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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아시아自 인수 추진/대우와 제휴 가능성 시사

    ◎朴사장 “기아自와 일괄… 자금조달 검토” 현대가 아시아자동차를 기아자동차와 함께 일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또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처럼 디비전 형태로 별도 운영한 뒤 현대자동차와 통합할 계획이다. 朴炳載 현대자동차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할 의사가 있으며 인수 방식은 일괄 또는 별도 인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기아특수강 등 다른 계열사는 인수나 공동경영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朴사장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뒤의 운영 방안에 대해 “3백만대 이상 규모의 세계적 메이커들은 우리보다 2.5∼3배 가량 많은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아를 인수하면 판매차종을 특화하고 부품공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금조달 방안으로 부채의 절반을 떠맡은 대우자동차의 쌍용자동차 인수건을 예로 들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워 놓고 외자조달,내부조달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 인수를 놓고 대우와 공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 결정되면 경우에 따라 추진할 수 있는 문제”라며 제휴 가능성을 시사했다.기아의 대주주인 포드와의 접촉에 대해서는 “아직 접촉은 없었지만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언제든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朴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의 경영환경으로는 자동차사들의 생존이 어렵다면서 자동차업계가 2사 체제로 구조조정돼 경영환경이 변해야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000년 이후에 2백만대가 넘는 자동차 회사만 살아남는다고 할 때 국내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자동차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합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삼성과의 인수경쟁에 대해서는 “삼성이 ‘기아를 인수할 여력도 의사도 없다’고 밝혀온 만큼 기아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車 2社 美 수출 급증/작년보다 최고 97% 늘어

    3월 중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내 판매가 크게 늘어 대미 자동차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미국 현지법인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3월중 양사의 자동차 판매실적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8%와 97%가 증가한 9천767대와 6천82대에 달했다.1·4분기 실적은 기아가 1만9천475대,현대가 2만5천648대로 각각 97년 1·4분기의 8천246대와 1만9천242대보다 112%,30% 이상 초과했다.특히 기아의 3월중 미국 시장내 판매실적은 2월(6천196대)보다 2% 정도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4년간 기아의 3월 판매실적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4분기 판매실적 또한 분기별 실적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은 2월보다 3.3%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8%가 늘었다.
  • 재벌 은행빚 32% 급증/경기침체·환율상승 영향

    ◎작년 10대 그룹 25조 늘어/현대 19조로 여신 1위 경기침체와 환율상승의 여파로 재벌들의 은행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은행 빚이 2천5백억원을 넘어 거래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야 하는 66개 재벌의 여신규모는 지난 한해 30조원 이상이 늘어 무려 1백27조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의 여신 잔액(대출금+지급보증액)이 2천5백억원 이상인 66개 그룹을 주거래계열기업군으로 선정,오는 4월 1일부터 재무구조개선 지도 등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은감원은 이들 재벌의 은행 빚이 1백26조8천8백12억원으로 96년말(63개,96조42억원)보다 32.2%나 늘었다고 밝혔다.재벌들의 은행 빚이 급증한 것은 경기침체로 금융권의 협조융자가 늘어난 데다 외화를 많이 써 환율상승으로 원화로 갚아야 할 돈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66개 그룹가운데 현대 삼성 대우 LG 한진 등 5대 그룹의 은행 빚이 67조9천2백23억원으로 47.1%(21조7천5백48억원),10대 그룹은 85조4천2백7억원으로 42.6%(25조5천2백44억원),30대 그룹은 1백11조2천7백73억원으로 43.0%(33조4천5백86억원)가 각각 증가해 재벌들의 여신증가현상이 뚜렷했다. 10대 그룹이 전체 은행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3%로 96년말보다 2.2%포인트가 높아져 대그룹들의 은행자금 독식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전년보다 59.6% 늘어난 19조2백58억원의 여신액으로 전년 1위였던 삼성(17조3천2백59억원)을 2위로 내려앉히고 1위로 올라섰다.3위 대우(15조1천46억원)와 4위 LG(10조9천5백71억원),5위 한진(5조5천89억원)은 순위변동이 없었다.6∼10대는 SK 쌍용 한화 대림 금호로 7위와 10위였던 기아와 한라가 제외되고 12위와 11위였던 대림과 금호가 새로 들어왔다.신동방 성우 성원건설 두레 한일시멘트 대한방직 화승 애경 동원산업 한국합섬 신화건설 사조산업 대구백화점 등 13개는 주거래계열기업군에 새로 포함됐다.
  • “기아는 우리가 맡아야” 논리 대결

