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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운명 가를 ‘쇄신 슈퍼위크’

    여야 운명 가를 ‘쇄신 슈퍼위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쇄신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한 주는 양당 모두에 운명을 가를 ‘슈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혁신 바람의 강도가 드러난다. 쇄신 요구에 직면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선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이 단합이냐, 분당이냐를 결론 내면서 첫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위원 선임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29일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묶인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해 고강도 인적 쇄신, 수직적 당정관계의 변화 등 각종 쇄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명자의 임명 이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당에 대한 결심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 측은 26일과 27일 이틀간 국회 기자회견장을 잡아놨다. 이와 관련해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사면 의지’를 이어 갈지는 불투명하다. 아울러 한 지명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표결을 지휘해야 한다. 정치권은 ‘김건희 특검’을 총선 진영인 ‘한동훈 대 이재명’의 첫 주도권 싸움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비주류의 이 대표 2선 후퇴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다음달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지도 관심이다. 현재로서는 ‘대표 사퇴’가 이 전 대표의 잔류 조건이어서 쉽진 않아 보인다. 앞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쇄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당 분열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계파를 포용하는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원칙과상식은 31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원칙과상식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1월 말까지 시간을 좀더 갖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혁신을 시작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시간표를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여야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강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 추미애 “이재명 리스크는 허구…김건희 리스크는 역대급 토네이도”

    추미애 “이재명 리스크는 허구…김건희 리스크는 역대급 토네이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허구·날조”라며 “적어도 이 대표를 ‘사법 리스크’ 운운하며 흔들지 말라”고 주장했다. 대신 ‘사법 리스크’ 대상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로 돌렸다. 추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에 “방향 감각을 상실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는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지만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일 뿐”이라며 “권력의 심장부인 김건희 사법 리스크는 역대급 토네이도인 것이다. (김 여사가 관계된 것으로 알려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실태도 훨씬 심각하다. 태산을 흔들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 전 장관은 “애초 당내 경선과정에서 근거 없이 지방언론을 이용해 이 대표를 대장동 사법 리스크에 던져놓지 않았는가”라며 “이를 받은 정치 검찰이 리스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옭아맸고, 드디어 검찰 정권의 하수인인 한동훈이 야권을 분열시키고자 국회 체포영장 소동을 벌인 것도 다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징계취소 소송을 패소하도록 잘 마무리했다고 여기는 한동훈이, 권력 심장부의 사법 리스크를 막아낼 구원투수로 다시 기용됐다”면서 “민주당은 똘똘 뭉쳐 저들의 ‘진짜 사법 리스크’에 총력을 집중하시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에 단초를 제공한 추 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출마하고 당선돼 ‘명예 회복’을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추 전 대표가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도 ‘친명’ 이미지를 부각시켜 공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현역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바탕 ‘집안싸움’을 벌어야 한다. 다만 앞서 민주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박시영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서 “제가 한 달 전에 추 전 장관을 만났을 때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국민의힘에 상징성 있는 인사와 붙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등판하는 서울 동작을 출마설도 제기된다.
  • 여야 총선 앞 쇄신 갈림길 ‘수퍼위크’

    여야 총선 앞 쇄신 갈림길 ‘수퍼위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쇄신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한주는 양당 모두에 운명을 가를 ‘수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혁신 바람의 강도가 드러난다. 쇄신 요구에 직면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선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이 단합이냐, 분당이냐를 결론 내면서 첫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위원 선임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29일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묶인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해 고강도 인적 쇄신, 수직적 당정관계의 변화 등 각종 쇄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명자의 임명 이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당에 대한 결심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 측은 26일과 27일 이틀간 국회 기자회견장을 잡아 놓았다. 이와 관련해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사면 의지’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한 지명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표결을 지휘해야 한다. 정치권은 ‘김건희 특검’을 총선 진영인 ‘한동훈 대 이재명’의 첫 주도권 싸움으로 보고 있다.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비주류의 이 대표 2선 후퇴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다음달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지도 관심 사항이다. 현재로서는 ‘대표 사퇴’가 이 전 대표의 잔류 조건이어서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조찬 회동에서 한동훈 비대위를 언급하며 민주당도 통합·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당 분열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계파를 포용하는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원칙과상식은 31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강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아바타 비대위원장에 이어 아바타 방통위원장 만들기에 혈안”이라며 ‘임명 불가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방통위원장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적합도 1위…국힘 지지층서 66.3%”[알앤써치]

