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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동포 지위개선에 “부정적”/일,“현제도 유지”강경입장

    ◎3세이후 영주권취득 절차만 간소화/법무성,방침 밝혀 【도쿄 연합】 재일동포 3세 법적지위협상과 관련,비교적 쉽게 풀릴 것으로 보였던 영주권 인정문제도 일본측이 절차만을 간소화한 채 현행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완고한 자세를 허물지 않고 있어 회담에 임하는 일본 정부의 성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 법무성의 마타노(고야)출입국관리국장은 17일 중의원 법무위원회에서 공명당 나카무라(중촌),민사당 나카노(중야)의원 등 야당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3세 이후 후손에 대해서도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영주를 허가하고 ▲재입국허가기간을 연장하며 ▲강제추방조건도 1ㆍ2세보다 불리하게는 하지 않되 ▲지문날인ㆍ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의무는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3세협상에 임하는 일본 법무성의 기본방침이 공식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마타노 국장의 이같은 발언은 『3세 이하 후손에 대해 자자손손 자동적으로 영주권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입장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절차 간소화」라는 말로 생색을 내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1ㆍ2세와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 일,재일 한인문제에 양면성 노출

    ◎“한인법적 지위문제와 관련 일에 역사적으로 책임있다”/가이후 총리 밝혀 【도쿄 연합】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 총리는 17일 한일간 초미의 연안으로 부상한 재일동포 3세 법적지위 협상과 관련,재일한국인 문제가 생기게 된 근본적 책임이 일본측에 있음을 시인했다. 가이후 총리는 『일본에 60만명에 이르는 한국ㆍ조선인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벌써 역대 일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로 그렇다』면서 『일본 정부가 강제로 끌고온 역사적 경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역사적 경위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는 지적에 『일본측도 중요시 하고 있다』고 말해 역사적 경위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문제해결에 접근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하세가와(장곡천)법상은 노태우대통령이 다케시타(죽하)전총리와의 회담에서 정치적 결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노대통령은 도요도미 히데요시(풍신수길)가 일으킨 임진왜란부터 거론했는데 그런 문제까지 제기되면 실무수준의 타결은 불가능하다』면서 『정치적 결단을 포함한 대화가 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최종적으로는 정치적 결단에 의한 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반면 오쿠다(오전)자치상은 한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일동포의 참정권 인정요구에 대해 『선거권은 일본국민 고유의 권리이기 때문에 일본 국적을 갖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말해 참정권 부여는 귀화 등에 의해 일본국적을 취득하지 않는 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올 세수실적 호조/1분기 6조걷혀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 14일 국세청이 올 1ㆍ4분기(1∼3월)중 국고은행인 한국은행에 입금된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조세수입총액은 6조1천2백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에 책정된 21조9천2백42억원의 올 세수목표액의 27.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의 진도율 24.7%에 비해서는 3.2%포인트가 많은 것이다. 조세수입에 세외수입까지 포함한 1ㆍ4분기중의 세입액은 6조3천77억원으로 27.8%의 진도율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진도율 24.4%보다 3.4%포인트가 앞선 것이다.
  • 도덕공황이 사회위기의 근원이다/윤남중 새순교회 담임목사(서울시론)

