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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혁신도시 성과 공유 조례안 최초 발의

    전북도의회가 혁신도시 성과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하는 조례안을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에서 ‘전북 혁신도시 성과 공유 지역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을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다른 기초단체로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에서 거둬들인 지방세와 자치단체 출연금 등으로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해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과 교육·문화 기반조성 사업 등에 사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최근 3년간 전북혁신도시 공기업 등에서 받은 도세는 850억원, 시·군세는 10억원이다. 이들 세금과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의 출연금을 합해 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나머지 도내 12개 시·군의 개발사업 등에 골고루 투입하자는 것이다. 이 조례는 이달 초 공포돼 20일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대중(익산시 1) 의원은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방세액이 현재까지 900억원에 육박하지만 도와 전주시·완주군이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특별법은 혁신도시가 들어선 지역의 각 기초단체 발전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의 성과가 지역 내 균형발전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판 유엔빌리지’ 화이트디어 해안, 모델하우스 미리 가보니

    ‘제주판 유엔빌리지’ 화이트디어 해안, 모델하우스 미리 가보니

    제주도의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레지던스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끌어오다 별장형 타운하우스에 바톤을 넘겨주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아예 제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경우가 늘면서 아파트나 고급주택 등 거주형 주택 수요가 많아졌다. 제주도의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2010년 437명에서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 4,257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4만1,355명에 달한다. 뛰어난 자연환경에 더해 교육·문화·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는데다, 개발호재까지 집중되면서 주택을 구입해 살만한 곳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의 개발호재는 영어교육도시, 드림타워, 진해안리조트, 신공항, 서귀포혁신도시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제주가 ‘삶의 터’로 각광받으면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도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3.51% 상승했으며, 아파트의 경우 5.02%나 올랐다. 최근 전국 주택가격이 보합 및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나홀로’ 활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고급주택 수요자들의 주거문화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제주의 고가주택은 노형동이나 아라동의 아파트가 꼽혔으나, 최근 10억이 넘는 최고급주택이 제주시 해안동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서울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처럼 신흥 부촌이 형성될 전망이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인근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단지 ‘화이트디어 해안’은 지하 1층~지상 4층, 7개 동 규모, 전용면적 83~245㎡로 구성되며, 사생활 보호와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이 단지는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설계방식을 도입해 전 세대가 2~3층에 달하는 복층과 테라스로 설계 되며, 일반 아파트보다 40cm 이상 높은 2.7~2.8M의 층고로 설계되어 쾌적함을 더했다. ‘화이트디어 해안’에는 전용 테라스와 개인 정원, 개인 풀장, 개인 스튜디오 등 최고급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럭셔리한 가구와 웅장하고 중후한 인테리어, 최고급 마감재로 품격을 높였다. 주방은 트라움하우스, 헤렌하우스 등 최고급 주택에 공급돼온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SieMatic)’을 비롯해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냉난방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구와 가전으로 꾸며진다. 또한, 적외선 감지 시스템, 경비원 출동 시스템, 고화질 HD CCTV 등 최상의 보안서비스도 제공되며, 단지 중앙에 조각공원,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된 대형 중앙광장 및 커뮤니티 공간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화이트디어 해안’의 분양가는 주력 평형대인 245㎡ 기준, 12억 원 대(3.3㎡ 당 1,400만 원)이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3일 제주시 오라2동 3165번지에 문을 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35% 추진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35%까지 채용하도록 법제화하는 움직임이 정치권과 자치단체에서 공론화되고 있다. 31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을 맡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최근 청년 실업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35% 의무채용하는 방안의 법제화를 제안했다. 이에 전주지역 여야 의원들이 지역인재 35% 채용 법제화에 앞장서겠다는 의견을 잇따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은 “국민연금의 경우 지역 인재를 15% 정도 채용해 놓고 생색을 내고 있다”며 “여야 의원들과 논의해 지역인재 35% 의무 채용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광수(전주갑) 의원도 “도내 의원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 의원들도 반대할 일도 없는 법안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운천(전주병) 의원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방안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데 100% 공감한다”며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35% 채용 의무화하는데 법률적 제약이 없는지 검토한 다음 국회에서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정치권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35% 의무화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은 이전 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10%를 약간 웃도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13.3%에 머물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11개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512명 가운데 지역 인재 채용률은 14.6%(75명)에 지나지 않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고용 및 고용현황 공개와 지역인재 35% 채용 의무화를 담은 법을 제정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구 상가 투자 최적지는? 수요 끊이지 않는 전통상권이 해답

