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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핵포기 압력 대폭강화/정부 방침

    ◎「핵부재선언」에도 평양 반응없어/“26일 판문점 접촉서 긍정 조치 없으면/「합의서」 발효 연기 통보”/“김일성 동시사찰 부정적… 대미 직접협상 요구” 솔라즈 밝혀 정부는 오는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대표접촉」을 계기로 대북 핵무기개발 포기 압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북한측에 핵개발 포기명분을 주기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12·18 핵불재 발표에도 불구,북한이 핵정책 변화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이날 방북결과를 우리측에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솔라즈위원장은 이날 상오 조선호텔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만나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 김영남외교부장·송호경평화군축연구소장등과 만난 결과,북한측 지도부는 미국이 남한내 핵무기 철수를 확인해주어야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주장했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번기문외무부미주국장이 전했다. 솔라즈위원장은 김주석등에게 자신이 핵무기철수를 확인해 주었으나 북한측은 『부시대통령·베이커국무장관·체니국방장관등 미행정부 고위인사들이 확인해야 한다』며 대미관계개선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6일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개발포기에 대한 긍정조치를 밝히지 않으면 남북합의서의 발표를 연기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를 국제여론화시켜 대북압력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초 서울에서 열릴 한미(1월5일)한일(1월16일)정상회담을 통해 핵개발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공동대응조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북관계개선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면 모든 것이 열려있으나 이를 거부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며 북측에 핵무기개발 포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솔라즈위원장은 또 『북한측은 한국이 제의한 동시시범사찰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해서 북측이 사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북측은 이와함께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등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가져야 한다고 미북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오찬을 갖고 북한 핵무기개발저지방안등을 협의한뒤 하오에는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를 예방하고 이동복총리특보·김경원전주미대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솔라즈위원장은 23일 상오 노대통령을 예방한뒤 이한할 예정이다.
  • 미,대중국 컴퓨터금수 해제/“미사일판금 어길땐 다시 무역제재”

    ◎멀린스차관보 밝혀 【로스엔젤레스 AP AFP 연합】 미국은 중국이 미사일의 대외판매 규제에 관한 국제협약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9개월만에 중국에 대한 미제 인공위성 부품과 고속 컴퓨터 금수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자네트 멀린스 의회담당 국무차관보가 상원외교위의 제시 헬름스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에 대한 금수해제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멀린스 차관보는 이 서한에서 중국정부가 지난 11월 북경을 방문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에게 미사일 수출규제에 관한 국제협약을 준수하겠다고 확약함으로써 대중국 금수조치는 그 목적을 달성했으며 미국의 중요한 외교정책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멀린스 차관보는 『금수해제 방침은 중국정부로 부터 미사일 수출중단 약속에 대한 외교적 확인을 접수하는 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중국이 미사일이나 관련기술의 판매를 재개할 경우 무역 제재조치는 다시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타임스지는밝혔다. 타임스지는 미정부의 이번 조치가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악화된 미,중국간 관계개선에도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 한국등 3국 선진국 간주/「특혜」 대상서 제외

    ◎「가트」회의 EC 대표단 밝혀 【제네바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한국과 홍콩,싱가포르를 이제 선진국으로 간주한다고 19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회의에 파견된 EC 대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한국과 홍콩 및 싱가포르는 우루과이라운드하에서 개발도상국들에 부여되는 GATT 특혜규정들의 혜택을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중국,북한과 현금 교역/내년부터 청산거래방식 폐지”

    ◎서대유 주한 무역대표 밝혀 중국과 북한과의 교역이 현행 청산거래 방식에서 내년부터 현금거래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될 경우 외화가 부족한 북한으로서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서대유주한중국무역대표부대표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상공부 유득환제1차관보와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은 그동안 양측의 교역을 1년에 한차례씩 차액을 결제하는 청산거래 방식으로 해왔으나 내년부터 현금거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대표는 남북한간에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을 위한 합의서」가 채택돼 북한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우리 정부의 방침에 대해 중국측이 성의껏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 정부,연내 「핵부재」 선언/북한측 핵사찰·안전협정 수용 유도

