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500억 달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교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01
  • 경기도, 전국 최초 고액체납자 자기앞수표 추적...세금 2억원 징수

    경기도, 전국 최초 고액체납자 자기앞수표 추적...세금 2억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가 발행한 자기앞수표 사용실태를 조사한 후 가택수색을 진행해 2억여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체납자에 대한 미사용 수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만8000여명이 신한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에서 발행한 100만원권 이상 자기앞수표의 미사용 여부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체납자가 미사용 수표를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수표 발행 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생활 여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들에게 재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가택수색을 해 1억7000만원의 세금을 징수하고 시가 1억원이 넘는 로렉스 시계 등 명품시계 7점을 압류했다. 이들 12명의 총 체납액은 17억7000여만원이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A 씨는 2017년부터 지방세 2000여만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나 이번 가택수색을 통해 보관 중인 롤렉스 시계 등이 발견돼 압류 조치를 당했다. 1억2000만원을 체납 중인 고양시 거주자 B 씨는 가택수색 현장에서 현금 4000만원을 납부하고 잔여 체납액은 납세 보증인을 세워 모두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택수색의 어려움이 있으나 성실납세자에 편승하는 나머지 90여명에 대해서도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라며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동원해 체납세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본입찰 끝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현대重 vs 유진기업 3세 대결 주목

    본입찰 끝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현대重 vs 유진기업 3세 대결 주목

    최근 본입찰이 마무리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이 현대중공업과 유진기업의 맞대결로 정해진 가운데 인수전을 주도하는 두 회사 오너 3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유진기업에선 유경선 회장의 장남 유석훈 상무가 각각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모두 1982년생으로 서울 청운중과 연세대를 함께 다닌 동기생이다. 현대중공업은 인수전 초기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국내 2위 건설기계 회사인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리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뚜렷해서다.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편을 지휘하는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버텨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유진기업의 기존 행보를 볼 때 현대중공업이 안심하기는 이르다. 유진기업은 1954년 제과사업(대흥제과)을 모태로 현재는 레미콘, 건자재유통,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창업주 유재필 명예회장에 이어 현재 회사를 이끄는 유경선 회장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승부사로 통한다. 2006년에는 대우건설 인수엔 실패했지만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을, 2007년에는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인수하며 사세를 키운 주인공이다. 특히 하이마트 인수 당시에는 1조 9000억원 이상의 거액을 베팅하기도 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하이마트와 로젠택배는 다시 매각했지만 2016년 레미콘 회사인 동양과 2017년 현대저축은행(현 유진저축은행)을 다시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전도 유 회장의 의지로 뛰어든 가운데 유 상무가 아버지를 도와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상무는 유진자산운용, 커니코리아(옛 AT커니) 등을 거쳐 2014년 유진기업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부터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뒤 승계를 위한 수업을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진기업도 사업다각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다만 유진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842억원 수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8000억~1조원)를 맞추려면 재무적투자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사임당도 ‘집콕 중’?

    신사임당도 ‘집콕 중’?

    5만원권 환수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시중에 풀린 5만원권 4장 중 3장이 한국은행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을 장롱과 금고 속에 쌓아 두려는 수요와 대면 거래 감소 등이 겹친 결과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하경제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발행액 21.9조 중 환수액 5.6조에 그쳐 30일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 1~10월 5만원권 발행액은 21조 9000억원, 환수액은 5조 6000억원으로 환수율이 25.4%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포인트나 떨어졌다. 5만원권이 발행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수율은 특정 기간 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이다. 한은은 5만원권이 꼭꼭 숨은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상거래 부진을 꼽았다. 숙박·음식점업이나 여가 서비스업 등은 자영업자 비중이 큰데 코로나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5만원권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이 업종들은 과거보다 신용카드 거래가 많이 늘었다고 해도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크다”며 “자영업자의 3분의2 이상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금융기관에 현금을 입금하고, 입금액이나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경제 불확실에 “일단 쌓아두자” 수요 늘어 불확실성에 따른 비상용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대면 상거래 부진으로 5만원권 환수액은 줄었지만 안전자산 선호 등 예비용 수요로 발행액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일각에선 5만원권이 지하경제로 흘러들어 환수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단기간에 크게 하락한 5만원권 환수율은 지하경제 유입 같은 구조적 문제라기보다 예비용 수요 확대 등 경제적 충격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에 1년 6월 구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홍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홍 의원은 본인만 전화로 홍보할 수 있는 예비후보 때 자원봉사자들에게 1200여통 홍보 전화를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자원봉사자 1명에게 현금을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홍 의원 측은 재판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가 홍보 전화를 한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이를 지시하거나 공모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홍 의원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에 신사임당도 ‘집콕’…품귀 5만원, 지하경제 아닌 금고·장롱 속으로

