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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위원회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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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병영폭력 온상’인 사회와 학교도 큰 문제다

    병영폭력 추방을 기치로 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꾸려졌다. 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과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폭력과 가혹행위로 물든 병영 문화를 혁신할 방안을 찾아 국민 앞에 내놓겠다는 게 위원회를 만든 군 당국의 다짐이다. 관계부처 간부와 전문가, 학계 인사에다 현역·전역 병사와 군부모, 시민단체 인사들까지 참여시킨 걸 보면 군 당국의 다급한 처지가 십분 짐작된다. 그런가 하면 여야 정치권도 어제 ‘군 인권개선·병영문화혁신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한다. 군 인권법 등 군 폭력 근절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적 뒷받침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대책이 없어 윤 일병 사건이 벌어진 게 아닌 터에 병영혁신위가 내놓을 방안이 무엇이 됐든 큰 기대를 갖기 어려운 게 지금 국민 다수의 심경이다. 가혹행위 실태를 조사하겠다며 윤 일병 근무 부대를 방문해서는 미소 띤 얼굴로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국회 국방위원들의 지각 없는 행동과, 그것도 모자라 이튿날 논산훈련소에 가서는 갓 입소한 신병들에게 “앞으로 1년쯤은 군대가 조용할 거다. 여러분은 좋은 때에 군에 왔다”는 망언을 쏟아낸 야당 의원의 몰상식을 생각하면 여야가 만들 특위 또한 보여주기 정치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군 당국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과 하루빨리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는 절실함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마땅히 그래야 할 일이다. 그러나 군이 하루빨리 대책을 내놓는다 해서 하루빨리 병영 폭력이 근절될 것이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본다. 오십보백보의 신속한 대책보다 종합적이고 근원적인 처방이 절실한 상황인 까닭이다. 돌아보면 지금 우리는 병영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인성이 파괴된 극단적 폭력을 목도하고 있다. 가출 여고생을 성매매시키고 집단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다 끝내 숨지자 시신을 훼손해 암매장한 김해 여고생 살해사건이며, 홧김에 부모를 살해하고는 시신을 포장비닐로 감아놓고는 버젓이 10여일을 방안에서 함께 지낸 패륜의 30대 아들 얘기이며 도무지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고는 믿기 힘든 끔찍한 일들이 일상이 돼 버린 현실에 살고 있다. 학교 교실 또한 정신적·물리적 폭력으로 신음한 지 오래고, 사이버상에서의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도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윤 일병이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새삼 온 국민이 격분하고 있으나 눈을 돌려보면 그에 못지않은 엽기적 사건들이 시공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폭력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 추방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출범했다. 학교폭력 등에 있어서 다소 개선의 징후가 보인다지만 통계수치가 어떠하든 체감 폭력은 더해만 가는 게 현실이다. 병영 폭력 근절을 위해서라도 근원적 폭력 대책이 요구된다. 박 대통령이 강조했듯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과 소외계층의 재기를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 병든 사회에서 건강한 병영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병영혁신위 차원의 군 폭력 대책과 더불어 일상이 된 폭력을 줄여나갈 입체적인 장기대책을 정부는 모색해야 한다.
  •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軍, 또 미봉책만 꺼냈다