    대구 상가 투자 최적지는? 수요 끊이지 않는 전통상권이 해답

    지난 해부터 각종 기록에서 최고를 달렸던 대구 부동산 시장의 불길이 상가 분양으로 옮겨 붙었다. 대구 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 등 신도시와 함께 기존 상권인 동성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변수가 많고 준공 이후 활성화 여부를 알 수 있는 상가 투자의 경우에 현재의 모습을 보고 판단이 가능한 투자처를 살피라고 조언한다. 신도시의 경우는 활성화 기간이 필요하고, 수요 예측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동성로는 이미 100년간 유지된 전통 상권이고 현재도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쇼핑 등 주요 쇼핑 시설이 밀집된 대구의 대표 상권이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1호선 중앙로역이 주요 교통편에 해당한다. 특히 반월당역은 대구도시철도 이용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두 개 역이 있는 반월당 네거리, 중앙네거리 사이의 중앙대로의 버스 승강장 역시 대구 이용객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성로의 풍부한 수요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유커 등 국내외 관광객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대구국제공항이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면서,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동성로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상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근 손님 10명 중 3~4명은 외국인이라고 한다. 외국인들이 동성로를 찾는 이유는 쇼핑시설이 밀집돼 있고 약전골목이나 진골목, 고택, 계산성당 등을 비롯해 도심 속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대구 중구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근대골목 투어도 한몫 했다. 중구는 최근 관광객 대상 순환버스를 만들고, 코스를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분양하는 신규 상가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애비뉴 8번가라는 상가는 컨셉트를 ‘헤리티지 로드몰’로 잡았다. 상가 내외부 디자인에 대구의 근현대 모습을 본 따 조성한다는 컨셉트다. 위치도 진골목 입구에 있어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비뉴8번가는 상가 내부 중앙에 무대를 설치해 상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성로 내에서 입지도 접근성이 좋다. 대구도시철도 반월당, 중앙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더블 역세권인데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가 기대된다. 애비뉴 8번가 관계자는 “올 여름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쇼핑과 볼거리 등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정부지 제주… 땅값 28% 뛰었다

