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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방지 설계하면 용적률 최대 10% 완화

    층간소음 방지 설계하면 용적률 최대 10% 완화

    울산에서 공동주택을 건립할 때 전선 지중화, 층간소음 방지 설계의 조건을 갖추면 용적률을 최대 10% 완화해준다. 울산시는 5일 ‘공동주택 용적률 우대 개선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지역 맞춤형 용적률 완화 항목, 세부 적용 기준, 사후 관리 방안 등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용적률 우대 제공 항목은 ▲주변 전선 지중화 ▲층간소음 방지 설계 강화 ▲주변 안전한 통학로·보행로 설치 및 확보 ▲전기자동차 주차장 지상 설치 및 기준 강화 ▲부설주차장 확보 강화 등이다. 시는 또 ▲특별건축구역 내 지역 특화 디자인 적용 및 특색있는 건축 혁신 설계 ▲공공보행통로 설치 및 단지 내 공동이용시설 개방 ▲인근 재해·재난 방지시설 설치 및 공동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 시에도 용적률 우대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시는 공동주택 계획 수립 및 건립 때 이런 항목을 반영하면 항목별 가중치에 따라 해당 용도지역 기준 용적률의 10% 이내에서 우대한다. 울산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지난해 2월 시작해 오는 4월 마무리한다. 시는 법률 검토 및 건축주택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 용역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4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친 뒤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을 개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 GH, 남양주 다산신도시 철도 위에 국내 최초 ‘콤팩트시티(압축·고밀도시) 짓는다’

    GH, 남양주 다산신도시 철도 위에 국내 최초 ‘콤팩트시티(압축·고밀도시) 짓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철도를 덮은 위 공간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GH와 남양주시는 5일 경기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공간에 ‘입체복합형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밀집시켜 압축·고밀(高密) 개발하는 도시를 뜻한다. 저출생과 인구 유출 등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도시 소멸 위기를 막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GH와 남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위·수탁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기존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끊어진 593m 구간을 덮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철도를 덮어 그 위에 콤팩트시티 조성은 국내 첫 시도다. GH는 철도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한 공간에서 일하고(Work), 거주하고(Live), 즐기고(Play), 쉴 수 있는(Rest)’ 매력적인 공간 조성을 목표로 있다. 우선 주거 용도로 1인, 신혼, 4인 가구가 생애주기별로 내 집 마련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형 주거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대상지 주변의 대규모 업무 밀집 지역과 연계한 창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게 놀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실내 정원과 부대시설을 만들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GH와 남양주시는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성공사를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과 지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밟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와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에 도시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콤팩트시티를 추진한다”며 “이용률이 낮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값 여행으로 관광 즐기세요’···강진군 관광객 북적북적

    ‘반값 여행으로 관광 즐기세요’···강진군 관광객 북적북적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반값 여행’에 관광객들이 몰렸던 전남 강진군이 올해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추진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은 2025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2025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사전신청을 재개했다. 올해 더 확대되고 특별해진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을 방문하는 사전신청 관광객에 강진 여행비용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상품권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파격적인 반값 여행상품이다. 기존에는 신청 개인당 2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확대해 개인당 4회까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값여행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여행 당일까지 가능하다.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외 거주 증빙서류 제출만 하면 된다. 일부 업소를 제외한 강진 관내 모든 상가 등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또는 7일 이내 Chak(착) 어플을 통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인구 3만여명의 작은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놀라운 대혁신에 중앙정부’도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강진군을 ‘지역경제 회복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하고 전국 최고액인 3억원의 국비 특별교부세를 전격 지원했다. 현재 하루 평균 240여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3500여개팀이 다녀갔다. 5일 기준 총 7050개팀이 사전신청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확보한 지원금 24억원이 상반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관광객이 몰려 온다. 지난해에는 2만 660개팀이 다녀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반값 여행은 여행비 부담을 덜고 기쁨을 더하는 특별한 선물이다”며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에서 반값 혜택으로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차권 50% 할인하는 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도 관심을 끈다. 코레일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차여행상품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33곳으로 확대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 반값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결합한 여행상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추가된 지역은 경북 문경, 안동, 영덕, 울릉, 울진, 충북 괴산, 충남 논산, 보령, 전북 정읍, 전남 곡성군 등이다.
  • 크로마엔터테인먼트, 2024 앤어워드 광고제 2관왕 수상 영예

