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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日수출 규제, ‘구미형 일자리’로 돌파구 열겠다”

    문 대통령 “日수출 규제, ‘구미형 일자리’로 돌파구 열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의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이 연간 6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해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예정인 구미형 일자리는 지난 1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이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두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구미국가산업5단지 내 부지 6만여㎡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차전지 양극재 6만t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건설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인력은 1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투자보조금, 세금 감면, 공장용지 무상 임대, 직원 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이때 구미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경제활력의 새 돌파구를 제시했다”며 “반세기를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새 도약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한 역량을 보여주신 경북도민, 구미시민께 경의를 표한다”며 “해외 진출의 방향을 바꿔 국내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LG화학,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느라 애써주신 노동계, 시민사회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돼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평가하면서 “이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구미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연관산업의 유치·투자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메카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며 “1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데, 2차전지 맞춤형 전문학과 등 지역 거점대학과의 상생협력은 우수한 지역 청년 인재에게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사민정의 타협·양보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기술경쟁력이 있는 기업의 국내 복귀는 물론 신규투자도 매력적이라는 점을 증명했다”며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 논의되던 5년 전만 해도 ‘가능할까’라는 회의가 많았지만 담대한 상상력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함께 가자’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실현됐고 이후 변화 물결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북, 강원 등 여러 지역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가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영감을 줬다면 구미형 일자리는 이를 큰 흐름으로 만들었다”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는 길,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길, 노사가 상생하고 원·하청이 상생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플라이보드로 영국해협 횡단하려던 자파타, 삐끗해 바닷물에 풍덩

    플라이보드로 영국해협 횡단하려던 자파타, 삐끗해 바닷물에 풍덩

    플라이보드로 20분 만에 영국해협을 건너겠다는 야심은 라이더가 실축해 바닷물에 떨어지는 바람에 물거품이 됐다. 지난 14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된 프랑스대혁명 230주년 행사 도중 플라이보드가 군사적으로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프랭키 자파타(40)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9시 프랑스 칼레 근처 상가티 해안을 이륙한 뒤 도버의 세인트 마가렛 만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지만 몇 분 안돼 실패하고 말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35㎞ 거리 밖에 안되는 영국해협을 수면위 15~20m로 평균 시속 140㎞로 비행할 목적이었다. 헬리콥터가 뒤따랐다. 그런데 몇 분도 안돼 보트에 내려 중간 급유를 하려다 그만 보드에서 떨어져 바닷물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다친 데는 없었다. 팀원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 BFM TV 인터뷰를 통해 “엄청 실망스럽다. 우리는 거친 바다에 적응하기 위해 수없이 연습을 했다. 자파타는 몇 ㎝ 삐끗한 것에 틀림 없다”고 말했다. 그의 시도는 루이스 블레리오가 처음으로 동력을 이용해 영국해협을 건너려 시도한 뒤 정확히 110년 만의 일이었다.그는 출발 전 “우리는 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냈다. 날개도 쓰지 않는다. 새처럼 돼 몸이 나는 것이다. 이건 어릴 적부터의 꿈”이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람이 “복잡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계했는데 이렇게 되고 말았다. 제트스키 챔피언 출신인 그가 발명한 플라이보드는 다섯 개의 작은 제트엔진이 라이더의 백팩에 들어 있는 케로센(kerosene)에 축전된 연료를 쓰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동학 기록물 등 문화재 지정 예고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등 5건이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5일 동학농민혁명 당시 기록물인 ‘소모사실’을 비롯한 5건의 유형문화재가 문화재 지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익산 관음사 묘법연화경, 남원 용담사 석등, 전주 삼경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완주 구룡암 사법어 등이다. 소모사실은 1894년 조선 왕실이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기 위해 임명한 조시영이 혁명에 관해 보고받고 목격한 내용을 편찬한 책이다. 여기에는 혁명 당시 사회상과 조선 정부의 대응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명시, “향후 10년 일자리·경제 등 6개 분야·126개 전략과제 제시”

