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모비스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디플레이션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권한대행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제강점기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카리브해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79
  • 이우석·박무빈의 승부처 호흡, 현대모비스 1옵션은?…“빠른 슛 타이밍으로 단순하게”

    이우석·박무빈의 승부처 호흡, 현대모비스 1옵션은?…“빠른 슛 타이밍으로 단순하게”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3-73 동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코너로 패스했고 공을 잡은 이우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3점슛을 꽂았다. 이어 박무빈이 게이지 프림의 스크린을 받아 돌파한 다음 다시 공을 내줬고, 드리블 없이 던진 이우석의 슛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 공격을 합작한 이우석과 박무빈은 서로 몸을 부딪치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현대모비스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농구영신 경기에서 90-83으로 이겼다. 전반 11점 차까지 앞서다가 3쿼터 반격으로 역전당했는데 이우석과 박무빈이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선수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우석이었다. 4쿼터 6분 51초를 남겨두고 성공시킨 3점슛이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킨 이우석은 곧바로 2개의 외곽슛을 터트렸다. 기세를 빼앗기 위해 시도한 가스공사 에이스 김낙현의 슈팅은 빗나가 희비가 엇갈렸다. 이우석은 경기를 마치고 “박무빈과 눈이 마주치고 생각이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패스가 온다고 확신했다. 미리 준비하고 있어서 슛을 넣을 수 있었다”며 “박무빈이 해결하고 나서 남는 기회만 살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프림이 팀 내 최다 26득점 맹활약했고 이우석과 박무빈(이상 10점), 김지완(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빅맨 장재석(8점), 함지훈, 최진수(이상 6점)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선수들이 밝힌 현대모비스의 장점은 여러 선수가 승부처 해결사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후반 막판 작전 시간에 특정 선수가 아닌 상대 김낙현이 전담 수비하는 공격자에게 2대2 공격을 펼치라고 지시했다. 박무빈은 “승부처에서 수비력이 약한 선수를 공략한다. 확실한 1옵션이 없다고도 볼 수 없지만 선수 한 명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장점이다. 앞으로 더 위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석도 “상대 수비에 따라 공략하는 편이다. 오늘(31일)은 주로 김낙현과 신승민을 노렸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두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쿼터 미구엘 옥존이 합류해서 앞으로 이우석과 박무빈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 이우석의 활동량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우석에게 강조하고 싶은 건 집중력이다. 빠른 슛 타이밍으로 단순하게 경기하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재능이 뛰어난 박무빈은 농구뿐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선수로 건강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이우석 활약’ 현대모비스, ‘대구 첫 매진’ 농구영신 승리…가스공사는 벨란겔·김낙현 부상

    ‘이우석 활약’ 현대모비스, ‘대구 첫 매진’ 농구영신 승리…가스공사는 벨란겔·김낙현 부상

    2023년 12월 31일 오후 10시 ‘농구영신’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 박무빈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구체육관을 가득 메운 3533명 홈 관중 앞에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13승14패)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부터 이어진 가스공사전 연승 행진을 9경기까지 늘리면서 5위 부산 KCC(13승10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9위 가스공사(7승20패)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부상, 김낙현의 야투 난조로 3연패에 빠졌다. 프림이 26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김지완이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이우석과 김무빈도 나란히 10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준비한 대로 잘 풀었는데 3쿼터에 밀린 부분이 아쉬웠다”며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것 말고는 만족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7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야투 성공률 20%(15개 중 3개)에 머문 김낙현의 부진이 아쉬웠다. 벨란겔은 1쿼터 5분만 소화하고 발목을 다쳤고 김낙현도 4쿼터 막판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전반엔 준비했던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이 안 돼 많은 실점을 했다. 후반엔 역전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추격할 수 있었다”면서 “모비스전 연패를 끊고 싶어서 선수들을 무리시켰다.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박무빈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았으나 박무빈, 알루마에게 3점슛을 맞았다. 이어 신승민이 상대 속공을 끊다가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가 김지완의 외곽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리면서 1쿼터를 4점 앞섰다. 미구엘 옥존이 왼쪽 돌파를 성공시켜 한국 무대 데뷔를 알렸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1쿼터 교체 이후 코트를 밟지 못하는 가운데 김낙현도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김지완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함지훈이 골밑으로 침투해 차이를 벌렸다. 니콜슨에게 3점슛 2개를 맞았지만 골밑을 폭격한 프림이 2쿼터 16득점을 집중시켜 56-45로 달아났다.니콜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내외곽 연속 8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우석이 김준일의 스크린을 받아, 박무빈은 스핀 무브로 수비를 따돌리고 레이업을 올렸는데 자유투로 슛감을 회복한 김낙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신승민이 속공 득점으로 역전, 가스공사가 2점 리드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프림과 니콜슨이 점수를 주고받은 다음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외곽포 2방으로 기세를 높였다. 가스공사는 상대 반칙을 유도한 니콜슨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으나 프림의 훅슛을 막지 못했다. 차바위가 스텝 백 3점으로 따라붙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김낙현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프림이 결정적인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올해 이차전지 쓸어담은 개미들…순매수 10개 중 6개 종목 손실

