년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연면적 16만 5000㎡(5만평)에 30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에는 명품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의 요소도 함께 갖춰 가족단위 고객 또는 해외 여행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서울시청과 강남권역에서 20㎞ 이내의 거리에 있다. 경기 서북지역 도시들과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다. 한강과 아라뱃길 마리나 요트장에 인접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는 앞서 지난 4월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하는 등 수도권 아웃렛 출점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현대는 지방에도 아웃렛 점포를 출점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 ‘눈물의 땡처리’

    고품격을 지향하는 백화점들이 불황 앞에서는 체면도 버리고 있다.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땡처리 행사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주도한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본점에서 진행한 구두·핸드백 특가전의 ‘흥행’ 이후 각 점포들마다 비슷한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안간힘”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한 백화점들의 이러한 영업 행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선글라스 대전을 기획했다. 본점에서는 6일까지, 노원점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선글라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세린느, 에스까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만∼9만원의 균일가 상품, 이월상품, 올 신상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3만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400만원짜리 초고가 상품도 진열대를 장식한다. 선글라스는 5~6월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 상품으로, 특히 6월에는 연간 판매량의 30%가 넘는다. 백화점 관계자는 “3~4월 역신장했으나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의류업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떨이’에 나선다. 4일부터 10일까지 경인지역 7개 점포에서 ‘H-여성의류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루치아노최, 지고트, 쁘렝땅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만벌을 푼다. 판매 가격 기준으로 100억원대의 물량이고 평균 할인율은 50%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7일 영등포·의정부점, 5∼7일 인천점, 11∼14일 충청점에서 ‘겨울 의류 빅찬스 대전’을 열어 이월 상품 처리에 나선다. 50억원어치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80% 할인한다. 패딩코트는 5만∼10만원의 균일가에 판매하고 사계절 활용도가 높은 트렌치코트도 선보인다.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밍크코트도 한정 수량을 초특가로 내놓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족한 장애인 예산 민관 재능 기부로 메운다

    부족한 장애인 예산 민관 재능 기부로 메운다

    서대문구가 1일 구청 광장에서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바자회를 연다.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이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주는 활동 보조인을 육성해 장애인의 재활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활동 보조인 수당을 예산으로 지원하면 간편하지만 올해 무상보육 전면 시행 등으로 복지예산 수요가 급증해 공무원들의 고민이 많았다. 구는 회의를 거듭해 예산 5000만원을 각종 바자회를 통해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최근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바자회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원 이상 기부를 기대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이 소장한 와인세트를 내놓는 등 지난달까지 구청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물품 420점을 기증했다. 구는 여러 경로로 모은 돈을 활용해 경증 장애인이나 저소득 주민을 활동 보조인으로 채용,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을 주변에 배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도록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1급 장애인 위주인 활동 보조인을 숫자가 더 많은 2·3급에게도 지원하도록 내부 방침을 세워 다수 장애인들의 애로를 최대한 반영했다. 장애인 시설 및 단체도 나섰다. 서대문종합장애인복지관 등 7개 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서 제작한 액세서리, 천연비누, 공예용품도 바자회에 전시된다. 의류 브랜드 ‘믹스막스’도 의류와 가방을 후원해 판매대금을 장애인 후원에 써 달라고 요청했다. 서대문 지역자활센터 참과일사업단도 과일과 주먹밥을 판매해 장애인 돕기에 나섰다. 구는 단순한 물품판매를 넘어 지역사회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에서 재능을 기부해 주민에게 네일아트를 시연하는 행사를 갖고, 북아현동 기타교실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아마추어 예술단이 공연을 펼친다. 서대문 장애인 인식개선 백일장 당선 작품과 장애인 지원사업 홍보물을 전시해 장애인의 인식 개선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오남희 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주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주민은 물론 민간 업체의 기부 참여가 계속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00대 기업 등기임원 평균연봉 3억 7670만원

