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건설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당 지도부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베를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지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영화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70
  • 사후에 1억 고액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고 안준호씨

    사후에 1억 고액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고 안준호씨

    3년 전 서울 목동 빗물배수시설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빗물에 갇힌 근로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된 안준호(당시 29세)씨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회원이 됐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안씨의 배우자가 남편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안씨가 경남지역 아너소사이어티 143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28일 밝혔다. 안씨 부인은 지난 27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2027년까지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1000만원을 먼저 기부했다. 안씨는 현대건설 직원으로 양천구 목동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 현장에 책임자로 근무하던 2019년 7월 31일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터널 안으로 빗물이 밀려들어 근로자 2명이 터널 안에 갇혔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이들을 구하려다 거센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안씨 부인은 생전 남편의 나눔 실천 뜻을 받들고 희생정신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하고 고인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동료들에 따르면 안씨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가족 이상으로 따뜻하게 대하며 챙긴 것으로 소문나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김해가 고향인 안씨는 해마다 사랑의열매 직장인 나눔캠페인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남달랐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고 희생한 고인의 뜻을 담아 기부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1분기(1~3월)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사망자수인 49명보다 늘었다.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가 관련 법 시행 이후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숫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로 좁혀서 보면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1분기 중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서울포토]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 ‘현대건설’ 선정

    [서울포토]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 ‘현대건설’ 선정

    27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열린 ‘2022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 참석한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소속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2.4.27
  •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 55명····HDC현대산업개발 6명으로 불명예 1위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잇따라 ‘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공사 교체 뒤 후폭풍에 대한 부담감에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은 이날 0시로 공사 중단 10일째를 맞았다. 앞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비 증액계약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과 장비를 철수했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공사가 중단된 뒤 열흘이 지난 만큼 조합 집행부는 이사회를 열어 시공계약 해지를 의결하기 위한 총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총회는 14일 이상 공고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가 열려 총회 일정을 잡는다면 이르면 5월 둘째주에 열릴 수도 있다. 다만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 방안을 지켜본 뒤에 그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조합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계약 해지보다는 중재 방안을 보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합의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당장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서울시 중재를 통해 공사가 재개되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시공사 교체가 어렵고 계약을 해지했을 때 조합이 지게 될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시공사 계약 해지를 선언하더라도 시공단이 소송을 제기하면 공사 중단은 더욱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시공단은 이미 52% 진행된 공사현장의 출입을 통제한 채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그렇게 되면 조합으로선 소송비는 물론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업성 악화까지 짊어져야 한다. 또 공사 중단이 길어지면 아파트 하자 발생 우려도 커지는 데다 공정률 52%의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만한 건설사를 이른 시일 안에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만기가 7~8월에 만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조합에겐 압박이 되고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공사가 그대로 진행됐다면 대출 계약이 무리 없이 연장됐겠지만, 대주단 일각에서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만기 연장이 쉽지 않을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계약해지를 놓고 갈등 중이다. 이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시공권을 수주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78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에서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 집행부는 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계약상 어렵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삼성물산도 함께 계약해지 대상으로 안건에 올랐다. 잠실진주 재건축 역시 시공사 교체를 하게 되면 법적 소송에 따른 공사 지연과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결국 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14%의 저조한 찬성률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470명이 총회에 참석해 찬성 208명, 반대 1169명, 기권·무효 61명이라는 표결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교체는 조합이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치러야 할 비용과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 동해뷰·KTX·대단지… 청약통장만 있으면 기회