    올해 이차전지 쓸어담은 개미들…순매수 10개 중 6개 종목 손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이차전지 투자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에서 손실을 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쓸어담은 종목은 포스코홀딩스로 11조 33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뒤이어 LG화학,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우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모두 이차전지 관련주다.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평균 매수가(매수 대금을 매수량으로 나눈 값)는 47만 6402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종가인 49만 9500원보다 평균 4.8% 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그러나 LG화학(-21.5%)과 SK이노베이션(-18.8%), 삼성SDI(-21.4%), 엘앤에프(-17.6%), LG에너지솔루션(-18.1%), LG생활건강(-28.4%) 등 6개 종목은 현재 가격보다 더 높은 값을 주고 주식을 산 탓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중 이차전지 관련주 평균 매수가를 살펴보면 LG화학이 63만 5446원, SK이노베이션이 17만 2698원, 엘앤에프가 24만 7522원, LG에너지솔루션이 52만 1896원이다. 28일 종가와 비교하면 최대 14만원 더 비쌌다. 개미들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이차전지 투자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8월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자 손실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16조 7338억원)가 차지했다. 뒤이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에코프로,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순이었다. 이 중 이차전지 관련주는 에코프로 한 종목이다. 외국인들이 이들 10개 종목 중 손실을 낸 종목도 에코프로(-60.2%)와 삼성엔지니어링(-5.75) 등 2개 종목에 그쳤다.
  • “31일 가스공사전 출전 가능성 90%”…현대모비스, ‘2000년생·182㎝ 가드’ 옥존 합류

    “31일 가스공사전 출전 가능성 90%”…현대모비스, ‘2000년생·182㎝ 가드’ 옥존 합류

    십자인대 파열로 주전 가드 서명진을 잃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체자로 아시아 쿼터 미구엘 옥존을 합류시켰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옥존에 대한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에 모비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29일 오후) 공항으로 데리러 가는 중이다.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면서 “감독님이 판단하겠지만 박무빈과 김태완의 쉴 시간 필요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0년생의 옥존은 신장 182㎝의 포인트가드로, 득점력과 패스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올해 필리핀 대학리그에서 평균 13.1득점,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자체 트라이아웃과 대회 참관을 통해 여러 선수를 비교한 다음 영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오매불망 옥존의 합류를 기다렸다. 서명진이 10월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다치면서 야전사령관을 잃은 현대모비스는 11월 10경기 3승7패로 고전했다. 신인 박무빈이 발목 부상을 털고 이달 7일 서울 SK전부터 팀에 합류해 9경기 평균 11.33점 5.00도움으로 활약했으나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 기용도 달라질 전망이다. 조 감독은 지난 24일 소노전을 마치고 “앞선에서 공 운반이 잘 안돼 케베 알루마를 기용했다. 리딩을 맡길 필리핀 선수가 투입된되면 게이지 프림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루마가 나설 땐 장재석과 김준일, 프림은 함지훈과 조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오누아쿠 30득점’ 소노, 벼랑 끝에서 극적 역전승…‘악재에 악재’ 정관장은 아반도 부상