    ◎현대­“생산품목 특화로 세계시장공략 용이”/삼성­“차종 중복없어 적정생산 가능해진다” 현대와 삼성의 기아 인수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현대는 25일 인수팀을 구성했으며 삼성측도 공식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을 뿐 현대의 인수불가 논리를 강조하고 나섰다.기아자동차 노조와 사원협의회는 제3자 인수가 강행될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자동차업계에 또 한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현대=이날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朴炳載 사장,朴世勇 그룹 종합기획실장,李啓安 종기실 부사장,李裕一 현대자동차 부사장,金重雄 현대경제사회연구원장,鄭淳元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전무 등 7명으로 인수팀인 ‘자동차 연구팀’을 구성했다.이 팀이 앞으로 인수전략을 개발하고 인수전을 지휘하게 된다. 현대 관계자는 이날 “수출과 코스트 경쟁력으로 볼 때 삼성이 기아를 인수해 3사 체제가 되면 군소 규모를 유지할 수 밖에 없고 규모의 경제를 살리기 어려워 결국 모두 쇠망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대가 인수하면 생산품목을 특화해 세계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고 국민경제 차원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삼성측은 현대와 기아가 제휴할 경우 풀라인업 체제에서 중복 생산하는 결과를 빚게 된다고 강조했다.또 시장점유율이 54.1%로 2위사(대우 15.9%)와의 격차가 25% 이상 되어서는 안된다는 공정거래 관련 조항에 위배된다고 맞섰다.그러나 삼성이 기아를 인수하면 삼성은 중대형급 위주이기 때문에 차종이 중복되지 않고 적정 생산규모에 근접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삼성의 판매력과 기아의 해외영업망·인력,포드가 가세하면 판매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李大遠 삼성자동차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내부 인수팀을 가동중인 상태다.삼성은 현대의 발빠른 움직임과는 달리 일단 ‘일요일 기습’의 충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법정관리 개시 결정과 정부의 기아 매각에 대한 확고한 결정이 내려진 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부·기아=기아는 이날 임원 3명이 산업자원부를 방문,‘기아자동차의 현황과 정상화계획’을 제출했다.기아임원들은 포드가 5천억원을 출자하는 등 1조원을 증자하면 충분히 자력갱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산자부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현실성이 없다”며 수용하지 않았다.산자부는 또 “기아자동차는 상호가 무엇이 되던 자산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3자매각을 당연시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사원협의회는 이날 “시장원리의 명분하에 자동차 전문기업인 기아를 재벌들에게 넘기도록 방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기아 노조도 “3자매각으로 갈 경우 민노총 등과 연대,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기아自 매각시 고용안정 최우선/채권단 방침

    ◎매입자에 절대적 요건으로 제시/産銀 “대출금 출자전환뒤 공개경쟁입찰” 기아그룹 채권은행단은 기아자동차를 제3자에게 매각할 때 기아자동차 종업원에 대한 고용안정 보장 여부를 가장 중요한 매각조건으로 삼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채권은행단은 또 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 의사를 표명했다고 해서 기존 기아자동차 처리의 틀(프레임)을 바꿀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채권단을 대표해 기아자동차 매각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25일 “기아자동차 처리 문제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종업원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때문에 추후 기아자동차 매각시 종업원 고용안정 여부에 최우선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종업원 고용안정 보장 여부를 매각조건의 절대적인 요소로 삼거나,그렇지 않으면 이를 점수화해 가장 큰 비중을 둘 방침”이라며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100% 보장하거나 또는 종업원 수를 약간 줄이더라도 가격을 많이 제시하는 업체에 매각키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기아자동차의자본금을 줄인 이후 채권단 대출금을 출자전환한 뒤 그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현대가 기아자동차 인수의사를 표명한 것이 기아자동차 처리 방법에 변수가될 수 없다고 못박고,IMF 체제에서 공개경쟁입찰 이외의 매각방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법정관리 개시후 통산 1년여 소요/기아 인수 방법

    ◎감자→증자 신주 발행→제3자 배정/대출금 출자전환… 채권단이 인수 기아자동차 인수는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현대가 기아자동차 인수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삼성그룹도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양그룹의 자금력도 관심사다. 기아자동차 대출금에 대한 출자전환 작업을 펴온 산업은행은 “인수하겠다는 측이 많을수록 채권을 회수하기가 좋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번 주 예상) 이후 자산·부채 실사,회사정리계획안 작성,채권자 및 주주 동의 등의 절차를 끝내려면 1년쯤 걸리지만 훨씬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본다.어느쪽이든 결론이 날 경우 인수 방식에 따라 처리 절차도 달라진다. 인수 방식은 두 가지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앞서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이 한 예.이 경우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난 뒤 회사 정리계획안을 짤 때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 방안을 담게 된다.자산보다 부채가 많기 때문에 감자를 실시하고,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이를 인수하는 것이다.두번째가 채권단이 대출금을 전환한 출자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인수업체가 필요할 경우 증자를 할 수도 있다.산업은행이 산정한 출자전환 규모는 5천억원 정도다.어느 방식을 택하든 인수업체가 조달해야 할 자금 규모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채권단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을 택할 경우 주식처분기간이 추가돼 신주 배정방식이 상대적으로 빠른 것 뿐이다. 관건은 인수업체의 자금력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수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감면 없이 원금상환을 5∼7년쯤 유예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방식은 기아의 모기업이 없어 택할 수는 없다”고 했다. 금융계는 현대와 삼성 중 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한 자금여력이 많은 쪽을 가려내기는 힘들다고 말한다.현대가 일관제철사업 진출 연기로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수요는 적은 반면 삼성은 오는 2002년까지 부산자동차 공장에 2조원 가량을 더 투자해야 하는 점을 들며 외형상 현대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그러나 IMF시대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자금여력은 구조조정을 통한 자금확보에 달려 있다는 것이 금융계의 분석이다.
  • 현대 인수 선언후 기아자 어디로 가나