    1000대 기업 등기임원 평균연봉 3억 7670만원

    국내 1000대 기업 등기임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3억 7670만원으로 전년 3억 430만원보다 23.8%(724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21일 국내 매출 1000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와 임원보수율 등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인당 109억원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이 46억 4000만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SK그룹의 4개 계열사가 톱10에 포함됐다. 삼성SDI가 35억 3000만원으로 3위에 오른 데 이어 ▲SK텔레콤 34억 7000만원 ▲SK㈜ 33억 1000만원 ▲SK C&C 32억 8000만원 순이었다. CJ그룹의 주력인 CJ제일제당이 28억 9000만원으로 7위를 차지,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화케미칼(28억 4000만원), 현대백화점(24억원), 삼성테크윈(23억 3000만원) 등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상위 20개 기업에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테크윈 외에 삼성물산(23억 2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19억원), 삼성중공업(18억 2000만원) 등 6곳이 포함됐다.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21억원으로 15위에 그쳤다. 주요 그룹별로는 삼성 계열사가 평균 20억 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K 14억 3000만원 ▲현대기아차 10억원 ▲두산 9억 7000만원 ▲한진 9억 2000만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종의 임원 보수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코스닥기업인 셀트리온의 임원 보수가 21억 2000만원으로 1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날개없는 선풍기, 글로벌 특허경쟁 본격화

    날개없는 선풍기의 글로벌 특허권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영국 다이슨이 자사와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국내 업계도 맞대응에 나섰다. 날개없는 선풍기 ‘매직팬 제트’를 판매하고 있는 코스텔은 21일 다이슨과 다이슨의 국내 총판 코스모글로벌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앞서 지난 14일 자사의 날개없는 선풍기인 ‘에어 멀티플라이어’의 모조품을 생산, 판매, 유통시켰다며 10여개 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했다. 코스텔은 “코스모글로벌이 언론을 통해 경쟁사들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면서 취한 영업방해 활동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우리 제품이 다이슨의 특허와는 다른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개발됐음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내용증명을 통해 밝혔다. 코스텔 측은 특히 “우리 제품이 공개되지 않아 어떤 기술인지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으로 다이슨의 특허권을 어떻게 침해하고 있는지 특정하지 않고 막연히 특허 침해만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법에 의하면 명백한 영업방해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검찰은 법률적 요건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근거 없이 특허침해를 주장하는 경고장을 남발한 사례들에 대해 영업방해죄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텔 측은 다이슨이 출원한 특허기술이 이미 1989년 일본에서 특허출원된 공지기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는 점을 근거로 날개없는 선풍기에 대한 포괄적 특허권을 획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치옥 코스텔 전무는 “매직팬 제트는 자체 연구진에 의해 타사의 특허권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발된 독창적인 제품으로 중국 특허 등록 및 국내, 국제 특허 출원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코스텔은 다이슨의 경고장 발송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매직팬 제트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에 출시했다. 곧 홈쇼핑 및 마트에서도 곧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화점 화장품 안팔린다

    화장품은 백화점에서 고객을 쉽게 끌어들여 매출 상승을 촉진하는 ‘분수효과’의 대표적인 아이템. 출입문이 있는 백화점 1층이나 지하 1층에 매장이 주로 들어서 있는 이유다. 그러나 이론과 달리 요즘 백화점 매출 부진에 화장품도 한몫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한 임원은 “올 들어 백화점 쪽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예전엔 불황에 백화점에 들렀다가 다른 건 못 사도 립스틱 하나는 사가지고 간다는 게 속설이었으나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고 푸념했다. 이 임원은 또 “지방에 백화점 한 곳만 문 열어도 매출이 팍팍 뛰었는데 그런 ‘약발’도 없다.”면서 “최근 내부적으로 경비절감 노력만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2% 신장했으나 지난 4월 급기야 1.8% 감소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7%) 이후 처음으로 역신장한 것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들은 18일부터 열흘간 일제히 화장품 행사에 들어갔다. 물론 해마다 결혼철에 맞춰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속 내용을 보면 업계의 위기가 감지된다. 참여 브랜드 수를 대폭 늘리는가 하면 사은품 또는 상품권 증정 기준이 후해졌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6년 만에 구매액 대비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율을 5%에서 7%로 올렸다. 화장품 15만원어치 구매 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장사가 워낙 신통치 않다 보니 파격적으로 (사은율을) 다시 올리게 됐다.”면서 “화장품뿐 아니라 의류, 전자 등 전 부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총 60여개의 브랜드를 참여시켜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진행하며, 대용량 상품을 단독으로 기획해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두 백화점도 20만원부터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 화장품이 재미를 못 보는 이유는 중저가 브랜드의 선전 탓이기도 하다. 중저가 브랜드 미샤는 고가의 수입브랜드들을 상대로 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 지난해 업계 1위를 탈환했다. 미샤는 SKⅡ, 에스티로더 등 두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모방했으나 가격은 월등히 싼 미투 제품을 내놓아 출시 4개월 만에 50만개, 30만개씩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샤는 최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7%나 늘어난 891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432% 늘어난 105억여원을 기록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성북구, 장애인 텔레마케터 키운다