    ◎판문점 실무회담때 통보/북서 구체조치땐 「팀스피리트」 중단/“북,1월에 「비핵선언」 채택 시사”/최 부총리 정부는 오는 20일쯤 판문점에서 열릴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실무대표 접촉에서 남한내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음을 통보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북한이 핵재처리시설 폐기를 비롯,핵무기개발을 포기하고 비핵공동선언을 수용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또 핵재처리시설 폐기,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 수용,남북동시 시범사찰등을 북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이 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이행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측이 동시 시범사찰을 받아들이는등 핵무기개발을 명백히 포기했다고 판단되면 오는 92년 팀스피리트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부는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주한미군의 군사시설을 포함한 모든 군사·핵시설에 대해 동시 시범사찰을 제의하면서 남한내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음을 시사한 바 있다』며 『그러나 북측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핵사찰 수용명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좀더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따라서 핵부재를 오는 20일 핵문제 협의를 위한 판문점 남북실무대표 접촉때 직접 통보하거나 외무부 발표를 통해 그 이전에 공식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북측도 고위급회담 막후접촉 과정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혀온 만큼 우리의 비핵화 공동선언에 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남북 쌍방이 현재의 휴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한다는 합의서를 채택한 만큼 핵무기개발을 포기했음을 구체적 조치나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92년부터 팀스피리트훈련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방침을 북측에 전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그러나 북측이 핵문제에 대해 기존입장을 되풀이하거나 트집을 잡아 비핵화 공동선언을 전면 거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하고 『이 경우 정부는 더 이상 실무대표 접촉을 갖지 않고 합의서 내용을 이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북,국제사찰 수용/막후 접촉때 밝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이어 한반도 비핵에 대한 남북간 합의서가 빠르면 이번달 안에,늦어도 내년 1월말까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또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막후접촉을 통해 내년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때까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국제핵사찰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우리측에 밝힌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한반도 비핵문제에 대한 남북합의서가 채택되지 못한 것은 남북간에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였다』며 『남북이 이달중 판문점에서 한반도의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쌍방대표접촉을 갖기로 한만큼 빠른 시일내에 합의문건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 “UR 공동대처”/일,한국에 전달/야나기대사

    ◎조 농림수산 방문/“쌀 개방 반대” 밝혀 야나기 겐이치 주한일본 대사는 12일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을 예방,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양국이 공동대처해 미국등에 쌀시장 개방압력을 막아내자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야나기대사는 이날 『일본은 예외없는 개방을 뜻하는 포괄적인 관세화에 반대하며 한국등 입장이 같은 나라들과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야나기대사의 이날 조장관 방문은 지난 4일 일본 자민당이 쌀시장개방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포괄적인 관세화에 반대하는 한국등 13개국과 공동제휴해 나갈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한데에 따른 것이다. 조장관은 이에대해 『한국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을 희망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협상에는 모든 참가국들의 이익이 골고루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쌀수입개방 반대를 위해 일본등 입장이 같은 나라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한국은 쌀의 관세화는 물론 수입개방 초기에 일정비율내에서 외국산 쌀의 국내시장 점유를 허용하는 최소시장 접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고 『한국의 농업은 아직도 많이 낙후돼 있어 개발도상국가로서의 우대를 받아야한다』며 이를위해 일본이 UR협상에서 한국에 적극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첫눈은 길조… 회담기대 크다”/남북총리