    ◎‘기아 인수전’ 현대­삼성 맞대결/현대­기아·정부·채권단 본격 접촉… 선제 공격/삼성­과점 우려 집중 부각… 곧 공식입장 발표/정부선 ‘속결’ 희망… 기아측은 “두 곳 다 싫다” 기아자동차는 어디로 가나.현대에 이어 삼성도 인수전에 가세하고 해외자동차 업체들이 끼어드는 ‘다국적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정부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면서도 제3자 인수가 빠를수록 좋다는 분위기다. 현대는 23일 기아자동차 인수팀을 구성,기아는 물론 정부·채권단과도 본격 접촉에 나서기로 해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삼성측은 정부의 구조조정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레이스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이다.삼성은 먼저 현대의 기아인수 논리를 반박한다.▲현대가 기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70%가 넘는 독과점업체가 돼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채무상환을 유예하거나 이자를 감면해줄 때 IMF합의에 위배되며 ▲통상마찰 우려 등을 내세운다.삼성 관계자는 “현대가 인수의사를 공식 발표한 마당에 삼성이 더 이상 물밑에서 있을수는 없다”고 밝혔다.현대가 기아와 손잡는다면 ‘현대­대우의 2강체제’아래서 삼성의 입지가 아예 없어진다는 우려가 저변이 깔려 있다.삼성은 포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인수를 관철시키려 할 가능성도 크다.포드는 자신이 인수에 나설 수도 있으며 삼성을 동반자로 택하거나 지원할 수도 있어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아웃사이더인 대우는 쌍용자동차를 이미 합병했기 때문에 기아를 인수할 여력이 없지만 현대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어하는 인상.대우는 3강체제보다는 양강체제가 경쟁관계에서 낫다는 생각이다. 당사자인 기아그룹은 “재벌기업의 기아자동차 인수를 반대한다”면서 현대의 기아인수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삼성의 인수를 반대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부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나 제 3자 인수가 빨리 이뤄질수록 좋다는 분위기다.정부는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시장점유율이 70%에 가깝게 되더라도 허가해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이규성 재경부 장관은 “기아자동차의 처리 문제는 권한있는 채권은행단이책임있게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직답을 피했다.하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의 처리가 빨리 이뤄지면 채권은행단에도 좋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공정거래위 관계자는 “시장점유율만을 놓고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는 길을 막는 것보다는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측면에서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공정거래법에는 1개사의 점유율이 50%,3개사의 점유율이 75%를 넘으면 일단 독점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가경쟁력이나 산업합리화에 도움이 되면 점유율과는 관계없이 기업결합이 허용된다.지난 해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은 약 45%,기아자동차는 20%선이다.그는 “자동차의 수입도 거의 자유화돼 진입장벽이 없는데다 점유율만을 놓고 1위인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수 없고 2위 이하인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는 인수할 수 있다는 식으로 판단할 수도 없다”면서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는 1위이지만 세계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미미하다”고 말했다.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기아는살려야 하고 그 방법은 산업의 연관효과를 감안할 때 법정관리가 가장 적절하다는 기존 방침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면서 “조기 처리를 희망하지만 아직 법정관리 후의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기아차를 누가 인수해도 상관이 없다”고 전제하고 “현대가 인수하고 싶으면 지금도 주식을 사면 그만”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은 퇴출해야 할 기업은 빨리 퇴출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라면서 “기아자동차 인수문제에는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IMF의 존 다스워스 서울사무소장은 “기업의 구조조정은 시장구조의 틀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시로 기아자동차의 인수가 이뤄지거나 특별히 값싼 조건으로 이뤄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 기아자 인수전 불붙었다/현대 추진선언 파장

    ◎현대,국내시장 독점적 우위 확보 겨냥/‘우회적 접근’ 삼성행보 가속화 계기될듯 현대그룹의 기아 인수추진으로 자동차업계의 판도재편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의 기아 인수추진은 세계적인 자동차로의 도약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삼성과 대우를 다분히 의식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우선 삼성자동차의 기아 인수를 미리 봉쇄하기 위한 ‘선제공격’이 핵심 노림수다.삼성이 기아를 인수할 경우 그룹의 위상을 등에 업고 단숨에 현대를 따라잡을 우려가 없지 않기 때문.기아의 제 3자매각은 법정관리가 아직 개시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제3자 매각이 기정 사실이라면 삼성에 빼앗길 수 없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우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대우가‘세계경영’을 확대,2백50만대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었고 쌍용자동차까지 인수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현대에게는 부담이다. 따라서 현대는 기아 인수 방침을 조기 가시화함으로써 자동차업계의 구조개편에도 부응하고 국내 1위,세계 10위권의자동차업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속셈이다.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생산량 순위로 세계 10∼11위권의 자동차업체로 올라서 명실공히 세계 거대 자동차회사의 반열에 들어설 수있게 된다.국내 시장에서도 6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는 독점적인 자동차회사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특히 기아자동차의 독자적인 설계·제작기술에 현대의 영업력을 가미할 경우 두 회사가 합한 ‘거대 자동차사’는 삼성은 물론 대우도 따라잡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점도 현대가 매력을 느끼는 점이다.다만 현대는 기아 인수가 경제력 집중이라는 비난을 막을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하는 것이 과제다. 이에 대한 삼성자동차의 행보도 주목된다.삼성자동차는 기아 인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삼성은 기아 인수를 절대과제로 인식,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삼성은 2002년까지 모두 4조5천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거듭 밝혀 자금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게다가 강성노조를가진 기아에 대해 정서적인 부담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삼성은 현재 기아의 대주주인 미국 포드와 합작을 추진,기아 인수에 대해 우회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현대가 인수의사를 표명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삼성 대우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합종연형을 통한 인수전이 점점 무르익을 전망이다.현대의 기아인수 추진은 결국 국내 자동차업계가 급속히 3강 체제로 재편케하는 촉매제 역할을할 전망이다.
  • 미술 작품 가격 파괴