    구청이 텔레마케터를 양성한다? 얼핏 생뚱맞아 보이지만 서울 성북구 설명을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려는 취지를 엿볼 수 있어서다. 구는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과 사업수행기관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협력해 장애인 텔레마케터 양성을 위한 훈련생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훈련 수료자들은 구에 위치한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병원 등으로의 취업을 지원받는다. 구는 지난달 25일 북부고용노동지청과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지원에 관한 제반사항에 대해 약정을 체결하고 30일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와도 책임과 역할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집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의 여자 경증 지체장애인이며,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상반신 사용에 지장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훈련 대상자는 서류전형과 개별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희망자는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 2장, 복지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 텔레마케터 양성훈련은 이달 중순과 올 9월 각각 3개월 과정으로 시작된다. 텔레마케터 양성 전문기관의 강사가 교육을 맡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5시 텔레마케터의 역량과 실무, 현장견학, 취업교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짠다. 전액 무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외국인 유치·할인경쟁 유통업체 총력전

    외국인 유치·할인경쟁 유통업체 총력전

    경기침체 등으로 이번 봄 정기세일을 망친 백화점들이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 모시기에 혈안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은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반값 상품 기획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일본의 골든위크(28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29일∼5월 1일) 연휴를 맞아 유통업체들의 손님맞이 채비가 전에 없이 분주하다. 특히 올 들어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백화점들은 외국인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의 중국 톈진 동마로점 우수 고객 8명을 초청해 29일부터 새달 5일까지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신규 점포와 파주 헤이리 마을 등 주변 관광지를 투어행사를 열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고정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한류스타 애장품 증정 이벤트를 열고, 신촌점엔 외국인 전담 컨시어즈를 새로 배치해 이화여대, 신촌, 홍대 등지의 명소와 문화를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브랜드 세일을 마련해 새달 6일까지 코치, 바나나리퍼블릭, 미니멈 외 308개 브랜드에서 10~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금액별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본 관광객을 위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교통카드(1만원)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겨냥해 ‘반값’ 아동서적을 기획했다. 26일부터 애플비 전집세트(플레이북 49권+ 영어 CD 2장)를 1700세트 한정으로 정가 대비 60% 저렴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시중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이에 앞서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노려 레노보의 15.6형 노트북을 45만 9000원에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도 이에 질세라 세계 5위 PC 브랜드인 아수스와 손잡고 20인치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를 10만 9000원에 내놨다. 26일부터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새달 1일까지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만원이 할인돼 9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비슷한 사양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최대 50% 싸다. 전국 59개 아수스 지점망을 통해 3년간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첫삽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첫삽

    5조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사업이 5년 만에 착공식을 갖고 본궤도에 안착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무산 위기에 내몰린 수도권의 다른 10여곳 대형 민자개발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이지송 LH 사장과 민간 출자사 대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의 중심 상업지역 13만 8000㎡에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공모형 민·관합동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진행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현대백화점 등이 민간 출자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07년 9월 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낸 뒤 2010년 1월 주상복합 931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이후 밀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H는 올 6월까지 6-4블록과 6-3블록 및 주상복합블록 등 1단계 사업을 착공, 9월 중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나머지 블록에서는 2018년 1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 사장은 “알파돔시티 사업의 발주기관으로서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공모형 PF사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청라지구~서울역 광역버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23일 운행을 시작했다. 광역급행버스인 ‘M6118번’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청라국제도시 기점 막차 오후 11시 30분) 운행한다. 요금은 2200원이다. 가정오거리∼인천지하철 작전역∼작전동 홈플러스∼경인고속도로∼합정역∼홍대역∼신촌 현대백화점∼신촌역∼이대역을 경유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형마트 강제휴무 첫날… 취지 퇴색

