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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보혁구도 재편 전략 파문

    한나라당의 공식 정책 수립기구인 국가혁신위원회가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 이상) 완화를 통해 현 정국을 보수대 혁신 구도로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발매된 시사주간지 ‘주간 동아’가 입수,보도한 국가혁신위 산하 국가비전분과위 4차 회의록(지난 7월6일)에따르면,국가비전분과위는 “혁신 인사에 의한 교섭단체 구성시 현 야당의 집권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기존 정당들이 정책적 색깔로 보·혁 구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분석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는 게 손쉬운 방법이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자민련을 극우보수로 몰고,한나라당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결합한 개념을 갖고 대선전략을 짜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선 전략을 위한 정치권판바꾸기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공격에 나섰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최근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김정일(金正日) 답방용’이라고 규정했고,금강산관광에 대해 이면합의설을 주장하고 황장엽(黃長燁) 방미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등 일련의 색깔공세를 편 것은 이 총재의 대권전략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라며 “특히최초로 색깔 공세를 펼친 홍사덕(洪思德) 의원이 국가비전분과위 위원장이란 점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국가혁신위 회의내용과 참여인사 면면을 전면 공개하고,색깔론을 펼친 데 대해 국민 앞에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국가혁신위 행정실장은 “당시 회의에서 참석한 한 교수의 얘기를 정리한 것일 뿐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지난 5월9일 출범한 국가혁신위는 이회창 총재가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의욕을 갖고 만든 ‘싱크탱크’로,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 200∼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어제 출범 첫모임…이총재 “국가 비전 제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가 갖은 논란 속에도,23일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그동안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자문위원단이나 민간 전문가그룹은 보이지 않고 70여명의 현역의원만 참석해 집안잔치를방불케 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인사말에서 혁신위에 쏠린 당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혁신위의 출범 배경과목표,운영방침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그는 “이 정권은 정권 재창출에만 매달릴 뿐,국가 혁신에는 관심이 없는 만큼 우리가 국민에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는 굳건한 보수의 기조를 견지할 것이지만,개방적이고 개혁적이며 공정하고 따뜻한 보수”라며 그동안 다소 모호하게 받아들여진 ‘개혁적 보수’에 대해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총재는 ‘혁신위 자문위원 내사설’과 관련,“(여당이 자문위원들에게) 야당을 돕는다고 겁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92∼99년까지 결성했던 자문그룹의 참여인사 명단을 공개하며,“현 정권이 국립대 교수 등에 대해 공무원 신분이라며 정치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친여무죄 비여유죄(親與無罪 非與有罪)’식 치졸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7개 분과위원장들은 분과별 활동계획을 보고했다.이 중 국가비전분과 홍사덕(洪思德) 위원장은 “앞으로 집권 5년간 국정지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장으로 거론된 남덕우(南悳祐) 전 총리는끝내 혁신위 참여를 거절했다. 이지운기자 jj@
  • 뉴스피플 5월31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22일 발매 5월31일자)는 정체성을 잃은 우리시대 대학생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강의가 이루어지지 못할 만큼낮아진 학습능력,낭만이 사라진 축제의 현장,명문대 간판을이용해 기업형 과외동아리를 조직하는 대학생들의 현실을 밀착취재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생사의 기로에 선 재래시장의 모습을 특집으로 꾸몄다.서울 시내 곳곳에서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는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활성화 대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었다. 성폭력을 당한 어린 딸을 위해 4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승소한 어머니의 눈물어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성폭력 인식을 고발했다.수입 비아그라에 대항하는 ‘한국형 비아그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업계의 경쟁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최근 출범한 한나라당의 ‘국가혁신위원회’를 둘러싸고 벌이는 여야간 공방을 밀도있게 분석했으며 ‘화해전진포럼’을 발족한 정대철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제3세력’으로발돋움하려는 포럼의 방향을 들었다. 주식시장에서 ‘만년패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원군이 되기 위해 제도권으로 편입한사이버 에널리스트들이 제공할 주식투자 정보를 미리 살펴보았다.문학마을에서는 소설가 박범신의 작품세계를 잔잔하게 그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해 샐러리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박중헌 신한은행 지점장을 만났다.‘신 장군의 비망록’은 그동안 숱한 화제를뿌린 김진선 예비역 대장을 마지막으로 초대해 그가 이제까지 말하지 못한 군생활의 비화를 들었다.
  • ‘정치권 줄대기’감찰 착수

