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혁신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탈장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침수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KLPGA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625
  • ‘女신체 발언’ 이준석 무혐의 결론…경찰 “증거 불충분”

    ‘女신체 발언’ 이준석 무혐의 결론…경찰 “증거 불충분”

    지난 5월 열린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논란성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통지서에서 “이 후보(이준석 대표)의 주장을 배척하기 어렵고 발언 당시 허위성 인식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같은 발언으로 정보통신망법,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21일 불송치 결정했다. 다만 국가수사본부는 이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등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5월 27일 열린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과거 발언을 언급해 비방을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적 폭력을 가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했고, 민주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수사기관에 잇따라 고발됐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작성한) 게시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며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이는 누구냐”고 반박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검증은 사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의 연장선”이라며 관련 발언이 그대로 담긴 검찰 공소장까지 공개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미래산업 도약 위한 전주기 인재.기술 생태계 구축해야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미래산업 도약 위한 전주기 인재.기술 생태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25일(화) 열린 2026년도 미래성장산업국 예산심의에서 “반도체, 배터리, 스마트공장, 친환경차 등 경기도 핵심 전략산업이 성장하려면 인재–기술–현장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정부가 AI·반도체 인재양성 체계를 전문과학고 신설·전환, 고교 특화교육 강화 등 전면 개편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대학 중심 단일 단계에서 벗어나 고교–대학–기업을 잇는 전주기 인재육성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가 이미 운영 중인 ‘반도체 공유대학’을 활용하면 공동 실습 인프라 구축, 선이수 과정 운영 등 확장성 높은 모델이 가능하며, 고교 → 대학 → 기업·공공기관으로 이어지는 경기도형 전주기 반도체 인재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배터리 아카데미 경기도 교육장 운영과 관련해, “이차전지 기업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교육 인프라”라며,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실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배터리·친환경차 산업 전환기에 놓인 부품기업을 위해 구조전환 지원, 시험·평가 인프라 확충, 기술 고도화 등 경기도 차원의 기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부품기업에 대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전기버스(저상·고상) 보급사업의 도비 단가 인하 문제에 대해 “도비 단가가 낮아지면 지자체 부담이 커지고, 우수사업자나 구매자의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반도체·배터리·스마트공장 등은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분야로, 지금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라며, “인재–기술–기업 지원이 선순환하는 경기도형 산업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민 발 딛는 버스가 위기... 마을버스·프리미엄버스 예산 축소로 도민 신뢰 흔들려”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민 발 딛는 버스가 위기... 마을버스·프리미엄버스 예산 축소로 도민 신뢰 흔들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25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교통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예산 대폭 축소, 프리미엄버스 운영비 미반영, 교통정책 홍보 체계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먼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인원이 기존 360명에서 150명으로 반토막 난 점을 언급하며, “마을버스는 고령층·학생·직장인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활교통망의 핵심인데, 가장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의 교육 예산을 대폭 축소한 것은 현장 수요와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운전 인력 부족으로 배차 지연과 노선 단축·폐지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장 의견 수렴 없이 교육 인원을 줄인 만큼, 2025년 수준의 교육 지원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성란 의원은 프리미엄버스 운영비가 2026년도 예산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서 의원은 “프리미엄버스는 경기도가 만든 대표 교통혁신 모델이며, 출근 시간 탑승률이 90%를 넘을 만큼 수요가 검증된 정책”이라며 “기존 노선 유지비조차 미반영된 것은 사업의 안정성과 교통복지의 연속성을 위협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정책 홍보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교통정책은 홍보 한 번이 이동 동선과 이용 행태를 바꾸는 만큼, 홍보는 보조 기능이 아니라 정책 집행의 일부”라며 “현재 포스터·배너 중심의 단순 안내에서 벗어나, 정책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전문적 홍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성란 의원은 끝으로 “마을버스, 프리미엄버스, 긴급차량 우선신호 등은 모두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현장 수요와 정책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축소 편성은 결국 도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창업혁신공간 예산감액.특별회계 불안정... 경기도의 혁신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김철현 경기도의원, 창업혁신공간 예산감액.특별회계 불안정... 