    새 봄 국내 미술계가 작품값 시비로 술렁이고 있다.일부 메이저 화랑들의 할인판매와 파격 경매로 시작된 작품값 파괴를 놓고 진행되는 논란이 그 것.국내 미술시장의 안정 측면에서 바람직한 시도라는 주장과 함께 실질적인 가격 안정과는 거리가 먼 횡포라는 견해가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일반인들이 쉽사리 접근할 수 없었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대중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현실여건상 정상적인 작품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현재 미술계에서 전개되고 있는 미술품 할인거래 움직임을 둘러싼 논란의 실상과 함께 바람직한 가격안정에 대한 방향성을 화랑 관계자와 미술계 인사들의 찬·반 양론을 통해 짚어본다. ◎찬성/‘거품빼기’로 대중성 확보 도움/주먹구구식 거래 탈피·가격 현실화 촉진 최근 화랑가 일각에서 보여지는 파격적인 미술품 할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측은 그동안 부풀려 있던 미술품 가격의 거품빼기 차원에서 더욱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턱없이 높은 미술품 값이 결과적으로 일반 애호가들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을 몰고온 현실에서 침체된 미술시장을 되살릴 수 있는 동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들이다.따라서 화랑 문턱 낮추기 차원에서 갤러리현대가 벌이고 있는 호당가격 철폐로 인한 가격 정찰제 시도나 현실적인 수준의 가격책정을 노린 동숭갤러리의 잇따른 경매전 같은 노력이 다른 화랑들로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준모(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건전한 유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란 점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어려운 고비를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차원에서 볼 때 미술시장의 구조개선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틀림없다.우리 미술품 가격 왜곡현상을 작가를 비롯한 화랑과 컬렉터들의 공동책임으로 볼 때 일부 화랑들이 주도하는 거품빼기나 가격하락 움직임은 어느 정도 좋은 시도로 보여진다.단지 이같은 발상이 합리적인 수순을 밟아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이화익(갤러리현대 큐레이터)=우리 미술풍토에서 화랑들이 호가하는 가격과 실제값 차이가 있는게 관행으로 굳어져온 실정에서 호당가격제는 불합리한 측면이 많다.호당가격 철폐와 정찰제 실시가 오래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실행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것 뿐이다.침체된 미술시장에서 미술품 가격의 하락이 당연하다는 일반인들의 인식은 창작물의 정신적인 측면을 도외시한채 다른 공산품 덤핑판매 정도로 고정돼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단순한 할인판매가 아니라 작가의 작품가격을 보장하고 가격의 투명성을 살릴 수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행로(동숭갤러리 대표)=미술품 가격의 재조정은 당연한 명제라고 본다.국내 미술시장이 지난 92년부터 침체일로를 걸어와서 심지어는 거래의 90%정도가 ‘작품가격이 얼만데 얼마까지 판다’는 식의 이중가격으로 형성돼 있는 구조라고 봐도 무방하다.이미 국내에는 상당한 안목을 갖춘 화랑과 미술애호가들이 확보돼 있다.전근대적인 ‘호당가격제’나 주먹구구식 거래관행을 과감히 탈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정찰제나 경매를 통한 거래는 가격현실화를앞당겨 우리 작가와 작품의 국제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첩경이기도 하다. ◎반대/‘재고정리’식 덤핑은 작가 모독/객관적 가치평가 제도적 장치 마련부터 반대론자들은 일부 화랑들이 벌이고 있는 가격파괴 현상은 사실상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통한 가격결정과는 무관하다는 의견을 보인다.수년간의 침체속에서 작품값은 사실상 하락세를 보여온만큼 화랑들이 나서서 가격을 일률적으로 조정함은 더 큰 혼란을 가져오기가 쉽다는 주장이다.외국은 경매 등 공개과정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가격도 형성되는데 비해 화랑·고객의 직접 거래에 의존하는 국내 미술시장에선 수요공급에 따른 합리적인 결정이 절대적이라는 견해들이다.인위적인 가격결정보다는 시장경제원칙에 따른 가격안정 쪽을 택해야 하는데도 화상들의 일방적인 조정은 왜곡된 미술시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박대성(한국화가)=미술품 속에서 작가들의 혼을 인정한다면 화랑들의 일방적인 거품빼기는 불신받을만 하다.작가들의 작품가격은 수요와 공급원칙에 따른 자연적인 형성에 기대해야지 미술시장이 어렵다고 재고품 정리라는 인식을 줄 정도로 덤핑 거래함은 작가들을 모독하는 행위다.오히려 화랑들이 자중해 좋은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계기로 삼아 작가들의 노력을 통한 작품성 향상을 유도하는 쪽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영택(미술평론가)=작품의 객관적인 가치평가를 도외시한다면 더욱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좋은 작품엔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는게 당연하지 무조건적인 거품빼기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특히 최근 메이저 화랑들이 주도하는 작품가격 인하가 여전히 유명작가나 인기작가 일색임을 볼 때 재고품 정리라는 비판을 비켜나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화랑측의 일방적인 거품빼기 보다는 이번 기회에 화상과 평론가 콜렉터 작가들의 비판구조를 통해 객관적인 작품가격을 산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원한다. ▲김영석(갤러리아미 대표)=실제로 작품가격이 40% 이상까지 할인거래되는 시점에서 작품당 가격제 강행은 무의미하다고 본다.관행이다시피한 미술품거래 이중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반가운 사실임에 틀림없다.그러나 환율인상으로 외국작가 국내 전시가 막혀 국내 인기작가 쪽에 전시의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은 그 순수한 동기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호당가격 철폐외에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여전히 유명화랑과 유명작가간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때 능력있는 젊은 작가들을 키울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화랑이 작품가격만 공증해 주는 전시는 안된다는 것이다.
  • 경차로 시장점유율 1위 노린다/대우,승용차판매 현대 추월 나서