    5만원권 환수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시중에 풀린 5만원권 4장 중 3장은 한국은행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을 장롱과 금고 속에 쌓아두려는 수요와 대면 거래 감소 등이 겹친 결과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하경제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 1~10월 5만원권 발행액은 21조 9000억원, 환수액은 5조 6000억원으로 환수율은 25.4%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포인트나 떨어졌다. 5만원권이 발행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수율은 특정 기간 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이다. 5만원권 환수율은 2017년 57.7%, 2018년 67.4%, 지난해 60.1%를 기록했다. 한은은 “과거 금융 불안기엔 경기 위축 등으로 고액권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이후엔 5만원권 발행액이 늘면서도 환수액이 큰 폭 감소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5만원권이 꼭꼭 숨은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상거래 부진을 꼽았다. 숙박·음식점업이나 여가 서비스업 등은 자영업자 비중이 큰데, 코로나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5만원권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취지다. 한은은 “이들 업종은 과거보다 신용카드 거래가 많이 늘었다고 해도 아직 현금 사용 비중이 크다”며 “자영업자의 3분의 2 이상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금융기관에 현금을 입금하고, 입금액이나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에 따른 비상용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대면 상거래 부진으로 5만원권 환수액은 줄었지만 안전자산 선호 등 예비용 수요로 발행액은 증가한 것이다. 한은은 “예비용 수요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시중 유동성이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저금리 등으로 현금 보유 성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5만원권이 지하경제로 흘러들어 환수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액권 수요 증가와 환수율 하락은 주요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단기간에 크게 하락한 5만원권 환수율은 지하경제 유입 등의 구조적 문제라기보다 예비용 수요 확대 등 경제적 충격이 크게 작용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반박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0번이고 철거 시도→협상용의”…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

    “100번이고 철거 시도→협상용의”…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

    사랑제일교회 철거 협상 나설까강제집행 시도 3차례 무산상금·토지 등 입장 차 여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사랑제일교회 조합 측이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합측은 그동안 강제철거 입장을 고수해 왔다. 30일 재개발조합장 장모씨는 지난 26일 3차 강제집행이 중단된 직후 조합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차후 집행이든 협상이든 최선을 다해 처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합장 측은 지난달 총회에서 선출된 뒤 “100번이고 철거를 시도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협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변화는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화염병까지 동원하는 등 사랑제일교회 측 반발이 예상보다 거센 데다 서울시의 지침상 동절기인 12∼2월에는 명도집행이 어려워진 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거 보상금이나 ‘대토’(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제공하는 보상 방식) 등을 둘러싼 시각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종전 재개발조합 집행부는 교회 측과 기존 현금 청산액(84억원)에 추가 보상금(64억원)·임시 예배당 지원비(9억원) 등 157억원에 교회 면적만큼의 토지 2천591㎡(약 785평)를 보상하는 합의안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장씨 등 새 집행부는 이 같은 보상이 과도하다며 합의안을 지난달 총회에서 부결시켰다. 장씨는 “교회가 현재 법원에 공탁된 84억원만 받고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게 협상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교회 측 법률 대리인은 “‘157억원+대토’라는 기존 합의안에서 출발하는 게 맞다”면서도 “협상 의지를 보인 것은 환영한다. 재개발조합과 교회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양측 간 협상이 진행된다면 재판부가 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장위10구역은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마쳤으나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와의 마찰로 아파트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부동산 권리자인 재개발조합은 올해 명도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과 이달 26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교회와의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용진·유경 남매 증여세 2962억원