    “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적합도 1위…국힘 지지층서 66.3%”[알앤써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명된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도 한 지명자가 거론된 인물 중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묻는 질문에서 지난 21일 지명된 한 지명자가 34.3%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6.3%가 한 지명자를 지지했다. 이밖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전체 9.0%·국민의힘 지지층 10.6%), 김한길(5.2%·3.1%),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5.1%·4.0%)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마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 한 지명자는 임명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한다. 비대위 구성 완료 시점은 오는 29일쯤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지지율, 0.8%p 오른 38.8%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13~15일)보다 0.8%포인트 오른 38.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하락한 59.2%로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긍정 59.6%·부정 36.1%)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0%포인트 오르며 52.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57.1%)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에서 1.2%포인트 하락한 64.7%, 중도층에서 6%포인트 상승한 35.7%, 진보층에서 3%포인트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오른 38.1%,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내린 45.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제약바이오 사령탑 ‘바이오헬스혁신위’ 출범…제약업계 “산업육성 지원책 기대”

    제약바이오 사령탑 ‘바이오헬스혁신위’ 출범…제약업계 “산업육성 지원책 기대”

    22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범정부-민간 합동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현장에서 요구해 온 ‘킬러 규제’를 개선하고, ‘의사 과학자’ 배출 수준을 의과대학 졸업생의 3%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도 “크게 환영한다”며 “향후 민관협력에 기반한 거버넌스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실효성 있는 산업육성 지원책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혁신위 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계획안을 비롯해 2024년 바이오헬스 혁신 연구개발 투자계획,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장벽 철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장벽 철폐의 일환으로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 보상 및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와 혁신적 의료기기 시장 선진입-후평가 제도 개선방안 등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제들이 논의됐다. 한 총리는 “세계 각국이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국가 차원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선도국 대비 기술 수준도 82%까지 향상시키며, 11만 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직속의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제약바이오 육성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인적 구성은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인사 13인과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학계, 투자를 아우르는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꾸려졌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수년간에 걸친 산업계의 줄기찬 요청에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으로 화답한 정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 기관의 강력한 육성지원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에 부응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이번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그간 정부가 수립하고 추진해온 각종 산업육성정책이 효율적으로 조정되고 정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실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죽을 때까지 함께” 인요한, ‘마약’ 로버트 할리 안아주며 한 말

    “죽을 때까지 함께” 인요한, ‘마약’ 로버트 할리 안아주며 한 말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3)이 마약을 끊는 데 도움을 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일은 지난 1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로버트 할리 경찰청에 스스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때 마약에 빠졌던 자신을 돌아봤다. 현재 마약을 끊은 지 약 4년 6개월이 지났다는 하일은 “4년 전에 내가 왜 마약을 했나 너무 후회된다”며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약한 상태여서 유혹에 쉽게 빠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일이 마약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다. 하일은 “마약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서포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제 경우에는 가족과 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 후) 맨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방송인) 사유리가 와서 안아주고 인요한 박사님이 병원에서 나를 안아주면서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있을 거야’라고 하더라”며 “엄청나게 듣고 싶은 말이었다”고 전했다. 하일은 지난해 5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마약 논란 후 3년 만에 얼굴을 비추며 말초신경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해당 방송에서는 하일이 당시 세브란스병원에 재직 중이던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진료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인 전 위원장은 하일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일에게)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안고 ‘끝까지 가자’고 했다”며 “너무 안타까웠다. 사람이 넘어져도 기회를 다시 주는 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일은 “마약을 하면 온 인생이 망가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우리 사회에 마약이 심하다”며 “마약에 빠지면 환각상태, 흥분할 수 있는 상태라 사회에 피해를 끼친다. 하고 나면 다시 하고 싶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약 했던 사람들이 교도소 갔다 나오면 옛날에 마약을 함께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친구들이 ‘안 걸리는 방법 알려줄게’라며 투약을 권유한다. 그래서 또 마약을 하게 된다”며 “그 친구들을 인생에서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일은 지난 2019년 3월 필로폰을 구입해 지인과 함께 투약하거나 홀로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소망교도소는 수형자 교화의 성공 사례”

