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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5000억대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사업 본격화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5000억대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사업 본격화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초 제안서 접수를 실시했으며 여기에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이 참여했다고 전하고 있다. 올해 말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인 자주도하장비 도입 사업은 하반기에 현지 실사가 계획되어 있다. 예산 규모는 5000억대로 알려져 있다.자주도하장비는 전투 중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이나 강 등 수상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이다.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다닐 수 있으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각종 기동장비 즉 전차나 장갑차 혹은 차량 등을 싣고 마치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육군에서는 도하장비로 리본교(Ribbon Bridge System)를 주로 사용해왔다. 리본교는 냉전시절 소련이 개발했다. 1962년 개발된 PMP 교량은 중동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고 미국은 이를 모방해 1972년 리본교를 제식화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미제 리본교를 면허 생산해 운용하고 있다.그러나 리본교는 자주도하장비에 비해 교량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원이 투입되어야 하며 기동성과 생존성이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국방개혁에 의해 육군의 사단 및 군단의 작전지역이 확대되고 병력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자주도하장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자주도하장비 도입사업과 관련되어 한화디펜스는 GDELS(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가 개발한 M3를 제안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영국 BAE 시스템즈(BAE Systems)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및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한다. 한화디펜스의 M3의 경우 영국·독일·대만·싱가포르 등 주요 5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한화디펜스는 이 장비를 국산화해 도전한다. 반면 현대로템의 AAAB는 한화디펜스의 M3에 비해 최근 개발된 자주도하장비로 터키에서 운용 안정성과 성능 및 품질이 입증되었다.현대로템에 따르면 AAAB는 바퀴가 8개인 8x8 방식의 차륜형 차량으로 4x4 형태의 M3보다 바퀴수가 두 배 많아 조향 성능과 접지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M3에 적용되지 않은 자력구난위치를 적용해 하천에서 이동 후 습지나 웅덩이에서 탈출이 용이하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AAAB는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지형에 따라 바퀴 공기압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도 추가로 장착돼 월등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자동 소화장치, 야간투시장비 등 군 운용 특수사양과 기술을 적용하고 차량 내 유입되는 물을 보다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자동 배수펌프를 설치해 실전에서 차량 생존성과 승무원의 안전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서울시, 2025년 개통 ‘왕십리역~상계역’ 동북선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데 이어 민간투자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로부터 지난 14일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선도시철도는 앞으로 공사 추진을 위해 교통소통대책 심의, 도로공사 신고, 도로굴착계획 심의, 도로점용허가 협의와 지장물 이설, 부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총 연장 13.4㎞에 16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된다. 2025년 개통 예정이며, 1조 5963억원이 투입된다.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기존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공사는 1~4공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4개 공구는 금호산업,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대명건설이 담당한다. 신호·통신·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 분야는 현대로템이 시행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주)가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은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북뿐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대로템, 클라우드 기반 철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현대로템, 클라우드 기반 철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현대로템은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의 철도차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다.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은 각종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열차 주요장치의 상태와 운행정보, 고장 이력 등 빅데이터를 모으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정비 주기를 최적화한다.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NBP는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대비 최대 30% 절감되고, 예비품 재고는 20∼30%가량 감소하며 장치 수명은 20∼40% 증대된다”면서 “지상 물리 서버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개발도 병행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유지보수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클라우드 플랫폼의 판매 전용 채널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판매 루트를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세계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72조원으로, 신규 차량 발주 시장(70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매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전 계열사로 주총 전자투표제 확대… 새달부터 의결권 행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자투표제도’를 12개 모든 상장 계열사로 확대한다. 10대 대기업 그룹 중에선 재계 7위인 한화에 이어 두 번째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출석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주 친화적인 제도다. 소액 투자자들의 권익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달 열리는 각사 이사회에서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등 9곳이다.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 등 3곳은 이미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모든 계열사는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부터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주주,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 관계를 조성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2018년 전자투표제를 7개 모든 상장 계열사로 확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창현 의원,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추진”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는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의왕역 경유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3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의왕역 경유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3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痔?의왕역은 반경 5km내에 의왕시 부곡동과 군포시 부곡동, 수원시 입북동 등 3만 여명의 인구가 의왕역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장안지구 1700세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월암지구 4000가구, 초평지구 3100가구, 고천 행복타운 4600가구 등 신규 택지개발사업과 부곡가구역(1700가구) 및 다구역(1600가구)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인구는 7만 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왕역은 철도특구로 지정될 만큼 기존선로와 부지의 여유가 충분해 차량기지로서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 차량기지의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철도박물관과 한국교통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현대로템 등이 입주해 있는 철도산업의 요충지다. 신 의원은 “GTX-C 의왕역 정차를 위해 의왕시장,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국토부가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대차 두 번째 연말 임원인사…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

