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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

    국내 최초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섬을 향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부·공공기관·전문가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가동하며, 탄소중립 섬 실현을 위한 전면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와 기후부는 24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발족식을 열고 전력·수송·건물·자원순환 등 전 부문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을 위한 본격 협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문기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도는 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입법 과제 발굴·제도 개선·예산 반영 등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12년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지난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2024년 기준)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률은 전국 1위로 전체 등록 차량의 10.24%(2025년 8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유연성 자원 확충, 전력시장 제도 개선 등 기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정책 추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이 제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큰 관심을 보여 초청을 받아 미국을 다녀왔다”며 “제주도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저개발국가나 섬나라들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기반의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고 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하면 세계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은행이 적극 협력 의사를 밝혔다”며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실시간 전력시장 거래제가 있었기에 지난 4월 4시간 동안 ‘RE100’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빠른 시일 내에 수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협의체가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의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제주의 탄소중립이 성공하지 못하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도 어렵다”며 “2035 제주 탄소중립 추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청정에너지·건물·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달성의 이정표로서 제주가 성공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족식에는 오 지사와 김 장관을 비롯, 유승광 대변인, 오일형 기후에너지정책관,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이지만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한 시민의 말에 “쉽게 약속하기는 어렵고, 얼마 정도를 지원해야 하는지, 그로 인해 발생할 편익이 얼마인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실현 가능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비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발언 기회를 얻어 “대구가 70년째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군 공항으로) 알박기해놓고 답답하면 지자체가 옮기라는 건 나라의 갑질”이라며 “대통령께서 광주에 가서도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가 해야 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9000억원 정도 소음 피해 보상금이 들었고 매년 수백억 원씩 보상금이 나가고 있는 만큼 도와달라”고 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항 이전 사업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경기가 아주 좋을 때는 부지를 팔아서 용도 변경한 뒤 다른 곳에 공항을 지어 넘겨줘도 돈이 남았는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며 “제가 야당 대표일 때 정부 재정으로 신공항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항은 옮기는 게 맞다”며 “다만 후적지를 주거단지로 만드는 건 안 되고 산업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국방부도 이번을 기회 삼아 ‘떡 본 김에 바가지 씌우자’는 식으로 과도하게 부대시설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은 어쨌든 국방, 국가 사무니까 적정하게 다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은 또 다른 지역 현안인 대구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 “실효적이고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FIX2025(미래혁신기술박람회)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로봇 분야 기업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주로 살펴봤다.
  • “언제 어디서든 취업 기회”…관악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언제 어디서든 취업 기회”…관악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서울 관악구는 ‘2025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은 지난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5주간 전용 채용관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운영 기간에는 수시로 구인 공고를 게재하거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 지원기업 추천서비스 ▲ 온라인 적성검사 ▲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 오프라인 채용관이 오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중장년층의 높은 구직 수요를 반영한 ‘중장년 채용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또한 청년인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에 맞춘 ‘청년 채용관’은 오후 2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관 외에도 ▲ 유관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 인공지능(AI) 면접 ▲ 취업타로 상담 ▲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관악구는 행사 당일 ‘미래·혁신·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일자리 정책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연다.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위해,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억원, 미주개발은행 총재 면담…“중남미 금융 개발 협력”

    이억원, 미주개발은행 총재 면담…“중남미 금융 개발 협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 금융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면담에서 중남미는 한국과 지리적 위치가 멀고 문화·제도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금융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중남미 금융분야 개발을 위해 향후 IDB가 추진하는 사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금융회사 점포 수는 14개로 아시아(314개), 북미(65개), 유럽(51개)보다 적다.
  • [인사]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사장 승진△IB1부문대표 강성범◇부사장 승진△Tech&AI부문대표 박홍근△IPO본부장 성주완△WM1부문대표 최준혁△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혁신추진단 임덕진△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 강문경◇전무 승진△AI솔루션본부장 주세민△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대체투자금융3본부장 김정수△법인솔루션부문대표 구종회△PI부문대표 서철수△투자전략부문대표 김민균△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장 성준엽◇상무 승진△컴플라이언스본부장 기용우◇부문대표 선임△WM부문 이성우△연금RM4부문 박신규△연금혁신부문 이기상△종합자산운용부문 박재현△경영지원부문 권오만△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윤철△그룹위험관리부문 김승건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문대표 선임 내정△PEF부문 배중규◇전무 승진△인프라투자부문대표 김방현△투자풀운용부문대표 주수용△ETF연금마케팅부문대표 손수진△투자플랫폼사업부문대표 이우혁 ■미래에셋생명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황문규◇전무 승진△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보험서비스부문대표 김승환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정지광 ■미래에셋컨설팅 ◇전무 승진△대표이사 채창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상무 승진△리스크관리본부장 이태상
  • 미래에셋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정지광·채창선·이태상 새 대표이사