    정용진·유경 남매 증여세 2962억원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오른쪽) 신세계 총괄사장이 최근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지분에 대한 증여세 규모가 총 2962억원으로 확정됐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지난 9월 28일 증여받은 이마트 지분 8.22%(229만 1512주)는 3190여억원이다. 정 총괄사장이 받은 신세계 지분 8.22%(80만 9668주)는 1741억여원이다. 지분 증여액은 증여 신고일 기준 전후 두 달간 주식 종가를 평균해 결정되는데, 지난 27일 최종 확정됐다. 다만 두 사람은 최고 증여세율 50%에 최대주주로서 할증 세율을 적용받아 60% 증여세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내야 할 증여세는 1917억원, 정 총괄사장은 1045억원이다. 대주주 지분을 지키기 위해 현물(주식)보다는 현금으로 세금을 낼 가능성이 높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남 대형 개발사업 이익 강북 공원·임대 조성 쓴다

    서울 강남의 대형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이익 절반 이상을 강북으로 돌려 도시공원 조성이나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부채납액 절반 이상, 광역지자체서 활용 29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개정안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용적률 완화나 용도지역 변경 같은 인센티브를 주면 사업자는 그 대가로 사업 지역(기초지자체)에 기반시설(현물)을 짓고 남은 것은 현금으로 기부채납한다. 이를 공공기여분이라고 하는데, 현행법은 기부채납하는 현금을 개발사업 기초지자체만 쓸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를 광역지자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여야 견해차 크지 않아… 개정안 통과될 듯 특별시나 광역시 내 개발사업이면 기초지자체에 귀속되는 기부채납 현금 비율을 시행령에 규정하게 했다. 현재 국토부와 서울시 등은 이 비율을 논의 중이다. 지금으로선 기부채납되는 공공기여분의 절반 이상을 광역지자체에서 쓸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공공기여분 중 현물은 기초지자체에 지어지기 때문에, 현금은 광역지자체가 더 많이 가져가게 된다. 또 기부채납받는 현금은 10년 이상 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시공원 등)이나 공공임대주택 등을 짓도록 규정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는 강남에서 얻은 기부채납 현금을 강북지역 관련 사업재원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여야 간 견해차가 크지 않아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강력히 추진한 정책이기도 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캐리 람 “美제재로 현금 집에 쌓아둬” 홍콩 시민 “매월 어떻게 전달?”

    캐리 람 “美제재로 현금 집에 쌓아둬” 홍콩 시민 “매월 어떻게 전달?”

    “집에 현금을 쌓아놓고 있어요.”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27일 밤 현지 방송에 출연해 “월급을 현금으로 받고 있다. 매일 모든 일에 현금을 쓰고 있다”면서 미국 재무부의 제재 때문에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그의 연봉은 520만 홍콩달러(약 7억 4000만원)로 전 세계 정부 지도자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맞서 람 장관 등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게 제재를 가했다.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람 장관이 홍콩의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억압한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람 장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했다. 지난 6월 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도 람 장관은 미국의 제재가 “불공정하지만 (자신에겐) 영예로운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는 이날 트위터에 “람 장관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은행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심지어 중국 국영은행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고 적었다. 람 장관의 하소연은 홍콩 민주화를 열망하며 보안법에 반년 가까이 맞서온 민주화 진영에 새로운 궁금증을 품게 했다. 과연 어떻게 홍콩 정부가 람 장관의 집에 매달 40만 홍콩달러(약 5700만원)의 월급을 현금으로 전달하는지다. 크리스 청이란 활동가가 이런 의문을 트위터에 제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재명 “내년 1월 3차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여 의원들에 호소문

