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혁신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9
  • 자문단 모임 언론공개 이후

    한나라당이 ‘국민 우선 정치’의 구동체로 삼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특히 지난 15일 혁신위 자문위원단의‘은밀한’ 모임이 언론에 알려진 데 이어 영입 대상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 ‘예비내각’이라는 비판이 일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명단공개 파문/ 한나라당이 극비리에 추진하던 영입대상예비 명단이 16일 공개되자 상당수 인사들이 참여를 부인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었다.‘영입후보 명단’의 주요인사는전직 총리와 전·현직 대학교수,정·관계 출신 인사,문화예술계 인사 외에 외교안보연구원·국방연구원 등 국책연구소연구원과 언론인·시민운동가 등의 이름이 적잖이 올라 있다. 구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자문위원장 후보에는 남덕우(南悳祐)·강영훈(姜英勳)·노신영(盧信永)·노재봉(盧在鳳)·현승종(玄勝鍾)씨 등 전직총리 5명이 올랐다.자문위원 가운데는 이승윤(李承潤)전 경제부총리,권오기(權五琦)전 통일부총리,한승주(韓昇洲)전외무장관,김진현(金鎭炫)전 과기처장관,박세일(朴世逸)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김숙희(金淑喜)·안병영(安秉永)전 교육장관,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정구영(鄭銶永)전 검찰총장,최재삼(崔在三)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눈에 띈다. 학계에서는 이경숙(李慶淑)숙대총장,김경동(金璟東)서울대사회학과 교수,김기환(金基桓)전 세종연구소이사장, 송복(宋復)연세대교수,손봉호(孫鳳鎬)·정정길(鄭正佶)서울대교수,이상우(李相禹)서강대 교수 등이,문화계는 시인 구상(具常),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등의 이름도 있다. ■해명 및 당 기류/ 남덕우 전 총리는 “정당에는 참여하지않겠지만 국사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하면 여야를 가리지않겠다”고 인정했다.김진현 전 과학기술처장관은 “초청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명단에 오른 상당수 인사들은 “혁신위를 알지못한다”“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혁신위측은 “알려진 205명의 예비명단은 실무차원에서 영입대상으로 작성한 것일 뿐 본인의 승낙을 받은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발족 때부터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때문인지 여의도 당사주변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보수 중진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진영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사람을 끌어들여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적 구성안이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의 인력 풀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비주류의 한 관계자는 “영입대상 인사들의 명단을 볼 때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주창했던 ‘사회주류론’의 실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폄하했다. ■민주당 시각/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회창 총재가 스스로 위원장을 맡아 마치 권력을 손에 잡은 양 국가혁신 운운하는 것도 오만한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체를 감추려 들지 말고 떳떳이 명단을 공개하고,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려 명예를 손상당한 분들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나라를 맡은 사람들이 따로있는데 제왕적 총재가 오만불손한 거지”라면서 “정치 도의상으로도 어긋나며,이 총재는 제 할 일이 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분리 대응 이총재의 속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내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에게 상반된 접근을 시도해정치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박 부총재에게는 손짓을,김 의원에게는 ‘옥죄는’ 대응을 하고 있다. 박 부총재는 최근 ‘신당설’을 부인하고,14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초청 특강에서는 “한나라당의 부총재로서 내년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당을 위해 뛰겠다”고 말해 이 총재를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했다. 이 총재 측근들은 이에 환영을 표하고,총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이 총재로부터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박 부총재가 숨쉴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박 부총재가 “쓴소리는 계속하겠다”고 밝혀 ‘포용의 수위’를놓고 목하 고민중이다. 그러나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는 김덕룡 의원은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김 의원은 이날도 경성대 사회과학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개혁중단론이 나온 것은 김대중 정부의 레임덕이며,개혁을 표방하고 정계에 입문한 이 총재의 지난 4년은 과연 개혁세력인지 의심을 받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이 총재측은 아예 김 의원의 존재자체를 잊고 싶어하는 눈치다.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김 의원을 국가혁신위 위원장에 천거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반면 초선인김영춘(金榮春)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에,국가혁신위 통일외교분과 부위원장에 구본태(具本泰)지구당위원장(경기도 김포)을 임명하는 등 김 의원을 따르는 소장파 의원 또는 원외의원을 껴안는 데는 적극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 “昌밖 사람 떨고있다”