    ‘오누아쿠 30득점’ 소노, 벼랑 끝에서 극적 역전승…‘악재에 악재’ 정관장은 아반도 부상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벼랑 끝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제공권을 장악한 치나누 오누아쿠였다. 5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허리를 다쳐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를 맞았다.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9경기 만의 승리로 7위 정관장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정관장은 체력 대결에서 밀리면서 최근 13경기 1승12패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오누아쿠는 골밑을 책임지며 30득점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알렉스 카바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전성현은 3점슛 성공률 22.2%(9개 중 2개)로 슛감이 좋지 않은 가운데 14점을 올렸다. 최현민(6득점)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10리바운드를 잡았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이겨야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잘 따라줬다”며 “카바노가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 전력이 안정될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경기를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정관장은 아반도의 부상이탈이 뼈아팠다. 공격리바운드에 참여하다 상대 선수 등에 다리가 걸려 허리를 다쳤고 후반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로버트 카터가 24득점 11리바운드, 박지훈이 19득점 6도움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슈터 배병준이 3점슛 5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면서 울컥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아반도는 허리를 못 굽히는 상태라 다음 경기는 뛰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정효근은 다리에 쥐가 나서 걷기 힘들 정도로 근육통이 심하다. 박지훈, 최성원이 너무 많이 뛰어서 걱정”이라고 전했다. 정관장 선수들이 번갈아 실책을 범하는 사이 오누아쿠가 훅슛으로 전반 첫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골밑으로 파고들어 점수를 쌓은 다음 카터, 최성원이 3점슛을 터트렸다. 오누아쿠가 김강선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올렸으나 렌즈 아반도가 외곽포를 꽂은 정관장이 4점 차로 1쿼터를 리드했다. 아반도가 다시 3점슛으로 포문을 연 2쿼터엔 정관장이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한호빈이 연속 5득점으로 힘을 냈는데 전성현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알렉스 카바노가 정확한 슈팅으로 따라붙었지만 정관장이 박지훈, 카터의 외곽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정효근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후반 기선을 제압하자 함준후, 오누아쿠가 외곽슛으로 반격했다. 오누아쿠가 힘의 우위를 앞세워 카터 앞에서 득점했고 정준원, 최성원은 코너 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전성현이 3점슛 시도 7개 만에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고 카바노가 승부를 66-65로 뒤집었다. 4쿼터 초반엔 카터와 오누아쿠가 해결사로 나선 다음 한호빈, 박지훈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오누아쿠의 속공 덩크로 흐름을 가져온 소노는 전성현이 외곽포를 터트렸다. 정관장은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놓친 뒤 오누아쿠를 막지 못했고, 카터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역전패의 희생양이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102-85로, 수원 kt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5로 제압했다.
  • 해병대는 귀신 잡고, 현대모비스는 돌격장갑차 ‘멀미’ 잡는다

    해병대는 귀신 잡고, 현대모비스는 돌격장갑차 ‘멀미’ 잡는다

    해상에서 육지로 침투하며 거친 지형을 오가는 해병대원이 탑승하는 상륙돌격장갑차는 오래 타면 멀미가 일어난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운전자의 승차감을 편안하게 해 주는 기술을 이용해 멀미를 줄이는 방안을 개발해 이를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경기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해병대와 ‘멀미 저감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갑차에 1시간 탑승한 상륙군 약 25%가 멀미 반응을 보였다. 2시간 탑승 시에는 40%가 극심한 멀미를 호소했다. 이로 인해 상륙 후 이동 능력이나, 사격 수준, 소통 능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 신호를 종합 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 등을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장갑차에 적용해 탑승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의 정보를 센서로 모니터링한 뒤 시각과 청각, 후각, 촉각에 자극을 주면 멀미 유발을 최소화하게 된다. 70%까지 멀미 예방이 가능하고 멀미 저감 효과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륙돌격장갑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운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병대와 공동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멀미 저감 기술은 방위산업은 물론 해양과 항공 분야 등 다양한 운송 수단에 적용될 수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혹독한 주행 조건까지 고려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육관) 한국가스공사-kt(대구체육관) 소노-정관장(고양소노아레나·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BNK-우리은행(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프로배구=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 유관순체육관) 정관장-흥국생명(대전 충무체육관·이상 오후 7시) ●스피드스케이팅=제78회 전국남녀 종합대회(오후 2시 30분·태릉국제스케이트장)
  • ‘8연패’ 소노 “오누아쿠에 힘 실어주기 위해”…‘불만·갈등’ 데이비스, 서머스로 교체