    동해뷰·KTX·대단지… 청약통장만 있으면 기회

    현대건설이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최고 38층에 20개동 2994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포항환호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비공원시설에 들어서는 단지로,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된다. 환호공원 바로 앞에 동해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특히 북구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에 조성돼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진다. 새천년대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과도 접근성이 좋다. 도보로 해맞이초등학교를 갈 수 있으며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중 등의 학교도 가깝다. 또 반경 2㎞ 이내인 양덕동과 두호동 일대에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그 밖에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등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실개천거리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드레스룸·팬트리 등으로 수납과 공간 활용성도 증대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건식사우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된다. 최상층에 설계된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입주민 누구나 동해 바다와 영일만의 아름다운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북구는 비규제 지역이라 만 19세 이상에 청약 통장만 있으면 주택 보유나 기존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4조 1496억원)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2009억원)은 14.6%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1944억원)에 비해 올해 1분기 1831억원으로 5.8% 줄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대형 현장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최근 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분이 반영된 결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이후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수주 실적은 용인 죽전의 데이터 센터 공사, 하나드림타운그룹 헤드쿼터 신축공사, 포항 환호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국내 사업과 싱가포르 오피스타워 2단계 등 해외공사를 통해 총 8조 9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수치이자 연간 수주 목표 28조 3700억원의 31.5%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한 83조 781억원으로, 약 4.2년치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1018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 1571억원에 달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3.2%, 부채비율은 110.7%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너도나도 분양 미루기…서울 ‘공급 가뭄’ 우려

    너도나도 분양 미루기…서울 ‘공급 가뭄’ 우려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 중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곳이 속출하면서 올해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사업 일정을 미루는가 하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는 직전 시공사 대우건설과의 법적 분쟁을 거의 마무리지었지만, 당초 오는 5월로 예정됐던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 택지비 평가를 받고 분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분양가 규제 합리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새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길 기다려 좀더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서다. 분양가가 높을수록 조합의 부담금을 낮출 수 있는데, 현 정부에선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분양가를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해 조합으로선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반포15차의 일반분양 일정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해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된 상황인데 조합이 택지비 평가를 미루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일반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 재건축 역시 좀더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분양 일정을 2년 이상 미뤘다가 공사비 문제가 불거진 사례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아파트도 상한제 심사에서 원하는 만큼 분양가를 높게 받지 못하면 후분양으로 돌리는 방안을 시공사와 논의 중이다. 재개발 구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은 설계 변경과 함께 분양가 산정 문제로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4만 7000여 가구인데 이 중 현재까지 분양을 했거나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단지는 3300가구에 불과하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분양에 차질을 빚는 요인이다. 시멘트·철근 등 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놓고 건설사와 조합이 줄다리기를 하면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 대조1구역은 현재 이주·철거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비가 너무 비싸다는 반발이 나와 착공이 미뤄졌고 분양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처럼 공급 가뭄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조합 집행부와 시공 사업단 간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사들이 이달 말 대응 방안을 놓고 대책 회의를 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사 17곳의 대리은행인 NH농협은행은 이달 말 대주단 회의를 열어 공사 중단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15일 0시를 기점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최근 바뀐 조합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2020년 6월 체결한 공사비 증액(2조 6000억원→3조 2000억원) 계약은 무효라며 지난달 서울동부지법에 해당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시공 사업단은 애초 계획보다 가구 수가 늘어난 데다 자재 변경이 이뤄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갈등이 봉합되지 못할 경우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 사업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대출은 각 7월과 8월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공사가 이어졌다면 대출 계약이 연장될 터였다. 대주단 일각에서는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대출의 기한이익상실(EOD)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OD란 돈을 빌려 간 차주의 신용 위험이 커졌을 때 금융사가 계약을 파기하고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기한이익을 상실할 경우 만기일 전이라고 해도 조합은 채무를 즉시 상환해야 한다. 이번 공사 중단이 기한이익상실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라 대주단 측에서도 상황을 관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회의에서) 곧장 기한이익상실을 논의한다기보다 여러 회사의 입장을 들어보려는 것”이라면서 “입장차를 줄여 사태가 진정되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승 없어도 빛난 양효진… 우승보다 더 빛난 케이타