    ◎각계지도층의 각성없으면 파탄 초래 북한을 테러밀수를 포함한 「밀수왕국」이라고 비난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교통사고의 왕국」에 「범죄왕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막히는 일이다. 어느날 모 신문 사회면의 9가지 기사중 폭력 범죄와 부도덕 범죄가 7가지나 보도되었다.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는 청소년들의 성폭행,대낮에 가정집을 13번이나 털다 잡힌 떼강도들,부모를 구타하는 파렴치범,자녀를 목졸라 죽이는 비정한 부모,뇌를 다쳐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를 거절하여 죽게 한 비정한 병원,우편 집배원이 우편물을 고물상에 파지로 팔거나 불태워버리는 비행 등등.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다. 이젠 대낮에나 밤중에 평화로이 거리를 산책하기 두려운 사회상이 되어 버렸다. 각 교회마다 밤 예배와,새벽과 금요심야기도회 집회율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목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탄식하고 있다. 무서워서 못 다니겠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왜 그리고 언제부터 비정하고 광포해 졌는지 모를 일이다. 우리 민족은 해방 후 고난과 역경을 잘 참아왔고 그 혼란의 와중에서도 아름다운 인정과 예절바른 동방예의지국의 긍지를 잘 지켰던 것이다. 점령군으로서 우리나라에 왔던 미국인들을 맞다 보면 「아주 유순한 양같은 민족」이라고 칭찬하는 것을 들었다. ○「범죄왕국」오명 기막혀 그러나 70년대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배가 부르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삶을 즐기게 되자 물질만능의 유물주의 사상이 우리 삶에 스며들고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자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간의 갈등이 적대관계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대중속에 흐르고 있는 심리는 사회적 질병같은 허무주의 사상이다. 이 허무주의는 어느 철학자가 설명한 대로 인생과 세계가 허무하다는 감정이 생활과 심리와 윤리를 지배하고 있는 「기분적 허무주의」와 행동의 가치기준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실천적 허무주의」와 모든 사회질서를 부정하는 「정치적 허무주의」가 사회 밑바닥에 깔려 있다. 이 「허무주의」는 부정의 정신이요 반역의 정신이다. 현재의 일체의 기준ㆍ가치ㆍ질서ㆍ권위에 대해 「아니다」고 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위기라고 말하지만 실은 경제위기가 아니라 정신적 도덕부재에서 온 위기이다. 경제공황이 아니라 도덕공황이다. 경제적 자원결핍이 아니라 정신적 영적 각성의 결여에 있다. 미국의 경제공황때는 그래도 교회와 교육계에 도덕적 각성이 있었고 교회가 그 사회에 방향을 제시하므로 잘 이끌어 갔다. 그런데 오늘날은 종교마저 물량주의적인 유신론적 유물주의에 빠져 허무주의 사상에 부채질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도덕적 정신적 무정부 상태에서 오는 폭력과 비리는 신뢰받지 못하는 지도자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아야 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지극히 평범한 이 진리를 무시하기 때문에 흙탕물이 된 아랫물에서 마음대로 광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될대로 되라는 허무주의 사상에서 나온 열매이다. 이와 같은 사회의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의 앞날은 참으로 암담하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장관들을 갈면 되는 줄 알지만 그 사람들이 옷만 갈아 입고 나온들 아무 쓸 데가 없다. 정책변경을 수십번 했으나 그것이 그 사람들에 의해 나온 것이니 마찬가지다. 구약성서 열왕기서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에는 여호람이라는 왕이 12년간이나 악정을 하는 중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여리고성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하루는 백성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터는 아름답지만 물이 좋지 못하므로 모든 토산물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엘리사가 말하기를 새 그릇에 소금을 가져 오라고 하여 물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면서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인하여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 지니라』하셨느니라 하니 그 물이 고쳐져서 오늘까지 이르렀다는 이야기다(열왕기하 2장19∼22절). 믿든 안 믿든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준다. ○근본문제 처방은 뒷전 토산물이 떨어지고 물을 마시는 가축이 죽어갈 때 청정제와 같은 소금을 물 근원에 던져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것임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우리나라 상층부의 지도자들이 치료받아야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사회에 팽배한 불신 풍조다.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믿지 않으려 한다. 이 불신 풍조는 지도자들의 언행이­이 언행이 곧 정책이기도 하지만­진실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입에서 『절대 그런 일이 없다. 사실무근이다. 그런 표현이 아니었다』는 말로 부인했다가 하루 아침에 그 취소된 말 그대로 밀고 나가고 있으니 불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로 이 사회에 좀더 평화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부드러운 말은 통치기구에서부터 보여 주어야 한다. 집안싸움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없다. 본래 질서가 있고 우애있는 가정은 싸움이 없는 법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예의범절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문제가 일어나도 곧 잠잠해지는 법이다. 그러나 부모들이 싸움이 잦은 가정은 그 집 아이들도 잘 싸우고 부모들이 욕을 잘하면 자녀들도 욕쟁이가 된다. 그리고 가정 분위기가 산만하면 자녀들이 안정되지 못하고 결국 가출까지하게 된다. 교회도 목사가 호전적이면 교인도 호전적이 되고 목사와 장로들이 싸우면 교인들도 싸우게 된다. 한 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여소야대의 정치판도에서 싸움이 쉴 날이 없었다. 3당합당후로 여대야소가 되었으니 싸우지 않고 나라 일이 잘 되겠지 하는 기대를 걸었으나 이제 집안싸움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 ○무교양적 처신에 환멸 이 싸움은 국가이익이 걸린 천재일우의 좋은 외교현장에서 인기 수입을 노린 경쟁추태를 다룬 보도와 고십만화가 연재되더니 급기야 추한 일이 터지고 말았으니 국민들이 볼 때 우습게 보고 있다. 야당은 야당대로 젖먹던 힘까지 합해서 독주하는 정부를 견제해도 역부족일 터인데 보궐선거에 이겼다 해서 다 된것처럼 위세를 부리는 것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셋째로,좀더 긴 안목으로 인내와 성실로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두는 나라 살림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하루 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를 들자면 전ㆍ월세법 같은 것은 잘 해보겠다는 것이겠지만 오히려 집 없는 사람들을 울리고자살하게 하는 죄악을 범하고 있다. 『3월 한달 사이에 서울과 성남시에서 전ㆍ월세집을 구할 능력이 없는 것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5명이나 있었다』정부가 사후처방문으로 내놓은 것이 상투적으로 「세무조사」라는 것으로 다스리려고 한다. 세무조사나 자금출처 추적조사 등은 문제가 발생하기만 하면 으레 손오공의 여의봉을 휘두르듯 하고 있으나 과연 그것으로 해결이 되었던가? 뛰는 놈이 있으면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문제도 결국 도덕성의 결여 때문이다. 이 도덕성 부재가 사회악의 근원이 된다. 예언자 엘리사의 방법대로 소금구실을 하는 도덕성,영적 정신적 각성이 지도자들에게 하루빨리 회복되는 길만이 「범죄왕국」의 오명을 씻을 수 있다.
  • “일 방위비 동결ㆍ삭감 불가”/국제정세 불변들어 야 요구 거절