    ‘8연패’ 소노 “오누아쿠에 힘 실어주기 위해”…‘불만·갈등’ 데이비스, 서머스로 교체

    8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치나누 오누아쿠와 갈등을 빚으며 경기 출전을 거부한 디욘테 데이비스를 다후안 서머스로 교체했다. 고양 소노는 26일 데이비스와 계약 해지하고 포워드 서머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팀 상황이 좋지 않아서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오누아쿠에 힘을 실어줘야 했다”면서 “데이비스도 경기를 뛰고 싶다며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만에서 팀을 찾겠다고 했고 중국 쪽 오퍼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머스는 출전 시간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서 외국인 선수 간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누아쿠와 데이비스의 갈등은 지난 23일 원주 DB전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4쿼터 김승기 소노 감독이 오누아쿠의 쉬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데이비스가 이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김 감독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선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데이비스를 출전시키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소노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백업으로 뛰는 상황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누아쿠가 데이비스보다 더 늦은 순위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당시 데이비스는 전체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오누아쿠는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지난달 13일 재로드 존스를 오누아쿠로 교체한 소노는 마지막 남은 카드를 사용했다. 1988년생 베테랑 포워드인 서머스는 2009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했고 유로를 비롯한 여러 리그를 누볐다. 최근엔 필리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 11월까지 경기를 소화하다 이달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했다. 203㎝의 탄탄한 체격의 서머스는 드리블과 득점력이 장점이라고 평가받는다. 김승기 감독은 “오누아쿠와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로, 슛 성공률이 높다”며 “훈련과 경기에서 성실한 모습이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KCC 7연승, SK 6연승, DB 3연승… ‘연승 징글벨’

    KCC 7연승, SK 6연승, DB 3연승… ‘연승 징글벨’

    ‘부산 KCC는 7연승, 서울 SK는 6연승, 원주 DB는 3연승.’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연승의 징글벨’이 잇따라 울려 퍼졌다. 특히 KCC와 SK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연승 열차에 탑승해 강팀 면모를 되찾아 가는 모양새다. ●KCC, 가스공 96-90으로 눌러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0으로 물리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7연승을 달성한 팀은 개막부터 신바람을 낸 DB에 이어 KCC가 두 번째다. 5위 KCC는 13승9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수원 kt(15승9패)와의 간격을 1경기로 좁혔다. 가스공사는 7승18패로 9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날 이승현(17점), 허웅(3점 슛 4개), 알리제 드숀 존슨(이상 14점) 등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앞서갔다. 앤드류 니콜슨(23점 7리바운드), 듀반 맥스웰(19점), 김낙현(16점·3점슛 3개), 이대헌(15점)을 앞세운 가스공사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3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는 등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58-52를 만든 정창영(12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라건아(13점), 허웅의 외곽포가 연이어 폭발한 덕에 66-59로 간격을 벌려 3쿼터를 마친 KCC는 4쿼터에서도 허웅이 3개, 최준용(12점)이 1개 등 3점포 4방을 쏘아 올려 승리를 지켜 냈다. ●‘S-더비’에선 SK가 삼성에 89-74승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는 SK가 자밀 워니의 트리플더블급 활약(28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9-74로 꺾고 3년 연속 웃었다. 삼성전 8연승의 휘파람을 분 SK는 16승8패를 기록하며 이날 휴식을 취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102-92로 물리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DB(21승5패)와는 4경기 차다. SK는 또 역대 12차례 치러진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6승6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5209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2쿼터 한때 16점 차로 간격을 벌렸던 SK는 4쿼터 종료 4분 7초 전 워니의 자유투와 함께 82-61을 만들며 21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5점 2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효범 감독 대행 체제 2패를 포함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승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 모비스 10점 차로 뿌리쳐 DB는 홈경기에서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36점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25점 6어시스트)가 61점을 합작한 데 더해 4쿼터 외곽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는 등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10점 차로 뿌리쳤다. 올 시즌 DB에 3전 전패한 현대모비스는 11승14패로 6위를 유지했다.
  • [포토] 농구장에도 성탄 분위기 물씬