    군 당국이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과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지난 6일 ‘민관군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8일에는 전 부대를 대상으로 특별인권교육을 한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당사자인 일선 병사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여지가 적어 미봉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장병 계도 위주의 인권교육도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방부가 6일 출범시킨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과 자문위원들을 제외하고 복무제도혁신, 병영생활환경개선, 리더십윤리증진의 3개 분과 67명의 전문·실무위원들로 구성됐다. 민간위원들의 경우 법학자, 언론인, 종교인, 의사, 교육자, 대학생 등이 포함돼 있고 정부 위원들은 국방부와 병무청,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장, 국방연구원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군 부문 위원 가운데 병영생활의 직접적 당사자인 병사는 6명에 그쳤고 병영생활환경개선 분과에는 2명밖에 없어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7일 “군의 사정에 대해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민간 전문가들에 비해 현역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의 수가 너무 적어 병영생활의 고충이 제대로 전달될지 의문”이라면서 “계급 체계에 억눌린 병사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 당국은 2005년 육군훈련소 중대장이 훈련병 192명에게 인분이 묻은 손을 입에 넣도록 한 사건을 계기로 부대에 인권전문상담실을 설치했고 같은 해 6월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병영문화개선대책위원회를 꾸리기도 했지만 사고는 이어져 이번에도 미봉책에 그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군 사법체계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윤 일병은 지난 3월 부대에 전입한 이래 1개월간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지만 담당 간부인 유모 하사는 이를 묵인·동조했고 1차 책임이 있는 포대장은 윤 일병이 실신해 사망하고 나서야 지휘통제실에 보고할 정도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 군 간부가 묵인·방조하면 피해자가 호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휘관 관할을 벗어난 국방부 직속 법무사령부를 설치하거나 병사들 간 사건을 군사법원이 아닌 일반 법원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군 지휘관이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형량을 마음대로 깎아줄 수 있는 재량권인 ‘확인조치권’도 문제로 지적된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군 자체적으로 전시 군 내부의 규율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지휘관의 형 감경 재량권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작전과 관련 없는 범죄에 대해서는 이를 유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제2 윤 일병 없게 병사들에게 외부소통 許하라”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제2 윤 일병 없게 병사들에게 외부소통 許하라”

    “병사들의 자존감을 높여 줘야 병영문화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대한민국 1세대 여성 헬기 조종사 출신인 피우진(58) 예비역 중령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2의 윤 일병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구속력 있는 군 인권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유방암 수술로 신체 일부가 손상됐다는 이유로 2006년 11월 강제 전역 당했으나 법정 투쟁 끝에 1년 7개월 만에 복직한 경험을 가진 피 전 중령은 군 인권 신장 운동의 전도사로 통한다. →군에 30년간 몸담았던 예비역으로서 이번 윤모 일병 사건을 어떻게 보나. -군 간부들은 이런 사건이 터지기 전에 데리고 있기 어려운 병사가 있으면 부모에게 적극 알리는 등 외부의 도움을 받으려는 자세가 부족하다. 보안 문제가 있는 휴대전화 지급은 신중하게 하더라도 병사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는 만들어 줘야 한다. 일선에서 병사를 관리하는 초급 간부들도 문제가 있는 만큼 간부 교육과정에 심리상담 과정이 포함돼야 한다. →윤 일병 사건 직후 우리 군의 병영 생활 대책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60만 군 병력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병사들이다. 간부들이 이번 윤 일병 사건에서 가혹 행위를 주도한 이모 병장 같은 병사들을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파악했어야 하는데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 군이 신세대 병사들의 일상생활에 좀 더 신경 쓰고 병사들의 변화를 기다리기에 앞서 스스로 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윤 일병 사건에 대한 군 보고 체계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한민구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언론 보도를 통해 사건 전말을 알게 된 것은 한심스러운 일이다. 기무사령부가 첩보 보고를 제대로 했는지도 의심스럽다. 군 당국의 기본적인 보고 문제부터 언론 대응까지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무엇이 우선돼야 하나. -병사들이 군 복무에 대한 자존감이 없어 외출 나갈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군복도 잘 다려 입지 않는다. 병영 내에서는 자기를 봐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육군항공학교 학생대장으로 있을 때 인근 대학 미용과 여대생들과 결연을 맺고 병사들의 머리를 깎게 했더니 옷도 단정히 입고 활력이 넘쳤다. 군기와 사기는 엄한 규율뿐 아니라 병사들의 자존감과 동기 부여에서도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2년 국방부에 권고한 군 인권법 제정을 군 당국은 묵살해 왔다.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출범했는데도 불구하고 군 인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보나. -군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군인복무규율이다. 군인의 의무에 대한 부분은 많아도 권리에 대한 부분은 없다. 초창기에는 인권이라는 말이 오히려 군기를 흐트러뜨린다고 했는데 군인은 권리 자체가 없었다는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구속력 있는 인권법 제정이 시급하다. →여군 출신으로서 남자 군인들의 가혹 행위를 보는 시각은 어떤가. -여군이 적던 시절에는 부사관 보직을 편성할 때 능력보다는 미모순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지녔던 여군들 사이에서는 내무 생활의 가혹 행위가 극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된다. 여군들은 남군보다 못 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흠 잡히지 않는 군 생활을 하려고 독하게 버텨 나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軍 “이번이 마지막 각오로 병영 혁신”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軍 “이번이 마지막 각오로 병영 혁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 최근 군 관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역 및 전역 병사와 그 부모는 물론 시민단체 인사까지 참여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6일 발족했다. 일각에서는 뒷북 대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육군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사건,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인 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과 ‘하루빨리 국민께 희망과 믿음을 드려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병영을 혁신하고자 한다”고 위원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발생한 22사단 GOP 총기 사건을 계기로 발족이 결정됐고 최근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불거지면서 조직이 보강됐다. 위원회 산하에는 ▲복무제도 혁신 ▲병영문화 및 환경 ▲장병 리더십 및 윤리 증진 등의 3개 분과위가 구성된다. 위원으로는 국방부의 박찬웅 인사기획관과 정대현 교육정책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 국장급 관료와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등 국방 분야 전문가, 제성호 중앙대 교수와 박찬구 서울대 교수 등의 학계 인사 등이 망라됐다. 민간 공동위원장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이 위촉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군을 대표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투쟁 정당 이미지 벗고 생활정치 실현할 것”