    크로마엔터테인먼트, 2024 앤어워드 광고제 2관왕 수상 영예

    - 그랑프리 : 문화체육관광부 <전일이의 여행>, Winner : SK텔레콤 <뷁투더 2004> 디지털 종합광고프로덕션 크로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요한)는 ‘2024년 앤어워드 광고제’에서 그랑프리와 Winner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으로,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시상하는 본 시상식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국내 디지털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크로마엔터테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광고CF <전일이의 여행>으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그랑프리를, SK텔레콤의 브랜디드 웹드라마 <뷁투더 2004>로 Winner상을 수상했다. <전일이의 여행>은 인플루언서 ‘전교일등 전일이’와 함께한 광고CF로, 포항의 다양한 여행지와 추억의 음악을 융합하여 ‘6월 여행가는 달’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전교 일등 전일이’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학창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코요태-우리의 꿈’을 리믹스하여 친숙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당 캠페인은 누적 조회 수 약 200만회를 달성하고, 수천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SK텔레콤의 브랜디드 웹드라마 <뷁투더 2004>는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함께 2004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슬립 웹드라마로, 싸이월드, 피처폰, 캔모아 등 2000년대 초반의 문화적 요소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Z세대와 3040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주인공 ‘진상’ 역을 맡은 배우 이상진의 열연과 함께 높은 호응을 얻으며, SK텔레콤의 AI 기술력과 브랜드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요한 크로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의 창의성과 트렌드 대응 능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디지털 광고를 제작하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尹 탄핵 기각돼야” 46.9%… “탄핵 인용” 응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에이스리서치]

    “尹 탄핵 기각돼야” 46.9%… “탄핵 인용” 응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에이스리서치]

    “탄핵 인용돼야 한다” 51.4%국민의힘 43.7% 민주 39.7%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과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인용돼야 한다’가 51.4%, ‘기각돼야 한다’가 46.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탄핵 인용’ 응답은 지난 12월 5주차 조사(61.2%)보다 9.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탄핵 기각’은 5주 전(37.0%)보다 9.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과 충청권에서는 기각 의견이 더 높게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기각과 인용 응답이 각각 56.2%, 43.2%였다. 대구·경북은 기각 51.7%, 인용 47.4%였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은 기각 52.3%, 인용 27.1%였다. 수도권과 호남권에선 인용 의견이 더 높았다. 서울은 인용 52%, 기각 45.2%, 인천·경기는 인용 55.3%, 기각 42.7%, 광주·전라·제주는 인용 58.6%, 기각 38.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인용 57.4%, 기각 40.9%),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에서 인용 응답이 높았다. 반면 30대(인용 46.6%, 기각 51%),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 이상(인용 34.1%, 기각 62.4%)에선 기각 응답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3.7%, 민주당 지지율은 39.7%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12월 5주차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8.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7%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7%, 기타 정당은 2.6%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 전망에 관한 질문엔 49.3%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2.3%)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1000명)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동덕여대 폭동은 착한 폭력?” 이준석, 학생들 만난 민주당 비판

