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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장 성공할까…네이버웹툰 “매출 115% 상승, 연내 흑자 전환”

    내년 상장 성공할까…네이버웹툰 “매출 115% 상승, 연내 흑자 전환”

    네이버가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연말 흑자 전환과 내년 상장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는 8일 검색 광고 시장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웹툰은 과금 대상의 작품이 굉장히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현 수준의 유저 및 거래액 성장, 그리고 연말까지 흑자 전환이 달성이 된다면 내년엔 성공적인 상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된 실적에서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나 성장한 4113억원에 달했으며, 이 부문에서 네이버웹툰의 매출은 115% 늘어났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변경된 회계처리 효과를 제외하고도 43%나 올랐다. 네이버는 그동안 네이버웹툰의 상장과 관련 말을 아껴 왔다. 김준구 대표는 최근 “네이버웹툰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선 구체적 사항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상장하는 것으로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아직까지 과금 대상 작품이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아 추가 성장 가능성이 커, 내년 상장 성공에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네이버는 지난 1분기 매출 2조 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데는 45.5% 매출 성장을 기록한 상거래(커머스) 부문의 영향이 컸다. 특히 이 부문에서 광고 매출 증가는 경기 위축으로 1.4%에 불과했지만,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의 편입으로 중개 및 판매 매출이 129% 증가했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는 검색광고(서치플랫폼) 부문이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 매출을 올려 ‘선방’했다는 점은 견조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 이 부문 매출액은 8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올 여름 생성 AI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하이퍼클로바X는 높은 성능에도 타사 대비 4분의 1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한 동시에, 이미지와 음성 등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계산기,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뿐 아니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한 3개년(회계연도 2022∼2024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3년 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 [사설] 황당한 美 반도체 보조금 지침, 尹 방미 전 타결해야

    [사설] 황당한 美 반도체 보조금 지침, 尹 방미 전 타결해야

    미국이 자신들이 주는 반도체 보조금을 받으려면 공장 가동률과 불량률 등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앞서 공장시설도 보여 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민감한 영업기밀까지 대놓고 주문한 것이다.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달 미국 방문이 더욱 중요해졌다. 미 상무부가 엊그제 내놓은 반도체 보조금 상세 지원절차에 따르면 미국에 반도체 설비투자를 하고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웨이퍼 종류별 생산능력, 수율(불량이 없는 합격품 비율), 공장 가동률 등을 의무 제출해야 한다. 심지어 ‘예상 현금흐름’은 엑셀 파일로 깨알같이 정리해 내도록 했다. 요구하는 정보가 너무 많고 상세해 황당할 정도다. 기업들은 “보조금 받으려다 영업기밀까지 다 털리게 생겼다”며 울상이다. 수율만 하더라도 수익성은 말할 것도 없고 영업과도 직결돼 기업들이 극도로 노출을 꺼리는 민감 정보다. 미국은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소재·화학품과 인건비 등도 요구했는데 이 정보가 있으면 주력 생산품 추정도 가능하다. 이대로 요구조건이 확정되면 ‘독배’가 될 수도 있다. 초과수익 환수를 위한 밑작업 차원을 넘어 미국 반도체 패권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까지 엿보인다. 정부와 기업은 ‘공짜 점심은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우리에게 치명적인 조항을 최대한 걸러내도록 혼연일체가 돼 뛰어야 한다. 반도체 안보가 국가 간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정부의 협상력과 외교력이 절실하다. 윤 대통령 방미 길에 최종 담판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자면 실무 선에서 지금부터 치열하게 협상의 얼개를 잡아 놓아야 할 것이다. 일본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 아님에도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자국 배터리 핵심광물을 미국 보조금 대상에 집어넣는 데 성공했다.
  • 유비벨록스,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의 U플래너 콜라보 영상 조회수 40만 돌파

    유비벨록스,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의 U플래너 콜라보 영상 조회수 40만 돌파