    정부는 최근 공무원 신분을 가진 국책연구소 간부나 국립대 교원 등이 정치권의 활동에 은밀히 가담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된다고 판단,대대적인 감찰 활동에 착수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정결과를 토대로 이들 공무원이 국가공무원법에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징계처분하거나 사법처리할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한매일 5월 14일자 28면 참조] 사정당국은 최근 공직자들의 직무태만 등 기강해이 양상에다 정권 후반기 들어서 정치권 줄대기 양상이 심해지고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정치권 줄대기와 함께 ▲근무태도불량 ▲접대성 골프 ▲직위를 이용한 주식투자 ▲비리 연루 등에 대해 집중적 사정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정당국은 특히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의 영입대상으로 거론된 공무원 신분 인사 20여명의 명단을 확보,이들이 명단에 포함된 배경과 경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3·26 개각 이후 각 부처의 후속인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근무기강 해이 우려가있어 이달초부터 총리실 심사평가조정관실에서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을 가진 일부 인사들의 일탈행위가 있을 경우 해당부처나 담당기관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일탈행위’에는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에 은밀히 가담하거나 여야의 대선 예비주자들에 접근,정책자문을 하는 ‘정치권 줄대기’도 포함된 것으로보인다. 현재 사정당국에서는 각 부처 장관 책임 아래 혁신위 명단에 포함된 공무원의 소명을 듣는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인이 참여를 승낙한 사실이 드러나면 공직자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공무원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측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현대건설 출자전환 확정

    정몽헌(鄭夢憲) 회장 등 현대건설 대주주 지분이 완전감자 처리되고 소액주주 지분은 5.99대 1로 부분감자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채권금융기관이 다음달 1조4,000억원의 대출금을 출잔전환하고 전환사채(CB) 매입 등의 방법으로 1조5,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클린 컴퍼니’로 변신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18일 본사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소액주주의 거센 반발 속에 대주주 완전감자·소액주주 5.99대 1 부분감자안을 상정,표결을 통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퇴한 김윤규(金潤圭) 전 사장의 후임으로 심현영(沈鉉榮) 전 현대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장을뽑는 등 7명의 사내외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또 수권자본금을 늘리고 전환사채의 액면미달 발행에 대한 주총 특별결의 근거조항 삽입을 위한 정관변경안도 의결,채권단의 기존 대출금 출자전환 및 신규 출자를 위한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계획대로 출자전환과 자본참여가 마무리되면현대건설은 자본금 3조원의 초우량 건설업체로 거듭난다. 새로 선임된 현대건설 이사진은 심사장을 포함,조충홍(趙忠弘) 부사장과 강구현(姜九炫) 상무 등 사내이사 3명과 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 운영위원,어충조(魚忠祚) 삼일인포마인 상임고문,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 등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새 이사진은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심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설] 국가혁신위 쉬쉬할 일 아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의욕적으로 발족시킨 ‘국가혁신위원회’가 여야 공방에 싸여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총재가 중·장기적인 국가 정책 비판과 대안 생산을명분으로 내걸고 출범시킨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인사들의 신원 공개를 꺼릴 뿐 아니라 모임 자체도 극비리에 부치고 있어 국민들의 의아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나라당이 수권 야당으로 채비를 갖추기 위해 정책 대안을 생산하는 대형 싱크탱크를 만들어 정책 대결을 통해 국민심판을 받겠다면 어느 누가 이러쿵저러쿵 하겠는가.이같은기구가 대외적으로 내건 명분대로 구성·운영된다면 자문위원이든 전문가든 참여 인사를 떳떳하게 밝히지 못할 이유가없을 것이다.또 이 기구에 참여한 인사라면 자신의 소신을분명히 밝히고 당당하게 논지를 펼 수 있는 인사일 텐데 왜익명의 그늘에 숨는지 알 수 없다. 더욱이 한 주간지가 한나라당의 내부 문건을 인용,그동안극비리에 영입을 추진해온 200여 인사들의 명단을 보도하자이 기구의 발족 배경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역대 총리,장·차관,교수 등 영입 대상의 면면이나 규모를 볼 때 정책 자문이나 정책 개발을 담당할 두뇌 집단이라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인사가 많다는 지적들이다.민주당은“내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몰이를 하겠다는 정략적 계산에서 이 기구를 출범시킨 것이며 ‘국가혁신위’가정권인수위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하고있다.민주당의 이같은 지적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생각이다. 한나라당은 당당하게 국가혁신위의 참여 인사 명단을 공개하고 정책 생산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공론화해야 할 것이다. 야당 내에서도 이 기구가 당 위에 군림하는 총재 직할의 막강한 대선 비선(秘線)조직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한다. 이같은 거창한 조직의 가동이 1년7개월이나 남은 대선을 조기에 과열시켜 경제 회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다면 국민적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 자문단 모임 언론공개 이후

