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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 제고 중장기 계획 공시 ‘밸류업 모범생’

    가치 제고 중장기 계획 공시 ‘밸류업 모범생’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모범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실행 계획을 공시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2023~2025회계연도까지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 수익률과 현금배당 수익률, 자사주 매입 수익률 등 3가지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메리츠금융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효율적인 자본배치 전략을 논의해 왔다. 논의 끝에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이른바 ‘원 메리츠’ 전환과 함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으로 소액 주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의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중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결과 2022년 11월 1일 2만 1550원이었던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8만 1900원으로 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총주주수익률은 85%로 여타 금융지주회사나 보험사들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은 주주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는 ‘주주가 묻고 경영진이 답한다’는 목표 아래 일반 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답하는 ‘열린 투자설명(IR)’을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진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마다 ‘밸류업 계획’을 함께 공개하고 이행 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관이 주목하는 ‘밸류업 수혜주’ 발돋움

    기관이 주목하는 ‘밸류업 수혜주’ 발돋움

    대신증권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6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종가 기준 주가를 11.3% 끌어올렸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들은 해당 기간 대신증권 주식 130만 4000주가량을 사들였다. 금액으로는 21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주주 친화 정책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맞물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6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해 온 대신증권은 2020년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배당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대신증권은 당기순이익의 30~40%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보통주 기준 주당 1200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4년 동안 대신증권의 평균 배당 성향은 51.15%에 달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도 눈에 띈다. 대신증권은 2002년부터 주식이 저평가될 때마다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왔다. 최근 5년 동안에도 세 차례에 걸쳐 보통주 670만주를 매입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자사주 소각 계획은 세우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필요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할 때 자사주 소각을 통해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자본 확충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계획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이 오히려 주주들의 가치 제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수익의 발판이 되는 필수 자본을 소각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의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자본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00% 환율 우대… 외화 인출 수수료 면제

    100% 환율 우대… 외화 인출 수수료 면제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여행특화 체크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서비스 수수료도 없다. 올 연말까지 사용하고 남은 외화도 100% 환율 우대로 다시 환전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외화 인출 수수료도 면제다. 은행이나 현지 환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KB Pay 외화머니에서 간편하게 환전하고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부담 없이 외화를 출금할 수 있다. KB Pay 외화머니 잔액이 이용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돼 외화 잔액을 신경 쓰지 않고 결제할 수 있다. 통화별로는 최대 2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으며, KB Pay앱으로 카드 신청부터 오픈뱅킹 연결 계좌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KB Pay 외화머니’에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카페, 빵집, 철도 등 7개 영역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카드 연회비는 무료다. 올 연말까지 공항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자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유심칩(eSIM)도 20% 할인받을 수 있다.
  • 해피머니·요기요 등 ‘티몬 상테크’도 불똥… ‘페이 대란’ 번지나

    해피머니·요기요 등 ‘티몬 상테크’도 불똥… ‘페이 대란’ 번지나

    할인 판매된 상품권 사용도 막혀티몬캐시, 일부만 지급보증보험야놀자 지분 매각 미수금 1700억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가 셀러와 소비자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일파만파 번져 가는 모양새다.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앞에는 피해 판매자 및 소비자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졌다. 온라인 셀러 카페 등에선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고,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 또한 개별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큐텐에 인터파크커머스 지분 전량을 매각한 야놀자는 1700억원에 이르는 매각 미수금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나스닥 상장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큐텐에 약 1871억원에 인터파크커머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는데 약 1657억원으로 추정되는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큐텐으로부터 상품 판매 정산금 30억원도 받지 못했다. 앞서 야놀자 계열사 인터파크트리플은 정산금 지연 사태에 따른 미정산(약 10억원)분을 해결하라고 큐텐 측에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제휴처들은 티몬에서 할인 판매된 해피머니 등 상품권 사용 및 전환을 중단했다. 앞서 티몬은 상품권을 대폭 할인 판매했다. 특히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해피머니 상품권은 전국 4만 2000여곳의 사용처를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상품권인데, 티몬은 이 상품권을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5만원권을 4만6250원에 팔았다. 온라인에선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산 뒤 타사 포인트 전환·기프티콘 구매를 통해 액면가대로 현금화하고 차익을 남기는 ‘티몬 상테크’가 유행하기도 했다. 티몬에서 판매된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 등록은 일괄 취소됐다. 티몬은 컬쳐랜드 상품권 5만원권을 4만 6400원,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도 7~8% 싸게 팔았는데 티몬의 대금 지급을 의심하는 제휴사들이 일제히 티몬에서 판매한 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도 선정산을 위한 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할인 폭은 10% 싸게 팔았던 티몬캐시가 가장 크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캐시 중 일부 금액만 지급보증보험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티몬의 정산 지급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제휴사들이 일제히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1000억원대 피해를 안겼던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더 큰 ‘페이 대란’이 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집까지 팔았는데”, 직접 상고했다 취하…40대女 엽기 성폭행 중학생