    ◎북측 대표 서울 오던날 이모저모/남북총리 만찬전 10여분간 “별실 요담”에 눈길/정 총리,「우리의 소원…」 합창하며 눈시울 붉혀 ▷만찬◁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은 10일 하오7시 정원식국무총리가 호텔 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 정·연 양총리는 만찬이 시작되기전 10여분간 별실에서 양측 책임연락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요담을 나누느라 칵테일리셉션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눈길.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두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북측 대표단외에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강영훈전국무총리,정호근전합참의장,이봉서상공·박철언체육청소년·이어령문화부장관,박영식연세대·박홍서강대총장등 각계 인사들과 언론인 전·현직 남북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성황. 연총리는 정총리와 강전총리사이에 앉았으며 특히 지난 3차례의 회담때 자신의 파트너였던 강전총리에게 『건강 일없습니까』라며 반갑게 인사. ○…이날 만찬은 식사를 마친뒤 KBS 김동건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차츰 분위기가 고조돼 가면서 절정. 양측대표단 일행과 참석자들은 서울시립합창단의 「기다리는 마음」「뱃노래」로 시작된 공연을 매우 열심히 경청했는데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인 난파어린이합창단의 합창도중 한 어린이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선창하자 좌중에서 이를 따라부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사회자의 제의로 모두 일어서 일제히 합창하는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결국 정총리는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총리실관계자가 전언. 이에앞서 이날 공연도중 예정에 없던 공연이 즉석에서 연출돼 눈길을 모았는데 사회자가 호텔종업원중 만찬석상에서 자신의 노래솜씨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제의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종업원 황선학씨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노래한 「잃어버린 30년」이란 가요를 기성가수 뺨치게 구성지게 불러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판문점◁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북측대표단을 태운 승용차가 10일 상오10시10분 판문점 평화의 집앞에 도착하자 연총리는 환영나온 우리측차석대표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오랜만입니다』『반갑습니다』고 인사. 연총리는 쥐색코트차림으로 화동 최순정(10·서울사대부국 3년)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뒤 보도진을 향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호텔도착◁ ○…연형묵 북한총리는 10일 낮12시10분께 서울2푸1374호 검은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숙소겸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호텔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현관에 들어서 기다리고 있던 정원식국무총리와 반갑게 악수. 정총리가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했다』고 하자 연총리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 정총리는 이어 김광진인민부력부부부장,안병수대변인등 북측대표단일행을 일일이 악수로 맞이했고 연총리는 특히 민병환 정총리수행비서관에게 『아버님(민관식씨)은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물어 눈길. ○…정총리와 연총리는 곧바로 1층 회담장옆 무궁화볼룸에 마련된 대기실로 들어가 10여분간 날씨와 회담전망등을 주제로 환담. 정총리는 이어 『우리 기상청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는 첫눈이 온다고 했다』면서 『첫눈은 좋은 징조를 뜻하니 이번 회담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분이 든다』고 회담에 진전이 있기를 희망. 연총리가 투숙할 다이아몬드 스위트룸은 하룻밤 숙박료가 1백80만원인 1백20평규모의 대형객실.연총리는 회담기간동안 이 방에서 「버틀러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버틀러 서비스란 호텔 종업원이 24시간 대기,온갖 편의를 제공하는 「섬세한」 서비스란게 호텔 관계자들의 설명. ○…북측대표단은 10일 낮 숙소이자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대변인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을 통해 회담의 전도를 어둡게 전망하고 정치선전을 담은 「서울도착성명」을 발표. 안대변인은 『우리 인민들은 1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는 회담의 부진상태와 긴장한 상태를 두고 어두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말싸움으로 시간을 보내는 회담을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소박하고도 솔직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술회.
  • 토초세 4천2백억 납부/분납허가액 포함