    이재명 “내년 1월 3차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여 의원들에 호소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내년 1월 중 전 국민에게 1인당 20∼30만 원씩 공평하게 지역화폐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174명 전원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코로나19 재난이 몰아쳐 경제위기가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며 긴급하고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이 문자 메시지에서 이 지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힘겨운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정된 재정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와 가계 지원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정책이 바로 전 국민에게 3개월 시한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 제1차 재난지원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2차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후 가계 소비지출은 오히려 1.4% 감소했고 1차 지원금 지급 시 느꼈던 경기 활성화의 체감은 커녕 느낌조차 없었다”며 “세금은 세금대로 더 내고도 지원에서 배제되거나 선별에서 탈락한 국민의 박탈감과 갈등 분열만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시행착오는 한번으로 족하다”며 “최소 1인당 총 100만원은 지급해야 할 재난지원금 중 4차분을 남기고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3차에 이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로 모두가 피해를 입었는데, 경제정책 혜택이나 복지정책 혜택에서 세금 내는 국민을 배제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지금 논의되는 3∼4조원의 선별 현금 지급은 규모, 대상, 방식, 효과 등 여러 면에서 20∼30만원의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에 비해 아까운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동안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 9월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결정하기 전 선별 지원을 고수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왜 민주당이 쟁취해 온 보편복지와 공평의 가치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당시 정부가 현금으로 선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면서도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민주당은 내년도 목적예비비 중 약 2조원을 3차 재난지원금 용도로 가져다 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검토…정부 3차 지원금 불투명”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검토…정부 3차 지원금 불투명”

    “정부 논의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지역화폐 보편지급, 현금 선별지급보다 효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3차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이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하에 경기도 자체적으로 전 도민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보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노력은 해보겠지만 지금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경기도 차원에서 전에 했던 것처럼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한지, 또 필요한지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보고해 달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결정되면 지난 4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씩)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지방 재정을 투입해 전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일정액을 보편 지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확산하고 있어 보건방역과 심리방역에 덧붙여 경제방역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한 1차 때 경제 활성화에 크게 효과를 낸 게 분명하고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2차에서는 경제방역 측면에서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보편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 완화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지원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여야 정치권은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양당 모두 보편지원 대신 선별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초에는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생존’이 목표인 청년세대, 자녀출산은 ‘방해물’

    ‘생존’이 목표인 청년세대, 자녀출산은 ‘방해물’

    어머니 세대와 달리 2030 청년 여성들은 가족이 아닌 개인 단위로도 생존할 수 있는 ‘노동중심적 생애’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해서 많이 낳으라’는 식의 정책메시지는 현실에서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KWDI 이슈페이퍼 ‘청년세대 생애전망에서의 남녀 차이,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을 보면 청년기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업으로 2030세대 여성(36.2%)과 남성(35.9%)은 모두 ‘일’을 꼽았다. ‘개인생활’은 여성 29.5%, 남성 26.6%로 뒤를 이었다. 자녀는 남녀 모두에게서 중요도가 가장 낮았다. 청년세대는 경쟁에서의 ‘생존’ 자체가 생애 목표가 된 것이다. 김은지 연구위원은 “개인화된 생애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면 청년세대, 특히 청년 여성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출산결정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청년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가 ‘경제적 상황’(71%), ‘원하는 취미활동’(70.7%), ‘원하는 일’(67.2%), ‘원하는 삶’(64.4%)을 유지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 자녀를 갖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파트너의 양육참여, 공평한 가사부담, 파트너의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대해 가장 높은 동의도를 보였다. 반면 청년 남성은 경제적 상황과 안정된 일자리, 안정된 집에 가장 높은 동의도를 나타내 여성과 차이를 보였다. 노동시간과 돌봄 시간을 재분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장치를 만들고 자녀 출산 등이 ‘노동중심적 생애전망’을 실현하는 데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정책 방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런 면에서 김 연구위원은 ‘셋째를 낳으면 지원하겠다’라거나 ‘낳으면 출산장려금을 주겠다’라는 식의 정책으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개인의 생존에 위협받는 청년세대에 출산 시점의 일시적 현금지원은 아무런 안전망이 되지 못한다”며 “아기에게 드는 기본적인 비용은 아동기 내내 국가가 보장하는 ‘아동수당’으로 지원해 부모가 될 청년들의 생존위험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단위로 생존을 사고하는 청년들에게는 개인 단위 생존에 대한 보장이 먼저 필요하다”며 “개인 단위의 제대로 된 생애 첫 주택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는 2030세대 여성 3049명, 남성 33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올해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극복 기부 양상은?… 15% “기부 경험 있다”