    “집까지 팔았는데”, 직접 상고했다 취하…40대女 엽기 성폭행 중학생

    심야에 퇴근하던 40대 여성을 오토바이로 납치해 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중학생이 대법원에 직접 상고했다 돌연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이 중학생은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7년~단기 5년을 선고받았다. 2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강간, 강도상해, 강도예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6)군이 지난 5월 21일 직접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얼마 안 돼 취하했다. 취하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A군은 지난해 10월 3일 오전 2시쯤 충남 논산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꼬드겨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씨의 목을 조르고 소변 섭취 등 엽기 행위를 저질렀다. 또 300만원을 입금하라면서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는 1시간 동안 범행을 저지르고 B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검찰 조사 결과 A군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질을 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여러 차례 실패하자 밤늦게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이런 짓을 저질렀다. B씨는 경찰에서 “지금 택시 없는데 태워다 준다고…. ‘배달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오토바이에 탔다”며 “더 엽기적인 건 나는 울고 있는데 (A군이) 성폭행하면서 웃는 거였다. 너무나 생생하다”고 진술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는 지난해 12월 “15살 소년의 범행이라고 보기가 어렵고 가학적, 변태적 모습을 보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B씨가 느꼈을 극심한 공포감과 고통은 쉽게 치유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범행을 반성하고, 소년이고, 무죄 판결 전 반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원을 형사 공탁했지만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징역 10~5년을 선고했다. 선고 후 A군 가족은 집까지 팔아 피해 여성 B씨와 합의하는 등 감형에 온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지난 5월 “B씨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징역 장기 7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집까지 팔았지만 장기 3년만 감형받는데 그친 것이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의 최후 진술에서 A군은 “가족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A군은 시골에서 할아버지를 돕고 동생을 돌보는 등 착한 학생이었다”면서 “청소년은 미성숙한 존재로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고 이를 바로 잡을 기회가 충분하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범행에 이르렀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런 노력에도 형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 A군은 수감 중 자신이 손수 상고장을 작성한 뒤 변호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했었다.
  •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여학생과의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유인해 강도 범행을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허성환)는 소셜미디어(SNS)에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 2명을 유인한 뒤 차량과 현금을 빼앗은 A군 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미수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15~16세 미성년인 5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빈 상가의 건물 지하에서 둔기로 40대 남성을 때리고 승용차와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일당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금품을 빼앗고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풀라고 협박한 뒤 대출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오전 2시 30분쯤에도 20대 남성을 같은 수법으로 유인해 돈을 빼앗으려다 해당 남성이 돈이 없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명인 여학생이 SNS를 통해 “가출해서 잘 곳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 이를 보고 나온 성인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와 학교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검찰은 구속 피고인 1명이 피해자에게 빼앗은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적발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고, 범행에 가담한 만 13세 여성 청소년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소년부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년범죄 사건에 대해선 소년범의 특성을 고려해 엄정 대응과 실질적 선도를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만취 손님 카드로 현금 빼돌린 40대 유흥주점 업주 구속

    만취 손님 카드로 현금 빼돌린 40대 유흥주점 업주 구속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1000만원대 현금을 빼돌린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40대 A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주점을 찾은 손님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무단으로 1818만원을 인출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술값을 현금으로 선불 결제해달라며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종업원들의 팁 명목으로 과도한 현금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B씨가 만취해 잠들자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했다. 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14번에 걸쳐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빼돌린 현금은 도박이나 생활비로 사용했다. A씨와 일부 종업원은 이전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범행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용인시, 내달 7일까지 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단속

