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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태극기 뒤에 숨은 ‘가짜 애국심’/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태극기 뒤에 숨은 ‘가짜 애국심’/문소영 논설위원

    미국 연수 중에 여권이 만료돼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대사관을 나오는데 정문 앞에 태극기가 푸른 하늘에 날리고 있었다. 촌스럽게도 울컥했던 탓에 얼굴을 살짝 찌푸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외국에 나가 살면 애국자가 된다는 심사를 이해할 만했다. 주미 참사관으로 두 번째로 미국에 간 이완용은 1889년 5월 8일 미국 워싱턴DC의 대한제국 공사관 현관 앞에서 이하영 서리 전권공사, 고종의 어의였던 앨런 참찬관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사관 건물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연세대박물관이 보관 중인 127년이 지나 노랗게 빛바랜 작은 흑백 사진에서 표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 아직 국권을 잃지 않은 나라의 관리로서의 당당함을 상상하게 된다. 짐작건대 애국심이 넘쳐났을 것이다. ‘조선의 엘리트’였던 이완용은 자신이 21년 뒤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된다는 사실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요즘 애국심은 국가대표들이 겨루는 A매치 축구 경기에서 흔히 드러난다. 월드컵 경기든, 친선 경기든 표범처럼 늘씬한 몸매의 기성용이나 손흥민 등이 푸른 잔디밭에서 거친 태클을 가볍게 뛰어넘어 슛을 할 때면 사람들은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며, 땅을 친다. 해외 여행길에 한국인들은 외국의 어느 길거리에서 현대차를 만나거나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옥외 간판을 만날 때도 가슴이 두근거리곤 할 것이다. 한국이 많이 성장했다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배낭여행 중에도 한국의 외교관들이 있는 외국의 건물 앞에서 바람에 무심하게 흔들리는 태극기를 보고도 가슴이 출렁할 것이다. 나쁜 기억도 있다. 1970년대 국기 하강식이다. ‘얼음 땡’이 돼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들었던 경험은 40대 이상의 한국인은 누구나 있다. 볼일이 급한데도 국기 하강식에 붙잡혀 꼼짝하지 못할 때는 태극기나 애국은 그저 귀찮은 강요가 돼 버리고 만다. 영화관에서는 애국 뉴스인 ‘대한뉴스’를 보고 애국가가 나오면 엉거주춤하게 일어나 경배를 해야 했다. 미국인들이 성조기로 팬티를 만들어 입을 때, 한국인은 태극기를 신줏단지 모시듯 하고 태극기가 훼손되면 처벌까지 받았으니 귀찮고 달갑지 않았다. ‘유신 시절에 강요한 국기 하강식이나 영화관의 의례가 사라졌지만, 애국심이 줄지 않았다고 입증한 시점이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다. 젊은 여성들이 태극기를 몸에 둘렀고, 초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에서 흔들렸으며, 국민은 열광했다. ‘관제 애국’을 강요하지 않아도 애국심은 줄지 않았다. 사회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는 19세기 인도네시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극장국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물리적인 공권력과 감시뿐 아니라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할 만한 상징과 의례, 문화예술을 정교하게 가다듬어 국가를 전체주의로 운영하는 극단적인 방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극장국가인 북한은 1930년대 항일투쟁을 전면적으로 활용하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내려오는 ‘백두혈통’을 강조해 3대 세습의 전근대적 통치를 정당화한다. ‘민주공화국’인 한국에서도 최근 이상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와 같은 애국심의 강조다. ‘태극기 게양법’을 개정하겠다는 정부가 국민에게 애국을 강요하겠다는 의도 같다. 때마침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일대 빌딩에는 대형 태극기가 나붙기 시작했다. 관공서도 있고 민간 기업도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26일 광복 70주년 3·1절에 맞춰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한다. 그러나 광화문 길 양옆으로 쭉 걸린 대형 태극기에서 대한민국 서울의 특별한 아름다움도 찾기 어렵다. 마치 이상한 전체주의 국가 같고 유치하다. 태극기나 애국심을 국가가 전유하고 강요한다면 그것이 바로 전체주의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공군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 자격을 갖췄다는 뉴스를 어제 들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끝냈다. 미국 군수업체에 군사기밀을 팔아넘겨 25억원을 챙긴 전 공군 참모총장에게 겨우 집행유예가 선고된다. 한국의 장관 후보자는 국가 운영의 능력을 위장 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통해 보여 줘야 한다. 태극기를 내걸어 애국을 입증한다면 한국에서 애국은 얼마나 손쉬운 일인가. symun@seoul.co.kr
  • 여심 꽉 잡은 명품 오피스텔 ‘마곡 아이파크’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여심 꽉 잡은 명품 오피스텔 ‘마곡 아이파크’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최근 여성들의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1인 여성가구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들은 여심을 잡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1인 여성가구가 주거하기 편리한 맞춤형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면서 골드미스 등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해말 57.0%를 기록했다. 이처럼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여성가구주의 비율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1975년에는 12.8%에 불과했던 1인 여성가구가 2010년 25.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인 여성가구는 주거선택 요소 중에 보안•방범 등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독신여성들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족들의 도움을 받기 힘든데다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경제성이 뛰어난 오피스텔들도 1인 여성가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사들은 해마다 오르는 공공요금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서 방범시스템과 실속을 모두 갖춘 브랜드오피스텔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8-2, 3블록에 들어서는 ‘마곡 아이파크’다. -첨단철통보안시스템 적용해 입주민들 안전 책임져마곡 아이파크는 1인 가구의 증가추세에 맞춰 소형위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23~26㎡형이 396실이 원룸형으로 공급된다. 또, 편리함을 증대시킨 투룸형은 35~36㎡로 72실이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이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보안시설이다. 불필요한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입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차량 번호 인식시스템(LPR)을 적용했다. 또, 지하주차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도 구축했다. 동 출입현관 및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 사람들의 입출입이 잦은 현관에는 세대 현관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에서는 3층에 하늘정원이라고 불리는 옥상정원을 조성했으며 정원을 중심으로 양쪽에 오피스텔이 배치된다. 이는 저층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편의를 고려한 설계라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태양열발전시스템 등 각종 첨단시스템 구축으로 관리비 절감효과 커마곡아이파크는 태양열발전시스템 및 지역난방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양열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해 입주민들의 공공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오피스텔에서는 드물게 지역난방시스템도 구축됐다. 그 동안 지역난방은 아파트에만 적용돼 왔었다. 오피스텔은 대부분 개별난방이거나 바닥난방이 안돼, 겨울이면 난방비가 많이 드는 곳들이 많았다. 실제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연간 평균 난방비보다 LNG 중앙난방이 36.6%, LNG개별난방비는 22.81%가 비쌌다. 각 실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급수, 가스 원격검침시스템을 적용해서 사생활보호는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마곡지구 핵심지역에 위치한 명품오피스텔마곡 아이파크가 위치한 발산역세권은 현재 가장 상권이 발달한 지역으로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하다. 때문에 완공 후 즉시 수익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 시점에 곧바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곡 아이파크 입주 시점에 주요 33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마곡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서다. 마곡 아이파크는 2016년 하반기 입주로 코오롱(2000여명), LG연구소(6300여명), 넥센타이어(1200여명), 롯데컨소시엄(600여명), 대우조선해양(5000여명), 이화의료원 등 주요 대기업 입주 시점과 일치한다. 특히 이 단지 건너편으로 이화의료원이 2017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어 4000여 명의 병원종사자 수요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저렴한 분양가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분양혜택까지마곡아이파크는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최초로 3.3㎡당 7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또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상태에 있으며 일부 회사보유분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곡동 80대 자산가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양손이 묶인 상태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2층짜리 주택에서 함모(88)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함씨는 두 손이 운동화 끈으로 묶여 있었고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상 다른 외상이나 저항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건물 1층에 사는 세입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집의 문은 열려 있었고 시신 상태를 볼 때 사망 직후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씨의 조카며느리 김모(72)씨는 함씨가 보름 전쯤 현관문 앞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있어 소리를 질러 쫓아내고 그 이후로 문단속을 철저히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함씨는 6년 전쯤 남편을 잃었고 자식 없이 홀로 살아왔다. 하지만 보험회사를 오래 다니고 이불장사 등으로 자수성가해 상당한 재산을 모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실제 함씨 시신이 발견된 2층 주택의 매매가는 15억~20억원 정도이고 별도로 40평(132㎡)짜리 아파트도 한 채 보유하고 있다. 함씨의 가족에 따르면 함씨는 최근까지도 한 식품업체를 다니면서 생식을 팔며 돈을 벌었으며 알뜰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함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에너지 절약도 잘하는 ‘스마트’한 아파트 인기