    한나라당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한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원외는 물론 원내 지구당에 대한당무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특보단을대폭 확충하는 등 이 총재 친정체제 굳히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까지 보완지시를 내린 37개 부실 지구당에 대해 재감사를 실시하고,6월 중에는 현역의원 지구당에 대해서도 당무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 및 ‘조직강화’가 일차적 목적이다.그러나 비주류의 김덕룡(金德龍)의원측에서는 김 의원과 가까운 원외지구당 위원장을 솎아내 이총재의 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사고지구당의 상당수가 김 의원과 연고가 있는 호남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지구당 관리에 소홀했거나 지역구 출마를 원하는 전국구 의원과 동향인 원내 위원장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대선을 대비,총재 보좌진에 대한 보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 총재 측근인 진영(陳永)변호사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초선급으로 이 총재 수행전담 비서실 차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최근 출범시킨 국가혁신위의 자문위원단 구성을 이달 말까지는 완료한다는 복안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재의지지도가 완만하지만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문위원단 구성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형기자
  • 야 당내서도 역할·위상 논란

    당직 개편과 함께 출범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의위상과 역할에 대해 당내에서조차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위상과 역할=혁신위는 한나라당의 새로운 정치 모토인 ‘국민정치 우선’을 본격 수행할 구동체로 기획됐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10일 기자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걸맞고,국민이 바라는 국가 개조 모델을 찾는 기구”라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 총재는 이달 말까지 국가비전·정치발전·통일외교·미래경쟁력·민생복지·교육발전·문화예술 등 7개 분과마다각각 20∼30명씩 모두 200여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혁신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혁신위를 비공개 자문위원단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자문위원단은 각계 전·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돼 의견을 제시하면 실무팀이 이를 토대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시스템으로 가동된다.그러나 분야별로 ‘구(舊)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오르내려 ‘참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성원 면면=혁신위의 출범을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우선 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신경식(辛卿植)·이상득(李相得)·현경대(玄敬大)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배치된 데 대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겨냥한 선대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형근(鄭亨根)·이한구(李漢久)·맹형규(孟亨奎)의원 등그동안 정국 운영의 방향을 놓고 이 총재에게 자문을 했던이들의 합류를 ‘친정체제’ 강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이 때문에 당 운영의 무게중심이 혁신위로 이동,‘옥상옥(屋上屋)’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그림자 내각’이라거나‘옛 뉴밀레니엄위원회’의 재탕이라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이명박(李明博)·전석홍(全錫洪)전 의원과 구본태(具本泰)위원장을 합류시켜 비주류와 원외 위원장을 배려했으나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정책위장 김만제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9일 당 정책위의장에 김만제(金滿堤)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쇄신을 위한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국민 우선정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국가혁신위 위원장은 이 총재가 맡고,부위원장에는 박관용(朴寬用)·이상득(李相得)의원을 기용했다. 원내총무는 오는 14일 자유경선으로 선출하며 신경식(辛卿植)·이재오(李在五)·안택수(安澤秀)·안상수(安商守)의원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기재(金杞載)사무총장과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유임됐다. 이날 인사에서 총재비서실장에는 김무성(金武星)의원,총재특보단장에 김기춘(金淇春)의원,기획위원장에 권오을(權五乙)의원,홍보위원장에는 이경재(李敬在)전 의원이 기용됐다.제1사무부총장에 김문수(金文洙)의원이 임명됐고,홍문표(洪文杓) 제2사무부총장은 유임됐다. 제1정조위원장에는 최연희(崔鉛熙)의원, 제2정조위원장에임태희(任太熙)의원,제3정조위원장에는 전재희(全在姬)의원이 발탁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당 당직개편 안팎