    ◎1월 내수 1∼2위 격차 1,500여대에 불과/티코이어 마티즈 곧 출시… 대격돌 불가피 대우자동차가 경차를 내세워 올 승용차 판매에서 현대자동차를 따라잡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승용차 내수판매에서 30.3%의 점유율로 20.9%의 기아자동차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현대는 39.9%(현대정공 생산차량 제외).대우는 여세를 몬다면 올해엔 현대를 앞지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승용차 내수판매에서 현대는 1만1천696대,대우는 1만128대로 근소한 차이로 현대가 앞섰다. 대우가 자신하고 있는 근거는 IMF한파로 자동차 시장이 경차 위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1월에는 아토스가 5천250대로 전차종 1위를 차지했으며 티코가 5천3대로 2위였다.대우는 3월 27일 새 경차 마티즈의 신차발표회를 갖고티코와 함께 복수 경차 판매체제에 들어간다.2종의 경차로 아토스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대우는 마티즈와 티코로 경차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작정이다. 반면에 현대는 최근 준중형 아반떼의 모델을 바꾼 올뉴 아반떼를 내놓았으며 3월말에는 쏘나타Ⅲ의 후속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그러나 중형승용차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새 자동차가 출시 직후 얼마동안 판매에 호조를 띠는 이른바 ‘신차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는 지난해 동시 출시했던 중형 레간자,준중형 누비라,소형 라노스도 현대의 경쟁 차종과 충분히 겨룰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결국 올해 자동차시장의 점유율 경쟁은 경차에 의해 판가름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현대는 아토스의 IMF형 경차인 절약형 모델과 세미오토 모델(반자동)을 내놓는 등 모델을 다양화 했다.지난 23일부터 양산되고 있는 대우의 마티즈는 부드러운 곡선의 차체 디자인에 티코보다 길이가 15㎝ 길고,폭이 10㎝ 넓다.고장력 강판을 채택,유럽신안전법규를 만족하는 안전도를 확보했다는 대우의 설명이다.
  • 현대전자 흑자계열사 매각/미 현지 심비오스사…7억7,500만불에

    현대전자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소재 현지법인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심비오스사를 미국 어댑택사에 매각키로 했다.현금 7억7천5백만달러(1조2천4백억원 상당) 외에 심비오스사의 부채 1억달러를 어댑택사가 인수하는 조건이다. 김영환 현대전자 사장은 이날 “심비오스사의 매각 대금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에 건립해 시험가동중인 메모리 반도체공장의 투자자금과 비메모리 사업강화,미 현지법인인 현대 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HEA)의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심비오스사 인수·매각으로 약 5억6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셈”이라고 밝혔다. 심비오스사는 현대가 지난 95년 2월 비메모리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미국 AT&T사로부터 3억4천만달러에 인수했었으며 그동안 1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낸 흑자기업이다.
  • 해외건설 좋은시절 끝났다/동남아 환란영향