    “소망교도소는 수형자 교화의 성공 사례”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청 1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한 비영리 기독교 교도소다. 2010년 12월 경기 여주에 문을 열었다. 여러 교단이 이해관계를 넘어 참여해 ‘한국 교회가 함께 노력해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교도소 선교는 고난의 길을 가는 사역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하다”며 “소망교도소 사역이 한국 교회의 영적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망교도소로 발전하고 성장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소망교도소 개청 후 13년 동안 2000명 넘는 수형자가 출소했지만 재복역률은 일반 국영 교도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다. 이는 수형자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자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소망교도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선 처벌뿐 아니라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소망교도소가 수형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대통령 외에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 K9부터 천무까지 18조 성과… K방산 5년 연속 ‘세계 톱10’

    K9부터 천무까지 18조 성과… K방산 5년 연속 ‘세계 톱10’

    올해 한국 방위산업(K방산) 수출 규모가 130억~140억 달러(약 17조~18조원)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목표였던 200억 달러나 지난해 수출 실적(17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출 대상국과 무기체계 다변화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둬 질적인 측면에선 개선됐다는 평가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방산 수출계약 체결액이 130억~140억 달러로 5년 연속 세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에 들 전망이다. 수출 대상국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폴란드, 필리핀 등 4개국이었지만 올해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뿐 아니라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 유럽에도 수출하며 총 12개국으로 늘었다. 수출 무기체계도 수출 효자로 꼽히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더해 FA-50 경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원양 경비함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2개로 늘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이나 독일 등 방산 선진국 영향이 강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수출 활로를 뚫었다”면서 “수출시장 다변화는 곧 K방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튼튼한 토대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에 못 미친 건 폴란드에 대한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의 기술이전 및 금융 지원 문제 때문에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전체 K방산 수출액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72%에서 올해 32%로 줄어든 것에서 잘 드러난다. 국방부 관계자는 “폴란드는 가장 중요한 방산 협력 파트너”라며 “2차 이행계약엔 폴란드 현지화 계획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내년엔 2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 체결하려고 했던 한·폴 2차 이행계약을 내년에 체결하려 한다”면서 “중동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출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곳이 여럿이어서 목표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국방혁신위원회를 열고 무기체계 획득 소요 기간을 현재 평균 14년에서 7년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서 속도가 곧 안보”라며 “안보를 위한 전력의 획득은 통상적인 정부 조달 절차와 엄격히 차별화돼 속도감 있게 획득 절차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 ICBM 도발에… 한반도에 뜬 美 ‘죽음의 백조’

    北 ICBM 도발에… 한반도에 뜬 美 ‘죽음의 백조’

    한미일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증강 계획을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하는 가운데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진행됐다. 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13번째이며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 1998㎞를 비행할 수 있는 B-1B는 지난 2월과 3월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전개됐으며 지난 8월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기간에도 동원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2일 있었던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4일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통한 민간 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공 등 최근 성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 ‘한국 교회가 함께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

    ‘한국 교회가 함께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개청 1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한 비영리 기독교 교도소다. 2010년 12월 경기 여주에 문을 열었다. 여러 교단이 이해관계를 넘어 참여해 ‘한국 교회가 함께 노력해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 목사는 환영사에서 “교도소 선교는 고난의 길을 가는 사역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하다”며 “소망교도소 사역이 한국 교회의 영적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망교도소로 발전하고 성장하자”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망교도소 개청 후 13년 동안 2000명 넘는 수형자가 출소했지만 재복역률은 일반 국영교도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다. 이는 수형자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자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소망교도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선 처벌뿐 아니라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소망교도소가 수형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수(40, 가명)라는 수형자는 간증을 통해 “소망교도소 직원들은 나와 같이 호흡해주고 성공의 길로 같이 달려가 주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해준다”며 “직원들의 진심에 나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겼고 지금은 찬양 사역자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행사엔 정관계,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윤 대통령 외에도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인요한 전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재계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 尹 “속도가 곧 안보, 철 지난 무기 배치는 재정낭비”