    용인시, 내달 7일까지 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단속

    경기 용인시가 내달 7일까지 용인와이페이(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 결제 자료와 특정 업종, 신고가 빈번한 사례를 사전 분석하고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포착된 부정 유통 의심되는 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귀금속, 마사지, 유흥업소, 퇴폐성 업소 등 특정 제한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보다 많은 금액으로 지역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임에도 결제를 거부하거나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특히 지역화폐로 순금을 저렴하게 사서 다시 되파는 일명 ‘순금깡’을 근절하기 위해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지역 귀금속 업체 12곳에 대해선 특별 점검과 사전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적발된 업소는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용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지역화폐가 올바른 방법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자료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본래 취지에 맞게 유통되도록 지속해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굽은 허리, 깊은 주름” 암호명은 ‘할아버지’…수상한 노인들 정체

    “굽은 허리, 깊은 주름” 암호명은 ‘할아버지’…수상한 노인들 정체

    일본에서 노인 3명이 여러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나이는 도합 227세였는데, 경찰 관계자들은 이들을 ‘할아버지’라는 명칭을 딴 암호명으로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일본 홋카이도 뉴스에 따르면 빈집에 침입해 목걸이 등 금품 24점을 훔친 혐의로 88세, 70세, 69세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3명은 지난 5월 19일 밤 홋카이도 에베츠시에서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위스키 3개 등 약 1만엔(약 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달 20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빈집에 침입해 목걸이, 반지, 손목시계 등 총 100만 3000엔(약 894만원) 상당의 금품 24점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의 범행은 4일 뒤인 같은 달 24일 드러났다. 이 집을 관리하던 여성이 도난당한 사실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도난당한 장물이 환금 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용의자를 3명으로 특정했고, 지난 17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교도소 복역 중 알던 사이로, 88세 남성은 실행, 70세 남성은 운전, 69세 남성은 훔친 금품을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3명이 범행을 시인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들은 최근 에비츠시, 삿포로시 등에서 같은 빈집 털이 피해가 10여건 발생하고 있어 이들을 암호명 ‘G3S’라 부르며 감시하고 있었다. ‘G3S’는 일본어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같다. 경찰은 여죄가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경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노인들의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범죄율은 1989년 2.1%에서 2019년 22%로 증가했다. 경찰은 “지난 30년 동안 해당 연령에서 재범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해리스 측 하루 3460억원 모금 깜짝 흥행… ‘쩐의 전쟁’ 시작됐다

    해리스 측 하루 3460억원 모금 깜짝 흥행… ‘쩐의 전쟁’ 시작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한 지 하루 만에 ‘후보 1순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에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원) 규모의 기부금이 쏟아졌다.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주저하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해리스가 등장하자 적극 후원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선 캠프에서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라고 명패를 갈아 끼운 민주당 대선 캠프에 최소 88만 8000명이 넘는 기부자가 200달러 미만의 기부금을 보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퇴 발표 후 24시간 동안 모인 규모는 8100만 달러(1123억원)로, 미 대선 사상 최고액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금의 순간”이라며 한껏 고무돼 있다. 미국 연방선거법상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후에 받은 후원금 중 예비선거 계좌에 있는 돈은 민주당전국위원회(DNC) 혹은 정치자금 모금 조직인 ‘슈퍼팩’으로 이전할 수 있다. 현재 가용 현금은 9600만 달러(1333억원·6월 말 기준)로, 해리스 부통령은 이를 합법적으로 승계할 수 있다. 이를 합치면 민주당 캠프의 선거자금은 3억 4600만 달러(4798억원)에 이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운 공화당 캠프에는 가용 현금 1억 2800만 달러를 포함해 3억 8000만 달러(5269억원)가 모였다. 2020년 대선 때 사용된 비용이 최소 140억 달러(당시 18조원 규모)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제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시작되는 단계인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가 기부금을 승계하는 게 불법이라며 소송할 우려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개인을 위해 모인 1인당 3300달러 한도의 정치기부금은 후원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숀 쿡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위원장은 “전례 없는 일이라 판단이 어렵지만 기부자 권리침해 등 법적 쟁점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트레버 포터 전 FEC 위원장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였던 해리스는 FEC에 제출한 서류에 이미 이름을 올렸고, 당의 후보로 지명된다면 기부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봤다.
  • “30일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울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30일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울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서울시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발행 금액은 지난 5월 발행 규모의 2배에 달하는 600억원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사전에 내려받아야 하며,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아야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오후 3시∼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이다. 오후 7시 이후에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살 수 있다. 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9월부터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가 짜주는 식단정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는데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협약에 따라 9월에는 손목닥터 9988 리뉴얼 버전이 나온다.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손목닥터 9988 앱을 고도화한다.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대사증후군 등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식단 정보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건강 지원 사업 ‘블루터치’ 검사 결과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이후 건강 취약계층 및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 등에게 특별가로 공급한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천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검찰 송치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검찰 송치