    한나라당이 ‘국민 우선 정치’의 구동체로 삼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특히 지난 15일 혁신위 자문위원단의‘은밀한’ 모임이 언론에 알려진 데 이어 영입 대상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 ‘예비내각’이라는 비판이 일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명단공개 파문/ 한나라당이 극비리에 추진하던 영입대상예비 명단이 16일 공개되자 상당수 인사들이 참여를 부인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었다.‘영입후보 명단’의 주요인사는전직 총리와 전·현직 대학교수,정·관계 출신 인사,문화예술계 인사 외에 외교안보연구원·국방연구원 등 국책연구소연구원과 언론인·시민운동가 등의 이름이 적잖이 올라 있다. 구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자문위원장 후보에는 남덕우(南悳祐)·강영훈(姜英勳)·노신영(盧信永)·노재봉(盧在鳳)·현승종(玄勝鍾)씨 등 전직총리 5명이 올랐다.자문위원 가운데는 이승윤(李承潤)전 경제부총리,권오기(權五琦)전 통일부총리,한승주(韓昇洲)전외무장관,김진현(金鎭炫)전 과기처장관,박세일(朴世逸)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김숙희(金淑喜)·안병영(安秉永)전 교육장관,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정구영(鄭銶永)전 검찰총장,최재삼(崔在三)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눈에 띈다. 학계에서는 이경숙(李慶淑)숙대총장,김경동(金璟東)서울대사회학과 교수,김기환(金基桓)전 세종연구소이사장, 송복(宋復)연세대교수,손봉호(孫鳳鎬)·정정길(鄭正佶)서울대교수,이상우(李相禹)서강대 교수 등이,문화계는 시인 구상(具常),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등의 이름도 있다. ■해명 및 당 기류/ 남덕우 전 총리는 “정당에는 참여하지않겠지만 국사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하면 여야를 가리지않겠다”고 인정했다.김진현 전 과학기술처장관은 “초청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명단에 오른 상당수 인사들은 “혁신위를 알지못한다”“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혁신위측은 “알려진 205명의 예비명단은 실무차원에서 영입대상으로 작성한 것일 뿐 본인의 승낙을 받은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발족 때부터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때문인지 여의도 당사주변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보수 중진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진영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사람을 끌어들여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적 구성안이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의 인력 풀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비주류의 한 관계자는 “영입대상 인사들의 명단을 볼 때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주창했던 ‘사회주류론’의 실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폄하했다. ■민주당 시각/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회창 총재가 스스로 위원장을 맡아 마치 권력을 손에 잡은 양 국가혁신 운운하는 것도 오만한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체를 감추려 들지 말고 떳떳이 명단을 공개하고,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려 명예를 손상당한 분들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나라를 맡은 사람들이 따로있는데 제왕적 총재가 오만불손한 거지”라면서 “정치 도의상으로도 어긋나며,이 총재는 제 할 일이 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야 당내서도 역할·위상 논란