    “투쟁 정당 이미지 벗고 생활정치 실현할 것”

    “국민 뜻을 받들지 못한 점 사죄드립니다.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공감’에 방점을 찍은 비대위 운영 방향을 밝혔다. 비대위원 인선 뒤 20일쯤 정식 출범할 예정인 비대위 명칭은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정했다. 박 위원장은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정신, 바보 노무현 정신, 민주주의 김근태 정신에 뿌리를 둔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새 정치에 대한 열망과 순리 및 책임이라는 손학규의 정치철학을 접목해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투쟁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굳건히 세우고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무당무사’(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를 강조한 박 위원장은 이날 “무당무사에 무민무당(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수락 연설을 완성해 냈다. 박 위원장은 또 “외부가 아니라 당내 기구인 민주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선거 참패) 분석팀을 꾸리겠다”며 당 역량 강화 방침도 밝혔다. 비대위 구성은 당 내부와 외부 인사를 5대5로 참여시켜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외형적으로 이번 비대위는 역대 최강 면모란 평가를 듣는다.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남은 임기에 맞춰 최소 반 년간에 이르는 긴 기간, 만장일치 추대 등의 요인 때문이다. 기능적으로는 비대위 초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예정됐고, 향후 선거 운영 원칙이 비대위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다. 박 위원장의 엷은 계파성에 힘입어 이 같은 비대위와 만장일치 위원장 추대가 가능했다고 당 관계자는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초 전당대회 전 과도기에 구성된 박 위원장의 비대위 체제가 계파 간 타협 또는 카르텔의 산물이란 혹평도 공존했다. 이 때문에 벌써 당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섞인 주문이 속출했다. 전병헌 의원은 트위터에서 “대선 패배 이후 레미제라블을, 재·보선 패배 이후 명량을 봤는데 2016년 총선 뒤 또 위안이 될 영화를 찾으면 안 되겠다”고 자성했다. 원혜영 의원은 블로그에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비례대표제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당의 목적에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노동 중심성 강화를 적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대안정당 기틀 다지는 새정연 비대위 되길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1~3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 지도부를 새로 구성할 때까지 박영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상체제로 당을 꾸려가게 된 것이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받아든 참혹한 성적표를 생각한다면 새정연 비대위는 그저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과도체제가 아님은 자명하다.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한 환골탈태의 산실이 돼야 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새정연의 비상체제는 낯설지 않다. 2013년 1월, 18대 대선에서 패한 뒤 한 달 어름에도 새정연의 전신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를 꾸렸었다. 당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과 12월 18대 대선에서 연거푸 충격적 패배를 당한 처지로서 마땅한 각오였다. 그러나 그때뿐이었다.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외부인사를 영입해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이 나름 열과 성을 다해 다각도의 당 혁신안을 제시했으나 정작 민주당은 선거 패배의 충격을 까맣게 잊었다. 대선평가보고서는 특정계파 공격용으로 치부되며 배척당했고, 공천 혁신안 등도 계파 간 이해다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세월호 참사정국이라는 절대적 호재에도 불구, 6·4지방선거 무승부와 7·30 재·보선 참패로 이어졌다. 늘 그렇듯 이번 재·보선 뒤에도 새정연의 참패 원인을 지적하는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내에선 크게 둘로 목소리가 갈리는 듯하다. 친노·486의원 진영에선 야당의 선명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보노선과 대여투쟁 강화를 주장하고, 비노 중도 진영에선 이런 투쟁 일변도의 행태가 민심과의 괴리를 불렀다며 반박하는 양상이다. 저마다 일리가 있고, 당 노선에 대한 선택 또한 새정연의 몫인 만큼 옳고 그름으로 재단할 순 없다고 본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다른 데 있다. 바로 ‘야당 기득권’에 새정연 스스로 안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된 4명을 포함해 새정연 의원 130명 가운데 어느 계파 소속도 아니라고 할 사람이 단 한 명 없을 정도로 새정연은 철저히 계파정치에 찌들어 있는 게 현실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에서 봤듯 그 어떤 혁신도 계파 이익의 틀에서 벗어난 논의를 이들은 허용하지 않는다. 정책적 대안 부재도 새정연의 심각한 취약점이다. 정계 원로들뿐 아니라 다수 국민들도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보여준 새정연의 무대책에 적지 않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 현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만 했을 뿐 심판한 다음 뭘 어떻게 하겠다는 그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새정연에 국민들은 마음을 내주지 않았다. 