    천정부지 제주… 땅값 28% 뛰었다

    세종시 1년 새 15.28% 올라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8310만원 13년째 톱 주거지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독도 17% 올라 50억 넘어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땅이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했고 제주(27.77%), 세종(15.2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 대상은 3230만 필지로, 지난해(3199만 필지)보다 31만 필지가 증가했다. 지난해(4.63%)보다 많이 올랐고 2010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군·구가 정한 개별 필지 가격이다. 각종 세금 부과나 보상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수도권·대도시보다는 지방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82%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와 세종에 이어 울산(11.07%), 대구(9.06%)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토지 수요가 증가한 곳의 땅값이 많이 뛰었다. 대전은 상승률(3.22%)이 가장 낮았다. 제주는 신공항건설 후보지 확정, 아라·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해외 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땅값에 반영됐다. 시·군·구별로는 제주(28.79%), 서귀포(26.19%), 부산 해운대(17.75%), 울산 동구(17.04%), 경북 예천(16.38%)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시개발 사업 완료, 유입인구 증가, 대규모 관광리조트단지 조성, 혁신도시 개발, 도청 이전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 일산 덕양(0.46%), 경기 양주(1.04%), 전남 목포(1.28%), 경기 수원 팔달(1.39%) 등은 사실상 제자리 수준을 기록했다. 도시의 노후화로 기존 상권이 침체하고 오래된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된 게 원인이다. 독도는 동도선착장이 ㎡당 98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체(101필지) 공시지가 합은 50억 563만원으로 작년보다 17.1% 올랐다. 전국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터(상업용지)로 ㎡당 831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땅이 ㎡당 129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 가운데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당 90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도별 ㎡당 평균 땅값은 서울이 231만 3000원으로 강원도(6539원)보다 353배 비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3년째 최고 비싼 땅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땅이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했고 제주(27.77%), 세종(15.2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공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시대상은 3230만 필지로, 지난해(3199만필지)보다 31만 필지가 증가했다. 지난해(4.63% 상승)보다 많이 올랐고, 2010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군·구가 정한 개별 필지 가격이다. 각종 세금부과나 보상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수도권·대도시보다는 지방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82% 상승했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울산(11.07%), 대구(9.06%)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토지수요 증가한 곳도 땅값이 많이 뛰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27.77%)가 가장 높게 올랐고, 다음으로 세종(15.28%), 울산(11.07%) 순으로 많이 올랐다. 대전은 상승률(3.22%)이 가장 낮았다. 제주는 신공항건설후보지 확정, 아라지구·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지가에 반영됐다.  시·군·구별로는 제주(28.79%), 서귀포(26.19%), 부산 해운대(17.75%), 울산 동구(17.04%), 경북 예천(16.38%)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시개발 사업완료, 유입인구 증가, 대규모 관광리조트단지 조성. 혁신도시 개발, 도청이전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 일산 덕양(0.46%), 경기 양주(1.04%), 전남 목포(1.28%), 경기 수원 팔달(1.39%) 등은 사실상 제자리 수준을 기록했다. 도시의 노후화로 기존 상권이 침체하고 오래된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된 게 원인이다.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퍼블릭 화장품터(상업용지)로 ㎡당 831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땅이 ㎡당 129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 가운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지식산업산업센터 부지가 ㎡당 90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도별 ㎡당 평균 땅값은 서울이 231만 3000원으로 강원도(6539원)보다 353배 비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쑥쑥 크는 금융단지 앞 문현혁신도시 주거 중심지로 각광

    쑥쑥 크는 금융단지 앞 문현혁신도시 주거 중심지로 각광

    부산 남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심상찮다. 문현혁신도시의 발전이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활기를 띄면서 풍부한 배후수요에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문현혁신도시 국제금융센터는 상주 직원만 3500명, 유동인구 4만여 명으로 국내 최고 규모의 금융 복합단지다. 기술보증기금, BNK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 사옥 등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와 수요를 갖추었다는 평. 이에 문현동이 새로운 주거지역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에 들어서는 부동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426-1번지에 들어서는 743세대 규모의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은 27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7일 모집공고와 함께 분양을 시작하며, 6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 3일에는 2순위 청약을, 10일에는 당첨자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 무료, 입주 시까지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인프라도 뛰어나지만 문현동과 대연동 일대 재개발 이후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고소득 금융업 직장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문현 베스티움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110-10번지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그린카기술센터 25일 개소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의 산실이 될 울산 그린카기술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중구 우정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5500㎡ 부지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에는 전기차, 수소차, 스마트카, 경량화 융합기술 등 분야별 연구실이 입주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개발 지원 기관과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 40여 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 활성화, 연구기능 집적화와 부품 상용화 연구거점 확보, 그린카 관련 기업 육성 및 연관 신산업 창출 등이 기대된다. 시는 개소식과 함께 제10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도 연다. 같은 날 미래자동차 발전방안 세미나도 열린다. 이봉현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이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박상현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최신 기술동향’을, 이호민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개발동향과 전망’을 주제 발표한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념하려고 2006년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가 중심이 돼 국산 차 수출 1000만대를 기록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혼부부 혼수 1호는 행복주택?…신혼부부용 입주신청자 절반이 예비부부

