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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디지털 실험으로 포용 금융의 불씨 살려야

    [기고] 디지털 실험으로 포용 금융의 불씨 살려야

    국내 코로나 확산세는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종식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나라밖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아, 수출 비중이 큰 국내 경제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를 보면 ‘코로나 고용한파’로 인해 올해 4월까지 실직자 규모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소비 역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판매신용 잔액이 전분기 대비 6조 1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되며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 뚜렷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풀리기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내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2주도 안돼 전체 가구의 90% 이상이 신청하는 등 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반응은 뜨겁다. 특히 최근 한 매체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축산, 청과, 식품 부분의 소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동네마트 매출이 45% 오르면서 지역상권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는 다소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소비자로서 국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고령자로 보이는 이용자가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안경과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샀다는 댓글이 화제가 되는가 하면, 평소에 선뜻 구매하지 못한 물건을 사거나 주거지 인근 상점들을 새롭게 알 수 있게 되어 좋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집중 지급 방식, 온라인 소상공인 소외 등 한계점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머물던 ‘포용 금융’은 첨단 기술이나 현란한 금융 기법이 아닌 이렇게 누구나 바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들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실험이 더 고도화될 수 있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 사용의 80% 이상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집중되었는데, 기존 금융상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들은 여전히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체 리테일 시장에서 20% 이상의 차지하는 이커머스 소상공인 역시 이번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배제되었다. 대형유통과 달리 오픈마켓과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는 30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소상공인이 영업을 하고 있고, 언택트 소비성향을 확인한 소상공인들이 앞으로 온라인 채널에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채널을 포용하는 고민도 필요하다. 언택트 소비성향으로 확인한 디지털 전환, 혁신금융 실험 더욱 장려해야 전례 없는 전국민 대상 현금성 지원 정책이라는 특수성으로 도입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도화된 금융과 온라인 인프라 덕분에 신청과 수령 자체에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금융위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노력 덕분이다. 다만 정책의 효과를 확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향후에 다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결제 시스템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후불결제와 같은 혁신금융 서비스에 대한 실험을 장려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전환이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활성화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한 혁신금융 실험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 ‘단독세대주’ 재소자·군인도 긴급재난지원금 받는다

    ‘단독세대주’ 재소자·군인도 긴급재난지원금 받는다

    대리신청 불가능한 수감자에 영치품·영치금 지급 1인 가구 단독세대주이기 때문에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이 어려웠던 교정시설 수용자들과 군인들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단독세대주인 수용자들에게 영치품이나 영치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은 당분간 휴가를 사용할 수 없거나 수감생활로 지원금 수령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조치다. 행안부 관계자는 “(단독세대주인) 수용자에게는 영치품 또는 영치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게끔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군인 단독세대주에 대한 지급 방법도 국방부와 논의 중이다. 이번 주 TF 회의에서 지급방식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 세대주 상황을 고려…별도의 지급방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이 지급 대상이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모든 국민에게 주는 것이므로 군인은 물론 형이 확정된 수형자와 수사·재판을 받고있는 미결수용자 등 교도소·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들도 포함돼있다. 하지만 이들은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되기 때문에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이나 선불카드 등 다수 국민이 선택하는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하기가 어렵다.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2인 이상 가구의 세대주인 경우 다른 세대원이 위임장을 가지고 긴급재난지원금을 대리신청·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1인 가구 세대주의 상황을 고려해 수용자와 군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지급방식을 검토해왔다. 수용자의 경우 초기에 현금 지급도 거론됐으나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 안에 협의를 마치고 지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출마 만류’ 의혹에 “기억 잘 안나”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출마 만류’ 의혹에 “기억 잘 안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논란의 시작이 됐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윤미향 당선인이 읽어 내려간 장문의 기자회견문에는 30년 동지였던 이용수 할머니의 이름을 단 한번 거론하면서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모습도 보였다. “할머니 출마,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윤미향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2년 이용수의 국회의원 출마를 만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 한다”고 밝혔다. 최근 CBS노컷뉴스는 윤미향 당선인이 8년 전 이용수 할머니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 전 가진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안 해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용수 할머니의 출마를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보도했다. 그러나 윤미향 당선인은 “내가 만류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구체적 정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아마 할머니께서 진짜로 국회의원을 하려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 말했던 것 같다”고 두루뭉술하게 해명했다.정의연이 모금한 돈을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은 전면 부인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금 유용·위안부합의 사전인지 의혹 등은 전면부인 그러나 윤미향 당선인은 1992년부터 이뤄진 세 번의 대형 모금을 언급하면서 “이용수 할머니의 지적과 고견을 깊게 새기는 것과 별개로 직접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의연이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벌이는 만큼 성금 전부를 할머니 지원에만 사용할 수는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윤미향 당선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온 것도 할머니들은 몰랐다는 이용수 할머니 주장도 동의하지 않았다. 윤미향 당선인은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한일합의를 설명했다는 걸 할머니를 통해 들었다”며 “저와 활동가들은 할머니들께 전화해 합의 전체 내용을 설명하고, 1억원을 받는 것은 할머니 자유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용수 할머니는 “돈이 나왔는지 그건 내게 비밀로 했다. 말을 안 했기 때문에 나는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윤미향 당선인이 준비해온 33쪽 분량의 발표문 원고에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담기지 않았다. 모두발언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몰아치는 질문과 의혹 제기, 때로는 악의적 왜곡에 대해 더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이용수 할머니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나서야 윤미향 당선인은 사죄를 표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는 딱 3차례 언급한 ‘윤미향 해명문’