경기도의 혁신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5일(화)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창업혁신공간 예산 감액과 판교테크노밸리 공기업특별회계의 재정 불안정 문제를 지적했다. 김철현 의원은 질의에서 “창업혁신공간 예산이 22억 원 감액되면서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최소한의 공간 유지비조차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연중 운영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도 올해 9월까지만 지원이 이뤄지고 이후 3개월간 공백이 발생한 사례처럼, 혁신 인프라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 공기업특별회계 세출예산 중 예탁금이 17억 원 감액된 것은 재정 완충장치가 약화된 것”이라며, “임대수입과 이자수입이 줄어드는 구조에서 예탁금을 감액하는 것은 특별회계의 유동성과 재정 안정성을 모두 저해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김철현 의원은 “자본적 지출은 줄고 운영성 경비만 늘어나는 예산 구조는 도의 미래산업 기반을 갉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예탁금 감액으로 특별회계의 재정 안정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유동성 확보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운영비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투자 중심의 재정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노극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은 과학기술정책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기본계획을 검토 중이며, 매년 불안정한 사업비 지원보다는 임차료와 운영비 등 안정적인 지원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창업과 기술혁신의 거점이 예산 부재로 멈춰선다면, 경기도의 미래 성장엔진 자체가 꺼지는 것과 같다”며, “예산의 안정성과 투자 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혁신 생태계’라는 말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조달청, 화순 청운 ‘2025 우수 조달기업’ 선정

    광주조달청, 화순 청운 ‘2025 우수 조달기업’ 선정

    광주지방조달청은 24일 ‘2025년 지역 우수 조달기업’으로 선정된 이철환 ㈜청운 대표에게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청운은 1996년 설립된 오수정화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기술 혁신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요 제품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있다. 성실한 납품 실적과 안정된 생산 역량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조달청은 매년 기술 혁신과 공정 조달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우수 조달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김우환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유망 기업의 판로 확대와 공공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미래전략 핵심사업 흔들려..국가AI.반도체 기조와 엇박자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미래전략 핵심사업 흔들려..국가AI.반도체 기조와 엇박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은 24일(월) 열린 2026년도 예산심의에서 AI국과 국제협력국의 주요 사업에 근본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제협력국 예산심의에서 내년 경기국제포럼의 축소 운영, 경기도 ODA(공적개발원조) 대상지 선정 절차,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인건비 책정 기준을 질의하며, “GBC는 양적 확장보다 질적 강화가 우선돼야 하고, 센터별 성과와 수요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사업에 대해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전시지원 사업임에도, 실제 추진 구조를 보면 경기도가 주도해야 할 사업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협조에 과도하게 기대는 형태로 보여 사업의 주체성이 약화됐다”라며 “20억원 규모의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산출내역이 지나치게 단순하게 제출돼, 이런 자료로는 예산 심의를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국 예산심의에서도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이 정책 방향과 충돌하거나 연속성이 끊기는 문제를 지적했다. 먼저, AI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전액 삭감, 경기 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산 감액을 언급하며, “AI반도체·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경기도가 역행하는 예산 편성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편성은 정책의 연속성과 실질적 성과 창출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가 이뤄지긴 했겠지만, 절차와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됐는지는 의문스럽고 보건복지부 협의까지 필요한 신규 사업임에도 승인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실제 추진 일정과 준비 기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 역시 충분한 근거 없이 제시돼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 여건은 이해하지만, 이번 편성은 미래 핵심 분야를 뒷받침해야 할 도의 역할을 사실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편성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 전남도,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전남도,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전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권향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주철현·조계원 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상공회의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동부권은 재생에너지 기반이 탄탄하고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면 RE100 전력 기반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며 “광양만권은 고로슬래그·분진·화학 부산물 등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산업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LG화학 등 앵커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밀집해 국가산단 조성 여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순천·광양 RE100 기반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검토에서는 117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약 120만 평 규모의 수요가 확인됐다. 또 국가산단 조성 시 생산 유발 3조 5천억 원, 부가가치 1조 2천억 원, 고용창출 1만 4천 명 등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유치 결의대회 이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안형순 동신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장은교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본구상과 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 RE100 기반 신산업모델 창출 ▲ 국가 성장축 확보 ▲ 산·학·연·관 협력 강화 ▲ 산업혁신 중심지 도약 등을 다짐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판교의 미래 예산 ‘전액 삭감’... 20년 뒤 판교를 아파트 단지로 만들 셈인가