    미래에셋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정지광·채창선·이태상 새 대표이사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 3.0’을 선포하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해 차세대 성장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다. 24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을 이끌어 갈 새 수장으로 각각 정지광, 채창선, 이태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정 대표는 신성장투자 분야의 전문가, 채 대표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추후 별도 이사회를 통해 이 대표이사 내정자의 선임을 확정짓는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임명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본연의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강성범 대표가 부사장 승진 후 6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투자은행(IB) 사업부를 이끈다. IB사업부는 기존의 IB1부문과 IB2부문을 총괄하는 사업부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을 염두에 둔 개편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본격적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IMA 본부도 신설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자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Tech)&AI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했다. 블록체인과 AI를 기반으로 한 3세대 인터넷기술인 웹(Web)3.0 기반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단 계획이다.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한 점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적인 ‘킬러 상품’ 개발에,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영업 성장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뤄졌다고 미래에셋그룹 측은 설명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임원인사 결과 발표로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 체제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무난히 연임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두 부회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 코오롱 신규 임원 57% 40대…글로벌 대표에 김영범 내정

    코오롱 신규 임원 57% 40대…글로벌 대표에 김영범 내정

    코오롱그룹은 24일 내년도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에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사장)을 내정했다. 김 신임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을 부동산·환경·에너지 종합 제공자로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대표이사에는 패션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을 내정했다.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티슈진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호 대표이사를 겸임으로 내정해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담당하도록 했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최현석 전무 또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으로, 이 가운데 57%인 8명을 40대로 발탁했다. 코오롱그룹은 “진행중인 사업 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정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 우주산업 중심도시 대전에 IRC 개소, 10년간 712억 투입

    우주산업 중심도시 대전에 IRC 개소, 10년간 712억 투입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를 표방한 대전에 우주 서비스 및 제조 혁신연구센터(IRC)가 문을 열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 개소한 IRC는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과 로보틱스 기반 우주 제조, 물자 회수 기술 등 차세대 우주 개척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로, 앞으로 10년 간 국비 500억원, 시비 36억원 등 7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KAIST의 각 분야 14명의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며, 국내외 주요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 지역의 88개 우주기업이 참여해 공동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등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4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해 지역 우주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지역산업 확산을 뒷받침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혁신연구센터는 대전형 우주산업 혁신 플랫폼”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대전이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 서비스·제조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부터 인력 양성, 사업화를 아우르는 종합 연구거점이자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앞서 23~24일 이틀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 과학기술대학,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등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우주연구원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차세대 우주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신안군, 햇빛연금 누적 수익 300억 돌파

    신안군, 햇빛연금 누적 수익 300억 돌파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18년 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을 시행한 이후 24일 현재 누적 수익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지급을 시작한 햇빛연금(태양광 발전 수익)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해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햇빛연금은 발전사업자 중심의 기존 신재생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개발이익에 참여하는 혁신적 모델로 전국 지자체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 1인당 분기에 10만원에서 68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며 상권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구소멸위기지역인 신안군은 햇빛연금 지급 이후인 2023년부터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햇빛연금과 함께 바람연금 지급 효과로 2025년 9월 기준 71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올해 햇빛연금 지급 대상자는 군민의 49%에 달하는 1만 8997명으로 확대됐으며 2028년 완공 예정인 390MW 규모의 우이해상풍력 발전소가 가동되면 군민 100%가 연금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과 함께 이익을 나누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통해 입증된 기본소득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맞아 65개국서 ‘연중 최대’ 프로모션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맞아 65개국서 ‘연중 최대’ 프로모션

    삼성전자는 창립 기념일(11월 1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글로벌 프로모션 ‘2025 삼성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삼성닷컴 기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올해 삼성위크의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Where Innovation Begins: From You)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주체가 고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5 삼성위크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가장 많이 탐색한 제품 ▲스마트싱스에 가장 많이 등록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의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보유한 제품의 교체 주기, 비슷한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고객의 구매 경향, 적립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 제품을 제시한다. 삼성위크 구매 혜택과 이벤트는 국가별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위크 국내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 “인프라·인재·소비자 다 있다” 한국에 사무소 여는 글로벌 AI 기업들