    현대차 두 번째 연말 임원인사…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

    현대차그룹이 27일 임원인사를 했다. 올해부터 수시 인사체계로 전환한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두 번째 주요 연말 임원인사다. 회사는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대표이사에는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을 내정했다. 이용배 사장은 재무 전문가로 앞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로템 수익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맡는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는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내정됐다. 최병철 사장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거쳤다.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를 갖췄다. 회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내실경영을 통해 현대차증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꼽힌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이었던 양희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사장은 주요 전략 차종 설계를 주도했고 설계 역량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차세대 편의, 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그룹은 40대 초·중반 우수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조직이 비교적 젊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전순일 현대·기아차 연료전지설계실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이동건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도 추가됐다. 이인아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형아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소특별시’ 선포한 창원시… 930억 ‘클린 플랜트’ 기지 세운다

    ‘수소특별시’ 선포한 창원시… 930억 ‘클린 플랜트’ 기지 세운다

    수소버스 첫 운행·수소실증단지 추진 대기업 등 11개 기관 산업육성 협약도 유엔 아태 관계자 선진수소산단 견학‘대한민국 수소산업도 경남 창원이 이끈다’. 우리나라 대표 기계산업 도시 창원시가 수소산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수소특별시’를 선포한 뒤 국내 최초로 수소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수소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고 있다. 경남도, 산학연 등과 협력해 정부 수소산업 공모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고도화하는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해 창원 경제 부흥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전국 최초 수소시내버스 운행 창원시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축하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전기로 움직이는 수소차는 배기가스로 수증기만 나와 오히려 대기환경이 좋아진다. 지난해 11월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창원은 현재 5대가 다니며 2022년까지 100대로 늘릴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소차량도 현재 350여대에서 2022년에는 5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3곳인 수소충전소도 덕동과 죽곡 등 2곳이 곧 준공돼 5곳이 된다. 2022년엔 10곳 이상으로 증가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1일 ‘창원시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했다. 세계적인 수소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으로,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정했다. 수소 원자기호 ‘H’와 원자번호 1번을 조합해 ‘1등 에너지’ 수소를 ‘1등 산업’으로 육성해 ‘1등 수소산업 특별시’ 창원을 만든다는 뜻에서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정했다. 창원 지역에는 수소산업 분야 우수 기업이 몰려 있다. 수소충전 시스템 제작기업 6개 사 가운데 범한산업㈜ 등 5곳이 있다. 범한산업은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지역 강소기업으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세계에서 독일 지멘스와 범한산업만이 가진 기술이다.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 창원시와 경남도, 창원산업진흥원,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소액화 생산 플랜트를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부지에 건설한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환경개선펀드 사업이다. 국비 180억원과 도비 40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650억원을 들여 내년 1월 착공한다. 하루 5t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며 2022년까지 구축한다. 관련 핵심 기술·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트레일러로 한 번에 액화수소 3370㎏을 운송할 수 있다. 압축수소가스 상태로 운송할 때 350㎏보다 10배쯤 많아 운송비가 대폭 절감돼 수소 가격이 하락, 수소차 보급 등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 5월에는 창원시와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천연가스로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국비 48억 5000만원 등 모두 9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성주동 지구에는 수소액화·저장장치,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소와 연계한 수소전기 융합에너지 실증단지 등도 내년까지 건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가 조성된다.●산학연과 수소산업 협력 지난 4일 창원시와 경남도, 한국가스공사,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에는 창원시, 경남도, 창원대, 현대로템㈜이 창원대에서 ‘수소에너지 특성화 대학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과 ‘대형 수소모빌리티 충전소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기차 등 대형 수소차량을 개발하는 대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창원시, 경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경남도청에서 수소차 연구 기능 중심의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개발, 수소 충전인프라 실증, 수소에너지 생산 효율성 개선,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 사업 등의 수소에너지 관련 지역특성화 4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창원시,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육군종합정비창, 해군군수사령부, 범한산업㈜, 두산중공업㈜, ㈜지티씨, 창원기술정공 등 11개 기관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정보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교류도 이어진다. 지난 9월 4~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이 경남도와 창원시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미국·중국·캐나다·독일·프랑스 등 6개 나라에서 수소산업 관련 5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수소산업 관련 기술교류추진단이 독일을 방문해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분야 세계적 기업인 린데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현섭 창원시 전략산업과장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창원시를 방문해 수소시내버스를 시승하는 등 창원시의 앞서가는 수소산업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몽구 최측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용퇴