    ◎총4천5백억의 93% 걷혀 올해 처음 시행된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는 납기인 지난 11월30일까지 전체 세액 4천5백87억4천2백만원중 분납허가액을 포함,93%인 4천2백64억6천9백만원이 납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토초세과세 대상자가 현금으로 낸 세금은 분납신청자의 최초 납부세액 5백4억7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1천9백69억3천만원이며 11월30일까지 완납한 납세자는 1만9천64명에 1천4백65억2천3백만원이었다. 또 토지로 물납한 납세자는 43명에 29억9백만원이고 1천만원이상 납세자중 분납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2천2백30명이며 이들이 3년간 분납할 세액은 2천2백66억3천만원이다. 고액납세법인중 포항제철은 고지액 2백73억3천4백만원중 39억5백만원을 납기내에 내고 나머지 2백34억2천9백만원에 대해서는 분납신청을 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34억8천9백만원(분납 2백9억3천6백만원) ▲롯데쇼핑 34억7천만원(분납 2백8억1천7백만원) ▲롯데물산 23억4천4백만원(분납 1백40억5천8백만원) ▲대한교육보험은 7억9천3백만원(분납 45억원)을각각 납기내에 납부했다. 또 고액납세 개인은 한양조씨 종중땅 소유주인 조상원씨(강남구 신사동 665의1)가 20억1천5백만원중 2억9천2백만원을 납부하고 17억2천3백만원은 분납하기로 했으며 조흥은행에 재산이 차압된 이복례씨(전영동개발진흥대표)에 대해서는 국세우선권을 적용,법원으로부터 차압재산에서 우선 배당을 받아 26억6천1백만원 전액을 징수했다.그러나 이씨의 납세부분에 대해서는 조흥은행이 국세청을 상대로 배당우선권을 주장,항소심 계류중에 있다.
  • 뜬 소문을 「일기」로 써 사실 위장/「에이즈복수극 보도」의 전말

    ◎다른 주간지에서 “내용에 의문” 퇴짜/“일기도 있다” 신생 「웅진여성」에 넘겨 세간에 엄청난 충격을 준 「에이즈감염여인 복수극」은 이른바 자유기고가라는 이상규씨(31)에 의해 철저히 날조된 이야기였음이 밝혀졌다. 국회의원 변호사 의사등 소위 내로라 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20세기의 흑사병환자」로 몰아 붙일뻔했던 이 사건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에 따라 완전히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지나친 언론자유를 틈탄 잡지들의 「센세이셔널리즘」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건발단◁ 마구잡이식으로 늘어난 대중잡지의 경쟁속에서 선정성·충격성기사를 앞다퉈 게재하는 여성지의 생존경쟁이 지나칠 정도로 치열함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창간한 웅진여성이 12월호에 「20대 에이즈감염여성 유명인사복수극일기」를 실었다. 후발잡지라 처음 몇만부에 그치던 판매부수가 약10만부나 팔린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암암리에 유행하던 에이즈확산소문을 사실적으로 묘사,많은 시선을 집중시키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에이즈방역당국인 보사부는 곧 사실조사에 나섰고 마침내 지난 6일 검찰에 기사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수사◁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우선 기사를 작성한 조금현씨(32)와 웅진여성 발행인 유건수(68)편집인 이광표(41)편집차장 최경숙씨(31)등 잡지사 관련인,그리고 문제의 소재를 제공한 이상규씨등 5명을 긴급수배했다. 그러나 수사착수와 함께 이들은 모두 잠적했고 이·조씨는 검찰출두전에 여러신문사들과 접촉,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다녔다. 검찰은 우선 ▲기사작성경위및 진위여부 ▲사진의 주인공 ▲일기장 작성자등 3갈래 방향으로 추적하다 지난 7일 조씨가 검찰에 출두함으로써 사건의 윤곽을 잡게 됐다. 조씨는 검찰조사 첫날까지 『기사는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고 때맞춰 이씨 역시 일부언론에 『나는 일기장과 사진인물은 모른다』고 주장,잠시 수사에 혼란을 주었다. 마침내 수사망을 피해 다니던 이씨도 9일 검찰에 검거돼 철야조사과정에서 『일기는 모잡지사 후배 안모씨(24·여)가 단 하루만에 쓴허구이고 사진주인공은 모프로덕션에 소속된 생존여인』이라고 자백하기에 이르렀다. ▷기사게재경위◁ 그동안의 수사결과 이와같은 내용의 기사가 월간 잡지에 실린 경우는 웅진여성과 J여성지등 두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J여성지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나 말미에 신빙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상령씨에 의해 의도됐고 날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초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와 웅진여성을 찾은 이씨가 문제의 내용을 소개하며 『일기장까지 가지고 있다』고 귀띔해 이에 솔깃한 웅진측이 이씨를 20일동안 쫓아다니며 「특종보도」를 권유했다. 이 내용을 모주간지에 실으려 했던 이씨는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고 이번에는 일기장까지 조작해 신빙성을 보완했던 것. 당시 11월24일 전후로 마감에 쫓기던 웅진측은 날조된 일기장 사본을 이씨로부터 애걸하다시피해 구한 다음 사실확인없이 실었다. 검찰은 혼인빙자간음과 사기등 전과자인 이씨가 만들어낸 이번사건에 대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다』고 경악했다.
  • “일,2차대전 책임 자인/미·아주 관련국 고통에 깊은 가책”