    ◎방위청장관 밝혀 【도쿄 연합】 이시카와 요조(석천요삼)일본방위청장관은 9일 향후 3년동안 방위비를 동결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시카와장관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는 가운데 이치카와(시천)공명당 서기장이 미ㆍ소 대화진전등 동서관계변화에 맞춰 방위계획대강을 바꾸고 방위비를 동결하라고 다그친데 대해 『유럽의 변화가 직접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 영향을 미칠것으로는 보지 않기때문에 방위계획 대강의 수정이나 방위비 삭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로 방위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오는 5월 미ㆍ소 정상회담때 획기적 군축협정 조인”

    ◎세바르드나제 밝혀 【워싱턴 AFP AP 연합】 군축협정을 포함한 「아주 중요한 문서들」이 오는 5월30일 미국에서 열릴 미소정상회담에서 조인될 것이라고 미국을 방문중인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6일 말했다. 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2시간여에 걸친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회담이었다고 말하고 리투아니아 문제도 논의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련의 국내문제라고 강조했다.
  • 한·소정상 교환방문 추진

    ◎국교정상화뒤 모스크바행 노대통령/내년4월 일방문 맞춰 초청 고르바초프 ○고위소식통 밝혀 정부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 일행의 방소를 계기로 양국간 연내수교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판단,내년4월 일본을 방문하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한소간 수교달성직후 노태우대통령이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한소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추진은 김최고위원을 수행한 방소단일행인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에 의해 1일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이번 방소기간동안 소측 고위관계자들과 한소수교문제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양국정상간의 교환방문이 긍정검토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히고 『양국정상회담에서는 정치·외교적 측면에서의 관계강화를 우리측 입장과 우리 민간기업의 활발한 대소진출을 원하고 있는 소련측 입장이 적절히 조화될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대소수교협상기획단이 오는 5월 소련을 방문,양국정상간의 상호방문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정부내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될 대소수교교섭기획단이 구체적인 계획을 조만간 확정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 술집서 사소한 시비끝에 편싸움/파출소까지 뒤쫓아 칼부림