    정몽구 최측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용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우유철(62) 현대로템 부회장이 9일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부임해 이건용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한 지 1년여 만이다. 정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었던 양웅철·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지난해 말 고문으로 위촉되며 경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우 부회장도 퇴임하면서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9일 “(우 부회장이) 후배 경영진 중심의 경영 혁신 추진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퇴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부사장)과 대표이사 사장·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철강 부문 전문가로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 등을 주도했다. 우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되며 아직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우 부회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후배들에게 “저는 비록 떠나지만 여러분은 현재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로템 2층 전동차 첫 호주 진출

    현대로템 2층 전동차 첫 호주 진출

    2층짜리 국산 전동차가 호주 시드니를 누비게 됐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160㎞다. 현대로템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에 2층 전동차 납품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54량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첫 20량이 호주 시드니로 출고됐다. 이번에 출고된 2층 전동차는 2016년과 올해 수주한 사업의 첫 물량이다. 현대로템은 2016년 512량을 8894억원에, 올해 42량을 826억원에 수주하며 호주 철도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납품한 전동차는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시드니 교외선 구간에서 운영된다. 시험 운행을 거치면 곧바로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호주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전동차 품질이 뛰어나다고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열차 출고

    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열차 출고

    가·감속 기능 월등… 더 많은 좌석 확보동력장치가 차량마다 배치된 고속열차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현대로템은 4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250’을 첫 출고했다고 밝혔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모든 차량의 아래쪽에 분산 배치된 차량이다. 열차의 맨 앞과 뒤쪽의 동력차에만 동력장치가 배치됐던 기존 ‘동력집중식’ 열차와는 차이가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가속과 감속 성능이 뛰어나 곡선선로가 많고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이라면서 “별도의 동력차 없이 모든 차량을 객실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승객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EMU-250은 최고속력 시속 260㎞에 6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좌석수는 편성당 381석이다. 10량 1편성인 KTX-산천보다 4량이 적지만 좌석은 18석 더 많다. 현대로템은 2016년 코레일로부터 EMU-250 114량을 수주했다. 납품은 내년에 완료된다. EMU-250은 경전선, 중앙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2012년 국책개발과제로 최고속력 시속 430㎞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 개발에 성공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로템, K2 전차 기술 수출… 차륜형장갑차 시장 선도

    현대로템, K2 전차 기술 수출… 차륜형장갑차 시장 선도

    현대로템이 다양한 장갑차와 전차를 선보이며 방위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지상무기체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전차대국’ 독일을 따돌리고 터키에 K2 전차 기술을 수출한 것이 초석이 됐다. 현대로템이 최근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는 차륜형장갑차는 병력을 신속하게 수송하고 전장의 험지를 쉽게 돌파할 수 있어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모델은 K806과 K808 두 가지다. K806은 기본적인 병력 수송과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K808은 보병전투용 차량으로 K806보다 기동 성능이 강화돼 거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주관 업체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2016년에 개발을 완료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와 장애물 지대 극복에 특화된 차량이다. 차체 전면에 부착된 지뢰 제거 쟁기를 이용해 전방에 매설된 대인·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기동부대의 이동통로를 개척한다. 또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전·측방에 설치된 자기감응지뢰를 폭파시켜 제거할 수 있다. 지뢰 제거 도중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작업에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전기 구동 방식의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 셰르파’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19 로보월드’ 로봇 박람회 12일까지