    유비벨록스(대표이사 이흥복)는 1일 마이데이터 기반 간편 가계부 ‘U플래너’의 공동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인기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1탄을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의 중심이 된 ‘U플래너’의 가계부 공동관리 기능은 부부, 연인 등 2명이 함께 수입과 지출 정보를 공유해 가계지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공동관리 기능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수입·지출 내역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에게 ‘공동관리 초대장’을 발송한 뒤 초대받은 지인이 유효 시간 내 승인하면 즉시 공동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지출 챌린지’, ‘지출 스토리’ 등 재미 요소까지 더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U플래너와 협업 콘텐츠를 진행한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임종혁과 장윤석으로 이루어진 구독자 170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채널이다. 이번 영상은 새어나가는 지출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됐다. 현실적인 일상을 담은 영상은 많은 공감을 얻으며 공개 10여 일 만에 동영상과 쇼츠 합산 조회수 40만을 돌파했다. U플래너와 낄낄상회의 콜라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이프가 U플래너 다운로드하자고 재촉한다”, “기가 막힌 연출이다”, “광고인 줄 알면서도 끝까지 보게 됐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U플래너의 공동관리 자산공유 이벤트인 ‘진실의 방 이벤트’도 눈에 띈다.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진실의 방 이벤트’는 U플래너에 회원 가입하고 자산 1개 이상 공유 시 선착순 3000명(1500 커플)에게 편의점 쿠폰 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유비벨록스 ‘U플래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플래너 담당자는 “170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하는 낄낄상회와의 협업을 통해 U플래너의 공동관리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후속으로 공개될 영상 콘텐츠는 공동관리 서비스 소개를 상세하게 풀어내 다양한 고객층에게 보다 쉽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U플래너’는 정기지출, 변동지출, 할부지출로 구분된 가계부 기능과 납부현황 확인, 예산 설정, 현금흐름 시뮬레이션 등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며, 안전한 데이터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금감원 “삼성생명 계약자 배당금, ‘부채’로 표시 가능”

    금감원 “삼성생명 계약자 배당금, ‘부채’로 표시 가능”

    내년 보험업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되더라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계약자 배당금 추정액을 종전과 같이 회계상 ‘부채’로 분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유배당 보험계약 배당재원(계약자지분조정)을 새 회계제도에서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한 삼성생명 질의에 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거쳐 회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이 삼성생명에 보낸 회신문에는 “새 회계규정(IFRS17) 적용에 따른 계약자지분조정의 회계 표시가 재무제표 목적과 상충돼 이용자의 오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회사 경영진이 판단했다면 재무제표 표시에 관한 기준서(K-IFRS1001호)를 적용해 부채 표시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에 해온 대로 회계 처리해도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8.51%(시가 30조원 상당)를 들고 있는데, 이 주식 중 일부를 유배당 보험상품을 팔아 번 돈으로 취득했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은 유배당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할 배당금의 재원이 될 수 있는 금액을 감독규정 등에 따라 산출해 보험부채로 인식하고 재무제표에 계약자지분조정이란 항목으로 표시해 왔다. 보유자산 미실현손익은 통상 자본으로 인식되지만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포괄적 채무로 회계 처리하는 게 유용하다고 판단해서다. 과거 유배당 보험상품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재원으로 취득한 자산은 유배당 계약자도 운용 이익을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기도 했다. 내년 새 기준 도입을 앞두고 삼성생명은 지난 11월 계약자지분조정을 어떻게 회계처리해야 하는지 금감원에 질의했고, 일단 금감원은 유배당 계약자 몫을 보험부채로 반영하는 방침은 내년 새 회계제도가 시행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감원은 “보험업 새 회계기준(IFRS17)에 따르면 보험계약에 따른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가정과 위험을 반영한 할인율을 사용해 보험부채를 측정한다”며 “유배당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배당금 역시 보험부채 평가에 반영해 새 기준에 따라 회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공시한 정보가 이용자가 이해하기에 충분치 않다면 추가 공시를 할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생명 측은 새 회계기준에 따라 측정한 유배당 계약자 몫(계약자지분조정)이 이전 회계관행으로 평가했을 때와 대비해 과소 표시되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주식의 장기보유 계획으로 할인율이 높게 반영된다면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에게 돌아갈 몫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회계상 표시될 수 있다. 이 경우 ‘삼성전자 지분을 팔지 않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런 삼성생명의 우려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금감원은 “보험업 새 회계기준을 적용해 회계 처리한 결과 그간의 회계처리 관행으로 표시해 온 부채 금액이 과소표시됨으로써 ‘재무 보고를 위한 개념체계’에서 정하고 있는 재무제표 목적과 상충돼 이용자의 오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회사 경영진이 판단했다면,재무제표 표시에 관한 기준서의 예외 적용 문단에 따라 기업회계기준서(K-IFRS) 요구사항과 달리 회계 처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반회계에서 IFRS 기준에 대한 예외 적용은 엄격한 전제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인정되는데,삼성생명 사안의 경우 예외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감원은 프랑스,영국,독일 등 해외에서도 회계기준서 예외 적용을 한 사례들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신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계획 여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유 지분증권 매각 여부는 회사가 의사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회신 내용과는 별개의 이슈”라고 말했다.
  • 이노메트리 “대량생산 대비 현금성 자산 800억원까지 확대”