    9일 단행된 한나라당 당직개편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쇄신보다는 안정을 택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의 유임에서 이같은 의지를 읽을수 있다.안으로는 새롭게 당직을 맡은 초·재선의원과의 조화를 꾀하고,대여(對與) 관계에서는 ‘강성기조’를 유지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 총재는 “당 쇄신의 이미지를 담으려면 총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건의를 받고 한때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여 관계에서 보여준 김 총장의 뚝심과 충성심을 감안,일찌감치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의 유임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초선인 김만제(金滿堤)의원의 정책위의장 기용.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대안제시가부족하다는 비판 여론을 수렴한 인선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이번 당직인선은 이 총재의 당 장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 총재 측근들은 이에대해“당의 쇄신과 변화는 국가혁신위에 담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국가혁신위 분과위원장들의 면면으로는그동안 이 총재가 주창해온 ‘국민 우선정치’의 밑그림을완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쇄신위원장을이 총재가 직접 맡은데다 부위원장에 추진력이 뛰어난 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제외된 것도 이러한 해석을 낳는다. 이날 당직 인선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이 총재는 이날아침까지 인선을 확정짓지 못하고 총재단회의를 1시간이나뒤로 미뤘다. 권철현 대변인-김무성(金武星)총재비서실장-권오을(權五乙)기획위원장등 3인의 배치에 어려움을 겪은것으로 알려졌다.비서실장이 김무성 의원으로 교체된 것은재정 능력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정국흐름 유리하게’ 당쇄신 先手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직 개편을 앞당긴 데는“서둘러 당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당내 건의가 큰몫을 했다.당 면모를 일신해 이른바 ‘국민 우선 정치’를조기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권이 혼란을 겪는 동안 변화한 모습을 국민에게 각인해 향후 정국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도도 깔린 듯하다. 당직 개편과 관련해 이 총재는 해당 인사들과 2월부터 접촉을 해올 만큼,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다.한때 개편의 폭을 놓고 고민했으나 최근 정국흐름을 감안해 중·하위 당직까지 전면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개편은 대선으로 넘어가는 ‘정국 관리’의 성격이강한 실무형 인선으로 평가된다.지역·계파·선수별 안배와비주류 및 진보성향의 의원들을 끌어안으려는 모습도 엿보인다. 대대적 당직 개편과 동시에 ‘국가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은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인사의 핵인 국가혁신위원장을 이 총재가 직접맡기로 한 것은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지도력의 균열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다. 당3역중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을 바꾸지 않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과 김무성(金武星)수석부총무 등을 자리를 바꿔중용한 데서도 그러한 의지가 읽힌다.당 면모를 일신한다면서도 충성심이 강한 인사를 전진배치,당 장악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오늘 당직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르면 9일 현경대(玄敬大)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하는 등 일부 당직을 개편하고오는 14일에는 총무경선을 실시,당 면모를 일신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특히 ‘국가혁신위’의 기본 골격과 인선내용을당직개편과 동시에 발표할 계획이며 위원장은 이 총재가,부위원장은 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맡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것으로 8일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현대상선 금강산 사업 손뗀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전망이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통해 “현대상선이 채권단으로부터 대북사업에서 철수하라고 요구받고 있는데다 유람선 및 쾌속선 운영적자를 계속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상선이 빠지면 현대아산이 유람선의 일부를 재임대해 직접 운영하거나 현대상선의 운영비를 현대아산에서 지불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시행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강산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특구지정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이 전제되지 않으면사업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의 방북성과와 관련,현대측 기존의 요구사항을 재차 전달했으며,북측도 현대측의 입장에 묵시적으로동의했으나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관광특구에 관해서는 현대와 북측 사이에 이미 기본적인 합의가 돼 있으며,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주 중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3명 등 이사를 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 후보는 심현영(沈鉉榮) 사장 내정자,조충홍(趙忠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강구현(姜九炫) 계약관리실 상무,사외이사 후보는 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 위원장,어충조(魚忠祚) 삼일 인포마인 상임고문,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운영위원,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김윤규 사장 등 사내외 이사 6명은 모두 사임했다. 