    전석훈 경기도의원, 판교의 미래 예산 ‘전액 삭감’... 20년 뒤 판교를 아파트 단지로 만들 셈인가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25일 열린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핵심 미래 전략인 ‘판교+20 스타트업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사태에 대해 “경기도가 미래 성장 동력을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라며 집행부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날 전석훈 의원은 질의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 역량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판교+20’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현실을 ‘미래 포기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전 의원은 20년 전 경기도의 과감한 결단을 상기시키며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2000년대 초반, 경기도가 판교를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닌 테크노밸리로 기획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단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예산을 삭감하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20년 뒤 판교는 혁신이 사라진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금이 향후 2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기술 트렌드를 언급하며, “2025년의 경기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며, “그런데도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 이행 의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김동연 지사 역시 본 의원이 제안한 ‘판교를 아시아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비전에 적극 동의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지사의 약속과 달리 실무 부서의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은 도지사의 도정 철학이 실무 라인에서 무시되고 있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전석훈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했다. “판교 테크노밸리가 아파트 숲이 아닌,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심장이 된 것은 20년 전의 투자 덕분이다. 우리는 지금 2045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라며, “미래성장산업국은 즉시 삭감된 예산을 원복하고, 판교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미래 전략 예산을 반드시 되살려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안일한 미래 대응 태도를 바로잡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주요 기금·연구사업 예산 실태 ‘집중 조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주요 기금·연구사업 예산 실태 ‘집중 조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4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경제혁신추진단,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총무민원실, 환동해전략기획단 포함)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출연 동의안에 대해 심의했다. 2026년도 본예산 세출예산안은 대변인 68억원, 경제혁신추진단 25억 7000만원으로 각각 4억 6000만원(▲6.4%)과, 15억 7000만원(▲37.4%)이 감액 편성됐고, 미래전략기획단 59억 5000만원, 에너지산업국 817억 2000만원으로 각각 46억 1000만원(343%)과, 255억 8000만원(45.6%)이 증액 편성됐다. 이날 내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청소년 해양생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족캠프보다 청소년 참여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정부 ‘5극3특 전략’에 맞춰 경북 미래산업(방산 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동부청사 운영비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계약전력 대비 적용전력 비율을 질의했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남북교류협력기금 기여금 반환에 대해선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선하 위원은 태양광 탄소배출권 모델사업 추진 시 사전 조사 미흡을 지적하고, 시·군비 부담 비율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에서는 BF인증 등 접근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환동해지역본부 예산안이 청사 시설투자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동해안 권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기능 강화를 거듭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환동해발전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과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운영’의 사업설명서 내용이 유사하다며, 각 사업 간 고유한 연구 범위와 정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황명강 위원은 원자력 선도기업 육성사업 예산이 감액된 점(▲4억 7300만원)을 지적하며, 경북이 관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케이과학자 마을 완공 이후 지역 주민과 은퇴 과학자 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방문 프로그램 마련도 제안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청소년 해양생태교육 사업 정산서에 드러난 수탁기관의 운영 실태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집행부의 관리·감독 체계도 함께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대해서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참여하고도 부스비를 별도 지출하고 있다며, 사업 목적 대비 예산 집행의 합리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에너지산업국 소관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관련 사전 심의를 이행하지 않은 채 예산안이 편성·상정된 점을 비판했다. 