중도든 진보든 확고한 철학과 면밀한 실행 계획을 갖춘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경쟁을 벌여야 하건만, 대안이 없다 보니 그저 강경투쟁만을 고집했고 그래서 ‘반대만 하는 야당 역할만 잘한다’는 조롱을 자초하고 만 것이다. 혁신과 정책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그 기틀을 다질 골든타임이 새정연에 주어졌다. 사즉생의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남은 수순은 당의 간판을 떼는 일뿐이라는 각오로 새정연 구성원 모두가 혁신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국방부 검찰단으로 하여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지시하고 재판 관할을 28사단에서 3군사령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에서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상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 당국은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지난 4월 사망한 윤 일병을 순직 처리하면서 5월 8일부로 상병으로 추서했다. 한 장관은 “윤 상병은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했으나 병영 내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일상적으로 파괴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는 가운데 한마디 하소연조차 하지 못하고 죽음에까지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까지 우리 군은 이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 장관은 “재판을 받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인 부대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조치 한 16명에 추가해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 윤 일병 사망사건의 진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 장관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오는 6일부터 가동하고 이 위원회에 현역 및 전역 병사와 부모 가족은 물론 시민단체 인사까지 참여하도록 해 전군 차원의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관련 부처와 협조해 가해자와 같은 사고 우려자의 입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현역복무 부적격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보호관심병사 관리시스템 개선을 조기에 시행해 체계적으로 병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군내 소원수리 고충 처리 방식에 추가해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물론 가족이나 외부에도 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면서 “간부를 포함한 모든 장병에 대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는 가운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진 병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 “윤일병 사건, 언론보도로 최초 인지”…28사단 사망사건 보고체계 허술 드러나

    한민구 국방장관 “윤일병 사건, 언론보도로 최초 인지”…28사단 사망사건 보고체계 허술 드러나

    ‘국방장관’ ‘윤일병 사건’ ‘한민구 국방부 장관’ ‘28사단 사망사건’ 국방장관이 윤일병 사건을 언론보도로 접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에 대해 지난 6월 30일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보고받은 게 없으며 지난 7월 31일에야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일병 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 31일”이라고 답했다. 7월 31일은 윤일병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이에 노 의원이 “장관에 취임했는데, 28사단 군 내부에 있었던 이런 사건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느냐”고 캐묻자 한민구 장관은 “수사가 끝나고 재판이 진행중이니…”라면서 “아마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부대에서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조사를 해서 엄중하게 처리를 한다고 생각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윤일병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시점을 거듭 묻자 “이 사실을 보고로 안 게 아니다”면서 “7월31일 언론보도를 보고 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장관은 “(일반적인) 정보보고를 받지만 재판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 정보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 느끼는 것처럼 담당 검찰관이나 지휘관이 (문제점을)느꼈다면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사건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한민구 장관은 “군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고 쇄신책을 만들도록 8월부터 12월까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 만들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 “윤일병 사망 사건, 언론보도 보고 알았다”