    광명시, “향후 10년 일자리·경제 등 6개 분야·126개 전략과제 제시”

    경기 광명시는 2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국·과장과 주무팀장 등 100여명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향후 10년간 광명시를 이끌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분야별 정책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명시 2030 비전과 새롭게 발굴한 일자리·경제, 교육·복지, 도시·교통, 문화·예술, 환경·에너지, 자치공동체 등 6개 분야, 126개 전략과제, 358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이후 각 부서별 논의와 점검이 이어졌다. 광명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과 초고령화, 자치분권 등 시대와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시정과 국·도정 정책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각종 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 시 종합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 시민참여연구단 50명을 모집해 원탁토론회를 여는 등 연구를 함께했다. 정책 제안과 비전 슬로건 시민 공모도 진행했다. 또 분야별 주요업무와 공약 등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현장 방문과 면담·설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10년간 시를 이끌 종합지침서”라며, “모두와 끊임없이 소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부서 제안 사항을 수정·보완해 계획에 반영한 후 시민공청회와 의회 설명회를 거쳐 10월 말 용역을 완료한다. 내년 실행 가능한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슈트 개발 등 미래세대의 산업 과제에 도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슈트 개발 등 미래세대의 산업 과제에 도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웨어러블 로봇이나 돌봄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투자에 매진해 왔다. 올해 5월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EIT의 대표 성과로는 수소연료 전기차 양산(2013년), 대형 OLED 출시(2013년), 세계 재난 대응 로봇대회 우승(2015년) 등이 꼽힌다. KIET는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알키미스트(연금술사)형 과제도 추진 중이다.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파급력이 매우 큰 과제를 지원한다. ‘1분 충전 600㎞ 주행 전기차’, ‘공기정화 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 개발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의 난제에 도전하는 것이다. KEIT는 R&D를 통한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규정을 개정했다. 먼저 정부출연금(R&D 지원금) 5억원당 한 명의 청년을 의무 고용하도록 했고, 추가 채용이 발생하면 기업이 부담하는 인건비만큼 현금부담금을 감면했다. 청년 신규 채용 후 2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에 기술료 납부 유예·감경과 같은 혜택도 제공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한은행, 청년 실업 해결… 일자리 만드는 금융

    신한은행, 청년 실업 해결… 일자리 만드는 금융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이 10.4%로 1999년 6월(11.3%)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사들도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와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 기고만장(氣GO滿場)’이 대표적이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두드림스페이스’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노동부와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이 지난해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작한 취업 및 창업 플랫폼이다. 신한 두드림스페이스는 크게 디지털라이프스쿨과 인큐베이션센터,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성공두드림아카데미 4개 과정으로 나뉜다. 디지털라이프스쿨에서는 창업 초기 단계의 청년들이 12주 동안 프로젝트 팀 단위로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강의를 듣고,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아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만든다. 인큐베이터센터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사무 공간뿐 아니라 연간 150만명이 찾는 서울숲 앞 매장과 카페, 비즈니스 코칭,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지원해 성장과 자립을 돕는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적성을 찾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취업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성공두드림아카데미에서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고객 관리와 금융, 경영, 홍보 마케팅을 교육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청년취업 두드림:기고만장’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손잡고 청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우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국 선전 소프트웨어단지와 상하이 슈퍼컴퓨터센터 등을 탐방한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은 직무별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멘토 기업들을 포함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얻는다. 이미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2년부터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팎에서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들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매칭 사업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쌓인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기업 매칭에 더 힘써 진정성 있는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규제자유특구 출범, 혁신성장 마중물 되길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세종, 전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이 규제자유특구로 처음 지정됐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그 지역에 한해 핵심 규제들을 일괄적으로 완화하는 제도로 지난 4월 도입됐다. 특구로 지정된 7개 지역에서 원격의료,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과 관련된 규제 58건이 해소돼 마음껏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지난 1월 시행된 규제샌드박스와 더불어 혁신성장의 성과 도출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특구 지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원도의 원격의료 사업이다. 격오지 만성질환자에 국한하고, 간호사가 환자 옆에 있어야 하는 등 여러 제한을 남겨두긴 했으나 극심한 찬반양론으로 오랫동안 묵혀 왔던 원격의료의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감한 규제혁신을 바라는 사람들 입장에선 부족하고 아쉽겠지만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부산의 블록체인, 세종의 자율주행 사업도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깜짝 놀랄 만한 도약이 기대되는 분야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업종·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규제 혁신은 생존 문제”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혁신기술, 혁신기업의 도전과 실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맥락에서 규제자유특구는 다양한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전국 34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냈다. 이 중 8개가 우선 대상으로 뽑혔고, 울산의 수소차 사업을 제외한 7개가 최종 승인됐다. 정부는 2차 특구 지정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을 감안해 현재 수도권 지역은 특구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차차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고려하길 바란다.
  • 이명동 전 사진예술 발행인 별세

