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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인데 찜질방서 주무세요”…노숙인에게 10만원 건넨 판사

    “한파인데 찜질방서 주무세요”…노숙인에게 10만원 건넨 판사

    한 판사가 50대 노숙인 피고인에 선고를 내린 뒤 따뜻한 위로와 함께 책과 현금을 건넨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5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9월 부산의 한 편의점 앞에서 노숙인 동료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중 손수레에 보관하던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다. 판결 전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칼을 드는 순간 정신을 차리고 칼을 밟아 부러뜨렸다. A씨는 “손수레에서 술자리까지 약 4m가 떨어져 있어 B씨는 칼을 든 자기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해 A씨는 경찰에 체포됐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박 부장판사는 선고 직후 A씨에게 “앞으로 생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며 “주거를 일정하게 해 사회보장 제도 속에 살고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어 A씨에게 중국 작가 위화의 책 ‘인생’과 현금 10만원을 건네며 “나가서 상황을 잘 수습하고 어머니 산소에 꼭 가보라”고 전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10월 A씨에 대한 공소장을 받았고 보호관찰소에 판결 전 조사를 의뢰했다. 보통 피고인이 구속되면 가족이나 지인이 재판부에 탄원서 등을 제출하는데, A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판결 전 조사란 법관이 판결 전에 피고인의 인격과 구체적인 삶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경남 출신인 A씨는 부모가 사망한 뒤 30대 초반부터 부산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27년간 폐지나 고철 등을 모아 생활을 유지해온 그는 휴대전화도 없고, 주민등록 호적도 말소될 정도로 고립된 생활을 해 왔다. 박 부장판사는 부산일보에 “A씨가 초범이고 피해자 역시 처벌을 원치 않았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A씨가 달라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며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A씨에 책을 줬고, 그날 한파였는데 당장 현금이 없는 것으로 보여 고민 끝에 하루 이틀이라도 찜질방에서 자라고 현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복을 입는 순간 스스로가 형사사법 절차이기 때문에 평소 엄격하게 재판을 진행하는데, 따뜻한 법관으로만 비칠까 걱정스럽다”며 “무명에 가깝던 사람이 법정에 선 순간 형벌과 함께 사회적 관심을 받는다면 제2의 범죄에 휩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 관광객 닮지 않은 캐리커처 17만원 강요…몽마르트르 ‘사기’ 주의