또한 신규사업이 추가되었음에도 기금 적립금이 기존 30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액돼 기금 고갈 우려가 있음을 제기하면서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해마다 뚜엿한 성과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22회째 실시해온 만큼 실질적인 성과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목표액 100억원 조성을 달성했으나 실제 집행 없이 단순 예치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4.5일제, 단순 예산 확대 아닌 새정부 기조 발맞춘 효과 극대화, 현장 반응 기초한 설계가 최우선

    최민 경기도의원, 4.5일제, 단순 예산 확대 아닌 새정부 기조 발맞춘 효과 극대화, 현장 반응 기초한 설계가 최우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24일 노동국·사회혁신경제국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4.5일제는 시대적 필요이지만, 현행 설계로는 정책 효과와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시범사업의 구조적 재정비를 촉구했다. 최민 의원은 “중앙정부는 기업당 최대 100인을 상한으로 두고 정책 효과를 측정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신청 기업 전 사원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 방식은 사업 규모만 비대해지고 정책 실험으로서의 정밀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주요 일자리 사업 감액에도 우려를 표했다. 베이비부머 라이트사업(62.8억→43억)과 중장년 인턴십(50억→35억) 등이 대폭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중장년 인턴십의 정규직 전환율이 최대 91%에 달하는 상황에서 감액을 단행한 것은 정책 성과와 재정 결정의 논리가 맞닿아 있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컨설팅형 인턴십의 일몰에 대해서도 “성과가 저조했다면 원인 분석과 개선안을 먼저 제시했어야지, 단순 일몰은 정책 책임성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컨설팅형 인턴십의 일몰과 기업 근무형 중심 편성에 대해 “취업 취약계층 지원은 시기별로 세분화된 정책 도구가 필요하다. 성과가 저조했다면 원인분석과 개선안을 함께 제시해야 하는데, ‘일몰’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정책 책임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최민 의원은 사회적 경제 현장의 핵심 지원 인력 운영과 사회보험료 지원 구조에 대해서도 보완을 요구했다. 사회혁신경제국이 3+2 구조(3년 도·시군 매칭 후 2년 자부담) 운영으로 “연착륙이 이뤄졌다”는 답변을 내놓자, 최민 의원은 “연착륙을 말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인력 수요, 이직률, 사업 지속성에 대한 정량 데이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도가 예산 편성을 중단하는 것은 정책적 공백을 방치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최민 의원은 사회보험료 지원 감액과 관련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사회보험료 지원은 단순한 인건비 보전이 아니라, 영세기업의 고용 유지 능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장치”라며 “재정 여건을 이유로 구조적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민 의원은 “4.5일제는 반드시 논의해야 할 중요한 변화이지만, 설계의 정밀함 없이 확대되면 정책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며 “성과가 입증된 사업은 근거 기반으로 유지하고, 사회적 경제 현장은 공백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사업비 토막낸 노동복지기금, 사실상 사업 포기

    김재균 경기도의원, 사업비 토막낸 노동복지기금, 사실상 사업 포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24일 2026년도 경기도 노동국 및 사회혁신경제국 본예산 심의에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정도로 삭감된 노동복지기금과 자체 동력을 상실한 노동정책과의 예산 구조를 강하게 질타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균 의원은 먼저 노동복지기금의 과도한 예산 삭감 실태를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금 운용 계획을 보면, 기존 3,600만 원 규모였던 ‘노동가족 송년의 밤’ 행사가 720만 원으로, 1억 9,500만 원 규모였던 ‘노사 해외연수’ 사업이 2,730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주요 사업 예산이 5분의 1 수준으로 토막 났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상승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다면, 5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줄여놓고 사업을 추진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는 예산 절감이 아니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가용한 기금 규모에 맞춰 사업을 거꾸로 끼워 맞추다 보니 현실성 없는 예산안이 나왔다”라고 지적하며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정안 보고를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노동정책과의 기형적인 예산 구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노동정책과 전체 예산의 90% 가량이 위탁사업비이고, 부서가 주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예산은 운영비 수준인 10%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도 없고 자체 사업도 없다면 노동정책과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단순히 예산을 전달하고 관리·감독만 하는 중간 관리자 역할에 안주하지 말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노동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진 사회혁신경제국 심의에서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기금의 재정 건전성 악화와 안일한 추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기금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2~3년 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집행부는 미회수 채권(약 170억 