    이용수 할머니는 딱 3차례 언급한 ‘윤미향 해명문’

    개인계좌 사용 건 제외하면 대부분 반박의원직 사퇴여부에 대해서도 확답 안 해 사과 대신 개인 의혹해명 집중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집행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다. 윤 당선자가 지난 18일 CBS와의 인터뷰 후 잠행한지 11일 만이다. 윤 당선자는 이날 줄 곳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의혹에 대해 소명하는 데 집중했다. 윤 당선인은 크게 정의연 활동에 관한 문제와 윤 당선자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모은 문제, 딸 유학자금 등 가족 의혹 관련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반면 윤 당선자에게 가장 먼저 의혹과 비판의 목소리를 던진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언급은 기자회견문에서 단 세차례만 등장했다. 사과보다는 해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안성힐링센터 의혹 사실 아냐 먼저 윤 당선인은 먼저 ‘모금한 돈을 할머니한테 안쓴다. 전달하지 않는다’ 는 지적에 대해 “정의연은 이미 5월 8일에 2017년 국민 모금한 1억원을 전달한 영수증과 1992년 당시 모금액을 전달한 영수증을 공개한 바 있다”며 “이용수 할머니의 여러 지적과 고견을 깊게 새기는 것과 별개로, 직접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안성힐링센터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이은 정대협이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주택’을 시세보다 4억 이상 비싸게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 당선자는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주택’은 실 평수 60평의 신축 건물이었다. 당시 주택 소유자는 건축비가 평당 600만원이 넘는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어졌고, 토목 및 건축공사에 총 7억 7000만 원이 들었다면서 9억에 매물로 내놓았다. 당시 매도희망가를 최대한 내려보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매도인은 힐링센터의 설립 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매매가격을 7억 5000만원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하여, 매매에 이르게 된 것”고 해명했다. 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누차 밝힌 바처럼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사실은 외교부의 입장발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경식당 해외 종업원 월북 권유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금전을 지원했다, 월북을 권유했다’는 등 일부 언론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닌 허위임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정면 반박했다. 개인 명의 계좌 사용은 잘못 판단 반면 개인명의로 후원금을 모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윤 당선자는 “정대협 활동을 하면서 제 개인명의 계좌 네 개로 모금이 이루어진 사업은 총 아홉 건”이라며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다. 특별한 경우라서, 이제보니, 제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일시적인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단체 대표자 개인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저도 크게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반면 윤 당선자는 인터뷰 내내 윤 당선자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기자회견문을 통틀어 윤 당선자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세 차례 언급했다. 기자회견문에 사과는 없었고, 기자들이 질문을 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시작했다. 할머니 출마, 중요하게 안 받아들여 윤 당선자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용수 할머니에게 제가 배신자돼있는데 사실 1992년부터 이용수 할머니와는 30여년 활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이란 세월과 달리 할머니께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고 배신자라고 느낄만큼 신뢰를 못 드렸다. 지금이라도 사죄 말씀 드리고 싶고 할머니에게 사죄 드리려 몇차례 시도했지만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 마음 전하는 노력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용수 할머니가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는 것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말렸다기보다 녹취가 있어서 기사 실렸단 것을 기사로 접했다. 그 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할머니께서 거리에서 일본대사관에서 저에게 전화했고 전화 목소리 통해 만류했다고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인 정황 기억 나지 않지만 아마 그냥 할머니가 진짜로 그렇게 국회의원을 하고자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중요하지않게 받아들이고 말씀드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땀 흠뻑 젖은채 해명하는 윤미향 당선인