    대형마트 강제휴무 첫날… 취지 퇴색

    “오늘은 시장도 문을 닫았던데….”, “저 아래 백화점으로 가야겠네요.”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대형마트인 이마트 점포를 찾은 고객들은 셔터가 굳게 내려진 정문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전통시장 등 골목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시장발전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 전국 39개 기초자치단체 대형마트 115곳과 기업형슈퍼마켓(SSM) 334곳이 의무휴업에 들어갔다. 대형마트가 휴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이후 처음이다. ●구의회, 재래시장 휴업일조차 확인안해 업체별로는 이마트 41개, 홈플러스 44개, 롯데마트 30개로 전체 매장의 32%가 문을 닫았다. 서울의 경우 대형마트 규제 관련 조례가 제정된 강동·송파·성북·강서구 지역의 점포들이 휴업을 했다. 이마트는 명일·천호·가양·공항·미아점 등 5곳이 문을 닫았고, 홈플러스도 강동·강서·월곡·가양·잠실점 등 5곳, 롯데마트는 잠실·송파점 등 2곳이 휴점했다. 이마트 천호점엔 일요일 하루 평균 1만 2000여명이 찾는다. 이날 오후 7시까지 발길을 돌린 자동차는 270여대, 도보 고객은 4000여명에 달했다. 영업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도 1000통을 넘어섰다. 주부 이모(46)씨는 “마트가 오늘 쉬는지 몰랐다.”며 “그냥 백화점으로 가야겠네요.”라며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불과 300m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이날 종일 붐볐다. 백화점 주차장 진입로는 교통 경찰관까지 출동해 도로 정리에 나설 정도였다. ●주부들 “마트 할인하는 날 장볼 계획” 이날은 공교롭게도 인근에 있는 가장 큰 시장인 천호시장의 정기휴업일이라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가 퇴색했다. 다만 인근의 암사동 재래시장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천호시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30년째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10년 전 이마트가 들어온 후 매출이 70%나 떨어졌다.”면서 “시장이 쉬는 날과 마트 문 닫는 날이 겹치는데 무슨 효과를 보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곳뿐 아니라 휴업에 들어간 이마트 미아점 인근에 있는 숭인시장도 문을 닫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재래시장 휴업일조차 확인하지 않고 구의회가 무조건 대형마트 휴업을 강행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재래시장 상인들도 월 2회 대형마트 휴업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지 않았다. 의무휴업일을 전후해 파격적인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대형마트와 SSM의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송파구 오륜동의 한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전날인 21일 포인트를 최대 5배까지 적립해줬으며 강동구 둔촌동의 한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다음 날인 23일 일부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에 실제로 적지 않은 주부들이 의무휴업일 하루 전에 장을 보거나 다음 날 장을 볼 계획을 세워 둔 것으로 확인됐다. 주부 오모(63)씨는 “포인트 추가 적립이나 할인 등을 고려해 장을 보는 날짜를 바꿀 생각”이라면서 “의무휴업을 하더라도 재래시장을 찾을 것 같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의무휴업에 들어가는 이마트 5개 점의 21일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0% 신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21일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의무휴업 하루 전에 쇼핑객들이 더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입점업체, 협력업체, 납품 농가 등의 불만도 고개를 들고 있다. 고객이 제일 많이 몰리는 일요일에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입점업체들은 “우리도 보호받아야 할 중소상인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형마트 입점업체들도 “손해 막심” 대형마트 자체상표(PL) 제품을 제조, 납품하는 협력업체,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농가 등도 휴업에 따른 매출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친환경 쌈·채소를 납품하고 있는 ‘천지원’은 월 15%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귀 사장은 “납품량이 줄어 투자한 금액도 못 뽑고 빚만 늘게 생겼다.”며 “휴업을 하더라도 주말은 피해서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박상숙·배경헌·조희선·명희진기자 alex@seoul.co.kr
  • “핵안보회의 1인시위 제지는 위법”