원)이 회수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불확실한 미래의 수입을 근거로 기금의 안정성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회수 등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지출 구조가 지속된다면 기금 고갈은 불 보듯 뻔하다”라며 “일반회계 전입 등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내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예우 확대’를 제시하며, 지원 대상국을 기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넓힐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24일 진행된 ‘2026년도 국제협력국 예산안 심사’를 주재하며,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는 관행적 ODA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 협력하는 ‘실용적 보훈 외교’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 위원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 예산(1억 7천만 원 예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영웅들에 대한 보답은 국경과 대륙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사업부터는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차원의 보훈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민간 전문 NGO와의 연계’를 제시했다. 그는 “비전케어(Vision Care) 등 전문 의료 봉사 단체들은 이미 자비와 회비를 들여 수천 명을 진료하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라며 “경기도가 이러한 전문성 있는 단체나 ‘한국전 참전 용사회’ 등과 협력한다면 예산 대비 훨씬 큰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는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 집행보다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보은(報恩)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이 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심사 후반부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무분별한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GBC 신규 설치 및 확장 계획에 대해 “지금은 거점을 늘릴 때가 아니라, 기존 센터들이 제대로 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그는 “성과 분석 없는 양적 팽창은 예산 낭비로 직결된다”라며 “신규 확장을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운영 중인 GBC의 내실을 다지는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질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일몰시키고 조직을 효율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예산 심사를 계기로 국제협력국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춘천 기업혁신파크 ‘이상무’…“더존비즈온 매각과 무관…정상 추진”

    춘천 기업혁신파크 ‘이상무’…“더존비즈온 매각과 무관…정상 추진”

    강원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이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외국계 사모펀드 매각과 무관하게 정상 추진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더존비즈온 지분 변동과 관계없다”며 “예정대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추진단장도 “지분 매각은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추진 의지나 재무적 안정성, 사업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미래 핵심 전략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끝까지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2033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입해 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3만㎡ 부지에 첨단산업, 주거, 교육, 의료,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기업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지난 9월에는 사업시행자인 바이오테크이노밸리 PFV㈜가 설립된다. PFV에는 더존비즈온과 금융사, 자산관리사가 우선 참여했고, 추후 춘천시, 강원도가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가 계획안을 승인하면 2027년 착공한다. 육 시장은 “승인이 완료되면 사업구역 지정, 토지보상, 기반시설 공사로 이어지는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축산농가 지원 예산 대폭 삭감...현장 기반 사업 유지·확대해야

    김미리 경기도의원, 축산농가 지원 예산 대폭 삭감...현장 기반 사업 유지·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24일 열린 축산동물복지국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의 주요 축산 지원사업들이 일괄적으로 감액되거나 일몰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장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증액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미리 의원은 먼저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사업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는 학교급식 등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핵심 주체임에도 예산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물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지원 단가를 낮추면 오히려 농가의 부담이 커진다. 사업 취지를 되살리기 위한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및 축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한우의 품질 경쟁력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단위 행사 확대가 필수적이지만, 오히려 예산이 50% 감액됐다”며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우 홍보 행사야말로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의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남양주를 비롯한 일부 시군에서는 자조금으로 겨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도 차원의 예산 지원이 확대돼야 한우 산업의 경쟁력과 도민 인식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 청년 우뚝서기 컨설팅 사업 전액 삭감에 대해서도 “이 사업은 평범한 요리 대회가 아니라 축산물 소비촉진과 신상품 발굴을 연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청년으로 한정하지 말고 ‘경기도민 우뚝서기 컨설팅’으로 확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재편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예산 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부분이 있더라도, 농가와 현장 중심의 사업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식탁 안전을 위한 축산 지원사업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트럼프, “AI가 과학을 대신한다”…美 ‘제네시스 미션’ 전면 가동