    이노메트리 “대량생산 대비 현금성 자산 800억원까지 확대”

    2차 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는 연말까지 현금 유동성 규모를 최대 8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의 은행 무역금융 대출한도 설정안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고금리로 인한 자금경색,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 불확실한 외부환경에 대비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플랜에 차질 없이 동승하고자 금융기관 대출한도를 늘리는 등 선제적 자금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 3사를 비롯한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은 기본이고, 수년에 걸친 대규모 생산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낼 수 있는 재무 안정성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노메트리는 생산능력 규모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실질적 현금흐름을 예측하고,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갖춰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가져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 장비를 만든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국내 3사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경쟁적 설비 확충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메이저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제2공장, 제3공장을 확보해 연초대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수도 현재 약 160명으로 지난 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내년에는 300명까지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이미지 프로세싱 및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분야의 박사급 전문인력들을 적극 영입해 엑스레이(X-ray) 이미지 분석력과 검사 정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진철(CFO·경영지원실장) 이노메트리 전무는 “당사는 무차입 경영으로 성장해 왔고, 지금도 현금 등 유동성이 약 500억원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별도의 자본조달 없이 여신한도 추가로 최대 800억원까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수주가 급증하더라도 생산 초기에 집중 투입되는 원재료비 및 운영비용 등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 “가격 싸진 우량 기업… 역발상으로 분할 매수”[이홍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난 23일 13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섰다. 또 최근 우리 증시는 다른 시장과 괴리를 보이며 더욱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용거래에 대한 반대매매가 급증한 탓이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들이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다시 주식을 사는데, 일정 부분 가격이 하락하면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반대매매를 통해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다. 다른 시장이 반등할 때도 우리 증시는 이런 반대매매 때문에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부담,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기대주로 꼽히던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 섹터도 최근 들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기업의 실적이나 경제지표보다는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 또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반기 금리 결정은 미국과 우리 모두 4번씩 남아 있다. 최근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음달 한미 금리 역전이 예상되며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걱정이 커서다. 금융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의 자금까지 이탈한다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돌이켜 보면 4년 전에도 금리 역전이 있었다. 무려 0.75% 포인트 정도 괴리가 있었다. 당시 코스피 주가가 20% 정도 조정받았다. 환율도 15% 정도 상승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외국인의 자금이탈은 없었다. 잠시 쉬어 가던 외국인들은 그 자금으로 다시 주식을 사 모았다. 과거의 사례가 지금도 적용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사안이 될 것이다. 그럼 지금 내 자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시장이 좋을 때는 시장 참여자 모두가 투자를 늘린다. 하지만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투자를 줄이기 시작한다. 과거 흐름을 보면, 모두가 시장 상황이 좋다고 할 때는 고점이고, 모두가 시장 상황이 어렵다고 할 때가 저점인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힘든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손절매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금은 현금흐름이 좋고, 우량한 기업 중에 가격이 싼 주식을 분할해서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하다. 투자자에게 분명히 가장 힘든 시기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기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잇따른 임직원 횡령 사고에…금감원, 상장회사 ‘장부상 현금’ 실제 여부 점검