    ◎경찰 가스총 맞고 1명 잡혀 【부산】 부산 서부경찰서는 시비중 파출소로 피신한 사람을 뒤쫓아 파출소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김상은씨(21ㆍ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1가 6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하오11시쯤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1가 2 동아가요주점에서 친구 3명과 술을 마시고 나오다 입구에서 오세광씨(21ㆍ부산시 서구 아미동 산 119)일행 6명과 시비를 버리다 오씨 일행이 동대신파출소로 피신,오씨가 책상밑에 숨자 뒤따라 들어와 흉기로 오씨의 머리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경찰은 파출소내에서 가스총을 쏭아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의 친구 박모씨(22ㆍ부산시 영도구 암항동 1가)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나토 통독뒤도 핵 유지/재래 무기협정 이행땐 일부 감축

    ◎나토사무차장 밝혀 【브뤼셀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독일통일과 동서관계의 획기적 변화가 전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들을 계속 유지해 나갈것 이라고 나토의 한 고위관리가 20일 말했다. 헤닝 베거너 나토 사무차장은 유럽의회의 한 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동서진영이 유럽 재래식무기 감축 협정을 이행하기 시작하면 소련과 협상,유럽배치 핵무기를 감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도 수종에 달하는 나토의 핵무기들은 계속 유럽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체사상에 회의” 민단전향 러시(흔들리는 조총련:상)

    ◎북 「경비」조달·충성강요로 이탈 가속화/재일동포 68만중 한때 45만가입,위세떨쳐 최근한국의 위상변화 따라 20만으로 “위축” 소련·동구를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의 개혁·개방물결은 마침내 재일조총련 사회에도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금껏 북한체제를 아무런 비판없이 옹호해온 조총련계 동포들중 일부 인사들이 「김일성독재타도」를 내세워 궐기대회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조총련 조직은 물론 북한체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크게 주목되고 있다. 변혁기운이 감도는 조총련의 어제와 오늘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재일 한인 사회에는 38선과도 같은 무형의 분계선이 있다. 민단과 조총련이라는 두 조직의 대립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반도가 남북한으로 갈라진 「45년 분단사」의 연장선상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의 패전으로 귀결된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은 조국의 해방과 본국으로의 귀국을 갈망하고 있던 재일한국인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었다. 이때까지 일본에 살고 있던 2백30여만명의 한국인 대부분은 해방조국에 돌아 갔으나 60여만명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본에 계속 남게 되었다. 이러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냉철하게 사태를 주시하던 일단의 재일 한인들은 1945년 8월20일 도쿄에서 「재유조선인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그 중심인물은 이해삼·권혁주·권일 등이었다. 이후 22일에는 시부야(삽곡)에서 구니모토 다케요시(방본무의·한국명은 미상)를 중심으로 「재일조선동포귀국 지도위원회」가,이타바시(판교)에서는 최학림을 중심으로 「재일조선인대책위원회」,또간다「신전)의 YMCA에서는 「재일본조선인 거류연맹」등이 각각 결성됐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해방된 조국이 미소의 분할점령으로 인하여 남북이 분단된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자 대동단결을 부르짖고 좌우사상과 신앙등 일체를 초월하여 하나의 대표적 민족단체로 뭉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 결실이 1945년 10월15일 도쿄에서 일본각지의 준비위원회 대표 5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결성된 「재일조선인연맹」(조연)이었다. 조연의 당초 결성목적은 정치적 색채가전혀 없는 재일 한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일한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조직이었던 조련은 이후 급격하게 좌경화되고 만다. 조련의 집행부가 이처럼 일본공산당소속 한인들의 장악하에 놓이게 되면서부터 이 조직은 일본공산당 외인부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으며 「한신(판신)교육사건」 「메이데이 투쟁」등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이처럼 민단과 일경·점령군을 상대로 충돌을 빚어 오던 조련은 1949년 9월8일 일본정부로부터 전격적인 해산통고를 받는다. 조련간판은 내리지 않을 수 없었으며 재산을 몰수당한데 이어 조련계 학교마저 폐쇄되었다. 조련으로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조련중앙은 해산통고를 받은 즉시 또다시 「조선인민해방연맹사무소」라는 간판을 급조해 붙였다. 한편 조련의 고문이던 김천해는 해산취소를 제소했으나 행정소송의 방도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달리 구원의 길을 찾지 못하게 되자 이들은 지하로 잠복했다. 조련의 지하간부들은 국제공산주의 노선을 따를수 있는 새로운 조선인단체협의회를 만들려던 중 한국동란이 일어나자 비상체제로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민전)을 결성하였다. 한편으로는 조련계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조국방위위원회」(조방위)를 조직,미일안보조약반대·한일회담분쇄운동등을 전개했다. 이러한 시기에 일본공산당은 53년7월 구조련의 주도권을 민전이 장악하도록 사주했다. 이에따라 민전노선을 고수하려는 ............와 북한지지파로 나누어 지게되었다. 그뒤 민전과 조방위를 해산,「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조직이결성되었으며 이것이 반민족적인 폭력조직체로 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는 약 67만8천명의 재일동포가 있다. 이들 가운데 41만명이 민단계이며 조총련계는 20여만명으로 집계된다. 나머지 6만8천여명은 그 어느 쪽으로도 분류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조총련계 한인 숫자는 한때 45만명에 이른 때도 있었으나 최근들어 급격히 감소,지금은 민단계와 조총련계가 역전현상을 보인다. 그것은 한국의 경제적 발전,국제적 지위의 상승에 따라 전향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생필품및 국가운영 경상비의 조달을 위해 조총련계 사업가들에게 무리한 자금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긴 했으나 일본에서의 민단계와 조청련계 사이의 벽은 아직 높다. 이것은 남북이 통일되어야만 완전히 없어질 마음의 경계선인 것이다. 〈도쿄〓강수웅 특파원〉
  • 「전대협 구국결사대」 대학생 8명/사제폭탄 들고 민자당점거 기도