    관광객 닮지 않은 캐리커처 17만원 강요…몽마르트르 ‘사기’ 주의

    오른쪽 여성을 그린 캐리커처라고 생각이 드는가? 그냥 다른 여성 그림을 가져다 우기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몽마르트르 아래 테르트르 광장을 보러간 이들은 풍광이나 예술가들의 멋진 삶을 들여다보기보다 몰려드는 사기꾼 대응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 지치곤 한다. 바닥에 그림이나 사진을 깔아놓고 밟으면 돈을 내놓으라거나 떼로 몰려 다니며 쓸모없는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며 따라 다니는 이들 때문에 골치를 썩기도 한다. ‘예술가 광장’으로도 불리는 테르트르 광장에 가면 이젤과 캔버스를 펴놓고 관광객들 캐리커처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8세기 말부터 파블로 피카소나 빈센트 반 고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유명 화가가 거쳐 간 몽마르트르는 지금도 화가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관광객들 관심을 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관광객 메건(30)은 광장이 잘 보이는 근처 식당의 테라스에 앉아 마카롱과 따뜻한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한 남성이 “오 아름다우십니다”라며 다가와 메건의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했다. 그 남자는 스케치북 위에 연필을 몇 번 쓱쓱 문지르고 색칠을 좀 하는가 싶더니 15분 뒤 메건에게 그림값 120유로(약 17만원)를 달라고 했다. 메건이 보기에 자신을 닮지도 않았을 뿐더러 눈모양도 완전 달랐다. 메건은 “너무 비싸다”고 항의했지만 이 남성은 그림을 그린 대가를 달라고 우겼다. 현금이 모자라다고 하자 이 남성은 근처 현금인출기로 데려가는 친절을 베풀테니 돈을 뽑아 달라고 했다. 메건은 “내가 혼자 있어서 접근하기 쉬웠던 데다 흥정을 시도하지도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며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4일(현지시간) 메건의 사례를 예로 들며 몽마르트르에서 벌어지는 ‘그림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실 이곳에서 캐리커처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는 당국의 승인을 받는 이들이다. 이들은 두 명이 한 부지를 공유하며 올해 기준 321.31유로(약 46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고 그림 그리는 영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따낸 것이다. 따라서 메건이 당한 것처럼 손님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그려준다고 하는 이들은 불법이라고 보면 된다. 예술가 광장에서 반세기 동안 정부 승인을 얻고 그림을 그려온 로디카 일리에스쿠는 메건의 그림을 보자마자 “우리가 통상 받는 가격이 아니다”며 “우리가 한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치도 그 돈의 절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은 이런 화가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돈을 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메건도 이 그림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식당 테라스에 앉은 관광객에게 접근해 ‘사기 그림’을 강매하려는 화가들이 있다 보니 식당 측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광장 근처 한 식당의 종업원은 ‘메뚜기 화가’가 접근하면 손님이 거절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이런 화가는 관광객에게 골칫거리”라며 “그들 중 일부는 행색이 별로거나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데 손님이 이들 때문에 테라스를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공인 화가들의 불만은 말할 것도 없다. 수십년 광장에서 일해 온 미다니 음바키는 “이들은 자기들 그림은 보여주지 않고 마음대로 가격을 정해버리는데 때로는 200유로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이 그림값을 내지 않으면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모욕을 주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화가들 때문에 광장이 점점 관광객에게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불평했다. 구청은 이들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불법 화가를 퇴거시키고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장비를 압수하고 있다. 몽마르트르를 담당하는 18구 경찰서에서 분기별로 열리는 운영그룹 회의에 참여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동네에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로 건너편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어 출퇴근길 옆 상가 건물 1층에 무인 가게가 들어섰다. 각종 문구류에 반려동물 간식도 판다고 안내한다. 작은 카페가 있던 자리다. 책을 읽으며 손님을 기다리던 젊은 직원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로봇이 타 준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카페 라테 한 잔을 주문하자 로봇이 인간 바리스타처럼 움직인다. 기계팔을 뻗어 종이컵을 꺼낸 뒤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고 우유를 섞는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음료를 받기까지 1분여 정도 걸렸다. 시골에도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고추, 달걀 등 농작물을 판매한다. 현금 거래가 기본이나 계좌이체가 가능한 곳도 있다. 기술 발달이 가져온 현상이다. 그러고 보니 무인 PC방, 무인텔, 무인 주차장 등 가히 무인 경제시대다. 효율성은 있는지 모르나 만남을 통한 인간미는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 93만원 훔치고 징역 2년 선고받은 사연은?

    93만원 훔치고 징역 2년 선고받은 사연은?

    대구의 한 레포츠시설에 들어가 90여만원을 훔친 30대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김대현 판사)는 손님을 가장해 절도 범행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대구 북구 한 레포츠시설에 손님으로 가장에 입장한 뒤 다른 손님의 옷장 문을 열고 지갑에 있던 현금 오만원권 18매와 미화 20달러 지폐 1장, 미화 2달러 지폐 2장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무면허 운전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운전면허 없이 운전한 기간과 거리가 매우 길고, 동종 수법의 절도죄로 실형 5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의 ‘공범’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의 ‘공범’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이선균(48)씨를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경찰은 얼마 전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경찰이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피의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했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와 함께 이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B씨에게 3억원을, A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당시에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A씨와 B씨를 함께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여실장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올해 B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2차 소환 조사에서 “B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수원역 사고’ 50대 버스기사 “브레이크 밟으려다 액셀 밟았다” 진술

    ‘수원역 사고’ 50대 버스기사 “브레이크 밟으려다 액셀 밟았다” 진술

    경기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18명의 사상자를 낸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실수’로 사고를 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문제의 시내버스(30-1) 운전기사 A(50대 여성)씨가 “브레이크(제동 장치)를 밟으려다가 액셀러레이터(가속 장치)를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어 A씨는 “버스에 탄 승객이 이용료로 현금을 냈고 거스름 돈을 주려고 했으나 기기가 말을 듣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그 과정에서 버스가 움직였고,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했다. A씨는 이 사고로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상태다. 경찰은 추후 A씨 등을 불러 추가조사를 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6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2층 환승센터(12승강장)에서 A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승강장에 대기 중이던 시민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강장 근처에 있던 B(77·여)씨 등1명이 숨지고 승객 등 행인 16명(중상2·경상14)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 유모(33·여)씨는 “‘쾅’하며 철골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려 사고현장에 와보니 사망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을 봤다”며 “사망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온몸에 많은 양의 피가 튄 상태였다. 아무래도 그 분들이 정신적 충격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 신라면세점, ‘신라 앤 베이직’ 유료멤버십 출시…충성고객 늘린다