    ◎1월수주 1억불… 전년동기의 10%선/사우디·리비아 등 12개국 미수금 10억달러/인니 30억달러 규모 공사도 대부분 중단 중동의 오일달러,동남아 시장의 개발자금을 알토란캐듯 벌어들이던 해외건설의 호시절은 끝났나.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효자노릇을 해 오던 해외건설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앞에서 돈을 벌어들이기는 고사하고 국민경제에 부담이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이 지난 1월의 수주액.1억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선에 그쳤다.여느때 같으면 문제도 안되는 10억달러에 이르는 해외건설공사 미수금도 지금은 큰 부담이다.특히 주력시장이던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환란에 휩싸여 신규 발주공사가 없어지면서 우리 업체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건설업종은 60년대 후반부터 해외에 진출,70∼80년대 개발경제시대의 선봉이었다.그동안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만도 1천4백억달러.이 가운데 1천억달러를 수금했고 4백억달러 규모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미수금이 총 수금액의 1%에불과하지만 1달러가 아쉬운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사 미수금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3억9백만달러(25건),리비아 5억3백만달러(26건) 등 12개국에서 9억8천1백만달러(총 75건)로 집계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1년 이상 못받고 있는 ‘장기 악성 미수금’ 8억6천5백만달러나 된다는 점이다.특히 전후(전후)에 경제사정이 극도로 나빠진 이란의 4천만달러,이라크의 6천만달러 등 미수금 1억달러 중에는 10년이 넘도록 못받은 돈도 있고 언제 받을 지 기약도 없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외환위기도 갈길 바쁜 우리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들 나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발주공사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물가 폭등에 따른 시민폭동과 정치상황이 불안해 실질적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사태에 빠진 인도네시아의 경우 공사대금 회수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인도네시아에는 현재 H·D·S사 등 7∼8개 업체가 총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지난해 1백40억달러 규모를 수주,연간 최대의 해외수주액을 기록했던 건설업체들은 현대가 45억달러를 올해 수주목표액으로 선정하는 것을 시발로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의 시장다변화를 새 전략으로 내세웠다.업계에서는 그러나 지금같은 상황이면 시장다변화 등의 전략수정도 별로 효과가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12일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 대외 신인도가 유지되고 있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등 국책은행에 대해 건설사들이 공사수주 때 필요한 입찰 및 계약이행보증을 발급하도록 조치하는 등 지원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 국내외서 시달리는 현대전자

    ◎일지 “16메가D램 생산 중단” 오보로 홍역/대우경제연 빅딜 보고서 유출로 이중고 현대전자가 안팎에서 언론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9일 “이달 초 일본경제신문이 현대전자가 16메가D램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오보하는 바람에 한차례 홍역을 치른데 이어 국내에서 빅딜(사업맞교환)과 관련,현대의 반도체 사업의 철수가 바람직하다는 대우경제연구소의 내부검토 자료가 유출되면서 영업쪽으로 피해가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바이어들이 ‘과연 현대가 16메가D램을 계속 생산하느냐’‘주문을 하면 기간 안에 물건을 댈 수 없으면 거래선을 바꾸겠다’고 물어와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16메가D램은 세계시장에서 저가품인 EDO제품 등을 위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태.한국 반도체업체들도 16메가D램 가격이 회복되면서 뒤늦게 경기를 타고 있다.이는 주수요처인 1천달러 미만의 데스크 탑과 2천달러 미만의 노트북의 수요가 세계시장에서 폭발하면서 16메가D램의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16메가D램의 주문 중단 우려보다 앞으로 양산할 64메가D램의 판매와 직결되는 바이어들을 놓칠 것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일본경제의 지난 2월4일자 보도에 대해 일일이 해명 자료를 해외바이어들에 보낸 데 이어 빅딜 보고서 파문과 관련,대우측에 법적 대응을 결정해 둔 상태다.
  • 화랑가 판화전시 잇따라/‘현대판화의 조명전’ 등 4곳 열어

    ◎국내외 유명 중견작가 등 대거 참가 봄 화랑가에 판화바람이 거세다.지금 열리고 있는 판화전들은 비교적 규모가 큰 것으로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술계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는 전시들이랄 수 있다.‘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15일까지 갤러리현대),‘현대판화의 조명전’(17일까지 갤러리도올),‘현대한국판화전’(22일까지 갤러리삼성플라자 분당점)이 대규모 전시라면 차순호목판화전(14∼28일 경기도 의왕시 원터갤러리)은 중국과 우리 판화의 접목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개인전이다. 이가운데 ‘현대판화의 조명전’은 중견과 청년작가전으로 나누어 지난달 7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표적 판화전.이미 중견작가의 동판화와 목판·석판·실크스크린 전시가 끝난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청년작가의 다양한 판화기법들이 소개되고 있다.강동석 오창규 황선영 등 25명이 작품을 내놓고 있다.갤러리 삼성플라자가 신춘기획으로 마련하고 있는 ‘현대한국판화전’도 비교적 큰 규모의 판화전. 중견·원로 작가 11명이 작품을 내고 있다.주로 지난해 작업한 근작들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권영숙 김봉태 김태호 김형대 백금남 서승원 오수환 윤명로 이승일 하동철 한운성씨가 참여하고 있다.이와함께 갤러리현대가 새해들어 의욕적으로 마련한 국내외 유명작가 88인의 오리지날 판화전에도 남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종로구 원서동 전시에 이어 14일부터 28일까지 원터갤러리로 옮겨 열리는 차순호 개인전도 독특한 판화전.중국에서 배운 목판화와 한국 전통 판화를 새롭게 접목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 자립경영 안되는 기업 ‘정리대상 1호’/재벌 구조조정 돌입