    [포토] 땀 흠뻑 젖은채 해명하는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전면 부인했다. 다만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사실 등에 대해선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준 모든 분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후 몰아치는 질문과 악의적 왜곡에 사실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께서 충분하다 판단할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서울시 ‘공원’ 밀어붙인다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서울시 ‘공원’ 밀어붙인다

    20여년간 공터였던 3만 6642㎡ 市, 연내 문화공원 지정 절차 나서 매입시기 내년 말·2022년 상반기 대한항공 “市, 매각계획 방해 의도 사실상 공권력 동원한 횡포” 반발 조원태 “안 팔리면 가지고 있겠다”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에 있는 대한항공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땅주인인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연내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하는 결정안 자문을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정안은 현재 북촌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해당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도시건축위원회는 “공적 활용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공원 결정 및 매입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문 의견을 반영해 6월 중 열람공고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안에 문화공원으로 지정한다. 부지를 사들이는 시기는 내년 말이나 2022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장인인 고 김봉환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나오는 길에 “(송현동 부지 매수자는) 정해진 게 없다. 안 팔리면 가지고 있겠다”며 ‘헐값’에는 넘기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한항공 측은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을 수혈받고 특별약정으로 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서울시의 결정은 당혹스럽다”며 반발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앞서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음에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대한항공의 매각 계획을 방해하고 가격을 떨어뜨리려는 악의적인 의도라는 시각이 있다”면서 “서울시의 완고한 입장을 보고도 나머지 매입 후보사들이 계속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상 공권력을 동원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지난 3월 관련 계획을 대한항공에 통보했다. 대한항공이 부지를 팔기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진희선 부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대한항공이 제3자에 해당 부지를 매각할 경우 서울시는 재매입해서라도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책은행에서 1조 2000억원을 지원받은 대한항공은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송현동 부지 시세는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공시지가는 3100억원이다. 지급 시기도 문제다. 서울시가 매입하면 대금 지급을 2년 뒤로 예상하고 있어 당장 현금 마련이 시급한 대한항공으로서는 실익이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채권단으로부터 한시라도 자본을 빨리, 많이 마련하라고 압박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으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기내식 등 회사의 주력 사업본부까지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복궁에 맞닿아 있는 송현동 부지는 3만 7141㎡ 규모로 해방 이후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됐다. 1997년 삼성생명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사들인 뒤 미술관을 지으려다 포기하고 2008년 2900억원에 팔았다. 부지를 매입한 한진그룹은 한옥호텔을 지으려고 했으나 덕성여중·고 등 학교 3개가 인접해 있어 관련 법률상 호텔 신축이 불가하자 포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추진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서울시 ‘문화공원’ 만든다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서울시 ‘문화공원’ 만든다