    이명동 전 사진예술 발행인 별세

     원로 사진기자 이명동 전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6·25 종군사진가로 활약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4·19혁명을 취재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진평론가로도 활동했던 고인은 1989년에 사진 전문지인 월간 사진예술을 창간하는 등 한국사진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5호실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010-8353-319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청년취업서 자율방범까지 서비스 혁명… 주거복지 ‘친구’ 떴다

    청년취업서 자율방범까지 서비스 혁명… 주거복지 ‘친구’ 떴다

    정부가 취약계층과 고령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新주거복지 플랫폼 개통 LH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기반의 신개념 주거복지 플랫폼인 ‘내(LH)친구’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내친구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복지 향상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내 최초 주거복지 플랫폼이다. 입주민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상품·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하고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어 이색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공유마켓, 알뜰쇼핑마켓, 우리단지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현재 경기 화성시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현재 4300여명이 가입했으며 회원수는 계속 늘고 있다. ●청년 맞춤형 취업 특강·알짜정보 제공 청년 취업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LH 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선릉역에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와 공동으로 청년 맞춤형 취업 특강을 한다. 매주 화·금요일에는 서울시 일자리매니저가 상주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을 가르친다. 사전 예약한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들에게는 스터디룸을 무료 개방한다. 취업 특강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기업 인·적성 대비 전략, 지원서 등 취업서류 코칭, 대기업 및 공기업 면접 전략, 모의면접 등 취업을 위해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금연·금융 원스톱 상담서비스 행사 입주민들의 건강과 문화복지도 챙긴다. 위례신도시 내 한 임대단지에서는 지난달 ‘고민타파, 찾아가는 원스톱 주거복지’ 행사를 5일간 열었다. LH 성남권주거복지지사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4박 5일 일정의 금연캠프에는 모두 32명이 참여했다. 6개월간 사례관리하는 찾아가는 금연상담지원서비스에는 14명이, 혈당·혈압·CO측정·폐활량 측정으로 구성된 건강지원서비스에는 2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지원의 금융상담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도 가졌다.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 자율방범대 가동 지난 4월 경남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조현병에 걸린 40대 남자에 의해 방화 살인 참사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자율방범대가 운영되는 곳도 있다. LH 파주권주거복지지사는 지난 18일 LH 공공임대단지에서는 최초로 파주경찰서 협조로 자율방범대(울타리 지킴이 순찰대)를 구성했다. ‘우리 마을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입주민들이 직접 도보 순찰을 한다. 파주경찰서는 해당 단지와 순찰대원 30명에게 인증패와 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등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유튜브로 전세 임대 등 궁금증 ‘꿀팁’ 안내 LH 인천본부는 지난 3월 ‘LH꿀전세’라는 이름의 유튜브 홍보방송을 개국해 화제가 됐다. 직원들이 출연해 ‘전세임대’가 무엇인지 등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고객들의 궁금증을 보다 쉽게 해결해 주겠다고 나서는 LH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주거복지 종합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19 구급차 안에서 ‘AI 지시’ 따라 약물 처방