    ◎와타나베 외무 밝혀 【워싱턴 AP 연합 특약】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본 외상은 3일 『미국인과 아시아 태평양국가 국민들에게 일본이 끼친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에 대해 깊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말했다. 와타나베외상은 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차세계대전에서의 일본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자책감을 표시하면서 일본군부는 50년전 진주만 기습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무자비한』 결정을 내렸다고 일본의 전쟁도발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일본정부가 당시 종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의회가 일본과 전쟁을 치렀던 미국및 여타국가들에게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결의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를 자청한 와타나베외상은 일본이 전후 미국에 의해 점령된 것은 행운이었으며 미국의 전후지원과 호의가 『오늘날 일본의 번영을 이룬 근간』이라고 말했다.
  • “농산물 산지서 선별 포장땐/농업소득 50∼1백40% 증가”

    ◎중대 김완배교수,심포지엄서 밝혀 농민이나 농민단체가 직접 산지에서 농산물을 선별하고 포장할 경우 농업소득을 50∼1백40% 늘릴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4일 개최한 「농외소득원 개발사업의 평가와 발전방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김완배중앙대교수는 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농가소득의 감소가 불가피해 그 대응책으로 농외소득원 개발이 요청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교수는 특히 채소류를 산지에서 농민이 직접 선별·포장·출하하면 배추의 경우 기존보다 49∼81%의 소득을 올릴수 있으며 무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소득을 57∼1백31%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농민이나 농민단체가 비닐봉지·골판지등 포장자재사업에 참여하면 생고추는 기존 소득의 37%에 해당하는 농외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공 독립” 압도적 지지/국민투표 80% 이상 찬성

    ◎“탈소 공약” 크라프추크대통령 당선 【키예프(소우크라이나공화국)APAFP로이터연합】 1일 우크라이나공화국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당선됐으며 함께 실시된 국민투표에서는 80%이상의 국민이 우크라이나가 소연방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지지한 것으로 2일 공식 초기개표결과 나타났다. 우크라이나공화국 선거위원회는 수도 키예프와 몇몇 다른 지역에서는 90%이상의 독립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최고회의 의장이 60%이상의 득표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7세의 공산당 이론가 출신인 크라프추크는 90년부터 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을 맡아 왔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1일 소연방으로부터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 이미 우크라이나 국가의 독립을 축하하고 나섰다. 비공식 예비투표 분석결과는 5천2백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 가운데 85%가 독립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예프의 청년들과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온 우크라이나계 방문객들은 키예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독립 축하 파티를 열고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천7백5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최소한 75%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민족주의 운동조직인 「루흐」의 관계자들은 공화국 전체를 통해 독립을 지지한 사람이 80∼85%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키예프시와 서부 지역에서는 지지도가 9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러시아인이 주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부의 탄광지역인 도네츠크에서는 80%의 찬성률을 보였다. ◎분리독립 안될말/고르비 【워싱턴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일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투표로 독립을 선언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크라이나의 소연방 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승인은 안해/주소 미 대사 밝혀 【뉴욕로이터AP연합】 미국은 소련의 우크라이나 공화국을 독립국가로 당장에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버트 스트라우스 주소미국대사가 1일 말했다. ◎“러시아공서 곧 승인”/크라프추크첫 회견 【키예프로이터연합】 1일 실시된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국민투표에서 독립이 결정됨에 따라 러시아공화국은 곧 우크라이나를 독립국가로 승인할 것이라고 대통령 당선자 레오니드 크라프추크가 2일 말했다. 국민투표와 함께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크라프추크는 당선후 처음 가진 이날 인터뷰에서 『아주 빠른 시일내로 러시아공화국은 우크라이나를 1백% 승인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도 공식승인 【바르샤바AFP연합특약】 폴란드는 2일 우크라이나를 독립국가로 공식승인했으며 곧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안드레지 자레브스키 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승인한 첫번째 나라가 됐는데 자레브스키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긴밀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선린관계의 수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재벌 주력사/타업종 투자 금지/내년부터