     행복주택 입주를 신청한 신혼부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비신혼부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서울가좌·서울상계장암·인천주안지구·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1638가구에 입주를 신청한 2만 3607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중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 신청자 3546명을 분석한 결과 55.1%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신혼부부였다.  올해부터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자격에 예비신혼부부를 포함시키면서 신혼집 마련에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 입주에 큰 관심을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예비신혼부부에게는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자격을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용 행복주택에도 예비신혼부부의 입주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신혼부부의 참여가 늘면서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 신청자의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 서울 가좌지구의 경우 평균연령은 30.7세로 지난해 공급한 서울 송파 삼전지구 등 4곳의 행복주택 신혼부부 평균연령 31.5세보다 0.8세 젊어졌다. 결혼기간도 평균 8개월로 지난해보다 9개월 가량 줄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사회초년생용 행복주택 입주신청자(1만 2466명)의 평균연령은 27.5세, 평균 직장생활기간은 23개월이었다. 사회초년생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지역이나 연접지역의 직장을 다니거나 퇴직(1년 이내)했으면서 직장생활기간이 5년 이내로 소득·자산이 기준에 맞아야 한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의 행복주택 입주 신청이 늘고 있어 이들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2017년까지 모두 15만가구(사업승인기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북도, 10일 칠곡군서 일자리 한마당 행사

    경북도와 칠곡군은 10일 칠곡군 왜관읍 교육문화회관에서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미·김천·칠곡·성주 등 중남부권 90여개 중소기업이 정규직 2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업종은 전자부품·2차 전지·자동차부품·멀티칼라강판 제조 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당일 이력서를 현장에서 내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직업 적성 및 선호도 검사와 인물 사진 촬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한다. 특히 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기술·교통안전공단·한국건설관리공단 등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4개 기관 채용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expo.cgjob.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054)970-1966. 도 관계자는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김천과학대와 영진전문대, 대구예술대, 구미폴리택대학 등 지역 대학생들의 참가를 적극 홍보했다”면서 “지역 상공회의소와 참여 기업체들에도 우수 인력 확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0월쯤 경주와 안동, 구미 등지에서도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열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매년 1회 정도 개최하던 취업박람회 행사를 지난해부터 4회로 대폭 확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슈&이슈] 축산 밀집지역 분뇨에 12개 공공기관 입주 최첨단 혁신도시 ‘속앓이’

    [이슈&이슈] 축산 밀집지역 분뇨에 12개 공공기관 입주 최첨단 혁신도시 ‘속앓이’

    전북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최모(39·공무원)씨는 여름이 두렵다.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여름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기 때문이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가축분뇨 냄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악취 원인은 혁신도시 서쪽에 있는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원이 잇따르자 도가 나서 악취발생 원인과 오염도를 조사하고 관계 기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의회도 ‘악취방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악취 공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이 없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겉보기엔 쾌적한 신도시 악취에 시름 전북혁신도시는 어엿한 신도시 모습을 갖추었다. 이전 대상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을 제외한 11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내년 말 입주하면 애초 계획했던 공공기관이 100% 이전을 마치게 된다. 아파트 단지도 15개 단지 8742가구가 모두 분양됐다. 지난해 말 현재 12개 단지 7170가구가 입주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2만 1056명이다. 계획인구 2만 9000명의 73% 수준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자족 도시의 기틀을 갖췄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는 예상하지 못한 악재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매우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드넓은 녹지공간과 잘 닦은 도로망, 아름다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저기압이거나 서풍이 부는 날이면 기분 나쁜 악취가 온통 도시를 뒤덮는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3년 전부터 악취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값이 떨어질까 두려워 쉬쉬하다가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악취는 혁신도시 중심부로부터 6㎞가량 떨어진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에서 발생한다. 1960년대 조성된 한센인 정착촌에는 축사와 축분 자원화 시설이 밀집돼 있다. 14개 농가에서 소 5600마리, 24개 농가에서 돼지 5만 2600마리, 16개 농가에서 닭 44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10곳이나 자리잡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과 혁신도시 사이 완주군 이서면에도 9농가에서 소 500마리, 1농가에서 돼지 1300마리, 6농가에서 닭 12만 5000마리를 각각 기르고 있다. 이들 축산시설은 혁신도시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불과 3.4㎞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혁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과는 5.7~6.6㎞ 거리다. 이곳에서 배출하는 악취는 계절과 관계없이 혁신도시 쪽으로 날아온다. 악취는 축사에서 분뇨를 처리하거나 자원화 시설에 투입하는 과정, 고액 분리 과정, 발효공정 과정에서 발생한다. 축사의 창문을 닫는 겨울철에는 비교적 냄새가 약하지만 여름철에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악취 신고만 13건이고 이 가운데 10건이 6~9월에 집중 발생했다. 2014년에도 하절기에 악취 신고가 8건 접수됐다. 신고되지 않은 악취까지 감안하면 실제 악취발생은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취는 축산시설과 가까운 서쪽이 훨씬 심하다. 지방행정연수원과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못 살겠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동쪽 아파트단지와 상가밀집지역에도 광범위한 지역에 악취가 확산되거나 소멸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전북도 대책 마련에 고심 전북도는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악취 실태조사 ▲악취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악취 발생 농가 지원과 규제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악취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혁신도시 내 새라공원과 지사울공원 등 2곳에 자동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복합악취와 악취강도를 24시간 측정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악취오염도를 5회에 걸쳐 실시했다. 전북녹색환경센터는 혁신도시 주변지역 악취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을 연구했다. 행정기관에서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입체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2014년 8월 악취 원인 파악을 위해 도와 시·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부서별로 악취 저감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에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도 환경보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축산농가와 자원화 시설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악취를 줄이는 활동을 하도록 민관 협의체도 구성했다.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거나 규제하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축산농가에 악취를 줄여주는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고효율 미생물제 보급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 고효율 미생물제가 축산분뇨의 악취를 줄여주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문가들을 투입해 악취 저감 기술 지원도 펼친다. 김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올 연말까지 시설을 개선해 악취를 줄일 방침이다. 도와 시·군 합동으로 악취 배출시설 합동점검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휴·폐업 축사는 철거하거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해 악취 원인을 줄이기로 했다. 주민참여형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도는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별로 20명의 모니터 요원을 선정해 상시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모니터 요원들이 악취 발생 즉시 전북도에 신고하면 배출 사업장에 통보, 악취 저감 노력과 협조를 요청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근본대책은 축사 이전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전북혁신도시에서 악취가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예전보다 악취 농도나 발생 횟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지난 3월 지역 주민 좌담회 결과 예전보다 악취가 개선된 것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여름철에 악취발생 정도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악취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축산시설이 전면 폐쇄되거나 이전하지 않는 한 악취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박찬우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박찬우

