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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발견된 유서 내용은?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발견된 유서 내용은?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현장에서는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사망, 김기섭 총장 사퇴한다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사망, 김기섭 총장 사퇴한다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내렸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약속을 이행하라” 외치고 4층서 투신..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약속을 이행하라” 외치고 4층서 투신.. 무슨 상황?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사망…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사망…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하자 결국 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있었나?”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청계’ 504가구 일반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청계’ 504가구 일반 분양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힐스테이트 청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40~84㎡짜리 764가구로 이 중 50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의 66%를 차지해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청계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이 10분대, 강남권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접근도 쉽다. 단지 바로 앞으로 청계천이 흐르고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가까운 곳에 홈플러스·롯데백화점·롯데마트·동부시장 등이 있다. 남향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으로 가구 에너지 사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구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태양광, 태양열, 빗물·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했다. 통합형 월패드, 스마트 주방TV 등도 설치된다.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 등도 적용돼 편의성도 높다. (02)3394-7700.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모넷, 모바일 교통 결제 솔루션 유럽 공략 박차

    티모넷, 모바일 교통 결제 솔루션 유럽 공략 박차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Mobile Paymen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대표이사 박진우, www.t-monet.co.kr)은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OSPT(the Open Standard Public Transportation Alliance))’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는 전세계 주요 교통시스템의 개방형 표준 규격을 정의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요금 징수 솔루션 표준을 제공하는 국제 공인협회로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개발 및 채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재 삼성전자가 가입돼 있다. 티모넷은 이 협회 가입을 계기로 현재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결제 솔루션, 인앱 결제 솔루션, NFC(근거리 무선통신) 충전·결제 서비스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미 국내시장에서 다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티모넷이 협회 가입을 통해 국제 표준규격으로 인정받으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교통 결제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티모넷은 이미 지난 2011년에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의 모바일 교통카드 시스템을 (주)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구축한 바 있다. 현재 몽골,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도 한국의 교통카드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티모넷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모바일 티머니는 현재 교통 결제수단을 넘어 현금입출금기(ATM)를 활용한 이체 출금 서비스와 티머니 가맹점에서의 결제 서비스, 더 나아가 NFC를 이용한 현관의 도어락 키로 사용되는 등 여러 서비스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티모넷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 시장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이번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 가입을 기회로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상 텃밭·집앞 빈터에 ‘식량해법’ 자라고 있다