현대건설은 또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비율은 채권은행단이제시한 5.99대1로 결정해 임시주총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감자 건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전환사채 액면 미달 발행건과 신주액면 미달 발행건도 함께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 현대건설 경영정상화 빨라질듯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프라스틱 회장이 확정됨으로써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빨라지게 됐다.옛 경영진과 자금관리단,경영혁신위원회로 갈려 있던 경영조직도 조만간 정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월말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 발표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계속돼왔다.게다가 최근 투신권이 출자전환거부의사를 표명하면서 출자전환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위기감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심현영씨가 새 CEO로 선임돼 이같은 불안감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임직원들도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CEO로 영입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신임 심사장은 다음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심 시장은 현재 CFO(재무담당경영자) 선임및 인원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 중이나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심 시장은 본인이 CFO를 선임하고 인원 삭감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현대그룹 임직원 5,600명중 1,160명의 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장은 이날 “부담이 너무 커 채권단의 제의를 고사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장직을 수락한 이상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건설CEO 五里霧中

    현대건설 CEO(최고경영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인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장이 고사해 선정작업이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외환·한빛·조흥·산업은행 등 5대운영위원회 소속 은행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현대건설 CEO선임 및 현대전자 추가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행장은 “5∼6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CEO선임위원회의 인터뷰와 채권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면서 오는 28일 현대건설이사회때 CEO를 내정하려던 계획은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전했다. 조찬모임에 참석한 다른 시중은행장은 “심현영사장의 경우 본인이 강력히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심사장은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가신 이미지가 덜한데다 합리적이어서 정부와 채권단이 가장 선호하고있다.일각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인 이내흔(李來炘) 현대정보통신 회장보다 ‘다루기가 쉬워’ 채권단이 선호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오래 지내 MK(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인맥으로 분류된다.따라서 심사장이 건설에 입성할 경우그룹의 역학구도에도 묘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고사강도가워낙 세다는 게 채권단 주변의 얘기다. 현대건설 직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내흔회장은 조직장악력이나 수주능력면에서는 심사장을 능가한다는 평가다. 뚝심이 있어 채권단의 입김에 어느 정도 방패막이가 돼줄것이라는 기대도 높다.하지만 다소 독선적이고 정치적이어서 내부 거부감 또한 적지 않다.사실상 MH(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계열로 분류돼 ‘MH계열은 안된다’는 정부 방침이 걸림돌이다. 최근 현대측에서 얘기가 나오는 이정무(李廷武)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이명박(李明博) 전 현대건설 회장,장영수(張永壽) 대한건설협회장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채권단 얘기다. 5대 운영위 멤버인 또 다른 시중은행장은 “이전장관과 장회장은 애초 후보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으며,이전회장은 압축 후보명단에 끼지 못했다”고 밝혔다.현재 거론되고 있는후보중 상당수는 ‘자가발전’ 성격이 짙다는 설명이다.이병규(李丙圭) 현대백화점 사장도 후보명단 초안에 오르지않았다. 현대 출신인 김정국(金正國) 문화일보회장은 고사설이 들리고 있고,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장 이름은꾸준히 거론되고 있다.지난 21일 마감한 일반공모와 유관기관의 추천에는 총 21명의 후보자 서류가 접수됐다.한편채권단은 출자전환 등 현대전자 추가지원 방안에 대해서는‘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이총제 “개헌론 확산 막아라”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응하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논리적 기조는 국민대연합론이다. 