    우승 없어도 빛난 양효진… 우승보다 더 빛난 케이타

    국가대표 출신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이 올 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개인 통산 두 번째 MVP 수상이다. 남자부에서는 ‘말리 폭격기’ 노우모리 케이타(21·KB손해보험)가 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효진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양효진이 MVP에 뽑힌 건 2019~20시즌 이후 두 번째다. 올 시즌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28승3패)로 이끈 양효진은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조기 종료돼) 시즌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 아쉽다. 여운이 많이 남는 시즌”이라면서 “그래도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15연승으로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양효진은 시즌 블로킹(87개)과 속공(134개)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득점(502득점)과 공격 성공률(52.48%)은 최근 8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다. 2007~08시즌 프로 데뷔 후 15시즌을 줄곧 현대건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현대건설 잔류를 결정했다. 포지션이 라이트인 케이타는 ‘괴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자부 MVP를 수상했다. 득점과 공격(1134번), 서브(109개) 부문 리그 1위에 정규리그 총 6라운드 중 네 차례나 라운드 MVP를 받았을 정도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1285득점을 기록해 레오(32·OK금융그룹)가 2014~15시즌 삼성화재 시절에 세운 기존 남자부 역대 최다 득점 기록(1282득점)을 갈아 치웠다. 케이타는 “팬들과의 약속(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지키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도 “내년에도 V리그에서 같이 더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자부 신인상은 ‘중고 신인’ 세터 이윤정(25·한국도로공사)이 차지했다.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뛰었던 이윤정은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정규리그 2라운드 초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해 팀의 12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30경기 86세트를 뛰며 신인 중 가장 많은 세트 성공(세트당 7.802개)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레프트 박승수(20·OK금융그룹)가 신인상을 받았다. 2013년 창단한 OK금융그룹 구단 역사상 신인상을 받은 첫 선수가 됐다.
  •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결국 중단됐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 가운데 4분의1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7일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의 핵심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이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 계약이 정식 총회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공단은 당시 계약 변경이 총회 의결을 거쳤고 관할 구청의 인가까지 받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공단은 입장문에서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면서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합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조합은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계약 변경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찬성률 94.5%로 가결했다. 조합원 대부분이 공사비 증액 계약에 반대한 것이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 계약 해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역대급 규모의 재건축 공사가 기약 없이 중단되면서 서울시 주택 공급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올해 공급이 예정된 서울의 주택 물량은 약 4만 9000가구다. 둔촌주공은 당초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공사 중단으로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되면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팔수록 손해” “공사 중단” 현실화된 원자재값 쇼크

    “팔수록 손해” “공사 중단” 현실화된 원자재값 쇼크

    광물·곡물·원유 등 상승세 지속“이대론 제품 가격 인상 불가피”철근콘크리트연합 “단가 인상”현대건설 시공 50곳 공사 중단“원자재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타 기업과의 가격 경쟁 등을 생각하면 그 부담을 제품 가격에 다 반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올해는 수익성이 악화돼 팔아도 남는 게 없을까 봐 걱정이 크다.”(가전업계 관계자) “철강,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의 가격이 다 올랐고, 주 연료인 에너지값까지 뛰고 있으니 자동차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자동차업계 관계자) 원자재값 급등으로 제조기업들 사이에서 “팔면 팔수록 손해다”,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철강, 광물, 곡물, 원유, 석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원자재 조달 가격 부담이 커지며 올해 기업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의 기업이 원자재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영업적자가 날 것으로 우려했다. 기업 4곳 중 3곳(75.6%)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제품 생산 단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금 증가했다’는 응답도 21.4%로 대부분(97%)의 기업이 제품 생산단가 상승의 영향권에 들었다. 하지만 매출이 줄어들까 봐 거세진 원자재값 압박을 제품 판매가에 반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가루, 설탕 가격이 계속 오르는 데다 물류비 부담까지 커져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기업 10곳 중 8곳(78.9%)은 원자재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경우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라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건설 현장도 혼란에 빠졌다. 이날 철근콘크리트 업계에 따르면 전국 5개 지역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는 공사비가 증액되지 않을 경우 다음주 초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50여개 현장에서 골조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에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20~30% 올랐다며 공사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했고 전국 30여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통보했으나 협상이 진행되자 철회했다.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자 다시 ‘보이콧’을 결정한 것이다. 철콘 업계는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급등해 기존 계약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손실이 극심하다고 주장한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3월 철근 1t당 가격은 112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3%, 레미콘 가격은 15% 올랐다. 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고 외국 인력 수급까지 막히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졌다는 것이다. 수도권 철콘연합회 회원사 86개사가 계약 단가 증액을 요구한 현장 348곳 가운데 185곳에서만 시공사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나머지 163곳은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대건설 측 반응에 따라 보이콧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나머지 시공사에 대해선 협상 결과를 보면서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원자재값 급등에 기업 실적도 ‘빨간불’..결국 제품값 인상 불가피