    잇따른 임직원 횡령 사고에…금감원, 상장회사 ‘장부상 현금’ 실제 여부 점검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재무제표 심사 때 회계장부상 현금과 실제 보유액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상장사와 회계감사인들이 재무제표 작성·감사 때 유의해야 할 회계 이슈 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4가지 회계이슈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사전 예방·지도 중심의 재무제표 심사 취지에 맞게 매년 6월에 다음 사업연도에 중점 점검할 분야를 미리 공표한다. 금감원은 우선 회사, 감사인이 현금, 현금성 자산의 실증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회계기준서에 따라 현금흐름 활동을 적정하게 분류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내년 재무제표 심사 시 회사의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전 업종에서 표본추출방식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하고 현금. 현금성 자산이 실재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사업결합과 관련해 상장사가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사업 다각화, 업무영역 확장 등을 위한 기업결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 방법이 다양하고 계약조건도 복잡하므로 자산·부채의 공정가치 측정, 영업권 평가 등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비제조업 상장사들이 2018년 시행된 새 기준에 따른 수익 인식모형을 적용해 수익을 적정하게 회계장부에 인식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우려해 영업활동과 관련한 손실충당금을 적게 쌓으려 할 유인이 있다고 보고 매출채권 등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을 장부에 인식할 때 기대신용손실을 적정하게 추정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심사 대상 업종은 원자재 사용 비중이 높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제조업(의약품·전자부품 제외), 종합건설업, 운수업이다.
  • ‘하이닉스 효과’ 출범 반년 된 SK스퀘어, 1분기 매출 1조원대 달성

    ‘하이닉스 효과’ 출범 반년 된 SK스퀘어, 1분기 매출 1조원대 달성

    SK스퀘어,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지난해 SK텔레콤에서 분리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올 1분기 연결기준 1조 32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6일 SK스퀘어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211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실적은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과 지분법 평가 손익이 모두 반영돼 있다. 이번 1분기 별도 재무제표에는 자회사에서 발생한 배당금수익 2770억원이 반영돼 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의 2021년 연간 배당 2250억원과 SK플래닛의 SK엠앤서비스 매각으로 인한 배당 500억원 등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 SK하이닉스로부터 분기별 주당 300원의 배당금수익과 별도의 추가 배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향후 SK하이닉스-솔리다임의 낸드 경쟁력 기반 재무실적 개선에 따라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 기조가 확대된다면 SK스퀘어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일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한 SK스퀘어는 6개월여 만에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미래 정보통신(ICT) 혁신을 주도하는 ‘넥스트플랫폼’ 영역의 기업 4곳에 총 1553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 기업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873억원),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80억원), 국내 최대 농업기술(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350억원),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250억원) 등이다. 현재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는 20개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를 늘리고 중장기 재무성과 달성을 위해 반도체 밸류체인과 넥스트플랫폼 영역의 신규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동 투자자본 조성을 협의 중이다.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스퀘어는 출범 후 여느 투자회사들보다 발 빠른 신규 투자를 집행해 왔다”며 “올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과 웹 3.0시대를 주도할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투자를 가속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가격 올린 테슬라, 1분기 순익 7배 급증

    전기차 가격 올린 테슬라, 1분기 순익 7배 급증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 6000만 달러(23조 1600억 원)로 작년 동기(103억 9000만 달러)보다 81% 늘었다. 또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 달러)도 웃돌았다. 순이익은 33억 2000만 달러(4조 1000억 원)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전기차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55억 4000만 달러(6조 8000억 원)였고, 이익률은 32.9%로 뛰어올랐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2.26달러)를 뛰어넘는 3.22달러였다. 로이터 통신은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배송에 힘입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차 가격 인상이 비용 인플레이션을 능가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면서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35.1% 폭락했다.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거의 18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이다. 장중 최대 39%까지 추락하던 넷플릭스는 낙폭을 약간 만회해 주당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62.5% 급락한 것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썼다.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달러(약 66조 6900억원)가 증발하는 바람에 1000억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든 2억 2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넷플릭스는 성장기업이 그 성장성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며 “사람들은 성장기업의 현금흐름 증가를 예상하고 주식을 사지만, 이런 성장주가 폭락하면 금방 발을 뺀다”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결정 연기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결정 연기