    에너지 절약도 잘하는 ‘스마트’한 아파트 인기

    “1월 관리비가 옆에 A아파트 전용면적 100㎡는 20만원 나왔다는데 우리 B아파트 같은 면적은 30만원 나왔어요.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가 합산된 비용으로 청소, 경비, 승강기유지, 네트워크 설비유지, 위탁관리수수료 등(이상 공용관리비), 전기, 난방, 수도 등(개별사용료)으로 구분된다. 같은 면적에도 관리비 차이가 큰 경우 거주자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 세대원 평균적으로 차이가 많은 경우는 B아파트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주택면적이 커질수록 관리비 부담은 커지기 때문에 분양을 받거나 아파트를 매입할 때 관리비가 적은 아파트를 일부러 찾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집에 없어도 세대 내 전등,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파트가 인기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짓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스마트’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된다. 전력 절감 효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LED조명을 세대 내 현관, 복도 등과 공용부 지하, 엘리베이터 홀, 지하주차장에 설치한다. 주차장 조명은 차량, 사람을 감지 시스템을 통해 제어된다. 또한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재사용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를 도입, 공용관리비를 절감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와 관련해 충전기 1대당 다수의 차량을 연결, 충전할 수 있는 순차충전 방식의 전기차 충전시스템(특허)을 도입해 충전기 설치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이외에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일괄소등 스위치 등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아파트답게 스마트폰과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연동시켜 세대 밖에서도 세대 내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27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0㎡ 등 총 598가구를 짓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오는 27일(금) 견본주택을 개관, 소비자들과 만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법광고물 가져오면 보상금