국민대연합론은“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이힘을 합쳐야 한다”는 명제를 깔고 있다.즉 새로운 지지기반 확대의 측면도 있지만, 개헌론의 입지를 축소시킨다는전략적 계산도 깔려있다고 봐야 한다. 이 총재는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정권이 만들어 놓은 위기와 불안의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바뀌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과 국민대연합을 이뤄 나가겠다”며 국민대연합론을 공식화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국민대연합론의 겨냥점은 차기 대선을앞둔 반여(反與)정서의 확산과 새로운 지지층 확보, 나아가 개헌론 저지에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대연합론을 기치로 개헌론에 덜 우호적이거나 뚜렷한견해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계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총재가 국민대연합론의 실천적 과제로 당내 국가혁신위를 신설,국민 우선 정치의 중장기 플랜을 제시하겠다고천명한 대목에서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대비되는 국정비전을 강조,개헌논의를 희석시키겠다는 전략이 드러난다. 이 총재가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는 이유로 당내 개헌론자들에게 국가혁신위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도 국민대연합론을 새로운 이슈로 정립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계개편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당내 개헌론자나 비주류에게 여권으로 시선을 돌릴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속내도읽혀진다.이는 그동안 이 총재가 ‘정치개혁’과 ‘국정쇄신’이라는 화두를 제대로 선점하지 못한 채 여야간 정쟁에 파묻히면서,지식인을 비롯한 사회 일각과 정치권에서‘비(非)이회창’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자체 분석과 맞물려 있다. 특히 이 총재 진영에는 차기 대선을 20개월 남짓 앞둔 마당에 정치권의 개헌론이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파괴력을 보인다면 정계개편이나 정치권 지각 변동 등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나라 ‘국가혁신위’ 구성 본격화

    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국민대연합론과 국민 우선 정치의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당 차원에서는 국가혁신위 구성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원내에서는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현대사태와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를 다루는 국정조사요구서를 3일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총재 직할로 운영될 국가혁신위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을중심으로 중장기 국정철학과 국정비전을 마련토록 한다는구상이다.일종의 ‘섀도 캐비닛’(shadow cabinet·예비내각) 성격을 띠는 것으로 대선을 앞두고 당내 비중있는 위원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 총재는 국가혁신위 운영을 통해정책 대안 제시와 수권 정당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산이다.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대비시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특히 이 총재의 당 운영 방식이나 개헌론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잡음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국가혁신위라는 공식조직을 통해 한차례 걸러내겠다는 의도가 담긴 듯하다. 위원장으로는 사회 저명인사를 전격 영입하거나 당내 유력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내인사가 발탁되면 사실상 당내 2인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에서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이회창·김덕룡 대화록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2일 여의도 개인사무실인‘국가경영연구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31일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만나 이 총재를 중심으로 대선 전개헌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총재는 ‘개헌을 매개로 한여당의 집권 시나리오에 말려들지 걱정된다’고 말했다”고전했다. ■김의원 대선 전에 정치개혁,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반DJ정서에 안주해 집권하려는 생각은 환상이다. ■이총재 정·부통령제도 지역구도의 해결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현 국무총리제를 활용하면 보완 가능하다.꼭 개헌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의원 이 총재와 우리당이 주도해 개헌하면 된다.‘여권의 음모에 말려든다’는 식으로 당 간부가 동료의원을 모략하는 정치풍토는 문제이다. ■이총재 대단히 죄송하다.내가 나무랐다. ■김의원 우리 당이 먼저 개헌논의를 공론화하고 여당과도논의할 수 있는 협의기구를 제안하는 것이다.지금부터 총재가 중심이 돼 개헌쪽으로 가자. ■이총재 개헌 얘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국가혁신위를만들고자 한다. ■김의원내가 서울시장 후보를 제안해 거절당했다는 등 당내 음모와 모략이 무성하다.전당대회 때 나를 지지한 원외위원장을 사고지구당 처리하겠다고 협박한다고 한다. ■이총재 나한테 서울시장 얘기한 적 없지 않았나. 박찬구기자
  •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의 개각에 대한 입장