    119 구급차 안에서 ‘AI 지시’ 따라 약물 처방

    2030년 7월 어느 날. 급하게 119에 전화가 걸려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슴 통증으로 움직이기조차 힘들다는 60대 남성의 호소였다. 소방청 인공지능(AI)이 곧바로 목소리를 분석해 “급성 심근경색 징후가 있다”고 알려줬다. 119 구급대원들이 맞춤형 장비를 챙겨 구급차에 올랐다. AI는 “환자에게 가는 최단경로에 교통사고가 났다”며 우회로를 안내했다.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그의 상태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니 “안면 분석 결과 만성 간질환 상태”라며 약물 처방 시 이 점을 유의하라고 알려줬다. 구급대원들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AI의 지시에 따라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쓰는 ‘에피네프린’을 투여했다. 덕분에 환자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0년쯤 뒤에는 이런 이야기가 현실이 될 것 같다. 소방청은 119 구급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119구급서비스 미래비전 2030’을 발표했다. 언제 어디서나 전국의 모든 국민에게 응급의료 접근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추진된다. 소방청은 4차 산업혁명 등 최신 기술 발전 상황을 담아 5대 추진 전략과 21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현장중심 구급 대응체계 강화와 119구급서비스 지원기반 확충, 생활밀착형 구급서비스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구급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구급환자 관리에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소방청 관계자는 “AI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얼굴과 목소리만으로 질환을 찾아내는 연구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비해 119안심콜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어촌 지역 구급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부족한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대폭 늘린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초대형 재난에 대비한 특수목적 구급차도 도입된다. 대형건물에 화재가 날 경우 한꺼번에 수백명을 응급조치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이들을 동시에 관리할 방법이 없다. 버스 형태의 구급차를 개발해 한꺼번에 수십명에게 산소호흡기를 공급해 긴급 처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미래비전 2030 수립으로 구급정책의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며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남시 26일부터 2035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성남시 26일부터 2035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경기 성남시는 도시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일정별 4차례의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청회 일정은 26일 성남시청 온누리, 29일 수정구청 대회의실, 30일 중원구청 대회의실, 31일 분당구청 대회의실 등이며, 각각 오후 3시에 열린다.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은 계획 인구를 112만3000명으로 한 성남시 전체 면적 141.82㎢의 도시공간구조, 생활권 계획을 담았다. 시는 현재 수정·중원, 분당, 판교로 분리된 3개 생활권의 도시공간구조를 지역통합과 균형 발전을 위해 성남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시 북부, 남부의 2개 지역 중심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도시 미래상은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 성남’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ICT 도시, ▲화합‧상생이 이뤄지는 소통 네트워크 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행복문화 도시 만들기 등 3가지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10월 구성한 65명의 시민계획단과 함께 마련했다. 오는 8월 16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9월에 경기도에 승인 신청한다. 최종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은 내년 2월 경기도가 승인하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 “어려워도 꼭 가야 할 길…日 의존도 낮출 기회”