    옥상 텃밭·집앞 빈터에 ‘식량해법’ 자라고 있다

    빵과 벽돌/빌프리트 봄머트 지음/김희상 옮김/알마/348쪽/1만 6000원 유엔 인구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도시주민이 35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매년 베이징 규모에 맞먹는 도시가 5개 정도 더 생긴다는 것을 뜻한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도시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현재 9000만여개에 가까운 아시아 도시는 2025년까지 1억 50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 세계인구의 70% 이상은 도시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도시 빈민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얘기다. 도시민이 겪게 될 식량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베를린, 런던, 도쿄 같은 대도시에 식량공급이 끊긴다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비축해 둔 식량은 단 72시간 만에 거의 바닥난다는 게 지금까지 연구결과다. 식량 공급체계의 붕괴를 막을 길은 없는 걸까. 독일의 환경전문 저널리스트인 빌프리트 봄머트는 저서 ‘빵과 벽돌’을 통해 미래의 도시빈민과 식량문제의 돌파구를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해법을 문제 속에서 찾자는 발상이다. 고층빌딩 옥상에서 경작되는 쌀과 양배추, 현관의 자루 텃밭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도심 속 유리컨테이너에서 자라는 감자와 토마토, 폐수 속에서 자라는 생선…. 이런 게 가능할까 싶겠지만 실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구의 맥주 양조장 지붕 위에 2020년부터 거대한 유리상자가 햇볕을 받아 반짝일 예정이다. 축구장 하나와 맞먹는 7000㎡의 거대한 온실이다. 이곳에서는 토마토, 고추, 상추, 배추 따위가 재배된다. 건물 내부는 도시농장의 중추를 이루는 거대한 수족관이다. 예전에 맥주를 발효시키던 커다란 통 안에서 열대성 민물고기들이 자란다. 물고기의 배설물은 식물의 비료가 된다. 미래의 도시농장을 꿈꾸는 니콜라스 레슈케가 계획하는 수경농장과 수족관의 모습이다. 같은 발상의 온실농장이 시카고에서 이미 실현 단계에 있다. 뉴버펄로의 ‘그린스트리트팜’의 클루코 부자는 세탁기보다 조금 더 큰 통에서 채소를 재배한다. 독일 남부도시 슈투트가르트의 호헨하임대학교에서는 28층 높이의 건물에 스카이팜을 만들어 쌀을 재배한다는 구상이다. 28개 층을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해 생육기간별로 이동하며 빛을 쏘이는 방식으로 일년에 2.5번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딕슨 데스포미어 교수는 온실 마천루 ‘퓨처라마’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가뭄도,병폭풍우도, 폭염도 없는 곳에서 곡물과 채소와 물고기가 자란다. 봄머트는 책에서 베이징, 방콕,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도쿄, 아바나 등 대도시에서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식량위기에 맞서 벌이는 다양한 노력들을 보여준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급자족’을 기초로 한 생활방식이다. 21세기의 인류는 자급자족을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구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베이징 시민들은 자국의 식품안전에 위협을 느끼면서 도시 인근의 텃밭에 주목하고 있다. 쿠바의 아바나는 어쩔 수 없이 선구적으로 도시농업을 실현해 온 도시다. 사탕수수를 수출해 동류업 국가들로부터 식량수요의 3분의2를 충당했던 쿠바는 소련의 붕괴로 이 모든 공급이 끊어지자 아바나의 모든 빈 땅이 밭으로 변모했다. 주차장을 갈아엎고, 고물을 쌓아 두었던 공터를 밭으로 만들어 채소와 과일나무를 심었다. 아바나의 도시농업은 쿠바 전체 농산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도르프 상점은 먹거리를 지역산물로 해결하겠다는 정치적 요구를 분명히 한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방의 작은 농촌 티어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파는 마을상점이 늘어나고 있다. 스위스의 협동조합 미그로는 지역 산물에 로고를 붙여 판매하고 수익의 3분의2를 다시 지역에서 회전한다. 미래는 글로벌이 아니라 지역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저자는 강조한다. “21세기의 자급자족은 우리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다. 자급자족은 상황으로 강제되는 것이며 이성의 명령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History & Heritage 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 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마가 제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땅이었으니 로마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집단거주지, ‘차탈회육’ 이 발견된 곳이고 인류 최초로 철을 만든 히타이트 문명BC 2000년경이 태동한 곳이니 선사시대의 유적을 확인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스 로마 문명을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곳의 아스펜도스에는 원형극장이 있다. BC5세기에 이미 은화를 만들어 쓸 정도로 번성했던 이 지중해 도시는 이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이슬람의 시대를 바람처럼 거치면서 풍화되었다. 지금은 작은 마을로 남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연극이 발달했다. 그들은 청명한 지중해 기후를 즐기며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했고 토론을 했고 비극과 희극의 경연대회를 했다. 호전적인 로마인들은 극장을 검투사 경기장의 용도로 더 많이 활용했다. 그리스는 언덕과 경사면을 깎아 극장을 만들었고 로마는 평지에 아치를 받쳐 극장을 완성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질리게 본다는데 터키 지중해 여행에서는 원형 경기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경기장이 저마다의 다름으로 다가오는 탓에 성당처럼 질릴 겨를은 없다. 건축물의 형태가 다르고, 훼손의 정도가 다르며, 공명의 상태가 다르고, 주변의 산세가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기원전에 ‘보고’ ‘보여지는’ 쌍방향의 문화를 즐겼다는 것이, 여전히 기원전 하면 돌도끼를 든 원시인을 생각하는 내 머리에는 질투 섞인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명상록>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년 재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하는 거대한 극장이다. 보존 상태도 완벽하지만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객석 어디서든 잘 들리는 공명감이 미스터리한 건축 기법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죽음의 모습에서 삶을 읽다. 안탈리아 좌측,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리키아Lycia’다. 그리스어가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독창적 문명을 키워 온 땅이다. 리키아의 중심도시 미라Myra의 고대 유적지는 뎀레Demre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도 원형극장이 있는데 고대 유적지의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절벽 위의 무덤들이다. 고대의 리키아인들은 죽은 자를 땅에 묻지 않고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석관을 안치하는 매장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시신을 땅에 묻으면 썩을 것이니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영혼의 집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지위가 높으면 더 높은 절벽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부활도 빨라질 것이라는 순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키아의 무덤에서는 수천년 전에 살았던 리키아 사람들의 순망함을 보면서도, 정작 그들을 묻었던 사람들의 도시는 무덤 아래 땅 밑에 묻혀 버린 그 기묘한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된다. 미라에서 좀 더 남쪽 바닷가로 내려가면 마을 전체가 아예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곳도 있다. 케코바Kekova라는 곳이다. 2세기경 지진으로 수몰됐다고 하는데 해안가에는 목욕탕과 집터, 나지막한 돌산에는 당시의 건축물과 석관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수심 5~6m의 코발트빛 바다 아래로 수중 도시가 희미하게 들여다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hatting 수다거리 미라Myra의 바닷가 마을, 뎀레Demre가 유명한 것은 바로 산타클로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 동화 속 할아버지의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우스270년~346년경가 주교로 있던 곳이다. 산타클로스와 성 니콜라우스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먼저겠지만,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 기독교에서는 대표적인 성인으로서 성 니콜라우스를 숭배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람에게 힘이 돼 준 그의 생전의 업적이 약자와 뱃사람과 여행자의 보호 성인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주교로 있던 미라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3세기부터 있었던 교회의 자리에 6세기, 현재 모습의 교회가 지어졌고 이후 증축되었으나 이슬람의 점령과 자연 재해 속에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파손됐다. 그리고 이슬람을 믿는 터키의 무관심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방치되었다. 중앙 홀과 두 개의 회랑이 있는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는 입구 바닥에 모자이크 장식이 있고, 현관 벽에 파손된 프레스코 성화가 있다. 니콜라우스 성인에 대한 공경심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볼 이유가 있을까 싶게 우중충한 모습이다. 오히려 흥미로운 사실은 죽은 성인을 신화로 포장해서 유통시키는 자본의 힘이다. 