    올해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극복 기부 양상은?… 15% “기부 경험 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27일 ‘기빙코리아2020’에서 발표될 노연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올해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극복 기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올해 우리 국민 중 약 15%가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했으며, 1인당 현금은 평균 7만 6000원, 현물은 11만 5000원가량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8월 기준)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빙코리아의 온라인 조사를 통해 도출됐다. ●자연재해 기부와는 다른 양상.. 취약계층에 기부 몰리고 기부행동 변화 ‘미미’ 기부 대상은 ‘취약계층(58.1%)’이 절반 이상을, 병원∙의료진이 37.6%를 차지했다. 반면 코로나19 환자나 자가격리자 등 피해자에 대한 기부는 1.5%에 그쳐 자연재해 등의 재난상황에서 직접 피해자에게 지원이 몰리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기부행동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기부를 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기부하지 않은 비율이 68.2%에 달했고, 기부 경험이 없었다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롭게 기부를 시작한 비율은 단지 0.6%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사람 중 97%는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부 경험은 또 다른 기부를 이끌어내는 주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등 피해자에 대한 기부율이 낮았던 이유는 특정 종교 신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 이후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인식과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주로 공공의료체계를 통해 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부와 봉사 경험한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 ↑.. 한국 기부문화 20년 결산 올해는 기빙코리아 개최 20주년을 맞은 해다. 2000년부터 20년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기부금액은 2000년 3.9조, 2010년 10.1조, 2018년 13.9조로 성장했으나 2012년 이후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총 기부금액은 증가했지만 기부참여율은 대체로 하락해 지난해 46.5%를 기록했다. 이는 정기기부율은 증가하고 일시기부율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늘었다는 점에서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의 측면에서는 청신호로 풀이된다. 기부와 자원봉사 모두 하는 사람일수록 높은 삶의 만족도와 안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사회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층 기부 중단 증가 반면, 20~30대 기부참여 늘어 기부행위가 MZ세대에게 사회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표명이자 지지 수단임을 보여주는 수단임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주요 기부 연령층이었던 중장년층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기부를 중단한 사례가 증가한 반면 기부 참여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였던 20~30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기부대상을 변경∙추가하고 기부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조사결과와 관련 노연희 교수는 “기부 및 봉사 경험은 앞으로의 기부와 삶의 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기부와 자원봉사를 독려, 홍보하려는 기관 및 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시대,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온라인 개최하는 제20회 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2020’의 발표회 자료는 12월 초부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는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 한국인의 기부지수와 한국의 기업 사회공헌실태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국가통계인 사회조사 내 기부조사가 이뤄지는데 기여했고, 국제 기부지수 산출의 국내 대표 연구로서 협력해왔다. 2016년부터는 개편을 통해 개인기부지수 및 비영리조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기부문화 관련 국내외 동향 및 선진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성숙한 기부문화 형성을 모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보복 감사’ 논란, 헌재까지 갔다… 조광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이재명 ‘보복 감사’ 논란, 헌재까지 갔다… 조광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조 시장 “위법사항 특정 안해 자치권 침해”특조금 이어 2번째 권한쟁의심판도 청구 이 지사 “기득권 불법·부정부패 옹호 안돼”‘보복 감사’ 논란으로 일어난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갈등이 결국 헌법재판소까지 갔다. 조 시장은 26일 오후 “경기도의 포괄적 감사는 위법하다”며 헌재에 감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더불어 조 시장은 “경기도가 마구잡이식 감사를 벌이고 기간도 정하지 않아 남양주시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며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7월에도 경기도가 시군에 나눠주는 지원금인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이라는 취지로 청구했다. 당시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이유로 남양주시와 수원시를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사이에 권한을 두고 다툼이 생기면 헌재가 헌법을 해석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로 국가 권력 간 균형 유지를 위해 운영된다. 조 시장은 헌재 앞에서 “정상적인 지방자치를 원한다”며 “지난해 3회에 불과했던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가 올 들어 11회에 달한다. 이것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시장은 “1987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감사,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하기 위한 감사는 더이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헌재는 이를 위반한 감사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2009년 5월 선언한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도 감사관실은 법령에 따라 조사하는 곳이지 수사기관은 아니다”라며 “이번 권한쟁의 심판을 통해서 경기도의 무리한 조치가 하루빨리 바로잡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남양주시의 감사 거부에 대해 “인정과 관용은 힘없는 사람들의 것이어야지 기득권의 불법과 부정부패를 옹호하는 방패가 돼선 곤란하다”며 감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편 조 시장이 지난달 말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법무부가 금지한 ‘별건수사’ 등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 “중국과 함께 비핵화 협력”… 한중, 北도발 억제 공감대 확인