    “동덕여대 폭동은 착한 폭력?” 이준석, 학생들 만난 민주당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최근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두고 학교 측과 갈등을 빚었던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난 데 이어 조만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전해진 데 대해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자 하는 시도임이 분명해 보인다”며 해당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지난달 17일 동덕여대 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고 향후 기자회견과 토론회까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10여명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방문한 동덕여대 학생 5명과 40분가량 만났다. 학교 곳곳이 래커로 칠해진 이른바 ‘래커 시위’가 동덕여대 사태의 이미지로 남게 된 가운데 학생들은 학교 측이 소통하지 않고 갈등 해소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주장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덕여대 사태 공론화를 이어가는 한편 동덕여대를 운영하는 동덕학원의 사학비리 의혹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은 소통의 부재가 아니라 소통을 시도하기도 전에 반지성·반문명적 행위로 본인들의 의견을 표출한 ‘야만적 폭력’에 있다”면서 “본인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극단적 폭력을 선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문명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공공의 재물을 손괴한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서부지법 폭동은 나쁜 폭력이고, 동덕여대 폭동은 불쌍한 학생들의 착한 폭력이라는 것이냐”며 “민주사회에서 폭력적 수단은 무조건 배척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은 그 대상이 극우 유튜버든 대학생이든 동일하게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당은 법원에서의 폭동을 용인하는듯한 태도를 취하고, 야당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폭력에 이중잣대를 취하는 혼란스러운 시대”라며 “저와 개혁신당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착한 폭력, 나쁜 폭력을 입맛에 맞게 구분하지 않고 일체의 폭력을 단호히 배척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 집중… 세계 무대 도전하는 순천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 집중… 세계 무대 도전하는 순천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케나즈·오노코리아 등 기업 유치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율촌산단에는 우주·방산‘한화에어로’ 단조립장 새달 완공내년 발사 예정 누리호 5호기 제작승주 그린바이오 혁신거점AI 기반 자율 재배 스마트팜 도입의약·우주식품 작물로 농촌 발전순천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인구와 예산이 가장 많은 최고 부자 도시다. 올해 예산은 1조 4849억원 규모로 전남에서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인구도 27만 6126명으로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전남 최고 인구 도시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생아는 1452명으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남 최다 출생아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전남 제1의 도시 저력을 충분히 발휘해 올해 ‘문화, 우주항공·방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순천 경제를 이끌어 시민과 기업들이 모두 행복감을 느끼는 한 해가 되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포부다. 순천시는 전남도 내 인구 1위, 예산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전남 최고도시임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1000만 관람객이라는 유례없는 흥행을 낳았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시는 새로운 시정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숙제를 안았지만, 전남 제1도시의 건재한 위상을 보여 줬다. 시는 지난해 기준 인구 27만 9369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여수를 추월해 전남 인구 1위를 달성한 이래 올해도 어김없이 인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전국적인 자연감소(출생<사망) 현상에도 순천은 큰 폭의 감소 없이 28만 전후의 인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전남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순천이다. 전남 전체 청년인구(18~45세) 비율이 28.4%인 데 비해 순천은 33.3%(9만 3000명)에 달한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같은 새로운 경제 모델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 온 결과다. 예산 또한 전년 대비 4.3%가 증액된 1조 4849억원을 편성하며 전남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국가적으로 고환율·저성장 기조 등 대내외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오히려 예산을 늘려 민생과 복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불필요한 국·도비 보조사업 정리,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알뜰하게 지방살림을 챙겨 온 결과다. 지난해는 그간 생태와 정원으로 대표되던 도시 이미지와 경제 체질을 변화시키기 위해 일류 생태수도 순천의 신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해다. 정원박람회 이후 새 비전으로 제시된 문화 산업은 첫 시도였던 글로벌 문화콘텐츠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주요 콘텐츠 기업의 본사 이전 협약 등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할 기회발전특구, 미래 인재를 양성할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200억원 규모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3대 특구 퍼즐을 완성한 것 또한 지난해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력에 선명한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또 정원박람회 전후로 높아진 순천시의 위상과 월등한 정주 여건을 기반 삼아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13개 기업, 1조 3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다. 밀려드는 기업들의 러브콜로 주요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가 됨에 따라 시는 야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해 4개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1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문화산업, 우주·방산 산업, 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순천시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도시와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순천’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시는 올해 말을 목표로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웹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센터는 창조적인 작업 환경을 갖춘 스튜디오로 리뉴얼해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원도심 일대는 전시체험실과 애니·웹툰 캠퍼스, 중소 제작사를 위한 입주 공간으로 탈바꿈해 불 꺼진 원도심에 신선한 활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순천으로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혔던 웹툰 기업 케나즈, 프랑스 합작기업 오노코리아는 이미 법인 이전 등기를 마치고 봄이면 사무실과 인력까지 완전히 이전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우주·방산 산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순천 율촌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2026년 중 발사될 누리호 5호기 제작에 돌입한다. 노 시장은 “우주·방산은 산업 규모가 어마어마한 만큼 경쟁보다는 화합과 협력의 정치력을 발휘해 고흥군, 사천시, 대전시 등 관련 도시들과 연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산업도 대대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인류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620억원을 투입해 승주읍 일원을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으로 키워 간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재배 스마트팜을 도입해 의약품, 우주·미래식품의 원료가 될 농작물을 키우는 등 농촌경제를 일으키고 시 역점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오는 5월에는 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에 도전해 순천이 남해안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노 시장은 “지혜와 성장을 상징하는 2025년 푸른 뱀의 해, 정원박람회가 창출한 도시파급력과 잘 갖추어진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지방도시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순천의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유일 3대 특구 뽑혀… 명실상부 전남 제1 도시”