    문 대통령 “어려워도 꼭 가야 할 길…日 의존도 낮출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지방정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혁신이 필요하며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하지 못하는 선제적인 실험, 혁신적인 도전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 규제혁신은 선택 문제였지만 업종·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규제혁신은 생존 문제”라며 “정부는 규제혁신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기업의 새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제품 임시허가를 통한 시장 출시 시기 단축, 신설 규제의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적용, 공직자의 규제입증책임제 등 제도 개선 사례를 들면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은 더 과감한 규제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기업이 ‘이 정도면 됐다’고 느낄 수 있는 혁신의 비등점에 도달하려면 상징성이 큰 규제 개선과 함께 규제를 담당하는 일선 행정의 변화가 더 필요하다”며 “정부는 규제샌드박스에 더해 올해 4월 규제자유특구제도를 도입했고 오늘 최초로 7개 지자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강원(디지털 헬스케어), 대구(스마트 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 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개 지자체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해소하면서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방 성장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도입한 ‘입국장 면세점’ 사례를 거론하며 “국민 입장에서 생각한 규제혁신의 대표적 사례”라며 “국민 삶을 바꿀 수 있어야 진정한 규제혁신이며, 이런 관점의 변화가 규제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들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에 감사를 표하고 지자체도 정부 대응에 적극 호응하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당하게 해 나가겠다”며 시도지사들의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또 “외교적으로 해결해야겠지만 이번이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충분한데도 일본의 협력에 안주하고 변화를 적극 추구하지 않았던 것 같고, 중소업체가 개발에 성공해도 수요처를 못찾아 기술 등이 사장되기도 했다”며 “우리 역량을 총동원하면 지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양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중·장기계획 수립한다.

    경기도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업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사업을 촉진할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 산업 연구용역은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주요 용역과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외 환경 및 정책 분석, 안양 지역산업 현안(문제) 도출·분석 ,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석 및 전망, 산업발전 비전·전략 등이다. 4차산업혁명위원들 요구에 따라 시민 생활 방식에 초첨을 맞춰 용역을 진행한다. 신기술을 이용한 공공서비스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도 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촉진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2023년까지 5년 동안 지역에 부합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 미래 신산업 및 과학기술 육성 계획을 포함한다.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신산업 분야 학계와 기업체 대표들로 올해 초 구성했다. 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및 과학기술 육성 전략을 마련,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할 지역 특성 살린 프로그램 발굴.

    경기도 의왕시가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할 지역 특성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의왕혁신교육지구 2020년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곳을 말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의왕시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선정할 계획이다. 3개 분야로 나눠 7개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지역 26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한다. 먼저 마을생태·환경학교 분야는 의왕지역 생태와 환경교육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3개를 뽑는다. 2개를 선정하는 의왕사랑학교 분야는 의왕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마지막 창의융합 등 기타분야는 지역 지원을 활용한 문화, 예술, 체육, 성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 2개를 선정한다. 4차산업혁명 대비 창의 융합교육프로그램과 혁신교육지구 교육목적에 맞는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이번 모집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눠 분야별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공모할 수 있다. 8월 최종 선정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11개의 지역특성화프로그램이 학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2020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주관 ‘제1회 피칭 페스티벌’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주관 ‘제1회 피칭 페스티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동대문구 소재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된 ‘제1회 피칭 페스티벌’에 참석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최·주관하는 ‘2019 특성화고 취업역량 UP을 위한 제1회 피칭페스티벌’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직무능력을 온라인 공간에서 알릴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취업이나 교육현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행사다. 피칭은 종이 문서 대신 자기소개 영상(피칭, Pitching)을 이용하여 자신의 직무능력을 사이버 공간 상에 올려 기업체에 알리는 홍보 방법이다. 기업 홈페이지, 인사담당자 이메일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강점과 능력을 소개할 수 있어 채용까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64개 특성화고에서 선발한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 피칭, 메이커 피칭 분야에서 경쟁하고, 분야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를 마치며 황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새로운 시대적 변화 속에서 특성화고의 교육방법과 역할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피칭페스티벌은 서울시교육청이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이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펑 中 전총리 사망… ‘톈안먼 학살자’ 악명