    한민구 국방장관 “윤일병 사망 사건, 언론보도 보고 알았다”

    한민구 국방장관 “윤일병 사망 사건, 언론보도 보고 알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에 대해 지난 6월30일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보고받은 게 없으며 지난 7월 31일에야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 일병 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 31일”이라고 답했다. 7월31일은 윤 일병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이에 노 의원이 “장관에 취임했는데, 28사단 군 내부에 있었던 이런 사건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느냐”고 캐묻자 한 장관은 “수사가 끝나고 재판이 진행중이니…”라면서 “아마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부대에서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조사를 해서 엄중하게 처리를 한다고 생각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윤 일병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시점을 거듭 묻자 “이 사실을 보고로 안 게 아니다”면서 “7월 31일 언론보도를 보고 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일반적인) 정보보고를 받지만 재판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 정보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 느끼는 것처럼 담당 검찰관이나 지휘관이 (문제점을)느꼈다면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사건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한 장관은 “군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고 쇄신책을 만들도록 8월부터 12월까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 만들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윤일병 사망 사건, 언론보도 보고 알았다니 황당하네”, “윤일병 사망 사건, 일선 부대 사망사건은 위로 보고가 안되나보네”, “윤일병 사망 사건, 군 구타가혹행위 근절이 왜 안된는 지 이유를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軍 폭력 근절, 지휘부 문책으로 시작하라

    군 인권센터가 엊그제 공개한 육군 28사단 윤 모 일병의 시신 사진은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고통을 안겨준다. 부대 선임병들의 상습 구타에 시달린 끝에 목숨까지 잃은 그의 몸은 어느 한구석 성한 데가 없이 푸르죽죽한 피멍으로 가득했다. 맞다가 탈진해 쓰러지면 링거주사까지 맞혀가며 구타했다는 얘기, 바닥에 뱉은 선임병의 가래침까지 핥도록 했다는 얘기는 차라리 귀를 막고 싶게 만든다. 스물한 살의 청춘이 겪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몸서리가 쳐진다. 21세기 대한민국 육군의 병영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참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2사단 총기 난사사건과, 그에 앞서 4월에 벌어진 이 사건은 군의 병영생활이 지금 어떤 지경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우리의 자식들이 군내 폭력과 가혹행위에 시달리고 있을지를 십분 짐작게 한다. 신병의 말투가 어눌하고 행동이 굼뜨다고 해서 선임병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집단구타와 가혹행위에 동참했다니 그 ‘악의 평범함’에 새삼 전율을 느낀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그제 긴급 군 수뇌부 회의에서 “수치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 했다는데 이는 지금 군 지휘부조차도 얼마나 이번 사건을 자기중심적으로 인식하는지를 말해준다. 수치나 안타까움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충격 속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가누지 못하는 수많은 군부모들의 심경과는 한참 거리가 먼 인식인 것이다. 병영 내 폭력사고가 터질 때마다 군은 재발 방지를 외치며 이런저런 병영생활 개선책을 내놓았다. 지금의 병영생활 기본골격도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군 530GP(전방초소)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그 뒤로도 군은 초소 근무형태를 바꾸거나 내무생활을 동기끼리 하도록 하고, 선임병의 지시를 금지시키는 등 이런저런 대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2011년 해병대 2사단 해안 소초 총기 난사 사건과 이번 일련의 사건이 말해주듯 병영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가혹행위 가담자가 무려 3900여 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군의 병영생활개선책이 보여주기용 종이조각에 불과함을 말해준다. 잇단 군내 사고에 책임지는 자가 없는 현실이 이런 악폐의 첫째 이유라고 본다. 사고가 나면 그때그때 관련자 처벌로 파문을 덮고는 지휘책임엔 눈을 감는 군의 안이한 자세가 병영을 거악(巨惡)의 소굴로 방치한 주범이다. 군은 모레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마땅한 일이나 앞서 할 일이 있다. 군 지휘부 문책이다. 납득할 수준의 문책 없이는 국민적 분노를 다독일 길이 없음을 한 장관은 직시해야 한다.
  •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육군, 가혹행위 3900여건 적발

