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지사 인터뷰 “”지자체 모범행사로 자리매김””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경기도민,나아가 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이번 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경기도의 도자문화와 산업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던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는 “앞으로 세계 도자비엔날레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도자산업의 육성은 물론 관광진흥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를 평가한다면] 중앙정부 행사인 대전엑스포를제외하고는 국내 최고인 관람객이 600만명에 이를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우리 도자문화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지요.
특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불황의 여파로 침체되었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도예산업도 향후 신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봅니다.
[성공 요인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도자기라는 원칙에충실한 전시·기획과 도자문화의 이념 정립,흙의 매력,열름휴가를 낀 적절한 시기, 수도권 접근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또한 예술도자기의 이천,생활도자기의 여주,왕실자기의 광주 등 차별화된 지역특성을 적절히 배분,조화를 이루게한 점과 3년여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한 체계적인 홍보도빼놓을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무엇보다도 도자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고 동서양의이질성과 동질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한국 도자기의 위상을 실제 전시와 학술 회의 등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자체가 주도하는 행사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행사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는] 당초 3만명 고용과 1조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했으나 이를 20% 가량 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또한 우리 도자문화가 세계로 나아가는 기반 구축과 함께 경기 동부권 지역의 지식기반 산업과 문화 관광산업의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활용방안은] 엑스포 개최 이후에도 각 행사장들이세계 도자비엔날레 등을 통해 발전적으로 계승, 발전함으로써 경기도 관광진흥과 경제활성화,지역개발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될 것입니다.영구건물로 지어진 각 행사장내세계도자센터,세계생활도자관,조선관요박물관 등은 전시 및회의, 판매의 장 등으로 활용되고 도예공방,테마파크 등도엑스포 이후 계속될 시군의 도자기축제나 각종 행사 및 공연의 장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