    신라면세점, ‘신라 앤 베이직’ 유료멤버십 출시…충성고객 늘린다

    신라면세점이 상시 가입 가능한 유료 멤버십 ‘신라 앤 베이직’(SHILLA & BASIC)을 선보였다. 앞서 7월 내놨던 업계 최초 유료 멤버십 ‘신라앤’(SHILLA &)이 인기를 끌면서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신라면세점은 인원 제한 없이 가입 즉시 포인트 및 쿠폰 교환권이 온라인으로 지급되는 ‘신라 앤 베이직’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멤버십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가입비는 30만원이다. 가입시 36만원 이상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골드 플러스 멤버십 등급이 적용돼 온라인 최대 20%, 오프라인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입 선물이 제공된다.신라면세점은 앞서 7월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신라앤’을 출시한 데 이어 아모레퍼시픽 멤버십, 20대 전용 멤버십 등 다양한 특화 멤버십을 출시했다. 멤버십 가입 인원이 한정됐음에도 4차례에 걸쳐 총 8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 유료 멤버십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면세 업계가 올해 업황 부진에 시달리면서 소비자 락인 효과가 높은 유료 멤버십 출시가 잇따랐다. 롯데면세점도 앞서 20~30대 대상 유료 멤버십인 ‘영 트래블 클럽’ 200명을 모집했다. 온·오프라인 등급 상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페이 제공, 회원 라운지 이용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신세계면세점은 계열사 통합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면세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유료멤버십 마케팅은 확산하는 모습이다. 롯데멤버십도 지난 12일 유료 멤버십 ‘엘클럽’ 회원 전용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당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토퍼 매트리스를 판매하면서 시중가 대비 2배 이상 할인된 멤버십 전용 가격을 앞세워 60분 동안 동시 접속자 2만명, 월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은 누적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의 호응을 얻었다.
  • 통일부, “北 경제 통제 강화… 시장화 통제 시도”

    통일부, “北 경제 통제 강화… 시장화 통제 시도”

    ‘북한 인물 책자·경제 특이동향’ 브리핑시중 현금유통 줄이려 전자결제 법제 마련 북한이 경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21일 ‘북한 인물 관련 책자 및 경제 특이동향’ 브리핑에서 북한이 곡물 생산과 유통을 비롯해 상업, 금융 등 전반에 대해 당국의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경제 통제 동향은 주민들의 시장화를 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분야 통제 강화를 위해 북한은 전자결제를 통해 시중의 현금유통량을 줄이고 무현금 유통량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전자결제법을 제정하고 올해 7월에는 일부 개정을 단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시장에서 현금 거래가 늘어나면 통제되지 않는 돈이 늘어나기 때문에 북한당국이 이를 억제하고 무현금 결제를 늘리기 위해 전자결제 법제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전자결제는 시장경제와 달리 은행 계좌를 활용한 무현금 거래를 말하며 기업 간 물건 판매·공급 자금 거래에 활용된다. 일반 소비자의 소비자 구매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곡물 관련, 북한은 지난해 가을부터 양곡 판매소를 통해 판매를 독점하기 시작했으며 사적 곡물 거래를 단속하고 수매를 강화하는 동향을 보였다. 지난 2021년 3월 ‘양정법’을 개정하면서는 “양곡수매와 가공, 판매 등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하게 보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양정체계 밖에서 양곡을 가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월 제정된 ‘대부법’에는 각 은행의 대부통계자료를 중앙은행에 제해 대부 사업에 대한 감독 통제 내용이, 8월 제정된 ‘상품유통법’에는 국가가 상업 유통의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일부는 평가했다. 통일부는 “전반적으로 당국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 본다”면서도 “당초 의도대로 얼마나 원활하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통제를 강화하면 결과적으로 경제 혼란을 불러오고 경제난이 가중될 것이다. 특히 식량 수매에서 사적 유통 통제는 식량 접근권 제한, 식량 거래 음성화, 가격상승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식량난이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일부가 발간한 올해 ‘북한 주요 인물정보’, ‘북한 기관별 인명록’ 자료에서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 중 제외됐다. 리영길은 총참모장 임명 이후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당 비서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일부는 “올해 3차례 열병식에서 확인된 각급 군 단장 및 군사학교 등 정보를 수록하고 군 조직 관련 정보 사항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주관 ‘제2회 의정·행정대상’ 수상