    당직 개편과 함께 출범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의위상과 역할에 대해 당내에서조차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위상과 역할=혁신위는 한나라당의 새로운 정치 모토인 ‘국민정치 우선’을 본격 수행할 구동체로 기획됐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10일 기자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걸맞고,국민이 바라는 국가 개조 모델을 찾는 기구”라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 총재는 이달 말까지 국가비전·정치발전·통일외교·미래경쟁력·민생복지·교육발전·문화예술 등 7개 분과마다각각 20∼30명씩 모두 200여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혁신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혁신위를 비공개 자문위원단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자문위원단은 각계 전·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돼 의견을 제시하면 실무팀이 이를 토대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시스템으로 가동된다.그러나 분야별로 ‘구(舊)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오르내려 ‘참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성원 면면=혁신위의 출범을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우선 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신경식(辛卿植)·이상득(李相得)·현경대(玄敬大)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배치된 데 대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겨냥한 선대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형근(鄭亨根)·이한구(李漢久)·맹형규(孟亨奎)의원 등그동안 정국 운영의 방향을 놓고 이 총재에게 자문을 했던이들의 합류를 ‘친정체제’ 강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이 때문에 당 운영의 무게중심이 혁신위로 이동,‘옥상옥(屋上屋)’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그림자 내각’이라거나‘옛 뉴밀레니엄위원회’의 재탕이라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이명박(李明博)·전석홍(全錫洪)전 의원과 구본태(具本泰)위원장을 합류시켜 비주류와 원외 위원장을 배려했으나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정국흐름 유리하게’ 당쇄신 先手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직 개편을 앞당긴 데는“서둘러 당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당내 건의가 큰몫을 했다.당 면모를 일신해 이른바 ‘국민 우선 정치’를조기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권이 혼란을 겪는 동안 변화한 모습을 국민에게 각인해 향후 정국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도도 깔린 듯하다. 당직 개편과 관련해 이 총재는 해당 인사들과 2월부터 접촉을 해올 만큼,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다.한때 개편의 폭을 놓고 고민했으나 최근 정국흐름을 감안해 중·하위 당직까지 전면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개편은 대선으로 넘어가는 ‘정국 관리’의 성격이강한 실무형 인선으로 평가된다.지역·계파·선수별 안배와비주류 및 진보성향의 의원들을 끌어안으려는 모습도 엿보인다. 대대적 당직 개편과 동시에 ‘국가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은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인사의 핵인 국가혁신위원장을 이 총재가 직접맡기로 한 것은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지도력의 균열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다. 당3역중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을 바꾸지 않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과 김무성(金武星)수석부총무 등을 자리를 바꿔중용한 데서도 그러한 의지가 읽힌다.당 면모를 일신한다면서도 충성심이 강한 인사를 전진배치,당 장악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현대건설 경영정상화 빨라질듯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프라스틱 회장이 확정됨으로써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빨라지게 됐다.옛 경영진과 자금관리단,경영혁신위원회로 갈려 있던 경영조직도 조만간 정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월말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 발표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계속돼왔다.게다가 최근 투신권이 출자전환거부의사를 표명하면서 출자전환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위기감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심현영씨가 새 CEO로 선임돼 이같은 불안감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임직원들도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CEO로 영입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신임 심사장은 다음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심 시장은 현재 CFO(재무담당경영자) 선임및 인원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 중이나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심 시장은 본인이 CFO를 선임하고 인원 삭감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현대그룹 임직원 5,600명중 1,160명의 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장은 이날 “부담이 너무 커 채권단의 제의를 고사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장직을 수락한 이상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우車 정리해고 강행

    대우자동차는 16일 오후 생산직 1,750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대우차 노조는 이에 반발,이날부터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대우차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경영혁신위원회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면서 “정리해고 통보서는 등기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대우차 정리해고 규모는 97년 근로기준법 제31조(경영상 해고)가 도입된 이래 사상 최대다. 이에 앞서 대우차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4차례에 걸쳐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력감축안을 협의했으나 노조측이 사측의 수정안을 거부,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당초 계획보다 35명이 줄어든 정리해고 대상자 1,750명에 대해 ▲통상임금 1개월분 지급을 조건으로 오는 21일까지 퇴직자를 모집하되 ▲잔여인력이 있으면 이 중 400명을2년간 무급휴직시키고 ▲최종 잔여인원은 22일자로 정리해고하자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車 노사 끝내 ‘제 갈길로’