    경찰이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렸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후반의 피의자 A씨를 23일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틀 전인 같은 달 7일 새벽 당시 임시로 거주하던 집의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깊이 잠이 든 B씨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못하자 금고에 있던 현금을 보고 절도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평소 낚시를 다닐 때 쓰던 흉기를 가방에 넣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B씨가 잠들었을 만한 시간대인 오전 4시께 슈퍼마켓에 침입해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치려고 했다. 이때 잠에서 깬 B씨를 본 A씨는 “돈만 가져갈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나,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저항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가 이 범행으로 강탈한 금액은 3만~4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미뤄 이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고,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강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아 5개월간 수사한 끝에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선정, 지난 14일 경남 지역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 사흘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모든 조사를 마치고 구속 기간 만료에 따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 훔쳐서 “쿨거래”…엄복동의 나라? ‘자전거 도둑’ 왜 많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훔쳐서 “쿨거래”…엄복동의 나라? ‘자전거 도둑’ 왜 많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다른 건 안 훔쳐도, 자전거만은 어떻게든 훔친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은 한국 사람들이 카페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휴대전화나 가방을 놓고 다니는 걸 보고 자기 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워한다. 자전거는 다르다. 자물쇠를 채워놓아도, 집 앞에 잠깐 세워놓기만 해도 도난을 당한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절도에 비해 자전거 절도범이 유독 많은 것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엄복동의 나라’라며 자조하기도 한다.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자전거 선수로 여러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지만 동시에 상습적인 자전거 절도로 징역을 산 인물이다. 경찰은 최근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에 자전거 절도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빤히 쳐다보니 주위를 살피다 자물쇠가 걸린 자전거를 통째로 들고 사라졌다. 남성은 이후 “쿨거래 원한다”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글을 올렸고, 이를 본 주인이 경찰에 전달, 경찰이 구매자인 척 만남을 유도해 검거될 수 있었다. 남성은 자전거가 본인 것이라고 주장하다가, 경찰의 지속적인 추궁 끝에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 3월에도 대구의 10대 2명이 인도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2대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자전거 절도가 많은 것은 통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빈집털이는 3183건, 상점 절도는 4055건, 소매치기는 278건이 벌어졌지만 자전거 절도 사건은 1만 2033건에 달했다. 소매치기의 43배, 상점 절도의 3배 수준에 달한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자전거 절도 특성상 실제 피해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절도범이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는 이유로는 낮은 검거율을 꼽을 수 있다. 자전거 도난 사건의 검거율은 33%로, 3명 중 2명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다. 전체 절도 평균 검거율인 62%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절도에 대해 유독 경각심이 낮은 이유로 실제 처벌로 이어질 확률이 낮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 특성상 표적을 삼기 쉬운 데다 중고거래 플랫폼의 활성화로 현금화하기 좋아졌다는 점을 꼽는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신청자 자전거에 고유 식별 번호를 부여하는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자전거에 도난방치·식별 장치를 부착하고, 자동차처럼 등록번호를 부여해 지자체와 관할 경찰서가 정보를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용자 재량에 따라 이뤄진 실제 등록건수가 많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공직자의 창] 에너지 절약, 동상이행