    김영철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주관 ‘제2회 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이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언론연대 주관 ‘제2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은 언론사주, 기자,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한 해 동안의 지역활동, 정책제안 및 사업추진 등을 포함한 의정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제고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 추구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의원은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오톱 제도 운용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 ▲디자인 정책관의 DDP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 ▲관람객 없는 DDP실내 상설공간 운영실태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사회적 위험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약자와의 동행지수’ 보완 ▲현금성 청년사업 자격기준의 면밀한 검토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부합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시의 직접 재정투자방식 적극 검토 ▲‘녹지생태도심 전략’ 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지구단위계획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모니터링 운영기준 마련을 촉구한 ‘지구단위계획 실행력 강화 촉구 건의안’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을 완화하는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모아타운의 안정적인 운영과 주민지원의 효율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는 등의 입법활동도 열심히 수행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인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시의 개발제한구역 제도로 인해 불합리한 사항 개선을 위해 시정질문을 한 결과, 내년도에 도시계획국에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 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됐으며, 노후화된 성내초등학교의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등 지역의 현안 사업 및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김 의원은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앞으로도 지역문제는 물론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2000만원대 갓성비의 폭스바겐 ‘제타’, 차존감도 높여

    2000만원대 갓성비의 폭스바겐 ‘제타’, 차존감도 높여

    폭스바겐의 컴팩트 세단인 제타가 높은 상품성과 2000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파 독일 컴팩트 세단’으로 국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타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성능과 편의사양, 여기에 경제성까지 겸비해 어디 하나 부족함 없는 높은 상품성으로 폭스바겐의 오너들의 ‘차존감(차+자존감)’을 채워주는 모델로 평가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존감’을 채워주는 제타의 매력은 제타는 7번의 세대 교체를 거치며 농축된 독일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담긴 성능,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수입차 중 가장 합리적인 2천만원 후반대라는 막강한 가격 경쟁력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제타 오너들은 차에 대한 애정은 물론 자동차 본질의 가치를 충분히 만끽하고 있다는 평이다. 2900만원대 구매 가격 & 부담 없는 유지비, 스마트한 독일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국내 출시 직후 높은 상품성에 수입차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컴팩트 세단 ‘제타’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엔트리카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제타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2천만원 후반대라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상품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타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90만원, 1.5 TSI 프레스티지 366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12월 중 제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모델 기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 비스 혜택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수입 세단 중 유일한 2900만원 대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1.5 TSI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 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8%, 현금 구매 시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잔가보장형 할부금융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 기준 선납금 40% 납부 후 36개월 간 19만 9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36개월 운행 후에도 최대 45%의 잔존가치가 보장된다. 이와 함께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 또한 8월 구매 고객에겐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혜택도 제공한다. ‘전 트림 통풍 시트∙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옵션 대거 탑재 제타는 타협하지 않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수입 컴팩트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델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로 탑재된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모바일 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되며,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디지털 콕핏이,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탑재된다. 안전사양 역시 최고수준으로 무장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IQ. Drive)와 전후방 센서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이번 신형 제타부터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 후방 카메라 및 라이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제공된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주행감각은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다. 시대를 초월한 폭스바겐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절제미(美) 돋보이 외관 디자인 신형 제타는 현대적인 선과 세련된 모습으로 산뜻하고 시대를 초월한 폭스바겐 디자인 DNA의 진화를 보여준다. 커다란 앞 그릴과 날카로운 선들의 조화는 대담한 성격을 드러내고, 크롬 장식과 LED 램프 적용 범위를 넓혀 프리미엄 감각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폭스바겐 최신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범퍼 그릴 디자인 또한 기존의 전방 안개등이 삭제되며 전면부 하단을 가로질러 더욱 와이드한 전폭을 강조했다. 후면부 범퍼 또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디퓨저와 이어지는 크롬 및 블랙 컬러 마감으로 변경되어 전면부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가로배치 파워트레인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날렵한 차체 형상과 넓은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뒤쪽으로 기운 지붕선은 쿠페를 닮은 옆모습으로 이어지며, 역동적 선과 긴장감 있는 면은 새로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신형 제타를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모습으로 만든다. 신형 제타의 길이는 4,740mm로 7세대 대비 4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2,686mm로 7세대와동일하다. 너비 또한 1,800mm로 7세대와 동일하며, 높이는 1,465mm로 7세대 대비 5mm 늘어났다.
  • 양천구, 전국 최초 독자적 공항소음 감시 체계 구축