    ◎입구서 경찰과 격투끝에 5명 잡혀 7일 낮12시30분쯤 전 「전대협」임시의장 문광명군(24ㆍ서울대 노문학과 4년) 등 「전대협」소속 대학생 8명이 사제폭발물 등을 들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자당사에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이려다 경비중인 경찰에 문군 등 5명은 붙잡히고 이규봉군(22ㆍ경북대 정외과 4년) 등 3명은 달아났다. 학생들은 이날 낮12시20분쯤 이웃 맨하탄호텔 커피숍에 모여 호텔 후문을 통해 30여m쯤 떨어진 민자당사로 들어가려했으나 이틀전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출입구를 경비하던 경찰과 격투끝에 모두 붙잡혔다. 서울대ㆍ서강대ㆍ한양대 등 6개대의 「전대협」소속 학생들인 이들은 지름 5.5㎝ㆍ길이 10㎝가량의 주스깡통에 폭약을 넣고 20㎝의 도화선을 연결한 사제폭발물 4개와 60㎝길이의 철제앵글 4개,대형 플래카드 1개,대형 태극기 1개,유인물 50여장을 지니고 있었다. 학생들은 경찰에서 이 건물 8층에 있는 김영삼최고위원실에 올라가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일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사제폭탄을 가지고 공공기관점거를 시도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들이 갖고 있던 대형플래카드에는 「일당독재 장기집권 민자당을 해체하라」고 쓰여 있었고 유인물에는 「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당이 국민의 의사를 묻지않고 합당한 것은 혁신세력을 말살시키려는 음모이므로 3당합당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5일 전남대에서 결성된 「친미반민주야합 민자당 일당독재분쇄를 위한 전대협 구국결사대」소속이며 지난 5일부터 중앙대 공대 학생회 사무실에서 합숙을 하며 민자당점거농성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특히 문군은 「전대협」부의장으로 「평양축전」에 참가할 것을 주장하는 집회를 주도해오다 지난해 6월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상금 5백만원에 수배됐으며 지난해말 「전대협」의장이었던 임종석군이 경찰에 구속된 뒤 지난달말까지 「전대협」임시의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문군이 검거됨에 따라 「평양축전」 참가준비와 관련,경찰에 수배됐던 3명 가운데 전문환군(24ㆍ서강대 신방과4년)만 붙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학생은­ ▲문광명 ▲김성구(25ㆍ서원대 사회교육과 4년) ▲조동섭(21ㆍ서강대 경제학과 4년) ▲권오융군(24ㆍ 〃 전산학과 4년ㆍ전 서강대 총학생회기획부장) ▲오신택군(22ㆍ경북대 철학과 4년ㆍ전 인문대 학생회장) 달아난 학생은­ ▲이규봉군 ▲김선철군(홍익대 전 총학생회장) ▲이대범군(24ㆍ한양대 경제학과 4년ㆍ전 총학생회 사회부장)
  • 8학군지역 가등기아파트 내사/투기여부 추적… 상업용건물도 대상

