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제약사 3억 털려/안국약품
◎쇠톱으로 대형금고 3개 절단
지난10일 상오7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993의3 안국약품(회장 어준선ㆍ54) 5층빌딩의 1,2,3층에 있던 대형철제금고 3개가 모두 부서진채 금고안에 있던 현금 7백만원과 가계수표 공채 유가증권 등 3억7백여만원의 금품이 도난당한 것을 이 회사 총무주임 임석환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이날 아침 출근해보니 1층 현관출입문이 열려져 있었고 총무과 등 1,2,3층 사무실에 있는 높이 1.2m 폭 1m 가량의 철제금고 3개가 절단기와 쇠톱 등으로 잘리고 뜯겨진채 현금 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안에는 경비원 1명이 철야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도난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형금고 3개를 모두 털면서도 금고안에 있던 어음에는 손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과 손잡은 전문금고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