    양천구, 전국 최초 독자적 공항소음 감시 체계 구축

    서울 양천구가 공항소음피해지역에 항공기 소음자동측정기를 설치하고, 축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보상대책을 수립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월시영아파트 14동과 15동 옥상,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옥상 등 총 3곳에 소음측정기가 설치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서울시 등에서 설치한 8개 측정소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항소음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신월시영아파트는 동 간 거리가 46m 이내로 소음 차이가 비슷한데도 일부 동은 소음 등고선 내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축적 데이터로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개의 소음측정기에서 수신된 데이터는 지난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종합지원센터에서 관리된다. 내년 3~4월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소음 감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이 완료되면 항공기 기종별 소음 영향도를 분석해 국토교통부에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건의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소음피해 주민 보상을 위해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하고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력정밀검사, 심리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청기와 공항 이용료, 냉방기 설치 현금 지원 정책 등을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객관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실질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억 지원’ 인천 출생정책 발표에, ‘창원 결혼드림론’ 재소환된 까닭

    최근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 정책’을 발표하자, 폐기된 경남 창원시 ‘결혼드림론’이 새삼 거론되고 있다. 출산·출생 정책은 명확한 중심 설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붙는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2021년 추진한 결혼드림론은 결혼할 때 1억원을 대출해주고 셋째 자녀를 낳으면 탕감해주는 방식의 정책이었다. 추진 계획이 알려지자, 결혼 도구화·재정 부담 심화 등 비판이 나왔다. 이에 시는 정책 중심을 결혼에서 ‘주거안정’으로 옮겼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시민뿐 아니라 기존 양육가정 등 모든 시민을 두루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이름도 가칭 창원드림론으로 바꿔 구체화해왔다. 하지만 끝내 시행하진 못했다. 올해 초 시는 금용권 협조 불발, 출산 장려 정책은 현금성 지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건복지부 의견, 청년 수도권 집중이 저출산 원인이라는 감사원 결과 발표 등을 종합해 정책 폐기를 결정했다. 창원시는 출산 축하금 인상,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등으로 새 활로를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 축하금을 인상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 후원을 바탕으로 셋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하려 한다. 현재 5000만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최초로 난자 냉동 시술비도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결혼드림론 추진 당시 전문가들은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인천시가 참고해야 할 대목이다. 심상완 창원대 사회학과 교수는 “명확한 중심 설정 아래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등 면밀하게 설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안심소득, 일할 의욕 안 꺾는다”… 5가구 중 1가구, 근로소득 증가

    “안심소득, 일할 의욕 안 꺾는다”… 5가구 중 1가구, 근로소득 증가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소득 보장 정책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중간평가가 나왔다. 안심소득(현금)을 지원받는다고 해서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안심소득을 받은 가구 5곳 중 1곳 이상의 가구 근로소득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소득 시범사업 1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심소득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보유 재산이 3억 26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에 중위소득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1인 가구 기준 최대 월 88만 3110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484가구에 안심소득을 지원했다. 급여 지급 기간은 3년이다. 정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비교집단 1039가구도 선정했다.올해 5월까지 지급된 가구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가구 중 104가구(21.8%)는 근로소득 증가를 경험했다. 49가구는 근로소득이 100만원 이상 늘었고, 65가구는 50만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원 가구 중 23가구(4.8%)는 소득이 중위소득 85% 이상으로 늘어 더이상 안심소득을 받지 않게 됐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탈피율(0.07%)이나 주거급여 탈피율(0.83%)과 비교하면 효과가 도드라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심소득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한 덕분에 소득이 다소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심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와 달리 소득기준을 넘더라도 소득자 자격은 유지된다.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수급자가 돼 다시 지원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업, 폐업 등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스스로 가난하다고 증빙하지 않고 자동으로 안심소득을 지급하기 때문에 현행 복지제도와는 달리 근로 의욕을 저하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심소득의 지출 항목을 분석해 보면 의료 서비스 분야가 30.8%로 가장 높았고 교통이 18.6%, 음식이 12.4% 순이었다. 신체건강이 노동시장 참여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큼 안심소득이 장기적으로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노동공급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제학 교수는 “빈곤국의 경우 보편적 기본소득이 적합하지만 선진국인 한국과 같이 지원 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행정 역량을 갖춘 국가는 선별적 지원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국가 실험 결과 안심소득이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드는 효과는 없다”고 분석했다. 뒤플로 교수는 2019년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 고수익 에너지 상품·코인 투자 미끼로 31억 가로챈 범죄조직 붙잡혀