    ◎서국세청장 밝혀 서영택국세청장은 업무용으로 분류된 토지라도 실제사용하지 않는 위장유휴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23일 대한상의주최 기업조찬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공부상 업무용으로 돼있더라도 현지조사를 통해 유휴지임이 드러나면 토지초과이득세를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에도 부동산 투기억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고 ▲8학군지역의 아파트 가등기취득 ▲부동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도시 상업용건물 ▲대출받은 사업자금으로 투기하는 행위등이 중점관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국세청이 지난 한햇동안 벌인 부동산투기조사에서 모두 6천7백54명을 적발하고 양도소득세등 2천3백97억원을 추징했으며 투기자가운데 9백34명은 해당기관에 고발 또는 통보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산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최대한 배제,원화절상ㆍ노사분규등으로 심한 경영상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탈세협의가 있더라도 수법ㆍ규모ㆍ파급효과등을 감안해 신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0일로 규정된 환급처리기간을 10일이내로 단축해 기업의 편의를 돕는 한편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서면검토만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금강산개발 곧 진전 5∼6년 뒤에 남북왕래도 가능”

    ◎정주영 현대회장 밝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그동안 진전이 없던 금강산개발등 남북한간 합작사업이 가까운 장래에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21일 도산아카데미연수원이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세미나에 참석,이같이 전망하고 빠르면 2∼3년 안에,늦어도 5∼6년 후면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동자부/과기처/원전업무 주도권 다툼

    ◎설비용역 개방 “된다”ㆍ“안된다”/한전등 관련업체 이해 얽혀 원자력발전 설비용역사업의 개방문제를 놓고 동자부와 과기처간에 「된다」「안된다」하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개방을 통해 원전자립을 앞당기자』는 과기처의 명분론과 『95년까지는 원전자립을 위해 개방은 어렵다』는 동자부의 실리론이 팽팽이 맞서 있는 것이다. 특히 이 다툼에는 설비용역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와 참여를 희망하고 나선 현대ㆍ대림엔지니어링등 관련 업체들도 끼어들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문제가 된 설비용역사업이란 시공과 달리 원자력발전시설에 대한 설계사업으로 동자부산하 KOPEC가 전담하고 있으나 용역업 등록사업은 안전 문제와 결부돼 있다는 이유로 전문 부서인 과기처가 담당하고 있다. 두 부처는 이 문제에 대한 의견조정을 위해 지난 17일 과기처차관 주재로 1차 실무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끝났다. 동자부와 KOPEC는 이날 회의에서 『원전자립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개방을한다는 것은 업체간의 과당경쟁만 유발할 뿐더러 대규모 인원 쟁탈전까지 벌어지게 돼 원전사업이 기초부터 흔들리게 된다』면서 과기처의 개방 논리가 단견임을 주장했다. 반면 과기처와 현대ㆍ대림엔지니어링측은 『현대나 대림측이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동자부 산하 기관인 KOPEC의 인원을 빼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동자부 주장에 대해 『그같은 문제는 사전 계약으로 원천봉쇄가 가능하다』면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물론 설비용역시장이 매년 1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인데다 두 부처가 서로 관할 영역을 넓히려는데 그 원인이 있긴 하지만 이같은 양처간의 대립은 근본적으로 원전산업의 주도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 두 부처는 이밖에 과기처산하 원자력연구소가 생산하고 있는 중수로형 핵연료문제를 놓고도 『값이 비싸 재계약을 할 수 없다』『생산설비가 국제 규모에 미달돼 어쩔수 없다』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동자부와 과기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부처장관이 지난해 4월 「원자력현안문제관련사항」에 대해 합의각서를 작성,『동자부는 원자력발전 사업관리를 관장하며 과기처는 원자력연구개발과 원자력에 관한 안전규제를 관장한다』는 식으로 업무를 나눈 바 있다. 이같은 두 부처간의 「영역싸움」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지만 청와대측이 이미 조정작업에 나서 조만간 타결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윤 전대통령 사저 억대 골동품 털려/지난 7일