성 니콜라우스 생전의 수많은 선행은 2차 대전 후 관광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건 핀란드에 의해 산타클로스로 재탄생했고 여기서 굴뚝, 선물, 어린이, 순록과 같은 장치물들이 등장한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색, 하얀 색의 옷 역시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결국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 낸 이미지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소비했다는 것인데, 생기 하나 없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를 나오면 그 주변의 기념품 가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자본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무리 터키의 이슬람을 세속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십자가를 기념품으로 진열해 놓고 성가를 틀어놓는 그 태연함에 웃음마저 나온다. 여하튼 미라를 갈 때, 산타클로스의 기원 또는 원형을 찾아 간다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타의 기원을 찾으려면 코카콜라 공장을 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라는 성 니콜라우스의 봉사와 희생 그리고 선행의 행적을 기리는 장소로서 더 빛날 것이다. 터키에서 듣는 하루 다섯 번의 ‘아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윙하고 울린다. 하루 다섯 차례일몰 직후, 밤, 새벽, 낮, 오후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방송이고 이를 ‘아잔’이라고 한다. ‘아잔’은 ‘알라는 위대하다’로 시작해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로 끝난다. 터키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비록 터키가 이슬람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이자 탈 종교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이슬람주의라고 하더라도 모스크에 모여 기도하는 의식은 철저히 지킨다. 이슬람을 생활이 아닌 뉴스 정도로 접하는 우리에게, 터키와 같은 이슬람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이슬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이비 이슬람교’가 좋았다. 여자들에게 부르카또는 히잡 쓰기를 강요하지 않고, 자기 종교만을 위한 폭력을 성전 ‘자하드’라고 억지 부르지 않는 탈 근본주의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평화와 평등이라는 이슬람 사상의 중심을 지켜 나가고 있었고, 무함마드 자체가 아닌 그가 추구한 삶을 살기 원하며, 하느님알라 말씀에 복종하고 기독교의 복음과 선지자 예수까지 믿음의 범주로 수용하는 포용성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미로 유명한 데니즐리의 구네아겐트 작은 마을에서 ‘아잔’의 울림을 들었을 때, 나는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길거리 햇볕 좋은 곳이나 가게 앞에 나와 앉아 한담을 나누는 많은 노인들의 졸음 같은 평화의 한가운데서 ‘아잔’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 거침 없는 기도 소리가 내 고막에 금을 쩍쩍 가게 하고 신경을 긁기 시작했을 때,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릴 고요함의 권리는 왜 무시하는 것인지 반감이 생겼던 것이다. 나중에 이 생각을 터키 사람에게 말했더니,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아잔을 듣다 보면 그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진다.” ●Sentiment 그리고 감상 한 조각 감동은 셔터를 누르게 하고 감상은 볼펜을 찾게 한다. 엽서든, 수첩이든 혹은 빈 종이든, 무어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망을 늘 나는 특별한 여행지에서 경험한다. 그 특별한 장소란 좀 더 쇠락하고, 밀려 있고, 버려지거나 남겨진 곳들이다. 내 뼈 위에서도 파티를 터키의 지중해 여행에서 일행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곳은 두 군데였다. ‘사갈라소스Sagalassos’는 고원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해발고도 1,450~1,700m 지점에 유적지로 남아 있는 이 도시는 그 잔해만으로도 과거에 얼마나 영화로웠는지를 단번에 짐작할 수 있게 한다. BC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한 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BC25년, 로마령이 되면서 절정의 시기를 갖게 된다. 518년의 지진과 이후의 아랍 공격 등으로 폐허가 된 사갈라소스는 1706년 탐험가 파울 루카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다으산 바로 아래에 아고라, 공회당, 도서관, 대형 분수, 공중목욕탕 들이 도시 형태로 흩어져 있지만 특별한 감상은 원형경기장에서 맞이한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의 고대 극장 무대는 무너졌지만, 9,000석 규모의 객석들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원형경기장의 풍경이, 그리고 그 함성이 단번에 두루마리 펴지듯 죽 펼쳐진다. 파묵칼레 옆 ‘히에라폴리스’에서는 어떤 이에게 긴 편지를 썼다. 혼자 품고 있기에는 이 감상이 너무 벅찼다. BC190년경 페르가몬 왕국 때 세워진 이 폐허의 도시는 공간적으로 넓고 여백은 충분하다. 원형 경기장을 오르는 언덕에 유채꽃은 만발하고 그 길에서 자유와 해방감과 상상력은 무르익는다. 아스펜도스처럼 보존 상태가 좋으면서도 경치는 압도적으로 더 좋다. 1,200개의 무덤이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공동묘지도 히에라폴리스에서 볼 수 있다. 죽은 도시를 바라보며 아래쪽의 관광객들은 수영과 온천을 즐긴다. 고대와 현대, 죽음과 삶, 지止와 동動의 대칭들이 천연덕스럽게 공존하는 곳, 히에라폴리스에서 시간과 공간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느 해, 내 뼈 위에서 누군가는 파티를 즐길 것이다. ▶travel info Turkey AIRLINE 터키 가는 길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걸리며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운행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터키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은 220V로 한국과 같으며 화폐는 터키리라TL. 1리라는 한화로 약 400원 정도. Hotel Regnum Carya Golf & Spa Resort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퍼들에게 특화된 리조트 호텔이다. 멋진 바다와 해변, 워터 파크와 넓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고급스럽다, 거대한 열대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준 리셉션에서의 웰컴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 디저트 등이 이 호텔의 첫인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객실 미니바를 포함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모든 알코올, 음료 등은 무료다. 레스토랑의 메뉴도 매머드급이다. 저녁 8시, 풀장에서의 불꽃 페스티벌도 환상적이다. Kadriye Bolgesi, Uckum Tepesi Mevki, Belek 7500, Turkey fOOD 입이 호강하는 터키 음식 지중해 음식이 대개 그러하듯 터키 음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눈보다 입을 즐겁게 하며, 덧입힘보다는 날것과 원재료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 잘게 썬 고기 조각을 구워 먹는 전통요리 케밥은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로 만든다. 케밥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시시 케밥과 도네르 케밥이 잘 알려져 있다. 케밥은 요구르트로 만든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아이란과 함께 먹기도 하며 터키식 볶음밥인 필라프와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다.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크게 썰어서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넓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마늘, 고추, 쑥갓, 쇠고기와 양고기, 후추와 각종 향신료, 치즈 등을 올린 다음 큰 화덕 속에 넣고 익혀낸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내오는 피데도 참 맛있다.홍차 맛 터키 차이 터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보통 열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데 우롱차를 더 발효한 것이 터키의 차이chai다. 엷은 홍차 맛이 난다. 차이를 파는 차이하네Chaihane나 차이에비Chaievi는 문화와 정보의 사교장이며, “와서 차 하잔 하시오구엘 차이 Guel Chai”는 그들의 관용어다. 실제 물건을 사는 가게에서도 주인은 차를 시켜 손님에게 권하기도 하는데, 뜨거운 차를 호호 불면서 가격을 흥정할 수는 없는 법이니, 이래저래 터키 사람과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덩달아 착해진다. 죽음만큼 강렬한 커피 커피도 터키인의 기호품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카흐베Kahve’라고 부른다. 커피 가루를 넣어서 끓여내기 때문에 잔에 가루가 남는다. 그러니까 터키 커피는 2/3 정도만 마신 후 남겨야 한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를 음식과 차의 향기를 개운하게 씻어 주는 마무리로 생각한다. 또한 누군가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로 여긴다. 터키 속담에, ‘한 잔의 커피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의 40년 역사를 존중하거나, 또는 40년 동안 나에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을 존경하고 기억한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restaurant 케바치 카디르Kebapcı Kadir 1851년부터 164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케밥집이다.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찾는 탓에 가게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 각종 상장 등이 빼곡하다. 염소와 양을 꼬치에 끼운 뒤 대형 화덕에 아침 7시부터 굽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기름이 쪽 빠지면서 고기가 아주 쫄깃해지고 담백해진다. 가격은 1인분에 15~30리라 수준. Ulu Cami Yanı ,Valilik Arkası Kebapcılar Arastası No:8 +90 246 218 24 60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도둑들 꼼짝마!”… 빈집은 스마트 아파트가 지킨다