    고수익 에너지 상품·코인 투자 미끼로 31억 가로챈 범죄조직 붙잡혀

    원금보장과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이나 에너지 상품에 투자하라고 속여 193명에게 31억여 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회관계망(SNS) 단체대화방 등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리딩방 투자사기 범죄조직원 등 일당 76명을 송치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국외 등으로 도주한 8명은 적색수배하는 등 계속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원 중 총책·자금세탁책·기망책(콜센터)·통장모집·인출책 등 핵심 피의자 31명은 사기·범인도피·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12명은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받고 있다. 대포통장 양도·대여로 범행에 가담한 52명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이들 조직은 문자메시지나 SNS, 공개대화방(오픈채팅방)에 고수익·원금보장이 가능하다는 링크(연결주소)를 게시하여 투자사기 웹사이트 방문과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는 범인이 단체대화방으로 초대해 매수 시기·종목 등을 안내(리딩)했고 바람잡이들은 고수익 인증사진 등을 게시하며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피해자가 돈을 입금하면 돈을 빼돌리고 사이트를 폐쇄하여 잠적했다. 이들 범행으로 110명이 17억 3000만원을 잃었다. 30대 총책 A씨는 투자 리딩방 수사가 시작되자 추가 가망책을 모집해 태양열 에너지 상품에 투자하라고 속이는 등 새로운 범행을 꾀했다. A씨 등은 ‘열전CNC’라는 회사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였고, 83명에게 13억 8000만원을 편취했다.범행에는 경남지역 관리대상 폭력조직 3개파 조직원들도 가담했다. 이들은 계파를 초월해 연합형태로 움직이며 통장모집책·인출책·기망총책·자금세탁책 등을 맡았고 불법수익을 나눠 가졌다. 범행수익 배분은 사이트 1개당 총책·기망총책·기망책이 피해금의 70%를, 자금세탁총책·통장모집책·자금세탁책은 피해금의 30%를 가져갔다. 자금세탁책은 현금인출책·전달책에게 의뢰한 금액 2%를 분배하는 등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총책 A씨는 고급 스포츠카 여러 대 소유하는 등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조직관리 등 범행을 총괄했다. 경찰은 총책과 일부 기망책 등 8명이 국내·외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하는 등 쫓고 있다.경남경찰은 “리딩방 사기는 각종 대포물건(대포폰·대포통장 등)으로 피해자를 속인다”며 “범인들은 대포 차량을 바꿔 타고 다니고 1주일에서 1개월 간격으로 주거지를 옮겨 다니는 등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고 있어 사건 사건 실체 파악이나 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경찰 수사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범행단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집중수사 지휘를 받아 전국 단위 병합수사를 진행했다”며 “최하위 조직원부터 수괴인 총책까지 인적 사항을 특정했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 사무실까지 단속해 범행 전모를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전화나 문자, SNS 단체대화방 등에서 고수익·원금보장을 미끼로 접근하는 것은 사기이므로 절대 거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도피 중인 총책 등을 붙잡고자 국제공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 사기범 뿐 아니라 범행 도구 제공, 투자사기 웹사이트 제작 등 범행을 도와준 이들도 전원 검거해 민생침해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 울산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 대상 4만 1101가구… 총 6억 1932만원 지급

    올해 울산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 대상 4만 1101가구… 총 6억 1932만원 지급