    경찰이 지난달 26~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1인 시위 등 집회·시위를 법적 근거 없이 불허하거나 강제 해산시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경찰은 행사장 인근에서 열 예정이던 반핵 관련 집회 신고를 반려하거나 행사 당일 1인 시위를 허용하지 않았다. 재미교포 청소년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15)는 지난달 26일 코엑스 앞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에 제지당해 자리를 옮겼다. 같은 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에서 ‘원전 확대 반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던 직장인 이오른(33)씨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경찰은 “개정된 경호에 관한 법률(이하 경호법)상 코엑스 반경 2.2㎞ 경호구역 내에선 집회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그러나 현행 경호법에는 집회·시위 금지 규정이 없다.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출입통제·검문검색 등을 할 수 있고, 경호 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한다.’고만 명시돼 있을 뿐이다. 법조인들은 “경호 문제를 내세워 집회·시위를 불허하는 조치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경호안전구역 내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한시적으로 적용됐지만, 현재는 강제할 법도 없다는 것이다. 김철규(51)씨와 진보신당 서울시당 당원 10여명은 행사기간 동안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의 집회를 열겠다고 강남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집회불가’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같은 장소에 먼저 신고된 집회가 있다.”는 이유를 댔다. 삼성역 6번출구는 코엑스 안전팀이, 엔씨소프트 빌딩 앞은 현대백화점이 집회 신고를 이미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일 신고된 장소에서는 집회가 열리지 않았다. 백화점과 코엑스 측이 ‘유령집회’를 내세워 장소를 선점해 둔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경찰이 법적 근거도 없이 평화적 1인 시위마저 단속한 것은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
  • ‘놀토’ 문화학습 프로그램 유통가 체험 현장 어때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유통업계가 그동안 진행해온 주말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 운영 샘표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을 운영 중이다. 콩을 심는 과정부터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그는 방법까지 된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1년 코스의 체험학습프로그램이다. 파종, 수확, 타작 등의 농사체험과 허수아비 만들기, 된장요리 만들기, 가을운동회,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새달 8일까지 샘표 아이장 캠페인 홈페이지(www.ijang.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친환경 가족농장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가족농장도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6개 지역에 있는 농장을 무료로 분양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농사체험 외에 바비큐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족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알찬 프로그램이란 입소문을 타고 이달 31일까지 신청 마감이었으나 분양이 일찌감치 완료됐다. ●농심, 영어 쿠킹 클래스 농심에서는 매월 영어교육채널 EBSe와 공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영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 이벤트 코너에서 가능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 분양 GS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 일대 합정역 사거리에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메세나폴리스는 617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5만 1086㎡의 업무시설, 8188㎡의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이 중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연면적 4만 176㎡, 243개 매장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지하철 2, 6호선의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며, 최근 홍대 상권이 서교동, 합정동으로 확장되고 있어 발전 전망이 밝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극장(롯데시네마), 공연장(인터파크씨어터) 등 대형 인구 유입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02)2269-7178. ‘래미안 마포 용강 2’ 115가구 일반공급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마포구 용강동 285 일대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용강 2’ 분양에 나선다. 마포 용강 2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구성됐으며 이 중 1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마트 공덕점과 현대백화점 신촌점, 세브란스병원 등 인근에 편의시설이 많다. 또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철도, 경의선(2012년 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4년 하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한강대교 북쪽)에 마련될 예정이다.(02)792-2929.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241가구 일반분양 포스코건설은 부산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해운대구 재송동 87-3 일대에 들어서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전용면적 72~127㎡ 375가구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 가구 중 72㎡ 29가구, 84㎡ 66가구, 101㎡ 52가구, 120㎡ 50가구, 127㎡ 44가구이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반공급을 받는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뒤에는 부산 시민의 휴식처로 불리는 장산(해발 634m)이 위치해 있고, 8개의 노선버스가 단지 앞을 지난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글로리콘도 뒤편에 지난 14일 개관했다. (051)7474-580.
  • 강서 염창동 소형 오피스텔 ‘염창역 팔레시움’ 분양