    “전국 유일 3대 특구 뽑혀… 명실상부 전남 제1 도시”

    “민선 8기 들어 여러 성과를 거뒀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남에서 인구 1위에 이어 예산 1위, 시 단위 청렴도 1위를 달성하면서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시가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는 지역의 리더가 가진 상상력과 일하는 방식 등 혁신적인 도시의 시스템이 핵심 키가 됐다”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일 처리 자세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시는 혁신과 변화 그리고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문화특구까지 3대 특구를 이뤄 냈다. 이 같은 결과는 대기업 유치로 순천시의 경제 지형을 바꾸어 놓기까지 했다. 노 시장은 “지난 2년 반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 낸 희망적인 성과에도 순천을 둘러싼 정치 현실,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며 “올해 더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한편 문화콘텐츠,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지역경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시장은 “문화산업의 경우 이미 클러스터, 문화도시 지정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 등도 진행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문화로 꽃피울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은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에서 소재·부품까지 산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인근 도시와 우주산업 벨트를 조성해 서로의 기능과 역할을 잘 분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제약보다는 순천에 기반이 잘 잡혀 있는 농업을 중심으로 동물 사료, 화장품, 우주·미래 식품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노 시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력으로 품격 높은 시민들과 함께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 울산시, 1700억 들여 청년 삶의 질 높인다

    울산시는 올해 1700억원을 투입해 청년들 삶의 질을 높인다. 울산시는 4일 시청에서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1716억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청년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는 청년 구직 지원금 등 16개 사업에 77억원을, 주거 분야에는 청년희망주택 건립 등 17개 사업에 633억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에 850억원을, 복지·문화 분야에는 고립 청년 지원 및 대학 스포츠 최강전 등 26개 사업에 145억원을, 참여·권리 분야에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에 1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년희망주택 224호와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조성한다. 행복주택도 매곡산업단지 등 3곳에 616호를 건립하고 있다.
  • 카카오 ‘혁신 벤치마킹’ 나섰다…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 영입