    군 당국이 지난 4월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병사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혹행위 3900여건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일 “육군이 지난 4월 7일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 11일부터 28일까지 전 부대를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를 긴급 조사한 결과 현역 장병들이 군에 입대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00여건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적발된 병사와 초급 간부들은 주로 언어폭력과 불필요한 내용의 암기 강요,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 경중에 따라 휴가 제한과 영창, 징계 등 처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은 이 조사에서 지난 6월 21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22사단 일반전초(GOP) 부대에서의 가혹행위 가담자는 색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民官軍)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통해 가혹행위 등 부조리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도 계획 중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8사단 사망사건, 언론보도로 최초 인지” 국방장관 밝혀 파문…윤일병 사건 보고 허술인가 은폐인가

    “28사단 사망사건, 언론보도로 최초 인지” 국방장관 밝혀 파문…윤일병 사건 보고 허술인가 은폐인가

    ‘국방장관’ ‘윤일병 사건’ ‘한민구 국방부 장관’ ‘28사단 사망사건’ 28사단 사망사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정식 보고체계가 아닌 언론보도를 통해 최초로 사건을 접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에 대해 지난 6월 30일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보고받은 게 없으며 지난 7월 31일에야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일병 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 31일”이라고 답했다. 7월 31일은 윤일병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이에 노 의원이 “장관에 취임했는데, 28사단 군 내부에 있었던 이런 사건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느냐”고 캐묻자 한민구 장관은 “수사가 끝나고 재판이 진행중이니…”라면서 “아마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부대에서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조사를 해서 엄중하게 처리를 한다고 생각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윤일병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시점을 거듭 묻자 “이 사실을 보고로 안 게 아니다”면서 “7월31일 언론보도를 보고 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장관은 “(일반적인) 정보보고를 받지만 재판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 정보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 느끼는 것처럼 담당 검찰관이나 지휘관이 (문제점을)느꼈다면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사건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한민구 장관은 “군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고 쇄신책을 만들도록 8월부터 12월까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 만들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막장 병영문화 군대가기가 겁난다

    엊그제 군 수사당국이 발표한 병영 내 가혹행위는 믿기 어려울 만큼 끔찍하다. 당국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맞고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숨진 경기도 연천지역 육군 모 부대 소속 윤모(23) 일병 사건을 조사한 결과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혹행위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내무반에서 오전 3시까지 기마자세로 서 있도록 해 잠을 못 자게 하는가 하면 치약 한 통을 통째로 먹였다. 또 누운 윤 일병에게 물을 부어 고문하고 바닥의 가래침을 핥아먹게 하는 등 선임병들의 행위가 비인간적이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다. 무슨 조폭 집단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아직도 병영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몸서리쳐질 정도다. 이쯤 되면 군 조직은 무뢰배나 깡패 집단과 다를 게 없다. 귀한 자식을 군에 보냈다가 어이없이 잃은 부모로서는 억장이 무너질 노릇이다. 현역병의 부모들 또한 동부전선 총기사고가 잊히지도 않았는데 또 터져 나온 병영 폭력 소식에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을 지경이다. 30년 전보다 더한 가혹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는 현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도 한다. 군대가 달라졌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런 사건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고 묻기도 한다. 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사병 5명을 구속기소하고 연대장 등 16명을 징계했다. 또 병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먼저 소대급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내무반 폭력의 현실부터 파악해야 한다. 전역병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병영 문화가 크게 달라진 것도 없다. 내무반 폭력은 여전히 병영 안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 비단 육군만 그런 것도 아니다. 의경의 내무반도 마찬가지다. 폭력과 가혹행위를 막기 위해 군 당국이 적잖은 노력을 해 왔음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병영 폭력 대책은 큰 성과를 얻지 못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차제에 군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가혹행위 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 병영 폭력은 폐쇄된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자살로 이어지는 등 사회 폭력보다 폐해가 더 심각하다. 그런데도 관대한 처벌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군 검찰이나 군사법원의 태도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11년 군 폭행 사건은 1526건이었지만 3분의2인 1051건이 기소되지 않았다. 엄한 처벌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하고 처벌 규정 또한 명확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 與 회의론 확산… 교총도 사퇴 촉구… 김명수 ‘사면초가’