    강서 염창동 소형 오피스텔 ‘염창역 팔레시움’ 분양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소형 오피스텔 ‘염창역 팔레시움’이 분양 중이다.   ‘염창역 팔레시움’은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여의도, 강남은 물론 김포공항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는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로가 인접해 있다. 2015년에는 월드컵대교가 개통 예정이다.  주변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이마트 가양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등 편리한 쇼핑 환경과 용왕산 근린공원, 한강수변공원, 봉제산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조성돼 있다.  9호선 라인에 주요 개발단지가 있다는 것 또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단지가 조성될 마곡지구, 발산지구, 방화뉴타운 등 강서구 6대 개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팔레시움 실내에는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쿡탑 등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를 제공하는 빌트인 시스템이 제공되며, 정보통신 1등급 환경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김포공항의 직원들은 물론 여의도·강남 회사원,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대학생 등 풍부한 임대 수요도 예상된다.  염창역 팔레시움 분양관계자는 “실투자금 3700만~4000만원대로 투자가 가능하다.”라면서 “강남지역의 넘쳐나는 오피스텔보다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레시움 견본주택은 9호선 염창역 2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전용면적은 18.14㎡, 전용률은 62.29%인 소형 오피스텔 103실이 공급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美 와인 17종 최대 14% 인하

    로버트 몬다비, 칼로로시 등 미국산 와인 가격이 오는 15일부터 최고 14% 내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는 이날부터 와인 수입가격에 부과되는 관세(15%)가 즉시 없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와인수입업체인 신동와인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로버트 몬다비 등 17종 가격을 10~14%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7만 8000원에 팔리는 ‘로버트 몬다비 카베르네 소비뇽’은 11% 할인된 6만 9000원에, ‘우드브리지멜롯은 14% 할인된 2만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동와인 영업마케팅본부 유태영 이사는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인하된 로버트 몬다비를 15일부터 한 달간 직영점과 현대백화점에서 추가로 더 할인해 판매한다. 반면 롯데칠성음료 등은 미국 와인의 인하 폭과 시기 등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내달 초에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신논현역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 등장

    신논현역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 등장

     서울에서도 노른 자위인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가 들어섰다.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는 요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마에스트로는 9호선 신논현역과 삼정역(2013년 개통 예정), 논현역, 강남역, 역삼역, 학동역이 모두 1km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교통 편리성을 중시하는 입주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여건이다.  또 서울 최대 상권인 강남역, CGV, 교보문고, LG아트센터,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강남지역에서 보기 드문 1억원대 오피스텔(+8~10평형)이라는 점. 초기투자 부담이 적고 지역 특성상 임대료가 높아 저금리 금융위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무주택 기간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과세 환급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시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의 편의시설 등도 잘 갖췄다. 마에스트로는 실 거주자들을 위해 강남의 신축 오피스텔답게 수준 높은 인테리어와 공간 연출, 풀 옵션을 능가하는 풀퍼니쉬드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풀퍼니쉬드 빌트인 시스템은 드럼세탁기, 냉장·냉동고, 전기쿡탑, 에어컨 등의 기본 옵션이 제공되는 올인원 옵션이다.  또 정보통신 1등급 환경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모든 오피스텔 내에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했다. 더불어 옥상의 하늘정원과 오피스텔에 드문 초고층(19층)으로 근사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정상화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정상화

    4조 90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판교 알파돔시티가 사업자 선정 5년 만에 정상화된다. 20조원대인 용산역세권 PF사업 등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알파돔시티가 궤도에 오르면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대형 PF사업의 뇌관 중 하나가 제거된다.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공모형 PF사업은 모두 80조원대에 육박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민간 컨소시엄과 LH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정상화에 필요한 1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합의했다. 알파돔시티 측은 현대백화점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자산을 미리 매각하는 형태로 각각 4200억원, 2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땅 주인인 LH는 3400억원을 현물로 대납하고 금융권으로부터 2단계 중도금 4600억원을 대출받기로 했다. 앞서 LH는 사업기간 연장과 토지대금 납부조건 완화 등을 내걸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민간 컨소시엄 측은 오는 4월 기공식을 갖고, 7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알파돔시티는 판교 중심 상업지구 13만 8000㎡에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07년 9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이 막히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용어 클릭] ●공모형 PF사업 LH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출자한 금융투자회사가 사업을 추진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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