    카카오 ‘혁신 벤치마킹’ 나섰다…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 영입

    최연소 은행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43)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홍 전 대표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영입했다. 토스뱅크 초대 행장으로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혁신을 시도했던 홍 전 대표에게 본사 사업 총괄을 맡긴 만큼 토스의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입사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토스뱅크 대표 3년 임기를 마치고 토스에서 퇴사했다.
  • “증언 신빙성 떨어져”… 무죄로 뒤집힌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증언 신빙성 떨어져”… 무죄로 뒤집힌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서울고법 “수사 청탁 증명 어려워”‘하명수사’ 文정부 비서관들도 무죄檢, 조국·임종석 수사 영향 불가피“증언 신빙성 배척… 즉각 상고할 것”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3년 11월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1년 3개월 만에 뒤집힌 것이다. 검찰은 1심 판결 후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으로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 중인데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설범식·이상주·이원석)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황 원내대표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송 전 시장이 황 원내대표에게 하명수사를 청탁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증인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핵심 이유다. ‘청와대 하명수사’의 증거가 없다는 2심 판단에 따라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도 무죄로 뒤집혔다. 다만 울산시 내부 자료를 토대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은 선거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돼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수사청탁·하명수사’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송 전 시장이 2017년 9월 당시 울산경찰청장이던 황 원내대표에게 김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했고 ▲청와대가 김 의원의 비위 첩보를 경찰에 하달해 하명수사를 유도했다고 봤다. 그러나 2심 법원은 1심에서 송 전 시장이 수사를 청탁했다고 증언한 윤장우 전 민주당 울산시당 정책위원장의 진술 신빙성을 의심했다. 재판부는 “윤 전 위원장이 추상적인 진술 외에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기억나지 않거나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송 전 시장 등이 공모해 김 의원 관련 비위 정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반부패비서관실을 통해 경찰청과 울산경찰청에 하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무원의 비위 정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경찰에 이첩한 것이 청와대 비서관의 업무에 속한다고 본 것이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 전 시장의 울산시장 당선을 돕기 위해 청와대가 상대 후보였던 김 의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하명했다는 의혹이다. 이번 판결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대표와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관련 수사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은 즉각 상고하겠다며 반발했다. 중앙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1심 재판부가 이틀간에 걸친 증인신문을 통해 신빙성을 인정한 주요 증인의 증언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신빙성을 배척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공직자들은 모두 처벌을 면하게 된 반면 이들의 요구 등으로 선거공약 자료를 제공한 지방공무원들만 처벌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황 원내대표는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상고해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가해자는 거리를 활보하는 세상이라면 이게 나라냐”고 반발했다.
  • 美, 혁신 대신 中봉쇄 일변도의 AI 전략… ‘딥시크 괴물’ 키웠다 [글로벌 인사이트]

    美, 혁신 대신 中봉쇄 일변도의 AI 전략… ‘딥시크 괴물’ 키웠다 [글로벌 인사이트]

    ‘수출 통제’ 美 AI 전략이 패착기술보다 경쟁국 속도 늦추기 초점中은 그사이 규제 우회 경로 고민기업 간 협업·혁신 가속화 촉진시켜딥시크, 메타 등 누르고 품질 2위로AI 생태계 누가 장악할지가 관건中, 美에 불만 품은 신흥경제국 공략유럽 일부도 中데이터센터 기울어 美, 中막으려다 기업 점유율 뺏길 판“빅테크 독과점 깨고 전략 수정해야”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훨씬 더 저렴한 중국 AI 딥시크의 등장은 흡사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 위성’을 쏘아올린 순간에 비견됐다. 당시 미국 사회는 소련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실어 본토를 초토화시킬 것이란 공포에 휩싸였다. ‘AI 초격차’로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의 안보 전략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티피컬 애널리시스가 4일(현지시간) 집계한 생성형 AI 품질 순위표에서 딥시크의 최신 모델인 ‘R1’은 89점을 받아 1위인 오픈AI의 ‘o1’(90점) 모델에 이어 ‘o3-mini’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간 딥시크가 모든 기술적 지표에서 메타의 오픈소스 AI ‘리마’,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넷’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 것이다. 이에 미 정보기술(IT) 매체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딥시크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케네디 전 하원의원은 최근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 기고문에서 “미국은 AI 전략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AI는 단순히 누가 가장 강력한 반도체를 만드는가가 아니라 누가 글로벌 AI 생태계를 지배하는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AI 컴퓨팅 파워’(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 자원을 포괄하는 용어)에 제약을 가하는 동안 중국은 미국의 규제를 우회하거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는 것이다. 전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시행한 ‘AI 기술 초격차 전략’은 미국의 혁신과 발전의 가속화를 우선시하지 않고 경쟁국의 속도를 늦추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최첨단 반도체와 네덜란드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등 주요 하드웨어의 대중국 수출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2023년 10월 규제 시행 전 미리 엔비디아 GPU를 비축해 실리콘밸리 기업과 다를 바 없는 환경을 구축한 데다, 제3국 혹은 ‘그레이 마켓’ 등 우회 경로를 통해 설비를 수급하며 규제 실효가 많이 떨어졌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분석했다. 중국이 미국의 규제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가 무너진 것이다. FP는 “미국의 규제는 중국 내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중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을 촉진시켰고 민관 협력을 가속화했다”면서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현지 공급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중국의 반도체와 AI 분야 기술 발전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펫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링크드인에 “수출 규제로 사용 가능한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엔지니어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10~50배 낮은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의 개선은 하드웨어 성능의 격차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중국 최대 통신사 화웨이와 이커머스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버 등이 보유한 외국의 개인정보는 실로 방대하다. 이는 중국의 AI 기업이 각 국가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샘 윈터 레비 연구원은 “미국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로 인해 미국 기업이 해외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국가들에 더 저렴하고 제한 없는 AI를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 경제국가들에서 중국의 AI를 널리 사용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 미국이 중국을 제압하려는 동안 중국은 조용히 미래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장악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새롭게 발효된 미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클라우드 제공업체(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오러클)는 컴퓨팅 파워의 50% 이상을 미국 내에 유지해야 하며, 개별 중간국으로 분류된 유럽연합(EU) 17개국은 컴퓨팅 설치 상한 규모가 전체 7% 이하로 제한받는다. 이로 인해 그리스, 룩셈부르크, 폴란드 등 유럽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지적했다. 미국 기업이 중국 경쟁업체에 더 많은 매출을 빼앗길수록 미국 기업이 보유한 자금은 줄어들고 중국 경쟁업체는 앞서 나가기 위해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더 많아진다. 레비 연구원은 ‘자유 시장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수출 통제 전략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수출 통제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우위를 약간 연장할 수 있지만 일시적”이라며 “미국이 우위를 가진 반도체를 경제적, 외교적 양보를 이끌어 내는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교정상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주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소수 빅테크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독과점 구도를 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케네디 전 의원은 “빅테크 기술 기업이 보유한 고성능 AI 컴퓨팅을 대학과 스타트업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학생을 늘려 차세대 AI 리더가 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공개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공개 모집