    “도둑들 꼼짝마!”… 빈집은 스마트 아파트가 지킨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휴가철을 맞아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범들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똑똑하게 진화한 아파트 안전·보안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첨단 보안시스템들을 장착한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9일 검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주거지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5만 3303건이었으며 특히 ‘도둑질’이라 부르는 침입절도는 2만 9695건 발생했다. 출입문 등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 약 8000건(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잠깐 방심한 주인을 대신해 집을 지켜 줄 방범시스템이 잘 갖춰진 아파트들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의 7월 말 기준 전국 연식별 집값 상승률 자료를 분석해 보면 보안 시스템이 강화된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전·보안시스템 기능이 강화된 입주 5년 이내의 새 아파트들은 지난 1년간 아파트값이 5.4% 상승했지만 보안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입주 6~10년 아파트는 4.5%, 10년 초과 아파트의 상승률은 5%에 그쳤다. 외출 시 거실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경비실로 자동 호출되는 방범시스템인 동체감지기가 가구마다 설치되는 GS건설의 ‘상도 파크 자이’(내년 8월 입주)에는 전용면적 84㎡ 분양권에 웃돈이 5000만원까지 붙었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는 고성능 고화질 폐쇄회로(CC)TV, 현관 안심카메라 적용은 물론 동체감지기 등 첨단보안시설을 강화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저층부에는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를 설치하거나 적외선 감지 기능 등을 적용해 보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의 주택기전설계 담당자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아파트의 보안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분양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는 외부 지상 1, 2층에서 수상한 사람의 온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집 안과 관리실에 경고음이 울리는 적외선감지기와 전층 거실에 동체감지기, 현관 및 방화문에 자석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난해 3월 입주한 GS건설의 ‘영등포 아트 자이’에는 출입문에 지문인식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달 분양하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전용 84~102㎡, 268가구)는 지난해 9~10월 분양한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와 ‘위례 자이’에 이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비원이 자동 출동해 주는 출입카드 ‘원패스카드’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 재건축을 통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청계’(전용 40~84㎡, 764가구 중 504가구)와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전용 64~101㎡, 2807가구 중 822가구 선분양)에는 CCTV의 사각지대를 없애 방범과 보안을 대폭 강화한 ‘범죄환경예방설계’(CEPTD)가 도입된다. 우선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를 설치해 창문을 통한 외부인의 침입을 막고, 각 개별 가구에는 외부인들의 접근 및 침입 등을 감시할 수 있는 현관 안심카메라를 설치했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같은 이 카메라는 외출 시 누군가 초인종만 눌러도 자동 센서가 반응해 녹화를 하고 5초 이상 문 앞에서 서성여도 알아서 녹화를 진행해 나중에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8월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더샵’(전용 59~172㎡, 1394가구)에는 어린이 놀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가구 내 월패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더샵 지키ME(미)’ 통합보안시스템이 설치된다.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 로비층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부녀자 안심시스템도 운영한다. 삼성물산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전용 59~134㎡, 593가구 중 148가구)에도 블랙박스처럼 영상녹화 기능이 추가된 12인치 스마트네트워크 하스(HAS·Home Automation System)가 설치된다. 가구 내 침입자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거실조명 점등, 알람 및 거실영상이 녹화된다. 현관에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도어록 시스템도 적용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한양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분양 예정인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에는 얼굴인식로봇시스템이 설치된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얼굴인식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면 1초 이내에 인증이 완료돼 문이 열린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누가 집에 드나드는지 확인할 수 있고 방문자의 얼굴 확인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분양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이후 분양하는 모든 단지에 스마트폰으로 단지 앱에 접속하면 현관 앞에 누가 와 있는지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이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짓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전층 거실에 동체감지시스템을, 가구 현관에는 자석감지기를 배치했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1~2층에는 적외선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각종 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주택 구매에 있어 여성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여성과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한 단지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우! 지구촌] 부모 ‘방심’ 틈타 홀로 외출한 2세 결국