    文 “중국과 함께 비핵화 협력”… 한중, 北도발 억제 공감대 확인

    바이든 취임 앞두고 한중관계 강조 왕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文이 제안한 ‘동북아 방역협력체’ 공감中외교부는 “한국이 민감 문제 처리를”한중 양국은 26일 미국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하고 긴밀히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협력과 함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57분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중국 측의 계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왕 국무위원은 “남북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남북 관계 발전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중국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지지와 적극 협력 의사를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와 유동적인 지역·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일 3국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개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한국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의 현금화를 한국 정부가 막는다고 보증하지 않으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혀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 국무위원은 3시간에 걸친 회담·오찬을 하면서 현재 한반도 상황이 유동적이며,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의 정권 교체를 주시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과 관련, 두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왕 국무위원은 회담에서 “한국 측이 중한 사이 민감한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양국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초를 지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어떤 문제와 관련한 발언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중국이 민감히 여기는 사안을 한국이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으로도 읽히는 부분이다. 한편 왕 국무위원은 강 장관과의 회담에 20여분 늦었다. 취재진이 늦은 이유를 묻자 “교통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 측은 회담 시작 20분 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정순 의원 “책임 통감” 호소했지만…법원, 보석신청 기각

    정정순 의원 “책임 통감” 호소했지만…법원, 보석신청 기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상당)의원의 보석신청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조형우)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정 의원 보석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 12일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는 “국회의원 책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기회를 주면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수감된 정 의원은 보석신청 기각으로 다음 달 4일 예정된 2차 공판에도 구속 상태로 법정에 서야 한다. 정 의원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모두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 의원이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중순 회계책임자 A씨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운동원에게 780만원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키고 1627만원 상당의 회계보고를 누락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선거구민인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1300여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정 의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A씨가 “선거과정에서 정 의원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지난 6월 11일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선거 후 보좌관 구성 등을 놓고 정 의원과 갈등을 빚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 의원 후원회장과 친형, A씨 등 선거캠프 관계자 7명도 기소했다. 정 의원은 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가운데 하나라도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자신이 100만원 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받아도 공직선거법으로 기소된 A씨가 선거비용 초과지출 등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사면초가인 셈이다. 초선인 정 의원은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광한 남양주시장 “경기도 포괄적 감사 지방자치권 침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경기도 포괄적 감사 지방자치권 침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경기도의 감사가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이후 9번에 걸쳐 진행된 경기도의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위법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감사 등으로 시의 지방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정상적인 지방자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3회에 불과했던 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가 올들어 11회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라고 보기 어려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987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지방자치가 헌법제도로 정착돼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위법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감사, 법령위반사항을 적발하기 위한 감사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헌재는 이를 위반한 감사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2009년 5월 선언한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 장은 “도 조사관들이 감사를 진행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도 했다”며 8급 여공무원이 2개월에 걸쳐 단지 몇 개의 댓글을 단 행위를 문제 삼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 감사관실은 법령에 따라 조사하는 곳이지 수사기관은 아니다”며 “이번 권한쟁의 심판을 통해서 경기도의 무리한 조치가 하루 빨리 바로 잡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일부 정치인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다. 전날 남양주시에 지역구를 둔 조응천(남양주갑), 김한정(남양주을), 김용민(남양주병) 등 같은 여당 소속 의원들은 “도 감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도 감사를 남양주시가 즉시 수용하고 억울하고 부당한 것은 감사 진행과정에서 소명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달 말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법무부가 금지하고 있는 ‘별건수사’ 등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조 시장은 진정서에서 “(경찰이)기본적으로 사실에 기초한 수사를 하지 않고 특정한 목적(기소 등)을 달성하기 위해 별건수사, 수사비밀유출, 투망식 참고인 조사, 인권보호수사 규칙 미준수 등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재명에 반기 든 조광한 남양주시장… 오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신청 예정