    인사혁신처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일반임기제 나급)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다. 이후 3월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나라일터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술경영학·영상콘텐츠·미술사학·동아시아 국제학 등 관련 분야의 석사학위 이하 소지자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박사 학위 소지자는 관련 분야 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법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임기는 3년으로 총 5년 이내에 연장할 수 있다. ACC 초대 공모직 전당장인 현 이강현 전당장의 임기는 오는 13일까지이다. 2015년 11월 ACC 개관 이후 다섯차례의 전당장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직무 대행체제를 이어오다가 3년 전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 전당장이 선임됐다. 문체부는 ACC 전당장과 함께 ACC 재단 사장과 재단 이사장도 새로 뽑는다. 지난달 17일로 3년 임기를 마친 현 김선옥 사장과 최영준 이사장 후임은 공모 없이 문체부가 임명한다.
  • 신안군, 2025 그린월드어워즈 에너지 부문 수상 선정

    신안군, 2025 그린월드어워즈 에너지 부문 수상 선정

    신안군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환경상인‘2025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친환경에너지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환경상이다.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국가, 기업, 지역사회를 선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둔 실천 사례를 선정하여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환경 분야 19개 부문에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후보가 경쟁을 펼쳤으며 신안군은 혁신적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펼쳐 에너지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도 주관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4년 리브컴 어워즈 금상에 이어, 2025년 그린월드어워즈 수상은 신안군이 세계적인 친환경 지속 가능성의 모범 도시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신안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에너지와 환경 등 국제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혁신 방안 제시와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AI전략의 중대한 실수는 수출 통제”