    불법광고물 가져오면 보상금

    지역 노인들이 불법광고를 뿌리 뽑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강서구는 다음달부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역 주변이나 주택가 등에 불법적으로 배포되는 광고물을 수거하는 노인들에게 소정의 수고비를 지급,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동별로 두세 명씩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두 60명에 달하는 ‘어르신 불법광고물 수거반’을 구성했다. 오는 11월까지의 활동 실적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장마철인 7월은 제외다. 보상 가능한 광고물은 주택가, 도로변의 신호등·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벽보, 전단 등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과 도로변, 차량 등에 무단 배포된 전단도 보상 대상이다. 보상기준은 0.25㎡(가로 0.5m×세로 0.5m)를 기준으로 큰 벽보는 100원, 작은 벽보는 20원이다. 전단 형태의 불법광고물은 20원이며 해로운 전단은 50원을 지급한다. 단, 아파트나 단독주택 현관, 우체통에 투입된 광고지, 정당홍보물, 공공사업 참여자가 수거한 광고물 등은 제외다. 보상금은 수거 실적에 따라 지급되며 월 최대 10만원, 일 최대 5000원이 한도다. 구는 상습·고질적인 불법광고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경찰에 고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수거에 참여하면서 간접적인 계도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꾸준한 단속과 정비 활동을 펼쳐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연휴 마지막 날에…

    2년여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아온 40대 장남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1시 8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세입자 A(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노부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관문 앞에서 발견된 시신은 웅크린 채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방 창문 틈새가 테이프로 밀봉돼 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어머니 계좌로 10만원을 이체한 뒤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외에는 별도로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 A씨 동생은 “(형이) 장남인데 결혼도 하지 못하고, 일정한 직업도 없어서 자책감을 많이 느껴 왔다”며 “2년 전 독립한 후로 가족들과도 연락을 잘 하지 않고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잘 견디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정신이 없다”며 “혼자 힘들어했을 형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5년 전 한 대기업 계열사가 운영하는 금형틀 제작 공장에서 일하다 그만둔 뒤 변변한 일자리가 없었던 A씨는 월세 40만원을 근근이 내면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거주지 바로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A씨 모습이 지난 13일 이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사망 시점을 그즈음으로 보고 있다. 타살 흔적이 없고 유가족도 원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A씨 빈소는 은평구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결별에 앙심 품고 방화… 징역 7년 선고

    결별에 앙심을 품고 옛 동거녀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중형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는 16일 살인미수와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이모(4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2008년 방문취업비자로 입국해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던 이씨는 2013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한국 국적의 한족 A(44)씨와 같은 해 11월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씨는 A씨가 전 남편과 계속 만나고 있는 것으로 의심했고, 서로 자주 다투다가 지난해 4월 헤어졌다. 이씨는 생활비 명목 등으로 건넨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또 혼인이 무산돼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해지자 못된 생각을 품었다. 비자까지 만료돼 불법 체류자 신세로 전락한 터였다. 이씨는 헤어진 지 한 달 뒤 새벽을 틈타 A씨와 세 자녀가 잠자고 있는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 A씨와 큰딸은 발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1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1심 형량이 가볍다고 봤다. 재판부는 “현관에 불을 붙여 탈출 가능성을 봉쇄한 것은 A씨 가족을 몰살하려 했던 것”이라며 “시너 뿌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A씨가 자녀들을 깨워 탈출했지만 큰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범행 이유를 A씨 탓으로 돌리며 반성하는 빛을 보이지 않고, A씨도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반대한 결혼했다고… 아들 비방 1인시위

    자신이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한 아들 부부를 괴롭히던 어머니에게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A(40)씨는 2010년 어머니(72)의 반대를 무릅쓰고 B씨와 결혼했다. 그러자 모친은 아들 부부를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 수시로 아들 집과 직장을 찾아가 만나 달라고 요구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아들의 직장에 징계나 파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수 차례 제출하고 직장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또 아들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 입구나 엘리베이터에 아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은 벽보를 붙였다. 심지어 아들 부부 집의 현관문을 부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들 내외를 욕하거나 자살을 하라는 등 폭언 전화나 문자, 음성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아들에게 보냈다. 2년간 이어진 어머니의 괴롭힘을 참다 못한 아들은 결국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민사11부(부장 김용대)는 A씨가 어머니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주거지나 직장에 찾아가지 말고, 전화나 문자 등으로 아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말라고 결정했다. 이를 어길 때마다 1회에 50만원씩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총으로 주인 위협하는 강도 물리친 견공

    총으로 주인 위협하는 강도 물리친 견공

    주인을 지키는 견공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인퀴지터(Inquisitr)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메인주 사코의 한 주유소에서 세살배기 핏불과 복서의 교배 종인 ‘토르’(Thor)가 주인 저스틴 아일랜드(21)를 공격하는 무장강도를 공격해 내쫓는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CCTV 영상에는 월요일 오후 3시 24분, 포틀랜드 도로 홀리 주유소 계산대 책상의자에 앉아있던 아일랜드가 현관문 쪽으로 이동한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사무실 안으로 들이닥치며 갑작스레 무장강도로 돌변한다. 후드 티에 얼굴을 가린 강도가 총을 꺼내 현금을 요구하며 아일랜드를 위협하는 순간, 그의 애견 토르가 강도에게 달려든다. 행여 토르가 다칠세라 아일랜드가 목줄을 당겨 제재하려 하지만 용감한 토르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강도와 맞선다. 토르가 총을 든 강도에게 점프해 그의 얼굴과 팔을 공격하자 당황한 강도가 이에 놀라 도망친다. 아일랜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낯선 남성이 문으로 다가와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물었다”며 “내가 거절하는 순간 나를 밀치며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코 경찰서장 제프리 홀란드는 “토르가 점프해 (권총을 들고 있는) 강도의 손을 먼저 공격한 후, 곧이어 얼굴을 물었다”면서 “토르는 침입자에 대항해 싸우는 훈련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개”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으며 쉐보레 실버라도 트럭을 몰고 도주 한 키 173cm, 몸무게 82kg의 백인 남성을 찾고 있다. 사진·영상= Buic Cla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리창 안 고양이 낚아채려다 봉변당하는 매