    ◎세제 개선,주식 소유분산 촉진/이 재무,「통화정책 방향」 강연서 밝혀 재무부는 내년부터 재벌그룹의 업종전문화를 촉진키 위해 주력업체가 자기전문업종과 관련이 없는 여타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키로 했다. 재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여신관리제도가 재벌그룹의 주력업체에 대해서는 대출한도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부동산매입이나 타기업투자등에 대해서도 자구의무를 면제하는등의 혜택을 주고 있는 점을 악용,일부 재벌들이 주력업체를 통해 무분별한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27일 『재벌의 주력업체가 자기업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업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주력업체의 업종과 무관한 분야에 대한 신규출자를 전면 금지하고 이미 투자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추가출자를 하지 못하도록 여신운용에 관한 규정등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변형윤서울대교수)초청토론회에 참석,「기업자금사정과 통화신용정책방향」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력업체 제도를 도입한 기본취지는 대기업의 업종전문화를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장관은 이어 재벌그룹의 경제력집중 문제와 관련,『주식의 소유분산을 통한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부의 세습화 방지및 기업단위의 독립경영체제의 확립등을 위해 세제·금융·공정거래등의 측면에서 제도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내년도 통화운용의 방향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단자사의 업무축소,주식시장 개방,금리자유화 확대등으로 통화관리여건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에 맞춰 통화공급목표의 범위를 확대해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통화공급목표는 올해의 17∼19%보다 범위가 2%포인트가량 늘어난 16∼2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의 시장개방등 조건 충족땐/대만,대 본토 투자 허용

    ◎대만 정부관리 밝혀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지난 4년동안 계속해온 은행을 포함한 자국 금융기관들의 본토투자 금지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대만 정부관리들이 20일 밝혔다. 대만의 본토문제협의회관리인 청 청슝씨는 이날 대만재정부가 대만내 은행·보험회사및 증권회사들의 본토투자에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청씨는 그러나 이같은 대본토투자금지 해제에 따른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은 마련되지 않았으며 이를 위해서는 중국이 먼저 여러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제·금융및 사회적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현재 대본토투자를 공식 허용치않고 있는 대만은 이같은 투자금지조치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대만의 본토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제정하고 본토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청씨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대만내 은행·보험회사및 증권회사들의 본토투자를 즉각 허용치는 않을 것』이라고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만기업들은 중국본토의 제조업및 상점·식당등 서비스산업부문에 최소한 2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부시 1월5일 방한”/오늘 공식발표/7일까지 체류

    ◎백악관 대변인 밝혀 【워싱턴 UPI 연합】 국내 문제를 이유로 아시아 순방 계획을 연기했던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오는 92년 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 재조정 문제와 관련,부시 대통령이 내년 1월1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싱가포르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면서 20일 하오에 공식 일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아시아 소식통들은 캔버라·싱가포르·서울및 도쿄에서도 미국측의 공식 발표와 때를 같이 해 방문 일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총액임금」·「시간제근로」 계속 추진