    “미국 AI전략의 중대한 실수는 수출 통제”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훨씬 더 저렴한 중국 AI 딥시크의 등장은 흡사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 위성’을 쏘아올린 순간에 비견됐다. 당시 미국 사회는 소련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실어 본토를 초토화시킬 것이란 공포에 휩싸였다. ‘AI 초격차’로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의 안보 전략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티피컬 애널리시스가 4일(현지시간) 집계한 생성형 AI 품질 순위표에서 딥시크의 최신 모델인 ‘R1’은 89점을 받아 1위 ‘챗GPT o1’(90점) 모델에 이어 ‘o3-mini’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간 딥시크가 모든 기술적 지표에서 메타의 오픈소스 AI ‘리마’,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 것이다. 이에 미 정보기술(IT) 매체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딥시크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케네디 전 하원의원은 최근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 기고문에서 “미국은 AI 전략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AI는 단순히 누가 가장 강력한 반도체를 만드는가가 아니라 누가 글로벌 AI 생태계를 지배하는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AI 컴퓨팅 파워’(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 자원을 포괄하는 용어)에 제약을 가하는 동안 중국은 미국의 규제를 우회하거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왔다는 것이다. 전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시행한 ‘AI 기술 초격차 전략’은 미국의 혁신과 발전의 가속화를 우선시하지 않고 경쟁국의 속도를 늦추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최첨단 반도체와 네덜란드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등 주요 하드웨어의 대중국 수출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2023년 10월 규제 시행 전 미리 엔비디아 GPU를 비축해 실리콘밸리 기업과 다를 바 없는 환경을 구축한 데다, 제3국 혹은 ‘그레이 마켓’ 등 우회 경로를 통해 설비를 수급하며 규제 실효가 많이 떨어졌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분석했다. 중국이 미국의 규제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가 무너진 것이다. FP는 “미국의 규제는 중국 내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중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을 촉진시켰고, 민관 협력을 가속화했다”면서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현지 공급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중국의 반도체와 AI 분야 기술 발전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펫 겔 싱어 인털 전 최고경영자(CEO)도 링크드인에 “수출 규제로 사용 가능한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엔지니어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10~50배 낮은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의 개선은 하드웨어 성능의 격차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중국 최대 통신사 화웨이와 이커머스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버 등이 보유한 외국의 개인정보는 실로 방대하다. 이는 중국의 AI 기업이 각 국가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샘 윈터 레비 연구원은 “미국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로 인해 미국 기업이 해외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국가들에 더 저렴하고 제한없는 AI를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 경제국가들에서 중국의 AI를 널리 사용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 미국이 중국을 제압하려는 동안 중국은 조용히 미래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장악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새롭게 발효된 미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클라우드 제공업체(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오러클)는 컴퓨팅 파워의 50% 이상을 미국 내에 유지해야 하며, 개별 중간국으로 분류된 유럽연합(EU) 17개국은 컴퓨팅 설치 상한 규모가 전체 7% 이하로 제한받는다. 이로 인해 그리스, 룩셈부르크, 폴란드 등 유럽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지적했다. 미국 기업이 중국 경쟁업체에 더 많은 매출을 빼앗길수록 미국 기업이 보유한 자금은 줄어들고 중국 경쟁업체는 앞서 나가기 위해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더 많아진다. 레비 연구원은 ‘자유 시장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수출 통제 전략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수출 통제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우위를 약간 연장할 수 있지만 일시적이다”라며 “미국이 우위를 가진 반도체를 경제적, 외교적 양보를 이끌어내는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예를 들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교정상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주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썼다.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소수 빅테크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독과점 구도를 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케네디 전 의원은 “빅테크 기술 기업이 보유한 고성능 AI 컴퓨팅을 대학과 스타트업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학생을 늘려 차세대 AI 리더가 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조국혁신당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조국혁신당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개헌이 대선 전에 이뤄질 수 있을지는 여러 의문점도 있다”면서도 “개헌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해야만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혁신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계엄, 내란시대 민주공화국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7공화국 건설”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때부터 7공화국을 강령으로 내세웠고 모든 과제의 정점에 개헌이 있다”고 말했다.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인 서왕진 의원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무너질 위험에 처할 것이며 그 피해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헌정주의 수호를 위한 사회적 연합을 구축하고 정치 개혁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야권이 모인 원탁회의 구성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원탁회의의 의미는 모두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개혁에 대한 제도적인 연대의 틀을 갖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병진 교수는 ‘차가운 내전 시대에서 시민 헌정주의와 대연합 정치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안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며 단순한 보수 대 진보의 대결 구도를 넘어 ‘헌정주의 대 반(反)헌정주의’라는 새로운 정치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도 개헌을 요구했다. 그는 반헌정주의 세력의 메시지를 차단하고 민주주의 수호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헌정주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협력하는 대연합 정치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헌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 질서 재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광주서 본격 시동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광주서 본격 시동