    충남 천안갑에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은 박찬우 당선자는 “바른 정치를 위해 누군가가 권력투쟁을 한다면 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역할투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33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왜 정치로 뛰어들었나. A. 공무원과 가장 가까운 일. (안전행정부) 차관까지 했다. 공무원 생활이 너무 좋았다. 직위보다는 일 자체가 좋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명분도 있고 자부심도 컸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정치라 선택했다. Q. 관료 박찬우와 국회의원 박찬우는 무엇이 다른가. A. 주객전도. 공무원은 내 능력으로 됐고, 내 의지대로 임무를 수행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나는 종속 변수일 뿐이다. 나머지는 변함없다.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아내가 처음에는 울었다. 하지만 아내가 “현재의 남편이 좋다.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는 조건을 내세웠고, 그러겠다고 했다. Q. 정치의 원동력은. A. 국가관. 적어도 나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있다. 애국심과 국가관이 뼈에 새겨져 있는 사람이다. 당리당략보다 국가와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정치, 헌신적으로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걷어내는 정치, 그게 바로 나의 정치다. Q. 스스로 본 정치적 위상은. A. 경험 많은 초선. 아무런 국정 경험이 없이 들어온 여느 초선과는 다르다.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또 나는 초선이지만 충청권 ‘정치 1번지’인 천안갑 유권자들은 초선이 아니며 초선 취급을 받아서도 안 된다. 주민들이 원하는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다. Q. 20대 국회 최대 관심사는. A. 천안 불균형 해소. 천안은 원도심 공동화, 동서 불균형 발전이 심각하다.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이 생긴 전국 40~50개 지방도시가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정부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의 부작용으로 역설적으로 불균형 발전 문제가 대두됐다. 정책 실패의 대표 사례다. 도시균형발전특별법을 만들어 이 문제를 풀겠다. 사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인기 없는 일이다. 균형발전에 성공한 지자체장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더욱 할 필요가 있다. Q. 정치적 롤모델은. A. 루스벨트. 총선 결과 정치적으로는 몰라도 국가적으로는 여야 중 누가 집권해도 일할 수 없는 구도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 영국의 처칠 총리와 같은 리더십을 닮고 싶다. 정부 전체 조직의 틀을 짜는 조직실장을 하면서 대통령과 장관의 시각으로 국정 전반을 볼 줄 안다. Q. 언제까지 정치를 할 것인가. A. 초심이 바뀔 때까지. 정치를 더 하기 위해 인생관까지 바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을 지킬 수 없으면 관둔다. 처음과 끝이 같은 정치를 하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59년 충남 천안 출생 ▲성균관대 행정학 학사, 박사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안전행정부 제1차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 [공기업 사람들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부3.0 실현·창조경제 활성화 앞장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987년 한국전산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합해 2009년 5월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기술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 1980년대 초 행정 전산화와 인터넷 보급에 따라 국가정보화를 추진했으며 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정보격차 해소, 전자정부 구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IC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대구 및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진흥원은 ‘정보화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미래를 열어간다’는 목표와 비전으로 창조경제와 정부3.0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국가 ICT 마스터플랜을 통해 미래사회의 큰 그림을 보여 주고 미래전략 어젠다 발굴,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ICT에 뿌리를 둔 창조경제 정책을 실현하는 게 진흥원의 목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융합사업을 연계할 방안을 찾는 것 역시 진흥원이 할 일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해 기가인터넷을 확충하고 ICBMS(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보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가치가 있다고 진흥원은 보고 있다.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장애인이나 고령층, 다문화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은 소외되기 쉽다. 진흥원은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과 ‘사랑의 그린 PC’ 국내외 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진흥원은 공공부문 개혁의 핵심인 정부3.0 구축을 위해 정부3.0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공항 특수’ 제주 아파트값 25.7% 뛰었다