    올해 울산 4만 1101가구가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을 받는다. 울산시는 올해 총 4만 1101가구에 6억 1932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생활 실천 운동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에 따라 성과급을 제공하는 제도다. 성과급은 직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실적에 따라 상·하반기로 구분해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올해 상반기 1만 8550가구, 하반기 2만 2551가구다. 성과급은 현금, 울산페이,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이달 말까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나 거주지 구·군 환경부서 방문해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가구는 4만 2104가구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29%로 가장 많고, 울주군 20%, 북구 18%, 중구 17%, 동구 16% 순이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만 4090t으로 전년 1만 3286t 대비 6% 추가 감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13만 5000그루를 심는 효과다.
  • 비행 중 승객 가방서 3000만원 슬쩍한 중국인…한국인도 피해 [여기는 동남아]

    비행 중 승객 가방서 3000만원 슬쩍한 중국인…한국인도 피해 [여기는 동남아]

    한 중국인 관광객이 비행기 안에서 승객 3명의 가방에서 몰래 약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싱가포르 법정에 서게 됐다. 중국인 장(52,남) 씨가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또는 두가지 형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는 18일 전했다. 장 씨는 지난 16일 베트남 호치민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스쿠트(TR) 항공기 안에서 승객 3명의 가방에서 돈을 훔쳤다.  먼저 장 씨는 한 승객의 가방에서 5억 1000만 베트남동(약 2738만원)과 50싱가포르달러(약 5만원)을 훔쳤다. 또한 한 한국인 승객의 가방에 든 봉투에서 미화 1000달러(약 130만원)와 930싱가포르달러(약 91만원)를, 또 다른 승객의 배낭에서는 600싱가포르달러(약 59만원)와 300만 베트남동(약 16만원)을 훔쳤다. 스쿠트 항공은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저비용 항공사다. 항공기 내의 범죄에 관한 재판 관할권을 항공기의 등록 국가에 부여하는 ‘도쿄협약’에 따라, 장 씨는 3건의 절도 혐의로 지난 18일 싱가포르 지방법원에 기소됐다. 장 씨는 조사를 위해 재소환되어 오는 22일 법정에 다시 서게 된다.
  •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전관 변호사 2명 영장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전관 변호사 2명 영장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19일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고검장과 곽정기(33기) 전 총경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 전 고검장은 지난 6월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총경은 지난해 6~7월 정 회장으로부터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임료 7억원을 받고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곽 전 총경은 사건을 소개해 준 경찰관 박모씨에게 4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부동산업자 이모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13억여원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은 정당한 수임료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핼러윈 케이크, 커피로 기밀수사?…시민단체, 검찰 특활비 유용실태 발표