    [공직자의 창] 에너지 절약, 동상이행

    지나는 자리마다 불을 켜 놓고 방으로 들어간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불을 끈 적이 있다. 최대한 선풍기로 견디다가 자녀들이 덥다고 하면 에어컨을 켜고, 취사가 다 된 전기밥솥의 코드는 바로 뽑는다. 전기를 아껴 쓴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도 가입한다. 이처럼 가정에서 누군가는 에너지 절약을 꼭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 카페는 카디건을 걸칠 정도로 서늘하고, 호텔에 가면 에어컨을 틀어 놓고 외출할 때도 있다. 집 밖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마음이 잠시 꺼진다. 커피값, 숙박비에 에너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비용도 포함됐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이렇게 가정 안과 밖에서의 서로 다른 에너지 소비 습관은 전체 에너지 소비현황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정의 에너지소비량은 7.3%나 크게 줄었고 국가 전체의 에너지소비량도 3.2%나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전력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했다. 특히 상업·공공 부문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데 전력 소비량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상업 부문의 냉방 전력 소비는 국가 전체 전력 소비의 10% 이상을 차지해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에어컨을 켜는 기간이 3~4개월로 다소 한정적임을 고려하면 이 짧은 기간 상업시설 냉방이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냉방 등 여름철 상업시설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관건이다. 이번 여름에는 가정에 비해 다소 무관심할 수 있는 집 밖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에너지효율에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26도이며 적정온도 준수가 에너지절약임을 시민단체, 경제·상업 단체들과 알려 가고 있다. 26도면 아주 쾌적하고 시원하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문을 꼭 닫고 냉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올릴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줄어든다. 영업 매장이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냉방에 필요한 전력량은 약 66%, 냉방을 포함한 전체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 카페, 식당, 숙박시설, 사무실 등에서 적정한 냉방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리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를 선언했다. 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되자’ 등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정부는 상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숙박시설 등에 히트펌프 설치, 냉·난방기와 냉장고 등 고효율기기 교체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떤 개그맨이 여름철 에어컨을 켜고 긴팔을 입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여름이 덥고 겨울이 추운 건 자연스럽다, 과도하게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켜고 더울 정도로 난방하는 것은 낭비라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적정한 실내온도 준수가 아닌 과도한 냉난방은 에너지 과소비이자 기후 위기의 원인일 수밖에 없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이 다 모이면 발전소 하나를 덜 지을 수도 있고 기후탄소 중립에 도움이 된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여름에는 좀 덥더라도, 겨울에는 좀 춥더라도 가정의 안팎에서 적정 온도를 준수해 보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경기,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분만취약지역 임산부에게 100만원의 교통비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임신과 출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분만취역지역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병원까지 편하게 이동하도록 1인당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내 분만취약지 출생아 수는 2400명이었다. 6개 분만취약지역 중 현재 가평군과 안성시가 자체 예산으로 1인당 각각 30만원과 5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 중인데 두 곳도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대상은 임신 3개월∼출산 후 6개월 임산부이며 대중교통과 택시, 자가용 유류비 등을 현금(실비 지원)으로 지급한다. 현재 출생아 1명당 50만원을 지급하는 분만취약지역의 산후조리비도 첫째 아이는 100만원, 둘째 아이는 200만원으로 대폭 올리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2시간까지 주차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교통비와 산후조리비 상향 지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한병도 “경찰청장 후보자, 재산 신고 때 자녀 해외계좌 누락”…조지호측 “필요시 적극 소명”