    대우자동차 노사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말았다. 사측이 정리해고 시한으로 통보한 16일에도 노사 양측은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회사측은 정리해고대상자 개별 통보,노조측은 총파업으로 맞섬에 따라 대우차사태는 파국으로 빠르게 접어드는 느낌이다. ■막판 협상 실패 노사 협상은 이날에도 이어졌다.사측의 경영혁신위원회 개최 제의로 노사는 오전 11시쯤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30여분 만에 정회에 들어갔고,이어 11시50분부터 12시30분까지 협상이 계속됐다.오후 2시부터 다시 테이블에 앉았지만 노조측이 시작 5분 만에 정회를 요청했고,4시부터 다시 시작된 협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곧 끝났다. 사측이 마지막까지 협상을 시도하고 노조측이 이를 수용해머리를 맞댄 것이 서로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제스처로 끝나고 만 셈이다. ■노·노간 시각차도 커 부평공장 노조는 이날 파업에 돌입한 반면 창원·군상공장 노조는 파업 대신 정상 가동을 택했다. 노·노 분열로 노조는 총파업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없게됐다. ■향후 사태는? 사측의 정리해고 등으로 지난해 말 2만2,000여명이던 인원은 1만5,000여명으로 줄게 됐다.대우차가 채권단에 약속한 30% 인원 감축을 이뤄낸 셈이다.회사측의 구조조정은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계적으로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매각작업 탄력받을까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작업은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GM측이 창원·군산공장을 제외한 해외 판매·영업법인과 부평공장 등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 변수가 많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치비용 절감과 지역화합을 위해 국회의원 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 김 대행은 “이제 우리 정치를 개혁,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에 정당대표와 민간 전문가가참여하는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지구당 폐지와 중앙당 축소,완전한 선거공영제,행정계층구조 축소 등의 문제를 다루자”고 제안했다. 또 “지방자치제도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지 의문”이라며“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폐지나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신중히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먼저 북한이 적화통일전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공격적 군사력을 포기함으로써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돼 국민적 공감대와동의가 뒷받침된다면 그때 가서 개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개정 불가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남북 교류협력은 상호주의 원칙이 중시돼야 하며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일방적 대북 지원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또 파업하는 대우차 노조

    대우자동차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이 회사 노조는 지난 17일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설 휴무가 끝나는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해 놓고 있다.노사가 함께 재활 의지를 만천하에 밝힌지 불과 40여일이 지난 시점이라 사람들은 내막을 살피기도 전에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며 고개를 흔든다. 부도 이후 지역경제계에서는 ‘대우차는 노조 때문에 회생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았다.90년대 임금협상 과정에서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벌여온 노조의 강성기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차는제대로 못 만들면서 ‘파이’ 챙기는 데는 선수”라는 비아냥을 들어온 것도 이 때문이다. 조합원들마저 이번 파업에 찬성하는 분위기만은 아니다.파업 찬성률이 90%를 웃돌던 과거와 달리 53%에 그친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노조는 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기권자를 제외시켜 찬성률을 억지로65%로 높여 외부에 발표하기도 했다.한 조합원은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파업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퉁명스런 반응을 보였다.대우차는 부도 이후 이미지 실추로 판매량이 60%나 줄어공장가동률이 40%에도 못미치고 있다. 노조가 고집을 꺾고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조업이 재개됐을 때만해도 대우차는 회생의 빛이 보이는 듯했다.노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용자와 합심해 회사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해 안절부절못하는 협력업체와 주변상인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실제 행동은 너무나 달랐다.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노조는 사사건건 회사측의 발목을 잡아 동의서 제출이 시간벌기용이었다는 인상마저 주었다. 전체 인원의 40% 수준인 5,300명을 줄여야 한다는 회사측에 대해 노조는 총고용의 틀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해고를 막으려는노조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왜 구조조정에 합의했는지 모를 지경이다.게다가 회사는 부도 상태다. 때문에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가 7차례나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한 경영간부는 “노조의 강인한 투쟁정신은 노동운동사에 길이 남을일이지만 회사가 없어지고 난 뒤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학준 전국팀 기자 kimhj@
  • 대우車노사 감원 힘겨루기