    리펑 中 전총리 사망… ‘톈안먼 학살자’ 악명

    톈안먼 사태 강경 진압을 진두지휘한 리펑 전 중국 총리가 22일 세상을 떠났다. 91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89년 중국 민주화 시위 철통 단속을 지지했던 리 전 총리가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23일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중국 혁명 영웅의 자녀로, 정치인생 대부분을 최고 지도부 자리에서 보냈다. 그는 톈안먼 사태 때 강경 진압을 주장하며 자오쯔양과 맞섰고, 당시 최고 권력자인 덩샤오핑에게 주장을 관철하며 톈안먼 시위대를 해산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실세가 됐지만 평생 ‘6·4 학살자’, ‘톈안먼 학살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리 전 총리 역시 톈안먼 사태 진압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2004년 8월 공산당 기관 잡지인 구시에 기고한 글에서 ‘톈안먼 사태를 무력진압한 것은 덩샤오핑의 확고한 지원 아래 이뤄진 것’이라면서 당시 자신은 ‘숱한 난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덩샤오핑 동지의 격려가 필요했던 겁많은 초보자였다’고 술회했다. 톈안먼 사태로 실세가 된 그는 톈안먼 30주년에 세상을 떠났다. 일찍 생을 마감했지만 중국 인민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자신의 아버지 리숴신과 정반대되는 삶을 산 셈이다. 리숴신은 저우언라이, 주더 등과 함께 난창 봉기를 주도한 뒤 처형을 당해, 중국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리 전 총리는 아버지 후광을 입고 중국 지도층으로 성장해 나갔다. 전력 부문의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고, 중국 전력공업부 부장(장관)까지 역임하며 기술 관료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엔 자식들을 통해 중국 전력, 석탄, 에너지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거액을 부정 축재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AI시대 그늘에 빛… 명상이 세상을 바꾼다

    AI시대 그늘에 빛… 명상이 세상을 바꾼다

    뇌의 이기적 욕구 억제 효과 과학적 증명 잡스도 수행 통해 마음속 창조성 최대화 실용적 접근으로 불교 명상 대중화 모색 전문가들 종합토론·남산걷기명상도 진행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그저 동양의 전통 수행법쯤에 머물렀던 명상. 하지만 명상은 이제 열풍처럼 지구촌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구글, 삼성 같은 첨단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명상 교육을 한다. 영국에서는 의회 차원의 명상연구모임이 있고 공립학교에서는 교과목으로도 활용된다.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이타(利他)적 성정의 확대로 나와 남이 함께 잘 사는 공동선의 동인으로까지 추앙받는 명상. 현대사회에서 명상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산속에서 수행으로 명상을 실참하는 스님들과 세간에서 현대적 명상법을 개발하고 가르치는 심리·뇌과학·의학 분야의 명상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가 다음달 29~31일 서울 동국대, 남산 일원에서 ‘인공지능 그 너머, 통찰명상’을 주제로 마련하는 ‘대한민국 명상포럼’이다. 참석자 면면을 보면 국내 명상계에서 최초로 열리는 석학들의 대규모 강연이란 주최 측 설명이 괜한 게 아니다. 금강선원 조실 혜거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상임대표 의정 스님,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들이 우선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 명상전문가 킴킴과 힐리언스 선마을 대표 겸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이시형 박사, 불교심리치료학회 설립자 전현수 박사, 안희영 한국MBSR연구소장 등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명상 분야 전문가들이 수두룩하다. 이들은 사흘 동안 무려 19개의 강연과 명상 실참, 종합토론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테마는 역시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명상이 필요한 이유와 나아갈 방향이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참석자들이 토론에 가까운 열띤 발언을 주고받았다. 이 박사는 “명상이 이기적인 욕구를 발현시키는 뇌의 후대성피질 역할을 억제시킨다는 점이 최근 뇌과학 분야에서 증명됐다”며 “(포럼이)현재와 미래에 가장 필요한 명상을 알아가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각산 스님은 선불교 수행법 중 하나인 `묵조선’을 실천한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를 명상수행자로 소개하면서 “명상을 통해 마음속에 있는 창조성을 최대화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명상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불교가 불교 명상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모색하는 자리를 겸한다. 마가 스님은 “의학적으로 증명을 만들어 내야 서양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도 (명상을)더 널리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박사는 “종교지도자와 명상 전문가들이 서로 합의점을 이루고 이를 토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점을 공동으로 해 나간다면 명상이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소장도 “신앙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마지막 날 종합토론에서는 과학, 불교, 정신의학의 시각에서 AI시대 명상의 의미를 정리한다. 킴킴은 ‘빅데이터와 불이(不二)’를, 조효남 한양대 명예교수는 ‘명상과 정신과학의 상응성’을, 이 박사는 ‘명상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연의학과 생활건강’을 각각 주제 삼아 발표한다. 또 봉암사 선승 정과 스님, 수도암선원 선현 종묵 스님, 전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각산 스님의 지도 아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남산걷기명상’도 진행한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혐한’ 책 냈던 전직 주한 일본대사, 문 대통령 비난 책 출간