    [포토] 농구장에도 성탄 분위기 물씬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크리스마스 복장의 DB 치어리더들이 공연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엔 두 산타 오셨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이어진 고양 소노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 냈다. 케베 알루마와 신인 박무빈이 38점을 합작하면서 소노를 8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현대모비스가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2로 이겼다. 제공권을 장악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42-28) 우위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에이스 이정현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소노는 장기인 3점슛 대결(9-13)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알루마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23점 12리바운드, 박무빈은 경기를 조율하면서 15점 7도움으로 활약했다.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이우석은 10점을 올렸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6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전성현이 3점슛 성공률 30%(10개 중 3개)에 머물며 13점, 한호빈은 외곽포 5개를 모두 놓쳐 6점에 머물렀다. 박무빈의 연속 5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야투 실패와 실책으로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김진유의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는데 한호빈, 김강선의 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외곽포를 터트린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전반을 12점 차까지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초반 알루마의 돌파, 이우석의 유로 스텝으로 득점한 다음 김지환이 3점슛을 터트렸다. 전성현과 함준후가 연속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이우석, 김국찬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응수했다. 최현민의 골밑 득점, 한호빈의 레이업으로 추격 불씨를 살린 소노는 전성현이 한 박자 빠른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알루마가 연속 득점한 뒤 이우석이 소노 압박 수비를 뚫고 3점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수원 kt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113-85로 완파했다. 주포 패리스 배스가 33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센터 하윤기는 22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창원체육관에선 부산 KCC가 창원 LG를 95-91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라건아가 31점 15리바운드, 허웅이 2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DB-현대모비스(오후 2시·원주종합체육관) SK-삼성(잠실학생체육관) 한국가스공사-KCC(대구체육관·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KB-우리은행(오후 6시·청주체육관) ●프로배구=대한항공-OK금융그룹(오후 2시·인천계양체육관)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경북김천체육관) ●배드민턴=2024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충남 서산시민체육관)
  • 오누아쿠-데이비스 갈등에 골머리…외국인 선수에 희비 엇갈린 모비스·소노

    오누아쿠-데이비스 갈등에 골머리…외국인 선수에 희비 엇갈린 모비스·소노

    공수 중심을 잡아야 할 외국인 선수의 팀 적응 여부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노는 치아누 오누아쿠와 디욘테 데이비스의 갈등이 경기 출전 거부 사태까지 이어지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노는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2-92로 졌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37분을 넘게 뛰면서 20득점 14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으나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2옵션인 디욘테 데이비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4쿼터 막판에도 김승기 소노 감독은 국내 선수 5명을 내보냈다. 지난 23일 원주 DB전에서 출전을 거부한 여파가 이날 경기까지 이어진 것이다.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전 “두 외국인 선수가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동기인데 데이비스가 더 빠른 순위로 뽑혔다”면서 “데이비스가 오누아쿠의 백업으로 뛰는 걸 기분 나빠한다. 서로 대화도 하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전체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오누아쿠는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다.시즌 개막 직전 201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앤서니 베넷의 대체 선수로 소노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지난달 중순 오누아쿠가 팀에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이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 출전 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소노도 교체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선수를 보강해야 한다. 오누아쿠도 현재 선수단 구성에 불만이 있다”며 “단장님까지 나서서 창단 과정을 이해시켰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팀 내 최다 23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1옵션 게이지 프림이 11분 45초를 뛰며 8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우위에 있었다. 득점보단 에너지나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알루마와 프림이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박무빈(15득점)도 프림에 대해 “경기 중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한국 문화와 달라 놀랄 수 있다. 그러나 질타가 아니라 정신 차리자는 파이팅이다”라며 “작년보다 흥분도 덜 하고 있다. 프림이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서 같이 더 신경 쓰고 맞춰가겠다”고 전했다.
  • ‘알루마·박무빈 38점 합작’ 모비스, ‘소노 징크스’ 탈출…내외곽 모두 밀린 소노는 8연패