    트럼프, “AI가 과학을 대신한다”…美 ‘제네시스 미션’ 전면 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차원의 인공지능(AI) 개발과 활용을 대폭 가속화하기 위해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미션을 “수십 년간의 연방 투자로 축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방 과학자료를 통합해 AI 혁신을 이끄는 역사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과학적 도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 계획이었던 ‘맨해튼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규모의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립연구소, 대학, 민간기업의 과학자들이 한 시스템으로 협력해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아폴로 이후 최대 규모의 과학자원 동원”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제네시스 미션은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연방 과학자원을 결집시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부처와 연구기관이 보유한 국가 연구 데이터 자원을 AI 플랫폼으로 통합해 새로운 과학적 돌파구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미션은 에너지부(DOE)가 슈퍼컴퓨팅 자원과 연방 과학 자료를 직접 연결해 ‘과학 기초 모델’(Scientific Foundation Models)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AMD, HPE 등 주요 IT기업도 슈퍼컴퓨팅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로봇 실험실·AI 실증 플랫폼 단계별 추진 기즈모도는 행정명령이 향후 1년간의 구체적 일정표를 명시했다고 전했다. 에너지부는 서명일로부터 60일 안에 AI가 해결할 20대 핵심 과학 과제를 선정하고 90일 이내에 연방정부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자원과 연구시설 현황을 정리한다. 120일 차에는 데이터를 정제해 모델 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240일 차에는 로봇 실험실과 자동화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70일 차에는 첫 AI 실증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1년 뒤에는 연구성과를 담은 연례 평가 보고서를 공개한다. 기즈모도는 “미국 정부가 과학연구의 상당 부분을 AI에 위임하는 자동화 연구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AI가 연구를 수행하고 사람은 결과를 수확하는 시대를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AI가 에너지·의학·신소재 연구 자동화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미션을 통해 AI가 신소재·의약·에너지 분야 연구를 자동화해 과학적 발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AI의 힘으로 과학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혁명을 열겠다”며 “전력망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상승세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결국 미국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맨해튼 프로젝트”…정책 전환 신호도기즈모도는 “제네시스 미션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여러 AI 행정명령 중 가장 포괄적이고 야심찬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기존 연구비 삭감 기조 속에서도 AI 중심의 효율적 연구체계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일부 기후·보건 연구 예산을 줄이고 대신 AI 기반 과학혁신 프로그램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AI 패권 경쟁서 미국 우위 강화”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금 AI 개발과 활용에서 세계 각국과 경쟁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미션은 과학적 발견과 경제 성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우주개발 경쟁과 동급의 국가 과학 프로젝트로 격상시켰다”며 “이는 미국의 기술 패권을 강화하려는 정책적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반응은 “AI는 부자만 위한 기술”…냉소와 우려 뒤섞여블룸버그 보도가 실린 야후뉴스에는 25일 하루 동안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대다수 이용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추진에 비판적이었으며 “AI는 결국 일자리를 없애고 부자들만 이익을 본다”는 냉소가 주를 이뤘다. 한 이용자는 “이건 ‘국가 혁신’이 아니라 억만장자에게 세금으로 돈을 퍼주는 일”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댓글은 “AI 서버가 늘수록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급등을 우려했다. “트럼프는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과학 혁신을 말한다”거나 “AI가 일자리를 40% 없앨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일부 보수 성향 이용자들은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규제 없는 AI 확장은 위험하다”, “과학보다 주식시장 부양이 목적”이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 “AI가 안보다” 트럼프, 美 연구·산업 총결집…‘제네시스 미션’ 돌입 [핫이슈]