    원자재값 급등에 기업 실적도 ‘빨간불’..결국 제품값 인상 불가피

    “원자재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타 기업과의 가격 경쟁 등을 생각하면 그 부담을 제품 가격에 다 반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올해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팔아도 남는 게 없을까봐 걱정이 크다.”(가전업계 관계자) “철강,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이 다 가격이 오르고 있고, 주 연료인 에너지값까지 뛰고 있으니 자동차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자동차업계 관계자) 원자재값 급등으로 제조기업들 사이에서 “팔면 팔수록 손해다”,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철강, 광물, 곡물, 원유, 석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원자재 조달 가격 부담이 커지며 올해 기업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기업 304개사에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98%의 기업이 원자재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66.8%는 최근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31.2%는 제품을 팔수록 손해가 커져 영업적자가 날 것으로 우려했다.기업 4곳 중 3곳(75.6%)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제품 생산 단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금 증가했다’는 응답도 21.4%로 대부분(97%)의 기업이 제품 생산단가 상승의 영향권에 들었다. 하지만 매출이 줄어들까봐 거세진 원자재값 압박을 제품 판매가에 반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몇년간 제품 가격을 동결해 왔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가루, 설탕 가격이 계속 오르는 데다 물류비 부담까지 커져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면서도 “소비자들 시선이 곱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기업 10곳 중 8곳(78.9%)은 원자재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경우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라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건설 현장도 혼란에 빠졌다. 현장에서 직접 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업계는 원청인 종합건설사에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 중단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철근콘크리트 업계에 따르면 전국 5개 지역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는 다음주 초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50여개 현장에서 골조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에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20~30% 올랐다며 공사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 30여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통보했으나 협상이 진행되자 철회했다.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자 다시 ‘보이콧’을 결정한 것이다. 철콘 업계는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급등해 기존 계약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손실이 극심하다고 주장한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3월 철근 1t당 가격은 112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3%, 레미콘 가격은 15% 올랐다. 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고 외국 인력 수급까지 막히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졌다는 것이다. 수도권 철콘연합회 회원사 86개사가 계약단가 증액을 요구한 현장 348곳 가운데 185곳에서만 시공사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나머지 163곳은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대건설 측 반응에 따라 보이콧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나머지 시공사에 대해선 협상 결과를 보면서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단군 이래 최대’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공사 전면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가 사업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15일 0시를 기해 공사 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 자재를 철수할 계획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조합원만 6100여명에 달하고 일반분양도 4786가구나 된다. 공정률 52%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공사 중단 사태를 맞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가장 큰 쟁점은 공사비 증액 문제다. 문제의 발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계약이었다. 가구 수와 상가건물을 추가하고 자재를 고급화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공사비가 기존 2조 6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계약이 정식총회를 거치지 않았고 당시 조합장을 해임발의한 당일에 맺어진 계약이기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시공단은 철거공사까지 포함해 3년 이상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까지 1조 7000억원가량 투입된 ‘외상 공사’를 더는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증액 금액과 관련해선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공단은 기존 증액계약을 인정한 상태에서 추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은 증액계약을 무효로 돌리고 원점에서 공사비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10여 차례 중재에 나섰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조합은 서울동부지법에 공사비 증액계약 무효소송도 냈다. 이날까지도 양측은 전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공단은 공사 중단과 함께 유치권 행사에 나서 현장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조합은 오는 16일 총회를 열고 전임 집행부의 공사비 증액 관련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또 공사 중단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등 시공사 교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양측은 더는 대화할 뜻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반분양은 무기한 연기됐고 입주 일정도 불투명하다. 공사가 중단되면 양측의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 이번엔 고희진… 배구 남자팀 감독 또 여자부 사령탑 직행