    인사청문회에서 엉뚱한 답변과 불분명한 해명으로 자질 논란을 키운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회의론이 여당 내에서도 짙어지고 있다. 야당이 ‘낙마 대상 1호’로 지목한 데다 청문회 이후 여당에서도 부정 기류가 확산돼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원단체들까지 한목소리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10일 “여론이나 우리 시각이나 뭐가 다르겠나. 우리는 할 만큼 한 것 아니냐”며 “결정은 인사권자가 할 일이지만 당에서는 눈물 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 새누리당 소속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도 “여당 내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른 교문위원은 “아직까지 전체 결정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본인도 청문회 통과가 정치적인 게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취되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야당은 사퇴 압박의 강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첫 회동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직접 이름까지 거론하며 재고를 요청한 만큼 박 대통령도 임명 강행에는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문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증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청와대를 겨냥하기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이날 “교육자로서의 삶은 평가하지만, 직무수행 능력의 한계를 우려하는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통해 평생 교육자와 학자로서 걸어온 명예를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지난달 16일 김 후보자 지명 당시에는 지지의 뜻을 밝혔지만 청문회를 지켜본 뒤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의혹이 청문회에서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며 “김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변명과 둘러대기로 일관해 ‘불통’을 보여 줬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11일 교문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도 이날 채택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준석 혁신위원장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변희재 맹비난 왜?

    “이준석 혁신위원장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변희재 맹비난 왜?

    ”이준석 혁신위원장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변희재 맹비난 왜?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판과 함께 “이준석이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이 하도 좌우, 진보, 보수 개념도 못잡고 무식한 발언들 남발해 제가 쾌도난마에서 일대일 토론 좀 잡아달라 요청했으나 이준석이 피했다”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을 향해 “나갈 데 피할 데 가리는 능력은 진중권보다는 뛰어나다”면서 “선천적인 뇌회함(노회함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을 타고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일 ‘새누리당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에 회의에서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 차원에서 선정한 5대 어젠다에 대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아젠다를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발언에 변희재 논란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무식한 발언들…”

    이준석 발언에 변희재 논란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무식한 발언들…”

    이준석 발언에 변희재 논란 “진보·보수 개념도 못 잡고 무식한 발언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판과 함께 “이준석이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이 하도 좌우, 진보, 보수 개념도 못잡고 무식한 발언들 남발해 제가 쾌도난마에서 일대일 토론 좀 잡아달라 요청했으나 이준석이 피했다”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을 향해 “나갈 데 피할 데 가리는 능력은 진중권보다는 뛰어나다”면서 “선천적인 뇌회함(노회함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을 타고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일 ‘새누리당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에 회의에서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 차원에서 선정한 5대 어젠다에 대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아젠다를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혁신위원장 무식한 발언 남발…일대일 토론도 피해” 변희재 비난

    ”이준석 혁신위원장 무식한 발언 남발…일대일 토론도 피해” 변희재 비난

    ”이준석 혁신위원장 무식한 발언 남발…일대일 토론도 피해” 변희재 맹공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판과 함께 “이준석이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이 하도 좌우, 진보, 보수 개념도 못잡고 무식한 발언들 남발해 제가 쾌도난마에서 일대일 토론 좀 잡아달라 요청했으나 이준석이 피했다”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을 향해 “나갈 데 피할 데 가리는 능력은 진중권보다는 뛰어나다”면서 “선천적인 뇌회함(노회함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을 타고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일 ‘새누리당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에 회의에서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 차원에서 선정한 5대 어젠다에 대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아젠다를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이준석 혁신위원장 개념도 못잡고…” 맹비난…이준석 혁신위원장 군 문제는?