    市, 연내 문화공원 지정 절차 나서 매입시기 내년 말·2022년 상반기 대한항공 “市, 매각계획 방해하고 가격 떨어뜨리려는 악의적 의도 사실상 공권력 동원한 횡포” 반발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에 있는 대한항공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땅주인인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연내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하는 결정안 자문을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정안은 현재 북촌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해당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도시건축위원회는 “공적 활용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공원 결정 및 매입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문 의견을 반영해 6월 중 열람공고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안에 문화공원으로 지정한다. 부지를 사들이는 시기는 내년 말이나 2022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을 수혈받고 특별약정으로 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서울시의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실효성 있는 조기 매각을 위해 매각 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 입장이지만 (서울시의 계획 때문에) 매각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앞서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음에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대한항공의 매각 계획을 방해하고 가격을 떨어뜨리려는 악의적인 의도라는 시각이 있다”면서 “서울시의 완고한 입장을 보고도 나머지 매입 후보사들이 계속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상 공권력을 동원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지난 3월 관련 계획을 대한항공에 통보했다. 대한항공이 부지를 팔기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진희선 부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대한항공이 제3자에 해당 부지를 매각할 경우 서울시는 재매입해서라도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책은행에서 1조 2000억원을 지원받은 대한항공은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송현동 부지 시세는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공시지가는 3100억원이다. 서울시는 수의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후려치기’는 불가피한 수순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급 시기도 문제다. 서울시가 매입하면 대금 지급을 2년 뒤로 예상하고 있어 당장 현금 마련이 시급한 대한항공으로서는 실익이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채권단으로부터 한시라도 자본을 빨리, 많이 마련하라고 압박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으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기내식 등 회사의 주력 사업본부까지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복궁에 맞닿아 있는 송현동 부지는 3만 6642㎡ 규모로 해방 이후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됐다. 1997년 삼성생명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사들인 뒤 미술관을 지으려다 포기하고 2008년 2900억원에 팔았다. 부지를 매입한 한진그룹은 한옥호텔을 지으려고 했으나 덕성여중·고 등 학교 3개가 인접해 있어 관련 법률상 호텔 신축이 불가하자 포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추진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개소…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전담

    서울 금천구가 골목경제지원센터 문을 열고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 있는 골목경제지원센터에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있다. 콜센터와 상담 창구 모두 갖췄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금 및 이자 지원,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서울시에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 이전 창업자 중 지난해 연매출액이 2억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골목경제지원센터나 우리은행에서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골목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만 3000곳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물론 다양한 혜택들이 빈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복지의 변화’ 무청중 토론회 개최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복지의 변화’ 무청중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혜련(서초 제1선거구, 더불어 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복지의 변화를 논의하기 위하여 무청중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우리사회 보건복지 정책에 준 변화는 상당히 유의미하다. 복지정책에서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등 중간계층을 포용하는 현금급여, 보건분야에서는 생활방역과 같은 개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행동이 나타났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역할론과 정책이 제안되고 실행되었다”라며 토론회 개최의 이유를 밝혔다. 토론회는 이용갑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서울의료원 조동희 기획조정실장의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김창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가 각각 보건과 복지정책의 변화방향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 김태완 연구위원, 김상욱 변호사, 서울시립대학교 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그리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포스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복지의 변화」 무청중 토론회는 YouTube Liv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의 토론회와 공청회 생중계는 YouTube 검색창에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 생중계”를 입력하거나 (https://url.kr/R8adyO)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선거법 위반 고강도 수사 위기…측근검사 낙마 후폭풍 우려