    [나우! 지구촌] 부모 ‘방심’ 틈타 홀로 외출한 2세 결국

    부모가 ‘방심’한 틈을 타 두 살배기 아이가 홀로 ‘외출’을 나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경 신베이시에 사는 한 2세 아이가 부모님이 집 안에서 잠깐 다른 일을 하는 틈을 타 상의에 기저귀를 찬 차림으로 집 문 밖에 나섰다. 이제 막 말을 시작한 이 아기는 집을 나서자마자 대로변으로 향했고, 우연히 이를 본 한 상인 A씨가 급하게 아이를 안아들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아이는 아버지가 집에서 잠을 자고 어머니가 잠시 시장에 간 틈을 타 외출을 시도했고, 30분 동안 집에서 약 600m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해 곧장 아이의 안전을 확보한 뒤 인적사항을 묻자, 아이는 서툰 말투로 '간신히' 아빠는 자고 있고 엄마는 외출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아이가 너무 어려 정확한 주소지를 찾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단 경찰서로 함께 이동한 뒤 인터넷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고 부모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아이가 사라진 지 약 1시간 뒤, 잠에서 깬 아이의 아버지는 집 현관문이 열려있고 아이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는 곧장 길거리로 찾아 나섰다. 부모가 함께 황망한 표정으로 아이를 찾는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최초로 아이를 발견한 인근 상인 A씨였다. A씨는 이들 부모에게 다가가 아이를 찾고 있다면 인근 파출소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해줬고, 이내 부모와 아기는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아이를 찾은 아버지는 “문을 여는 방법을 최근에야 배운 아이가 혼자서 밖에 나갈 줄은 몰랐다”면서 “아내가 나갈 때 문을 잠그지 않았고, 문이 열리자 아이가 혼자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찍 돌아온 남편에 불륜 현장 걸린 아내…신상정보까지 털려

    일찍 돌아온 남편에 불륜 현장 걸린 아내…신상정보까지 털려

    예정보다 집에 일찍 돌아온 남편에게 불륜 행각이 걸린 아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 참전 용사와 군인들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Just the tip, of the spear 26- The Reckoning’에는 “오늘 밤 메시지 함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가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찍 집에 도착한 남편이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남편은 현관문에서부터 카메라를 촬영하며 집 안으로 들어간다. 현관문 소리를 들은 딸은 “아빠”를 수없이 불러보지만, 그는 무턱대고 2층에 올라간다.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벌거벗은 채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와 마주한다. 남편은 “지금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아내는 당황한 나머지 오히려 “당신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고 되묻는다. “지금 바람피우는 거야?”라며 추궁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아니라고 부인해보지만 때는 이미 늦은 듯 보인다. 남편은 황급히 침실을 빠져나가는 남성의 뒤를 쫓으며 그의 이름과 계급을 묻는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상과 함께 “영상 속 남편은 참전 용사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 남성은 같은 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인으로 드러났다”며 “그가 살아 있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가고 있으며, 아내에 대한 누리꾼의 비난 또한 빗발치고 있다. 특히 아내의 개인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분위기다. 사진·영상=I‘M TYRONE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관리과 김대은△법사예산과 권기정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최병구△예술정책관 우상일△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장 김상욱△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김성일△주일본국대사관 공사참사관(문화원장 겸임) 김현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 T/F 지원근무 김대근△대변인 민연태△유통소비정책관 허태웅△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재욱△창조농식품정책관 남태헌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남상현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박경철△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기정 ■금융위원회 ◇과장급△자본시장조사단장 김홍식△창조기획재정담당관 윤영은△금융소비자과장 성기철<금융정보분석원>△기획행정실장 박광△제도운영과장 김귀수<팀장>△정책홍보 이석란△투자금융연금 박주영△금융분쟁대응 진선영△의사운영 오화세 ■중소기업청 △정책분석과장 권수용△공공구매판로과장 장대교△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윤상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김용구△도의회 사무처장 오승익◇부이사관 승진△환경보전국장 문순영△경제산업국장 박홍배△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김남근△문화예술재단 파견 문치화△제주시 부시장 김순홍◇부이사관급 전보△해양수산국장 현공호△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이필호△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김영주◇서기관급 승진△세정담당관 정태성△4·3지원과장 김용철△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김영진△교통정책과장 강문수△기업지원과장 김정주△친환경농정과장 이우철△수산정책과장 양희범△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동용△축산진흥원장 김경원△동물위생시험소장 김종철△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양술생△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코트라 파견 고오봉△도의회 사무처 박시영<직무대리>△스포츠산업과장 양성필△노인장애인복지과장 변영선△여성가족정책과장 김진선△산림휴양정책과장 이창호△미래전략산업과장 김형진△에너지산업과장 강영돈△통상정책과장 강상준△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고용센터소장 고영호◇서기관급 전보△재난대응과장 이병철△디자인건축지적과장 강창석△투자정책과장 현성호△평화협력과장 박원하△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오무순△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 오창호△문화예술진흥원장 변태엽△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제주컨벤션뷰로 파견 이행수△제주여성가족연구원 현석교△제주의료원 강동호△제주국제평화재단 파견 현길호 ■한국연구재단 ◇실장△인문사회연구총괄 황준영△국책사업기획 이재방△교육기반지원 우정표△재정기금 김형구△글로벌협력사업 김기형△정책연구 최태진△기획조정 권기환◇해외주재원△중국 이경우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부사장 김용수△농어촌개발본부이사 변용석◇1급 전보△전북지역본부장 김학원△기술안전품질원장 이명준△지하수지질처장 김철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사업본부장 유영화△교통사업본부장 박정순△창의혁신단장 조대연◇실장△기획조정 이은호△경영지원 이갑재△지식정보 박래상△성과관리 길아영△국토인프라 이종석△도시건축 박남회△플랜트 구영성△철도 김대환△교통물류 김성종△항공 백승훈◇센터장△창업사업화지원 송용석 ■사회보장정보원 ◇실장△전략기획 이어연△정보기획 배정민◇본부장△경영지원 이연배△바우처 최재항△보건의료 박규원△고객지원 허상성△정보기술 김진성△복지정보운영 최명경△복지정보관리 박영규△희망복지 박병환◇사회보장정보지역협력단△동부지역본부장 한범수△서부지역본부장 이철재 ■극지연구소 △부소장 윤호일△극지생명과학연구부장 김일찬△북극환경·자원연구센터장 이유경◇실장△고기후연구 이재일△대기연구 최태진△지구물리연구 이원상△지질·운석연구 이미정△생태과학연구 홍순규△융합생명과학연구 박현△해양환경연구 양은진△원격탐사연구 김현철△기술안전지원 이주한 ■한겨레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곽노필 김의겸 김재섭 김정화 박숙경 박정숙 오철우 윤영미 이수범 이찬영 허미경 홍용덕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임) 마인섭△성대방송국 주간(성균타임즈사 주간 겸임) 김재원 ■농협중앙회 ◇상무△농경지원본부장 신현관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바쁜 가족 바닷가로 순간 이동!