    한병도 “경찰청장 후보자, 재산 신고 때 자녀 해외계좌 누락”…조지호측 “필요시 적극 소명”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자녀의 해외 계좌 신고를 수년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과 함께 공직자 등록 재산 공개대상자가 됐지만, 자녀의 해외계좌 신고를 3년 연속 빠뜨렸다. 2022년부터 관보에 등록된 조 후보자의 신고 재산에는 차남 명의로 국내 계좌 2건만 등록돼있고 해외 계좌는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차남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4만 3490.8달러의 급여를 미국의 체이스은행 계좌로 받았다. 차남은 미국의 한 대학에서 연구조교로 재직 중이며, 고용 종료 기간은 다음달 중순이라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등록의무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1000만원 이상의 현금, 예금 등 재산(합계액 기준, 해외 재산 포함)을 신고해야 한다. 다만, 조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요청안에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독립생계유지’를 사유로 장남과 차남의 재산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한 의원은 “누구보다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할 경찰청장 후보자가 등록 재산조차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라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꼼꼼하게 검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국내 금융사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일괄 업로드해서 등록하는 과정에서 외환 계좌가 누락된 것 같다. 그때는 (차남이) 조교라서 돈도 많지 않았고, 필요하면 가족들하고 상의해서 청문회 때 내용을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 도움 필요한 이웃에 ‘플렉스’ 해버리는 인플루언서 정체

    도움 필요한 이웃에 ‘플렉스’ 해버리는 인플루언서 정체

    한 인플루언서가 10년 동안 거리를 떠돈 노숙인에게 집을 선물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다.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합해 140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이사야 가르자(34)는 지난달 8일 한 노숙인 여성에게 집을 선물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가르자가 노숙인 여성에게 작은 쇼핑백을 건네면서 시작한다. 쇼핑백 안에는 원룸 아파트의 키가 있었고, 여성은 “당신은 미쳤다”며 믿을 수 없어 한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는 소파와 TV, 냉장고, 그리고 침대까지 갖춰진 새집에서 감격해하는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영상은 2021년 촬영된 것으로 가르자는 캡션에 “소셜미디어에서 2억 뷰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이 영상을 다시 게시한다”고 썼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8일 새로 게시된 이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합해 2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원본 영상까지 합하면 2억24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인 셈이다. 영상 속 노숙인 여성 클레이튼은 집을 선물받은 당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2년 동안 마약에 중독돼 살았다”면서 “무일푼으로 거리를 떠돌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었는데 신이 내게 가르자라는 ‘천사’를 보내줬다”고 전했다.가르자의 직업은 보석 디자이너다. 그가 디자인한 보석은 저스틴 비버, 카디 비, 찬스 더 래퍼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착용한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선 보석 디자이너가 아닌 ‘기부 천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는 낯선 사람에게 새 휴대전화를 주거나,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를 디즈니에 데려가는 등 무작위적인 친절 행위로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달 16일에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남성과 디즈니랜드에 방문했고, 가장 최근에는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일하고도 한 달에 70달러(약 9만7천원)밖에 벌지 못하는 인도네시아 여성에게 네달치 봉급을 한 번에 선물하는 영상을 게시했다.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현금과 선물을 턱턱 내놓은 그도 처음부터 돈을 잘 벌었던 건 아니었다. 가르자는 2021년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로 거리를 배회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의 가족은 처음부터 생활고에 시달렸다. 가진 모든 것을 팔고도 부족해 끝내 집까지 잃어야 했다. 하지만 가르자는 노숙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로스앤젤레스의 한 패션 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보석 디자인 공부에 열중하던 가르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세계적인 가수 리한나가 그가 디자인한 보석을 착용하고 프랑스 유명 잡지 촬영에 나선 것이다. 그 이후 그는 유명 셀럽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는 인기 디자이너로 명성을 쌓았다.그리고 지금은 소셜미디어에서 활약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 그는 “노숙자로 고생했던 과거가 없었다면 사람들을 돕는 일은 절대 하지 못했을 것”라면서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자선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일명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개개인의 어려움은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와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법론에 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률적인 현금지원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생계비를 보전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현금보다는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채무조정이 필요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일회성 현금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의 성격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고물가 또는 먹거리 물가로 인한 일반가계의 부담에 대해선 할당관세 등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움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야지, 일률적·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해법이 아니다”라며 “일시적이고 임시방편의 미봉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을 위해서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지금 경제 상황에서 물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부작용도 분명할 것”이라며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법의 정신은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이재명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 법은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으로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을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으로 평가한다”면서 “대규모 재원을 미래 세대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이 어렵지만 국민 개개인별로 상황이 다르다. 취약계층은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고, 소상공인은 현금보다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에게 일회성 연금을 지원하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농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포함해 올해만 10조원을 투입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이 처한 상황에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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