    유리창 안 고양이 낚아채려다 봉변당하는 매

    활공 사냥꾼으로 유명한 매(Hawk)의 실수 영상이 화제다. 최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게재된 CCTV 영상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외국의 한 가정집 현관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갑자기 허공에서 커다란 매 한 마리가 날아와 현관 유리문과 충돌한 후, 매가 바닥에 떨어진다. 가정집 주위 상공을 비행하던 매가 유리문 너머에 있던 애완 고양이를 포착하고 사냥하기 위해 덤벼든 것.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깜짝 놀라며 뒷걸음친다. 투명한 유리문의 존재를 몰랐던 매가 유리문에 충돌한 후 당황한 기색이다. 다행스럽게도 별 부상이 없는 듯 정신을 차린 매가 나무 위로 날아오른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는 영상이네요”, “부상이 없기를…”, “매와 고양이 모두 다행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rats7el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CC건설, 오피스텔에 아파트 닮은 평면 선보여

    KCC건설, 오피스텔에 아파트 닮은 평면 선보여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기존에 공급됐던 아파트들은 대부분 분양가 부담이 높은 중대형으로 일반 수요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평형대가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지금까지 공급된 아파트 총 1만 8485가구 중 전용면적 60㎡미만의 소형아파트는 3436가구다. 이마저도 모두 공공분양 물량으로 민간이 공급한 소형주택은 전무하다. 이에 투룸이나 쓰리룸으로 공급되는 평형대의 오피스텔이 이들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들 단지는 주택법에서 규정한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을 신청할 수 있고 당첨 즉시 전매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특히 실거주에 용이하기 때문에 경기 영향에 따라 임대를 주거나 직접 실거주를 하는 등 자산운용측면에서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도 있다. 설계 또한 드레스룸과 주방 대형 팬트리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투자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 민간 아파트들은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로 공급돼 중소형 평형에 대한 희소성과 수요자들의 니즈가 높다”며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같은 오피스텔 상품은 아파트 대체상품으로서 3~4인 가구가 충분히 살수 있는 집이라 직접 들어가 살아도 되고 임대를 줘도 돼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KCC건설이 공급하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원룸부터 방과 거실이 분리된 주거형까지 다양한 오피스텔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혼부부, 노부부 등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방과 거실 분리형(전용면적 29~41§³, 189실), 4인 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는 쓰리룸형(전용면적 50~55§³, 33실)이 편성되어 있다. 전용 23~24§³는 원룸형으로 욕실, 가구 수납 및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로 설계되어, 타사 동일 타입 대비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와이드한 풀 퍼니처 시스템 가구 배치로 신발장에서 붙박이장, 화장대 및 책상, 수납장까지 갖추고 있어 별도의 가구가 필요 없다. 가장 많은 가구수를 분양하는 전용 29~30§³은 투룸형으로 현관 신발장 및 다기능 펜트리, ‘ㄷ’ 형 주방, 바 카운터,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마치 마법 같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거실 아트월 벽체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3가지 타입 (유리창 타입, 아트월 알판 타입, 슬라이딩 도어 타입)으로 선택하게 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특화 평면 공간을 적용하였다. 또 다른 투룸 형태인 전용 41§³은 폴딩 도어를 적용한 컴팩트한 주방과 공간을 자유롭게 분할하는 최고급 슬라이딩을 도어, 호텔급 욕실인테리어를 적용한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침실 알파룸은 오픈 서재형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까지 고려했다. 중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인 전용 50~55§³은 쓰리룸형 구조의 2~3베이 구조 특화 평면에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디자인의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투자자뿐 아니라 실 수요자에게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침실 모두에는 수납기능을 극대화한 붙박이장 또는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거실 바닥에는 고급 타일 마감을 적용,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디자인을 지향했다. 한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3만4,635㎡ 규모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평균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880만원대로 경쟁력 있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분양조건도 중도금 전액무이자로 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5-1번지)에 위치하며 계약은 오피스텔과 상가 모두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계약이 견본주택에서 진행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서 2년만에 돌아온 아들 본 엄마의 격한 반응

    해외여행서 2년만에 돌아온 아들 본 엄마의 격한 반응

    2년 만에 집에 돌아온 아들을 본 엄마의 반응은? 지난 4일 영국 매체 ‘미러’는 해외여행 2년 만에 영국 런던 폴햄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아들 해리 맥거크(Harry McGurk)가 처음 엄마를 접하는 순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해리가 2년 만에 찾은 집 현관문 앞에 서 있다. 큰 배낭을 멘 해리가 현관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가 닫혀 있던 주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갑작스러운 아들의 출현에 엄마는 마치 경기라도 일으키듯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친다. 믿지 못할 아들의 깜짝 출현에 엄마는 결국 아들을 감싸 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오랜만의 모자 상봉에 이를 지켜보던 다른 가족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 해리 엄마는 해외여행을 하며 통 연락이 없던 아들이 2년 동안 호주여행을 마친뒤 곧바로 2년 동안의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모자의 뜨거운 상봉 동영상은 현재 23만 5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순간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모정인 듯”, “눈물 나는 순간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달았다. 사진·영상= Harry McGur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 밖에 나갈래요’ 눈과 싸우는 고양이의 해맑은 모습