    이번엔 고희진… 배구 남자팀 감독 또 여자부 사령탑 직행

    김호철(IBK기업은행)에 이어 권순찬(흥국생명), 이번엔 고희진(KGC인삼공사) 감독까지…. 남자부 삼성화재 사령탑에서 물러난 고희진 감독이 일주일 만인 지난 11일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KGC는 “새로운 변화와 신인 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KGC는 당초 미국 대표팀 코치에 이어 네덜란드 여자대표팀을 맡았던 제이미 모리슨을 유력한 후보에 올렸지만 국내 감독으로 급선회했다. 현대건설과 KGC에서 잔뼈가 굵었던 장소연 전 한국도로공사 코치를 비롯해 김기중 흥국생명 코치, 임동규 현대캐피탈 코치 등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고 감독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KGC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직후인 지난 9~10일 전격적으로 그를 내정했다.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자 단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감독은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선수, 코치, 감독까지 지낸 대표적인 ‘삼성맨’이다. 부임 뒤 두 시즌 동안 성적을 내지 못하자 구단은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고 감독의 KGC 안착으로 최근 남자팀 감독의 ‘여자팀행’이 관행처럼 굳어지고 있다. V리그 1세대 사령탑 중 한 사람인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았고, 박미희 감독이 물러난 흥국생명엔 권순찬 전 KB손해보험 감독이 둥지를 틀었다. 앞서 대한항공 출신의 김종민 감독은 한국도로공사로, KB손해보험의 강성형 감독도 현대건설로 옮겼다. 공통된 건 팀이 안팎으로 곤란한 때 낙점됐다는 것이다. 김호철 감독은 “내 짐작이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여자팀의 경기력은 물론 선수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에서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훈련 방법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여자팀만의 특성이 있다”면서 “덮어놓고 남자팀을 조련했던 감독을 선호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최근 대세가 된 남자팀 감독의 여자팀행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현대건설 20개 시공현장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 조치

    현대건설 20개 시공현장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 조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최근 2년 동안 8건의 사망사고를 낸 현대건설의 시공현장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현대건설의 주요 시공현장 36곳을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감독한 결과 20곳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25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 가운데 67건에 대해서는 현장소장을 입건하는 등 사법조치하고 187건에는 과태료를 물렸다. 과태료 규모는 187건, 3억 7125만여원에 이른다. 원청이 70건 위반에 2억 460여만원, 하청이 117건 위반에 1억 6365만여원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중에는 안전보건책임자 직무수행, 근로자의 화학물질교육 등 안전교육,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산재보고 등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관련이 187건에 달했다.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추락 예방 조치, 거푸집 동바리(지지 구조물) 등의 붕괴 예방조치, 도급에 따른 재해예방조치 관련 사안이 66건이었다. 세부 위반내용을 보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 방지 조치 위반이 59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관리계획을 세우는 유해위험방지계획 관련 12건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한곳에 대해서는 중대한 유해·위험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작업 중지 명령을 하고 문제점을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현대건설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에서도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50억원 이상 공사를 시공하는 건설업체 경영자에게 오는 6월까지 현장의 법 준수 여부를 점검, 확인하고 개선조치를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가 반기 1회 이상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토록 규정돼 있다. 앞서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해 6건, 올해 1~2월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조치 준수를 위한 본사의 점검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현장 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개선조치 이행여부 확인 등 경영책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다른 건설현장 감독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현대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해 경각심 차원에서 감독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경남 대도시 대규모 아파트 분양시장 가열 조짐...시장교란 강력단속