    ‘혐한’ 책 냈던 전직 주한 일본대사, 문 대통령 비난 책 출간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 신간 출판‘문재인이라는 재액’…대통령 탄핵까지 거론2년 전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 출간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책을 일본에서 출간했다. 무토 전 대사는 2017년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韓国人に生まれなくてよかった)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낸 적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문 대통령과 ‘촛불혁명’을 비판했다. 2년여 만에 다시 문 대통령을 겨냥한 내놓은 256쪽 분량의 책 제목은 ‘문재인이라는 재액’(文在寅という災厄)이다. 이 책 제목은 한국의 인터넷 공간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누리꾼들이 쓰는 표현인 ‘문재앙’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재팬은 23일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는 책을 냈던 저자가 문재인 정권 탄생으로부터 2년을 거치면서 심화한 한국의 비참한 상황과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의 장래를 전망한다”고 내용을 소개했다.또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어렵게 마련한 위안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징용공(일본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부르는 말. 강제라는 의미를 담지 않고 있다) 재판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을 유도하는 등 지금까지 한일관계를 뿌리부터 뒤집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 문제를 들고 나와 반일 자세를 극대화하는 이 혁명가가 권좌에 있는 한 양국 관계의 복원은 바랄 것이 없다”면서 “한일 양국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최악의 대통령을 어떻게 퇴장시키면 좋을까”라면서 ‘탄핵’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고는 “일본인은 그 동향에서 눈을 떼지 말고 단호한 자세로 맞서야 한다”면서 이 책을 “한국 분석의 결정판으로 한일 양국 국민에게 보내는 영혼의 메시지”라고 치켜세웠다.22일부터 일본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 책은 판매시작 하루 만인 23일 오후 아마존재팬 외교·국제관계 서적 판매 부문 4위에 올랐다. 무토 전 대사는 2005~2007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거쳐 2010~2012년 주한 일본대사를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 주관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 주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강동구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재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에 사회자로서 참석해 강동구의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심재권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강동구 관내 학부모들이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들어봄으로써 강동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심재권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고, 김의선 동신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은영 천일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개별 교육현안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간담회는 혁신학교와 방과 후 돌봄서비스,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그리고 무상급식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혁신학교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 장애학생 등 여러 수요를 반영한 돌봄서비스 다양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무상급식의 질 저하 우려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이 광범위하게 제시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교육방향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하면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점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문제원인을 정의하며, “혁신 학교에서의 기초학력 부진 등에 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황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서울교육의 방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교급식과 시설 노후화, 방과 후 돌봄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오늘 제시된 의견을 서울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수출규제에도… 한·중·일 혁신기업 “4차 산업혁명 협업”

    日 수출규제에도… 한·중·일 혁신기업 “4차 산업혁명 협업”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동북아 산업체계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2019 한·중·일 기업가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과 한·중·일 혁신 기업가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서 김은석 전경련 국제고문은 “한·중·일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윈-윈-윈 협업 플랫폼을 갖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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