    “인프라·인재·소비자 다 있다” 한국에 사무소 여는 글로벌 AI 기업들

    오픈AI·앤트로픽·슈퍼마이크로 등 사업 확장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에 거점을 여는 등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선언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지털 인프라가 탄탄하고 정보기술(IT) 인력이 뒷받침되는데다 AI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의지도 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생성형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은 내년 초 서울 강남에 한국 사무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인도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앤트로픽의 3번째 거점이 된다. 앤트로픽은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이끌 스타트업 담당 총괄을 선임했고, 한국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앤트로픽 임원들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한국은 AI 모델 클로드 이용량이 전세계 5위권를 기록했다. 클로드 코드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최근 4개월간 6배 증가하는 등 클로드 이용률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연 오픈AI는 전날 ‘한국에서의 AI: 오픈AI의 경제청사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한국은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 지원이라는 4대 강점을 바탕으로 역사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한국의 주간활동사용자(WAU)는 약 17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했고, 인구 대비 구독률은 전 세계 1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한국 점유율 25% 목표”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이자 AI 서버 전문 업체인 슈퍼마이크로도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한국에서 최소 25%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주력 제품인 ‘직접 액체 냉각(DLC)’ 솔루션 유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민 슈퍼마이크로 코리아 FAE(현장 응용 엔지니어)·비즈니스 개발 부문 상무는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시장 점유율은 25%”라며 “고객사 이름을 언급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한국 기업과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AI 구동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DLC 솔루션을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 IT 기업 및 기관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제품 출시, 유통 확대 외에 인력 채용도 늘리며 국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사라진 11시간’ 대전시 국감서 12·3 계엄 당시 시장 대응 ‘공방’

    ‘사라진 11시간’ 대전시 국감서 12·3 계엄 당시 시장 대응 ‘공방’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응 등을 놓고 여야 의원 간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로 출근하지 않은 광역 지자체장은 대구시장과 대전시장밖에 없었다”며 “비상계엄 후 시장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도 “국가비상사태에서는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당시 시장이 집에 있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국민의힘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불법 계엄 후 윤석열을 옹호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냈다”며 “시민 입장에서 보면 수긍할 수 없는 내용이 많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이 시장이) 계엄에 대해 즉시 잘못된 일이라고 반대했고, 격변 속에서 절차적 통제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고동진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에서 “내년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야당 단체장에 대한 비판과 계엄·탄핵 관련한 여당 의원의 질의를 이해한다”면서도 “인천시장은 계엄 당일 나와서 회의했다고 하고, 대전시장은 안 나왔다고 지적하는데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후 고 의원이 본 질의에서 “쓸데없는 거 아닌 일을 가지고 질의하겠다”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군인들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는 11시간 동안 시장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에 관한 확인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는 건 동료 의원에 대한 폄훼로,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거나 옳다는 입장은 내지 않았다”며 “계엄 당일 집에 머물며 보고받았고 시장이 나와서 회의를 여는 등 지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방성빈 부산은행장 “상생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할 것”

    방성빈 부산은행장 “상생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할 것”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상생 금융’과 ‘고객 신뢰’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24일 방 행장은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튼튼한 기초체력이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 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부·실점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방 행장은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 경제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에 발맞춘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금융으로서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초일류 글로컬(Global+Local) 은행’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 행장은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신뢰”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 “인구의 3.5%가 행동하면 사회가 변한다…기후위기 대응도 예외는 아니다”

    “인구의 3.5%가 행동하면 사회가 변한다…기후위기 대응도 예외는 아니다”