    [이주일의 어린이 책] 바쁜 가족 바닷가로 순간 이동!

    우리 가족 납치 사건/김고은 글·그림/책읽는곰/40쪽/1만 2000원 아침 7시 30분, 아빠 전일만씨는 일해역 3-1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겨우겨우 지하철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아빠는 사람들에게 떠밀려 벌러덩 나자빠지고 말았다. 지하철은 아빠만 남겨 두고 휭하니 가 버렸다. 8시 정각, 엄마 나성실씨는 늘 그랬듯 아이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 학교에 보냈다. 그런 다음 재빨리 화장을 하고 설거지까지 말끔히 끝낸 뒤 집을 나섰다. 30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그 많은 일을 해치우고 서둘러 출근길에 올랐다. 9시 30분, 딸 전진해는 칠판 앞에 서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다. 알쏭달쏭한 숫자랑 기호 때문에 머리는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오늘도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학원 수업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 한다. 아빠 엄마는 일 때문에 저녁 늦게나 집에 돌아온다. 그런데 아빠가 사람들에게 떠밀려 지하철 승강장에 넘어진 순간, 엄마가 회사에 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진해가 수학 문제를 풀며 끙끙거리는 순간, 이 가족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아빠는 들고 있는 가방에 담겨, 엄마는 입고 있는 치마에 싸여, 진해는 머릿속 숫자들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빠져나가며 바닷가로 순간 이동을 하게 된 것이다. 바닷가에서 아빠 엄마는 회사도 집도, 진해는 학교도 학원도 다 잊고 신나게 놀았다. 그래도 별일 없었다. 일로 바쁜 아빠 엄마에게 자신과 아이를 돌아보는 여유를 갖게 하는 그림책이다. 아빠 엄마가 바쁘면 아이도 바쁠 수밖에 없다. 아이만 덩그러니 집에 홀로 남겨 두고 일하러 가는 부모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가 쉬어야 아이도 쉴 수 있다. 실제 경기 부천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는 ‘딱 하루만이라도 어른들을 놀 수 있는 나라로 보내자’는 시를 써서 어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작가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바쁜 아빠, 바쁜 엄마, 바쁜 나를 누군가 멀리멀리 데려가 마음껏 놀게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그 생각이 자라 그림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4~7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목동 아덴프라우드, 한 여름 냉방비 절약~ 관리비 down 프리미엄 up

    목동 아덴프라우드, 한 여름 냉방비 절약~ 관리비 down 프리미엄 up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로 관리비가 적게 드는 아파트가 꼽힌 가운데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 절감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이른바 ‘제로 에너지 아파트’가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은 43년만에 최고 평균 기온이 관측되었고 7월도 지난 30년 평균 기온보다 1.9도 더 높을 것으로 폭염주의보가 시도 때도 없이 내려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여름철 냉방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어졌다.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발생되는 높은 관리비 걱정을 덜고 주변에 공원 녹지가 인접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여름에 특화된 아파트 단지 들이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아파트에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3동 324번지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아덴프라우드’가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 절감에 동참했다. 대기 전력 차단스위치, 멀티온도조절기, 절수 패달 밸브, LED 조명, 태양광 에너지 사용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리비 부담을 덜었다. 또 빗물저류조 설치로 수자원을 절감하고 조경용수와 수경시설에 재활용하여 제로 에너지 아파트의 모습을 갖췄다. 쾌적한 친환경 입지조건도 자랑한다. 동쪽으로는 용왕산근린공원과 안양천이 서쪽엔 봉제산과 우장산공원, 남쪽엔 파리공원과 안양천, 북쪽엔 한강공원과 염창공원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목동 아덴프라우드는 연면적 30,137㎡에 지하3층~23층(근린생활시설 지하1층~지상1층) 6개동 6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요즘 인기가 많은 59㎡ 372세대, 84㎡ 278세대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탑상형 주동 4개동, 판상형 주동 2개동 설계로 남향세대가 80%에 달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에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일부 층에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주차장은 자연지반을 최대 활용한 데크와 주차램프 폭 6.5~7.0m, 주동별 드롭오프 계획으로 편의성을 높인다. 지상1층~지하1층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주 보행동선과 연결해 들어서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옥상 녹화 계획을 통해 그린환경을 조성하고, 로비형 주동현관과 방문자 대기실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답게 정목초, 양화초, 신목중, 강서고등학교와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빼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서관, 강서구청, 목동종합운동장 및 대형마트가 근접해 편리한 생활환경도 완비됐다. 지하철9호선 등촌역 신목동역을 이용해 강남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5호선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 영등포, 마포 등 도심 및 업무중심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공항대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도심지는 물론 서남부권, 광역도로시설 이동이 수월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목동 아덴프라우드 홍보관은 6월 26일 오픈 이후 성황리 운영 중이다.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자세한 상담을 돕는다. 문의: 1600-488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CT] 미리 그려 본 2025년 7월 직장인 이씨의 ‘똑똑한 출근길’