    ‘나 밖에 나갈래요’ 눈과 싸우는 고양이의 해맑은 모습

    폭설로 인해 눈과 싸우는 고양이의 모습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미주지역의 폭설로 인해 캐나다 뉴번스윅 몽크톤에 사는 제임스 길포이(James Gilfoy)씨의 고양이에 대한 기사와 함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열린 현관문 밖으로 성인 가슴 높이에 달하는 눈 쌓인 모습이 보인다. 집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고양이가 눈을 파보지만 역부족이다. 앞발을 이용해 한참을 파기 시작한 고양이. 눈으로 엉망이 된 현관 앞의 모습에 망연자실해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포기 없이 자신의 키보다 높게 쌓인 눈을 계속 제거해 나간다. 잠시 뒤, 고양이가 몇 번의 도약 끝에 쌓인 눈을 넘어 집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햇살 가득한 눈 덮인 마을의 모습이 신기하다는 듯 고양이가 지붕 위를 쳐다본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10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ames Gilfo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2년만에 아들 본 엄마의 반응이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2년만에 아들 본 엄마의 반응이

    2년 만에 집에 돌아온 아들을 본 엄마의 반응은? 4일 영국 매체 ‘미러’는 해외여행 2년 만에 영국 런던 폴햄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아들 해리 맥거크(Harry McGurk)가 처음 엄마를 접하는 순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해리가 2년 만에 찾은 집 현관문 앞에 서 있다. 큰 배낭을 멘 해리가 현관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가 닫혀 있던 주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갑작스러운 아들의 출현에 엄마는 마치 경기라도 일으키듯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친다. 믿지 못할 아들의 깜짝 출현에 엄마는 결국 아들을 감싸 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오랜만의 모자 상봉에 이를 지켜보던 다른 가족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 해리 엄마는 해외여행을 하며 통 연락이 없던 아들이 2년 동안 호주여행을 마친뒤 곧바로 2년 동안의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모자의 뜨거운 상봉 동영상은 현재 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순간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모정인 듯”, “눈물 나는 순간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달았다. 사진·영상= Harry McGur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정집 화초 뒤 숨어있다 여성 공격하는 뱀 아찔

    가정집 화초 뒤 숨어있다 여성 공격하는 뱀 아찔

    지나가는 여성을 공격하는 뱀의 모습이 담긴 아찔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영상에는 해외의 한 시골 가정집 마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를 눌러 쓴 한 여성이 마당을 지나 대문 쪽 계단에 내려선다. 잠시 뒤, 화초 뒤편에 숨어 있던 커다란 뱀이 고개를 든 채 여성을 물기 위해 공격한다. 갑작스러운 뱀의 출현에 ‘화들짝’ 놀란 여성이 다리를 들어 뱀을 피한다. 곧이어 뱀이 몸을 길게 뻗어 또다시 여성을 공격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여성은 이번에도 뱀을 피한다. 뱀에 놀란 여성이 집 현관 쪽으로 줄행랑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만다행이네요”, “하마터면 뱀에 물릴 뻔 했네요”, “운 좋은 여성이네요” 등 다행스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는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대전과 호남 지역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운행시간을 이유로 경유에 반대하는 호남에 오송역 위축을 들어 충북까지 경유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대전 관광업 종사자 100여명은 2일 서대전역 광장에서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증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반면 광주시의회 및 전남·전북도의회 등 호남 지역 광역·기초의원 300여명은 이날 상경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대전역 경유 반대 항의 집회를 가졌다. 조영표 광주시의장, 명현관 전남도의장, 김광수 전북도의장은 합동 항의집회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는 등 대정부투쟁 수위를 높였다. 3일에는 대전 236개 사회단체로 이뤄진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 소속 2000여명이 대전역 광장에서 경유 사수 촉구대회를 열고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같은 날 오송역에서 500여명이 경유 반대 집회를 갖는다. 대전과 호남, 충북은 최근 서대전역 경유 찬반을 놓고 수차례 맞불집회를 열면서 부딪혔다. 대전은 기존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횟수가 주중 하루 60회, 주말 62회인데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방안은 이를 75% 감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코레일은 호남KTX 1단계(용산~송정)를 개통하면 주중은 74회, 주말은 82회로 늘리고 이 중 20% 정도인 각각 16회와 18회 서대전역 경유 방안을 내놨다. 대전시민단체 등은 50% 이상이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영춘 대전시 대중교통과장은 “호남선KTX가 호남만을 위한 것이냐. 하루 5700명이 서대전역에서 KTX를 이용하는데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이용객 수혜 확대 원칙에 맞지 않는 억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광주시 등 호남 지역은 “용산에서 목포까지 126분이면 도착하는 호남선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거리는 32㎞, 시간은 45분 늘어난다”면서 “8조여원이 투입된 고속철이 저속철로 전락하고 낙후된 호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이 된다”고 반박했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서대전역~익산 구간은 일반 선로를 이용해야 한다. 충북은 오송역 위축으로 국가철도망 X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정책목표에 배치된다며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 정경화 충북도 교통정책팀장은 “서대전역을 경유하려면 오송역에도 모든 열차가 서야 한다”며 “오송역에 정차하는 경부선도 더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내 곳곳에 ‘100년 고객 대전시민, 50% 경유 보장하라’ 등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지난 1일 광주 송정역과 목포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유 반대 대정부투쟁 결의를 다지는 등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 3개 시·도지사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는 “결정권도 없는 대전시장의 제의에 응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들은 3일 국토부를 방문, 항의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② ‘레알real’ 럭셔리한 농장생활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② ‘레알real’ 럭셔리한 농장생활