    ㈜두산, 현대로템 등 국내 업체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박람회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두산 모트롤BG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의 핵심부품인 정밀감속기 ‘GX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처리와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협동로봇,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용 공인로봇 프로그램 등을 시연했다. 현대로템은 ‘모빌리티 전문업체’를 주제로 민·군용 다목적 무인차량인 ‘셰르파’와 이를 원격조정하는 통제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3종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를 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김태선씨 별세 인철(전 서울신문 제작국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32 ●최형석(현대로템 홍보팀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박동운(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3일 진주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55)745-8000 ●차재훈(두우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인상 유정우(한국경제신문 문화부 차장 겸 텐아시아 대표)씨 누님상 3일 경기 용인시 보정장례문화센터,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31)276-4001 ●양재수(전 대림산업 인사팀장) 재석(해동마이다스 대표) 재복(옵토닷 디렉터)씨 모친상 신박제(ams 회장) 이경종(주사랑선교교회 목사)씨 장모상 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02)2072-2010 ●김상식(전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별세 이경혜씨 남편상 지영·동욱씨 부친상 이보라씨 시부상 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258-5940 ●안현호(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단장)씨 부친상 2일 대구 허병원장례식장, 발인 4일 낮 12시 (053)522-4300
  • 현대로템, 폴란드 국제철도전시회 참가… 수소전기트램·급곡선 주행장치 등 소개

    현대로템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전시회인 폴란드 국제철도전시회(KRAKO)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막해 27일 폐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의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에 착수한 수소전기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내년에 수소전기트램 시제차량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도 전시한다. 주행 가능 곡선 반경을 기존 25m에서 15m로 줄여 복잡한 도심에서도 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6월 바르샤바 트램을 수주해 폴란드 철도시장에 진출했다. 폴란드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 참가로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의 기술력을 알려 수주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촉구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신기술 적용 예정

    정지권 서울시의원 촉구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신기술 적용 예정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예산 절감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현재 운행중인 30년이상 노후된 전동차 교체시 에너지를 절감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할 것을 2018년도부터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시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지난달 30일 업무보고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세계적으로 개발하여 전동차에 적용하고 있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현대로템과 공동개발을 추진하여 2018년 9월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도차량용 견인전동기는 권선형 유도전동기로 기대수명이 약 24년~25년이고 베어링 교체시에는 고정자와 회전자를 분해하여 정비해야 하는 방식이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ermannent Magnet Synchronous Moter : 이하 PMSM)는 기대수명이 약 30~40년으로 유도전동기에 비하여 최대 15년이상이며 베어링 교체시에도 회전자 분해가 필요치 않아 유지보수에 용이하고, 소비전력이 약 20% 절감되며, 소음도 약 60db로 조용해 승차감 향상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교체되는 신형전동차 834칸(5호선 608칸, 7호선 136칸, 8호선 90칸)에 신기술인 PMSM을 적용하게되면 전동차 사용연한인 30년 적용시 약 1299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신기술 적용 촉구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11월엔 5호선 전동차 신기술 도입시 에너지절감 및 미세먼지 저감 추진사항, 동년 12월엔 5호선 전동차 신규제작 운영효율화 및 친환경 기술도입 주요장치, 2019년 3월엔 최근 제작 전동차 주요사양 비교분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영구자석형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의 적극적인 적용뿐만 아니라 예산 및 운영 유지비를 절감할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개발해 향후 교체될 전동차에 적용함으로써 자구적인 적자 해소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철도공단·코레일 철도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도·철도공단·코레일 철도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도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테크노파크는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철도이용편의 증대 및 철도 기반시설 구축 ●철도부품 국산화 등 관련 산업 육성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상호 교류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 ●주요 관광지 연계 철도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남지역 철도 기반시설 구축 협약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비롯한 경남지역 광역 철도망 건설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남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북 김천∼경남 거제 구간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사업(기본계획 준비 중)을 비롯해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 진주∼전남 광양 구간 경전선 전철화사업(설계 중) 등 3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철도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도내 철도산업 관련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사이 기술협력으로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 등 철도 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경남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 생산공장과 철도 소재부품 기업 70여개가 위치해 있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2014년부터 ‘미래철도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철도차량 부품소재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현대로템, 철도 관련 중소기업,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이 서로 협력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을 대상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본선 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에서 지난 5~7월 2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범운행에서는 열차 지붕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행하면서 차량 안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총 48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입선집전시험 이외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 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상일동역~풍산동)은 내년 상반기, 2단계 구간(풍산동~창우동)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국민 기대 모은 K2흑표 전차, 2009·2010년 잇따른 결함