    광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구축됐다. 광주 인공지능(AI)집적단지에 들어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검사와 개발에 필수적인 실증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지원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운행(드라이빙)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 현실로 구현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의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이며, 총 77종의 실증장비(자동차 25종, 헬스케어 26종, 에너지 26종) 가운데 1종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VILs),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승용차·트럭·셔틀 3대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및 검증이 가능하다.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하나의 가상도로 환경에서 레벨4(Lv.4)의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의 검증이 가능하다. 레벨4(Lv.4)는 특정 구간에서 제어권 전환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집적단지 실증동에 설치가 완료돼 오는 3월까지 운영 교육과 정밀 시운전 등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 또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성능평가, 라이다(Lidar) 등 주요 센서와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김포에서 첫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 (VILs)는 리얼센서 기반의 실제 차량을 실제와 유사한 도로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과 도로조건,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비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실증동 건축 일정에 맞춰 올해 4월 이전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는 가상환경에서 날씨(눈, 비, 안개 등)나 차량 종류 등 다양한 차량주행환경을 생성하는 장비다. 특히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테스트해 자율주행 알고리즘 검증이나 차량의 동역학 테스트 등 차량 개발 분야에 활용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은 광주시가 미래차산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향대,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 본과제 선정

    순천향대,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 본과제 선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사업 본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는 초학제간 융합연구 그룹 육성으로 사회문제, 국민 요구 등 신개념의 창의적 결과물과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 창출을 목적으로 연구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5년간 총 95억원이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를 주관대학으로 나사렛대와 중앙대, 고려대,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CRC사업 본과제에 선정된 순천향대 남윤영 교수(컴퓨터공학과)는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 융합연구센터(Emotional and Intelligent Child Care System Convergence Research Center)를 통해 ‘초학제간 융합을 통한 감성 지능형 영유아 및 아동케어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은 “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 연구자가 참여해 AI 기술로 지역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융합연구의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올해 하반기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계획 발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원시가 4일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 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원은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기업협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기관별로 2025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수원시가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 결성액은 3149억 원이고, 투자 대상은 창업 초기 기업·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케어·4차 산업혁명·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수원기업 의무 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인데 현재 66.3%(175억 6000만 원)가 소진됐다.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는 올해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올해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한 ‘수원형 특화 시책’은 확대한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30개 사→100개 사), 수출보험 가입 지원(20개 사→100개 사)을 확대해 신인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돕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역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대상으로는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확대 지원하고(28개 사→60개 사),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24개 사→48개 사). 노상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야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2200개 늘어난 3만 60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고용보조금’을 신설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총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1인 당 최고 300만 원). 수원시일자리센터는 ‘기업인력애로 해소지원반’을 운영한다.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선다. 지방세 납부 기한은 최대 1년까지 연장·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최대 3년까지 유예한다. 이재준 시장은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또 해외 진출기업이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출사표…전력공급·포스텍 등 강점

    경북 포항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출사표…전력공급·포스텍 등 강점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뛰어든다. 4일 포항시는 지역 AI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AI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포항 AI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KT, 포스텍 등 AI 분야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꼽고 있다. 센터는 정부가 민관 합작으로 AI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확보해 연구소, 기업 등에 제공한다. 센터 구축을 위해 약 2조원이 투입된다. 전력 수급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센터 유치를 위한 강점으로는 전력 수급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수준 높은 연구 인프라를 꼽고 있다. 포항은 인근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고, 블루밸리국가산단 및 경제자유구역 등 부지 확보도 수월하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 인력도 확보할 수 있다. 포스텍은 AI연구원과 AI대학원을, 한동대는 AI융합교육원과 AI혁신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포항에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AI를 활용한 연구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센터 유치와 함께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포항시 인공지능 지원 조례 제정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위한 융자 및 펀드 조성 △전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촉진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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