    ◎수익성·적자액 등 기준… 극비 선별작업/현대 합병도 병행… LG선 주력기업 위주 재편 19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현대그룹과 LG그룹의 계열사 정리작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정리는 우선 수익성이 낮고 적자가 많은 기업이 우선대상이라고 밝혔다.또한 재무구조가 악화돼 독립적인 금융활동과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1차 정리대상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현대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속에 정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가 정리 기준으로 정한 ‘자립경영이 불가능한 계열사’로서는 부채비율이 높고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일부 계열사들이 떠오르고 있다.상장사 가운데서는 3년간 누적적자가 3천억원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높아 이미 자본을 잠식한 A기업과 4년 연속적자에 부채비율이 5천%를 넘는 B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경영상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37개 비상장 계열사중 일부도 통폐합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현대의 고위관계자는 “단지 재무구조가 나쁘다고만해서 무조건 정리대상으로 지목하기는 어렵고 성장 가능성이나 임직원들의 경영의지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끼리 합치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대는 지난 95년 11개사를 96년말까지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으나 아직도 대부분 실현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한계기업의 정리와 더불어 합병작업이 병행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기산업 현대자원개발 티존코리아 선일상선 한소해운과 동해해운 등이다.이 기업들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에 합병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는 앞으로 자동차 전자 중공업 건설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중점 추진하되 계열 분리 작업도 선정하고 분리 계획에 들어갈 것 전망이다.이는 2세들의 분가와도 불가분 관련돼 있어 앞으로 후계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남 몽근씨가 회장인 금강개발(현대백화점)과 7남 몽윤씨의 현대할부금융,8남 몽일씨의 현대종합금융,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작고한 정신영씨의 아들인 몽혁씨의 현대정유 등이 계열분리의 우선 대상이다.구조조정안 발표를 계기로 한계기업 정리와 병행해 일부 2세들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이 떨어져 나가 현대그룹의 분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LG는 구체적인 대상 기업을 분류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아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전자와 화학을 주력으로 삼아 이미 밝힌데로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 뜻만 있고 알맹이는 없다/현대·LG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한계사업 정리·사재 출연 의지만 밝혀/정치권·전경련 조율… ‘후속타’ 있을듯 현대와 LG그룹이 19일 당선자측과 합의한 구조조정방안을 처음 발표해 재벌개혁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삼성 등 다른 대그룹은 물론 중소그룹들도 비슷한 강도의 후속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재벌그룹이 노심초사끝에 마련한 내용이지만 구체적인 계열사 숫자나 ‘총수의 재산출연’ 등 국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벤트성 내용이 없어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따라서 재계가 시간을 갖고 전경련 차원에서 또 한차례 정치권과의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LG는 IMF체제 극복을 위해 한계사업의 정리와 대규모 투자 중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러나 계열사 축소 숫자와 축소 대상 계열사를 언급하지 않아 구조조정의 의지가 다소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다른 그룹의 고위관계자는 “기업이 하루 아침에 내놓을 수 없는 내용을 촉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매각 대상을 밝히면 누가사겠는가”라며 동조 논리를 폈다. 두 그룹도 일단 주력 사업을 선정해 앞으로 그룹 전체의 경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실 계열사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합병하거나 매각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대그룹은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한계기업의 정리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현대의 경우 지난 95년초에도 당시 50개 계열사를 96년말까지 23개 계열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계열사수는 오히려 58개로 늘었다.그러나 현대는 지금의 상황은 그 당시보다 급박하다는 점을 들어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현대의 주력 업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자동차 전자 중공업 건설 금융 석유화학 업종이 선정될 전망이다.이 업종별로 유사 계열사의 통합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국내 대규모 신규투자와 해외사업도 중단하거나 유보하겠다고 밝혔다.제철사업의 경우 당장 자금이 소요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5조원의 이상의 자금이 연차적으로 필요해 보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LG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안을내놓았다.2조4천억원에 이르는 90개 한계사업을 99년까지 정리키로 했다.2002년까지는 15조원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이는 결합재무제표의 도입으로 현재 75조원인 매출 규모의 거품이 꺼질 것을 감안하면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고통’이 따른다고 LG는 분석했다.다만 총수의 사재출연에 대해서는 재산이 주식지분의 형태로 돼 있다는 점을 들어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그룹은 가용한 재산이 어떤 것이 있는 지 찾아내 구조조정에 활용하겠다고 했으며 LG그룹은 지배주주의 사재를 출연해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혀조금 입장이 다르다.LG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 구씨와 허씨 일가가 모두 이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가 문화일보의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재벌의 언론 소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의식한 것으로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는 다른 재벌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 포항공대 출신 취업난 모른다/올 졸업예정자중 희망자 100%취업