    Jalisco Farm House + Hotel 전원생활이 마냥 즐겁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원호텔에서의 며칠은 최고의 힐링이 분명하다.날씨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타팔타 인근에서 그동안 몰랐던 것이 아쉽고, 이렇게 또 알려질 것이 안타까운 럭셔리 농장 호텔들을 발견했다. Haciendas Y Casonas de Jalisco 농장과 주택을 개조한 할리스코주의 부티크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52 800-223-7627 www.haciendasycasonas.com 부부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호텔 엘 레만소Hotel El Remanso 처음부터 호텔을 경영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8년 전 건축가인 남편 카를로스Carlos Garcia Remus가 설계하고 건축상까지 받은 호텔 건물은 원래 다른 이에게 주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삶의 터닝 포인트는 예기치 않게 다가왔다. 정부의 지원도 있었고 지역 경제에 기여해 보자는 생각으로 직접 호텔을 경영하기 시작했다. 고작 16개의 객실이지만 호텔 경영은 쉽지 않았다. 2년 동안 호텔 서비스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도 다녔다. 조각가였던 아내 가브리엘라Gabriela Flores Arroyo는 난생 처음 요리도 시작했다. 증조할머니부터 지역에서 유명한 셰프였고, 어머니는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요리사였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프로 셰프로 일하지는 못한 집안의 내력이 그녀의 DNA 속에 살아 있었다. 물 만난 아내를 위해 남편은 주방을 최적으로 개조해 주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소박한 전통이 살아있는 멕시코 요리들은 모두의 입맛을 흡족하게 만족시켰다. 언젠가는 저녁 식사를 마친 게스트들이 셰프를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었다고 말하는 남편의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전통과 자연을 사랑하는 부부가 경영하는 호텔은 여러모로 남다르다. 디자인은 기능을 담고 있다. 건물의 하단은 튼튼하게 벽돌로 지어 겨울철에 보온 기능을 높였고, 아름다운 장식 부분은 상단으로 배치해 채광에 신경을 섰다. 사용한 철골은 모두 나무로 덮어서 보이지 않도록 마감했다. 건축 전체에 고루 사용된 ‘라야’라는 화산석은 천연의 무늬를 지니고 있는데, 고사리 화석을 발견하는 것쯤은 일도 아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호텔은 에코투어리즘을 지향하고 그룹별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숫가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빌려주기고 하고, 승마도 가능하다. 항상 따뜻한 물이 고여 있는 야외 수영장도 있다. 호수로 나가 카약을 타거나 호젓하게 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 바비큐를 굽기도 한다. 평화로운 휴식 그 자체다. ‘멕시코 트레저’로 손꼽힐 정도로 좋은 친환경 부티크 호텔이지만 안타깝게도 개인호텔이라 홍보가 부족하다. 어쩌면 다녀간 투숙객 모두 ‘나만 알고 싶은 호텔’이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발동했을지도 모르겠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호텔 산 베르나르도Hotel San Bernardo 매직시티 타팔파에서 8km만 벗어나면 호수를 끼고 있는 푸른 들판이 펼쳐진다. 그 욕심나는 명당을 차지한 것은 지역의 부호 산 베르나르도 가문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로 꼽히는 베르나르도 가문의 선행은 지역민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마을 여인들을 위한 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하는 등 큰 기여를 해 온 글로리아 여사는 급기야 가문의 여름 별장을 개조해 호텔로 만들었다. 호텔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동생 에두아르도조차 누나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 호텔의 건축 역시 특별하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만을 사용했는데 특히 장인들이 라야 판돌laja rajuelada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서 만든 벽면이 인상적이다. 품격 어린 가구와 소품들은 돈만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 산 베르나르도 가문의 오랜 안목이 적용된 것이다. 가장 전망 좋은 자리를 선택한 스파 ‘라스 티나냐스Las Tinajas’도 명소지만, 레스토랑 ‘그라냐La Granja’에서 제공하는 거위요리는 인근에 소문이 파다하다. 베르나드로 가문에서 오리 농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오리요리는 특별하다. 인공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넣지 않아 건강한 오리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타팔파에 대한 모든 것 라 카소나 데 만자노La Casona de Manzano 관청의 공무원들이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선택하는 식당이 있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전통도 있는 곳들이다. 타팔파에서는 라 카소나 데 만자노가 그런 곳이었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만자노 가문의 농장주택은 현재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관 안으로 한 발 들어서면 마치 타팔파의 속내를 만난 듯한 느낌이다. 수공예로 고급스럽게 제작한 가구와 소품들도 아름답지만 마당을 온통 화초로 채워 놓은 안주인의 부지런함이 이 집의 가치를 한껏 더 높였다. 원래 곡물창고로 사용되었던 공간들을 9개의 객실로 개조했다. 오래되었으나 낡은 부분이 없다. 숙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멕시코 전통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다. 이르마 만자노Irma Manzano 여사가 직접 재배한 곡물과 채소를 이용해 전통 레시피로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이 집을 방문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물론 스페인 침략기 이전부터 먹어 오던 푸라라든가 옥수수 반죽으로 두껍게 만든 토르티야 위에 치즈와 야채를 올린 고르디타스Gorditas 같은 요리들이 입맛에 맞는가는 또 다른 문제지만 말이다. Hotel El Remanso 7.8km carretera Tapalpa, San Gabriel, Tapalpa, Jalisco, Mexico 더블 기준, 1박 1,850~2,100페소, 스위트룸 2,850페소 +52 33 3146 0368 www.hotelelremanso.com.mx Hotel San Bernardo 4.5km Carretera Tapalpa, Chiquilistlan, Tapalpa, Jalisco Mexico 객실은 총 9개, 일반객실 2,500~3,000페소, 스위트룸 4,000~4,200페소 +52 343 4320 149 www.hotelsanbernardotapalpa.com La Casona de Manzano Francisco I. Madero #84, Cetro C.P.49340 Tapalpa, Jalisco, Mexico 1박(2인실) 1,600페소 +52 343 432 1141 www.casonademanzano.com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멕시코정부관광청 www.newmexico.org
  • ‘층간 소음’ 흉기 협박 70대 집유