    #제주도·제주도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 ‘제주도시포럼 2025’ 기후재난시대의 대응법을 묻다“80세 이상 어르신은 폭염문자를 보지 않습니다. 폭염이 왔는지조차 모릅니다. 사회취약계층이 기후위기 속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와 도시재생의 거버넌스가 필요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논의하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나왔다. 제주도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제주도시포럼 2025’ 생활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시재생을 단순한 공간정비 사업이 아닌 기후재난 시대의 생존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희철 센터장 “기후·도시재생 메타 협의체 설립” 제안…배보람 부소장 “불평등이 곧 재난”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은 “부서별 대응은 대부분 재난 이후 임시대책에 그치고 있다”며 “주민·행정·전문가·민간이 함께 설계·집행·평가하는 다층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리적 복구만으로는 회복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복원→재생→재창조’로의 발전단계 전환을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또 “제주시와 고산은 강수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침수 피해가 잦다”며 “이는 단순한 기후 문제가 아니라 도시 구조의 회복력 부족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기후·에너지 부서, 재난안전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후·도시재생 메타 협의체’ 설립을 제안했다.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기후위기는 기후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는 “회복력이 낮은 집단은 기후재난의 충격을 더 오래, 더 깊게 겪는다”며 “기후정책과 돌봄정책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부소장은 또 “불평등은 곧 재난이 된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 당시 부유층이 사설소방대를 동원해 피해를 줄인 사례, ‘탄소배출 1위 유명인’으로 지목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불평등 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안으로 ‘도넛 경제’를 제시했다. “지구의 한계 안에서 순환·재생·분배하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철 한국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실장은 “제주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474만t을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는 에너지 소비를 키우는 방향으로 흘러왔다”며 “농업과 1차산업의 강점을 살려야 지속가능한 전환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 나해문 원장 “탄소 줄이려면 소비지향적인 우리 살의 방식 먼저 변해야 한다”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이날 “탄소중립이 탄소가 줄어드는 것인가”고 반문한 뒤 “탄소가 줄지 않고 늘어난다는 것은 탄소중립 문제가 아니라 기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방증”이라며 “기후위기의 중요한 부분인 임계점, 즉 어느 온도 이상 올라가면 기후위기는 감당할 수 없는 기후재앙으로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탄소를 줄이려면 탄소중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소비를 지향하는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야만 탄소를 줄일 수 있고 그래야만 기후에 대응할 수 있다. 탄소중립은 재생에너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지, 탄소중립 그 자체가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좌장을 맡은 문만석 한국지역혁신연구원 이사장도 같은 맥락에서 “하버드대 에리카 체노웨스 교수가 말한 ‘3.5% 법칙’을 기억하자”며 “인구의 3.5%가 행동하면 사회가 변한다. 기후위기 대응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시포럼 2025’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주시 혼디누림터 등 도내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제주도시포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www.jejuregen.org) ‘제주도시포럼 2025’ 배너 또는 전화문의(064-727-06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

    장인화 포스코 회장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

    “美 생태계 재건 등 양구 유대 강화에 기여”이건희·김대중·조지 부시·BTS 등 역대 수상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2025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2006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2007년), 조지 W 부시(2017년) 전 미국 대통령, 아이돌그룹 BTS(2020년)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등 한미 경제 협력과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장 회장이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후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투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유타주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직접추출(DLE)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미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장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포항제철소 설립에 있어 미국 철강 산업이 큰 영감이 되었고, 1972년 포스코 최초의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었으며, 1994년 국내 기업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그룹 성장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며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 GS “모든 직원의 개발자 시대 구현”…글로벌 AI 기업 ‘버셀’과 협력

    GS “모든 직원의 개발자 시대 구현”…글로벌 AI 기업 ‘버셀’과 협력

    AI 콘퍼런스 ‘십 AI 2025’서 MOU 체결GS그룹이 ‘모든 직원의 개발자화’ 목표로 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버셀과 손잡았다. GS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콘퍼런스 ‘십 AI 2025’(Ship AI 2025)에서 버셀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버셀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보완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생성형 AI가 코드 작성을 돕는 ‘바이브코딩’ 개념을 적용한 개발 도구 ‘v0’를 선보이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GS는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약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3억 달러(13조 4000억원)를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산업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동 발굴한다. 또 GS의 AX 플랫폼 ‘미소’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의 의도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해주는 차세대 개발 방식으로, 전문 코딩 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GS는 미소 플랫폼에 버셀의 v0를 결합해 코딩을 모르는 직원도 AI와 대화하듯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웹페이지, 업무 툴, 데이터 대시보드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직원이 개발자가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S는 이런 환경이 구축되면 IT 부서나 외부 개발사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AI 전환’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고 GS는 설명했다. GS 관계자는 “GS에서 AI 혁신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일상에서 체험하고 활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적극행정 심화교육으로 실무역량 강화

    용산구, 적극행정 심화교육으로 실무역량 강화

    서울 용산구가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무직원 대상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는 23일 용산아트홀에서 ‘적극행정 추진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열고 6급 이하 실무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문제를 돌아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았다. 이날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이자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인 정승호 강사가 맡았다. 그는 ‘적극행정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적극행정의 개념 ▲의견제시·사전컨설팅 제도 ▲사례 중심의 문제 해결방안 등을 강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식 대신 참여·토론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모둠별 퀴즈, 현장 문제 해결 토론 등 실무 중심의 참여형 학습을 통해 적극행정의 실천 방법을 함께 구체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무원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백석에술대 디자인미술학부,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백석에술대 디자인미술학부,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재학생들이 서초구가 주최한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구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혁신적인 미래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로봇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심사에는 현대차그룹, 가우디 재단을 포함한 전문가와 서초 주민평가단이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디자인미술학부 공간디자인전공 BAU-lab 팀(김유진, 박시은, 서원영, 신다혜, 하승원 학생) 은 로봇 기술과 가우디 디자인을 융합하여, 공원 사용자 분석 기반의 정보 제공, 안전, 지속 가능성, 체험 지원, 유니버설 서비스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간디자인전공 신다혜 학생은 “우리가 제안한 서비스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이번 공모전 아이디어가 서초 문화예술공원에 적용되어 AI 기술을 활용한 서초구의 랜드마크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인미술학부 이현주 교수는 “학생들이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디자인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오롱FnC, ‘입는 기어’로 확장한 ‘헬리녹스 웨어’ 론칭… “아웃도어 경계 허문다”