    2215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 여부 결정이 미뤄지게 됐다. 거래 재개를 기대했던 약 4만 3000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기다림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 정지는 계속된다. 이날 기심위는 약 4시간에 걸쳐 논의를 이어 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개선과 우량한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상장 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이행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제출한 개선 계획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추후 다시 심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의는 3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주총회 이후에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재무팀장 이모씨의 2215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외부감사법인인 인덕회계법인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정밀 감사한 결과 감사의견 ‘적정’으로 판정하며 거래 재개의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에 대해서는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 카카오 “논란 사과, 쪼개기 상장은 아냐”…자사주 3000억원 소각 (종합)

    카카오 “논란 사과, 쪼개기 상장은 아냐”…자사주 3000억원 소각 (종합)

    카카오 2021년 실적 카카오 떠나는 여민수 대표 “무거운 책임감”배재현 CIO “쪼개기 상장 아냐…신사업 집중”주주가치 실현 위해 자사주 3000억원 소각 각종 경영 리스크로 내홍을 앓는 카카오가 계열사 내 쪼개기 상장을 부인하며 픽코마 외 기업공개(IPO)는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여민수 대표는 “다시 한번 최근까지 불거진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들에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여 대표는 11일 카카오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근 불거진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남궁훈 차기 대표를 중심으로 논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오에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쪼개기 상장’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12월 일본 상장을 논의 중인 카카오픽코마 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에 대해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당초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련의 사태 이후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배 CIO는 “카카오뱅크, 페이, 모빌리티는 매출이 없었던 초기에 신규법인을 설립하고서 사업을 키워냈다”면서 “이미 잘되고 있는 사업을 분사해 상장한 것이 아니므로 논란이 되는 ‘쪼개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속된 골목상권 침탈 논란을 의식한 듯 향후 카카오는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단순히 기술로 기존 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모습이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메타버스는 여러 맥락에서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메타버스 구상을 빠르게 구체화해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5969억원, 순이익은 847.1% 증가한 1조 64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10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5% 증가한 1조 78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엔 분기 기준으로 처음 네이버를 앞섰지만, 다시 한분기만에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9277억원이었다. 카카오톡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75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41% 증가한 7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토리 매출은 29%, 뮤직 매출은 9%, 미디어매출은 39% 증가하는 등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하고,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남궁 내정자는 전날인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고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면서 카카오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카톡·결제·콘텐츠 모두 성장했다…카카오 영업이익 30% ↑

    카톡·결제·콘텐츠 모두 성장했다…카카오 영업이익 30% ↑

    카카오 2021년 실적 발표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5969억원, 순이익은 847.1% 증가한 1조 64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10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5% 증가한 1조 78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엔 분기 기준으로 처음 네이버를 앞섰지만, 다시 한분기만에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9277억원이었다. 카카오톡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75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41% 증가한 7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토리 매출은 29%, 뮤직 매출은 9%, 미디어매출은 39% 증가하는 등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하고,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침탈 논란부터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먹튀 논란까지 각종 리스크를 겪으면서 내홍을 앓는 카카오의 사령탑은 다음 달부터 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잡을 예정이다. 남궁 내정자는 전날인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고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면서 카카오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SK하이닉스 매출 ‘역대최대’ 42조 9978억원…영업익 147% ↑