    尹 “속도가 곧 안보, 철 지난 무기 배치는 재정낭비”

    대통령실서 국방혁신위 주재감시·정찰 능력 증강 계획 등 논의무기체계 획득 기간 14→7년 단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방획득체계와 관련, “안보를 위한 전력의 획득은 통상적인 정부 조달 절차와 엄격히 차별화돼 속도감 있게 획득 절차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서 속도가 곧 안보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증강 계획과 국방획득체계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전력 획득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이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은 그들의 일정표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므로 늘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확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에서는 국방획득체계 혁신과 관련, 무기 체계의 평균 획득 기간을 현재 14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대통령실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이에 따른 전쟁 양상의 변화를 우리 군에 적시에 접목함으로써 나날이 고도화되어 가고 있는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일은 이날 북한의 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으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진행했다. 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13번째이며,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위클리 국회]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김기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 활동 종료와 관련해 “혁신위는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줬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1호 인재’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45) 변호사 영입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년 총선 ‘영입인재 1호’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45)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인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대표는 “기후 문제는 이제 생존의 문제, 최고의 경제 문제, 우리의 미래 문제가 됐다”며 박 변호사를 소개했다. ‘친윤 핵심’ 장제원, 국회서 불출마 공식 선언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각자 원하는 신속처리법안 목록 10개씩 상대에 전달여야는 12일 1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 리스트를 각자 10개씩 뽑아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각 당이 최우선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법안 목록을 교환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는 1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행정부 장관급에 대한 탄핵소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거취를 놓고 잠행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전격 물러났다.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하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을 하자고 합의를 해 놓고도 국민의힘이 계속 개정을 외면하고 있다”며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각종 적극적인 피해 구제책을 임시회 동안 반드시 특별법에 반영해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2호’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 씨 영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식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前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와 악수를 하고 있다. 비상의총 참석하는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를 두고 찬반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한동훈 장관이 인지도가 높고 참신하다는 점 등을 들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지만, 비윤(비윤석열)계는 현실 정치 경험이 없는 점, 대통령 최측근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모양새가 좋지 않게 비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더좋은미래,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선언 규탄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더미래(대표 강훈식 의원)는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이 전 대표가 말해온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과 지지 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단합’에 갇힌 민주…힘 못받는 ‘86세대 용퇴론’

    ‘이재명 단합’에 갇힌 민주…힘 못받는 ‘86세대 용퇴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86세대’(1980년대 학번·60년대생)에 대한 쇄신 목소리가 높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단합 메시지’ 때문에 본격 분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86세대 의원 중 친명(친이재명)계는 이런 단합 메시지의 뒤에 서서,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대표 교체 주장을 내세우며 정작 자신들을 향한 쇄신의 칼날을 비켜 가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행정관은 17일 통화에서 “당내 큰 구도는 ‘친명 대 비명’이 절대 아니고 ‘86세대 대 비86세대’라고 봐야 한다. 이재명이 아닌 86세대가 지금 민주당의 주류”라며 “민주당을 바꾸고 쇄신하려면 86세대의 세계관을 당내에서 교체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혁신을 표방하는 비명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친명 지도부는 “자중하라”고 반박하지만, 결국 이들 모두가 쇄신 대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이하 지도부), 김종민·이원욱 의원(원칙과상식) 등이 86세대로 꼽힌다. 그간 86세대 의원의 쇄신은 실패로 끝났다. 2015년 7월 이동학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청년혁신위원이 86 대표주자였던 이인영 의원에게 ‘586 전상서-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 달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내며 86세대 용퇴론에 불이 붙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도 이철희 의원이 86세대 교체론을 말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근본적 변화는 없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86세대가 (여전히) 물러날 생각이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486, 586을 지나 686 아닌가. 86세대는 내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86세대는 우상호(4선) 의원 한 명뿐이다. 당내에서는 소위 ‘올드보이’를 포함한 중진 의원의 용퇴와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총선 승리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단합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더 힘을 얻고 있다. 또 86세대를 겨냥하는 식으로 공천 시스템을 손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86세대를 향한 당의 용퇴 권고도 적지 않은 균열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결국 86세대 스스로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아직 시기가 안왔을 뿐 민주당 지도부가 혁신 시점으로 제시한 내년 1월 중순이 되면 86세대 용퇴론이 분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김기현 사퇴 여진…홍준표 “5共시대 아닌데”