    ◎조선백자ㆍ민영익 난초화등 38점/부근 셋방 30대 대낮 침입/인사동서 처분하려다 경찰에 잡혀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종로구 안국동 9 윤보선 전대통령(92)의 집에 몰래 들어가 1억원어치의 골동품을 훔친 이정룡씨(31ㆍ종로구 재동 83)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7일 하오2시쯤 윤전대통령의 집이 서울 종로구 재동 구 창덕여고 담과 맞붙어 있는 점을 이용,창덕여고 담을 넘어 윤전대통령의 집으로 들어가 서재에서 1천5백만원짜리 조선백자수반 8점,민영익의 난초그림을 포함한 서화 10점 등 골동품 38점을 미리 준비한 손가방에 넣어 훔쳐냈다는 것이다. ◎주인,도난사실 몰라 이씨의 범행 당시 윤전대통령의 99칸 한옥에는 부인 공덕귀여사(80),노동구비서관(50),정기운비서(62) 등 모두 9명이 머물고 있었으나 이씨가 들어와 골동품을 훔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경찰에 신고조차 않았다. 경찰은 최근 종로구 인사동 골동품 상가 밀집지역에서 억대 골동품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추적 끝에 이씨를 붙잡고 도난됐던 골동품을 모두 되찾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 윤전대통령의 집부근에 사글세 방을 얻어 범행기회를 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지방문화재 27호로 지정된 윤전대통령의 집은 대지 1천4백여평 건평 2백50평의 규모로 1백여년전 지어졌으며 안채ㆍ행랑채 등 전통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외부인이 침입해도 잘모를 정도로 복잡하다.
  • “올 임금인상 15%내 유도”/최저임금제 실시로 이미 인상효과

    ◎불법 노사분규엔 강력 대응/최 노동장관 밝혀 【성남】 최영철노동부장관은 5일 「전노협은 민주노조가 아닌 불법단체」라고 전제하고 『불법적인 노사분규를 설득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가 자칫 국민경제를 피폐하게 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공권력을 투입,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성남지방노동사무소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저임금제 실시 등으로 이미 15%의 인상효과가 있으므로 올해 임금인상은 15% 이내에서 이뤄지도록 지도해 나가라』면서 『노사간 자율적 단체협약도 노동법 범주내에서 체결된 것이 아니면 불법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 1가구 택지 세부담 축소/완전변동환율제 92년이후 실시

    ◎이 기획원차관 밝혀 정부는 종합토지세로 인한 세부담 증가를 이유로 임대료를 지나치게 올리는 건물주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형구 경제기획원차관은 20일 제주에서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주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종합토지세부과로 세부담의 급증이 예상되는 건축물부속토지에 대해서는 세율을 내리고 1가구1주택용 토지에 대해서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방세법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표현실화계획은 오는 94년까지 시가의 60%를 현실화하겠다는 당초 목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또 금융실명제및 금융자산종합과세와 관련,91년부터 실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되 대다수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않고 소액금융소득자의 세금부담이 늘지않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이어 『경기회복을 위해 업계에서 금리인하와 환율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물가상승과 통상압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인위적인 조정은 어렵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실세금리하락을 유도하고 오는 92년이후에는 선진국과 같은 완전자동변동환율제도를 실시해 시장상황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북한,정치범 15만2천명 수용/82년이후 급증