    ◎유능한 인재 유치… 이력서 한장에 ‘OK’/입대·진학제외 전원 대기업·연구소로/진로 미룬 20여명도 마음먹기에 달려 【포항=이동구 기자】 포항공대생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IMF 한파속에 대부분 대학들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포항공대 졸업예정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취업이 확정돼 ‘취업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내달 대학문을 나서는 포항공대 학생수는 모두 25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 172명과 군 입대 8명,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58명이 제 2의 인생을 열어 나갈 일자리를 선택했다. 이들이 몸담을 회사들은 모두가 우리나라 경제를 주도하는 대기업들이다. 그룹별 취업자수는 LG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과 현대가 4명씩이다. 나머지 40명은 국내 유수기업 및 연구소로 둥지를 틀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20명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로 자신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일을 할 수있다.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 계속적으로 학업을 정진할 것인지,아니면 취업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했을 뿐이다. ‘공부 벌레’로 알려져 있는 포항공대생들을 서로 모셔가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 대학을 방문,취업설명회를 실시한 기업체는 SK·LG·삼성그룹 등 모두 19개그룹 30여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들은 지금도 포항공대로 부터 한명의 우수한 학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포항공대생들의 취업은 설명회 때 희망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한 뒤 간단한 면접만 거치고 다른 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특히 설명회를 위해 나온 국내 대기업들은 유능한 인재를 놓치지 않기위해 입사 후 별도의 연구수당 지급 등 각종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올해는 종전과는 달리 학생들의 취업문제로 크게 걱정을 했지만 모두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무척 기쁘다”며 “이는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연구중심 대학으로 설립된 우리 학생들이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좋은 환경속에 열심히 학문을 연구한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 이순철 이사보는 “포철의 경우,보다 많은 포항공대생들의 입사를 원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연구소 등 계속적인 연구와 학업을 원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취업의 문은 향상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 종합상사 수출목표 상향조정

    ◎현대·대우·LG 등 올 10억∼30억달러 늘려 지난 해 종합상사들은 대부분 수출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는 가격경쟁력을 발판으로 목표치를 크게 상향조정하는 등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펼칠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목표를 달성한 업체는 (주)대우와 (주)선경 등 2개 업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출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주)대우는 당초 1백50억달러를 목표로 삼아 1억달러 초과달성했고,(주)선경도 40억달러 목표를 2억달러정도 더 수출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90억달러가 목표였던 LG상사와 1백60억달러가 목표였던 현대종합상사,1백70억달러를 예정으로 했던 삼성물산은 각각 2억달러정도 목표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환위기로 금융기관들이 연말에 수출신용장 개설과 네고를 거절한 게 수출이 집중되는 연말에 부진을 낳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수출부진 요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환율상승에 따른 우리 제품의가격경쟁력이 대폭 신장됐기 때문이다.때문에 목표치를 지난 해보다 크게 높여 잡고 있다.현대가 1백92억달러로 30억달러 이상 높여 잡은 것을 비롯,(주)대우가 지난 해 실적대비 15%,LG상사가 1백억달러로 목표를 높게 잡아놓고 있다.(주)선경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목표로 지난해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대우 관계자는 “해외투자사업과 연계해서 자동차 전자 통신 기계 중장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플랜트 및 부품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자동차 전자 중장비의 경우 해외 판매유통망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수출확대를 꾀하겠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 레간자를 필두로 미국시장에 상륙하는 자동차는 해외시장에서 4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자,인니 차공장 건설 중단/IMF 여파… 내년 재개 결정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자동차사업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중단됐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는 인도네시아에 짓기로 했던 연산 10만대규모의 자동차공장 건설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현지 파견 근로자 50여명 중 20여명을 철수시켰다.현대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한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현재 200%로 돼 있는 자동차 수입관세율을 오는 2000년부터 40%로 낮추고 국민차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직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며 내년 4월에 공사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관세율이 40%로 낮아지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메리트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사실상 사업을 취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는 기아자동차에 이어 인도네시아 제2국민차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비만타라와 1억5천만달러의 자본금으로 합작법인을 설립,연산 10만대 규모의자동차공장을 세워 99년부터 엑센트 등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자카르타 인근 푸르와카르타 지방 37만평의 부지에 공장부지를 조성해 왔다.
  • LG그룹 생보사 진출/국민·한성생명 인수·합병의향서 제출

    ◎현대도 한국생명 인수 검토 LG그룹이 기존 생보사를 인수·합병해 생보업계에 진출한다는 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현대그룹도 조만간 생보사 진출 의향서를 정부에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LG그룹은 국민생명과 한성생명을 인수·합병하겠다는 의향서를 최근 재경원에 냈다.국민과 한성은 지난 8월 1천76억원과 2백53억원의 증자명령을 받았으나 자금사정 등으로 증자가 불가능해 내년 상반기 중 업무정지나 인수·합병 권고를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9월 생보업계에 진출할 뜻을 비쳤으며 그룹 금융기획팀장인 정재호 전무를 중심으로 생보사 진출 계획을 추진해 왔다.LG는 현재 국민·한성과 인수조건을 협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도 생보사 진출을 확정짓고 한국생명과 다른 생보사를 인수·합병하는 방안과 생보사를 신설한 뒤 한국생명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국생명은 현대그룹과 특수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정거래법상으로는 현대의 계열사나 특수관계인이 아니다.한국생명의 대주주는 김모씨로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LG와 현대가 공식적인 인수·합병 신청을 해오면 적극 받아들일 방침”이라며 “지난 8월 증자명령을 받은 18개 생보사 가운데 상당수가 상호간 또는 재벌로부터 인수·합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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