    이재명에 반기 든 조광한 남양주시장… 오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신청 예정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요구와 달리 현금으로 지급한 후 올들어 9번의 ‘보복성 감사’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 감사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 도 감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낸다. 조 시장은 이날 서울신문에 보내 온 입장문에서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후에 겪어야 했던 9번의 보복성 감사를 꾹꾹 눌러 참고 인내해 왔다”면서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자격이 워낙 까다로워서 자격이 충분한 변호사를 영입한 것을 가지고 채용비리로 몰아서 경기도로부터 수사의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에 자행된 어린 여직원(8급)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협박성 감사는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혐의 사실이 도지사에게 비판적 댓글을 달았다는 것인데, 이는 명백한 사찰이며 인권침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완벽하게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강자에게 비굴하지 않고 약자에게 군림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 몸부림치며 살아왔다”며 “이번 경기도 감사는 저의 소중한 삶의 철학을 짓밟은 폭력”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번 감사의 위법성과 적법성, 인권유린을 따져보기 위해 제도적으로 보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면서 “저와 우리 남양주시에 엄청난 부정부패가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몰아간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있는 사실 그대로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정치인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다. 전날 남양주시에 지역구를 둔 조응천(남양주갑), 김한정(남양주을), 김용민(남양주병) 등 같은 여당 소속 의원들은 “도 감사를 들러싼 갈등으로 시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도 감사를 즉시 수용하고 억울하고 부당한 것은 감사 진행과정에서 소명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 오픈, 제품 위탁 수수료 4% 및 무료 쿠폰제공 이벤트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 오픈, 제품 위탁 수수료 4% 및 무료 쿠폰제공 이벤트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가 압구정로데오거리 신규매장 오픈소식을 전했다. 현재 와이제이럭스는 압구정로데오거리 중고명품매장으로 방문 시 모든 제품에 위탁 수수료 4%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장 방문 후 거래 성사 시 프리미엄 핫도그 브랜드 빅찹 압구정로데오 본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음료무료 쿠폰을 제공 중이다. 와이제이럭스는 20여년 경력의 명품감정사 YJ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루이비통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가방, 샤넬 코스메틱 케이스백, 에르메스 버킨 및 켈리백 등의 다양한 명품가방을 비롯해 까르띠에 저스트 앵클루 팔찌, 위블로 빅뱅, 불가리 디바스드림 목걸이, 구찌 홀스빗 숄더백 등 각종 브랜드의 가방이나 시계,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제품을 현금매입하거나 위탁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명품현금매입 외에도 중고명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대표가 직접 보증하는 정품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으므로, 고객들이 가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맞춰 와이제이럭스에서 택배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택배, 퀵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압구정, 청담, 논현, 강남 등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마산, 세종, 광주, 부산 등 전국 어디든 배송되며, 서울·경기권 등의 수도권은 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관계자는 “와이제이럭스 임직원들은 중고명품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높은 매입가격으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전문인의 감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스름돈은 계좌로”…미니스톱 이어 현대백화점도 시작

    “거스름돈은 계좌로”…미니스톱 이어 현대백화점도 시작

    한국은행은 한국미니스톱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잔돈을 계좌로 입금해 준다. 내달 1일엔 전국 아웃렛 7곳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의점 이마트24의 전국 5000개 점포는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 한은은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 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편의점,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고객이 현금이나 상품권을 쓴 뒤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포함)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넣어주는 서비스다. 현재 13개 금융기관(농협·SC제일·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기업·KB국민·산업은행도 올해 말까지 참여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