    “이번 개각에서 현 정권은 국민과 야당을 완전히 능멸했다.야당이 채찍을 들어야 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 3·26 개각을 둘러싼 불만을 강도높게 토로했다. 이 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의원총회 등에서“이번 개각이 과연 국민을 위한 개각인가”라고 반문한뒤 “놀라움과 한탄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개각 이후 국민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현 정부가 국정혼선에 책임을 지고 심기일전하는 차원에서 내각을 재편하길 기대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고,무능력이 입증되고,개혁이란 이름으로 국정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내각에 들어간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역설했다. 당초 이 총재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총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그러나 이날 당무회의와 의원총회 등에서 박근혜(朴槿惠)부총재,손학규(孫鶴圭)의원 등 비주류 중진과 남경필(南景弼)·이병석(李秉錫)의원 등 소장파가“개각 직후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공세나 발목잡기로 비칠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결의안 제출을 일단 유보했다. 대신 이 총재는 내달 2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이번 개각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이 총재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사청문회에 버금가는 상임위 활동이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문제점이 있는 국무위원들을골라 개별적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내각사퇴 요구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야당이 침묵만 하는 것이 옳으냐”면서 “엉터리 같은 개각을 비판하는 것도 야당의 임무”라고 맞불을 놓았다. 특히 이 총재는 이번 개각에서 드러난 국가와 정권의 낡은 관행과 조직을 바꾸기 위해 당내 국가혁신위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 총재는 “현재의 국가통치모델로는 혼란과 무질서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단순히사람이 아니라 기본적인 국가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수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대우車 노사 끝내 ‘제 갈길로’

    대우자동차 노사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말았다. 사측이 정리해고 시한으로 통보한 16일에도 노사 양측은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회사측은 정리해고대상자 개별 통보,노조측은 총파업으로 맞섬에 따라 대우차사태는 파국으로 빠르게 접어드는 느낌이다. ■막판 협상 실패 노사 협상은 이날에도 이어졌다.사측의 경영혁신위원회 개최 제의로 노사는 오전 11시쯤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30여분 만에 정회에 들어갔고,이어 11시50분부터 12시30분까지 협상이 계속됐다.오후 2시부터 다시 테이블에 앉았지만 노조측이 시작 5분 만에 정회를 요청했고,4시부터 다시 시작된 협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곧 끝났다. 사측이 마지막까지 협상을 시도하고 노조측이 이를 수용해머리를 맞댄 것이 서로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제스처로 끝나고 만 셈이다. ■노·노간 시각차도 커 부평공장 노조는 이날 파업에 돌입한 반면 창원·군상공장 노조는 파업 대신 정상 가동을 택했다. 노·노 분열로 노조는 총파업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없게됐다. ■향후 사태는? 사측의 정리해고 등으로 지난해 말 2만2,000여명이던 인원은 1만5,000여명으로 줄게 됐다.대우차가 채권단에 약속한 30% 인원 감축을 이뤄낸 셈이다.회사측의 구조조정은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계적으로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매각작업 탄력받을까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작업은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GM측이 창원·군산공장을 제외한 해외 판매·영업법인과 부평공장 등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 변수가 많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車 정리해고 강행

    대우자동차는 16일 오후 생산직 1,750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대우차 노조는 이에 반발,이날부터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대우차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경영혁신위원회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면서 “정리해고 통보서는 등기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대우차 정리해고 규모는 97년 근로기준법 제31조(경영상 해고)가 도입된 이래 사상 최대다. 이에 앞서 대우차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4차례에 걸쳐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력감축안을 협의했으나 노조측이 사측의 수정안을 거부,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당초 계획보다 35명이 줄어든 정리해고 대상자 1,750명에 대해 ▲통상임금 1개월분 지급을 조건으로 오는 21일까지 퇴직자를 모집하되 ▲잔여인력이 있으면 이 중 400명을2년간 무급휴직시키고 ▲최종 잔여인원은 22일자로 정리해고하자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치비용 절감과 지역화합을 위해 국회의원 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 김 대행은 “이제 우리 정치를 개혁,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에 정당대표와 민간 전문가가참여하는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지구당 폐지와 중앙당 축소,완전한 선거공영제,행정계층구조 축소 등의 문제를 다루자”고 제안했다. 