    “AI가 안보다” 트럼프, 美 연구·산업 총결집…‘제네시스 미션’ 돌입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차원의 인공지능(AI) 개발과 활용을 대폭 가속화하기 위해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미션을 “수십 년간의 연방 투자로 축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방 과학자료를 통합해 AI 혁신을 이끄는 역사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과학적 도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 계획이었던 ‘맨해튼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규모의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립연구소, 대학, 민간기업의 과학자들이 한 시스템으로 협력해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아폴로 이후 최대 규모의 과학자원 동원”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제네시스 미션은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연방 과학자원을 결집시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부처와 연구기관이 보유한 국가 연구 데이터 자원을 AI 플랫폼으로 통합해 새로운 과학적 돌파구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미션은 에너지부(DOE)가 슈퍼컴퓨팅 자원과 연방 과학 자료를 직접 연결해 ‘과학 기초 모델’(Scientific Foundation Models)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AMD, HPE 등 주요 IT기업도 슈퍼컴퓨팅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로봇 실험실·AI 실증 플랫폼 단계별 추진 기즈모도는 행정명령이 향후 1년간의 구체적 일정표를 명시했다고 전했다. 에너지부는 서명일로부터 60일 안에 AI가 해결할 20대 핵심 과학 과제를 선정하고 90일 이내에 연방정부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자원과 연구시설 현황을 정리한다. 120일 차에는 데이터를 정제해 모델 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240일 차에는 로봇 실험실과 자동화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70일 차에는 첫 AI 실증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1년 뒤에는 연구성과를 담은 연례 평가 보고서를 공개한다. 기즈모도는 “미국 정부가 과학연구의 상당 부분을 AI에 위임하는 자동화 연구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AI가 연구를 수행하고 사람은 결과를 수확하는 시대를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AI가 에너지·의학·신소재 연구 자동화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미션을 통해 AI가 신소재·의약·에너지 분야 연구를 자동화해 과학적 발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AI의 힘으로 과학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혁명을 열겠다”며 “전력망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상승세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결국 미국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맨해튼 프로젝트”…정책 전환 신호도기즈모도는 “제네시스 미션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여러 AI 행정명령 중 가장 포괄적이고 야심찬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기존 연구비 삭감 기조 속에서도 AI 중심의 효율적 연구체계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일부 기후·보건 연구 예산을 줄이고 대신 AI 기반 과학혁신 프로그램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AI 패권 경쟁서 미국 우위 강화”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금 AI 개발과 활용에서 세계 각국과 경쟁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미션은 과학적 발견과 경제 성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우주개발 경쟁과 동급의 국가 과학 프로젝트로 격상시켰다”며 “이는 미국의 기술 패권을 강화하려는 정책적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반응은 “AI는 부자만 위한 기술”…냉소와 우려 뒤섞여블룸버그 보도가 실린 야후뉴스에는 25일 하루 동안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대다수 이용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추진에 비판적이었으며 “AI는 결국 일자리를 없애고 부자들만 이익을 본다”는 냉소가 주를 이뤘다. 한 이용자는 “이건 ‘국가 혁신’이 아니라 억만장자에게 세금으로 돈을 퍼주는 일”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댓글은 “AI 서버가 늘수록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급등을 우려했다. “트럼프는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과학 혁신을 말한다”거나 “AI가 일자리를 40% 없앨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일부 보수 성향 이용자들은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규제 없는 AI 확장은 위험하다”, “과학보다 주식시장 부양이 목적”이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 정부, 지식재산 분쟁 대응 강화…내년 예산 468억원

    정부, 지식재산 분쟁 대응 강화…내년 예산 468억원

    정부가 ‘K-브랜드’ 보호와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의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25일 지식재산처(지재처)에 따르면 부처별로 분산된 지식재산 보호 업무의 총괄·조정 등을 위한 지식재산분쟁대응국 신설과 함께 내년도 분쟁 관련 예산을 올해(323억 1600만원) 대비 45.1%(145억원) 늘어난 468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쟁대응국은 한류 편승 행위 근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조 상품 제작 차단 및 위조 상품 구매자의 피해 구제, 해외 특허 관리기업(NPE)과 소송 대응, 기술 보호를 위한 AI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보급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K-브랜드에 편승해 한국 기업이나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한류 편승 행위 차단을 위해 현지 실태조사 및 단속을 강화한다. 해외 현지 공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경고장 발송, 민사소송, 공동출원 등 피해 대응 등에 94억원을 편성했다. 매년 5400억원(기업당 평균 18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비밀·기술 보호 컨설팅을 확대하고, 영업비밀을 체계적으로 분류·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영업비밀 분류 및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보급 사업에 12억원을 투자한다. NPE 분쟁이 빈발하는 산업 분야의 분쟁 동향을 분석과 대응, NPE를 조기에 탐지해 우리 기업에 공유하는 사업(10억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NPE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상품의 제조·판매 없이 제조기업 등에 특허권을 행사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NPE로부터 피소 건수가 78건에 달한다.