    아베 선거법 위반 고강도 수사 위기…측근검사 낙마 후폭풍 우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갖은 무리수를 써가며 다음번 검찰총장을 시키려고 애썼던 구로카와 히로무(63) 도쿄고검 검사장이 상습도박으로 물러나면서 향후 강도 높은 검찰 수사에 대한 위기감이 총리관저(한국으로 치면 청와대)와 자민당에 확산되고 있다. 구로카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졸지에 사라진 가운데 검찰이 정권과의 유착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한층 엄격한 자세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칼 빼든 일본 검찰 의도는? 2018년 아베 총리가 직접 연관된 모리토모학원 부당지원 및 공문서 조작 사건의 수사를 무력화시키는 등 아베 총리의 친위대장을 자처해 온 구로카와 전 검사장은 산케이신문 기자 등과 여러 해 동안 내기 마작을 해 온 사실이 주간지 보도로 드러나 지난 22일 물러났다.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잡지 주간아사히는 26일 인터넷판에서 “아베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가와이 가쓰유키(57) 전 법무상과 그의 아내 가와이 안리(47) 참의원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로카와 검사장을 잃은 것은 아베 정권에 막대한 타격”이라고 전했다.가와이 부부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과정에서 이뤄진 불법행위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남편은 당시 아내의 당선을 위해 지역구인 히로시마현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득표 활동을 부탁하며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선거 운동원에 대해 법적 상한을 넘어서는 과도한 보수를 지급한 혐의가 드러나 비서관 등이 기소된 상태다. 선거자금 몰아주기·벚꽃 모임 자금 출처 등 쟁점 그러나 수사 범위가 넓어지면 이번 일이 단순히 가와이 부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아베 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수뇌부의 우려가 있다. 지난해 선거전 때 중앙당이 가와이 의원에게 지원한 선거자금이 1억 5000만엔(약 17억원)으로, 동일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 당 다른 후보의 10배에 달하는 등 수상한 대목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검찰 간부는 주간아사히에 “당에서 지출된 1억 5000만엔에 대해 검찰이 얼마나 깊숙이 파헤칠지가 향후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국가재정을 사적인 용도로 이용했다고 지적받는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것도 구로카와의 부재를 더욱 아쉽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난 21일 일본의 변호사와 법학자 등 662명은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과 관련해 아베 총리와 후원회 간부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에 고발했다.‘벚꽃을 보는 모임’은 매년 4월 도쿄 신주쿠교엔에서 여는 정부행사로 아베 총리는 여기에 자기 지역구민 등을 대거 초청하는 등 특별대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8년 지역구 주민들이 참가한 최고급 호텔 전야행사에 참가비를 대신 지불한 혐의도 있다. 검찰 간부 출신 인사는 “아베 총리는 구로카와가 없어서 내심 가슴 졸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아베 총리를 감싸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언론인 다나카 요시쓰구는 “아베 정권은 이미 빈사상태이지만, 그렇다고 자민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총리를 억지로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제1차 아베 정권(2006~2007년) 종료 때처럼 총리가 스스로 그만두도록 손을 쓸 텐데 그게 바로 자민당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25일 서울 중구청 1층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찾은 자영업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 140만원을 지원한다.새달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평일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주말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새달 15~30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0부제로 진행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25일 서울 중구청 1층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찾은 자영업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 140만원을 지원한다.새달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평일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주말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새달 15~30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0부제로 진행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팬티랑 탈모약 샀어요”…최문순의 재난지원금 ‘플렉스’

    “팬티랑 탈모약 샀어요”…최문순의 재난지원금 ‘플렉스’

    지역경제 위해 재난지원금 소비 전도전통시장에서 장본 뒤 복지시설 기부 ‘감자완판남’ ‘감자도지사‘로 유명해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전도사로 나섰다. 최문순 지사는 25일 오전 춘천시 소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인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을 직접 수령하고 웃었다. 최문순 지사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원권 강원사랑상품권 60장을 받고 “현금·체크카드로 받았다면 아내가 다 쓰고 저는 한 푼도 못 썼을 텐데 모처럼 눈치 안 보고 ‘펑펑’ 쓰겠다”라며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사러 가기가 좀 그랬던 머리에 바르는 발모제를 이참에 약국에 가서 사고 싶다”고 말했다.  최 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무원들은 이날 ‘다 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살리고·나누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춘천시 중앙시장과 동부시장, 후평시장 등지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하고 인증샷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최문순 지사는 시장에서 1만원권 무늬 속옷을 구입했고 한금석 도의회 의장은 5만원권 무늬속옷을 구입해 입었다. 최 지사는 계획대로 약국에 들러 지원금으로 탈모약을 구입하기도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소비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인도 돕고 나눔도 실천하자는 취지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품목 중 일부는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부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민들에게 지급되면서 소비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체감 지역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과 소비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산솔루스, 헝가리서 340억원 인센티브