    ◎노동법 개정 무산돼도 시행령 개정/토요 격주근무제도 본격 도입/최 노동 밝혀 내년부터 총액임금제와 시간제근로·토요격주휴무제등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렬 노동부장관은 6일 노동관련법 개정문제와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무산될 경우 현행법 테두리안에서 관계시행령의 개정이나 행정지도등을 통해 총액임금제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내년도 정부의 임금정책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노동계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최장관은 『노동관련법 개정여부는 민자당대표최고위원,정책위의장등을 만날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고 밝히고 『관련법개정이 백지화될 때를 대비,현재 임금정책의 주무부처인 경제기획원과 총액임금제·시간제근로등을 놓고 구체적인 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이들 모든 제도가 개별근로자에게 손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못박고 『총액임금제는 근로기준법의 시행령을 개정하는 선에서 시간제근로와 토요격주근무제등은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이뤄나갈 예정인데 시간제근로·토요격주근무제는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 재벌의 변칙 상속·증여 규제 강화/이 재무

    ◎“세금없는 부의 세습 차단”/양도세율 낮추고 감면혜택은 축소/이코노미스트클럽 간담회서 밝혀 정부는 앞으로 재벌그룹의 변칙적인 상속·증여에 대한 세무행정상의 규제를 대폭 강화,세금 없는 부의 세습을 적극 차단키로 했다.또 양도소득세율을 내리는 대신 감면혜택을 축소할 방침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4일 저녁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변형윤 서울대교수)초청 간담회에서 현행 양도소득세율이 일반 종합소득세율에 비해 높은 반면 지나치게 많은 감면제도를 인정하는등 「고세율 다감면」체제로 돼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형평과세의 원칙에 따라 양도소득세율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낮추고 그대신 감면혜택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행 양도소득세율은 40∼60%인 반면 종합소득세율은 5∼50%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부동산 관련 세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 과세표준을 현실화하고 ▲1세대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중과세하며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생산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염물질 규제 국제협약 대비/정부대책위 곧 설치

    ◎권 환경처장관 밝혀 정부는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각종 환경관련 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정부내에 「국제환경협약 대책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29일 상오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세계적으로 CFC(불화염화탄소)사용규제 및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등을 위한 환경협약이 계속 체결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수출차질등을 예방키 위해 정부 내에 전담기구를 만들어 민간업체와 함께 대응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두만강개발 20년간 3백억불 소요