    김기현 사퇴 여진…홍준표 “5共시대 아닌데”

    나경원은 당 위기 상황 강조…“우리 모두 반성해야”윤희석 국힘 대변인 “대표 수난사와 연관없어” 국민의힘 내에서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배경을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참 서글프다. 당대표가 대통령의 눈치 보며 거취를 결정했다니”라고 적었다. 김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 등 2개의 선택지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끝에 결국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을 언급한 것이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될 때도 그러더니. 5공 시대도 아닌데”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런 당 대표가 지난 9개월간 당을 지휘했으니 당이 저런 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강추위가 온다는데 꼭 당이 처한 모습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똑같은 길을 가려고 하니 한심하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김 전 대표가 여권 내부 불협화음 속에 떠밀려 사퇴했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혁신위의 주류 희생 요구 ▲‘서울 6석’ 판세분석 보고서 관련 보도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 등을 시간순으로 나열한 뒤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상당히 고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표의 사퇴는) 이준석 전 대표 건과는 전혀 다르다”며 “당 대표가 사퇴할 수도 있고, 임기를 마칠 수도 있다. 그것과 당 대표 수난사와는 큰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당이 위기 상황에 놓였음을 강조했다. 이날 한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강원도 춘천을 찾은 나 전 의원은 지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국민의힘 어떻게 되는 거냐.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되냐’ 이러는데 지금이 제일 힘든 때라고 본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당의 모습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 저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여야, 얼마나 빨리 변화하느냐에 총선 운명 갈릴 것

    [사설] 여야, 얼마나 빨리 변화하느냐에 총선 운명 갈릴 것

    여야의 기득권 대결로 치러질 것 같았던 총선 판도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건 다행스럽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촉매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완전히 귀 닫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여야의 혁신위원회는 기존 지도 체제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비판 역시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과제로 내걸었던 ‘당 지도부와 친윤, 중진의 불출마’가 일부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역시 변화의 불가피성에 국민과 다르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 주었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다. 국민의힘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 갈 길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일단 변화로 방향을 잡은 만큼 대세를 거스를 이유는 없다. 반면 진보적 가치를 앞세우는 민주당이 변화에 더딘 속성을 가진 보수 여당보다도 크게 정체돼 있는 현실은 안타깝다. 무엇보다 집안싸움에 골몰하며 아예 쇄신에 뜻이 없는 것으로 비치고 있는 현재의 민주당 상황이 내년 4월로 다가온 총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리 만무하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하고 나선 것도 당 지도부의 혁신 불감증에 민심이 멀어지는 것과 무관할 수 없다. 변화를 보여 주지 못하면 유권자의 마음도 잡을 수 없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화’ 동조 세력만으로 총선을 치르려 한다. 이름을 거론하기도 민망한 구시대 정치인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도 이 대표 체제의 퇴행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본다. 이제라도 정치권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과감하게 변화하느냐에 총선 결과가 갈린다는 사실을 한번 더 되새겨야 할 것이다.
  • 인요한 혁신 완성? 한동훈 조기 등판?… 與구원투수에 쏠린 눈

    인요한 혁신 완성? 한동훈 조기 등판?… 與구원투수에 쏠린 눈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 이후 내년 4월 총선을 ‘1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한 여당에서 누가 새 수장이 될지 주목된다. 14일 여당에서는 대통령실과의 교감 필요성을 고려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 데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선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 전 위원장과 한 장관 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이름도 나왔다. 김 전 대표와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를 이끈 인 전 위원장은 ‘혁신의 완성’을 위해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참신함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돌발 언행, 정치 경험 부족 등 인 전 위원장의 단점은 안정감 있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이끌며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관위원장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김무성 전 대표, 이양희 전 윤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인기 높은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다만 당내 주류 사이에서 검사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혁신 여당의 새 얼굴’로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에 오려면 (장관직에서) 바로 사퇴하고 와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원 장관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두 차례 당 회의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친윤 색채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 요소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나 전 의원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그는 이날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당의 요청이 있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는 그간 윤 대통령과의 적잖은 갈등을 고려한 듯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정 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與 비대위 속도전… 野 “이재명 사퇴” 분출