    경남 대도시 대규모 아파트 분양시장 가열 조짐...시장교란 강력단속

    경남도는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등 경남지역 주요 대도시에서 잇따른 대규모 아파트 분양으로 주택청약시장 가열이 예상됨에 따라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창원 지역은 성산구 내동 83만㎡ 대상공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이 창원 도심에 위치한 도시공원 계획부지 일부에 17개동 1779가구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다. 아파트는 이달중 분양해 다음달 계약을 진행된다. 창원지역 또 다른 공원지역인 의창구 사화공원 124만 404㎡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해 아파트 1965 가구와 공원을 조성한다. 사화공원에 들어설 아파트도 곧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김해 진례진구 민간아파트와 양산시 평산동 지역 등에도 민간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거나 최근 분양했다. 경남도는 주택 실수요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창원 대상공원 등의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위장전입, 통장매매, 불법전매 등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남도는 해당 지자체 및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주택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장전입은 해당지역 거주자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지만 해당지역으로 옮겨 청약하는 방식이다. 또 통장매매는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자의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 받아 대리청약을 하거나 당첨된 뒤 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약통장이나 청약자격을 매매하는 방식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이혼을 하는 위장이혼도 주택공급질서 교란행위 주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전매제한 기간에 이면계약을 한 뒤 전매제한기간이 끝나면 시행사와 분양권을 권리의무승계 처리하는 방식인 불법전매를 하는 사례도 흔하다. 주택 불법전매나 불법전매 알선 및 통장매매 등 교란금지 사항을 위반한 자는 주택법 제101조(벌칙) 규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향후 10년간 주택청약자격도 제한될 수 있다.
  • 부천시, 대장홍대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부천시, 대장홍대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경기 부천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장홍대선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오정어울마당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대장홍대선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다. 대장홍대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원종홍대선을 연장하여 총연장 18.365㎞로, 3기 신도시인 대장 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노선이다. 2020년 말 민자사업자(현대건설)가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으로 반영됐다. 지난 11월에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원종홍대선은 광역철도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국가70%, 지자체 30%부담),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되면서 부천시 재정부담도 줄게 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수렴된 의견검토를 거쳐 민간투자심사 의결 완료 후 제3자 공고를 통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시 교통정책과에서 4월26일까지 열람 가능하며 5월3일까지 서면 의견을 접수한다.
  • 검찰, 청약 통장 전매로 부당 이득 챙긴 일당 구속 기소

    검찰, 청약 통장 전매로 부당 이득 챙긴 일당 구속 기소

    불법 매수한 청약 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를 팔아 수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형)는 6일 주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부정 청약 조직 총책 A(31)씨와 현장 브로커 B(31)씨, 부동산 중개 브로커 C(52)씨를 구속기소하고 다른 현장 브로커 2명과 청약 조직 상담원, 청약통장 매도자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899회에 걸쳐 인터넷과 전화 광고를 통해 청약통장 28개를 불법으로 사들인 뒤 13차례 부정 청약해 당첨된 혐의를 받는다. A,B,C씨와 부동산 중개브로커 D(52)씨 등 4명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현대건설 등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사람을 선정하는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되팔아 4억 75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주택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1일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로 인지해 이날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부정 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와 청약 자격 제한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 위반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통보했다.
  • 美홀텍과 손잡은 현대건설… 국내 기업 첫 원전해체 진출

    美홀텍과 손잡은 현대건설… 국내 기업 첫 원전해체 진출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 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홀텍과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사업의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 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홀텍과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글로벌 독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4개월 만에 나온 추가 성과다. 현대건설은 이번 PM 계약으로 공정 및 공사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 화학 제염,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 해체의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서 ▲홀텍 소유의 미국 원전 해체 사업 직접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합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