    ‘신공항 특수’ 제주 아파트값 25.7% 뛰었다

    9년 새 최대… 광주·대구도 호재 단독주택은 평균 4.29% 올라 이건희 회장 자택 177억 최고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연면적 3422㎡)으로 공시가격이 177억원이다. 이 회장의 집은 2005년부터 줄곧 공시가격 1위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5.97% 상승하고,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29% 올랐다. 공동주택 연간 상승률 폭은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전국 1200만 가구 공동주택, 전국 시·군·구는 399만 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전수조사해 각각 공시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25.67% 상승했다. 광주(15.42%), 대구(14.18%)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는 유입 인구 증가, 신공항 건설 확정 발표 등으로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TX 호남선 개통 등의 호재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세종(-0.84%), 충남(-0.06%) 공동주택 가격은 떨어졌다. 대전(0.2%)도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충남 계룡으로 6.62% 하락했다. 군인 관사 입주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지역개발사업으로 물량이 과다 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4.20% 떨어졌다. 세종은 행복도시 주변 기존 아파트값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격대별로는 2억~3억원 이하 주택이 6.43% 상승, 중고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50~60㎡ 주택이 6.99% 올라 중소형 주택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273.64㎡) 연립주택은 63억 6000만원으로 10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됐다. 이익진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독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제주도로 16.50% 상승했다. 세종(11.52%), 울산(9.64%), 대구(6.26%) 등도 상승폭이 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충북혁신도시, 우방 아이유쉘 등 전세형 임대아파트 주목

    충북혁신도시, 우방 아이유쉘 등 전세형 임대아파트 주목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작용하며 분양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가 고공행진과 저금리 기조의 유지가 예상되며 내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의 시장 참여가 부쩍 늘고 있는 상황. 각 지역 거점의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을 수용해 기업·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의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계획돼 있다. 그 중 충북혁신도시는 서울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고, 세종시와 충주 기업도시와는 50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중부권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충북혁신도시 내에서 혁신도시의 프리미엄을 공유하며 저렴한 조건에 내집 마련의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전세형 임대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진천 우방 아이유쉘이 있다. 충북혁신도시 앞에 위치하는 진천 우방 아이유쉘은 전세형임대 406세대와 일반분양 92세대로 이루어진 안심분양 아파트로 오는 2017년 6월 입주가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 주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17호선·21호선 인접 광역교통망도 갖춰 서울 수도권 지역에 1시간 이내 맞닿을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한천초·덕산중 등 학교시설이 위치해 있고, 향후 혁신도시 내 학원가가 개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육시설 및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과 녹지시설을 잘 꾸며놓아 생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진천읍 성석리 523-3번지에 위치하며 5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분양 전문가는 “내집 마련을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생활 방식을 고려해 주변 요건 등이 적합한 지를 고려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동주택 5.97%, 단독주택 4.29% 상승