    [단독] 국민 기대 모은 K2흑표 전차, 2009·2010년 잇따른 결함

    1990년대 시작… 7년간 ‘파워팩’ 매달려 엔진은 개발했지만 변속기 국산화 실패 방사청, 변속기 생산 獨업체에 맡기기로국산 변속기 ‘볼트 불량’으로 인해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 ‘K2 흑표 전차’는 20년이 넘는 개발기간을 거치면서 굴곡의 세월을 겪었다. 1990년대 중반 전차 전력 현대화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해 국민적인 기대를 모았지만 엔진과 변속기 결함이 잇따라 드러나 ‘애증의 세월’을 보냈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2전차 사업은 1995년 노후화한 기존 전차를 대체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K2 전차는 전 세계 최신 전차 중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터키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명품 국산 무기로 순항했다. 그러나 2009년 엔진결함이 발견된 데 이어 2010년에는 변속기 결함이 잇따라 발견됐다.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 양산이 문제였다. 국내 업체들이 7년여 동안 국산 파워팩 개발에 매달려 결국 핵심 요소인 엔진을 개발했지만, 변속기 국산화에는 끝내 실패했다. 변속기 개발을 맡은 S&T중공업은 개발 과정에 독일산 볼트가 파손되자 원인 파악을 위해 관계 기관이 봉인한 변속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했다가 검찰에 고발되는 수모도 겪었다. 검찰은 지난해 “하자를 감추거나 변조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기동화력센터 연구팀은 결함 원인을 찾기 위해 2016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6번의 K2 전차 국산 변속기 내구도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변속기 핵심 구성품인 변속장치 내부의 ‘클러치 압력판’ 고정 볼트 1개의 머리 부위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변속기 핵심 부위인 ‘변속장치’를 제조한 해외제작사와 재료연구원(KIMS),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에 볼트를 보내 구체적인 원인규명에 착수했다. 당시 제작한 변속기의 국산화율은 70% 수준으로 변속, 제동과 관련한 핵심부품은 해외제작사가 만들었고 볼트도 독일산이었다. 연구팀은 “볼트는 무수히 많은 기계구조물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1986년 고무링 때문에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 2012년 연료 공급선의 고무부품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 등이 모두 이런 기본적인 부품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시험을 계속 진행했다면 변속장치 내부의 12개 볼트 중 3개 볼트가 파손돼 다른 부품의 2차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만약 이런 현상이 야전에서 확인됐다면 보다 큰 품질비용 발생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삼아 향후 설계에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변속기 생산을 독일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파워팩 조립은 현대로템,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 변속기는 독일업체 렝크사가 각각 맡아 지난 6월부터 K2 전차의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K2 전차 변속기 결함…원인은 불량 볼트 3개