    두산솔루스, 헝가리서 340억원 인센티브

    두산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두산솔루스가 최근 헝가리 정부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지박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 지원, 법인세 면제 혜택 등을 포함한 34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헝가리투자청으로부터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 헝가리 정부에서 받을 현금 인센티브를 헝가리 공장의 양산체계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만톤인 생산규모를 2022년까지 2만 5000톤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연말부터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 증설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생산규모를 7만 5000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솔루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지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한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헝가리 정부는 현지 두산솔루스 생산공장의 매출 성장성, 고용창출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센티브 신청 2개월 만에 VIP 대우(VIP Status)를 제공하면서 건축 및 환경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단축해줬다”면서 “향후 공장 증설 단계 별로 헝가리 정부의 현금 지원 및 법인세 면제, 직원들을 위한 교통편의 증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40만원 지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자격요건은?

    “140만원 지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자격요건은?

    25일 9시부터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지난해 연 매출 2억 원 미만, 올 2월 말을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70만 원씩 2개월간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제외 업종을 뺀 57만여 개소 가운데 72%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를 원하면 다음달 15~30일 사이 사업장 소재 자치구 내 우리은행(출장소 제외)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주말은 방문 신청이 불가하다. 방문 접수는 출생년도 10부제로 진행한다. 15일(월)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0인 경우, 16일(화)은 1, 17일(수)은 2, 18일(목)은 3, 19일(금)은 4, 22일(월)은 5, 23일(화)은 6, 24일(수)은 7, 25일(목)은 8, 26일(금)은 9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29·30일은 출생년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 생존자금 접수 오늘 9시 시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접수가 2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이뤄진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서울 소상공업체 57만곳 중 약 72%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10가구 중 9가구 받았다

    긴급재난지원금, 10가구 중 9가구 받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2000만 가구를 넘어 90% 이상이 수령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010만 가구, 지급 액수는 총 12조 679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가운데 92.6%가 지원금을 받았고 총예산 14조 2448억원 중 89.0%가 지급 완료됐다. 지난 4일 취약계층에 현금을 지급한 지 20일 만에, 지난 11일 비취약계층 국민 대상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후로는 13일 만에 10가구 중 9가구 넘게 지원금을 받아 갔다. 지급 형태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1만 가구로 전체의 65.0%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 3036억원이다. 이어 현금이 286만 가구(13.2%) 1조 3009억원, 선불카드가 188만 가구(8.6%) 1조 2436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125만 가구(5.8%) 83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74만 957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85만 6970가구, 부산 135만 6438가구, 경남 132만 6739가구, 인천 116만 35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나눔의 집’ 보조금 3억 중 할머니 위로금 28만원…후원금은 어디로