    공동주택 5.97%, 단독주택 4.29% 상승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97% 상승하고,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29% 올랐다. 공동주택 연간 상승률 폭은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전국 1200만 가구 공동주택을, 전국 시·군·구는 399만 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전수조사해 각각 공시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25.67% 상승했다. 광주(15.42%), 대구(14.18%)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는 유입인구 증가, 신공항건설 확정 발표 등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TX호남선 개통 등의 호재가 가격을 끌어 올렸다.  반면 세종(0.84%), 충남(0.06%) 공동주택 가격은 떨어졌다. 대전(0.02%)도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충남 계룡으로 6.62% 하락했다. 군인관사 입주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지역개발사업으로 물량이 과다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4.20% 떨어졌다. 세종은 행복도시 주변 기존 아파트값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격대별로는 2억~3억원 이하 주택이 6.43% 상승, 중고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50㎡~60㎡주택이 6.99% 올라 중소형 주택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273.64㎡) 연립주택은 63억 6000만원으로 10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됐다.  이익진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뛴 것으로 분선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제주도로 16.50% 상승했다. 세종(11.52%), 울산(9.64%), 대구(6.26%)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 주택(연면적 3422㎡)으로 공시가격이 177억원으로 조사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 이주바람 작년보다 세다

    5년간 4만명 유입… 50개월째 순증 제주 이주 바람이 올 들어서도 계속된다. 27일 제주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분기 제주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4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34명)보다 1149명 늘어났다. 제주 순이동인구는 2014년 1만 1122명으로 ‘1만명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 1만 42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순이동인구가 1187.83명이었으나 올 들어 월평균 1394.33명이 전입신고를 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진다. 지난해 네오플 본사 제주 이전과 제주 혁신도시 입주 등으로 유입인구가 많았으나 올 들어서는 다른 변수가 없는데도 이주민은 계속 늘고 있다. 이주 바람으로 제주는 2012년 1월 이후 50개월째 인구증가가 계속된다. 제주 순유입 인구는 2011년 2343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 1113명, 지난해 1만 4257명 등 5년간 4만명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청정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외지인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이주민 증가와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제주지역 주택가격은 다음달부터 제주에서도 전면 시행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 기준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서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대출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 거침없이 오르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지난달부터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지역 주택 가격 상승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 제주이주민 올해도 지속하나

    제주 이주바람이 올 들어서도 계속된다. 27일 제주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분기 제주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4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34명)보다 1149명 늘어났다. 제주 순이동인구는 2014년 1만 1122명으로 ‘1만명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 1만 42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순이동인구가 1187.83명이었으나 올 들어 월평균 1394.33명이 전입신고를 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진다. 지난해 네오플 본사 제주 이전과 제주 혁신도시 입주 등으로 유입인구가 많았으나 올 들어서는 다른 변수가 없는데도 이주민은 계속 늘고 있다. 이주바람으로 제주는 2012년 1월 이후 50개월째 인구증가가 계속된다. 제주 순유입 인구는 2011년 2343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 1113명, 지난해 1만 4257명 등 5년간 4만명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복잡한 도시생활에 벗어나 청정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외지인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이주민 증가와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뉴스테이 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제주지역 주택가격은 다음 달부터 제주에서도 전면 시행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 기준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서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대출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 거침없이 오르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지난달부터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여신 심사 선진화 가이드 라인이 지역 주택 가격 상승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토부, 제주도와 ‘뉴스테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지원 내용은?

    국토부, 제주도와 ‘뉴스테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지원 내용은?

    제주도와 국토교통부가 제주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국토부가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제주도와 국토부가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과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제주도는 제주개발공사의 뉴스테이 사업 참여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서 국제영어교육도시와 혁신도시 등의 조성으로 늘어나는 인구·주택수요에 대응하고자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사이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뉴스테이가 제주도까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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