    변희재 “이준석 혁신위원장 개념도 못잡고…” 맹비난…이준석 혁신위원장 군 문제는?

    변희재 “이준석 혁신위원장 개념도 못잡고…” 맹비난…이준석 혁신위원장 군 문제는?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판과 함께 “이준석이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이 하도 좌우, 진보, 보수 개념도 못잡고 무식한 발언들 남발해 제가 쾌도난마에서 일대일 토론 좀 잡아달라 요청했으나 이준석이 피했다”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을 향해 “나갈 데 피할 데 가리는 능력은 진중권보다는 뛰어나다”면서 “선천적인 뇌회함(노회함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을 타고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일 ‘새누리당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에 회의에서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 차원에서 선정한 5대 어젠다에 대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아젠다를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왔다갔다했던 사람 신뢰 못해” 김무성에 직격탄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1일 “왔다 갔다 했던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면서 경쟁자인 김무성 의원에 대해 연일 직격탄을 날렸다. 서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의원은 여기(친박근혜계) 있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왔다 갔다 행보를 했다”고 ‘의리론’으로 공격했다. 그는 경남 양산에서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김 의원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도 어렵다. 어려울 때 욕하는 것은 쉽다”며 “하지만 기도하고 응원할 때 그것이 정치의 신의이자 의리”라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 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고 야당이 공격하는 틈을 이용해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해 그러는지 안타깝다”며 “정치 지도자는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고 김 의원을 공격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후보 본인은 물론 캠프에서도 별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 의원 캠프 관계자는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이름도 언급하지 말라는 게 캠프의 원칙”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 지역 당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이전투구식 전당대회 진행을 전면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당권 주자들에게 정부 인사 난맥상의 대안, 대선 공약 미이행의 원인과 실천 방법 등 5개 혁신 의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키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준석 병역 문제 또 등장… “현역의원 엄격한 도덕기준 적용” 정작 본인은?

    이준석 병역 문제 또 등장… “현역의원 엄격한 도덕기준 적용” 정작 본인은?

    이준석 병역 문제 또 등장… “현역의원 엄격한 도덕기준 적용” 정작 본인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논문표절, 이중국적 등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1차 회의에서 첫번째 안건으로 당내 상설 인사검증기구의 수립을 제안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 “국민들은 장관 후보자 등에게 제기하는 도덕적 기준을 입법부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맞출 수 있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인사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젊은 분들이 농담처럼 청문회 통과의 ‘5대 덕목’이라고 하는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이중국적, 병역 문제 등의 동일한 검증 기준을 입법부에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또 “새누리당 내에서 할 수 있는 개혁부터 시작하기 위해 사무총장·대변인 등 앞으로 새누리당의 모든 주요 당직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면서 “자세한 기준이나 적용 시점, 방식 등에 대해선 오늘 위원님들과의 합리적 토론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선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당내 반발도 있을 것이고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분들의 우려도 있을 것이지만 혁신위는 국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라면서 “검증의 대상은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에게 적용하는 것부터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7·30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도 기준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면밀히 고려하겠다”면서도 “혁신위의 모든 안들은 전대에 질의서를 보낼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이 안을 받아들인 것인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예쓰’(Yes), ‘노’(No) 대답과 보완의견은 원문 그대로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그러면서 “제가 기억하는 과거의 2012년 새누리당은 합리적인 의견이라면 박근혜 (당시) 위원장도 받아들였다”면서 “앞으로 합리적 의견이 제시되면 토론 과정을 통해 정반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정치인 간 담합으로 결론이 나면 미련없이 직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석 혁신위원장 본인도 산업기능요원 복무 당시 무단결근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지난 2010년 9월까지 병역 복무를 산업기능요원 근무로 대체해 이미지브라우저개발업체에서 근무했었다. 지난 2012년 2월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 혁신위원장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중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이준석 위원장은 검찰에 출석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에 보고한 뒤 승인받은 것이다. 병무청이 실사 뒤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반박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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