    ◎「UNDP 구상」 어떻게 추진되나/선봉지역 우선 개발엔 공감대 형성/북·소·중의 이해 대립조정도 문제로/돈줄 일본,경제성 들어 소극적… “전도 불투명”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UNDP 동북아조정관회의에서 남북한 중국 소련 일본 몽골등 관련당사국이 두만강유역개발을 위한 개발계획위원회를 공식 구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두만강유역개발사업이 한층 가시화됐다.이번 평양회의는 그동안 학술회의차원에 머물렀던 두만강개발사업이 주변당사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자간 국제협력사업으로 격상,본격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당사국들은 연내에 3명씩의 실무위원으로 개발계획위원회를 구성,93년7월까지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조사를 벌인뒤 각국 정부가 개발여부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따라서 이 위원회가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또 이 결론에 대해 관련당사국이 어떠한 정치적 결정을 도출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다만 개발타당성이 인정되면 중국이나 소련,북한의 독자개발방식보다는 3개국 공동개발방식이채택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개발 윤곽 안잡혀 무엇보다 평양회의는 UNDP의 주관아래 열렸지만 남북한 공식대표가 두만강개발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북한의 선봉(구 웅기)지구개발을 최우선 검토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향후 남북한경협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두만강개발계획이 시행단계에 들어서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무엇보다 이 사업이 20년에 걸쳐 3백억달러가 소요되는 장기적이고도 대규모인 투자사업인데다 어떤 형태로 개발될지 윤곽이 잡혀져있지 않다. ▷당사국 구상◁ 중국은 당초 중국·북한·소련이 공동으로 3개국 접경지역인 두만강유역을 개발하되 두만강하구를 준설하여 방천에 3백만t 하역능력의 항구를 건설(개발비용 1조원)하고 혼춘지역을 경제특구로 조성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 평양회의에서 혼춘지역의 개발을 고집하지 않았고 두만강지역을 상호협조아래 개발하자는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중국,신축적 입장 북한은 대외정세변화와 경제난 타개를 위해 대외개방에 따른 국내파급 효과가 적은 선봉지구를 경제무역지대로 개발,외국과의 합작회사와 가공공장을 건설하고 청진 나진 선봉등 북부지역의 항구를 통해 중국 동북3성,소련 극동,일본등 동북아국가의 물자를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은 김정우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49)이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우리기자들에게 『선봉군과 나진시일대 2백41㎦지역을 경제무역지구로 지정하는 법령이 곧 중앙인민위원회에서 결정이 나며 이 경우 경제무역지구에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위한 세금감면,관세면제,과실송금보장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한데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반면 소련은 나홋카 블라디보스토크,보스토치니등 기존 극동 및 연해주항구를 중심으로 경제특구개발을 희망하고 있고 두만강 주변의 핫산및 포시에트의 개발에는 덜 적극적이다. 그러나 최대의 돈줄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본은 매우 소극적이다. 표면적으로는 기후와 두만강준설의 어려움을 내세워 경제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분위기조성 큰 몫 우리 정부는 이번 평양회의에서 UNDP의 두만강개발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북한의 선봉지구의 개발을 지지함으로써 두만강개발을 예비가동단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두만강유역개발을 지원하기위해 UNDP에 앞으로 5년간 1백만달러의 분담금을 지원,UNDP의 두만강개발등을 측면지원하고 두만강개발계획수립에 들어가는 1천2백만달러의 연구비가운데 일부도 보조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UNDP계획◁ UNDP는 지난 8월20일부터 약 한달간 두만강지역일대의 현지조사를 벌여 작성한 보고서에서 두만강유역을 앞으로 20년내 국제적 투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3백억달러의 자금이 소요되며 이를 통해 10여개의 현대적 부두시설과 50만명이 거주하는 신산업도시와 관련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개발방안으로 ▲각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방안 ▲각국이 경제특구를 상호 인접지역에 건설하여 행정적으로 협력하는 방안 ▲각국이 일정지역을 하나의 운영기구에 제공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등 3가지 개발대안을제시했다. 특히 제3안의 공동개발방식을 채택할 경우 그 대상지역은 ▲나진(북한)­혼춘 또는 경신(중국)­포시에트(소련)를 연결하는 1천㎦의 소삼각지역 ▲청진(북한)­연길(중국)­블라디보스토크(소련)를 연결하는 1만㎦의 대삼각지역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UNDP의 이같은 구상은 이번 평양회의로 일단 가시권에서 멀어졌다.연내에 구성될 개발계획위원회의 타당성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당사국이 정치적 결정을 내리기로 했기 때문이다.물론 관련당사국이 타당성을 인정해 개발하기로 정치적 결정을 내리면 UNDP가 제시한 3개국공동개발안등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 평북 박천 지하핵시설 확인/“영변과 유사… 원폭제조와 깊은 연관”

    ◎일 전문가,불 위성사진 판독 결과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평양 북방에서 녕변에 이어 원자폭탄 제조와 매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시설들이 또다시 발견됐다고 일본의 동해대학정보기술 정보센터 사카모토 도시부미(판본준문)소장이 28일 밝혔다. 사카모토소장은 이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에 사진과 함께 기고한 글을 통해 『지난 9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의 지구 관측위성이 기록한 화상을 분석한 결과 평양 북방에 원자폭탄 제조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설들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새 시설은 플루토늄 분리설비등이 분산된 곳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카모토교수는 민간인으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평양북방 90㎞지점의 녕변부근에 원폭개발을 위한 핵시설군이 밀집해 있는 것을 같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의 화상을 통해 포착,북한이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 한 사진 판독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사카모토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시설도 녕변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상당히 장대할뿐만 아니라 높은 건조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특히 분광(스펙트럼)반사도 영변의 핵 시설과 매우 유사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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