    ‘알루마·박무빈 38점 합작’ 모비스, ‘소노 징크스’ 탈출…내외곽 모두 밀린 소노는 8연패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6강 플레이오프부터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이어진 고양 소노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케베 알루마와 박무빈이 38점을 합작하면서 소노를 8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현대모비스가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2로 이겼다. 제공권을 장악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42-28) 우위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에이스 이정현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소노는 장기인 3점슛 대결(9-13)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알루마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23득점 12리바운드, 신인 박무빈은 경기를 조율하면서 15득점 7도움으로 활약했다.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이우석은 10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진수와 박무빈이 1쿼터 공격을 풀어줘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박무빈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후반 집중력만 다잡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4리바운드 6도움 고군분투했으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전성현이 3점슛 성공률 30%(10개 중 3개)에 머물며 13득점, 한호빈은 외곽포 5개를 모두 놓쳐 6득점에 머물렀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에 강했었는데 이정현의 공백이 뼈아프다. 당돌하게 초반부터 신나게 공격한 박무빈에게 밀렸다”며 “다음 주 이정현이 어깨부상에서 돌아오면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빈의 5득점으로 전반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야투 실패, 실책으로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김진유의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오누아쿠가 골밑, 카바노가 외곽에서 힘을 냈으나 케베 알루마가 득점한 현대모비스가 24-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박무빈이 다시 연속 득점으로 2쿼터 기선을 제압했는데 알렉스 카바노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까지 외곽 득점 행렬에 합류하며 기세를 높였다. 소노가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한호빈, 김강선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외곽포로 추격한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12점 차로 밀렸다.현대모비스는 후반 초반 알루마의 돌파, 이우석의 유로스텝으로 득점했다. 전성현과 함준후가 연속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함지훈이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이우석과 김국찬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었고, 박무빈도 점수를 더해 3쿼터를 20점 차까지 벌렸다. 최현민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한호빈의 돌파로 추격 불씨를 살린 소노는 전성현이 한 박자 빠른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알루마가 연속 득점한 뒤 이우석이 소노 압박 수비를 뚫고 3점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수원 kt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113-85로 완파했다. 주포 패리스 배스가 33득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센터 하윤기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반면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18득점)와 배병준(15득점)이 분전했지만 대릴 먼로가 햄스트링, 김경원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우지 못해 3연패를 당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kt(울산동천체육관) 정관장-KCC(안양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탁구=2024 부산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제천어울림체육관) ●배드민턴=2024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서산시민체육관) ●바둑=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 3국(오후 1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 서울 삼성, ‘마흔’ 김효범 대행 체제로…은희석 감독 사퇴

    서울 삼성, ‘마흔’ 김효범 대행 체제로…은희석 감독 사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이 21일 자진 사퇴했다. 섬성은 김효범 감독대행 체재로 2023~24시즌을 이어간다. 삼성 구단은 이날 “은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면서 “구단은 고심 끝에 이러한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삼성 사령탑에 오른 은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 시즌 14승40패로 최하 10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4승10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 감독은 76경기 18승58패의 기록을 남겼다. 김 대행은 “감독대행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남은 경기 분위기를 잘 추슬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23일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1983년생으로 마흔인 김 대행은 미국 뱅가드대 출신으로 2005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서울 SK, 부산 KCC 등을 거치며 2017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은퇴 뒤 뱅가드대 코치 및 G리그 그랜드 래피즈 드라이브에서 코치를 맡았던 김 대행은 2021년부터는 삼성의 코치로 활동해왔다.
  •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제가 ‘리유니언’(Reunion)이 됐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 휘둘린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 낸 사이다.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을 잡는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이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자밀 워니(서울 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이 밖에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김 감독은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며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했다”며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은 새해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최대 규모 승진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최대 규모 승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그룹이 5명의 사장 승진자를 포함해 모두 252명을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국내생산담당인 이동석(59)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임원 승진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에 방점을 두고 그룹의 성장을 이룰 40대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거둔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3’ 자동차그룹인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액 규모에서 국내 1~2위를 휩쓸었다. 특히 올 3분기까지 현대차 누적 영업이익은 11조 6524억원, 기아 누적 영업이익은 9조 1421억원으로 두 회사 합산은 20조원이 넘는다.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인 이 신임 사장은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승진 배경을 전했다.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CSO)인 브라이언 라토프(59)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로 임명됐다. 김윤구(58) 현 현대차그룹 감사실장(부사장)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배형근(58) 현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부사장)은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배 신임 사장은 현대차 기획실장과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를 거친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아울러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인 전병구(58)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HR본부장으로는 BAT 최고인사책임자(CHRO) 출신의 김혜인(49) 부사장을 영입하며 글로벌 전문성을 수혈했다. 현대차그룹 전체 승진 임원 중 신규 선임 임원은 모두 197명이며 이 중 38%가 40대로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중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를 돌파한 뒤 지난해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주니어 공학교실·기부런 등 미래 맞춤형 질주

    주니어 공학교실·기부런 등 미래 맞춤형 질주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에 맞게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이어 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과학 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 2019년부터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알려 주는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올해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위한 과학,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테마는 ‘리유니언’(Reunion)이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이들은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낸 사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고양 농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각자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았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워니,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서울 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뒤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면서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라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해서 뽑았다”면서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