    SK하이닉스 매출 ‘역대최대’ 42조 9978억원…영업익 147% ↑

    SK하이닉스 연매출액 사상 최대SK하이닉스가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반도체 시장 호황 속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42조 9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4.8%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었던 2018년(40조 4450억원) 실적도 뛰어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조 4103억원으로, 무려 147.6%나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20조 8437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 근무와 원격 학습, 데이터센터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등이 급증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인텔의 낸드(NAND)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덩치가 커진 점, 중국 시안 봉쇄라는 봉쇄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해 메모리 공급이 조절된 점 등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154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조 589억원이다. 배당은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 수준을 재원으로 환원해 고정배당금을 주당 1000원에서 1200억원으로 20% 상향하기로 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년부터 ‘현금 배당’ 검토…지난해 영업이익 84%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년부터 ‘현금 배당’ 검토…지난해 영업이익 84%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이는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이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배 가까이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매출액·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 배당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9.18% 증가한 1288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18% 증가한 4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이후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과 시장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정책 지속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향후 배당 정책을 변경할 경우 신속히 안내해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7조 9700억원, 자본 4조 9911억원, 부채 2조 97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공모채 발행(5000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일부 상승한 59.7%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흙수저 가정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직해 매달 착실하게 적금했고 37살엔 2억 7000만원쯤 모였습니다. 올해 4월 결혼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2억 5000만원을 들여 주당 8만 1000원에 3100주 정도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현금화할 생각이었지만 예비 신부가 배당을 말하기에 미뤘습니다. 이익금은 둘째치고 원금으로 신혼집을 구해야하는데 (사태 수습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네요. 신부는 미안하다고 울기만 하고, 괜찮다고 토닥여주곤 있지만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온라인 주식카페 게시글) 국내 최대 치아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직원이 회삿돈 약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돈이 묶인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1만 9856명이며, 이들은 전체 발행주식수(1428만 5717주)의 절반이 넘는 793만 9816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횡령 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금 보유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 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횡령 금액의 회수 규모에 따라 수백억원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 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업계는 감시 시스템 미비로 인한 리스크 상승, 낮아진 회사 신뢰도 탓에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좌 동결 가능시 횡령 금액은 회수할 수 있지만 일부 회수가 미비한 경우에는 2021년 영업 외 손실로 반영할 수 있어 추후 횡령 자금에 대한 회수 여부가 주가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횡령액을 전액 회수해도 시장 퇴출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54조에 명시된 형식적 상장 폐지 사유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 재무제표 또는 연결 재무제표상 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거절, 부적정이거나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이면 관리종목 지정, 상장 폐지 사유가 된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우량기업으로 분류된 데다 시가총액 규모도 크고 영업도 정상적이었던 만큼 상장 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수사 상황 및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연구기관장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금감원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혹시라도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기에 꼭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기초지수 정기변경 진행… 특별자산에 특화 탈바꿈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지난 21·22일 양일에 걸쳐 기초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했다. 기존 리츠, 인프라, 고배당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서 고배당을 제외하고 리츠·인프라에 집중 투자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같은 특별자산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은 고배당 성향의 일반 주식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이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펀드와 리츠 등 인컴 수익 중심의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Capital Gain·Loss)과는 무관하게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인컴수익(Income Gain)에 초첨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별자산군에 특화 돼 KOSPI, KOSDAQ 등 주요 시장대표 대비 변동성이 낮아지고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 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리츠와 인프라 등 특별자산에 집중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고병국 서울시의원, ‘장기전세주택’ 과잉홍보 질타

    고병국 서울시의원, ‘장기전세주택’ 과잉홍보 질타

    서울시의회 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1)은 지난 12일 열린 2021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종합감사)에서,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사실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거품정책‧과잉홍보 문제를 질타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5년간 7만호”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내며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보도자료에서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주택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을 향후 5년 간 7만호 규모로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전세주택(SHIFT)은 2007년 과거 오세훈 시장 시절 도입된 공공임대 유형으로 오 시장이 ‘원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5년간 7만호 공급’ 계획은 사업시행인가 기준으로 7만호일 뿐, 실제 장기전세주택 공급량은 향후 3년간 7601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서울시가 ‘오세훈 표’라는 장기전세주택 원조에 집착하여 마치 획기적으로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는 것처럼 과잉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전세주택은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운영적자 문제로 지속가능성이 어려운 사업으로 평가된 바 있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인해 1조 2143억 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고 의원의 지적에 대해 “회계상 적자로 인식될 뿐 현금흐름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서울시나 SH공사가 회계 기준으로 운영되는 조직이지 현금흐름 기준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임기응변식 대응을 질책했다. 고병국 시의원은 장기전세주택이 2007년 당시에는 나름대로 필요성과 효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정책의 비교형량과 재정부담으로 점점 축소되는 상황에서, 15년이 지난 지금 ‘원조’에 집착한 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서울시장에 대한 공무원들의 ‘과잉충성’이라고 지적했다.
  • 화천대유 분양대행사, 회계감사서 ‘의견거절’