    코오롱FnC, ‘입는 기어’로 확장한 ‘헬리녹스 웨어’ 론칭… “아웃도어 경계 허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가구·장비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의 DNA를 담은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를 공식 론칭한다. 기어(Gear) 명가 헬리녹스가 추구해 온 기술력과 미학을, 의류인 ‘웨어러블 기어’(wearable gear) 형태로 구현해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헬리녹스는 2009년 알루미늄 소재의 경량 등산 스틱으로 시작해 캠핑 체어와 퍼니처 시장을 선도해 온 글로벌 브랜드다.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기어 그 이상의 문화적 팬덤을 구축한 헬리녹스가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의류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바로 헬리녹스 웨어다.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와 첨단 생산 노하우를 축적해 온 코오롱FnC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경량성·내구성·혁신성… ‘기어 철학’을 옷에 담다헬리녹스 웨어의 핵심은 경량성, 내구성, 혁신성 등 기어의 주요 요소를 입는 형태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아웃도어에서 출발한 헬리녹스만의 기술과 미학을 의류에 이식해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특히 브랜드명 헬리녹스(태양신 헬리오스+밤의 여신 녹스)에서 유래한 ‘듀얼리티’(Duality·양면성)의 철학을 제품 전반에 반영했다. 기능과 미학(Function&Aesthetics), 도시와 아웃도어(Urban&Outdoor) 등 상반되면서도 조화로운 가치를 제품 설계와 소재, 캠페인에 일관되게 담아냈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헬리녹스 웨어의 정체성을 담은 60여개의 핵심 아이템을 선보인다. 모든 제품은 헬리녹스 기어의 모듈 개념을 디자인에 반영해 경량성, 휴대성, 호환성을 높였다. 여기에 방수, 발수, 통기성 등 코오롱FnC의 고기능성 소재와 구조적 디자인 노하우가 더해져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대는 10만원대 티셔츠부터 40만~70만원대 고기능성 다운 재킷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소장 가치 높인 ‘에디션 시리즈’ 공개헬리녹스 웨어는 정기적인 시즌 상품 외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담아 연속성 있게 전개하는 ‘에디션(Edition) 시리즈’를 운영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 ‘콜렉터블 가먼츠’(Collectible Garments)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인 ‘에디션1’(Edition1)은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다운백을 제거해 경량화를 극대화하고, 다운 삼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듈화 패널 구조를 적용하는 등 기술적 접근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단순한 의류 컬렉션이 아니라 헬리녹스의 기술과 철학, 문화적 감도를 입는 소통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리녹스 웨어는 공식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HELINOX THE FIRST EDITION : 초판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에디션1의 설계 과정과 제품을, 2층에서는 가을·겨울 컬렉션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팝업스토어와 자사몰을 통해 살 수 있으며, 내년부터 플래그십스토어와 주요 백화점 입점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전기차 화재 걱정 뚝”… 한화 건설부문, ‘화재 감지 강화’ 천장형 충전기 ‘최고혁신상’

    “전기차 화재 걱정 뚝”… 한화 건설부문, ‘화재 감지 강화’ 천장형 충전기 ‘최고혁신상’

    ‘오프가스 센서’로 이상 징후 조기 감지미래 주거 안전 비전 제시 전기차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혁신 기술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 화재 감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EV air station은 주차장 천장에 설치돼 평소에는 케이블이 내부에 수납되고 필요할 때만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 충전할 수 있어 좁은 지하주차장의 공간 효율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규 모델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업그레이드됐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주차장 내 충전 공간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신규 모델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인 ‘오프가스(OFF-GAS) 감지 센서’와 화재 감지 카메라가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배터리와 충전기 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전력선 통신) 기능도 탑재해, 충전 중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해당 솔루션을 신규 입주단지 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이동식 화재수조 로봇, 외부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쉘터형 충전기 등 다양한 스마트 건축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air station은 신규 화재감지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향후 지하주차장 화재 진압 기술까지 더해 스마트 건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한 전기차 충전 환경에 대한 입주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건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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