    與 비대위 속도전… 野 “이재명 사퇴” 분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면서 혁신의 물꼬를 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대위 구성 요구가 나왔다. 총선 앞 혁신 경쟁의 막이 오르면서 양당에서의 대규모 주류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4일 긴급 중진연석회의,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15일에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은다. 총선 3대 기구인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은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을 유일한 길은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과 김 전 대표로 ‘주류 희생’ 조건은 충족됐으니 나머지는 공천으로 물갈이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혁신의 속도와 폭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당내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퇴장에 대해 ‘공작과 협박에 의한 사퇴’라며 평가절하했고 민주당은 이와 달리 질서 있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발(發) ‘혁신 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해 파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란다. 당대표가 선당후사하는 (계파)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며 이 대표와 친명(친이재명)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 4명은 공천이나 당선 욕심을 내려놨고 험지 출마든, 백의종군이든 선당후사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를 일축했다.
  • 與는 비대위 속도전, 野는 “이재명 사퇴” 분출…혁신 폭풍 속으로

    與는 비대위 속도전, 野는 “이재명 사퇴” 분출…혁신 폭풍 속으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면서 혁신의 물꼬를 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대위 구성 요구가 나왔다. 총선 앞 혁신 경쟁의 막이 오르면서 양당에 대규모 주류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4일 긴급 중진연석회의,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15일에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은다. 총선 3대 기구인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은 다음 달 10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을 유일한 길은 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과 김 대표로 ‘주류 희생’ 조건은 충족됐으니 나머지는 공천으로 물갈이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혁신의 속도와 폭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당내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퇴장에 대해 ‘공작과 협박에 의한 사퇴’라고 평가절하했고 민주당은 이와 달리 질서 있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발(發) ‘혁신 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해 파장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란다. 당 대표가 선당후사하는 (계파)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 4명은 공천이나 당선 욕심을 내려놨고 험지 출마든, 백의종군이든 선당후사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이후 내년 4월 총선을 ‘1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한 여당에서 누가 새 수장이 될지 주목된다. 14일 여당에서는 대통령실과의 교감 필요성을 고려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선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날 회의에서 인 위원장과 한 장관 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이름도 나왔다. 김 대표와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를 이끈 인 위원장은 ‘혁신의 완성’을 위해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참신함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돌발 언행, 정치 경험 부족 등 인 위원장의 단점은 안정감 있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이끌며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관위원장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김무성 전 대표, 이양희 전 윤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인기 높은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다만 당내 주류 사이에서 검사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혁신 여당의 새 얼굴’로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에 오려면 (장관직에서) 바로 사퇴하고 와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원 장관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두 차례 당 회의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친윤 색채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 요소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나경원 전 의원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그는 이날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당의 요청이 있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는 그간 윤 대통령과의 적잖은 갈등을 고려한 듯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국민의힘이 사퇴한 김기현 대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구성해야 하는 큰 조직이 3가지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공관위 출범과 관련해서는 “당헌 당규상 1월 10일까지 구성해야 하므로 그 규정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4개월 남은 총선을 비대위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몰리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당 지도부에 관련 절차에 착수하라고 지시하고 15일에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 안팎에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각종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전략 기획에 밝은 그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새 정부 출범을 도왔고, 이후에도 줄곧 윤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출신으로 보수층이 거부감이 부담되고, 오히려 윤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친윤계를 비롯한 당내 주류 의원 사이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 장관의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 데다 특유의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성’을 갖춘 그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인 데다 현직 장관인 점, 과거 정치권에서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비대위보다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바람몰이’ 역할을 하는 게 더 낫다는 주장도 있다.당 안팎에서는 ‘주류 희생’ 혁신안으로 인적 쇄신 분위기를 만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다시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혁신위를 한 차례 거쳤던 만큼 신선함이 떨어지고, 활동 과정에서 드러난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서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여론조사 1위에도 불구하고 ‘윤심’ 논란 속에 당권 도전을 접어야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적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밖에도 지난 총선에서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안대희 전 대법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비대위원장 후보가 최종 발표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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