    ◎집단수용소도 12곳으로 늘어/정보당국 밝혀 북한에는 현재 12개의 정치범 집단수용소가 전국에 흩어져 있으며 그 수용인원은 15만2천여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고위 정보당국자는 17일 『북한탈출 동구권 유학생 및 귀순자,북한지역 여행자들의 진술과 기타 정보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북한에 정치범과 그 가족들만을 강제수용하는 정치범 집단수용소가 82년이후 4개소가 증설되어 현재 12개소가 되었으며 수용인원도 10만5천여명에서 4만7천여명이 늘어난 15만2천여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에서 일반 범죄자를 수용하고 있는 교화소와는 달리 통상 「○○관리소」라고 불리는 정치범 집단수용소는 82년도까지 함경북도의 온성ㆍ회령ㆍ경성,함경남도의 정평ㆍ요덕,자강도의 희천,평안북도의 용천ㆍ영변 등 8개소였으나 그 이후 체제내부 불만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함경남도의 덕성,자강도의 동신,평안남도의 개천ㆍ북창 등에 4개소가 증설됐다』고 말하고 『북한의 정치범 집단수용소 총면적은 1천5백8㎢로 국토의 약1.23%,수용인원 15만2천여명은 북한 전체주민의 0.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정치범 집단수용소에는 이른바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세습체제 반대자,개방정책을 주장하는 개혁세력 등 정치범과 그 가족이 재판절차도 없이 강제수용되어 있는데 86년 2월 권력서열에서 사라진 부총리 홍성룡,전 국가보위부장 김병하,전 부주석 김동규 등이 현재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89년 12월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전 총리 이근모도 수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 과기정보 전담기구 설치/신소재등 10대 국책사업 외국과 공동연구

    ◎이 과기처장관 밝혀 정부는 치열한 기술보호주의 장벽을 뚫고 선진기술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보산업 신소재 생명공학 등 10대 국책사업을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올 상반기중 민관합동의 분야별 공동연구 조사단을 미국ㆍ유럽등에 파견하고 국내외 심층과학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할 과학기술 정보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의 지난해 말 유럽순방 정상외교와 관련,올해를 「국제공동연구 기반구축의 해」로 설정한 과학기술처는 17일 서울 63빌딩에서 산ㆍ학ㆍ연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연구공동체 구축을 위한 포럼을 열고 국제공동연구의 전략과 실천방안 모색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상희과학기술처장관은 『정보산업 신소재 생명공학 등 10대 국책연구개발 분야에서 선정된 30∼40개 대형연구과제를 국제공동으로 연계 추진하며 특정연구사업 형태로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소,“동북아 평화정착 협력용의”/냉전탈피,긴장완화위해 적극 노력

    ◎고르바초프,아베 전 일외무와 회담서 밝혀 【도쿄=강수웅특파원】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은 15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4시)부터 모스크바시내에 있는 소련 공산당중앙위원회본부에서 행해진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전 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에 대해 종전의 블라디보스토크ㆍ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의 자신의 연설에 언급,『우리들은 상호간에 공포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이날 고르바초프서기장은 아베 전장관이 미소양국의 몰타회담후 냉전으로부터 대화에로 크게 변모하고 있으므로 동서관계에 관련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문제에 대해 『아시아에는 한반도ㆍ캄보디아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그 가운데서 일본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소련도 한몫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아베 전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고르바초프서기장의 방일을 확인하는 한편,경제ㆍ인적교류의 면에서 일소관계의 확대균형을 목표로 할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베 전장관은 다방면에 걸친 협력의 구체적 정책으로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이 추진하고 있는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의 지원을 명확히 표명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ㆍ품질관리의 노하우 제공등 8개항목을 제안했다. 이는 「북방영토」반환문제의 해결을 일소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일본의 「정경불가분」의 대소 기본원칙을 사실상 수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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