    이웃 간 분쟁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에 항의하며 윗집 주민을 협박한 70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이문세 판사는 윗집 현관문을 부수고 주인 최모(56·여)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71)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원만하게 합의가 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지연 대학생 기자(한양대 신문방송학과)
  • ‘뜨끈뜨끈’ ‘노곤노곤’ 그래, 이 맛이야

    ‘뜨끈뜨끈’ ‘노곤노곤’ 그래, 이 맛이야

    유난히 긴 겨울이다. 뜨끈한 온천욕으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고, 여유 있게 봄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온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이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꼽으라면 온천의 파라다이스로 꼽히는 일본 규슈 오이타(大分)현의 벳푸(別府)가 으뜸이겠다. 오이타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 규슈의 동부에 위치한다. 오이타 지역은 기후가 온난하고 바다와 산이 모두 가까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오이타가 특별히 자랑하는 것은 온천이다. 벳푸만에 면해 있는 벳푸는 일본 최대의 온천 도시로 유명하다. 벳푸시관광협회 쇼헤이 마쓰오 회장은 “벳푸는 원천 수 2800여 곳에 하루 분출량이 13만㎘로 모두 일본 제1위이고, 입욕 가능한 온천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지구상의 온천 수질 11종류 중 중탄산토류천, 식염천, 유황천, 산성천, 이산화탄소천 등 10종류가 솟아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온천 파라다이스”라고 소개했다. 벳푸만이 내려다보이는 유케무리 전망대에서 오르면 곳곳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신비로운 정취를 자아낸다. 높고 낮은 건물들 사이의 골목에서, 도시를 감싼 듯 솟아 있는 쓰루미다케산의 언덕과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온천 증기는 벳푸의 상징이다.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의 풍경 100선’에서 후지산에 이어 2위에 선정될 정도로 특별한 풍경이다. 벳푸에는 수질과 분위기가 다른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어서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폭포탕, 진흙탕, 모래탕 등 입욕 방법도 다양하고 ‘벳푸8탕’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8개 온천향을 순례하는 코스도 인기가 있다. 벳푸가 온천 도시로 발달한 것은 1871년 벳푸 해안에 항구가 생기면서부터다. 해안 근처에서 솟아나는 온천을 즐기기 위해 지역의 어부들이 욕조와 간소한 오두막을 지었다. 근처 산에서 잘라 온 대나무를 반으로 갈라 지붕으로 삼은 온천탕에 대한 평판이 퍼지면서 전국의 ‘탕치객’(온천욕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 온천 지대에 머무는 사람들)들 사이에선 ‘다켄가와라노 유’(대나무기와 온천탕)라고 불렸다. 벳푸시가 운영하는 공동 온천 ‘다케가와라 온천’의 시작이다. 1879년 세워진 다케가와라 온천은 현재 1938년 개축된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의 절이나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가라하후 양식의 곡선 지붕을 한 건물 현관과 오랜 세월을 견뎌 물때가 낀 욕탕과 바닥 등이 마치 온천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 같게 한다. 유카타를 입고 온천에서 덥혀진 모래로 찜질을 하는 모래탕이 명물이다. 시영이라 입욕 요금도 싸다. 보통 입욕은 100엔, 모래탕은 1000엔. 바닷가에 있는 시영 온천 벳푸해변 모래탕은 바다를 바라보며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유카타를 입은 채 모래 위에 누우면 스태프들이 따뜻한 모래를 덮어 준다. 약 10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고, 모래가 차갑게 느껴지면 안내에 따라 일어나 탈의실에 가서 유카타를 벗고 물로 모래를 씻어낸 뒤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면 찌부둥한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진다. ‘벳푸 8탕’ 중 한 곳인 간나와 온천에 있는 효탄온천은 창업 8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온천이다. 이곳의 명물은 낙차 3m의 폭포탕. 떨어지는 온천수를 몸에 맞으면서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도가 100도나 되는 원천수를 대나무로 만든 특유의 냉각장치(유메다케)를 이용해 그대로 식혀 공급한다. 입장료 700엔으로 바위탕, 히노키탕, 찜탕, 모래탕 등 다양한 온천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온천의 증기를 입으로 마시는 ‘온천흡입’, 온천수를 마시는 ‘음천’ 등 온천 요법도 체험할 수 있다. 단순천과 유황천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유야에비수는 가족노천탕과 암반욕이 인기 있는 온천 시설이다. 객실 수 592개에 2636명이 투숙할 수 있는 규슈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인 스기노이 호텔에서는 벳푸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1200평 규모의 대온천탕 ‘다나유’와 새롭게 문을 연 아쿠아가든이 인기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다나유’의 노천탕에서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을 일본인들은 로망으로 꼽는다. 