    대우자동차 사태에 또 다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말 노사가 어렵사리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력감축안 등에 계속 협의해 나간다’고 선언적 합의를 한 상태에서 노조가 갑자기 강성으로 선회,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노조는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측의 경영혁신안을 설명하고 파업을 포함한 앞으로의 투쟁계획과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노조,왜 돌아섰나=임·직원 2만여명 중 희망퇴직 및 자진퇴직 대상자로 분류된 2,0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0%가량인 6,900여명을 줄여야 한다는 회사측 주장에 대해 노조측이 “인원감축은 물론 희망퇴직은 경영혁신위에서 노사가 합의해야만 가능하다”고 맞받아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노사가 협의해 운영하기로 한 경영혁신위를 ‘있으나마나 한 기구’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파업 돌입할까=사측이 강제감원 등 기존의 구조조정안을 강행하면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조측은 3일 열리는 경영혁신위에서 사측이 종전 입장을 누그러뜨리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노조도 무턱대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는 않겠다는 속내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파업돌입’이란 강도높은 카드를 흘리고 있는 것도 경영혁신위에서 사측으로부터 뭔가 얻어내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크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사측이 기존 입장에서 후퇴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인력감축 등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 대우차 6,884명 감원키로

    대우자동차 노사는 29일 오전 부평공장에서 처음으로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경영혁신위원회를 내년 1월3일부터본격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회사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월말 현재 기준으로 사무직 1,390명,생산직 5,494명 등 모두 6,884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급여조정을 통해내년 인건비 2,34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감축인원은 생산직(1만5,548명)의 35.3%,사무직(6,135명)의 22.7% 등 임직원(2만1,789명)의 3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병철기자
  • 2000 되돌아 본 재계/ 대우차 사태

    ‘끝이 안보이는 암흑 속의 터널과도 같다’ 대우자동차 고위 관계자가 딜레마에 빠진 대우차 사태를 놓고 털어놓은 고백이다.누구도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대우차사태는 안개 속이다. 내년에도 속시원한 해답이 나올 지는 불투명하다.협력업체의 연쇄부도 사태 역시 적잖은 파장을 예고한다. [미궁에 빠진 대우차사태] 노사는 지난 11월27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안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봤다.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노조는 법원의 청산결정에 대한 우려감으로 합의안에 서명한 냄새가 짙다.‘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계산이었던 것같다. 실체는 금방 드러났다.노조는 자신들이 사측에 제시해 신설하기로한 경영혁신위원회에 선뜻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회사가 구체안을 보내지 않아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고 했다가,사측이 6,900여명의 인력감축안을 내놓자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거부했다. [진짜 고민은] 최대 난제는 대우차 매각.지난 9월15일 대우차 매각처로 유력했던 포드가 느닷없이 뒤로 나자빠진 게 치명적이었다.이후대우차 매각은 표류해왔다. 정부·채권단은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정해 놓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속내는 다르다.경쟁력있는 부분만 인수한다는 전략이다.따라서 정부·채권단이 GM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에 따라 매각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그러나 GM이 인수를 포기하면 대우차는 △국내외 업체 물색 △독자생존 △청산 등 세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택할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정부·채권단은 1만여개에 이르는 부품업체 붕괴를 비롯한대량실업 사태와 대규모 공적자금 투여를 놓고 고통스런 선택을 해야한다. [숨 넘어가는 협력업체] 결제어음이 연말에 몰려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24일 현재 부도업체는 1차 협력업체 12개사,2차협력업체 3개사 등 15개나 된다. 세밑에 돌아오는 어음만 2,775억원 규모.연말을 넘긴다 해도 내년 1월말까지 2,685억원을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첩첩산중이다.협력업체관계자들은 특단의 대책이 없는한 문닫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노사단결이 해법] 사측은 노조입장이 전향적으로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조 역시 사측이 지금까지 흘리고 있는 인력감축안을 끝까지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로에게 명분과 실리를 주는 선에서 대타협을 어뤄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양측이 무턱대고 일방적인 주장을 할 경우 그피해는 정부·채권단,나아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이 점이양측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감위·금감원 합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통합,민관합동조직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부터는 재정경제부가 공적자금 투입 등 위기관리때의 구조조정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대한 조사는 금감원과 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한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조직혁신 작업반이 제출한 시안(試案)을 토대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작업반의 윤석헌(尹碩憲·한림대교수)팀장은 금감위와 금감원을 통합해 민관 합동조직화하는 방안(1안)을 비롯한 4개안을 조직개편안으로 제시했다.현재 금감위는 공무원,금감원은 민간인 신분이지만 1안이 채택되면 금감위 사무국이 폐지돼 상임위원 이상 고위직을 제외한금감위의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로 복귀하거나 금감원 직원들처럼 민간인으로 바뀌게 된다. 또 평상시의 금융구조조정 업무는 금감위가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차원에서 계속 하지만 위기관리때의 구조조정은 재경부로 넘겨 최근문제가 되고 있는 공적자금 투입 책임문제를 분명히 하기로 했다. 기업구조조정은 채권단이 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인·허가,검사,제재업무 등의 기록을 일반에게 공개해 금융감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금감원은 일정상 한국은행과 공동검사를 할 수 없으면 한은에 검사를 위임할 방침이다.또 금감원은 감독정보를 한은과 예금보험공사 등유관기관과 실(實)시간 공유토록 하는 등 정보독점을 없애기로 했다.부실금융기관 정리시기 및 방법도 예금공사와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금감원의 팀장급 이상은 재산등록을 하고 공개대상이 전임원으로확대된다. 개편 시안과 관련,금감원은 “최근 일부 임직원의 금융사고를 이유로 현 금융감독체제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비리는 개인차원일 뿐 금융감독시스템의 문제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22일쯤 민관 합동의 금융감독조직혁신위원회를 갖고 시안을협의할 예정이다.연내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지만 금감원 등의반발로 계획대로 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곽태헌 주현진기자 tiger@
  • 대우차 노조 다시 투쟁체제로