    화천대유 분양대행사, 회계감사서 ‘의견거절’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척 사업가로 알려진 이모(50)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A분양대행사가 지난해 회계감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가 건네받은 100억원은 김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지구 분양사업을 독점한 A분양대행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4월 회계감사에서 ‘의견 거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거절은 피감업체가 자료 제출과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함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A분양대행사에 대해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등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기술했다. A분양대행사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2019년에 신고된 감사보고서에도 또 다른 회계법인이 이 업체에 대해 ‘한정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자산실사에 입회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피감업체의 비협조로 A분양대행사로 유입됐을 수 있는 돈의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시행도 하는 중상급 분양대행사의 부실한 감사보고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대장동 이전에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일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A분양대행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함께 이씨와 업체의 정확한 역할이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씨에게 흘러간 돈이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현대건설 출신으로 A분양대행사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B사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박 전 특검은 이씨와 “먼 친척이고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나 앞서 B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해당 회사에 재직한 바 있다.
  • 김만배에 100억 수수 ‘박영수 친척’ 분양대행사 회계감사 의도적 회피?

    김만배에 100억 수수 ‘박영수 친척’ 분양대행사 회계감사 의도적 회피?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검의 친척 사업가로 알려진 이모(50) 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A분양대행사가 지난해 회계감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가 건네받은 100억원은 김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지구 분양사업을 독점한 A분양대행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4월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거절은 피감업체가 자료 제출과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함을 의미한다.보고서는 A분양대행사에 대해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등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기술했다. A분양대행사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2019년에 신고된 감사보고서에도 또 다른 회계법인이 이 업체에 대해 ‘한정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자산실사에 입회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피감업체의 비협조로 A업체로 유입됐을 수 있는 돈의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시행도 하는 중상급 분양대행사의 부실한 감사 보고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대장동 이전에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일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A분양대행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함께 이씨와 업체의 정확한 역할이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로 흘러간 돈이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현대건설 출신으로 A분양대행사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B사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박 전 특검은 이씨와 “먼 친척이고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나 앞서 B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해당 회사에 재직한 바 있다.
  • 화천대유 사업 분양 대행사, 회계감사 “의견거절” 처분받아

    화천대유 사업 분양 대행사, 회계감사 “의견거절” 처분받아

    화천대유 대장동 사업 아파트 분양대행사가 2019~2020년 2년 연속 회계감사에서 고의적으로 재무상황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화천대유 분양대행사의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은 모 회계법인이 피감기관 에 대해 ‘의견거절’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더감은 올해 4월 실시된 지난해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처분을 받았다.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은 피감회사가 재정 및 경영상의 자료 제출 및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자칫 상장폐지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의견거절 이유로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 입수 불가, 경영진의 서면진술서 거부를 들었다. 또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자료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를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피감기관이 의도적으로 감사를 회피한 것이 아닐까 싶은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2019년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실시한 다른 회계법인도 ‘한정의견’을 냈다. 감사보고서는 한정의견을 낸 이유로 자산실사를 입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보유자산에 대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영업에 의한 현금흐름에 수정사항이 있는지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재무상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맥락으로 결론을 냈다.회계감사에서 한정의견 또는 의견거절은, 자칫 부실기업으로 낙인 찍힐 수 있어 기업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더감은 한정의견에 이어 다음에는 의견거절을 받는 등 연거푸 회계감사에 허술하게 대응했다. 분양 대행사 대표는 박영수 특검의 인척으로 보도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특히 이 100억원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김만배의 473억원’중의 일부라는 점에서 더욱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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