또 “지방자치제도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지 의문”이라며“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폐지나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신중히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먼저 북한이 적화통일전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공격적 군사력을 포기함으로써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돼 국민적 공감대와동의가 뒷받침된다면 그때 가서 개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개정 불가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남북 교류협력은 상호주의 원칙이 중시돼야 하며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일방적 대북 지원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또 파업하는 대우차 노조

    대우자동차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이 회사 노조는 지난 17일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설 휴무가 끝나는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해 놓고 있다.노사가 함께 재활 의지를 만천하에 밝힌지 불과 40여일이 지난 시점이라 사람들은 내막을 살피기도 전에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며 고개를 흔든다. 부도 이후 지역경제계에서는 ‘대우차는 노조 때문에 회생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았다.90년대 임금협상 과정에서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벌여온 노조의 강성기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차는제대로 못 만들면서 ‘파이’ 챙기는 데는 선수”라는 비아냥을 들어온 것도 이 때문이다. 조합원들마저 이번 파업에 찬성하는 분위기만은 아니다.파업 찬성률이 90%를 웃돌던 과거와 달리 53%에 그친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노조는 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기권자를 제외시켜 찬성률을 억지로65%로 높여 외부에 발표하기도 했다.한 조합원은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파업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퉁명스런 반응을 보였다.대우차는 부도 이후 이미지 실추로 판매량이 60%나 줄어공장가동률이 40%에도 못미치고 있다. 노조가 고집을 꺾고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조업이 재개됐을 때만해도 대우차는 회생의 빛이 보이는 듯했다.노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용자와 합심해 회사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해 안절부절못하는 협력업체와 주변상인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실제 행동은 너무나 달랐다.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노조는 사사건건 회사측의 발목을 잡아 동의서 제출이 시간벌기용이었다는 인상마저 주었다. 전체 인원의 40% 수준인 5,300명을 줄여야 한다는 회사측에 대해 노조는 총고용의 틀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해고를 막으려는노조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왜 구조조정에 합의했는지 모를 지경이다.게다가 회사는 부도 상태다. 때문에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가 7차례나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한 경영간부는 “노조의 강인한 투쟁정신은 노동운동사에 길이 남을일이지만 회사가 없어지고 난 뒤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학준 전국팀 기자 kimhj@
  • 대우車노사 감원 힘겨루기

    대우자동차 사태에 또 다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말 노사가 어렵사리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력감축안 등에 계속 협의해 나간다’고 선언적 합의를 한 상태에서 노조가 갑자기 강성으로 선회,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노조는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측의 경영혁신안을 설명하고 파업을 포함한 앞으로의 투쟁계획과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노조,왜 돌아섰나=임·직원 2만여명 중 희망퇴직 및 자진퇴직 대상자로 분류된 2,0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0%가량인 6,900여명을 줄여야 한다는 회사측 주장에 대해 노조측이 “인원감축은 물론 희망퇴직은 경영혁신위에서 노사가 합의해야만 가능하다”고 맞받아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노사가 협의해 운영하기로 한 경영혁신위를 ‘있으나마나 한 기구’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파업 돌입할까=사측이 강제감원 등 기존의 구조조정안을 강행하면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조측은 3일 열리는 경영혁신위에서 사측이 종전 입장을 누그러뜨리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노조도 무턱대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는 않겠다는 속내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파업돌입’이란 강도높은 카드를 흘리고 있는 것도 경영혁신위에서 사측으로부터 뭔가 얻어내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크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사측이 기존 입장에서 후퇴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인력감축 등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