    핼러윈 케이크, 커피로 기밀수사?…시민단체, 검찰 특활비 유용실태 발표

    진주지청, 간식·커피값에 특활비 사용공동취재단 “특활비 예산 폐지해야” 검찰이 기밀 수사에 직접 사용해야 할 특수활동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유용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상적인 식비뿐만 아니라 간식, 커피값에도 특수활동비가 사용된 정황을 시민단체가 공개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함께하는시민행동,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 등으로 구성된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은 19일 ‘검찰 특수활동비 유용 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특수활동비 중 카드 사용 부분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확보된 특수활동비 지출 증빙 6만여건 가운데 카드 영수증 등 지출 증빙이 포함된 건은 전체의 0.5%인 300장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사용 장소와 결제 시간, 구매 품목 등이 먹칠로 지워진 상태였다. 최종 사용처를 추적해 확인할 수 있었던 건 185건이었고, 그중 진주지방검찰청(진주지청)이 155장으로 가장 많았다. 충주치정 12장, 마산지청 10장, 경주지청과 서산지청은 각각 3장이었다. 공동취재단이 분석한 내역에 따르면, 진주지청의 특수활동비 영수증 155건 가운데 74%에 달하는 116건은 진주지청 반경 3㎞ 안에서 쓰인 것으로 분류됐다. 특수활동비를 가장 자주 쓴 곳은 1㎞ 떨어진 한정식 집(총 10회)이었다. 16건은 청사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용됐는데, 2018년 5월 특수활동비 4만원 내역 중 일부는 이벤트 사은품을 받기 위한 ‘미션음료’를 구입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2019년 10~11월 사이 진주치정이 사용한 특수활동비 15만 400원은 파리바게트에서 사용됐다. 그 중 10월에 찍힌 내역 1건은 핼러윈 한정판 케이크를 구매하는 데 쓰였다.특수활동비로 회식을 한 정황도 있었다. 2020년 8월 18일 진주지청은 진주의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특수활동비 60만원을 결제했다. 같은 해 12월 10일에는 청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해산물 식당에서 30만원을 썼다. 공동취재단은 “카드로 사용된 부분만 봐도 일상적인 식비나 커피값, 회식비로 사용된 것을 보면 현금으로 사용된 부분은 더욱 심각한 문제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주로 규모가 작은 지청 단위에서만 특수활동비를 카드로 사용하고, 지검 단위에서는 대부분 현금으로 특수활동비를 집행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수활동비에 대한 지난 6개월간 검증 결과 특수활동비가 기밀수사에 정해진 용도대로 잘 쓰이고 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서 “현금으로 집행된 부분 중 일부 확인된 실태는 명절 떡값, 연말 몰아 쓰기, 퇴임 전 몰아 쓰기, 정기적 나눠 먹기, 비수사부서 지급, 기관장 셀프 수령과 같은 행태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동취재단은 국회에서 내년 예산부터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를 요구했다. “정말 수사에 필요한 경비가 있다면 특정업무경비로 사용하면 된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공동취재단의 회견 이후 대검찰청은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밝히기 어려우나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 및 범죄정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해당 내역은 2018~2021년도에 집행된 특수활동비로, 업무상 필요에 따라 수사부서에 배정돼 목적과 용도에 맞게 사용됐고 정부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 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구속영장 청구

    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19일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고검장과 곽정기(33기) 전 총경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 전 고검장은 지난 6월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개인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총경은 지난해 6~7월 정 회장으로부터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임료 7억원을 받고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곽 전 총경은 이 사건을 소개해준 경찰관 박모씨에게 소개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부동산업자 이모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13억여원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씨가 정 회장에게 이들을 소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지난 13~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은 사건 수임에 따른 정당한 수임료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韓 부자 10명 중 6명은 ‘금수저’…187억 넘어야 ‘찐부자’

    韓 부자 10명 중 6명은 ‘금수저’…187억 넘어야 ‘찐부자’

    한국의 부자 10명 중 6명은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상속받은 ‘금수저’로 나타났다. 부자로 인식하는 재산 기준은 187억원으로 9년 만에 60% 이상 늘어났다. 자신을 부자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10명 중 2~3명 정도에 불과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보고서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 2012년 이후 연구 결과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기준은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원으로 증가해 9년 만에 64% 늘어났다. 2022년부터는 부자의 재산 기준을 30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를 넘어 ‘초고액 자산가’가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10명 중 2~3명 정도만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보유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해외 부자의 부동산 비중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부자의 95%가 자가를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도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약 40% 상승했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음을 고려할 때, 부동산 투자가 부를 일구는 데 크게 이바지한 셈이다.부자는 높은 수익률보다 잃지 않은 투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부 정책을 비롯해 세제 변화, 국내외 투자 환경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10% 이상 수익을 낸 부자는 10명 중 3명꼴로 일반인의 2.4배에 달했다. 부자는 팬데믹 초기 유동자금을 확보하고, 간접투자 대신 주식 같은 직접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경기 침체기에 금리를 낮추고 세금을 줄이는 정부 정책이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주장이 실제로 확인된 것이다. 부자는 팬데믹이 길어지고 경기 침체 등 불안이 지속되자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과 외화자산(달러)으로 관심을 돌렸다. 지난 10년간 부자의 소득 원천을 보면 근로소득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반대로 재산소득은 감소했다. 스스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부자 10명 중 6명은 상속형 부자라고 답해 최근 5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대표적인 상속·증여 자산의 유형은 부동산이었지만 최근에는 현금이나 신탁상품을 활용한 증여도 확산하는 추세다. 가족 간 분쟁 없이 안전하게 상속재산을 가족에 물려줄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생전에 계약을 맺고 계약자의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관리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40대 이하 부자를 뜻하는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고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 적극적이었다. 영리치의 20%는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투자 정보를 공유하며 외화자산, 현물, 프로젝트 펀드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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