    ‘나눔의 집’ 보조금 3억 중 할머니 위로금 28만원…후원금은 어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시설이 지난해 받은 국고보조금 약 3억원 중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위로금은 2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보조금의 대부분은 시설 운영비와 유지·보수비, 인건비 등이 차지했다. 할머니들의 재활치료와 건강 증진, 여가 등 일상생활 지원에 보조금 지출이 충분하지 않아 후원금이 활용돼야 하지만 후원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나눔의 집 시설의 세입원은 국고보조금과 시설 후원금, 법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전입금, 이월금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지난해 나눔의 집 시설 세입·세출 결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에 양로시설로 등록된 나눔의 집에 보조금 3억 743만원이 지급됐다. 나눔의 집 시설 전체 세입금(4억 2641만원)에서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2.1%로 가장 높다. 시설 후원금(5024만원)의 비율은 전체의 11.8%다. 나눔의 집 시설이 법인으로부터 받은 전입금(후원금) 6400만원을 더하면 후원금 비율은 26.8%(1억 1424만원)로 커진다. 보조금은 대부분 시설 운영비와 유지·보수비, 시설 직원들의 급여·수당 등 인건비로 사용된다. 용도가 원래 정해져 있다. 보조금 세입 항목을 보면 △난방비 △운영비 △장비보강비 △특수근무수당 △급여 △명절휴가비 △가족수당 △생신축하비 △특별위로금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생신축하비와 특별위로금이 입소한 피해 할머니들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이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평균 연령이 95세에 달하는 피해 할머니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생신축하비는 피해 할머니 1인당 3만원(총 18만원)이고, 특별위로금은 할머니 1인당 12만 8000원(총 76만 8000원)이 지급된다. 그런데 보조금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3%에 불과한 이 위로금마저 할머니들에게 모두 지급되지 않았다. 세출 결산 내역을 보면 지난해 할머니들에게 실제로 쓰인 생신축하비는 총 9만원, 특별위로금은 총 19만 2000원에 불과했다.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보조금 지출이 충분치 않다면 후원금을 활용하면 된다. 나눔의 집은 그동안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했다. 나눔의 집 시설을 운영하는 법인에 지난해 모인 후원금만 26억 152만원이다. 하지만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후원금 26억원 중 할머니들에게 사용된 돈은 64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나눔의 집 시설은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양로시설일 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를 할머니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할머니들의 건강 유지와 여가를 돕기 위해 후원금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활치료와 문화공연 참여, 문화유적지 관광 등 할머니들의 신체·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사업도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직원들을 대리하는 류광옥 변호사(법무법인 가로수)는 “할머니들께서 2018년 한 해 동안 나눔의 집 생활관에서 외출하신 횟수는 단 네 번”이라면서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행사 외에는 할머니들이 외출을 하지 못했다. 외출도 시설 인근 돼지갈비 식당에서 외식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중 한 분은 치아가 없어서 시설에서 제공하는 일반식 중에 쌀밥밖에 못 드신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맞는 대체식을 제공해드리자고 직원들이 시설 운영진에게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직원들이 사비로 대체식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청은 나눔의 집 시설이 자산취득비로 사용할 수 없는 후원금을 토지취득비로 사용하고, 현금으로 받은 후원금을 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점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순천시, 다중이용시설에 현금 50만원씩 지원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업소)에 전액 시비로 50만원씩 현금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 사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 지원금’을 마련했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순천시 가곡동 문화건강센터 1층 전시실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대상은 2020년 5월 21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 대표자다. ‘2020년 3월 22일까지 순천시에 사업자 등록이나 영업신고가 되어있는 시설(업소)’ 또는 ‘2020년 2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한 시설(업소)’ 두 가지 요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학원, 숙박업, 체육시설, 요식업, PC방, 노래연습장 등 약 8000여개 업소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생업에 종사하는 다중이용시설(업소) 대표자들이 복잡한 서류발급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출 자료를 간소화했다.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영업신고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과 함께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대표자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위임장을 가진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의 경영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상생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택시·화물자동차·전세버스 등 운수업 종사자 4600여명에게 50만원씩 긴급지원금 21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2000만 가구 수령 완료…지급 대상 93%

    긴급재난지원금 2000만 가구 수령 완료…지급 대상 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90% 이상 가구가 수령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010만 가구, 지급 액수는 총 12조 679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가운데 92.6%가 지원금을 받았고 총예산 14조 2448억원 중 89%가 지급 완료됐다. 지난 4일부터 취약계층에게 우선으로 현금을 지급했으며 11일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이후 13일 만에 10가구 중 9가구 넘게 지원금을 받아 간 셈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1만가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 3036억원이다. 이어서 현금이 286만 가구(13.2%)·1조 3009억원, 선불카드가 188만 가구(8.6%)·1조 2436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125만 가구(5.8%)·83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25일부터 5부제 적용이 해제된다. 이제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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