그런가 하면 벳푸에는 입욕 가능 온천 외에 보면서 즐기는 온천이 있다. 성분에 따라 청색, 적색, 백색 등 다양한 색을 띠는 온천과 간헐천 등 특징 있는 원천 8곳을 돌아보는 ‘지옥 순례’는 벳푸 관광의 기본 코스로 꼽힌다. 벳푸지옥조합의 야수나리 다카하시 주임은 “예로부터 고열의 온천 분출구는 접근하기 어려운 괴이한 광경 때문에 ‘지옥’이라고 불리고 있다”면서 “간나와 지역에 있는 바다지옥, 점토질의 뜨거운 점토질이 특징인 오니이시보즈 지옥, 암석 표면과 지면에서 거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야마지옥 등 6곳을 걸어서 돌아본 뒤 버스로 약 5분 거리인 핏빛의 지노이케 지옥과 간헐천인 다쓰마키 지옥을 순례하는 게 일반적인 코스”라고 설명했다. 바다지옥은 1200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곳으로 아름다운 코발트 블루빛을 자랑한다. 온천열을 이용한 식물원에는 다양한 수련이 사철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곳의 온천수와 온천 증기로 만들어진 ‘지옥찜 푸딩’은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1300년 전부터 존재한다는 피연못 지옥은 역사서에도 ‘적탕천’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산화철과 산화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서 붉게 보이는 것이 마치 새빨간 피를 담아 놓은 듯하다. 지옥 바닥에서 긁어낸 흙을 이용해 만든 피연고는 알레르기와 아토피에 특효로 알려져 인기가 있다. 지옥순례는 공통관람권(성인 2000엔)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글 사진 벳푸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벳푸를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김포~오이타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주 1회(금요일 출발)여서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탄 뒤 후쿠오카 공항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후쿠오카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운항하고 있다. 하루 8회 운항해 선택의 폭이 넓다. 후쿠오카 공항~벳푸 고속버스는 하루 16회 운행. 비행시간 1시간 20분, 고속버스로 2시간 정도면 온천 파라다이스가 기다린다. 오사카에서 JR 철도를 타면 3시간 37분 만에 오이타에 도착한다. 일본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온천여관이 밀집한 유후인은 벳푸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맛집 벳푸의 간나와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펄펄 끓는 원천을 구경할 수 있는 지옥순례와 함께 온천 증기열을 이용해 야채, 고기, 해산물을 쪄 먹는 지옥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지옥찜공방 간나와’(0977-66-3855)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재료로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자판기에서 야채, 해산물, 닭고기 등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구입한 뒤 30분당 500엔의 이용료를 내고 지옥 가마솥에 찌면 끝. 조미료와 식기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다리는 동안 근처의 공원에서 족탕도 즐길 수 있다. 지옥찜이 번잡하다고 생각되면 벳푸의 대표적인 닭튀김요리 ‘도리텐’을 맛보자. 오이타 특산의 감귤인 가보스와 각종 토핑으로 변화를 준 다양한 도리텐이 있다. 벳푸 도리텐의 발상지인 레스토랑 도요켄(0977-23-3333)이 유명하다.
  • 아들 위해 집안 가득 플라스틱 공 채운 아빠의 이벤트

    아들 위해 집안 가득 플라스틱 공 채운 아빠의 이벤트

    아들을 위해 집안 가득 플라스틱 공을 채워넣은 아빠의 이벤트가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몰래카메라 제작자 로먼 앳우드가 트럭 한가득 플라스틱 공을 주문해 집을 거대한 볼풀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앳우드의 집 앞에 도착하더니 어마어마한 양의 포댓자루가 창고로 내려진다. 잠시 후 집 안에는 형형색색 플라스틱 공들이 가득 채워지고 아이들도 하나둘씩 도착한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공에 트램펄린까지 갖춰진 집은 아이들에게 그 어떤 볼풀장도 부럽지 않아 보인다. 아이들이 환호하며 볼풀장을 즐기는 사이 앳우드도 동심을 되찾은 듯 2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리며 재미를 본다. 잠시 후, 곧 집에 도착한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은 앳우드는 현관문 주변에 박스를 세워놓은 후 그 안을 플라스틱 공으로 가득 채운다. 아내가 현관문을 열게 되면 플라스틱 공이 쏟아지게 할 작정이다. 아내는 곧 집에 도착하고 창고에 가득한 포댓자루를 보고 의아해한다. 아무 생각 없이 아내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플라스틱 공에 아내는 휩쓸린다. 깜짝 놀라 거실로 들어온 아내는 볼풀장이 된 집안을 보며 당황해 하지만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며 웃음보를 터뜨린다. 조금은 황당하지만, 아들에게 꿈 같은 추억을 만들어준 로먼 앳우드의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현재 735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RomanAtwoo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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