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 예방 및 대응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익변리사센터·산업재산분쟁조정위원회·영업비밀보호센터 등을 통합해 ‘지식재산법률구조센터’로 확대 개편해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 지식재산 분쟁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지 진출기업 지원 등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기술 혁신의 기반인 지식재산 보호는 국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분쟁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협력해 예방·대응하는 환경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25 도로 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 축사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25 도로 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25일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도로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스마트 건설기술과 친환경 인프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포장공사주력위원회가 주관·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였으며, ‘길 위에 쌓은 40년,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할 도로포장 기술의 미래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 위원장은 “도로는 국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이어주는 생명선으로, 그 위에는 포장공사업계의 기술과 헌신이 스며들어 있다”며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탄소중립과 친환경 건설기술, 스마트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업계의 지혜와 경험이 모여 도로포장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985년 설립된 전문건설업 단체로, 전국 시·도회와 업종별 전문공사협의회를 통해 6만여 전문건설업체의 권익 보호와 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노동시간단축제도(주4.5일제) 예산의 급격한 확대 속에 노동권익·안전 분야 핵심 현장사업이 구조적으로 축소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경기도노동복지센터와 관련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불법 현수막 게시대 처리 문제와 2026년도 예산에 임대면적 사용료 산정 시 공유면적을 포함한 명확한 기준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시간단축제도 예산이 2025년 83억 7천만 원에서 2026년 2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정작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사업들은 대규모 감액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하용 의원은 아파트 노동자·현장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점을 문제로 꼽으며, “휴게시설 개선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 안전·복지정책임에도 감액된 것은 정책 우선순위가 뒤바뀐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감액 근거의 불명확성을 지적하며, “감액된 대부분의 사업이 민원·안전·근로환경 개선과 직결되는데도 현장 수요조사, 민원 데이터, 정량 분석자료 등 객관적 근거가 단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성과지표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사회혁신경제국의 주요 지표 가운데 일부는 실제 사업량이 증가했음에도 전년도 실적보다 낮은 목표치를 설정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ESG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의 경우 실제 계획은 300개사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270개소로 하향 설정했으며, 전년도 실적은 330개소(130% 달성)에 달했다. 이에 정하용 의원은 “사업량과 성과목표의 정합성이 맞지 않는다”며, “목표를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설정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하용 의원은 “현장의 노동정책은 취약노동자 보호, 안전 확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2026년도 예산안은 핵심 현장지원 사업이 삭제·감액되는 반면, 정책 실효성과 연계성이 낮은 사업과 특정 신규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편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팩트 펀드 예산 들쭉날쭉...AI 시대 노동정책 전략도 실종”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팩트 펀드 예산 들쭉날쭉...AI 시대 노동정책 전략도 실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24일 사회혁신경제국과 노동국을 대상으로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편성의 일관성 부족과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무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우선 사회혁신경제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임팩트 펀드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감되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백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 예산이 해마다 증·감액을 반복하면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경기도는 1,489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 중이며, 8개 투자조합 목표 중 7개가 결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도는 “투자 조합의 수시 납입 요구에 따라 예산 변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으나, 이상원 의원은 “펀드 구성 비율도 불명확하고 최종 투자 집행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혁신경제국장의 사회적경제 중심의 투자일수록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에 대하여 이상원 의원은 “수익률과 사회적 가치 사이에서 명확한 투자 기준과 회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심의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대응 전략의 부재를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AI와 디지털화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국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 같은 단편적 정책만 내세우는 것은 보여주기 행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노동국은 이에 대해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이상원 의원은 “주 4.5일제 같은 시범정책으로는 미래 대응이 어렵다. 보다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