    우리 사회는 배터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 기기 이외에도 로봇청소기, 무선전동공구, 무선스피커, 전기자전거 등 우리 삶의 패턴을 바꾸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에는 배터리의 진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년 후 차세대 배터리가 열게 될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사는 30대 후반 직장인 이모씨의 출근길을 삼성 SDI의 도움을 받아 상상해 봤다. 오전 6시. 스마트시계가 손목을 두드려 나를 깨운다. 갓 백일이 지난 아이가 깰까 알람은 없앤 지 오래다. 침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나와 출근 준비를 서두른다. 아내가 따라 나오더니 어젯밤 감기 기운이 있는지 아이가 무척 뒤척였다고 한다. 스마트 체온계를 찾아 아이 체온을 쟀다. 미열이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 체온 데이터를 동네 소아과에 전송한 뒤 그 자리에서 진료 예약을 끝냈다. 오전 7시 30분. 현관을 나서려는 스마트시계에 우산 모양이 떴다. 평소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던 전기자전거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불렀다. 전기차 택시가 도착했다.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로 택시는 물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대부분 전기화됐다. 전기차는 신기할 정도로 조용하다. 무선 이어셋으로 동료의 전화를 받았다. 생산 라인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이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연구소와 개발팀 직원들에게 회의 소집 메일을 보냈다. 오전 8시 20분. 회사 정문을 통과하자 전자 사원증에 설정해 놓은 아침메뉴가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 자동 주문됐다. 사무실 입구에서 받아가면 되지만 오늘은 생산라인이 먼저다. 업무용 태블릿과 스마트 안경을 챙겨 라인으로 들어간다. 태블릿을 켜자 복잡한 지도 위로 문제의 위치가 떴다. 이동용 무인 카트에 올라타 위치를 입력했다. 스마트안경을 쓰고 화면 공유 버튼을 누르자 연구소와 개발팀 직원들이 안경 안쪽 화면에 떴다. 스마트안경에 달린 카메라가 쏜 실시간 공장 영상을 보면서 회의가 시작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요리·여가생활 동시에”… 주방 특화 아파트 ‘눈길’

    “요리·여가생활 동시에”… 주방 특화 아파트 ‘눈길’

    스타 셰프들을 앞세운 ‘쿡방’(Cook+방송) 전성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요리하는 공간인 주방을 특화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선 공간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주방이 한층 똑똑하게 진화했다. 개성 있는 젊은 주부들이 늘면서 단순한 요리 공간이 아닌 여가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1990년대 아파트 주방 구조는 1차원적이었다. 주방이 협소하고 한쪽 벽면에 싱크대를 설치한 ‘ㅡ’자 형태로 주부들이 일제히 벽을 바라보며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구조가 많았다. 수납공간이 부족해 베란다는 주방 살림도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파트에 브랜드가 도입된 2000년대 들어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방에도 변화가 시작했다.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고려한 ‘ㄱ’자형이나 가족들과 대화하기 편한 거실을 바라보는 대면형 구조인 ‘ㄷ’자형 설계가 등장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맘스오피스’ 개념까지 생겨났다. 주방이 요리는 물론 육아와 여가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원화된 주부들의 가사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고급 주상복합단지 등에만 도입되던 맘스오피스는 2009년 이후 보편화됐다. 최근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 주방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해 대형 수납공간을 조성하거나 실생활에 유익한 최첨단 시스템을 설치해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과 수도나 에너지 사용을 줄여 관리비를 절감해 주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의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는 식품 저장이 가능한 팬트리 공간은 물론 수세미 살균 건조기, 음식물 탈수기,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 주방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지난해 자체 개발한 전기 쿡탑과 가스 쿡탑을 결합한 3구형 하이브리드 쿡탑(옵션)도 제공해 유해가스 발생 없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 2일 평균 경쟁률 120대1로 청약 1순위 마감됐다. 서울 마포구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방문객 상당수가 실거주 목적이어서 상품 면면을 많이 보는데 거래 과정에서 주부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주방공간 구성도 아파트 실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분양 중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전용면적 84~199㎡, 2770가구)는 모든 주택형에 주부들이 요리하면서 TV 시청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7인치 컬러액정 TV를 설치했다.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를 설치해 음식물을 건조시켜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이달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선보일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전용 59~101㎡)은 전용 84㎡C주택형 주방에 알파룸을 조성해 부피가 큰 용품 등을 너끈히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가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 내놓은 ‘부천3차 아이파크’(전용 59~70㎡, 184가구)도 주방에 컬러액정 TV가 설치된다. 홈 컨트롤 시스템인 올인원 월패드 시스템을 통해 주방의 가스밸브 제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 태전5·6지구에서 분양 중인 40개동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태전’(전용 59~84㎡, 3146가구)은 전용 84㎡B타입에 자녀방을 활용해 대형 팬트리를 조성, 주방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용 72㎡B타입은 아일랜드주방과 연계된 맘스데스크(주방확장형 기준)를 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두산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선보인 ‘녹천역 두산위브’(전용 39~117㎡, 326가구)는 전용 117㎡의 주방을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으로 구성하고 맘스오피스 공간까지 갖췄다. 부족한 수납공간은 현관, 복도, 주방 등 곳곳에 조성했다. 두산건설은 2012년부터 수납공간 활용을 위한 자체 브랜드 ‘채움2030’을 개발해 세탁실이나 뒷베란다에 팬트리를 설치해 주방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대신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20~40대의 젊은 주부들에게 주방은 취미나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주거공간도 침실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방과 거실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공용공간 설계에 건설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혼위기 20년차 부부, ‘공간 나눔’으로 다시 시작하다