    [단독] K2 전차 변속기 결함…원인은 불량 볼트 3개

    “변속장치 내부 볼트 파손·미세균열”명품 국산무기로 꼽히는 ‘K2 흑표전차’의 국산 변속기 문제는 ‘볼트 불량’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K2 전차는 199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민적인 기대를 모았지만, 2009년부터 엔진과 변속기 결함이 잇따라 발견돼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절차가 중단되기도 했다. 18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발간한 ‘국방품질연구논집 2호’의 ‘1500마력 변속기 최초 생산품 내구도시험 고장원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6번의 K2 전차 국산 변속기 내구도시험이 진행됐다. 6차 시험에서는 변속기 내부 ‘클러치 오일’ 압력 저하가 발생해 정밀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클러치 압력판’ 고정 볼트 1개의 머리 부위가 파손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주변 볼트 2개는 머리 바로 아래 ‘목’ 부위에 미세 균열이 생겼다. 기품원 기동화력센터 연구팀은 “이 볼트들은 단순히 구조물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속기의 핵심 구성품인 변속장치 내부에 있는 볼트로, ‘클러치 압력판’과 ‘디스크 캐리어’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며 “볼트가 풀리거나 손상이 발생하면 오일 압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전체적인 변속기 기능이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볼트로 결합해야 하는 위아래 부품의 구멍을 맞추지 않아 ‘정렬 불량’ 현상이 나타났고, 볼트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또 클러치 압력판의 볼트 구멍을 제대로 가공하지 않은 문제도 드러났다. 볼트 목 부위 치수가 0.1㎜가량 부족해 정렬 불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 1990년대 시작… 7년간 ‘파워팩’ 매달려 엔진은 개발했지만 변속기 국산화 실패 방사청, 변속기 생산 獨업체에 맡기기로 국산 변속기 ‘볼트 불량’으로 인해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 ‘K2 흑표 전차’는 20년이 넘는 개발기간을 거치면서 굴곡의 세월을 겪었다. 1990년대 중반 전차 전력 현대화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해 국민적인 기대를 모았지만 엔진과 변속기 결함이 잇따라 드러나 ‘애증의 세월’을 보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K2전차 사업은 1995년 노후화한 기존 전차를 대체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K2 전차는 전 세계 최신 전차 중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터키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명품 국산 무기로 순항했다. 그러나 2009년 엔진결함이 발견된 데 이어 2010년에는 변속기 결함이 잇따라 발견됐다.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 양산이 문제였다. 국내 업체들이 7년여 동안 국산 파워팩 개발에 매달려 결국 핵심 요소인 엔진을 개발했지만, 변속기 국산화에는 끝내 실패했다. 변속기 개발을 맡은 S&T중공업은 개발 과정에 독일산 볼트가 파손되자 원인 파악을 위해 관계 기관이 봉인한 변속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했다가 검찰에 고발되는 수모도 겪었다. 검찰은 지난해 “하자를 감추거나 변조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기동화력센터 연구팀은 결함 원인을 찾기 위해 2016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6번의 K2 전차 국산 변속기 내구도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변속기 핵심 구성품인 변속장치 내부의 ‘클러치 압력판’ 고정 볼트 1개의 머리 부위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변속기 핵심 부위인 ‘변속장치’를 제조한 해외제작사와 재료연구원(KIMS),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에 볼트를 보내 구체적인 원인규명에 착수했다. 당시 제작한 변속기의 국산화율은 70% 수준으로 변속, 제동과 관련한 핵심부품은 해외제작사가 만들었고 볼트도 독일산이었다. 연구팀은 “볼트는 무수히 많은 기계구조물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1986년 고무링 때문에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 2012년 연료 공급선의 고무부품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 등이 모두 이런 기본적인 부품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시험을 계속 진행했다면 변속장치 내부의 12개 볼트 중 3개 볼트가 파손돼 다른 부품의 2차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만약 이런 현상이 야전에서 확인됐다면 보다 큰 품질비용 발생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삼아 향후 설계에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변속기 생산을 독일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파워팩 조립은 현대로템,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 변속기는 독일업체 렝크사가 각각 맡아 지난 6월부터 K2 전차의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포도시철도 안전점검 TF팀 구성… 19일 첫 실무자 회의

    김포도시철도 안전점검 TF팀 구성… 19일 첫 실무자 회의

    경기 김포시는 16일 김포도시철도 적기개통 실무검증팀인 김포도시철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병갑 부시장이 팀장을 맡았다. TF팀 구성은 지난 15일 정하영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에서 합의돼 김포시를 비롯한 철도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해 김포도시철도 적기 개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업시행자 및 운영 관계자인 김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김포골드라인운영, 현대로템이 참여한다. 개통 승인 및 검증 진행기관인 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와 한국교통안전공단도 함께한다. 또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동참한다. 이 외에도 김포도시철도를 총괄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 등 10개 철도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김포도시철도 TF팀은 김포철도사업단 내 현장대책본부 사무실을 마련해 활동할 예정이다. 차량진동 원인분석을 비롯해 안전성 검증 대상과 내용, 개통승인 관련 행정절차 기간 단축 방안, 기타 적기 개통 관련 실무대책 방안 강구 등을 협의하는 등 김포도시철도 적기 개통까지 집중 활동하게 된다. TF팀은 회의내용을 정립하기 위해 오는 19일 첫 번째 실무자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 “다음달 10일 주행안전성 검토 중간보고서를 도출하고 8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계획을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민의 10년 숙원사업”이라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에 부족한 게 뭔지 꼼꼼하고 철저히 검증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TF팀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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