    대우자동차 사태가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대우차 노조는 13일오전 비상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정부와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방침과 자금지원 지연에 항의,투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노조는 이날 비상투쟁위원회를 구성했으며,14일 오후 산업은행 앞에서 한국델파이 등 협력업체 노조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갖고 채권단의 자금지원 지연에 항의하기로 했다. 노조의 투쟁방침으로 노사가 합의해 신설한 경영혁신위원회의 이번주 개최는 힘들게 됐다.노조는 투쟁배경에 대해 노사합의서에 명시한자금지원과 체불해소 등의 약속을 채권단과 사측이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차는 사무직에 대해 14일부터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접수,위로금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12월31일자로 퇴직을 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사무노위)가 11·12일 이틀동안 상여금 200%를 갹출해 희망퇴직 재원을 마련한다는 사측안을 놓고 실시한 여론조사에 사측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조사결과에 대해 무효를선언해 희망퇴직 실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주병철기자
  • 李鍾大 대우자동차회장 인터뷰

    이종대(李鍾大) 대우자동차 회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인력감축안을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만들어 노조와 협상할 것”이라면서 “노사가 신설하기로 한 경영혁신위원회에서 순조롭게 진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대우차 매각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현대·기아차와도 접촉할 수 있다며 국내업체에 부분매각할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당초 구조조정안이 바뀌나=당초 안은 부도·법정관리,국내외 판매망 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다.따라서 이같은 조건을 감안한 안이 나올 것이다.인력감축 부분 등은 내주 초쯤 열릴 경영혁신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다. ◆노사가 인력감축 등을 놓고 시작부터 삐걱대는 것같은데=노조가 사측을 도와주려는 의사를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노조외에 채권단 정부 등 외부의 도움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은=한마디로 ‘꾸준하고 느린 진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GM은 매각협상에서 노사관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GM에 대한 전체적인 매각전략은 GM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한 뒤에 밝힐 것이다. ◆GM이 포드처럼 중간에 포기한다면=우리는 포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당황했던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예방책을 면밀히 강구하고 있다. ◆부평공장이 중단됐는데=답답하다.다만,협력업체들은 채권단이 대우차 관련 어음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는 비율이 40%에 불과하고,그나마 자동차 업체에서 부품공급가격도 낮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쌍용차가 대우자판에 차량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하는데=서로가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잘 해결될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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