    이혼위기 20년차 부부, ‘공간 나눔’으로 다시 시작하다

    “결혼은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2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위기가 찾아온 부부의 말이다. 이들 사이에는 2명의 자녀가 있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고난을 헤쳐 나갔지만 사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 이혼을 원한 것은 아니나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공간 분리’였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예술가 엘리슨 파쉬케(53)와 컴퓨터 엔지니어인 존 댄스킨(54) 부부는 2006년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에 있던 3층짜리 주택을 팔고, 여기에 돈을 더 보태 로프트를 얻었다. 로프트는 본래 물건을 파는 매장이나 식당 등 상업용도의 건물에서 주거용도로 변경된 공간을 뜻한다. 이들은 이 공간을 완벽하게 둘로 분리했다. 침실과 거실, 작업실, 주방까지 완벽하게 분리하고 각자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개조했다. 이들의 공간은 현관문에서부터 분리돼 있다. 그야말로 ‘두지붕 한가족’인 셈이다. 이렇게 각자의 공간에서 남편과 아내는 각자의 일을 하고, 청소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매일 저녁 남편의 주방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남편의 침실에서 함께 잠을 청한다. 분리된 듯 분리되지 않은 독특한 생활방식이다. 아내 앨리슨은 “생활공간을 분리하니 우리가 고민했던 문제들이 해결됐다. 따로 또 같이 시간을 보내는 현재 생활은 이전보다 훨씬 즐겁다”고 말했고, 남편 댄스킨은 “결혼은 정말이지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공간을 분리한 이후로 지금까지 우리는 최고의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생활할 당시에는 아내가 주로 집안 청소를 했다. 아내 앨리슨은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것에 지쳐 있었고, 남편이 청소를 잘 하지 않고 주변을 어지르는 것에 불만이 컸다. 공간이 분리된 이후 댄스킨은 스스로 청소를 한다. 하지만 그것이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한 청소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는 “내가 청소를 하는건 순전히 내가 원해서일뿐, 다른 사람이 깨끗한 것을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금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공간을 분리하고 ‘두지붕 한가족’으로 사는 이들의 결말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의 유명한 영화감독인 팀 버튼과 영화배우 헬레나 본헴카터 커플은 동거기간 동안 엘리슨-댄스킨 부부와 비슷한 공간분리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만난지 13년 만에 이별을 선언했다. 비록 공간은 나뉘어져 있지만 서로에 대한 예의와 애정, 관심은 부부관계를 지키는 필수조건이다. 이것이 ‘두지붕 한가족’으로 살 수 있는 성공조건이 아닐까.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교 더샵’ 아파트 완판 이어 오피스텔에 분양 바람 불었다

    ‘광교 더샵’ 아파트 완판 이어 오피스텔에 분양 바람 불었다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 더샵’이 아파트에 이어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598가구(특별공급 제외)는 1순위에 18,165명이 몰리며 최고 377.4대 1, 평균 30.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4일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광교 더샵’은 지하 3층, 지상 35층~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686가구(전용 △84㎡ 212가구, △91㎡ 474가구), 오피스텔 276실(전용 83㎡)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일찌감치 계약이 마무리되자 오피스텔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더샵’ 오피스텔은 276실 전 실을 83㎡로 공급해 수요자들이 경제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부족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더샵’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 완판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피스텔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광교 더샵’ 오피스텔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주거용으로 계획해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있는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2개의 욕실이 갖춰져 있으며 주방 옆으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실이 구성된다. 현관 수납공간은 양면으로 설치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안방에는 파우더공간과 붙박이 드레스장이 마련됐고, 안방의 침실공간과 욕실 사이에는 중문이 설치된다. 후면에는 창이 있어 맞통풍까지 가능하다. 주방은 ‘ㄱ’자형에 아일랜드 식탁이 추가된다. 다용도실에는 입식 빨래볼까지 설치된다. 또 오피스텔 동에 피트니스센터(샤워실 포함),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따로 마련했으며, 오피스텔 전용 주차공간도 별도로 확보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는 덤이다. ‘광교 더샵’ 오피스텔은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202만㎡) 규모인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호수생활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 앞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호수공원이 나온다. 입주민은 호숫가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에서 운동과 여가생활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맞은편에 홈플러스와 광역M버스 정류장 등이 위치해 있다.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는 교통망, 쇼핑, 편의시설 조성이 마무리 단계라 당장 입주해 살아도 불편함이 없다. 한편, ‘광교 더샵’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3-1번지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031-215-1700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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